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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사 뛰어넘은 이재명 대일외교, 실용외교 시대 개막
    [서울=2025.06.19.] 이재명 대통령, 첫 한일 정상회담서 '투트랙 외교' 시동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을 17일(현지시각) 개최하며 대일외교의 방향성을 선명히 했다. 양 정상은 3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과거사 문제와 현안 협력을 분리하는 ‘투트랙’ 원칙에 공감하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한 실용적 접근을 확인했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한일 정상 간 직접 회담으로, 셔틀외교 재개와 한미일 안보 공조 지속을 약속한 점에서 외교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작은 차이를 넘어서 협력하자”며 과거사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통상과 안보, 국제정세 대응 등 실질 협력에 방점을 찍었다. 정상회담 직후 대통령실은 “과거 문제는 잘 관리하고, 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하자는 데 양측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도 “한일 및 한미일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회담 중 일본 측에 상석을 양보하는 등 외교적 예우를 갖춰 일본 언론으로부터 “온화한 회담”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일본 내 이재명 정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대통령은 회담 직후 귀국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관련 인사청문회 사안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총리 후보 교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김 후보자 임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다만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성의 있는 후속 조치가 없을 경우, 국내 정치적 반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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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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