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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025.11.29.] 은값 급등세 지속…“금보다 안전자산?” 투자자 쏠림 가속

2025년 11월 들어 국제 은값이 급등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은(銀)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11월 28일(현지 시각) 미국 상품거래소(COMEX)에서 은 선물 가격이 온스당 56.446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6.67%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94% 폭등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금 선물은 63% 상승하는 데 그쳐, 은의 상승세가 금을 앞지르는 이례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온스당 4400달러에 근접하면서 은이 대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는 최근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도하고 “은이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고 평가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25년 11월 23일 SNS를 통해 “역사상 가장 큰 붕괴가 시작됐다”며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중 은이 가장 낫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6년까지 은값이 온스당 2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한겨레는 은값 급등 배경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11월 26일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은 85.6%로 집계됐다. 이는 연준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강하게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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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1월 들어 금·은 선물 가격은 ‘에브리싱 랠리’(모든 자산 상승 흐름) 속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금 선물은 온스당 4165.2달러, 은은 온스당 52.916달러로 각각 0.6%와 3.8% 상승했다.

중앙일보는 이러한 금·은값 급등 현상을 ‘금융 버블의 고점’ 신호로 해석했다. 과거 1980년대 헌트 형제의 은 매집 사례를 인용하며, 저금리와 레버리지 확대가 자산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헌트 형제는 은값을 온스당 1.5달러에서 50달러까지 끌어올린 후, 미 당국의 규제 강화와 폭락 사태로 인해 파산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안전자산 선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은이 과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며 “시장 유동성, 중앙은행 정책 변화 등 외부 변수에 민감한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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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 사상 최고…“비트코인 대신 은이 안전자산?” 기요사키 발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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