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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의 13연승, 9회말 실책에 무너지다”
- [대전=2025.05.13.] “12연승 멈췄다”…한화, 파울 실책→동점 홈런에 무너진 대전 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상승세가 아쉽게도 멈췄다. 5월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한화는 9회말 투아웃 이후 발생한 포구 실책과 동점 홈런으로 인해 연장 11회 끝에 4-3으로 패했다. 한화는 이날까지 12연승을 달성하며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14연승, 1992년)을 노리고 있었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경기력이 이어졌고, 이날도 전 좌석이 매진되며 15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KBO리그 신기록까지 세웠다. 하지만 두산의 뒷심이 한화의 기세를 꺾었다. 9회말, 2사 후 최인호의 평범한 파울플라이 타구를 포수와 3루수가 서로 미루는 사이 놓쳤고, 이어진 타석에서 최인호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연장 11회초, 두산 임종성이 데뷔 첫 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하며 승부는 갈렸다. 이날 선발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으나, 타선과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한화는 이 패배로 13연승 도전에 실패했으나, 27승 14패로 여전히 리그 1위를 유지 중이다. 김경문 감독 체제에서 팀은 젊은 투수들의 약진과 외국인 선발진의 호투, 베테랑의 안정감 속에 리그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까지의 기세는 흔들렸지만 팬들의 열기와 선수단의 의지는 식지 않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이런 날도 있는 법. 중요한 건 전체 시즌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차분함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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