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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배우 틸리 노우드, 예술인가 위협인가?”… 인공지능이 연기하는 시대
2025년 9월, 스위스 취리히 영화제에서 AI로 제작된 가상 배우 ‘틸리 노우드’가 공개되며 세계 영화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실제 배우들의 연기 데이터를 학습해 제작된 틸리는 높은 기술성과 비용 절감 효과로 주목받았지만, 배우노조와 업계는 초상권 침해와 창작 윤리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 소비자들도 AI 인플루언서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 논란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인간 예술과 윤리의 경계를 시험하는 사회적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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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회 박소야 지회장
경남도지사배와 개인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남도지회 박소야 지회장 박소야 회장 -소송에서 이기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당연히 이길 것이었지만 저의 아픔을 같이하면서 응원해주신 미용인들, 선, 후배 지인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일단 법정소송이 들어가면 판결이 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중앙회 측은 그것을 이용해서 어찌했던 징계 주고 그걸 이용하는 거지요. 그리고 마음고생에 지치게 되지요. 중앙회는 그것을 이용하는 거구요. 박소야가 그렇게 겁납니까? 세상일은 물 흐르듯 해야 하는 것이란 소신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무리를 하면 탈이 나는 법이지요. -소송과정에서 못다 한 이야기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걸고 넘어질 게 없으면 경남지회 강사들, 강의 사진을 한 곳에서 찍어 올렸다는 이유를 들어 징계를 합니까? 이해가 갑니까? 돈을 횡령한 것도 아니고 강사들에게 강의하고 위생회계에서 강사료 지급했는데, 고맙게도 경남에 기술강사들이 지회 살림이 어려우니 보태서 운영하라고 전액 협찬금으로 입금했는데, 위생회계에서 강사료 나간 금액이 한푼도 어김없이 일반회계로 들어왔는데, 징계를 준다는 게 지금 중앙회입니다. 그 많은 서류에서 더하기 빼기 계산도 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중앙회 측의 말만 듣는 거지요. -회장으로 복권되어 며칠 만에 경남도지사배를 훌륭하게 치르셨는데... 경상남도지사배 미용 예술 경연대회를 마산 실내 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준비가 조금 짧았지만 그동안의 경험으로 세심한 곳까지 챙기면서 약 천여 명의 많은 선수 출전과 미용인의 참여로 신, 고전 헤어쇼와 장기자랑 등 한층 더 즐겁고 유익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우리 경남의 각 지역 시, 군지부장들과 마음 맞춰 또 한번 더 하나로 단결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서도 두 번째 개인전시회도 성공적으로 치르셨는데... 개인전 역시 도지사배와 겹치는 주였지만 그동안 틈틈이 작업해둔 작품으로 전시회를 했습니다. 특히 금전수와 해바라기, 천년의 사랑으로 꽃피운 황금 소나무는 진주시 문화예술과에 예술품으로 납품도 하였으며, 총 8작품이 판매되는 등 또 다른 성과도 있었습니다. -평소 미용에 대한 소신이나 미용철학은? 미용 철학이라 하기에는 부끄럽지만, 미용 예술인의 한 일원으로서 같이 미용하는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하며, 저는 깡패와 같은 보스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용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미용계가 나아갈 방향 저는 진주시지부장 6년을 거쳐 현재 경남 도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대한미용사회 반영구 위원장을 맡았었습니다. 너무 많은 수의 미용실로 미용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애로사항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유권한과도 같은 반영구가 문신사법으로 국회에서 통과됐다는 사실이 너무 어처구니없는 현실에 한숨만 나옵니다. 도대체 중앙회에서 하는 짓거리는 우리의 주권을 가져오지도 못하고 빼앗기고 있으며 내부 총질에 전염해서 매 이사회 열릴 때마다 징계위원회를 열고 있다는 사실과 회원을 내쫓는 징계는 소송으로 가서 전부 패소하고 있습니다. 또 일사부재의 원칙도 모르고 같은 사건에 재차 징계를 난발하고 소송비로 회비를 탕진하는 중앙회는 도대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 얼마나 후퇴가 되어야 멈출지 알 수 없습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회원들을 위해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 초심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지금 심정으로는 협회를 떠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맡겨진 의무를 충실히 수행할 예정입니다. 모든 일은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해결하고 타협해나가야 합니다. 우리 미용사회가 건강하게 바로 설 수 있는 날까지 모든 미용인들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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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 남종현 발명문화대상' 수상한 정수옥 대표'
Interview(정수옥) “두피 건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용의 길을 열고자 합니다”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대상’ 수상한 정수옥 대표 정수옥 대표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예얼뷰티코리아, 정수옥헤어&예얼두피, 예얼뷰티아카데미의 대표 정수옥입니다. 1983년부터 미용을 시작했고, 1994년부터 두피 전문 관리를 연구해온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건강한 두피에서 시작되는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신념으로, 현장 시술·교육·제품 개발을 통합한 ‘예얼 테라피’를 개발했습니다. 이번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대상’ 수상은 그 연구와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 소감 그동안 미용은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건강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움”이라는 신념으로, 두피 건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용의 길을 열고자 했습니다. 이번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대상’ 수상은, ‘예얼 마그네틱 브러쉬’와 ‘예얼 브러싱 가이드 시스템’ 등 예얼의 특허 기술뿐 아니라, ‘두피에센스·두피팩·목크림’ 등 예얼 제품군과 이를 기반으로 한 ‘예얼 테라피’ 시스템 전체가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해 더욱 뜻깊습니다. 오랜 시간 고객과 미용인들과 함께 걸어온 여정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며, 앞으로도 ‘건강한 두피에서 시작되는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철학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성공적인 미용실 운영법 예얼은 ‘예쁜 얼굴’의 줄임말이자, 밝은 얼굴을 되찾는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머리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두피의 건강을 관리하고 얼굴의 균형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통합 케어 프로그램입니다. 미용과 건강의 균형을 함께 다루는 융합형 브랜드로, 두피 열을 내리고 순환을 회복하는 예얼 테라피를 중심으로 전문 관리와 홈케어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수옥헤어(미용실), 예얼두피(두피 전문 센터), 예얼뷰티코리아(제품 브랜드), 예얼뷰티아카데미(교육기관)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두피와 얼굴 피부를 진단기기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시술·홈케어·운동법을 제안합니다. 그 결과, 개인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고객들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미용적 변화뿐 아니라 머리가 가벼워지고 얼굴이 맑아지며, 두통이나 탈모로 인한 불편이 완화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합니다. 또한 예얼은 미용인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커리큘럼을 체계화하고, 예얼 제품을 활용한 살롱 메뉴화·운영법 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실무 중심의 교육 시스템은 예얼 브랜드의 확장성과 지속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 동기 및 장점 1994년 두피 관리를 미용에 접목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고, 그 결과 미용실의 규모가 빠르게 커졌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초 미용실을 확장하면서 과로와 스트레스로 우측 어깨 마비와 두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꾸준히 해오던 두피 관리를 하면 통증이 완화되고 몸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며, 두피 연구에 더욱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얼굴에 좋다는 고가의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비용적인 부담이 커졌고, 직접 제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트리콜로지스트, 건강관리사, 식품치료, 대체의학 과정을 공부하며 두피와 인체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찾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얼의 제품과 예얼 테라피를 개발했습니다. 그중 ‘예얼 마그네틱 브러시’와 ‘브러싱 가이드 시스템’은 특허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예얼 제품은 단순한 미용 제품이 아니라 예얼 테라피의 원리와 기술이 녹아 있는 건강 관리 도구입니다. 예얼 마그네틱 브러시, 두피에센스, 두피팩, 목크림 등은 미용실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각각의 제품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예얼 운동법과 함께하면 두피열 완화, 스트레스 감소, 두통 완화, 얼굴 리프팅 등 건강한 변화를 확실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얼은 기술, 제품, 철학이 하나로 연결된 두피 전문 뷰티 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평소 미용에 대한 생각이나 미용철학 저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건강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머리 스타일의 변화로 외적인 아름다움을 완성하지만, 그 과정에서 두피가 손상된다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 할 수 없습니다. 예얼은 미용의 본질을 ‘균형’과 ‘건강 관리’에 두며, 두피의 열을 완화하고 순환을 도와 피부와 얼굴, 그리고 몸이 편안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미용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건강한 삶으로 이어지는 인문학적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용인들에게 항상 “고객의 머리만 보지 말고, 고객의 얼굴까지 살펴보라”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미용인들이 직업병으로 인해 본인의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얼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의 컨디션을 조절하고 돌볼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배우길 바랍니다. 그것이 진정한 전문가의 길이 아닐까요? -미용을 하면서 즐거웠거나 흐뭇했던 일 예얼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낄 때는, 고객이 “요즘 머리가 시원하고 얼굴이 맑아졌어요”라고 말할 때입니다. 두피나 피부는 눈으로 바로 확인되는 부분이라, 고객이 변화된 모습을 체감하며 자신감을 되찾는 순간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큰 기쁨입니다.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예얼 교육을 통해 배운 미용인들이 현장에서 고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시술 방향이 달라졌어요.” “고객이 다시 찾아왔어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제 노하우가 누군가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걸 느끼며, 그동안의 시간이 보상받는 듯한 뿌듯함을 느낍니다. 결국 미용은 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활력을 되찾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순간들이야말로 제가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는 예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두피 건강의 중요성을 알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얼 테라피와 제품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준비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뷰티문화관광협회와 협력하여 거점 미용실을 중심으로 K-뷰티 웰니스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용인들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스스로의 건강도 돌볼 수 있도록 교육과 강사 양성 과정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저는 미용이 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그 신념을 지켜가며, 예얼을 통해 진정한 건강미(健康美)의 가치를 널리 전하고 싶습니다. -기타 한 말씀 오랜 시간 미용 현장에서 느낀 건, “건강한 몸과 마음에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예얼은 고객의 두피 건강뿐 아니라 미용인들의 행복과 성장을 함께 지향합니다. 예얼은 과학입니다. 예얼은 두피 열을 완화하고 자율 균형을 돕는 과학적 루틴을 지향합니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K-뷰티의 웰니스 브랜드로서, 머릿속 순환이 맑아지면 얼굴의 나이가 내려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K-뷰티 웰니스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을 찾는 사람들이 반드시 한 번 경험하는 예얼 루틴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예얼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얼, 한국에서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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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 출간한 이현 시인
저자 초대석(이현 시인) ‘나’를 지켜 ‘당신’의 마음을 얻으려는 영혼의 고백록 시집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 출간한 이현 시인 이현 시인 -본인 소개 저는 대학과 동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했고 2022년에는 시전문 월간지 《우리詩》에서 비평 신인상을 수상한 비평가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세상을 직접 만나 말을 얻어 시를 쓰고, 또 그러한 언어를 만나 해석하는 글을 씁니다. 실체적 존재는 나 하나이지만 언어를 표현하는 입과 손은 기능과 역할이 서로 다른 사람이기도 하지요. 위험하게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경계에서 늘 길을 잃고 살아가는 자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저는 아직 시를 제대로 ‘쓸’ 줄도, ‘말할’ 줄도 모르는 류의 시인이고 비평가라는 말입니다. 무엇보다 저를 잘 소개할 수 있는 것은, 저의 시집 가운데 「자목련」이란 제목의 시의 한 구절이라 할 수 있을 거예요. “사는 것이/무거워// 아무 시나/쓰고 싶지 않아// 돈벌이 학원강사를 했는데// 돈은커녕/ 아무 시도 쓸 줄 모르게 되었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 시는 한동안 제가 시를 멀리 하고 일부러 외면했던, 하지만 끝내 버리지 못하고 다시 시의 길에서 서성이던 저의 자서전적 고백입니다. 저는 결국 아직도 시를 찾아가는, 시가 못내 그리운 시인입니다. -시집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 소개 시집의 해설을 기꺼이 감당해 준 김정수 시인은 글의 말미에서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는 “‘나’를 지켜 ‘당신’의 마음을 얻으려는 영혼의 고백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에 기거하는 노래들은 ‘나’를 잃어버린 세월에서 얻은 긴 상처의 고백이고, 그 상처를 ‘잃어버린 타자’를 통해 치유해 나간 기록의 과정입니다. 즉 살아온 삶의 고통과 상처를 수용하고 그것을 힘으로 전환하는, ‘길’ 위의 여정에 선 자의 자기 부정과 자기 고백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나에게 세상과 타인을 사랑하게 만들어 준, 바닥을 밟은 자의 상처가 준 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맹목적인 종교적 신앙이나 관용 없는 신념이 가져다줄 수 없는, 고통의 힘과 슬픔의 손이 인도하는, 행복한 세계를 향하는 자의 소박한 언어들입니다. 다시, 그래요, 아직은 미궁인 미래를 걸어가는 꿈의 발자국입니다. -좋은 시에 대한 생각 저는 시를 ‘쓰고 싶어하는’ 시인입니다. 이 말은 제가 써 온, 그리고 쓰는 시들이 아직 내가 원하는 시가 아니라는 말과 같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바라는 시가 무엇이냐 하면 또 무어라 명확한 대답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유동(流動)」이란 말이 있습니다. 현대 철학자 질 들뢰즈는 존재는 미리 정해진 본질이나 고정된 형태를 갖지 않고, 무한한 잠재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다른 것으로 생성되며 변화해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봅니다. 이처럼 '유동'은 세계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태도이자, 고정된 실체는 없으며 모든 것이 생성하고 소멸하는 변화의 과정 속에 존재한다는 철학적 의미를 담은 말입니다. 시도 이와 비슷한 영역의 세계에서 존재하는 실체입니다. 시는 기본적으로 ‘자유’입니다. 그것은 ‘과정’이며 불완전함을 전제로 ‘가망 없는’ 완전을 꿈꾸는 행위입니다. 아울러 시는 세상 낮은 것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것들의 상처를 함께 하는 무력한 위로입니다. 시는 그래서 ‘사랑’이기도 합니다. 혹자는 타인의 슬픔과 절망을 대신 지고가는 ‘곡비’ 같은 존재라고도 합니다. 시는 결국 멈추지 않는, 멈출 수 없는 상처에 지어지는 언어의 집입니다. 시인은 그래서 대상과 자신 사이에서 흔들리는 불완전한 노래를 합니다. -시 한 편 소개 어느 날 동해안 7번 국도를 타고 목적지 없이 떠났습니다. 사는 것이 의미 없고 부질없었습니다. 이윽고 저녁 무렵 낯선 마을로 접어들었습니다. 해가 지고 밤이 오는 부둣가 풍경으로 앉아 화석처럼 바다를 바라보다 허름한 싸구려 여인숙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저는 바다와 가난한 사람들이 새로 날아오르는, 깊은 상처의 힘으로 깊고 파란 물을 그물로 낚아올리는 목숨의 힘을 보았습니다. 후포 1 지친 발 어루만지며/저무는 바다를 본다 어둠의 시작은/물 밑 깊은 아래였구나 깨달음은 늘 /늦어서야 새로웠으니 생의 어둠도 끝모를 심연/ 바닥의 안에서 시작되었다 2 온밤을 바다와 누워 출렁이다 잠을 깬다 아침이면 바다는 제 살을 떼어내 새들로 환생하며 날아오른다 새는 바다의 상처이다 꿈이 깊은 자들은 언제나 아프고 사람들은 상처로 목숨의 힘을 얻는다 뭍으로 날아온 바다가 후포리 낮은 지붕을 흔들어 깨우면 헐거운 영혼의 살을 벗겨 칼자욱을 문신한 사내들은 깊고 시퍼런 물결을 밟고 나가 먼 바다 바닥까지 그물을 내린다 -앞으로의 계획 저에게 계획이란 그리 큰 의미를 갖는 말이 아닙니다. 규격화되고 틀을 갖춘 그 말은 오히려 미래의 길을 제한하는 일련의 억압 같아 무거운 언어이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무얼’ 하고 싶고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대답은 막연히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저는 집을 짓고 허물어 다시 짓듯이 저 자신을 지우고 다시 세운 자리에 스며드는 바람 소리 같은 언어를 만나고 싶습니다. 세상을 처음 만나는 어린아이의 울음 같은 언어를 말이죠. 이런 꿈이 가능하지 않은 꿈일 수도 있다는 것도 알지요. 어쩌면 저는 날마다 실패를 향해 걸어가는 무모한 사람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이 불완전함을 오래도록, 깊이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불완전함으로서 완전한 그것이 시인의 길일 수도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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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에덴 입장권' 출간한 전영관 시인
저자 초대석(전영관 시인) “시집을 읽는 팁은 마음의 로드뷰, 저와 함께 걸으시면 더 행복하겠습니다” 시집 『에덴 입장권』 출간한 전영관 시인 전영관 시인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2011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문단에 데뷔했습니다. 첫시집 『바람의 전입신고』부터 『부르면 제일 먼저 돌아보는』, 『슬픔도 태도가 된다』, 『미소에서 꽃까지』 및 이번 시집 『에덴입장권』을 포함해서 다섯 권의 시집을 냈습니다. 산문집도 5권 냈습니다. 많이 썼다는 말을 들을 수 있지만 51에 데뷔했으니 마음도 급하고 그간 담겨져 있던 문장들이 터져나온 거 아닌가 하고 저를 생각해봅니다. 무언가를 해내겠다는 욕심은 아니고 현대인의 삶과 외로움을 탐구하고픈 마음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생지 나이 학력같은 규격들은 생략하고 책으로만 소개올렸습니다. -시집 <에덴 입장권>을 소개하면? 시인은 시 안에서 자신을 대변하는 화자(話者)를 구축하게 되는데 흔히 말해 부캐라할 수 있겠습니다. 제 부캐는 사랑을 잃은 독신, 자본주의에 치이는 급여생활자, 방을 얻느라 거리를 방황하는 주거난민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들의 진술과 시선이 시집의 흐름과 내용을 알려주는 셈이죠. 간간히 아내와의 추억, 가장의 애환 같은 것들을 수록했습니다.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게 시집 소개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시집을 읽을 독자에게 드릴 팁이 있다면? 시에 등장한 사람의 시선, 걸음을 따라가는 듯이 읽으면서 느끼는 방법이랄까요. 그러다보면 풍경도 보이고 냄새까지도 느껴지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지도의 로드뷰로 그 지역을 돌아다니고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좀 극성스럽죠 (웃음). 「반계리」라는 시의 반계리 은행나무도 고속도로 CCTV를 통해서 얼마나 물들었는지 확인하고 갑니다. 결국 시집을 읽는 팁은 마음의 로드뷰, CCTV가 되겠네요. 북토크처럼 독자여러분이 저와 함께 걸으시면 더 행복하겠습니다. -평소 시에 대한 생각 시집이 생필품은 아니지만 세탁기 설명서 같아서 싱겁고,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책값이 아까운 경우도 있는데 취사선택은 독자들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의 정의는 너무 넓어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모호하고 싱겁거나 참혹한데 읽고나니 마음이 환기되는 글이라면 시에 가깝다고 하겠습니다. 접근하기 어렵더라도 들어가보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예술은 분명히 있습니다. 저는 독자님들의 그 길잡이가 되고 싶습니다. -애착이 가는 시 한 편 청평호 하 많은 비밀들을 들었을 텐데 담담한 호수에서 고해소를 생각했다 살아온 일렁임을 엄살 부리고 싶어 드넓은 물만 바라보는 것이다 말하면 서늘해질 곳을 서로 잘 아니까 아카시아 꽃향기가 달곰해서 시럽도 필요 없겠다는 둥 우리는 말랑한 화제로만 에둘렀다 수면을 헤적이며 채록하는 물버들의 필체를 읽을 수 없다는 듯 나비가 팔랑거렸다 나이라는 죄를 지어서 엄살도 못 부리고 아비라는 종신형을 받아서 참기만 하고 남편이라는 굳건함을 자청했으니 댕돌같이 살았다 아픈 아들의 완치를 기원하는 눈 마주치면 눈 젖는 형편이니까 호수만큼이나 서로에게 빚을 진 사이여서 옆얼굴과 하늘만 번갈아보았다 행복과 우환이 갈마들어 불안해지면 왼손과 오른손의 이치라고 웃었다 호숫가의 하루를 잘 보내면 추억이라는 골동품이 되고 번민에 휩싸이면 고물상 개업하는 셈이라고 우리는 웃었다 오늘 오후는 우리 접시라고 믿었다 모든 속살거림이 다 담겼을 것이라고 생각이 많은 사람은 눈빛이 물빛이라며 손을 잡았다 -앞으로의 계획 가장이고 직장인이니까 그 본분에 충실하며 시를 쓰고 싶습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시인으로서의 자발적 가난"은 동의하지 못하고요. 안정된 생계 위에서 시를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시인은 곤궁한 뒤에야 비로소 뛰어난 시를 쓸 수 있다는 뜻으로 시궁이후공(詩窮而後工)이라는 구양수의 말도 있습니다만ᆢ 시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여건만 된다면 더 낼수 있겠는데 시집이 안 팔리는 세상이니 출판사에게 부담만 주는 짓이라 서글픕니다. 더 좋은 작품으로 출판사와 제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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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웅 시인-가을단풍-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148) 가을단풍 김종웅(1954~ ) 내 맘에 네 맘을 더하여 서로를 알아주고 싶은 고운 마음이다 어둠 드리운 밤에도 달빛 우거진 밤에도 낯 구겨져 우중충한 낮에도 빙그레 햇볕 쏟아내는 한낮에도 서로는 서로에게 동화되어 아무리 비바람 거세어도 결코 꺼지지 않을 등불을 밝히고 싶은 색채 짙은 마음이다 아무도 눈 기울여 주지 않아도 가장 진솔하게 다가가고 싶은 뭉클함으로 네 맘에 내 맘을 더하여 서로 기대고 싶은 참 부드러운 마음이다 김종웅 시인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진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늦깎이 문예 창작을 전공했다. 시집으로는 <시. 요리하다> <시. 길을 가다> <시. 소리하다> <시. 풍류하다> <시. 채색하다> <묵호등대>가 있다. 대표작으로는 “오지”가 있다.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의 이번 달 시는 김종웅 시인의 “가을단풍”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우연찮게 남도지방을 여행했습니다. 광주를 경유하여 장흥, 대덕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대덕에 있는 천관산은 억새밭으로 유명합니다. 마량 수산장터에서 회를 먹으며 감상하는 바다 경치는 그야말로 환상입니다. 해남 산이정원이나 두륜산 언저리에 있는 대흥사는 이 가을에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진도 운림산방의 멋은 길고 느리게 하루를 소요(逍遙)하며 보아도 그 여운을 쉽게 가라앉힐 수 없습니다. 솔비치에서의 낙조와 일출은 무어라 형언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이렇게 우리 산하는 사시사철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지만 특히 “가을단풍”은 우리 마음속에 깊이 아로새겨지기 마련입니다. 사랑하는, 보고 싶은 “내 맘에/ 네 맘을 더하여” “고운 마음”으로 표현된 게 “가을단풍”입니다. “서로에게 동화되어” “색채 짙은 마음”으로, “부드러운 마음”으로 나타난 게 “가을단풍”입니다. 그러하다고 시인이 아름답게 외치고 있습니다. 이제 세상은 우리 모두의 마음입니다. 가식이나 어설픔, 남을 향한 비난은 잊고 저 “가을단풍”처럼 모든 이들에게 환하게 다가갔으면 합니다. 내일이면 늦으리, “가을단풍” 맞으러 어서어서 길을 나서자구요. 【이완근(시인, 뷰티라이프 편집인대표 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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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배우 틸리 노우드, 예술인가 위협인가?”… 인공지능이 연기하는 시대
- 2025년 9월, 스위스 취리히 영화제에서 AI로 제작된 가상 배우 ‘틸리 노우드’가 공개되며 세계 영화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실제 배우들의 연기 데이터를 학습해 제작된 틸리는 높은 기술성과 비용 절감 효과로 주목받았지만, 배우노조와 업계는 초상권 침해와 창작 윤리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 소비자들도 AI 인플루언서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 논란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인간 예술과 윤리의 경계를 시험하는 사회적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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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배우 틸리 노우드, 예술인가 위협인가?”… 인공지능이 연기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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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회 박소야 지회장
- 경남도지사배와 개인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남도지회 박소야 지회장 박소야 회장 -소송에서 이기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당연히 이길 것이었지만 저의 아픔을 같이하면서 응원해주신 미용인들, 선, 후배 지인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일단 법정소송이 들어가면 판결이 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중앙회 측은 그것을 이용해서 어찌했던 징계 주고 그걸 이용하는 거지요. 그리고 마음고생에 지치게 되지요. 중앙회는 그것을 이용하는 거구요. 박소야가 그렇게 겁납니까? 세상일은 물 흐르듯 해야 하는 것이란 소신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무리를 하면 탈이 나는 법이지요. -소송과정에서 못다 한 이야기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걸고 넘어질 게 없으면 경남지회 강사들, 강의 사진을 한 곳에서 찍어 올렸다는 이유를 들어 징계를 합니까? 이해가 갑니까? 돈을 횡령한 것도 아니고 강사들에게 강의하고 위생회계에서 강사료 지급했는데, 고맙게도 경남에 기술강사들이 지회 살림이 어려우니 보태서 운영하라고 전액 협찬금으로 입금했는데, 위생회계에서 강사료 나간 금액이 한푼도 어김없이 일반회계로 들어왔는데, 징계를 준다는 게 지금 중앙회입니다. 그 많은 서류에서 더하기 빼기 계산도 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중앙회 측의 말만 듣는 거지요. -회장으로 복권되어 며칠 만에 경남도지사배를 훌륭하게 치르셨는데... 경상남도지사배 미용 예술 경연대회를 마산 실내 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준비가 조금 짧았지만 그동안의 경험으로 세심한 곳까지 챙기면서 약 천여 명의 많은 선수 출전과 미용인의 참여로 신, 고전 헤어쇼와 장기자랑 등 한층 더 즐겁고 유익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우리 경남의 각 지역 시, 군지부장들과 마음 맞춰 또 한번 더 하나로 단결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서도 두 번째 개인전시회도 성공적으로 치르셨는데... 개인전 역시 도지사배와 겹치는 주였지만 그동안 틈틈이 작업해둔 작품으로 전시회를 했습니다. 특히 금전수와 해바라기, 천년의 사랑으로 꽃피운 황금 소나무는 진주시 문화예술과에 예술품으로 납품도 하였으며, 총 8작품이 판매되는 등 또 다른 성과도 있었습니다. -평소 미용에 대한 소신이나 미용철학은? 미용 철학이라 하기에는 부끄럽지만, 미용 예술인의 한 일원으로서 같이 미용하는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하며, 저는 깡패와 같은 보스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용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미용계가 나아갈 방향 저는 진주시지부장 6년을 거쳐 현재 경남 도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대한미용사회 반영구 위원장을 맡았었습니다. 너무 많은 수의 미용실로 미용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애로사항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유권한과도 같은 반영구가 문신사법으로 국회에서 통과됐다는 사실이 너무 어처구니없는 현실에 한숨만 나옵니다. 도대체 중앙회에서 하는 짓거리는 우리의 주권을 가져오지도 못하고 빼앗기고 있으며 내부 총질에 전염해서 매 이사회 열릴 때마다 징계위원회를 열고 있다는 사실과 회원을 내쫓는 징계는 소송으로 가서 전부 패소하고 있습니다. 또 일사부재의 원칙도 모르고 같은 사건에 재차 징계를 난발하고 소송비로 회비를 탕진하는 중앙회는 도대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 얼마나 후퇴가 되어야 멈출지 알 수 없습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회원들을 위해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 초심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지금 심정으로는 협회를 떠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맡겨진 의무를 충실히 수행할 예정입니다. 모든 일은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해결하고 타협해나가야 합니다. 우리 미용사회가 건강하게 바로 설 수 있는 날까지 모든 미용인들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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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회 박소야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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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 남종현 발명문화대상' 수상한 정수옥 대표'
- Interview(정수옥) “두피 건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용의 길을 열고자 합니다”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대상’ 수상한 정수옥 대표 정수옥 대표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예얼뷰티코리아, 정수옥헤어&예얼두피, 예얼뷰티아카데미의 대표 정수옥입니다. 1983년부터 미용을 시작했고, 1994년부터 두피 전문 관리를 연구해온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건강한 두피에서 시작되는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신념으로, 현장 시술·교육·제품 개발을 통합한 ‘예얼 테라피’를 개발했습니다. 이번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대상’ 수상은 그 연구와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 소감 그동안 미용은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건강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움”이라는 신념으로, 두피 건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용의 길을 열고자 했습니다. 이번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대상’ 수상은, ‘예얼 마그네틱 브러쉬’와 ‘예얼 브러싱 가이드 시스템’ 등 예얼의 특허 기술뿐 아니라, ‘두피에센스·두피팩·목크림’ 등 예얼 제품군과 이를 기반으로 한 ‘예얼 테라피’ 시스템 전체가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해 더욱 뜻깊습니다. 오랜 시간 고객과 미용인들과 함께 걸어온 여정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며, 앞으로도 ‘건강한 두피에서 시작되는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철학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성공적인 미용실 운영법 예얼은 ‘예쁜 얼굴’의 줄임말이자, 밝은 얼굴을 되찾는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머리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두피의 건강을 관리하고 얼굴의 균형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통합 케어 프로그램입니다. 미용과 건강의 균형을 함께 다루는 융합형 브랜드로, 두피 열을 내리고 순환을 회복하는 예얼 테라피를 중심으로 전문 관리와 홈케어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수옥헤어(미용실), 예얼두피(두피 전문 센터), 예얼뷰티코리아(제품 브랜드), 예얼뷰티아카데미(교육기관)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두피와 얼굴 피부를 진단기기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시술·홈케어·운동법을 제안합니다. 그 결과, 개인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고객들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미용적 변화뿐 아니라 머리가 가벼워지고 얼굴이 맑아지며, 두통이나 탈모로 인한 불편이 완화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합니다. 또한 예얼은 미용인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커리큘럼을 체계화하고, 예얼 제품을 활용한 살롱 메뉴화·운영법 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실무 중심의 교육 시스템은 예얼 브랜드의 확장성과 지속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 동기 및 장점 1994년 두피 관리를 미용에 접목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고, 그 결과 미용실의 규모가 빠르게 커졌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초 미용실을 확장하면서 과로와 스트레스로 우측 어깨 마비와 두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꾸준히 해오던 두피 관리를 하면 통증이 완화되고 몸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며, 두피 연구에 더욱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얼굴에 좋다는 고가의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비용적인 부담이 커졌고, 직접 제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트리콜로지스트, 건강관리사, 식품치료, 대체의학 과정을 공부하며 두피와 인체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찾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얼의 제품과 예얼 테라피를 개발했습니다. 그중 ‘예얼 마그네틱 브러시’와 ‘브러싱 가이드 시스템’은 특허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예얼 제품은 단순한 미용 제품이 아니라 예얼 테라피의 원리와 기술이 녹아 있는 건강 관리 도구입니다. 예얼 마그네틱 브러시, 두피에센스, 두피팩, 목크림 등은 미용실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각각의 제품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예얼 운동법과 함께하면 두피열 완화, 스트레스 감소, 두통 완화, 얼굴 리프팅 등 건강한 변화를 확실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얼은 기술, 제품, 철학이 하나로 연결된 두피 전문 뷰티 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평소 미용에 대한 생각이나 미용철학 저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건강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머리 스타일의 변화로 외적인 아름다움을 완성하지만, 그 과정에서 두피가 손상된다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 할 수 없습니다. 예얼은 미용의 본질을 ‘균형’과 ‘건강 관리’에 두며, 두피의 열을 완화하고 순환을 도와 피부와 얼굴, 그리고 몸이 편안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미용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건강한 삶으로 이어지는 인문학적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용인들에게 항상 “고객의 머리만 보지 말고, 고객의 얼굴까지 살펴보라”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미용인들이 직업병으로 인해 본인의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얼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의 컨디션을 조절하고 돌볼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배우길 바랍니다. 그것이 진정한 전문가의 길이 아닐까요? -미용을 하면서 즐거웠거나 흐뭇했던 일 예얼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낄 때는, 고객이 “요즘 머리가 시원하고 얼굴이 맑아졌어요”라고 말할 때입니다. 두피나 피부는 눈으로 바로 확인되는 부분이라, 고객이 변화된 모습을 체감하며 자신감을 되찾는 순간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큰 기쁨입니다.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예얼 교육을 통해 배운 미용인들이 현장에서 고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시술 방향이 달라졌어요.” “고객이 다시 찾아왔어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제 노하우가 누군가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걸 느끼며, 그동안의 시간이 보상받는 듯한 뿌듯함을 느낍니다. 결국 미용은 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활력을 되찾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순간들이야말로 제가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는 예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두피 건강의 중요성을 알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얼 테라피와 제품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준비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뷰티문화관광협회와 협력하여 거점 미용실을 중심으로 K-뷰티 웰니스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용인들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스스로의 건강도 돌볼 수 있도록 교육과 강사 양성 과정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저는 미용이 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그 신념을 지켜가며, 예얼을 통해 진정한 건강미(健康美)의 가치를 널리 전하고 싶습니다. -기타 한 말씀 오랜 시간 미용 현장에서 느낀 건, “건강한 몸과 마음에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예얼은 고객의 두피 건강뿐 아니라 미용인들의 행복과 성장을 함께 지향합니다. 예얼은 과학입니다. 예얼은 두피 열을 완화하고 자율 균형을 돕는 과학적 루틴을 지향합니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K-뷰티의 웰니스 브랜드로서, 머릿속 순환이 맑아지면 얼굴의 나이가 내려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K-뷰티 웰니스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을 찾는 사람들이 반드시 한 번 경험하는 예얼 루틴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예얼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얼, 한국에서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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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 남종현 발명문화대상' 수상한 정수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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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 출간한 이현 시인
- 저자 초대석(이현 시인) ‘나’를 지켜 ‘당신’의 마음을 얻으려는 영혼의 고백록 시집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 출간한 이현 시인 이현 시인 -본인 소개 저는 대학과 동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했고 2022년에는 시전문 월간지 《우리詩》에서 비평 신인상을 수상한 비평가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세상을 직접 만나 말을 얻어 시를 쓰고, 또 그러한 언어를 만나 해석하는 글을 씁니다. 실체적 존재는 나 하나이지만 언어를 표현하는 입과 손은 기능과 역할이 서로 다른 사람이기도 하지요. 위험하게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경계에서 늘 길을 잃고 살아가는 자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저는 아직 시를 제대로 ‘쓸’ 줄도, ‘말할’ 줄도 모르는 류의 시인이고 비평가라는 말입니다. 무엇보다 저를 잘 소개할 수 있는 것은, 저의 시집 가운데 「자목련」이란 제목의 시의 한 구절이라 할 수 있을 거예요. “사는 것이/무거워// 아무 시나/쓰고 싶지 않아// 돈벌이 학원강사를 했는데// 돈은커녕/ 아무 시도 쓸 줄 모르게 되었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 시는 한동안 제가 시를 멀리 하고 일부러 외면했던, 하지만 끝내 버리지 못하고 다시 시의 길에서 서성이던 저의 자서전적 고백입니다. 저는 결국 아직도 시를 찾아가는, 시가 못내 그리운 시인입니다. -시집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 소개 시집의 해설을 기꺼이 감당해 준 김정수 시인은 글의 말미에서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는 “‘나’를 지켜 ‘당신’의 마음을 얻으려는 영혼의 고백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에 기거하는 노래들은 ‘나’를 잃어버린 세월에서 얻은 긴 상처의 고백이고, 그 상처를 ‘잃어버린 타자’를 통해 치유해 나간 기록의 과정입니다. 즉 살아온 삶의 고통과 상처를 수용하고 그것을 힘으로 전환하는, ‘길’ 위의 여정에 선 자의 자기 부정과 자기 고백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나에게 세상과 타인을 사랑하게 만들어 준, 바닥을 밟은 자의 상처가 준 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맹목적인 종교적 신앙이나 관용 없는 신념이 가져다줄 수 없는, 고통의 힘과 슬픔의 손이 인도하는, 행복한 세계를 향하는 자의 소박한 언어들입니다. 다시, 그래요, 아직은 미궁인 미래를 걸어가는 꿈의 발자국입니다. -좋은 시에 대한 생각 저는 시를 ‘쓰고 싶어하는’ 시인입니다. 이 말은 제가 써 온, 그리고 쓰는 시들이 아직 내가 원하는 시가 아니라는 말과 같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바라는 시가 무엇이냐 하면 또 무어라 명확한 대답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유동(流動)」이란 말이 있습니다. 현대 철학자 질 들뢰즈는 존재는 미리 정해진 본질이나 고정된 형태를 갖지 않고, 무한한 잠재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다른 것으로 생성되며 변화해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봅니다. 이처럼 '유동'은 세계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태도이자, 고정된 실체는 없으며 모든 것이 생성하고 소멸하는 변화의 과정 속에 존재한다는 철학적 의미를 담은 말입니다. 시도 이와 비슷한 영역의 세계에서 존재하는 실체입니다. 시는 기본적으로 ‘자유’입니다. 그것은 ‘과정’이며 불완전함을 전제로 ‘가망 없는’ 완전을 꿈꾸는 행위입니다. 아울러 시는 세상 낮은 것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것들의 상처를 함께 하는 무력한 위로입니다. 시는 그래서 ‘사랑’이기도 합니다. 혹자는 타인의 슬픔과 절망을 대신 지고가는 ‘곡비’ 같은 존재라고도 합니다. 시는 결국 멈추지 않는, 멈출 수 없는 상처에 지어지는 언어의 집입니다. 시인은 그래서 대상과 자신 사이에서 흔들리는 불완전한 노래를 합니다. -시 한 편 소개 어느 날 동해안 7번 국도를 타고 목적지 없이 떠났습니다. 사는 것이 의미 없고 부질없었습니다. 이윽고 저녁 무렵 낯선 마을로 접어들었습니다. 해가 지고 밤이 오는 부둣가 풍경으로 앉아 화석처럼 바다를 바라보다 허름한 싸구려 여인숙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저는 바다와 가난한 사람들이 새로 날아오르는, 깊은 상처의 힘으로 깊고 파란 물을 그물로 낚아올리는 목숨의 힘을 보았습니다. 후포 1 지친 발 어루만지며/저무는 바다를 본다 어둠의 시작은/물 밑 깊은 아래였구나 깨달음은 늘 /늦어서야 새로웠으니 생의 어둠도 끝모를 심연/ 바닥의 안에서 시작되었다 2 온밤을 바다와 누워 출렁이다 잠을 깬다 아침이면 바다는 제 살을 떼어내 새들로 환생하며 날아오른다 새는 바다의 상처이다 꿈이 깊은 자들은 언제나 아프고 사람들은 상처로 목숨의 힘을 얻는다 뭍으로 날아온 바다가 후포리 낮은 지붕을 흔들어 깨우면 헐거운 영혼의 살을 벗겨 칼자욱을 문신한 사내들은 깊고 시퍼런 물결을 밟고 나가 먼 바다 바닥까지 그물을 내린다 -앞으로의 계획 저에게 계획이란 그리 큰 의미를 갖는 말이 아닙니다. 규격화되고 틀을 갖춘 그 말은 오히려 미래의 길을 제한하는 일련의 억압 같아 무거운 언어이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무얼’ 하고 싶고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대답은 막연히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저는 집을 짓고 허물어 다시 짓듯이 저 자신을 지우고 다시 세운 자리에 스며드는 바람 소리 같은 언어를 만나고 싶습니다. 세상을 처음 만나는 어린아이의 울음 같은 언어를 말이죠. 이런 꿈이 가능하지 않은 꿈일 수도 있다는 것도 알지요. 어쩌면 저는 날마다 실패를 향해 걸어가는 무모한 사람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이 불완전함을 오래도록, 깊이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불완전함으로서 완전한 그것이 시인의 길일 수도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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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의자' 출간한 이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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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에덴 입장권' 출간한 전영관 시인
- 저자 초대석(전영관 시인) “시집을 읽는 팁은 마음의 로드뷰, 저와 함께 걸으시면 더 행복하겠습니다” 시집 『에덴 입장권』 출간한 전영관 시인 전영관 시인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2011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문단에 데뷔했습니다. 첫시집 『바람의 전입신고』부터 『부르면 제일 먼저 돌아보는』, 『슬픔도 태도가 된다』, 『미소에서 꽃까지』 및 이번 시집 『에덴입장권』을 포함해서 다섯 권의 시집을 냈습니다. 산문집도 5권 냈습니다. 많이 썼다는 말을 들을 수 있지만 51에 데뷔했으니 마음도 급하고 그간 담겨져 있던 문장들이 터져나온 거 아닌가 하고 저를 생각해봅니다. 무언가를 해내겠다는 욕심은 아니고 현대인의 삶과 외로움을 탐구하고픈 마음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생지 나이 학력같은 규격들은 생략하고 책으로만 소개올렸습니다. -시집 <에덴 입장권>을 소개하면? 시인은 시 안에서 자신을 대변하는 화자(話者)를 구축하게 되는데 흔히 말해 부캐라할 수 있겠습니다. 제 부캐는 사랑을 잃은 독신, 자본주의에 치이는 급여생활자, 방을 얻느라 거리를 방황하는 주거난민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들의 진술과 시선이 시집의 흐름과 내용을 알려주는 셈이죠. 간간히 아내와의 추억, 가장의 애환 같은 것들을 수록했습니다.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게 시집 소개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시집을 읽을 독자에게 드릴 팁이 있다면? 시에 등장한 사람의 시선, 걸음을 따라가는 듯이 읽으면서 느끼는 방법이랄까요. 그러다보면 풍경도 보이고 냄새까지도 느껴지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지도의 로드뷰로 그 지역을 돌아다니고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좀 극성스럽죠 (웃음). 「반계리」라는 시의 반계리 은행나무도 고속도로 CCTV를 통해서 얼마나 물들었는지 확인하고 갑니다. 결국 시집을 읽는 팁은 마음의 로드뷰, CCTV가 되겠네요. 북토크처럼 독자여러분이 저와 함께 걸으시면 더 행복하겠습니다. -평소 시에 대한 생각 시집이 생필품은 아니지만 세탁기 설명서 같아서 싱겁고,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책값이 아까운 경우도 있는데 취사선택은 독자들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의 정의는 너무 넓어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모호하고 싱겁거나 참혹한데 읽고나니 마음이 환기되는 글이라면 시에 가깝다고 하겠습니다. 접근하기 어렵더라도 들어가보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예술은 분명히 있습니다. 저는 독자님들의 그 길잡이가 되고 싶습니다. -애착이 가는 시 한 편 청평호 하 많은 비밀들을 들었을 텐데 담담한 호수에서 고해소를 생각했다 살아온 일렁임을 엄살 부리고 싶어 드넓은 물만 바라보는 것이다 말하면 서늘해질 곳을 서로 잘 아니까 아카시아 꽃향기가 달곰해서 시럽도 필요 없겠다는 둥 우리는 말랑한 화제로만 에둘렀다 수면을 헤적이며 채록하는 물버들의 필체를 읽을 수 없다는 듯 나비가 팔랑거렸다 나이라는 죄를 지어서 엄살도 못 부리고 아비라는 종신형을 받아서 참기만 하고 남편이라는 굳건함을 자청했으니 댕돌같이 살았다 아픈 아들의 완치를 기원하는 눈 마주치면 눈 젖는 형편이니까 호수만큼이나 서로에게 빚을 진 사이여서 옆얼굴과 하늘만 번갈아보았다 행복과 우환이 갈마들어 불안해지면 왼손과 오른손의 이치라고 웃었다 호숫가의 하루를 잘 보내면 추억이라는 골동품이 되고 번민에 휩싸이면 고물상 개업하는 셈이라고 우리는 웃었다 오늘 오후는 우리 접시라고 믿었다 모든 속살거림이 다 담겼을 것이라고 생각이 많은 사람은 눈빛이 물빛이라며 손을 잡았다 -앞으로의 계획 가장이고 직장인이니까 그 본분에 충실하며 시를 쓰고 싶습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시인으로서의 자발적 가난"은 동의하지 못하고요. 안정된 생계 위에서 시를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시인은 곤궁한 뒤에야 비로소 뛰어난 시를 쓸 수 있다는 뜻으로 시궁이후공(詩窮而後工)이라는 구양수의 말도 있습니다만ᆢ 시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여건만 된다면 더 낼수 있겠는데 시집이 안 팔리는 세상이니 출판사에게 부담만 주는 짓이라 서글픕니다. 더 좋은 작품으로 출판사와 제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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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에덴 입장권' 출간한 전영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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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웅 시인-가을단풍-
-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148) 가을단풍 김종웅(1954~ ) 내 맘에 네 맘을 더하여 서로를 알아주고 싶은 고운 마음이다 어둠 드리운 밤에도 달빛 우거진 밤에도 낯 구겨져 우중충한 낮에도 빙그레 햇볕 쏟아내는 한낮에도 서로는 서로에게 동화되어 아무리 비바람 거세어도 결코 꺼지지 않을 등불을 밝히고 싶은 색채 짙은 마음이다 아무도 눈 기울여 주지 않아도 가장 진솔하게 다가가고 싶은 뭉클함으로 네 맘에 내 맘을 더하여 서로 기대고 싶은 참 부드러운 마음이다 김종웅 시인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진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늦깎이 문예 창작을 전공했다. 시집으로는 <시. 요리하다> <시. 길을 가다> <시. 소리하다> <시. 풍류하다> <시. 채색하다> <묵호등대>가 있다. 대표작으로는 “오지”가 있다.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의 이번 달 시는 김종웅 시인의 “가을단풍”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우연찮게 남도지방을 여행했습니다. 광주를 경유하여 장흥, 대덕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대덕에 있는 천관산은 억새밭으로 유명합니다. 마량 수산장터에서 회를 먹으며 감상하는 바다 경치는 그야말로 환상입니다. 해남 산이정원이나 두륜산 언저리에 있는 대흥사는 이 가을에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진도 운림산방의 멋은 길고 느리게 하루를 소요(逍遙)하며 보아도 그 여운을 쉽게 가라앉힐 수 없습니다. 솔비치에서의 낙조와 일출은 무어라 형언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이렇게 우리 산하는 사시사철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지만 특히 “가을단풍”은 우리 마음속에 깊이 아로새겨지기 마련입니다. 사랑하는, 보고 싶은 “내 맘에/ 네 맘을 더하여” “고운 마음”으로 표현된 게 “가을단풍”입니다. “서로에게 동화되어” “색채 짙은 마음”으로, “부드러운 마음”으로 나타난 게 “가을단풍”입니다. 그러하다고 시인이 아름답게 외치고 있습니다. 이제 세상은 우리 모두의 마음입니다. 가식이나 어설픔, 남을 향한 비난은 잊고 저 “가을단풍”처럼 모든 이들에게 환하게 다가갔으면 합니다. 내일이면 늦으리, “가을단풍” 맞으러 어서어서 길을 나서자구요. 【이완근(시인, 뷰티라이프 편집인대표 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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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구 원동호 지회장
- 미용인보(美容人譜)69 지회장으로서 미용인의 위상을 지키다 대구북구 원동호 지회장 원동호 회장 미용인으로서의 가치 있는 삶 -원동호 회장 미용실은 고객의 아름다움을 업그레이드하는 곳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곳 이러한 신념으로 디자이너들과 연구와 공부를 계속했네 헤어포레는 그러한 곳 고객들의 미소가 끊이지 않는 곳 초심을 잊지 말자 항상 처음처럼 인연을 소중히 창의적인 예술가인 미용인이 지녀야 할 덕목 봉사를 하며 회원들에게 혜택을 주고 기술을 높여주어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미용인이 되기를 오늘도 바라고 바라면서 미용인의 정과 온기를 온전히 간직하며 사는 어느 미용인 대구의 한 지회장 불의를 참지 못하는 미용인 미용인의 삶은 다양합니다. 실력과 기술을 향상하여 미용강사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미용인이 있는가 하면 미용실 운영에 남다른 실력을 자랑하며 부를 쌓는 미용인도 있습니다. 각종 국제 및 국내대회에 출전, 수상을 하여 명예를 드높이는 미용인도 있습니다. 학업에 매진하여후학들을 가르치는 미용인도 있지요. 어떤 삶이 성공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고 각자의 능력이나 성품, 기질에 따라 미용인으로서의 앞날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자기가 속한 공동체의 조직을 위해 봉사까지 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대구 북구에서 ‘헤어포레’란 샵을 운영하며 북구지회장까지 맡고 있는 원동호 지회장은 이런 훌륭한 미용인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미용인이라고 기자는 생각합니다. 기자가 원동호 회장을 만난 시기는 명확하게 적시할 수 없습니다. 미용계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자주 마주쳤을 뿐만 아니라 매 행사에서 적극적인 그의 모습을 보며 기자는 ‘참 괜찮은 미용인이다’라고만 느끼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불의(不義)를 보고 참지 못하는 원동호 회장을 보며 기자는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용계가 시끄러운 와중에 미용계를 진정으로 위하는 그의 모습을 여러 번 보게 되었고 시나브로 기자는 원동호 회장과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성공적인 미용실 운영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원동호 회장은 모범적인 미용실을 운영하며 대구 북구지회장까지 맡고있습니다. 성공적인 미용실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대구 북구에서 23여 년간 샵(#)헤어포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컨셉이 있는 샵(#)헤어포레 미용실은 고객님의 아름다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전념하는 곳입니다. 넓은 40평대의 매장에서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이 세심한 서비스와 1:1 맞춤 상담을 통해 고객님께 최고의 만족을 드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40년의 노하우를 보유한 업스타일과 맨즈펌 전문가들이 고객의 요구사항과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적인 시술을 제공합니다. 그들의 세분화한 기술은 고객님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며, 독특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여러 고객층의 시술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합니다. 컨셉이 있는 샵(#)헤어포레 미용실에서는 고객님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객님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위해 가족 같은 디자이너의 선생님들과 항상 연구와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지회장 일을 맡아 회원들에게 어떤 도움과 혜택을 줄지 고민하는 와중에도 이렇게 성공적으로 미용실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동호 회장은 미용은 외모를 디자인하고 변화시키는 창의적인 예술이며, 고객과의 소통 속에서 개성과 스타일을 파악하고 만족할 때, 미용인에게도 행복을 안겨주는 고마운 직업이라는 철학을 항상 마음속에 담고 살고 있습니다. “항상 처음처럼, 항상 깨어있는 미용인, 고객님의 머리를 내 머리라고 생각하고 작업에 임해라. 처음 디자이너가 되어 첫 고객을 맞아 설레던 그 마음을 항상 생각하면서 초심을 잃지 말자. 고객은 0.5mm에도 민감하다. 내 머리라고 생각을 하면서 소중하게 아껴야 한다.” 원동호 회장의 고객을 대하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고객을 대하니 고객들도 그 마음을 이해하고 그야말로 참고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봉사하며 사는 삶 원동호 회장은 이웃에 대한 봉사 활동 등 미용인으로서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여러 봉사를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200여 명의 어르신 장수사진 봉사와 각 구(區)의 요청에 의한 다문화부부나 어려워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모집하여 19쌍의 무료 합동결혼식 봉사를 했던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지회장으로서는 코로나가 시작되어 모두가 두려워할 때 각 회원업소의 신청을 받아서 소독을 해드렸을 때 협회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회원님들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23년째 학교 강의를 하면서 후배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연락을 취하며 조언과 격려를 해줄 때 제가 정말 미용하기를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강단과 교단에서 활동을 같이하며 연구하고 공부 하는데 있어 많은 행복을 느낍니다.” 행복은 느끼는 자의 몫임을 원동호 회장은 실천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용인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습니다. “<-초심을잊지 말자, -항상 처음처럼, -인연을 소중히> 미용을시작하면서 혼자서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금 우리 미용 산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나고 있습니다. 훌륭한 선배님들의 많은 노고에 사회적인 위치나 기술 면에서 세계에서 뒤지지 않는 기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나의 성장 과정에서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에 나에게는 누가 있었는가를 한 번씩 되새김질해 보았으면 합니다. 많은 인연이 없었다면 과연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미용 산업발전을 위하고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미용문화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개인의 욕심은 버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미용인 전체가 하나 되어 아름다운 미용 산업발전에 함께할 수 있는 미용인이 되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지회장 역할 훌륭히 수행 미용계 전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용인 개개인의 능력 발휘도 중요하지만 미용계를 위한 미용인들의 단합된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미용계 앞날을 책임지고 있는 지도자로서의 원동호 회장의 당부는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지금 한 지회의 지회장으로서 남은 임기를 생각하면서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과 어떤 혜택을 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원동호 회장, 기술공유를 위해 매 기수를 모집하여 아카데미를 신설하여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는 원동호 회장, 유명강사를 초청하여 빠른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남은 임기 동안 비회원들에게 많은 홍보와 교류를 통해 정회원 70% 목표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는 원동호 회장은 우리 미용계에서 지회장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회장임이 확실합니다. 그의 이런 노력들이 우리 미용계를 일깨우고 우리 미용사회가 훈훈한 조직으로 탈바꿈하는데 큰힘이 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지금도 미용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원동회 회장의 앞날을 축원합니다. 원동호 회장 프로필 *대구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석사졸업 *현재 샵(#)헤어포레 대표 *현재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11기 기술강사 *현재 사)대한미용사회 대구시 북구지회 지회장 *사)대한미용사회 대구시 협의회장 역임 *대구보건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대경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경일대학교 특임교수 역임 *현재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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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구 원동호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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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고통의 기록, 역사의 증언
-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비극적 서사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폭력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다. 한강은 단순히 사건의 전말을 서술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한강 작가는 억압적 체제 속에서 개인과 집단이 겪는 고통의 본질을 탐구하며 독자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폭력의 얼굴, 그리고 그 너머 소설은 열다섯 살 소년 동호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동호는 친구의 죽음을 확인하려고 광주의 한 체육관으로 들어가면서 국가 폭력의 참혹한 현실과 마주한다. 이후 이야기는 동호를 둘러싼 여러 인물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그러면서 각기 다른 목소리를 통해 폭력의 다층적인 얼굴을 보여준다. 한강은 이 과정에서 폭력이 남긴 흔적을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특히 시신의 상태나 폭력을 직접 목격한 인물들의 트라우마를 세세히 그려내 독자에게 그 고통을 생생히 체험하게 만든다. 이러한 묘사는 단순히 고통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작가는 폭력의 비인간성과 그에 맞서는 인간의 존엄성을 강렬히 대조하며 이야기를 이끈다. 기억과 증언의 윤리 『소년이 온다』는 피해자뿐 아니라 살아남은 자의 죄책감과 기억의 무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확장한다. 동호를 기억하는 주변 인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그의 죽음을 기억하고 애도한다. 이들은 모두 자신이 목격한 참상을 외면하거나 잊을 수도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한강은 이 작품을 통해 역사적 사건을 기록하고 증언하는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잔혹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그것만이 진실과 마주하고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곧 역사를 기록하고 공유해야 할 윤리적 책임으로 이어진다. 문학적 실험과 서사의 힘 『소년이 온다』는 서사적 실험과 시적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각각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들은 단편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각 이야기는 모두 모여 하나의 거대한 비극적 풍경을 형성한다. 한강의 문체는 잔혹한 현실을 전달하면서도 섬세하고 시적이다. 감정의 과잉 없이 절제된 언어로 쓰였기에 오히려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특히 소설 후반부에서 동호의 영혼이 화자로 등장하는 장면은 이 작품의 정점이다. 살아 있는 이들의 고통을 지켜보는 죽은 자의 시점은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움을 띤다. 이는 죽음마저 초월한 폭력의 그림자를 상기시키며 그 고통의 끝없는 여운을 남긴다. 개인의 고통에서 집단의 역사로 『소년이 온다』는 광주라는 특정한 공간과 시간을 배경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국가 폭력과 인간 존엄성에 관한 보편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동호와 주변 인물들이 겪는 고통은 특정한 시대와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도 깊은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과거의 상처를 기록하는 것에서 나아가 그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희망 메시지로 귀결된다. 결코 고통의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바라볼 때 인간은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기억해야 할 이야기 『소년이 온다』는 잔혹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로 쓰인 작품이다. 한강은 광주라는 역사적 비극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 폭력의 본질, 그리고 기억과 증언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이 작품은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게 만든다. 『소년이 온다』는 문학이 어떻게 고통을 기록하고, 역사를 증언하며, 인간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독자는 이 작품을 통해 광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그 기억을 되새기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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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고통의 기록, 역사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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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스트레이디, 탄핵 정국 속 논란과 관심 속 개봉… 확장판 제작 가능성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과 맞물려 김건희 여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개봉 첫날부터 주목받고 있다. 영화를 제작한 오늘픽처스 김훈태 대표는 관객들의 호응에 따라 확장판 제작 가능성을 시사하며 개봉 배경과 제작 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는 개봉 첫날인 12일 전국 54개 스크린에서 74회 상영돼 4,822명을 동원했다. 서울 CGV 신촌아트레온과 왕십리점에서는 매진이 이어졌다. 제작사 오늘픽처스는 다음 주 상영관 수를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화는 김건희 여사의 학력과 경력 위조, 논문 표절,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 다양한 논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윤 대통령 당선 이전의 정치적 논란과 무속인 연루설 등도 포함했다. 특히 이명수 기자와 김 여사의 7시간 대화를 녹취한 장면이 영화의 핵심 내용을 이루고 있다. 김훈태 대표는 영화 흥행 시 채 해병 사망 사건, 일명 ‘명태균 게이트’와 같은 내용을 추가한 확장판을 제작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된다면 계엄령 선포 이후 과정까지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레이디는 서울의소리와 오늘픽처스가 공동 제작했다. 영화는 2022년부터 2년간 제작됐으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개봉 준비를 마쳤다. 김훈태 대표는 “봉지욱 기자를 통해 이명수 기자를 알게 됐고 그의 자료를 빼놓고는 이 영화를 만들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영화는 특히 12·3 비상계엄 사태와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았다. 김 대표는 “계엄 선포 직후 집에서 포고령을 보고 현실감을 느꼈다. 국회 앞으로 달려가 상황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당시 서울의소리 사무실과 이명수 기자, 최재영 목사의 자택 등이 압수수색을 당했으며 이 기자와 최 목사는 경찰청에서 포렌식 작업 중이었다. 퍼스트레이디의 국회 시사회는 국민의힘의 반대로 무산됐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사무처가 국민의힘의 압력으로 대관을 불허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훈태 대표는 “한 달 전부터 준비했으나 개최 3일 전에 불허를 통보받았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해도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다시 국회 시사회를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건희 여사의 이모와 고모의 녹취록 공개 계획이 계엄 선포와 맞물린 점도 논란이 됐다. 김 대표는 “계엄령은 오래전부터 준비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서울의소리의 추적 활동에 경계심을 느껴 서둘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기자와 최 목사가 국회 앞에서 계엄군을 촬영한 영상을 언급하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30대 젊은이들과 중도층 등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많은 이들이 영화를 보고 그 의미를 판단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는 퍼스트레이디가 단순한 정치적 논란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강조했다. 퍼스트레이디는 개봉 직후부터 논란과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 탄핵 정국이라는 정치적 배경 속에서 영화가 흥행하며 추가적인 확장판 제작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황이다.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가 정치적 갈등을 넘어 어떤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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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스트레이디, 탄핵 정국 속 논란과 관심 속 개봉… 확장판 제작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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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12·3 비상계엄 사태에 "큰 충격"…과거로의 회귀 우려
-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12월 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2024년에 다시 계엄 상황이 전개되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무력이나 강압으로 언로를 막는 방식으로 과거의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강은 소설 '소년이 온다'를 집필하며 1979년 말부터 진행된 계엄 상황을 연구한 경험을 언급하며 이번 사태가 개인적으로도 큰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젊은 군인들의 태도에 대해 "맨몸으로 장갑차를 막으려 애쓰는 분들, 무장한 군인을 껴안으며 제지하려는 모습에서 진심과 용기를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자신 소설 '채식주의자'가 청소년 유해 도서로 지정된 것에 대해서는 "책을 쓴 사람으로서 가슴 아픈 일이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2019년 스페인에서 고등학생들이 주는 문학상을 받은 경험을 언급하며 "학생들이 깊이 생각하고 소설을 분석하며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모습에 감명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국내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는 한강의 발언이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준다고 평가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문학과 정치적 발언의 경계를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한강의 우려에 공감하며 한국 사회가 과거의 억압적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 한강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내며, 문학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탐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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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12·3 비상계엄 사태에 "큰 충격"…과거로의 회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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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첫 공식 기자회견서 계엄사태 관련 입장 주목
-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6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전 세계 취재진을 대상으로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기자회견은 노벨 재단이 마련한 수상자 기자간담회의 첫 번째 순서로 한강 작가가 다수 기자 앞에 서는 것은 수상 발표 이후 처음이다. 한강 작가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 '소년이 온다'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조명한 바 있다. 이러한 작품 세계로 인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와 관련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한강 작가의 입장이 주목된다. 한편,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직후 공식 기자회견을 고사하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은 상황에서 잔치를 벌일 수 없다"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작품 세계와 일치하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한강 작가가 계엄 사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그리고 그의 발언이 국내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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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첫 공식 기자회견서 계엄사태 관련 입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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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은 원장
- 미용인보(美容人譜)68(이기은) 곱슬머리의 장인이 되다 이기은 원장 이기은 원장 아름다움을 봉사로 잇다 -이기은 원장 어릴 적 여행을 꿈꾸던 소녀 어엿한 일류 미용사가 되어 웃음 짓네 여행은 자유를 얻어 내면을 살찌우고 미용사는 아름다움을 선사하여 내면을 감싸네 곱슬머리는 블루오션 대한민국 최고의 곱슬머리 전문숍으로 거듭 났네 이름하여 주다헤어 한국인에 최적화된 상품까지 출시했네 곱슬머리 천하 통일 이제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해야 할 때 후배를 양성하며 축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복한 미용을 구축하려 하네 내 손안의 기술 세계로 세계로 봉사하며 아름다움을 전파하려 하네 아름다운 미용인 웃고 있네 여행을 동경했던 어린시절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은 참으로 다양하며 복잡합니다. 복잡한 삶 속에서도 자기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자신만의 생을 개척해가고 있는 사람들은 분명 존경할만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이기은 원장은 그런 미용인 중 한 사람임이 틀림없습니다. 미용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고 공부해왔다는 사실을 알 때 더욱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기은 원장이 미용을 한 계기는 참 재미있습니다. 이기은 원장은 어릴 때부터 여행을 동경해왔습니다. 그리고 ‘나는 향후 어떤 직업을 가질까, 어떠한 직업을 가져야 나의 소망인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을까’하고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미용사’였습니다. 순간적으로 생각할 때, 여행과 미용은 잘 어울리지 않을 듯합니다. 그러나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여행과 미용은 공통점이 많이 있습니다. 여행이 여러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유를 찾아 정신을 아름답게 살찌운다면, 미용은 많은 고객의 외모를 아름답게 하여 정신적으로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니 여행과 미용은 궁극적으로 사람의 삶을 만족하게 해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물론 고객을 만족시키는 미용인이 되기 위해서는 끝없는 기술 연마와 자기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기은 원장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이러한 노력을 과거에도 현재에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기은 원장은 최고가 되기 위해서 공부에 공부를 반복하여 미용인들이 어렵다고 여기는 미용장, 이용장, 컬러리스트 기사, 직업훈련교사2급, 평생교육사 등의 국가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도 공부에 공부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으니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용계의 블루오션, 곱슬머리 이기은 원장은 미용 생활 초창기부터 곱슬머리를 미용계의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미용실과의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다가 전문 헤어숍을 운영하기로 마음먹고 선택한 것이 평소 블루오션이라 여기던 곱슬머리 전문숍이었습니다. 이기은 원장의 생각은 ‘고가의 단가로 고객이 원하는 헤어스타일로 디자인해 주는 미용실’이었으며 그중 ‘악성 흑인곱슬’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이기은 원장의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이기은 원장의 미용실 “주다헤어”는 지역에서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곱슬머리전문미용실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사람에 맞는 최적화 된 곱슬용 매직 펌약을 자체 개발, 제품화하여 생산, 유통하고 있습니다.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과 여기에 더하여 전문인의 기술함양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이 수반될 때 가능하다는 것을 이기은 원장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공한 미용인으로서의 즐거움 이기은 원장은 수많은 노력 속에서 미용인으로서의 즐거웠던 기억도 많습니다. “저에게 미용을 배운 후배가 미용장 시험에 합격하고, 그런 후배들이 다양한 파트의 교단에서 제자를 강의하며 후배들을 양성하는 소식을 접하면 뿌듯함을 느낍니다. 또, 고민을 달고 사는, 늘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수많은 곱슬머리 고객들이 저희 미용실을 방문하여 그동안의 고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보면서 미용을 직업으로 잘 선택했구나 하는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러한 뿌듯함과 자부심은 후배 사랑이나 자기 기술에 대한 애착이 없으면 느끼기 어려운 마음으로 이기은 원장이 앞서가는 미용인임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자신이 종사하는 직업에 대한 미래를 한 번쯤 생각할 것입니다. 알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누구나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오늘의 삶을 살아가는 건 미용에 종사하는 우리에게 당연지사일 것입니다. 필드에서는 미용사로, 밖으로는 교육자로 활동하는 저에게 미용은 끝없는 도전이고 배움의 연속입니다. 저는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철학을 갖고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래야 미용 분야에서 최고라고 인정받을 수 있으니까요. 막연한 미래의 두려움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는 방법 중 하나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고, 그것이 지금의 곱슬머리 전문가로 거듭난 현재의 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자만이 희망이 있고 배움에 도전하는 자만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는 걸 잊지 않고 사셨으면 합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은 미용인들에게 귀감으로 다가올 듯합니다. 공부하는 자만이 살아 남는다 “앞선 미용을 한다는 건 아마도 대단한 실력자가 아닐까요. 선진 미용은 필드에 종사하는 미용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종 목표일 것입니다. 저를 기준 삼아 얘기하면, 저는 공부하는 미용사이자 미용장입니다. 열정이 남다른지 아직도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도전하고 탐구하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고 단순합니다. 미용 세계에서 뒤처지고 도태되기 싫기 때문이죠. 원론적인 얘기겠지만 공부를 안 하면 실력자가 될 수 없고, 실력자가 아니면 선진 미용을 할 수 없으며, 소망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자기 길과 삶을 개척하고 있는 미용인으로서 미용인들에게 전하는 제언은 선진 미용을 꿈꾸는 미용인들에게는 마음으로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달리고 달려 벌써 미용에 입문한 지 37년이 되었다는 이기은 원장, 그동안 수고한 자신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지난 10월에는 2주 간의 유럽여행을 즐겁고 행복하게 다녀왔다는 이기은 원장은 우리 미용인의 표상으로 손색없다는 생각을 기자는 합니다. 이기은 원장과 같은 미용인이 우리 미용계에 많이 나타날 때 우리 미용의 위상도 그만큼 높아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기은 원장 프로필 곱슬전문숍 <주다헤어> 대표 미용장 / 이용장 컬러리스트기사 평생교육사 NCS 국가직업훈련 교사 산업인력공단 교재편찬위원 전)한국미용장협회 교육강사 전)한국미용장협회 경기도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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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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챨리 정 원장
- 시대를 앞서가는 미용 사랑꾼, 챨리 정 원장 챨리 정 원장(사진=이완근 기자) 스타 미용강사 출신 챨리 정 원장 1990년대 이전에 미용을 했던 미용인이라면 챨리 정 원장을 모를 미용인은 없을 것이다. 챨리 정 원장은 그 당시 전국적으로 세미나를 통하여 미용인들에게 유명한 미용인이었다. 커트, 업스타일 등을 아우르는 미용 실력도 실력이지만, 청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1980년대 후반 챨리 정 원장은 인기 절정이던 탤런트 이휘향, 고현정 양과 함께 애경의 선실크샴푸 모델로 활동하면서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모델로 활동하던 당시 토니앤가이 팀과 그 팀의 일원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헤어디자이너인 안토니오 마스꼴로를 초청, 신라호텔에서 헤어쇼와 세미나를 미용인 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하기도 했다. 그 인연으로 3년 후, 챨리 정 원장은 안토니오 마스꼴로의 초청으로 런던과 뉴욕에서 헤어쇼를 열어 큰 인기를 얻었음을 물론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인연은 이처럼 소중한 것이다. 기자는 유명 미용인인 챨리 정 원장한테 많은 신세를 졌다. 뷰티라이프를 창간할 당시인 1999년 7월을 전후하여 잡지 창간 소식을 전국의 미용인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기자는 챨리 정 원장을 찾았다. 당시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챨리 정 원장을 앞세워 전국 투어 세미나를 계획한 것이다. 기자의 계획을 챨리 정 원장은 흔쾌하게 수락했다. 봉사활동이나 다름없었다. 챨리 정 원장의 인기는 대단했다. 잡지 창간 팀은 챨리 정 원장을 필두로 전국을 돌며 세미나를 시작했고, 챨리 정 원장은 우리 미용계에 새로운 잡지가 나옴을 홍보함과 동시에 잡지를 구독할 것과 광고할 것을 많은 미용인, 미용업체 대표들께 호소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전문지를 한 권씩은 구독해야 비로소 전문가다워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뷰티라이프 창간 성공의 산파 역할 챨리 정 원장의 세미나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뷰티라이프는 창간하자마자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과감한 지면의 혁신과 미용계 최초의 연재진 구성, 공부하는 잡지의 표방 등 몇 가지 성공 요인이 있지만, 챨리 정 원장의 전국 투어 세미나가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때 전구 투어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미용인으로는 미용인 제1호 국회의원이 되신 최영희 전 국회의원이자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전 회장이 계셨다. 챨리 정 원장과 최영희 전 국회의원은 성공적인 뷰티라이프 창간의 일등공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챨리 정 원장께 기자는 근래에 또 한 번 큰 신세를 졌다. 기자가 허리병이 도져 와병(臥病) 중일 때 많은 치료를 시도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챨리 정 원장과 연락이 됐고, 몇 번의 사양과 망설임 끝에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 편에 있는 챨리 정 원장의 미용실을 방문했다. 챨리 정 원장은 두피관리의 일환으로 인도의 아이유베다, 유럽의 힐링 마사지 테라피, 우리나라의 한의학과 침뜸, 경락 등을 공부했다고 한다. 미용인이 두피관리를 선점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이제 두말하면 잔소리가 되었다. 두피 관리와 건강의 중요성 챨리 정 원장은 두피를 중심으로 혈액 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락을 활용한 마사지를 해주었다. 의학에서는 ‘플라시보 효과’라는 게 있다. 믿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플라시보 효과가 아니더라도 기자의 온몸이 개운해졌다.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혈액이 잘 순환되게 했다는 설명이었다. 이건 치료의 개념이 아니라 두피관리의 일환으로 행하는 부가적인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기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병원을 다니며 몇 가지 치료를 받았지만 이렇게 큰 효과를 보기는 처음이었다. 챨리 정 원장은 “사람들이 수면습관, 식습관, 운동습관 등의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면 120세까지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미용인들은 화학물질 속에서 작업하는 환경과 오래 서 있는 자세로 직업병이 한둘이 아니니 더욱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독립운동가 집안의 자손으로 평소 태극권과 요가, 쇼트트랙 등의 운동을 열심히 한 것이 오늘날 자신이 건강을 유지하며 사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AI는 미래의 먹거리, 미용인들이 꼭 공부해야 챨리 정 원장은 요즘 AI공부에 여념이 없다. 앞으로는 AI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AI를 모르고서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없다는 확신 때문이다. 미용인들도 AI를 배워야 함을 특별히 강조했다. 그래서 미용실에서 일주일에 한두 번씩 전문가를 모시고 AI공부를 하고 있다. 많은 미용인들이 같이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미래는 미용계에서도 AI를 모르고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한다. 챨리 정 원장이 미용과 미용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 열정이 있기에 많은 미용인들이 챨리 정 원장을 잊지 않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왕년의 미용계 스타강사에서 이제는 미용인의 건강을 책임지며, 미래를 이끌어갈 AI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챨리 정 원장은 우리 미용계의 보배임이 분명하다. AI트렌트 헤어에 대한 챨리 정 원장 미니인터뷰 오랜 시간 미용을 하면서 내린 결론은 트렌드 헤어 사진입니다. 머리를 잘해도 신규 고객이 없으면 정말 힘든 것이 미용입니다. 이 신규 고객과 헤어 샘을 매칭하는 것이 트렌드 헤어 사진입니다. 트렌드 헤어 사진만 있다면 미용실 고객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렌드 헤어가 없었던 이유는 모델을 구하고, 시술하고, 사진찍고, 사진 편집하고 트렌드헤어로 만드는 것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트렌드헤어를 만드는 이 모든 과정이 인공지능 AI이미지가 나오고 나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AI트렌드헤어를 생성하는 방법을 일주일에 두 번씩 배우고 있습니다. AI트렌드 헤어는 만드는데 모델이 필요 없고 돈이 들어가지 않고 저작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객이 없어 한가할 때 무조건 AI트렌드 헤어를 만들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쉽고 할 만합니다. 그래서 AI트렌드 헤어 100장만 만들어 나만의 작품집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중간에 힘이 빠질까 봐 고객과 약속을 하고 만드는 중입니다. 아마 인공지능 트렌드 헤어를 모아 작품집 만드는 사람은 청담에서 제가 최초일 겁니다. AI트렌드 헤어 100장을 만드는 지금 처음 미용을 배웠을 때의 설렘으로 미용을 합니다. * AI트렌드 헤어 100장을 만들고 작품집이 완성되면 미용쌤을 초대하겠습니다. * 고객에 대한 감사함을 돌려드리기 위해 지금까지 배운 미용을 공유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 매주 화요일 공개 AI트렌드 헤어 스터디에 초대합니다. 커피를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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챨리 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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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시인의 '네일아트'
-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137) 네일아트 이선이(1967~ ) 아름다움은 멈출 줄 모르고 돋아나는 살의를 감추는 일이라고 죽을 때까지 자라는 줄 알았는데 죽어서도 자란다고 칼집에 새긴 연꽃처럼 도마에 심은 나비처럼 불멸은 주검에도 화장을 얹는 슬픔이라고 이선이 시인 경남 진양 출생. 부산에서 성장하며 활동. 1991년 <문학사상> 신인상 수상 등단. 시집으로 <서서 우는 마음>, <물의 극장에서>가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한국어학과에 재직 중.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의 137번째 시는 이선이 시인의 “네일아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미용은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을 총칭합니다. 나라님들이 백성을 잘 먹여 살리기 위해 구분해놓았음직 한데 어딘지 어색해 보입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네일아트”라는 시를 읽으며 별 쓰잘데 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미용(네일아트)은 외모를 아름답게 가꾸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외모를 아름답게 해 정신적인 만족감까지 주는 것이 미용이니, 미용인은 예술가에 다름아니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멈출 줄 모르고 돋아나는 살의를 감추는 일이” “아름다움”이라고 한다면, 그 아름다움을 빚어내는(?) 네일아티스트에 대한 최고의 헌사가 이 시일 듯합니다.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군요. ”칼집에 새긴 연꽃“이나 ”도마에 심은 나비“가 ”불멸“을 상징한다면 ”네일아트“도 결국 ”불멸“입니다. 그리고 그 불멸은 ”주검에“ ”화장을 얹는 슬픔“이군요. ”주검“이 ”불멸“이 되었을 때, 예기치 못한, 많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칼집에 새긴 연꽃“이나 ”도마에 심은 나비“는 칼집과 도마가 그 의무를 다해갈수록 주검에 이르는 운명을 천형처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네일아트“를 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비록 그 일이 ”불멸“은 아니더라도, ”주검에도 화장을 얹는 슬픔“이더라도 ”죽어서도 자“라는 ”아름다움“이 될 테니까요. 네일아트의 예술적 행위에 얹은 명제 앞에서 고개 숙여지는 시, ”네일아트“입니다. 【이완근(시인, 뷰티라이프 편집인대표 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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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시인의 '네일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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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개뿔' 출간한 이은숙 시인
- 평범한 일상 그러나 특별하고 소중한 삶의 이야기 시집 <개뿔> 출간한 이은숙 시인 주자천이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이은숙 시인 -본인 소개 조병화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했습니다. 서울문예상과 시산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24년 부천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집으로 <자반고등어를 굽다>, <그해 봄 바다>, 산문집 <주자천의 죽 쑤며 사는 이야기>를 냈으며, 국제 펜클럽과 한국작가회의 회원, ‘수주 시’ 동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시집 제목이 독특합니다. 신작 시집 <개뿔>을 소개하면? <개뿔>은, 시집으로는 세 번째이며 10년 만에 출간했습니다. 시간의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멀어지고 있지요. 나이가 일흔을 넘고 보니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동안 써둔 글을 정리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저장해 둔 시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의 흔적이 정말, 흔적 없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 그게 가장 특별하고 소중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시집에는 부모님과 형제 가족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가장 가깝지만 소홀하게 되는 가족을 일부러 끌어들였습니다. 마음의 빚이 조금은 덜어내지는 듯합니다. -시집을 엮게 된 동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굳이 시집을 내야 할까? 이런 생각을 여러 번 했었습니다. 시집을 더 내는 게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의무감이나 책임감이 아닐까 하는 물음을 내가 나에게 던지곤 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정말 딱 개뿔입니다. 이번 시집의 제목을 정할 때 사회적 현실을 그냥 넘길 수는 없었습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은 막막하고 암울한 현실, 안개는 언제나 걷힐까요. 개인이 한 사회를 바꿀 수는 없지만 한 장의 벽돌은 될 수 있습니다. 우연히 딸과의 대화에서 ‘개뿔’이 떠올랐고 아, 이거다 싶었지요.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부정적 의미나 아쉬움이 있을 때 개뿔, 개뿔 하듯, 추임새 의미도 담겨 있지요. -글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문인들 사이에 인기가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듣기 좋은 달콤한 말을 할 줄도 모르고 보기 좋은 포장을 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직설적인 말투 때문에 가끔 오해를 받기도 하지요. 서로의 소통은 진심을 나눌 때 가까워지는 게 아닐까요. 글은 각자의 식성 같아서 내 입맛에 맞으면 좋아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유명한 시인의 이름난 시라 해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시인을 위한 시가 아닌, 평범한 우리를 위한 시를 쓰려고 노력합니다. 시와 시인이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글과 많이 닮기를 바랍니다. 어쩌면 나를, 제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일 것입니다. 읽으면 공감되는 시, 쉽게 읽히는 시, 작은 감동을 주는 시, 어렵지 않아서 좋다. 내 이야기다. 저를 좋아하는 독자들의 평입니다. -시에 대한 생각은? 시는 만드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숨쉬기입니다. 숨을 쉬면서 멋지게 쉬려 하거나 남에게 표나게 하며 숨을 쉬지는 않거든요. 자연스러움, 숨을 쉬는지 멎는지 이렇다 저렇다 구분하거나 느끼지 않지요.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읽히고 느끼는 시가 좋은 시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말과 난해한 단어, 도무지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알 수 없는 시를 보게 됩니다. 시는 살아가며 쉬는 숨입니다. 그러니 힘을 주며 일부러 숨을 몰아쉴 필요는 없거든요. 억지로 숨을 몰아쉬다 보면 결국 재채기를 하게 됩니다. 눈물 콧물이 쏙 빠지는 재채기를 해 보셨으면 알잖아요. 뭐든 인위적으로 만들면 오래 가지 않습니다. 감동이 없거든요. 큰 감동이 아닌 소소한 감동은 인간관계에서 소금 같은 것입니다. -독자들께 드릴 팁이 있나요? 제 시를 읽는 독자들은 천천히 읽으시면 됩니다. 제 시는 어렵지도 난해하지도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누가 읽어도 쉽게 읽히고 무슨 말을 하고자 했는지 금방 알 수 있지요. 읽다 보면 어느 행간에서는 자신과 같은 느낌을 얻게 되기도 합니다. 단 한 줄이라도 공감한다면 우리는 이미 서로를 알기 시작한 것 아닐까요. 사람과 관계에서 어떤 사소한 한 가지가 서로를 가깝게 합니다. 큰 게 아닌 작은 것에서 숨은 보석을 발견하게 되거든요. 저는 자잘한 것, 눈이 잘 띄지 않는 것, 생각 없이 지나치기 쉬운 것, 그런 것에 마음이 머뭅니다. -애착이 가는 시 한 편 소개 생각의 길 생각이란 게 마음과 달라서 내 맘대로 되지가 않는다 나무는 가만히 있고자 하여도 바람이 와서 흔든다 나도 더러 누군가의 생각을 흔든 바람이었을 터 -향후 계획 앞으로 한 권을 더 낼지 어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욕심을 내서 다시 한 권을 낼 수 있다면 여행기를 내고 싶습니다. 사진을 곁들이는 ‘포토 에세이’그런 걸 생각은 하고 있는데 이루어질지 어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평생이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누구나의 삶은 여행이지요. 내가 밟아 온 지구의 이모저모, 내가 만져 본 산과 들, 그리고 만나 본 많은 사람들, 여행 중에 접한 낯선 땅을 풀어내고 싶습니다. 발길 닿는 대로 싸돌아다닌 지구 두 바퀴를 소박하고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내가 살면서 살아있다는 걸 절실하게, 그리고 진심으로 느낀 건 여행이었거든요. ‘무작정 여행자’라는 이름값을 하고 싶은 것이지요 -독자들께 한 말씀 독자들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아름다움을 실행하시는 여러분이 참 시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글로 써야만 시는 아닙니다. 누군가를 배려하는 마음과 그 마음을 오롯하게 받는 마음, 시는 그런 게 아닐까요. 마음속에 시가 종종 머물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정을 주변의 가까운 이와 나누고 하루하루가 귀하게 쓰이기를 소망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이만하면 괜찮다 애썼다 자신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다독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귀하게 여기세요. 세상에서 내가 가장 우선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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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개뿔' 출간한 이은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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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진 '제1회 서울한강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
- 배우 이수진 <제1회 서울한강국제영화제> 개최 축하블랙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빛냈다배우 이수진이 지난 11월 3일 <제1회 서울한강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이 행사는 서울한강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오신환)가 주최하고 4·19혁명공로자회 서울특별시지부(지부장 김선담)와 (주)레드파노라마(대표 송영신)가 공동으로 주관했다.이날 배우 이수진은 제1회 한강국제영화제 개최를 축하하며 레드카펫, 무대인사 등 공식 포토월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이번 영화제는 4·19혁명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만을 다루는 기존 영화제와 달리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을 통해 자유, 민주, 정의의 정신을 이야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큼 발랄한 성격을 소유하고 친근감이 우월한 네일업체 NCJ 대표이며 배우인 이수진은 드라마 ‘사랑은 이런 거야’, ‘노란손수건’, '장길산' 등에 캐스팅되었으며, OK케쉬백, 도로교통캠페인 CF 등 만능엔터테이너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후반작업 중인 드라마 '마이샵'과 액션마약범죄 영화촬영 중으로 다양한 역량과 연기력을 가진 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남양주시가 제작하는 단편독영화에도 특별출연할 뿐만 아니라 남양주경찰서의 마약퇴치운동 캠페인의 홍보대사를 맞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바쁜 와중에도 이수진 양은 블랙드레스를 입고 제1회 서울한강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아 이날 행사를 더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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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진 '제1회 서울한강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