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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025.11.28.] 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경찰 수사 착수, 당사자·촬영자 조사 예정


서울 강서을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여성 보좌진을 상대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정치권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관련 영상을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사건은 2025년 10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11월 25일 영등포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을 바탕으로,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인물들의 신원을 확보해 조사할 방침이다. 고소인은 “장 의원이 저녁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며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 사건은 11월 28일 보도된 영상과 함께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장 의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 옆에 밀착해 앉아 몸을 움직이는 장면이 담겨 있었고, 이내 여성을 동행한 남성으로 보이는 인물이 장 의원의 멱살을 잡으며 “남의 여자친구랑 뭐 하시냐”고 고성으로 항의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대해 장경태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무고”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촬영된 영상은 사전 동의 없이 촬영된 것으로 명백한 무고이며, 출동한 경찰도 폭력이 있었다는 신고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촬영한 사람이 국민의힘 소속인지 파악해보라”고 하며 정치적 배후설을 시사했다.


정치권은 즉각 반응했다. 국민의힘은 장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악질적 권력형 성폭력”이라며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당장 사퇴하고 수사에 임하라”고 논평했다. 당 내부에서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윤리감찰단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지도부가 판단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번 사건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파장을 더욱 키우고 있다. 장 의원은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지방선거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신중한 입장 속에서도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경찰은 영상 속 인물들과 고소인, 목격자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성추행 혐의의 진위 여부를 가릴 계획이다. 장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1 장경태의원 동아일보 기사 삭제.png

한편, 동아일보는 해당 사건과 관련한 보도를 온라인에 게시했다가 이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보도 내용의 신뢰성과 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으며, 실제로 보도에서 다룬 내용이 사법 절차와 어떤 관련성을 가지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정황은 향후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언론 보도의 진실성과 책임 문제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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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성추행 의혹 파문…경찰 수사 착수, 영상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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