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이 오는 10일 오후 1시, 솔로 2집의 선공개곡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를 발표한다. 이 소식은 RM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7일 밝혔다.
'컴 백 투 미'는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에 수록된 곡으로, 앨범의 메인 테마인 '라이트 앤드 롱'(right and wrong·옳고 그름)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는 인디 팝 장르의 노래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 제작, 극본을 맡았다. 이 감독은 미국의 주요 조합상 시상식을 휩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로 주목받았다. 영화 '헤어질 결심'과 '암살' 등에 참여한 류성희 미술감독과 영화 '1987'과 '만추'의 김우형 촬영감독도 이 뮤직비디오의 제작에 힘을 보탰다.
배우 김민하도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RM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 '컴 백 투 미'는 밴드 혁오의 오혁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대만의 5인조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의 궈궈(Kuo)가 기타와 베이스 세션으로 참여했다. 싱어송라이터 정크야드와 바밍타이거의 산얀도 곡 작업에 함께했다. 곡의 작사는 RM이 맡았다.
예술적 경계를 허무는 협업
빅히트뮤직은 "RM은 지난 2022년 첫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에서 음악과 미술 등의 경계를 초월한 협업을 선보였다"며, "이번 신보에서도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협업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RM은 '컴 백 투 미'를 선공개한 뒤, 오는 24일 총 11곡이 수록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그의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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