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창설 80주년 기념 음악회, 서울에서 울리다
음악과 예술, 외교가 만난 제3회 평화음악회
"[서울=2025.10.08.]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UN 창설 80주년을 맞아 개최된 연이은 ‘UN 평화음악회’가 음악을 통한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국내외에 전하고 있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문화 외교의 장으로 확장된 이번 음악회는 예술과 기획, 연출 각 부문의 조화를 통해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2024년 10월 24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린 제2회 UN 평화음악회는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베아트리체 베네치(Beatrice Venezi)**의 지휘 아래, 양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해 예술과 외교의 교차점을 조명한 무대였다. 이번 공연은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및 유엔(UN)의 평화정신을 기념하며 (사)국제문화개발연구원과 SSO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임실비아), 주한 이탈리아문화원이 공동 주최했다.
바이올리니스트 브루나 바루티, 소프라노 오미선, 테너 임홍재, 바리톤 김성결, 김민기, 특별출연 테너 한인호 등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예술총감독 임실비아는 “음악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하는 가장 순수한 평화의 언어”라며 "이번 공연이 양국 간 문화교류를 넘어 세계 평화의 작은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년에는 한층 더 확장된 규모의 제3회 UN 창설 8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가 10월 10일 19:30부터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국제문화개발연구원과 SSO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임실비아), 주한 이탈리아문화원(원장 Michela Linda Magri)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총감독 임실비아, 기획감독 김가브리엘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이끌 것으로 평가된다.
김가브리엘 기획 감독은 전체 콘서트의 방향성과 메시지 전달에 집중했다고 한다. UN 창설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에 맞춰 프로그램 선정부터 연주자 구성, 협력 기관 유치, 후원사 연계까지 전방위에서 기획력을 발휘하며 성공적 개최를 이끌것이기대 된다.
2025년 프로그램은 포레(G. Fauré)의 ‘Dolly Suite’, 쇼팽(F. Chopin)의 녹턴과 판타지 임프롬투, 바흐(J. S. Bach)의 ‘Chaconne’과 ‘Arioso’, 그리고 도니제티, 모차르트, 모리꼬네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구성됐다. 출연진으로는 피아니스트 정소윤, 김예슬,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원, 소프라노 김주리, 주희진, 그리고 SSO 오페라합창단이 함께한다.
임실비아 단장은 “예술이 정치와 종교, 국적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과 화합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연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희망을 나누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UN 평화음악회’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국제사회의 문화적 연대와 평화 가치를 알리는 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교류의 장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