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어게인에 갇힌 국민의힘, 중도는 떠나고 유튜버만 남았나
6·3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이 ‘윤(석열) 어게인’ 노선을 두고 강성 보수 유튜버·지지층과 중도 확장 기류 사이에서 깊은 진로 갈등에 빠졌다. 전한길 등 보수 유튜버는 장동혁 대표에게 전당대회 당시 ‘윤 어게인’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공개 압박에 나섰고, 장 대표는 “절연을 말로 규정할 수 없다”며 모호한 입장을 취해 양측 모두의 비판을 받고 있다. 정치 유튜브는 2016년 이후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강력한 동원 수단으로 성장했으며, 슈퍼챗 상위 채널의 절반이 정치 채널일 정도로 영향력을 확대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중도층과 일부 지역에서 여야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등 민심의 경고음도 감지된다. 전문가들은 정당 의사결정의 투명성 강화, 정치 유튜브 규범 정비, 중도·청년 대표성 확대 등 제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