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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5월 25일 누리호 3차 발사장면이다.(사진=연합)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26년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할 부탑재위성 7기를 선정했다. 또한, 2025년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될 큐브위성 1기도 확정됐다.


누리호 5차 발사에 선정된 부탑재위성은 다양한 크기의 큐브위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3U 큐브위성으로는 오앤비스페이스의 '슬레지(SLEDGE)', 쿼터니언의 '퍼샛(PERSAT)',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코맨드v1(COMMAND v1)'이 있다. 


슬레지는 위성항법시스템 데이터를 통한 전리권 관측을 하고 퍼샛은 제주도 해양쓰레기 해류를 분석한다. 그리고 코맨드v1은 우주 날씨 및 우주쓰레기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한다.


6U 큐브위성으로는 무인탐사연구소의 'UEL-U-Sys'와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 5호'가 선정됐다. UEL-U-Sys는 미세먼지 모니터링과 세종 5호는 공공 활용을 위한 초분광 영상 촬영을 목표로 한다.


12U 큐브위성으로는 스페이스린텍의 'BEE-1012'가 있다. 이는 우주 환경에서 단백질 의약품을 실험하기 위한 위성이다. 


16U 큐브위성으로는 대전광역시의 '대전샛-1호'가 선정됐고 대전 지역 도시 공간의 변화를 관측하고 우주 부품 기술을 검증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22년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된 국내 대학(조선대, 부산대, KAIST)에서 개발 중인 큐브위성 2기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국산 소자·부품 검증 위성 2호가 누리호 5차 발사에 함께 실릴 예정이다.


누리호 5차 발사의 주탑재위성은 우주항공청과 국정원의 지원을 받아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 중인 초소형 군집위성 2~6호기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정밀 감시를 목적으로 한다.


한편, 2025년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쿼터니언의 '퍼샛'이 추가 선정되었다.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비롯해 부탑재위성 총 12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부탑재위성 선정은 국내 우주 산업의 기술 역량 강화와 다양한 우주 임무 수행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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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부탑재위성 7기 선정… 다양한 임무 수행할 큐브위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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