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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 지명…거점국립대 첫 여성 총장 출신
    [서울=2025.06.29.]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오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이진숙(65) 전 충남대 총장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전국 9개 거점국립대 중 첫 여성 총장을 역임한 인물로, 고등교육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발탁됐다. 이 후보자는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 건축공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일본 도쿄공업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충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공대 학장, 산업대학장, 국제교류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9년 충남대 직선제 총장 선거에서 당선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장으로 재직했다. 이번 지명은 이 후보자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아 핵심 공약 설계를 주도한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정책은 전국 9개 지역거점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려는 구상으로, 이 후보자가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 후보자는 국민추천제에서 다수 추천을 받은 인물로, 여성 리더로서의 상징성과 전문성을 겸비했다”고 소개했다. 정치색이 뚜렷하지 않고 윤석열 정부에서도 국무총리 산하 위원회에서 활동한 이력은 정치적 중립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유·초·중등 교육 분야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 후보자가 장관에 최종 임명될 경우, 박순애 전 장관 이후 3년 만에 여성 교육부 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앞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추진, 의대 정원 문제,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 도입 등 굵직한 과제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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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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