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13(화)
  • 로그인
  • 회원가입
  • 지면보기
  • 전체기사보기
 

[서울=2025.12.12.] 송석준 의원, 필리버스터 도중 국회서 큰절…“비상계엄 사죄드린다”

12일 새벽,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발언 중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국민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송 의원은 전날 오후부터 이어진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 필리버스터에서 곽규택·김재섭 의원에 이어 세 번째 주자로 0시 32분에 단상에 올랐다. 그는 발언 도중 “대한민국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비상계엄이 초래됐다”며 “저는 사과드린다. 국민께 큰절로 사죄의 마음을 표하겠다”고 말하며 단상 뒤로 물러나 큰절을 했다.

이어 그는 최근 비례의원직 사퇴를 밝힌 인요한 의원을 언급하며 “22대 국회의원 전원 사퇴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가장 겸손하고 품위 있는 모습으로 의원직을 내려놨다”고 평가했다. 또한 “민주당은 내란을 청산하겠다며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악법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1 A highly realistic illustration of the South Korean National Assembly chamber.jpg.jpg

송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43분까지 10시간 11분간 연설을 이어가며 장시간 발언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그 시각 본회의장 풍경은 대조적이었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은 고작 3명뿐이었고, 송 의원의 발언이 끝날 즈음인 10시 43분에는 9명이 자리를 지켰으나, 이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상에 오르자 국민의힘 의원은 모두 자리를 비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필리버스터는 ‘8대 악법’ 저지를 내세운 국민의힘의 대응 전략 중 하나로, 디지털 성범죄 수사와 하급심 판결문 공개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를 표명하는 자리였다. 이 개정안은 양당 원내대표 합의로 상정된 법안으로, 24시간 필리버스터 종료 조건에 따라 12일 오후 2시 30분 표결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후 은행법 개정안 및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등 추가 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이어갈 방침이다.

전체댓글 0

  • 6630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송석준, 국회서 '비상계엄' 사죄 큰절…필리버스터 10시간 발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