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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그래픽이다.(그래픽=저널인뉴스)

 

운전 중 차량 안에 떨어진 휴대폰을 줍다가 앞서가던 자전거를 들이받아 70대 여성을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43)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후 7시 21분쯤 순천시 해룡면의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B씨(74·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전 중 차량 내부에 떨어진 휴대폰을 줍으려다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못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중 한순간의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운전 중 휴대폰을 줍거나 조작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운전 중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면서, 도로에서의 안전운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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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휴대폰 줍다 자전거 충돌…70대 여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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