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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025.06.03.] 제21대 대선 본투표 시작…“국민의 선택, 오늘 밤 윤곽 드러난다”

2025년 6월 3일 오전 6시,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한민국의 본투표가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이후 개표가 본격화된다. 출구조사는 투표 종료 직후인 오후 8시 10분께 발표될 예정이며, 당선 윤곽은 자정 무렵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은 탄핵 정국의 여파 속에 치러지며, 국민들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좌우할 중대한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경제성장률 하락, 정치 양극화, 내란 사태의 후폭풍 등 다중적 위기를 돌파할 새 리더십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유세와 SNS를 통해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며 “단호한 심판”을 호소했다. 과반 득표를 목표로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의 득표율 상승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괴물 독재를 막아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내세웠다. PK 지역의 보수 결집에 마지막 희망을 두고 “역전의 가능성”을 주장하며 본투표율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낡은 정치와 결별”을 외치며 젊은 세대와 중도층의 지지를 호소했다. 10% 이상 득표 시 선거 비용 일부 보전이라는 실질적 성과 외에도 향후 보수 재편 구도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이번 대선의 투표율은 재외국민 투표 79.5%, 사전투표 34.74%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유권자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본투표 역시 높은 참여율이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후보의 ‘1강’ 구도 속 김문수 후보의 ‘뒷심’과 이준석 후보의 ‘상승세’가 막판까지 긴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정치권은 당선인 윤곽이 과거 대선들처럼 자정 전후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의 일치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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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선 투표 개시…운명의 밤, 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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