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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 콘서트 '베드콘' 개최, 잠 자는 관객이 최고의 관객
    5월 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국내 최초의 수면 콘서트 '베스트드림콘서트(베드콘)'가 열린다. 이 행사는 오전 7시부터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의자 대신 슈퍼싱글 사이즈 침대 77개가 객석에 마련된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며 자유롭게 잠을 청할 수 있으며, 남녀 구역이 구분되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노는 데 미친놈'을 뜻하는 노미놈의 대표 박준철 씨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기획하며, 관객이 공연 중에 잠들어도 괜찮다는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안한다. 박 대표는 "관객이 자도 기분 나빠하지 말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동시에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베드콘의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서진원 바른수면연구소장의 숙면 비법 강연을 시작으로, 가수 윤딴딴과 이진아의 자장가 라이브, 피아니스트 윤한과 첼리스트 원민지의 잠 오는 음악 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오디오북 낭독과 요가 강좌, 수면음악 디제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이 최적의 수면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공연장에서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술은 제공되지 않는다. 행사의 마지막은 현악 4중주 연주로 시작하는 아침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베개가 선물로 제공된다. 이 모든 것이 7만원에 제공되며, 얼리버드 티켓은 5만원에 판매되었다. 행사의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었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과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 박 대표는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못 자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콘서트가 참가자들에게 휴식 뿐만 아니라 숙면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베스트슬립과 노미놈은 올해 하반기에 더 큰 규모로 수면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베드콘은 관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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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문화탐방] 2024년 첫해 해외작가와 함께하는 피카디리 회원전 전시회를 가다
    2024년 2월 4일 칠갑산 샬레호텔 피카디리미술관에서 해외의 현대작가와 함께 하는 앙데팡당 피카디리 회원전이 있어 다녀왔다. 전시는 1월 초부터 시작했다.1부 해외 앙데팡당 피카디리 작가전, 2부 해외작가와 함께한 피카디리 회원전으로 2월 3-29일 까지 전시를 하고 있었다. 칠갑산 샬레호텔 등산로 입구 가로수길을 10여분 걸어 올라가니 칠갑산 샬레호텔의 대리석 조각이 보이고 피카디리미술관의 가족조각상과 미술관 프랭카드가 기자를 반겨 주었다. 가족 조각상을 마주보며 전시장을 입장하여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 하였다. 피카디리미술관을 들어가 보니 간결하며 짜임새 있게 그림이 걸려있어 좋았고 전시장이 넓어서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 할수 있었다. 주변의 높은 소나무와 몇몇 조각품과 스위스 산장같은 호텔입구에 눈이 쌓여 있어 운치와 전망이 한폭의 그림과 같았다. 전시작품은 현재 활동중인 피카디리미술관과 교류해온 해외작가 20여명의 작품과 피카디리미술관 앙데팡당 피카디리 회원 작가 작품 20여명의 작품으로 구성 되어있어 각 나라의 작가별 작품성과 패턴, 색채감을 비교 하며 감상 할수 있었고 피카디리의 참여 현대작가도 개별적 조형성 과 창의성이 돋보이며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이 인상적 이고 역량이 돋보였다. 미술관 전시를 감상후 커피 한잔이 생각나서 샬레호텔로 가보니 로비입구에 수채화 구상 작품이 편안하게 반기고 호텔안 피카디리&갤러리 카페에서 차한잔 하는데 칠갑산과 천문대 전망이 한눈에 들어와 좋았고 카페에 그림들이 걸려 있어 편한 마음으로 그림을 감상하며 칠갑산 조망과 호텔 풍경을 보며 차한잔 하는 여유가 좋았다. 3월경 오픈 예정인 다음 전시가 진행 된다고 하여 기다려 지며 발걸음을 칠갑산 정상으로 등산을 시작 한다. 2부 전시에 참여하신 작가는 전홍식,유정근.하혜미.강정진.주석송.문효순.김순례.전호.이효주.김효민.조몽룡.김만근.원영은.이기용.김학영.고)최광선.고)정창모 작가의 작품과 해외 현대작가 20여명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참여하신 작가님께 감사 말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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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1
  • 논산문화관광재단,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전’ 개최
    논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지진호)이 오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홀에서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전’을 개최한다.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전’은 색의 원리와 역사를 다루는 동시에, 빨강ㆍ노랑ㆍ초록ㆍ파랑ㆍ검정 5개의 색깔을 주된 테마 삼아 명화(名畫)를 재구성해 선보이는 전시회다.이중섭의 <황소>, 마르크 샤갈의 <마을과 나>, 빈센트 반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등 세계적 거장들의 레플리카 작품 4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또한 명화의 스케치 버전에 직접 채색해보는 체험 콘텐츠,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슨트 등 색다른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재단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색채 경험을 통해 색이 지닌 고유의 성격과 감정,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정서적 치유는 물론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창의력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가능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월요일 휴관/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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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평택연희단', 평택 전통 웃다리농악 MZ세대 감각 ‘세계가 주목’
    농악이라고 하면 꽹과리, 장구, 징, 북이 떠오른다. 대부분 타악기로 멜로디가 있는 악기는 태평소 정도가 떠오른다. 이처럼 농악은 문화재로서 보존되어야 함에는 누구나 동의하지만, 현시대에 맞추어 변화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깊다. 그런데 평택에 이런 농악에 서양 금관악기인 브라스를 접목해 한바탕 신나는 축제의 장을 여는 젊은 연희 공연예술가들이 있다. 자신들의 음악 장르를 ‘모던 웃다리 농악’이라 부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평택 농악에 서양 브라스 융합한 ‘모던 웃다리 농악’으로 MZ세대 사로잡아 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기남부 평택시지부 평택연희단(대표 윤현진)은 2014년 창단하여 평택에 기반을 둔 젊은 예술인들이 모여 전통연희를 중심으로 창조적 계승을 위하여 설립된 공연 단체다. 대학에서 연희를 전공한 전공자 중 평택에 자랐거나 학교 정규과정에서 전통 연희를 전공한 공연예술가, 평택에서 활동한 연희자들의 모임이다. 한국의 집 예술단, 진명, 난장앤판, 놀이꾼들 도담도담, 연희공방 음마갱깽, 북총사, 천공 등 각기 다른 전문예술단체에 활동하던 평택의 젊은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되었고, 평균 나이 30세로 청년 전통예술의 발전을 지향한다. 지난 2월 18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정기발표회 ‘평택웃다리농악MZ’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평택시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평택시'에서 후원한 이번 공연은 연희원단 40명이 대공연장 무대가 좁게 느껴질 만큼 대규모의 공연을 선보였다. '웃다리'란 국악에서 경기·충청지역을 일컫는 말로, 상대적으로 아래쪽에 있는 호남·영남을 '아랫다리'라고 부른다. 평택은 '웃다리 농악'의 중심지로서 '평택농악(중요무형문화재 11-2호)로 지정되어 전승, 보존되고 있다. 평택농악에는 우리나라 여느 농악에서 보기 힘든 전설적인 ‘쌍오무동 곡마단’이 있다. 무동 네 명이 한 줄로 올라서서 4층 탑을 쌓는 ‘회초리 사무동’과 곡마단에 앞뒤로 두 명의 무동이 더 올라서는 ‘칠무동’이 바로 그것이다. 이날 공연에서 평택연희단은 ‘쌍오무동 곡마단’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기예와 역동성 면에서 어떤 농악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재능을 가졌던 평택농악을 MZ세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데 성공했다. 윤현진 평택연희단 대표는 “평택 선배 예인들의 정신과 기능을 전수받고 나아가 국내외 공연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평택뿐만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삼아 시대 사명을 통한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설립의 목적으로 두고 있는 만큼 좋은 공연을 선보여 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세계인이 주목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 국민적 관심 필요 농악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전승되어온 예술적 가치가 큰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농악’이라는 종목으로 등재하게 되었다. 쇠(꽹과리), 징, 장고, 북 4가지 악기를 중심으로 가락을 치며 춤과 함께 비나리, 고사소리, 고사덕담 등과 같은 노래와 재담, 사설, 재주, 등과 연극적 요소를 담당하는 잡색 등을 포괄하는 총체 예술이다. 연희 현장에서는 지역에 따라 풍물 혹은 풍물굿, 풍물놀이, 풍장, 풍장굿, 두레, 두레굿, 매구, 매굿(‘山’굿)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다. 농악도 지방별로 차이가 있어 임실, 남원, 곡성 등 전라도 동북부 지역인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호남좌도농악’, 전라도의 서남부지역인 익산, 정읍, 부안, 고창, 영광, 광주 등 곡창지대인 평야 지대에서 전승되는 풍물굿을 ‘호남우도농악’, 진주, 삼천포, 부산 등 경상도 일대에서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영남농악’, 안성, 평택, 대전 등 경기, 충청도 일대에서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웃다리농악’, 강릉을 중심으로 영동지방에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강릉농악’이라 한다. 평택연희단은 웃다리농악 뿐만 아니라 전국의 연희단을 만나 고유의 가락과 춤을 전수받아 공연을 펼친다. 코로나 직전 2019년 3월 뉴질랜드 남섬 투어를 마치고, 첫 정기공연 ‘청년희’를 성료했다. 당시 ‘청년 연희’를 주제로 해 단원들의 사비를 털어서 준비된 공연으로, 사물놀이를 비롯하여 그동안 보기 힘든 줄타기, 탈춤 등 각종 연희를 모두 모아 진행됐다. 윤 대표는 “단체가 만들어지고 나서 5년 만에 처음 올리는 첫 정기 공연이었다. 평택 출신의 전통연희 전공자들은 압도적으로 타 지역보다 많은데 이들이 평택에 있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 활동한다. 그것도 아니면 이 길을 접고 다른 일을 한다. 이런 아쉬움 속에서 만든 단체가 평택연희단이다. 길었던 코로나19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와해할 수 있는 위기도 많이 있었지만, 우리 평택연희단이 무너지면 평택의 새로운 전통의 길이 무너진다는 사명감 아래 끊임없이 새로운 공연을 준비한다.”라고 밝혔다. 평택연희단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2017년 KBS2에서 방영된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손승연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것이 계기가 되었다. ‘불후의 명곡’은 가요계의 전설들의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들이 재해석하여 경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의 전설은 작곡가 ‘박현진’으로 현철의 ‘봉선화 연정’, 송대관 ‘네 박자’, 박상철 ‘무조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히트곡 제조기’였다. 평택연희단과 가수 손승연은 ‘뿐이고’를 선보였다. 이에 작곡가 박현진은 “엄청났다. 원곡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전통 춤사위가 많이 들어가 있는 공연으로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극찬했다. 해당 방송 출연 영상은 지금까지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평택연희단의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2015년 8월 제14회 지영희국악경연대회 차상, 2015년 11월 제15회 예산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전문인부 대상, 2016년 9월 11일 제16회 전국웃다리농악대회 전문인부 은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6년 11월 조선왕, 맥베스 이화여대 삼성홀 공연, 2019년 2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뉴질랜드 남섬 투어 공연(크라이스트 처치 한인의 날, Christ Church Korean Day, 갈로어 페스티발 Galore Festival, 랜턴 페스티벌 Lantern Festival)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2021년 평택시문화재단 창작지원사업 ‘모던웃다리’ 창작공연, 2022년 제1회 한가락페스타 평택시문화재단 초청공연 등 현재까지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인간문화재'로 불리는 무형문화재는 지금껏 옛것을 지켜 우리의 얼을 이어간다는 자부심으로 오랜 세월을 버텨왔다. 코로나19 이후 OTT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K-콘텐츠가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도 이들의 정신이 밑거름이 된 덕분이다. 하지만 정작 코로나19 이후 무형문화재를 비롯한 우리 전통 문화예술은 명맥이 끊기기 일보 직전이다. 평택농악을 포함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은 경기도에만 모두 10개다. 도 무형문화재는 이보다 많은 70개 종목이다. 그나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역 축제에 초청받거나 경연대회도 다시 늘고 있지만 함께 공연장을 누비고, 호흡하던 객석의 사람들이 떠나간 빈자리는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그저 농악이 좋아서,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는 흥겨운 가락과 신명 나는 놀이꾼의 춤사위가 즐거워 평택연희단을 찾아오던 청년들의 발길마저 뜸해졌다. 윤 대표는 “우리 전통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특히 무형문화재는 계승자를 찾지 못해 하나둘 맥이 끊어지는 실정이다. 사회적 외면과 지원 부족, 지자체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평택연희단은 청년다운 열정과 패기로 묵묵히 우리 길을 걸어갈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 문화
    • 예술
    2023-04-24
  • 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 공연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 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직무대리 여미순)은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를 오는 26일(수)부터 다음달 6일(토)까지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주인공 교진이와 악기나라로 여행을 떠나며 목청 높여 동요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국악 공연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많은 어린이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음성 해설이 포함된 무장애 공연 회차도 준비해 장애가 있는 아동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04년 초연한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2004~2011)를 시작으로 ‘땅속 두더지, 두디’(2013~2015), ‘아빠 사우루스’(2016~2017), ‘엔통이의 동요나라’(2018~2019)까지 유아·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공연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들의 연이은 매진 사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명실상부한 ‘어린이 공연 명가’임을 입증한다. 2021년 초연한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성장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를 친숙한 동요와 아름다운 국악 연주로 들려주며 공감과 교훈을 전한다. 공연은 감정 표현이 서툰 여섯 살 어린이 ‘교진이’가 악기 친구 ‘엔통이’, ‘까르르’, ‘까칠이’와 함께 악기나라를 여행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다. 이가현 작가가 여섯 살 아들을 키우며 실제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쓴 극본에는 아동심리 상담사와 아동극 전문가 자문으로 완성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건강한 감정 표현법을 담아냈다. 이번 공연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악기나라로 모험을 떠날 교진이 역에는 아역배우 김승후·김시원이 캐스팅됐다. 올 1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각각 어린 롤라와 찰리 역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공연의 매력은 무엇보다 아름다운 국악 라이브 연주로 즐기는 음악들이다. ‘꽃을 꺾지 마세요’,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 ‘뚤레뚤레’ 등 친근한 창작동요를 비롯해 엔통이의 동요나라2를 위해 작곡한 ‘내 말은 말’과 공연의 주제가인 ‘엔통이의 노래’까지 따뜻하고 신나는 음악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또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와 친구들’에 수록된 ‘바나나차차’ 국악 버전도 만나 볼 수 있다. 공연 중 가야금·거문고·대금 등 국악기 소리를 구분해 들려주는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 악기의 고유한 음색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자신의 마음을 대변하는 친근한 이야기, 악기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노래 등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우리 국악의 매력을 알려줄 기회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춘 작품은 각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 제작진이 완성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음악극과 뮤지컬에서 활동해온 이가현 작가가 극본, 서정적 선율의 음악으로 국악의 매력을 전하는 함현상이 작곡·음악감독을 맡았다. 연출에는 제22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하얀 눈썹 호랑이’로 최고인기상과 음악부분상, 제29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벨벳토끼’로 대상을 받은 정종임이 나선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지난해 ‘지휘자 프로젝트’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인연을 맺은 유숭산이 맡았다. 한편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어린이날을 맞는 5월 5일 어린이 관객을 위해 교진이와 친구들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찾아가는 국립극장’ 사업의 하나로 서울 공연에 이어 5월 25일(목)에는 전북 고창 문화의전당 어린이들과 만남도 예정하고 있다.
    • 문화
    • 예술
    2023-04-24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년에는 속세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여행 추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개최된다. 정원박람회가 국민들에게 주는 가치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국민들에게 휴식을 주어 심리적인 안정감 제공 장기 코로나와 경제 침체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힐링을 하고자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곳이 바로 순천에서 개발 된 2023정원박람회이다. 미래 세대 아이들에게 삶 속의 중요한 가치 제공 도시를 개발 한다는 명목으로 자연을 훼손하는 많은 도시들과는 다르게 순천은 자연과 사람과의 상생을 위해 준비했다.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만듦으로써 훼손하지 않되, 자연을 하나의 도시브랜딩화 함으로서 아이들에게 상생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삶 속의 중요한 가치들과 함께 193ha 규모의 거대하고도 아름다운 도시정원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꼭 구경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준비하였다. 여행트렌드와도 부합하는 정원박람회! '자연으로 돌아가는 여행, 몸과 마음도 챙길 수 있는 여행, 그리고 합리적인 여행' 이 바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다.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겪음으로 인하여 지쳐있는 몸과 마음에 자연을 제대로 느끼며 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제일 중요한 가치라고 여겨진다. 여행 예산을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곳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다. 다시 거론되는 해외여행보다는 국내 남쪽의 따뜻하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올해는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행사는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바꾸었다. 10년 전에 방문하셨던 분들도 이번 정원박람회에 방문하신다면 또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새롭게 변화한 정원을 보며 자연으로 돌아가 치유받고 어싱길을 밟으며 지구의 에너지를 받아 몸과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여행! 그것이 바로 2023년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다.
    • 문화
    • 예술
    2023-03-23

실시간 예술 기사

  • 2023 수원시립공연단 무예 인문학 강연 ‘정조의 꿈, 정조의 힘’ 수강생 모집
    수원시립공연단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무예 인문학 강연 ’정조의 꿈, 정조의 힘‘을 개설한다. 수원시립공연단 무예 인문학 강연 ‘정조의 꿈, 정조의 힘‘은 시립공연단이 교육사업 확장을 위해 올해 처음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조의 민생철학과 무예도보통지에 담긴 국방 철학을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접근한 무료 강연이다. 강연은 무예24기시범단의 최형국 조연출이 진행한다. 최형국 강사는 끊임없이 문화사·전쟁사·무예사를 연구해온 역사학 박사이자 무예24기를 수련한 지 20여 년이 넘은 무예인이다. 또한, 무예24기를 알리기 위해 수원시립공연단 시민아카데미 여름무예학교를 5년 동안 진행해오고 있으며 3년 전부터는 수원 ’남창초등학교‘와 ’삼일공업고등학교‘,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에 출강해오며 조선의 무예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2 수원화성 문화제 야행 ’무예24기 토크콘서트‘와 수원시립공연단 조선 무예사 강의 ’이상한 무예인 최형국‘에서는 전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학생부터 성인 모두에게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인문학 도시 수원 역사의 핵심인 정조와 수원화성, 무예24기를 주제로 정조의 민생철학과 '무예도보통지'에 담긴 국방철학에 대해 강연한다. 인문학 강연이라고 해서 어려운 수업이 아니라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상반기에는 ‘정조의 꿈, 인인화락(人人和樂)’을 주제로 하여 정조의 삶과 리더십, 수원화성 건설과 장용영 창설 등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엿볼 수 있다. 하반기에는 정조대왕의 무예 사랑과 무예도보통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정조의 힘, 무예도보통지’가 주제로 선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조의 철학과 그에 얽힌 무예24기와 화성행궁에 대한 이야기는 수원의 의미와 가치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수원시립공연단은 그동안 ’시민아카데미‘, ’조선 무예사 강의‘ 등 수준 높은 교육사업을 통해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받았던 만큼 이번 프로그램도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예 인문학 강연 ‘정조의 꿈, 정조의 힘’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13시~13시 50분) 수원한옥기술전시관에서 진행한다. 수강신청은 선착순이며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일 2주 전부터 접수가 시작되어 수업 전일 17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4월 강연의 수강신청은 오는 25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화
    • 예술
    2023-03-22
  • 노란빛으로 물든 '구례 산수유'를 느끼며...
    봄의 전령사 산수유가 만개하면서 봄의 향기를 전해주며 잠시나마 일상을 잊게하고 있다. 요즘 전남 구례에서는 산수유 축제가 절정에 이르면서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 문화
    • 예술
    2023-03-22
  • 제22회 밀양아리랑가요제 참가자 모집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에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제22회 밀양아리랑가요제의 참가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전국의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오는 4월 12일까지이며 KBS창원방송국과 밀양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제22회 밀양아리랑가요제 참가안내’를 참고해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kbsmiryang@kbs.co.kr)로 보내면 된다. 또 예심은 오는 4월 15일 오후 1시 서울KBS 아트홀과 4월 16일 오후 1시 창원KBS TV공개홀 두 군데서 이뤄지며, 가까운 지역에서 한 번만 참여하면 된다. 예심에서는 본선 진출 8개 팀을 선정하게 된다. 예심을 통과한 전국의 실력 있는 참가자 8개 팀은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 중인 오는 5월 20일 밀양시 삼문동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의 3만 명 관중 앞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한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시상금과 대한가수협회의 가수인증서가 수여되고 은상, 동상도 별도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밀양아리랑 가요제는 2002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22회를 맞게 되며, 가수 지망생들의 신인 가수 등용문 역할을 해온 전통 있는 가요제다. 박일호 시장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밀양아리랑가요제에 전국 가수지망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면서 “밀양시와 KBS창원방송국은 열정을 노래하는 꿈의 무대, 가수 지망생들의 등용문으로 더욱 풍성하고 알찬 가요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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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6
  • 용인문화재단, 상설공연 ‘키즈인비또’ 2023년 상반기 티켓오픈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의 대표적인 상설공연 <키즈인비또>가 2023년, ‘클래식 멜로디 마켓’이라는 주제로 돌아왔다. 유아동을 위한 클래식 공연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8월 제외)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공연은 쉽고 명쾌한 키즈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해설과 함께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실내악 클래식 연주단체 엘 콰르텟(L quartet)의 연주로 진행된다. 상반기 <키즈인비또>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4월에는 아름다운 베르네, 숲의 요들과 아기다람쥐 또미, 싱글벙글 등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동요연주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5월은 생상의 동물사육제, 쇼팽의 강아지 왈츠, 난 고양이를 샀다네 곡들로 클래식 동물원 지킴이의 안내와 함께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6월에는 오페라 주크박스를 풀어보는 재미를 가득 담아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주, 라단짜, 이탈리아 민요인 티리톰바, 푸니쿨리 푸니쿨라, 오 솔레미오 등으로 구성했고, 7월은 클래식 댄스를 주제로 신나고 흥겨운 클래식 음악의 춤곡인 치킨댄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왈츠 등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유명 작곡가들이 살았던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클래식 타임머신이 주제인 9월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핼러윈을 맞아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중 무도회, 슈베르트의 마왕,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 아리아 등의 곡을 선보이며 꼬마 펌킨과 함께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11월에는 스페이스 클래식을 주제로 홀스트의 행성, 베토벤의 월광, 퐁세의 작은 별을 선보이고, 12월 윈터 원더랜드를 느낄 수 있는 발트 토이펠의 스케이트 왈츠, 썰매 타기 차이코프스키의 눈송이 왈츠 곡들로 환상 가득한 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티켓가 전석 1만 5천 원이며, 현재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4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공연의 예매가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전화문의(031-260-3355, 3358)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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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2023-03-10
  • 뷰티라이프 12월호 표지
    <2022년 12월호 표지 촬영> 모델: 김은주(가수) 헤어 및 연출: 어수연(한국미용장협회 이사장) 김민정(한국미용장협회 부회장) 메이크업: 신혜지(신한대학교 뷰티헬스학과) 사진: 계영석 실장(팝스튜디오) 12월호, 송년호의 표지 모델은 가수, 라인댄스, 노래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은주 양이다. 김은주 양은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답지 않은 몸매를 과시하며 자신의 끼를 맘껏 발산했다. 이번 표지의 연출과 헤어는 한국미용장협회 어수연 이사장과 김민정 부회장이 맡아 2023 헤어 트렌드인 ‘바코드’를 비롯, 23년 유행을 이끌 헤어를 연출했다. 한국미용장협회는 매년 헤어트렌드디자인 공모전을 개최, 미용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표지작품이 내년 유행을 이끌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메이크업은 김민정 교수의 애제자인 신혜지 양이 맡아 작품과 조화를 이룸은 물론 막내로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표지 촬영 후의 뒤풀이는 언제나 즐겁다. 특히 모델 언니는 뒤풀이 자리를 압도한다. 그렇다, 모든 일은 뒤풀이가 중요하다. 2차로 간 찻집에서는 차는 마시지 아니하고 막걸리와 소주, 맥주만 난무했다. 주인장의 노랫소리 지금도 귓가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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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2
  • 캘리그라피는 내 삶의 전부
    옛돌 이병남 선생 ‣ 약력 개인전 11회(1991~2022) 사)캘리그라피 창작협회 자문위원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미술학과 서예학 석사) 대한민국서예대전 심사위원(2004~2021)4회 전라북도서예대전(2012),경상남도서예대전 심사위원장(2022) 사)죽농서단 부이사장, 사)한국서예협회이사, 현)금석서예문자연구실주재/1983~ ‣ 출강 계명대학교, 창신대학교, 해군사관학교 캘리그라피 강사 ‣ 해외전 프랑스 국제 아트페어초대 출품 (08, 프랑스- GRENOBLE) (MARU-BRIDGE한일교류전, 이탈리아-NAPOLI전 등 30여회 ‣ 저서 조선후기 선비들의 필사체 연구 (2001 대학원 졸업 발표전) -서예와 캘리그라피 작품활동은? 1991년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올해로 11번째 발표 전을 가졌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법첩의 전형을 넘나들며 함께해 왔다. 교학자의 입장과 서법에 위배됨이 없는 정확하고 공교하게 하기 위함이다. 남들이 평가하는 나의 글씨는 공교(工巧)와 능숙(能熟)이라고 한다. 고졸(古拙)한 맛이 없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교태와 화려함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당나라 손과정이 지은 ‘서보’에 인서구로(人書俱老)라는 말이 있다. ‘사람과 글씨는 함께 무르익는다.’ 즉 연륜에 맞는 글씨를 쓰는 것이 인서구로의 정신이다. 고졸한 글씨가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직 청년이고 싶다! 아울러 서예와 캘리그라피 또한 현대-ism적인 요소의 작품도 좋아하며 즐겨 작업한다. 나는 작품을 제작하는 순간마다 예술성을 추구한다. 나 자신의 생각과 붓놀림으로 창작한다. 나의작품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캘리그라피에 대한 평소 생각과 예술적 가능성 한해가 마무리 될 때면 편지지에 눌러쓴 편지를 고마운 분들에게 전하곤 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편지를 받았을 때의 설렘과 감동 등이 손 글씨의 매력이다. 요즘은 인터넷의 활성화로 마음을 전하는 일들이 정말 쉬워졌다. 카톡, 메일, sns로 내용을 쓰고 전송을 누르면 끝이다. 그러기에 마음 전달에 감동이 덜하고 설렘이 없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란 뜻은 ‘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 즉 서예(書藝) 그 외 모든 서체나 글꼴을 말한다. 즉 ‘개성이 잘 표현된 아름다운 글씨’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캘리그라피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겐 볼펜이나 만년필 등 쉽게 사용할 도구를 권한다. 꾸준하게 연습을 하다보면 ‘이 정도면 잘 쓰네!’라는 생각이 들 때가 바로 시작이다. 글씨를 잘 쓰고 못 쓰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느낌으로 생각으로 쓴 글씨가 받는 사람에게는 감동이 되고 교훈이 되고 열정적인 삶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욕심이 생기면 부드러운 붓을 이용해 연습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현재 캘리그라피 작가로 활동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고전에 대한 관심과 연마를 병행하시기를 권하고 싶다. 필선과 자형의 변화, 묵의 농담 그리고 여백의 미 등 다양한 수련이 필요하며 그 깊이에 따라 완성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 글씨는 자형에서 표현되는 선의 변화와 글꼴에서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書와 관련한 예술작품은 고전의 연마만으로 창작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깊이와 부단한 박섭(博涉)의 수련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지금은 100세 시대!! 손으로 붓으로 마음의 우주를 표현하며 인생의 풍정을 개성미 넘치는 멋진 글씨로 써보는 여가활동이야말로 최고의 취미활동이 아닌가? -사)캘리그라피창작협회에 대해 사)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는 국내 캘리그라피 장르를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는 ‘2022 KCCA캘리그리피축제-캘리, 인천에서 꽃피다’ 행사를 통해서 ‘캘리그라피가 생활 속에서 어떻게 함께할 수 있는가?’를 느낄 수 있게 한 축제였다. 특히 대붓퍼포먼스, 생활캘리의상, 소품캘리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그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느 단체보다도 전통서예의 바탕 위에 캘리그라피의 특성을 잘 보완해서 실천하고 있으며, 다양한 학습자료 개발과 학술발표회 등 왕성한 활동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단체로 우뚝 서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박혁남 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님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걸어온 길과 향후 활동계획 직장생활과 서예연마를 병행하던 중 1983년 창원에 작업실 겸 서실을 운영하면서 인연은 시작되었다. 회사의 특례(병역)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서예의 길로 접어들었으며 1997년 IMF의 어려운 시기에 대학원을 진학한 것이 고전을 새롭게 보는 지혜와 서書 예술에 대한 사고를 전환하는 확실한 계기가 되었다. 졸업논문을 준비하면서 접한 조선후기 한글의 다양한 서간문과 필사본은 고전연구에 더욱 깊이 빠져 들게 했다. 이를 계기로 졸업 후 20여년 세월의 긴 여정에 캘리그라피는 자연스럽게 나의 작업세계에 이미 깊숙하게 자리해 있었고, 그러한 활동이 인정되어 사)한국캘리그라피 창작협회에서 주관하고 시상하는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창작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부터는 독서에 깊이 빠지게 되었다. 옛 성현들의 말씀과 다양한 책을 통해 마음의 여유로움과 정신의 넉넉함을 배워가는 중이다. 덕분에 44년의 서예 인생행로를 되돌아보며 삶의 여유와 작은 행복도 느껴가는 중이다. 앞으로 계획은 지금껏 활동하면서 작업해온 1500여 작품들과 수집해온 선인들의 비장품(秘藏品)을 장르별로 정리하여 스토리텔링식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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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2022-11-23
  • 대한민국 미용 전시 수준을 한 단계 높인,
    대한민국 미용 전시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2022 광주 미용 이야기> 전시회 테이프 커팅 장면(사진=이완근 기자) 광주를 대표하는 미용명장들이 모여 우리 미용사에 큰 획을 그을만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광주 전일생활문화센터에서 지난 10월 7일 개막한 <2022 광주 미용 이야기>는 광주 멋쟁이를 탄생시킨 최초의 미용실과 오늘날 광주 미용을 이끌어온 협회 지역 미용인들의 활동 및 그들이 지역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을 각종 사료와 작품을 토대로 재현한 획기적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주인공들은 김진숙(한울이미용실 원장, 대한민국 미용명장 1호)를 비롯, 정찬이(라인미용실 원장, 대한민국 미용명장), 이순(한국미용박물관 관장, 광주시 명장), 이숙자(중앙헤어스튜디오 원장, 광주시 명장), 이예순(천지미용실 원장, 광주동구미용협회장), 강수경(광주여자대학교 교무처장) 등이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진숙 명장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임택 동구 구청장 및 김재식 동구의회 의장께 감사드린다.”며 “광주 미용 이야기를 통해 미용의 발돋움과 현재 미래의 모습을 발견해보자.”고 말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문화의 고장 광주, 특히 동구에서 이런 역사적인 전시를 하는데 일조를 한 것 같아 기쁘고 이번 전시를 책자로 만드는 데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박준뷰티랩 박준 회장도 축사를 통하여 “이런 수준 높은 전시회가 광주에서 개최된 것에 놀라움을 표하며 이런 노력이 대한민국 미용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라고 치하했다. 미용의 역사 광주 스타일, 지역과 함께한 광주 미용, 시대별 헤어스타일 등 각 섹션별로 일목요연하게 전시한 이번 전시는 미용계의 인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10월 7일을 개막으로 두 달 동안 전시한다.
    • 문화
    • 예술
    2022-10-21
  • 전문예술단체 극단 산, '힘나는 예술여행' “어느 날 갑자기.!” 오는 12일부터 전국 순회 재개
    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이 [힘나는 예술여행] 투어를 재개한다. 올해 7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창천중학교를 시작으로 5개의 학교에서 공연을 한 극단 산은 한 달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연극 <어느 날 갑자기…!>의 투어 공연을 다시 시작하며, 전남 함평을 시작으로 순천, 홍성 등 7개처를 10월 12일부터 11월 25일까지 2개월간 순회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힘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복지 사업이며 예술단체는 전문 공연장이 아닌 장소를 찾아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정부 부처,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지리적 여건 등으로 문화를 향유하기 어려운 국민에게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향유권을 신장하고,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어느 날 갑자기…!'는 코로나19 상황을 다룬 블랙코미디 연극으로, 2021년 6월에 초연을 올리고 올해 6월에 재연하였다. 연극은 확진부터 퇴원까지의 과정을 담아 위기 상황에서 생기는 마음의 상처를 다뤘다.초연 당시 재난 상황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관객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였으며, 올해 6월에는 달라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여 모르는 사이에 남은 트라우마와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였다.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국 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연극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겪는 고민을 나누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진다. 프로그램은 ‘체험(생활치료센터 입소 체험) – 공연 관람- 자유토론’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한편 입소 체험을 통하여 재난 상황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과 안전 수칙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인식할 수 있게 하였으며, 토론을 통해서는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였다. 연극으로 재난상황에서의 청소년 시기를 응원하고자 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 문화
    • 예술
    2022-10-06
  • 갤러리 위, 전통 옻칠에 현대적 미감을 더한 김미숙 (KIMMI) 작가 초대전
    오천 년을 이어온 전통의 옻칠에 현대적 미감을 더해 현대미술로써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김미숙 (KIMMI) 작가 초대전이 '사색(思索)의 틀'이라는 주제로 갤러리위(용인시 수지구)에서 열린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옻나무가 만들어내는 '옻'은 천 년을 견디는 귀한 도료다. 작가는 옻칠한 캔버스를 말리고 사포로 연마하는 과정을 수십 번 반복해 작품을 완성한다. 높은 온·습도에서 건조해야 하기에 기다리는 과정 또한 섬세함이 요구된다. 하나하나의 과정에 삶과 닮은 철학이 스며있다. 옻칠을 베이스로 한 김미숙의 현대회화는 '꽃'과 '여인', 두 시리즈의 '초상'으로 집약된다.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찰나의 순간, 그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하는 마음을 한 폭의 초상에 담았다. 작가는 "수행하듯 반복하는 옻칠의 과정을 통해 마주한 이 아름다움이 흠 없는 완벽이 아닌 세월 속 마주한 상처들을 통해 얻어진 강인한 아름다움임을, 그래서 더 가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한다. 이 매력적인 초상을 통해 작가는 자신이 믿는 것을 우리도 보게 만든다. 유한의 아름다움, 그 안에 내재하는 존엄이 사각의 틀 밖으로 퍼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번 전시에는 신작 '사색의 틀' 시리즈를 비롯 작가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옻과 천연안료로 만들어낸 깊은 색감, 고유한 개성을 드러내는 개체의 모습과 태도, 자개, 금박, 난각 등으로 부각한 눈동자와 장신구, 꽃수술 등의 구성력이 너무나 강렬하고, 품위 있다. 김미숙 작가는 옻칠이라는 전통 안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래 지속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존경, 장엄한 문화 안에서 독창성을 잃지 않고 빛나는 젊은 예술가의 사색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전시 관련 문의 갤러리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호수로52번길 25-17 Tel : 031.266.3266 E-mail : gallerywe @gallerywe.com Website : www.galleryw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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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2022-09-05
  • 제 1회 UN평화음악회, 『하나 되는 사랑 공연』 주제로 개최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임실비아)가 주최하고 (사)국제문화개발연구원(원장 이슬렬)이 주관하는 '제1회 UN평화음악회’가 9월 13일 오후 7시30분에 서울 잠실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제1회 UN평화음악회’는 소리, 음악과 같은 비가시적인 예술 작업을 통해 유엔의 주요 이념과 활동을 보다 유연하게 국민들에게 알리고 평화와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이 음악회를 통하여 "지자체와 국내·외 대학교와 국제기구, 비영리단체의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선진국으로서의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평화와 환경에 관한 정보 및 교육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음악회를 개최하고 총감독을 맡은 임실비아 단장은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지휘자인 Silvia Casarin Rizzolo를 특별초청하여 지휘하는 무대가 선보일 계획이다. Silvia Casarin Rizzolo는 18세에 Elena로 데뷔한 세계적인 지휘자이다. 그녀는 밀라노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작곡을, 베니스에서 피아노를 최고 점수와 영예로 훌륭하게 졸업했다. M ° Carlos Kleiber와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했으며, 2000년에는 마에스트로 아바도, 2003년에는 마에스트로 메타의 어시스턴트를 역임했다. 2004년에는 미국에서 지휘한 최초의 이탈리아 지휘자였다. 나비부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뉴욕과 미국의 다른 4개 주에서 순회공연을 했으며 나중에는 토스카와 트라비아타도 지휘했다. 특히 오페라와 오케스트라의 왕성히 활동하는 지휘자이며 Fenice Education 프로젝트를 위해 이태리 La Fenice극장과 시에서 지속적 협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UN평화음악회’는 이를 기점으로 유엔이 추구하는 이념과 가치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국내·외 국제기관 및 국제기구간의 문화교류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공연추진과 국내 정기적인 공연을 포함한 각종 회의를 연례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이승렬 국제문화개발연구원 원장을 포부를 밝혔다. ■ 일 시 : 2022. 9. 13.(화) 20시 ■ 장 소 : 대한민국 서울 <롯데 콘써트 홀> ■ 주 최 :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 주 관 : (사)국제문화개발연구원, ㈜ 예술기획 파홀로 ■ 협 찬 : 서울미디어그룹, 유엔협회, 유엔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 유엔평화기념관 ■ 출 연 진 : SSC합창단과 코리아엔젤스 어린이합창단 ■ 프로그램 : 유엔평화와 환경에 대한 하모니를 위한 공연
    • 문화
    • 예술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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