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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최저임금 2.9% 인상…17년 만의 노사 합의, 노동계는 ‘퇴장’
    2026년 최저임금, 17년 만에 노사 합의에도 노동계 거센 반발 [세종=2025.07.10.]– 2026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20원으로 최종 결정되며,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노사 합의로 도출된 결과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최저임금 심의라는 세간의 큰 기대와는 달리 2.9%의 낮은 인상률을 기록하며 노동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이번 결정은 7월 10일 오후 11시 18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내려졌다. 2025년 1만30원에서 290원 인상된 1만320원이라는 수치는 수치상 노사 합의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노동계는 합의 과정과 결과 모두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집단 퇴장하는 등 격렬하게 반발했다. 노동계, "기대에 못 미치는 인상률" 강력 규탄 민주노총은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1만210원~1만440원)**이 지나치게 사용자 측 입장을 대변하며 저임금 기조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왔다. 반면, 한국노총은 막판까지 협상 테이블에 남아 숙고 끝에 합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노동계 전체의 실망감은 감추지 못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공익위원들이 사실상 사용자 측의 손을 들어준 기만적인 제안을 했다"고 강도 높게 비난하며, "이번 결정은 저임금 노동자들의 삶을 외면한 처사"라고 규탄했다. 실제로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 2.9%는 최저임금제 도입 이래 역대 7번째로 낮은 수치로 기록되었다. 특히, IMF 외환위기 당시 김대중 정부의 첫해 인상률(2.7%)을 제외하면, 역대 정부 임기 첫해 최저임금 인상률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했던 노동계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으로 이어진다. 경영계 "민생경제 고려한 양보"…실질 인건비 부담 호소 반면, 경영계는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고려할 때, 사실상 최저임금 동결까지도 검토해야 할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측은 최저임금에 주휴수당과 사회보험 부담까지 더하면 실질적인 인건비는 시간당 1만4,000원에 달한다며,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른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꾸준히 호소해 왔다. 이들은 이번 인상 역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월 환산 최저임금 215만 원…향후 고용노동부 고시 예정 이번 결정에 따라 2026년도 월 환산 최저임금은 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으로 215만6,880원이 된다. 이는 야간·연장근로 수당 및 사회보험료 등 각종 수당 및 보험료 인상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제출한 최종안은 고용노동부가 8월 5일까지 고시해야 하며, 2026년 1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효력이 발생한다. 노동계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이의 제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고용노동부가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결국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논의는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급변하는 경제 현실 속에서 노동 존중의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사회적 고민을 반영하는 핵심 이슈로 계속해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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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1
  • 소비쿠폰 지급 시작된다…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 여야 충돌 속 통과
    [서울=2025.07.04.]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4일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추경안은 총 31조8천억원 규모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통과됐으며, 전국민 대상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대통령실 및 검찰 등 주요 기관의 특수활동비 복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추경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추진된 첫 대규모 예산 조정으로, 침체된 내수 회복과 세수 부족 보전을 위한 정책적 성격이 강하다. 정부는 당초 30조5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야당과 여당 내부 요구가 반영되며 총 1조3천억원이 증액됐다. 특히 핵심 사업으로는 소비 부진 타개를 위한 전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포함됐다. 지급 금액은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수도권 주민은 15만, 비수도권 주민은 5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최대 55만원을 받는다.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서는 각각 30만원, 40만원이 지급되며, 거주 지역에 따른 추가 금액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소비쿠폰 예산의 국비 보조율도 조정됐다. 정부안은 서울 지역 70%, 기타 지역 80%였으나 국회 논의 결과 서울은 75%, 비수도권 및 농어촌은 90%까지 상향됐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완화되었으며, 이르면 7월 중순부터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정부는 2개월 내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0만원 추가 지급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추경안을 둘러싸고 가장 큰 논란이 된 것은 대통령실, 검찰, 경찰청, 감사원 등 4개 기관에 대한 특수활동비 105억원의 복원이다. 해당 예산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 전액 삭감했던 항목들로, 정권 교체 이후 복원되면서 여야 간 첨예한 갈등이 발생했다.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박수민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이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다. 여당 내부에서도 갈등이 분출됐다. 특히 검찰 특활비 복원에 대해 민형배 의원 등 검찰개혁 강경파 의원들이 "부당하다"고 반대하며, 본회의 개최가 약 6시간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 지도부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검찰 특활비는 검찰개혁 입법 완료 후 집행한다"는 부대 의견을 추경안에 포함시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이 조치는 민주당 내부 이견을 일단락 짓는 데 일조했으나, 향후 검찰 예산 집행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 지연과 관련해 민주당에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정당 간 상호 협의와 배려를 통해 국회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며, 민주당 의원총회로 인해 본회의 일정이 일방적으로 지연된 점에 대해 다른 정당들의 불만이 컸다고 밝혔다. 본회의는 당초 오후 2시 개의 예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 오후 8시40분에 시작돼 밤 10시55분께 추경안이 처리됐다. 재석의원 182명 중 찬성 168명, 반대 3명, 기권 11명으로 가결됐다. 야당의 비판은 예결위 단계부터 지속됐다. 국민의힘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도 추경안의 일방 처리를 지적하며 민주당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은혜 정책수석부대표 등은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했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입장이 바뀐 점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지만 야당을 설득하지는 못했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번 추경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번 추경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0.14~0.32%포인트의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으나, 일각에서는 일시적 소비 진작 이상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는 "1회성 소비 지원은 구조적 침체를 해결할 수 없다"며, 건설경기 활성화 등 보다 지속 가능한 경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국회 통과 다음 날인 5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은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예산 집행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될 가능성이 있으며, 대형마트 및 온라인 플랫폼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회에서는 이번 추경 처리 과정에서 노출된 정치적 갈등이 인사청문회 및 입법 과정에서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다음 주로 예정된 이재명 정부 첫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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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5
  • 이재명 대통령 첫 시정연설 “지금이 추경 골든타임”... 민생 회복 총력
    [서울=2025.06.26.]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으로 당선된 이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국회에서 입법부와 소통하는 첫 번째 자리였다. 이번 시정연설은 이 대통령이 6월 4일 대통령 취임 후 22일 만에 국회를 찾은 것으로, 정부가 지난 23일 국회에 제출한 30조 5천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였다. 연설은 약 25분간 진행됐으며,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정부의 비전과 구체적 재정 계획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경제위기 진단과 추경 필요성 역설 이 대통령은 연설 서두에서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수출 회복이 더딘 가운데 내수마저 꺼지고 있고, 경제성장률은 4분기 연속 0%대에 머물고, 심지어 지난 1분기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기도 했다"며 경기 침체의 심각성을 진단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경제에 미친 타격을 언급하며 "12·3 불법비상계엄은 가뜩이나 침체된 내수경기에 치명타를 입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는 타이밍"이라는 오랜 격언이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며 "경제위기에 정부가 손 놓고 긴축만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비판적 어조로 말했다. 30조 5천억원 추경안의 구체적 내용 이 대통령이 제시한 추경안은 크게 네 개 분야로 구성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소비진작 예산 13조 2천억원으로, 전체 추경 규모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내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2만 원까지 소비쿠폰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에 6천억 원 국비를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쿠폰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소득 상위 10% 계층에는 15만원, 일반 국민에게는 25만원, 차상위 계층에는 40만원, 기초수급자에게는 최대 50만원이 지급된다. 두 번째로는 SOC 투자촉진 예산 3조 9천억원이다. "철도와 도로, 항만 등 집행 가능한 SOC에 조기 투자하고, AI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를 확대하는 등 대한민국 성장동력을 되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를 위한 5조 4천억원, 네 번째는 민생안정 예산 5조원이다. "빚을 갚을 여력이 없는 113만 명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하고,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폐업지원금도 인상하는 등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생안정 예산 5조 원도 담았다"고 밝혔다. 여야 의원들의 극명한 반응 차이 이번 시정연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여야 의원들의 상반된 반응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연설 도중 총 13차례에 걸쳐 박수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체로 무반응이었으며, 일부는 무표정한 채로 자리를 지켰다.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한 이 대통령은 연설 도중 "국힘 의원들 반응 없는데, 이러면 쑥스럽다"고 말해 본회의장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는 정치적 긴장감이 높은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려는 이 대통령의 특유의 소통 방식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연설 종료 후에는 더욱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며 그의 팔을 가볍게 두드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과거 서울대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져 있다. 권 의원이 "김민석 총리 임명은 안 된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알겠다"며 웃고 지나가는 장면도 목격됐다. 높은 국정 지지율과 추경 지지도 같은 날 발표된 NBS 여론조사 결과는 이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국정 지지율이 62%로 나타나 취임 초인 6월 첫째 주 조사 때보다 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 이후 국민들이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48%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는 이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이 호남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추경안에 대한 국민 여론도 우호적이다. 조사 결과 국민의 61%가 추경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정부의 적극적 개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정치적 배경과 의미 이번 시정연설은 여러 정치적 배경을 갖고 있다. 우선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승리해 당선됐다. 6월 4일 오전 6시 21분을 기점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5년 임기가 시작됐다. 당시 이 대통령은 전날 치러진 제21대 대선 투표 개표 결과, 49.42%인 1728만 7513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를 각각 기록했다. 조기 대선의 특성상 이 대통령은 대통령직 인수 과정 없이 곧바로 임기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정부 조직이나 정책 준비에 있어 일반적인 대통령 취임과는 다른 어려움을 겪었지만, 동시에 신속한 정책 추진이 가능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재정 정책의 투명성 강조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안 편성 과정에서 재정 정책의 투명성을 특별히 강조했다. "23년과 24년, 도합 80조 원 이상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고, 그리고 올해도 상당 수준의 세수 결손이 예측됩니다"라며 현실적인 재정 상황을 공개했다. 또한 "만약 세수 결손을 방치할 경우 정부는 연말에 예산을 대규모 불용 처리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라며 "새 정부는 변칙과 편법이 아닌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정책을 펼치려고 합니다"고 밝혔다. 향후 전망과 과제 이날 시정연설은 이 대통령의 국정 방향성과 국회와의 협력 필요성을 동시에 강조한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야당이 다수인 국회에서 30조 5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추경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여야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추경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하지만 경제 상황의 심각성과 국민 여론의 지지를 바탕으로 이 대통령이 어느 정도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이번 시정연설은 이 대통령이 정치적 갈등보다는 실용적 해결책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자리이기도 했다. "이념과 구호가 아니라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실천이, 바로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입니다"라는 발언은 이러한 의지를 잘 보여준다. 향후 이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될 경우, 하반기 경제 상황 개선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것이 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뉴스
    • 정치
    2025-06-26
  • 5000만 원 이하 빚, 7년 이상 연체자 탕감 추진”
    [서울=2025.06.20.] 정부, 개인·소상공인 123만 명의 22조 원 채무 탕감 결정… 역대 최대 규모 정부가 2025년 6월 19일 발표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123만여 명의 개인 및 소상공인이 부담하고 있는 약 22조6000억 원의 채무가 탕감될 예정이다. 이는 역대 정부의 채무 탕감 정책 가운데 최대 규모로, 김대중 정부 시절 농가 부채 17조5500억 원 탕감 이후 가장 큰 수치다. 이번 조치는 중위소득 60% 이하로 월 143만 원 이하의 소득을 가진 장기 연체자 중, 7년 이상 5000만 원 이하의 채무를 갚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부실채권을 인수해 소각하는 '배드뱅크'를 통해 채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정부는 약 8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이 중 4000억 원은 추경으로, 나머지는 금융권 협조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선 기존 '새출발기금'을 확대해, 총 10만1000명이 6조2000억 원 규모의 채무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소득 중위 60% 이하, 채무 1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으로, 최대 90%의 원금 감면과 최대 20년의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성실하게 빚을 갚은 사람만 손해를 본다”는 불만과 함께 도덕적 해이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상환 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경우에 한해 엄격히 선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채무 조정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통합과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 뉴스
    • 경제
    2025-06-20

문화 검색결과

  • 아벤투라협동조합
    “을 "기술은 나누고, 성장의 길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아벤투라협동조합’ 김용빈 이사장 -본인 소개 및 아벤투라협동조합 소개 아벤투라협동조합 이사장 김용빈입니다. 저는 미용 경력 30년, 창원에서 헤어필’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벤투라협동조합의 이사장으로서 실력 있는 미용인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신용보증재단 등의 기관에서 60여 회 이상 컨설팅 활동을 수행했고, 100회 이상의 기술 전수, 미용 관련 기술 특허 4건 보유 및 1건의 발명 등록, 화학 시술에 필요한 친환경 서포트 제품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저희 조합은 단순한 협업 조직을 넘어, 경력 20년 이상의 실전 경험과 전문 기술력을 갖춘 미용 전문가들이 모인 전문 공동체로써 현재 강민재 감사님을 비롯하여 조현숙, 노경민, 배현선 이사님으로 구성된 이사진이 조합을 이끌고 있으며, 조합원 10명, 준조합원 16명, 일반 회원 170여 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조현숙 이, 미용기능장님은 창원 봉곡동에서 조아라헤어테크를 20년 이상 운영하며,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용 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습니다. 창신대 평생교육원 강의, 미용사 및 미용장, 이용장 국가자격 실기 감독, 각종 미용대회 심사위원, 대한미용사회 기술강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컨설턴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미용인의 품격을 높이고, 후배 양성과 업계 발전에 헌신하고 계십니다. 배현선 미용기능장님은 창원 도계동에서 헤어필을 20년 이상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펌·염색 분야의 전문 강사 및 미용사 실기시험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각종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은 물론, 국회의원 표창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등 공적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탁월한 기술력과 리더십으로 고객 만족은 물론 지역 미용 산업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밀양의 박정희 미용기능장님은 중앙회 고전머리 강사로 활동하면서 만학도로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구의 박성숙 미용기능장님과 고광훈 이. 미용기능장님은 대학에서 후배양성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며 전문성 향상에 힘쓰는 훌룡하신 조합원들이 다수 계십니다. -협 -노-아벤투라협동조합의 히스토리 아벤투라협동조합은 2010년 미용 기술 스터디 모임에서 출발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구 노력 끝에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해 고객 만족도와 매출 증대에 직접 연결되는 획기적인 기술을 발명하게 되었습니다. ‘미용인의 가장 중요한 수익의 원천은 기술이다.’라는 명제 아래, 기술 상용화와 최적화에 집중해 왔습니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원료를 사용해 브랜딩하여 2018년 협동조합 설립과 함께 본격적 저희 특허 기술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여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연혁 및 성과를 살펴보면, 2018: 시술 서포트 제품 3종 개발및 생산, 아벤투라 상표 등록 2019: 기술특허(염색) 3건 등록, 천연유래 샴푸 출시 2020: 헤어 트리트먼트 신상품 출시 2021: 펌, 탈색 관련 특허 2건 등록, 두피토닉 출시,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수상 2022: 헤어프리미엄컬러리스트지도사, 두피관리지도사, 헤어익스텐션지도사 등록, 프리미엄 브랜드 1Tier, 이리로 상표 등록 2023: 공식 홈페이지, 쇼핑몰, 블로그 운영 개시 2024: 아벤투라 실전 컬러앤펌 교재 출간, 트리트먼트 및 펌제 신제품 출시,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미용 산업 부문) 대상 수상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제-제품 유통 방식은=기술 기반 유통? 아벤투라협동조합은 제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라, 전문적인 미용 기술을 공유하는 공동체로 특히, 모이스쳐 콜라겐, 모이스쳐 케라틴, 천연보습인자, 연화 펌제는 특허 기술인 손상을 최소화하는 염색 및 탈색, 펌제 하나로 건강모발부터 극 손상모발 퍼머넌트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교육, 특허 기술 교육 이수 후 기술 숙련도를 갖춘 샵에 공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천연샴푸, 두피 토닉, 고농축 트리트먼트인 어드롭의 홈케어 제품은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나, 미용실 판매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설정하여, 오히려 매장에서의 리테일 판매가 활성화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재방문 및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펌-전-전국의 미용인들께 한 말씀 지금도 현장에서 고객과 마주하며 뜨거운 열정을 이어가고 계신 전국의 미용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응원을 보냅니다. 기술은 정직한 힘이며, 기술은 곧 나의 경쟁력입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길, 아벤투라협동조합이 그 길에 함께하겠습니다. 고민이 있다면 나누고, 기술이 필요하다면 공유하며, 변화에 맞서 함께 혁신합시다. -앞으로의 계획 기술교육 커리큘럼 체계화 및 확대, 협동조합 전용 교육센터 설립 추진, 전국 단위 협업망 구성 및 미용인 권익 보호 활동 강화, 실전 컬러·펌 교재 기반한 교육 브랜드 론칭을 계속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아벤아벤투라협동조합은 기술을 나누고, 성장의 길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미용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모든분들과의 협력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 문화
    • 인터뷰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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