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4(금)
  • 로그인
  • 회원가입
  • 지면보기
  • 전체기사보기
 
01.38278875.1.jpg
한강 작가이다.(사진=연합)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6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전 세계 취재진을 대상으로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기자회견은 노벨 재단이 마련한 수상자 기자간담회의 첫 번째 순서로 한강 작가가 다수 기자 앞에 서는 것은 수상 발표 이후 처음이다.


한강 작가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 '소년이 온다'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조명한 바 있다. 이러한 작품 세계로 인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와 관련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한강 작가의 입장이 주목된다.


한편,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직후 공식 기자회견을 고사하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은 상황에서 잔치를 벌일 수 없다"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작품 세계와 일치하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한강 작가가 계엄 사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그리고 그의 발언이 국내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그

전체댓글 0

  • 2626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첫 공식 기자회견서 계엄사태 관련 입장 주목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