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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025.06.14.] 서울 아파트값,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새 정부 출범과 시장 기대감 반영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6월 둘째 주(9일 기준)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상승하며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본격적인 상승 국면 진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급등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 기대, 금리 인하 가능성 등 여러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시장에선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는 기존 공약에 기반한 규제 완화 기대감이 확산되며 매수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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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증가도 눈에 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해 수요 회복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도자들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수급 불균형 현상도 심화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규제와 공급 정책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실수요자 보호와 투기 억제라는 균형 잡힌 정책이 시장에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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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개월 만에 최고 상승…새 정부 출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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