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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이기는 이미지메이킹 (2/2)  [제 3,8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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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부에서 이어집니다.)

사람이 한 세상을 더불어 살아가면서 잘 어울리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다.  여기서 ‘더불어’ 산다는 것은 ‘덕을 입는다’ 거나  ‘준다’는 일방적인 의미가 아니라  ‘함께 발전 한다’는 상호적 관계를 말한다. 


조직이나 개인의 발전에도 이러한 공존지수 의 개념을 적용하면, ‘더불어 사는 능력’은 상대방의 역량을 최대한도로 끌어낼 수 있는 파트너십이다. 조직내에서는 팀워크를 높일 수 있고, 고객과는 판매자와 구매자 이상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경쟁자와는 발전적 경쟁을 할 수 있게 하는 관계능력이다.


물론 더불어 사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 택시기사님처럼 잠시 탔다가 내리는 승객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마음을 배운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삶에 임하는 긍정적인 태도다.  사람은 긍정적인 생각을 할 때와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 그때의 감정에 따라 침 색깔도 달라진다고 한다. 화가 났을 때 침의 침전물 이 밤색으로 나타나고, 기뻐할 때는 청색으 로 나타난다고 한다. 


의학적으로 볼 때 사람이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β-엔도르핀이 생성되는데, 이 β-엔도 르핀은 모르핀 성분으로 면역체계를 만들 어서 건강하고 오래 살게 한다. 반면에 부정 적인 사고를 하면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 는데, 이것은 독사의 독과 유사한 독성을 가 지고 있어서 부정적인 사고를 많이 하면 할 수록 건강을 해치게 되고 생명이 단축된다.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때 해결하는 길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고, 하나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다. 선택의 결과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


오래전 한 음주운전자가 모는 자동차 대형 교통사고로 전신 55%의 3도 화상을 입어 의사들마저도 포기해 버린 중환자 이지선의 삶은 긍정적인 삶의 태도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얼굴전체의 화상을 입은 화상환자들 이 대개 자살을 생각하지만, 11차례의 수술을 받은 그는 정반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가 쓴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에서 그는 사고전의 예쁜 얼굴을 잃어버리고 흉한 모습으로 변했지만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라도 당당하게 이야기 한다. 사고 뒤에 겪은 여러 가지 내면적 경험이 그를 성숙시킨 것일지도 모른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나 좋지 못한 환경에 처하게 될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다. 긍정적인 사고는 모든 일을 좋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것이다. 희망 에너지는 ‘장마 뒤에 오이 자라듯’ 자신을 쑥쑥 성장시킬 것이다.


내 얼굴에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에 감사해 야할 이유는 들녘에서 자라나고 있을 곡식 들의 기지개와 가을의 탐스러움을 준비하는 모든 과일들의 영글어 감을 생각해서이다.  세상만사 생각하기 나름이다. 그리고 자신의 입으로 내뱉는 생각이야말로 자신을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토양이 된다.


시끄러운 매미 울음소리를 올 여름의 유행가로 삼고, 이 여름을 향기 나는 여름,  무르익는 여름, 결실을 키우는 여름으로 만들어 보자. 그리하여 다가오는 가을에 크게 한 번 웃어보자!

(유희/ 이미지메이킹센터 교수)


오늘도 무더위를 멋진 이미지메이킹으로 이겨나가는 화요일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한국이미지메이킹학회

초대(명예)회장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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