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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025.06.02.]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6월 2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 국민의 투표 참여를 당부하며 “투표로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발표한 담화에서 “이번 선거는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희망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모든 유권자께서는 내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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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60일이라는 짧은 준비 기간 속에 치러졌으며, 정책 검증 시간 부족에 대한 아쉬움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노 위원장은 “하루 남은 시간이라도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다시 확인해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선거 관리와 관련해 그는 “선거의 투명성과 결과에 대한 신뢰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며 지난해 총선에서 도입된 사전투표 보관장소 CCTV 24시간 공개와 수검표 제도를 이번 대선에도 그대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투표소별 투표자 수를 1시간 단위로 공개하고, 공정선거참관단이 사전투표소, 투표소, 개표소 현장을 참관하도록 하여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사전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반출 및 대리투표 등의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서는 “관리상 미흡함이 있었다”며 국민에게 사과했다. 선관위 내부에서도 사전투표 폐지를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노 위원장은 끝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친 후보자뿐 아니라 국민들께서도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승복해달라”며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빈틈없이 개표해 국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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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한 표로 화합을… 선거 결과 승복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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