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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에 도입된 세계 최고 성능의 양자 컴퓨터 이다.(사진=KBS)

 

연세대학교가 IBM의 최첨단 양자컴퓨터 'IBM 퀀텀 시스템 원'을 도입하며 국내 양자 기술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상용화된 양자컴퓨터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번에 도입된 'IBM 퀀텀 시스템 원'은 127큐비트의 'IBM 퀀텀 이글'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상용화된 양자컴퓨터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신약 개발, 물류 시스템 최적화, 금융 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는 이번 도입을 계기로 양자컴퓨팅 연구와 교육을 강화하고 국내 양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광역시와 협력하여 양자-바이오 융합 첨단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 3월에는 '양자컴퓨팅콤플렉스' 개소식을 예정하고 있다.


정부도 양자컴퓨터를 첨단 기술 분야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내년 예산에 1,000억 원을 배정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양자컴퓨터 도입은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양자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학교는 이번 도입을 통해 국내 양자 기술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팅의 실질적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이 양자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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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IBM 양자컴퓨터 도입…국내 양자기술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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