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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 출간한 박준영 박사
    박준영 박사(사진=본인제공)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문화인류학자 박준영입니다. 저는 10년 정도 삼성전자에서 연구개발직과 인사과장으로 일했습니다. 학부 때는 화학공학을 석사는 경제학을, 세계 일주를 다녀오고 박사는 문화인류학을 했습니다. 밥벌이로 반도체 관련된 산업과 기술 강의, 반도체 기업의 컨설팅을 합니다. 공학, 경제학, 인문학 조금 어려워 보이실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것을 찾아 이리저리 헤맸고, 결국 말과 글로 먹고살려는 노동자입니다. 그런 것들을 엮어서 연세대학교, 삼성전자, 동부구치소 등 정부, 기업, 학교에서 자본주의 인류학, 경제 인류학, 인문학 강의도 합니다. -저서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를 소개하면? 그간 기업 특히 삼성 같은 대기업은 언제나 주인공이 회사를 대표하는 그룹 총수, 임원과 CEO의 이야기, 성공스토리가 주를 이룹니다. 이 책에서는 전문학사로 삼성에서 35년 간 일한 부장이 주인공입니다. 부장의 시선에서 그려보는 책입니다. 인류학 연구자들은 주로 통계보다는 이야기, 자료보다 현장을 찾고 사람들의 말을 듣고 글을 씁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저와 삼성에서 함께 일을 했던 실제 인물인데요, 이분과 50여 시간 대화를 나누고 A4 용지로 500쪽이 넘는 녹취록을 정리해서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그 안에서 한 인간의 특별한 평범성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누구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으니까요. -책을 내게 된 동기 회사, 공동체, 국가 그 무엇이든지 사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간 스포트라이트는 언제나 강한 자의 몫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회장은 딱 1명, 임원은 전체 임직원의 0.8%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직원 혹은 노동자로서 99.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삶은 잘 기록된 적이 없었습니다. 한국 사회의 놀라운 압축적 성장에는 전시 동원 체제 속 수많은 피땀 눈물과 고된 희생이 있었죠. 그 궤적을 찾아 남기는 일이 한 개인에게도 조직에도 사회에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와 장치가 지금 우리에게는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요. 결국에 저는 10년 단위로 커다란 변화를 겪으며 이뤄낸 기업과 국가의 발전에 필요조건이었던 ‘불가피한 정신 승리’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하며 도달할 수 있는 미래를 열기를 바라며 책을 썼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에피소드가 있다면? 책의 초고를 쓰고 나서 수정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한 인간을 쓴다는 것은 어쩌면 그 한계를 제시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자화상 또한 어떨 때의 나일뿐이니까요. 그것은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했던 분에게는 원고를 보여주지 않은 것이 원칙이기도 한데요. 한국에서 한 인물을 다루다 보니 그와 관계를 생각해서 원고도 확인하고, 불편해할 내용은 삭제해서 우회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글은 어색하지 않으니, 기대해 주세요! -책을 읽으실 분들께 팁이 있다면? 제목을 보고 반도체를 다뤄서 어려운가 싶으실 텐데, 반도체 기술적인 내용은 아주 조금만 나오고 반도체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삼성이라는 기업의 역사 흐름과도 만나는 점이 있으니 흥미 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화인류학이라는 학문이 요즘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화인류학적 개념들을 각 꼭지 글마다 수록했고, 참고문헌도 적어놨습니다. 그래서 한 명의 인류학자가 돼보시는 경험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가 갖는 의미 우리나라 기업들이 내부 최적화가 많다 보니 외부에서는 잘 알 수가 없죠. 그렇다 보니 인류학자들이 근대 초기에 원시 부족들을 연구했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게 한국 사회의 기업들이 접할 수 없는 지역이 된 경향도 없지 않습니다. 부장의 시선, 부족하나마 인류학자의 이야기로 들어보시는 기업의 이야기는 새롭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든 첫 책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네, 저는 계속 기업, 산업 현장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할 것입니다. 기술과 조직, 인간이 함께 융합하고 갈등하면서 만드는 생생한 말들을 엮어서 콘텐츠를 만듭니다. 어떤 면에서 ‘숙련’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사람과 사회를 엮는 것을 ‘문화’라고 한다면 마음으로 존중하고 몸으로 성실하게 남겨서 기업의 문화인류학자로 걸어가려고 합니다. -독자들께 한 마디 언제나 하루를 아름답게 여시는 독자님들께 제 책과 삶을 나눌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아름다운 삶은 지, 덕, 체가 자기화 되어 분연히 움직일 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자기를 숙련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여지시길 기원하고, 계시는 삶에서 읽으시는 분들 덕분에 진짜 아름다움이 피어나시리라 믿습니다. 프로필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경제학석사, 문화인류학 박사 졸업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연구원, 본사 인사과장 -박사학위 논문 [첨단IT기술의 출현과 금융노동: 딥러닝 및 블록체인 핀테크스타트업에 관한 에스노그라피] -법무부 교정위원: 인문학 강의 분야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강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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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권지영 시인
    권지영 시인(사진=본인제공)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시를 쓰는 권지영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시와 동화, 그림책, 동시, 에세이 등을 써서 책으로 나왔어요. <아름다워서 슬픈 말들>, <누군가 두고 간 슬픔>, <붉은 재즈가 퍼지는 시간>, <푸른 잎 그늘>, <너에게 하고픈 말>, <달보드레한 맛이 입 안 가득>, <재주 많은 내 친구>, <방귀차가 달려간다>, <팔랑팔랑 코끼리>, <행복>,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 <전설의 달떡>, <노란 나비를 따라>, <하루15분 초등문해력> 등이 있습니다. -<팔랑팔랑 코끼리>를 소개하면? 청룡의 해의 첫 번째 책이자 이번 봄에 새로 나온 저의 네 번째 동시집입니다. -책을 내개 된 동기나 의미 이번 동시집은 투고를 통한 출간이 아닌 청탁받아 출간된 책이라 제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이전의 동시집은 순우리말로 기획해 쓴 동시집이었습니다. 벌써 3년 전의 일이 되었지만 책이 나오기까지의 시간은 참 오래 걸렸습니다. 다 써놓고도 투고하거나 출간 준비를 빨리 하지 못한 이유에서였어요. 5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다행히 품은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뻤습니다. 그 이후 일반 동시집으로 나온 책이니 정말 반갑고 뜻 깊은 동시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에피소드 저는 시를 쓰는 시인이어서 아동문학 출판사에서 책을 내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여러 권의 어린이책들이 출간이 되었는데요. 그 발판이 바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린 <노란나비를 따라>라는 시 그림책 원고였어요. <아름다워서 슬픈 말들> 시집에 실리기도 했었던 시를 그림책 원고로 고치고 출판사에 투고를 했었지요. 출판사에서는 원고가 누락되어 열람 자체를 하지 못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출판사 대표님을 뵙게 되어 시간이 지난 후 여쭤보게 되었어요. 다행히 지난 메일들에서 발견을 하셔서 계약을 하고 그 이후로 동화책과 그림책 등의 어린이책들을 내게 되었어요. 운이 좋아서이기도 하고 출판사랑 제 성향이랑 잘 맞았던 것 같기도 해요. 출판사에서 동시집 시리즈를 출간할 계획이라며 원고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제 동시집이 시리즈의 1번이 될 예정이라 하셨고 몇 권의 책과 함께 같이 출간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다른 책들이 먼저 나오게 되어 시리즈의 세 번째로 출간이 되었어요. 동시집 시장은 특히나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 판매가 쉽지 않은 편이라 제 역할도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시와 동시에 대한 생각 저는 시를 오랫동안 쓰다가 아이들을 만난 이야기를 동시로 쓰게 되었습니다. 시와 동시의 간극은 크지만 본질은 삶에서 비롯되기에 맞닿는 부분도 많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대상에 따른 시선과 인식이 시와 동시에서 다를 때가 많기도 하지요. 어린이의 마음으로 더 다가가서 사유하고 바라보는 것이 동시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소개하고 싶은 동시 한 편 이번 동시에는 특히 아이들의 실제 입말을 많이 담았습니다. 그 중 한 편을 소개해드릴게요. 왠지 저는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그리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바람 먹는 날 킥보드를 타고 차 없는 시골길을 쌩쌩 달리니 나무 냄새 햇빛 냄새 한꺼번에 달려온다. 배에서 가슴까지 시원한 바람이 빵빵하게 차오른다. 오늘은 바람 먹기 좋은 날! -앞으로의 계획 저는 글과 책으로 숨 쉬며 살아가고 있어요. 힘이 들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지금처럼 뚜벅뚜벅 문장 위에서 조심조심 견고히 걸어가고자 해요.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나부끼더라도 금방 끝나진 않을 것 같아요. 지금 쓰는 시와 글들을 더 기본적으로 공부하며 다시 찬찬히 써나가고 싶어요. -독자들께 한 마디 독자님들께서도 오랜 기간 동안 현업에 종사하시며 역사를 쌓아오셨겠지요. 앞으로도 묵묵히 걸어 나가실 길에 저도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어떤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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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대구 북구지회 원동호 지회장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1983년에 미용을 시작하여 41년째 헤어 디자이너로서 현 대구시 북구에서 ‘헤어포레’를 운영하며 23년 간 학교강의를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대구 북구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동호입니다. ‘항상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마인드로 자기개발에 게을리 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와 새로운 제품들을 받아들여 많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달하는데 행복함을 느끼며 미용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지회의 자랑 저희 대구 북구지회는 단결과 화합이 잘돼는 지회입니다. 회원님들이 모든 행사에 적극적입니다. 기술교류 세미나 때도 지회 사무실이 꽉 차도록 열정적이며, 해마다 진행하는 가을야유회 또한 80명 이상이 참석하여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화합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회장으로서 회원님들의 열정에 항상 감사를 느끼며 회원님들에게 좀 더 많은 공유와 혜택을 주고자 상임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지회를 어떻게 이끌어 오고 있는지... 항상 열정적이시고 긍정적이신 임순남 사무국장님은 대구 최초 여성 사무국장으로서 모든 회원님들을 가족처럼 잘 살피시고 알뜰살뜰 살림을 잘 사셔서 다른 지회보다 부럽지 않는 살림을 이루었고, 다른 지회에서 항상 부러워 할 정도로 상임위원님들끼리 화합이 잘 되어 있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지회라는 자부심은 화합된 상임위원님과 사무국장님께 감사함을 돌리고 싶습니다. 매달 요양원 봉사를 진행하고 있고, 병원과 연계하여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할인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아트교실도 열어 헤어 악세사리 만들기도 하고 있으며, 월 8회 줌바, 나인댄스 교실을 열어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평소의 미용철학은? ‘항상 처음처럼’, ‘항상 깨어있는 미용인’, ‘고객님의 머리를 내 머리라고 생각하고 작업에 임해라’ 등입니다. 풀어 얘기하자면, 처음 디자이너가 되어 첫 고객을 맞아 설렜던 그 마음을 항상 생각하면서 초심으로 하자. 고객은 0.5mm에도 민감하다. 항상 내 머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소중하게 아껴야 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미용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초심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항상 처음처럼, 인연을 소중히 여겼으면 합니다. 미용을 시작하면서 혼자서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금 우리 미용 산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나고 있습니다. 훌륭한 선배님들의 많은 노고 덕분에 우리 미용인은 사회적인 위치나 기술면에서 세계에서 뒤지지 않는 기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나의 성장과정에서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나에게는 누가 있었는가를 되새김하는 생각을 한번 씩 해보았음 합니다. 많은 인연이 없었다면 과연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미용 산업발전을 위하고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미용문화를 물려 주기위해서는 개인의 욕심은 버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미용인 전체가 하나 되어 아름다운 미용 산업발전에 함께 할 수 있는 미용인이 되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미용을 하시면서 즐거웠던 일, 흐뭇했던 일이 있었다면? 여러 봉사를 많이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200명의 어르신 장수사진 봉사와 각 구에 요청하여 다문화부부나 어려워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모집하여 19쌍의 무료 합동결혼식 봉사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지회장으로서는 코로나가 시작되어 모두가 두려워 할 때 각 회원업소의 신청을 받아서 소독을 해드렸을 때 협회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회원님들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23년째 학교 강의를 하면서 후배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연락을 취하며 조언과 격려를 줄 수 있다는 게 제가 정말 미용하기를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장, 단기 계획은? 지금 한 지회의 지회장으로서 남은 임기를 생각하면서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과 어떤 혜택을 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술공유를 위해 매 기수를 모집, 아카데미를 신설하여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 중입니다. 유명강사를 초청하여 빠른 트렌드 세미나를 계획 중이며 남은 임기 동안 비회원들에게 많은 홍보와 교류를 통해 정회원 70% 목표로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격려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미용학석사 -헤어포레 운영 -대구보건대학교 겸임교원 역임 -대경대학교 겸임교원 역임 -K.B.F 한국미용 페스티벌 심사위원 역임 -대전광역시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미용기술위원회 감사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미용기술위원회 감사 역임 -사)서울특별시장배 미용경기대회 심사위원장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대구광역시 북구지회장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대구광역시 협의회장 역임 -경일대학교 특임교수 역임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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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4-04-24
  • 김경란 CMC-CAT 회장
    한 집안의 대통령상 두 개 -김경란 회장 어머니 큰어머니 작은어머니 세 분이 모두 미용을 하셨지요 하지만, 미용은 힘든 직업 어머니와는 다른 미용을 위해 불철주야 공부했지요 세상은 노력하는 자를 버리지 않네 울산 1호 미용예술학 박사 울산 1호 명장 선정 울산 1호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여기에 더하여 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동구지회장 CMC-CAT 세계미용예술연합회 한국회장 찬란하여라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네 피는 속이지 못하는 법 두 딸도 어머니의 뒤를 이어 미용을 하고 대통령 훈장까지 받았네 3대가 함께하는 미용인의 삶 한 집안에 대통령상이 두 개 부러울 것이 없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네 미용인의 권익향상 이미지 부각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달려간다네 3대 미용인 미용인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지고 직업적으로도 평균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서 미용인은 우리 사회에서 꽤 괜찮은 직업군으로 분류된 지 오래됐습니다. 여러 가지 지표가 이를 방증하지만 우리 미용계에 2세 미용인이 많다는 것은 이것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표식이 될 것입니다. 성공한 미용인 치고 한 두 자녀가 대를 이어 미용을 하지 않는 미용인 집안은 드뭅니다. 앞의 시(詩)에서도 언급했듯이 김경란 회장은 미용인 집안 출신입니다. 어머니, 큰어머니, 작은어머니께서 미용을 하셨습니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힘든 삶을 몸소 느끼면서 자랐습니다. 따라서 미용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피는 속일 수가 없었나 봅니다. 결국은 미용을 택했고, 대신 어머니와 다른 미용 길을 걷고자 노력에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김경란 회장의 노력은 결실을 맺기 시작해 2014년에 울산1호 미용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되었고, 2015년엔 전국 최연소 지역 명장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1년에는 울산1호 미용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되는 등 산업도시이자 공업도시인 울산에서 미용을 알리고 뿌리내리는 일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김경란 회장은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엔 대통령 표창까지 받는 경사를 맞습니다. 뒤에서도 다시 언급하겠지만 둘째 따님까지 대통령상을 받았으니 한 집안에 대통령상을 2개나 보유한 미용 집안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미용계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경란 회장을 생각하면 유명 텔레비전 MC 못지않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미용계에는 3대 유명 사회자가 있습니다. 신한대학교 김민정 교수, 청암대학교 이수희 교수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김경란 회장 이렇게 세 분입니다. 이 세 분은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우리 미용계 행사에서 탁월한 실력을 자랑합니다. 세 분은 우리 미용계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소중한 자산이라고 기자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몸이 모자랄 만큼의 역할 김경란 회장은 한 자리에서 미용실을 23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용실 운영과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올해는 14년간 강의했던 영산대학교 강의를 접고 집 근처의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미용실 원장님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가르침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울산 동구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울산광역시에서 선정한 울산광역시 명장님들의 모임인 울산광역시 명장회 회장을 2대 째 연임 중입니다. 울산에서 두 단체의 회장을 맡아 숙련기술인들의 지위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기술교육이 필요한 후배들을 만나 특강을 하는 등 후학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CMC-CAT(세계미용예술연합회)의 회장 직까지 맡고 있으니 몸이 서너 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CMC-CAT(세계미용예술연합회)는 87년의 역사를 가진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미용단체입니다. 한국회장을 맡아 이어가며 언어의 벽이나 거리의 어려움들이 있어 힘이 들긴 하지만 미용계의 산 증인들과 함께하는 단체라는 뿌듯함과 의미를 기억하며 단합된 모습으로 서로에게 시너지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단체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열정에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 따님과 함께하는 행복 김경란 회장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따님을 두고 있습니다. 두 따님은 엄마의 뒤를 이어 자랑스런 미용인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때 미용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두 딸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두 자녀는 대학생활 동안 전체 장학생을 유지하며, 큰 자녀는 미용고등학교 교사로 현재 재직 중에 있고 둘째 자녀는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헤어디자인직종 국가대표로 세계대회 출전해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는 감사하고 대견스러운 일을 해냈어요. 자식자랑은 밤을 새며 이야기해도 다 못할 것 같습니다. 자녀까지 3대째 미용을 천직으로 알고 살다 보니 가족 간에 대화가 많아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일들이 생기다 보니 더 행복한 날을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정다운 국가대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각종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 미용인들의 이미지 쇄신 등 삶의 가치를 올리는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녀가 같이 미용을 하며 25살의 나이에 국가대표,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 살롱실무 능력까지 겸비한 자녀로 성장하고 있다 보니 아바타라고 해야 할까요? 힘든 일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이래서 가업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행복한 미용가족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미용인으로서 미용계 전체를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으니 미용계의 보석이라고 여길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용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 이처럼 행복한 미용 생활을 영위 중인 김경란 회장은 미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미용을 시작하며 명예로운 미용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기에 열심히 공부하며 후학양성을 위한 노력에 더 많은 열정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저는 미용인의 이미지 쇄신이라고 해야 할까요? 미용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을 더 올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미용인들이 하기 힘든 많은 다양한 활동을 해 왔습니다. 예를 들면 정치출마, 대출심사, 자격시험 심사, 학교 운영위원장,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울산여성위원장, 체육회 이사, 기능경기대회 지도교사, 회계멘토, 컨설턴트, 미용대회 MC 등이 다 이런 것과 관계가 깊습니다.” 한 사람의 생각의 깊이에 따라 그 조직의 앞날이 좌우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런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 조직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미용계가 김경란 회장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김경란 회장의 다음과 같은 말씀은 기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현재의 삶에 너무 만족하며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획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제자들,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들과 미용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미래는 현재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현재에 만족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다 보면 미래의 삶 또한 미소가 가득한 일만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계발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고, 미용계의 한 사람으로서 미용인의 사회적 권익 신장 및 이미지 쇄신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김경란 회장이 있기에 우리 미용인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하며 기자는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경란 회장은 우리 잡지에도 지난 2018년부터 매달 빠짐없이 연재를 하고 계시니 우리 뷰티라이프 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우리 모든 뷰티라이프 식구들 사랑합니다. 프로필 -2022년 대통령 표창 「직업능력의 달」 -2021년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선정 (울산1호) -2021년 백년가게 선정 -2017년 대한민국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2015년 울산광역시 명장 선정 (울산1호) -2014년 미용예술학박사 (울산1호) -울산광역시 명장회 회장 -사)한국미용장협회 중앙회 이사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동구지회장 -CMC- CAT 세계미용예술연합회 한국회장 -한국표준협회 회계멘토 -방어진중학교 운영위원장 역임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 부지도위원 -기능경기대회 지도교사 -영산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역임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중 -아모담 by 김경란 박사 대표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 -지방기능경기대회 2년 연속 금메달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상
    • 문화
    • 인터뷰
    2024-04-24
  • 4인 4색 나눔 강연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사랑의 후원금 전달
    복지의 사각 지대의 있는 1인가구 시각장애인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 될 수 있도록 4인의 강사들이 강사비와 후원금을 모아 남양주시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에 기부 하였다.
    • 문화
    • 인터뷰
    2024-04-19
  • 아낌없이 주는 김정숙 박사
    평생의 업, 미용교수 -김정숙 교수 환하게만 웃는 게 인생인 줄 알았어요 미용인 줄 알았어요 미용인생 머리에서 발끝까지 아름다운 것 모두 다 주었지요 준다는 것, 행복의 다른 말이라는 것 깊이깊이 느끼며 살고 있어요 제자들의 성장이 미용인들과의 관계가 삶의 보람이며 생의 기쁨이 된 지금 미용 교수의 추억이 예술학 박사의 혼이 마음을 젊게 해요 봄날의 햇볕 같이 보드라워요 미용교수가 평생의 업이었음을 오늘도 반추하며 살아요 미용계의 전통은 정과 의리, 동지의식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뷰티산업학에서 이번 8월 말 정년퇴임을 하는 1기 졸업생 김정숙 교수(유원대)의 특별한 정년퇴임 기념식이 지난 8월 24일에 열렸다. 지난 8월 24일에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뷰티산업학에서 특별한 정년퇴임 기념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8월 말 정년퇴임을 맞이하는 김정숙 교수(유원대)의 정년퇴임 기념식이었다. 이날 정년퇴임 기념식은 김정숙 교수의 동기 및 후배들의 자발적 따뜻한 마음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들” 주제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정숙 교수의 지도교수 윤천성 교수(서울벤처대학원대)와 대학원 동기, 후배, 유원대학교 제자 외 김정숙 교수의 가족들도 함께 참석하여 감동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동기 및 후배와 유원대학교 제자들의 감사 기념 글을 담아 정년퇴임 영상과 기념집을 제작하여 전달하며 특별한 정년퇴임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기자가 장황하게 지난 잡지를 뒤적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것은 우리 미용인의 상징이랄 수 있는 정과 의리, 동지의식을 잘 나타내주는 기사가 떠올랐고, 그 기사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미용계는 아직도 정과 의리, 동지의식이 살아있는 사회입니다. 갈수록 그런 의식이 약해지고 있음이 안타깝지만 그건 세월의 흐름이기에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다른 사회에 비해 우리 미용계가 훨씬 천천히 변하고 있음은 다행한 일이다. 앞서 말한 미용인(계)의 특징을 지금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으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년회 및 신입생 환영회, 졸업식 및 송년파티, 각종 학술 세미나 등등에서 보여주는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모습은 기자에게 좋은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다. 미소가 잘 어울리는 김정숙 교수 김정숙 교수를 기자가 처음 만나 것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행사 때였습니다. 윤천성 교수의 소개로 만났는데, 소녀적인 모습과 사람을 밝게 하는 미소가 참 잘 어울리는 교수였다. 아름다운 미소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정숙 교수는 그런 미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 미소를 잃지 않고 있다. 그 후로 우리는 자주 행사에서 만났고 여전한 미소로 기자의 마음을 환하게 했다. 김정숙 교수는 현재 앞서 게시한 기사처럼 정년퇴직을 했다. 그야말로 자신의 능력을 ‘머리에서 발끝까지’ 제자들에게 전수하고 지금은 평온한 삶을 바쁘게(?) 살고 있다. 김정숙 교수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두어 가지 있습니다. 미용계의 첫 직장인 (주)아모레 퍼시픽 시절의 이야기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제품 교육을 하게 되었는데, 대강당에 모인 직원들이 모두 비스듬히 누워 발을 의자에 올려놓은 상태였습니다. 얼굴은 아니 보이고 발만 보이더랍니다. “김정숙입니다. 안녕하셨습니까, 발바닥 선생님들!” 당황하지 않고 위트 있게 상황을 잘 정리한 덕에 첫 강의는 우레와 같은 웃음으로 시작되었고, 그 덕에 인력개발부, 마케팅부, 미용책 교안의 편집을 주관하는 교육자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것이 하나의 에피소드입니다 . 두 번째 에피소드는 대학에서의 첫 수업 시, “나, 교수는 지도해야 할 (을)입니다. 여러분은 학생으로서 수업을 받아야 할 (갑)입니다. 나는 온전히 지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온전히 수업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네~”하는 우렁찬 소리와 함께 우렁찬 열정의 강의 소리가 복도를 울립니다. 수업을 마치고 연구실 계단에 발이 걸려 넘어지려는 순간, “그래 계단에 오를 기운도 없이 다줬군. 잘했어.” 이럴 때, 김정숙 교수는 가슴을 토닥거리며 희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진정한 교육자만이 느낄 수 있는 보람이며 기쁨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한 사람의 참된 교육자는 많은 사람의 인생길을 개척하고 바꾸어줍니다. 가르치며 느끼는 보람 김정숙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수로서의 보람을 진정으로 느낀다고 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놓칠 수 없는 것이 봉사 정신 함양입니다. 학생들은 매월 1회 양노원이나 장애인 복지센터 등 정기적인 봉사를 시행하여 마음과 정성으로 보살펴주며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봉사 정신을 일깨워주고 자신의 희생이 기쁨의 도구가 된다는 사실을 체험케 합니다. 어눌하게 접하는 학생들의 행동이 어느 새 할머님 할아버님에게 스스로 준비해온 사탕을 입어 넣어주고, 간지럽게 해주며 깔깔 웃는 모습으로 행복 나누는 모습을 볼 때면 ‘참으로 인간의 심성은 한없이 곱고 깊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봉사에 충실할 것을 스스로 다짐합니다. 평생교육 과정과 뷰티 건강 프로그램을 실시할 때면 3시간 내내 가장 밝고 맑은 웃음가득 시간을 보냅니다. 스스로 밝은 표정이 아름다움이란 사실을 찾게 되는 수업이지요. 중요한 것은 표정만 웃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웃고 있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수업하는 교육자로서 받아오는 행복이 더 크다는 생각에 참으로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런 교육자에게 누가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런 고운 심성과 교육자의 마인드를 가졌기에 우리는 김정숙 교수를 성공한 교육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치에 맞게 행동하는 미용인 강조 김정숙 교수는 또 말합니다. “미용이란 단어의 개념부터 살펴보면 ‘얼굴과 머리를 아름답게 꾸미다.’입니다. 아름다움이 외모만 꾸민다고 진정 아름다워 질 수 있을까요? 표정과 건강 수업을 하면서 배운 교훈은 웃으니 행복하고 행복하니 아름다워 진다는 사실을 교육생 모두가 깨닫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름다운 생각으로 아름다운 표정을 지으니 아름다운 단어가 나오고 어느 새 아름다워진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며 신기한 듯 행복해 합니다.” 미용인으로서의 당부도 잊지 않습니다. “미용인으로서 소망입니다. 노자는 ‘사람은 개나 닭을 잊어버리면 찾아 나서면서도 잃어버린 자신의 마음을 찾지 않는다.’고 한탄을 했는데, 잃어버린 자기 자신조차 찾지 못한다면 어떻게 미용인의 정신을 알 수 있겠습니까? ‘너 자신을 알라.’ 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미용인들이 나 자신을 알고 있냐고 스스로 한번 반문 해 봅시다. 핵심은 철학이 있는 Philosophy & Doctor 정신입니다. 미용인은 스스로 Philo(사랑) sophy(지혜) & Doctor(도움)임을 아셔야합니다. 미용을 하는 사람은 아름다움이란 사랑이 있고 지혜가 있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서 의무를 부여 받은 미용인임을 아셔한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곧 자신의 발견이고 가치에 행동하는 미용인의 시작입니다. ‘가치에 맞게 행동하는 미용인’으로서 우리는 뷰티산업과 사회에 선한 영향을 주며 살아야 한다는 사명을 부여 받은 것을 아셔야 합니다.” 미용교수로서 미용과 미용인에 대한 오랜 성찰이 이런 애정 어린 조언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자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조언은 기자를 포함한 모든 미용인에게 살아 있는 지침이 될 것입니다. 우리 미용계에는 많은 교수들이 계십니다. 미용계 교수들은 나름대로의 학문적 업적을 바탕으로 미용계 발전의 시금석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교수 중 김정숙 교수는 아름다운 마음씨와 미용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미용계 제자들의 양성에 힘썼습니다. 사람들을 밝게 만드는 미소는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런 힘이 지금 우리 미용계 곳곳에 뿌려져 우리 미용계가 더욱 밝아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프로필 -아모레퍼시픽 인력개발원 마케팅부 미용시책 담당 -유원대학교 뷰티케어학과 부교수 정년 퇴임 -서울벤처뷰티산업박사클럽(SBDC) 1기 회장 -현 유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현 한국뷰티산업학회 부회장
    • 문화
    • 인터뷰
    2024-03-26

실시간 인터뷰 기사

  •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 출간한 박준영 박사
    박준영 박사(사진=본인제공)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문화인류학자 박준영입니다. 저는 10년 정도 삼성전자에서 연구개발직과 인사과장으로 일했습니다. 학부 때는 화학공학을 석사는 경제학을, 세계 일주를 다녀오고 박사는 문화인류학을 했습니다. 밥벌이로 반도체 관련된 산업과 기술 강의, 반도체 기업의 컨설팅을 합니다. 공학, 경제학, 인문학 조금 어려워 보이실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것을 찾아 이리저리 헤맸고, 결국 말과 글로 먹고살려는 노동자입니다. 그런 것들을 엮어서 연세대학교, 삼성전자, 동부구치소 등 정부, 기업, 학교에서 자본주의 인류학, 경제 인류학, 인문학 강의도 합니다. -저서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를 소개하면? 그간 기업 특히 삼성 같은 대기업은 언제나 주인공이 회사를 대표하는 그룹 총수, 임원과 CEO의 이야기, 성공스토리가 주를 이룹니다. 이 책에서는 전문학사로 삼성에서 35년 간 일한 부장이 주인공입니다. 부장의 시선에서 그려보는 책입니다. 인류학 연구자들은 주로 통계보다는 이야기, 자료보다 현장을 찾고 사람들의 말을 듣고 글을 씁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저와 삼성에서 함께 일을 했던 실제 인물인데요, 이분과 50여 시간 대화를 나누고 A4 용지로 500쪽이 넘는 녹취록을 정리해서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그 안에서 한 인간의 특별한 평범성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누구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으니까요. -책을 내게 된 동기 회사, 공동체, 국가 그 무엇이든지 사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간 스포트라이트는 언제나 강한 자의 몫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회장은 딱 1명, 임원은 전체 임직원의 0.8%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직원 혹은 노동자로서 99.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삶은 잘 기록된 적이 없었습니다. 한국 사회의 놀라운 압축적 성장에는 전시 동원 체제 속 수많은 피땀 눈물과 고된 희생이 있었죠. 그 궤적을 찾아 남기는 일이 한 개인에게도 조직에도 사회에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와 장치가 지금 우리에게는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요. 결국에 저는 10년 단위로 커다란 변화를 겪으며 이뤄낸 기업과 국가의 발전에 필요조건이었던 ‘불가피한 정신 승리’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하며 도달할 수 있는 미래를 열기를 바라며 책을 썼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에피소드가 있다면? 책의 초고를 쓰고 나서 수정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한 인간을 쓴다는 것은 어쩌면 그 한계를 제시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자화상 또한 어떨 때의 나일뿐이니까요. 그것은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했던 분에게는 원고를 보여주지 않은 것이 원칙이기도 한데요. 한국에서 한 인물을 다루다 보니 그와 관계를 생각해서 원고도 확인하고, 불편해할 내용은 삭제해서 우회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글은 어색하지 않으니, 기대해 주세요! -책을 읽으실 분들께 팁이 있다면? 제목을 보고 반도체를 다뤄서 어려운가 싶으실 텐데, 반도체 기술적인 내용은 아주 조금만 나오고 반도체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삼성이라는 기업의 역사 흐름과도 만나는 점이 있으니 흥미 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화인류학이라는 학문이 요즘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화인류학적 개념들을 각 꼭지 글마다 수록했고, 참고문헌도 적어놨습니다. 그래서 한 명의 인류학자가 돼보시는 경험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가 갖는 의미 우리나라 기업들이 내부 최적화가 많다 보니 외부에서는 잘 알 수가 없죠. 그렇다 보니 인류학자들이 근대 초기에 원시 부족들을 연구했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게 한국 사회의 기업들이 접할 수 없는 지역이 된 경향도 없지 않습니다. 부장의 시선, 부족하나마 인류학자의 이야기로 들어보시는 기업의 이야기는 새롭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든 첫 책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네, 저는 계속 기업, 산업 현장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할 것입니다. 기술과 조직, 인간이 함께 융합하고 갈등하면서 만드는 생생한 말들을 엮어서 콘텐츠를 만듭니다. 어떤 면에서 ‘숙련’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사람과 사회를 엮는 것을 ‘문화’라고 한다면 마음으로 존중하고 몸으로 성실하게 남겨서 기업의 문화인류학자로 걸어가려고 합니다. -독자들께 한 마디 언제나 하루를 아름답게 여시는 독자님들께 제 책과 삶을 나눌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아름다운 삶은 지, 덕, 체가 자기화 되어 분연히 움직일 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자기를 숙련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여지시길 기원하고, 계시는 삶에서 읽으시는 분들 덕분에 진짜 아름다움이 피어나시리라 믿습니다. 프로필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경제학석사, 문화인류학 박사 졸업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연구원, 본사 인사과장 -박사학위 논문 [첨단IT기술의 출현과 금융노동: 딥러닝 및 블록체인 핀테크스타트업에 관한 에스노그라피] -법무부 교정위원: 인문학 강의 분야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강의 교수
    • 문화
    • 인터뷰
    2024-04-24
  • 권지영 시인
    권지영 시인(사진=본인제공)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시를 쓰는 권지영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시와 동화, 그림책, 동시, 에세이 등을 써서 책으로 나왔어요. <아름다워서 슬픈 말들>, <누군가 두고 간 슬픔>, <붉은 재즈가 퍼지는 시간>, <푸른 잎 그늘>, <너에게 하고픈 말>, <달보드레한 맛이 입 안 가득>, <재주 많은 내 친구>, <방귀차가 달려간다>, <팔랑팔랑 코끼리>, <행복>,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 <전설의 달떡>, <노란 나비를 따라>, <하루15분 초등문해력> 등이 있습니다. -<팔랑팔랑 코끼리>를 소개하면? 청룡의 해의 첫 번째 책이자 이번 봄에 새로 나온 저의 네 번째 동시집입니다. -책을 내개 된 동기나 의미 이번 동시집은 투고를 통한 출간이 아닌 청탁받아 출간된 책이라 제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이전의 동시집은 순우리말로 기획해 쓴 동시집이었습니다. 벌써 3년 전의 일이 되었지만 책이 나오기까지의 시간은 참 오래 걸렸습니다. 다 써놓고도 투고하거나 출간 준비를 빨리 하지 못한 이유에서였어요. 5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다행히 품은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뻤습니다. 그 이후 일반 동시집으로 나온 책이니 정말 반갑고 뜻 깊은 동시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에피소드 저는 시를 쓰는 시인이어서 아동문학 출판사에서 책을 내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여러 권의 어린이책들이 출간이 되었는데요. 그 발판이 바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린 <노란나비를 따라>라는 시 그림책 원고였어요. <아름다워서 슬픈 말들> 시집에 실리기도 했었던 시를 그림책 원고로 고치고 출판사에 투고를 했었지요. 출판사에서는 원고가 누락되어 열람 자체를 하지 못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출판사 대표님을 뵙게 되어 시간이 지난 후 여쭤보게 되었어요. 다행히 지난 메일들에서 발견을 하셔서 계약을 하고 그 이후로 동화책과 그림책 등의 어린이책들을 내게 되었어요. 운이 좋아서이기도 하고 출판사랑 제 성향이랑 잘 맞았던 것 같기도 해요. 출판사에서 동시집 시리즈를 출간할 계획이라며 원고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제 동시집이 시리즈의 1번이 될 예정이라 하셨고 몇 권의 책과 함께 같이 출간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다른 책들이 먼저 나오게 되어 시리즈의 세 번째로 출간이 되었어요. 동시집 시장은 특히나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 판매가 쉽지 않은 편이라 제 역할도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시와 동시에 대한 생각 저는 시를 오랫동안 쓰다가 아이들을 만난 이야기를 동시로 쓰게 되었습니다. 시와 동시의 간극은 크지만 본질은 삶에서 비롯되기에 맞닿는 부분도 많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대상에 따른 시선과 인식이 시와 동시에서 다를 때가 많기도 하지요. 어린이의 마음으로 더 다가가서 사유하고 바라보는 것이 동시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소개하고 싶은 동시 한 편 이번 동시에는 특히 아이들의 실제 입말을 많이 담았습니다. 그 중 한 편을 소개해드릴게요. 왠지 저는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그리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바람 먹는 날 킥보드를 타고 차 없는 시골길을 쌩쌩 달리니 나무 냄새 햇빛 냄새 한꺼번에 달려온다. 배에서 가슴까지 시원한 바람이 빵빵하게 차오른다. 오늘은 바람 먹기 좋은 날! -앞으로의 계획 저는 글과 책으로 숨 쉬며 살아가고 있어요. 힘이 들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지금처럼 뚜벅뚜벅 문장 위에서 조심조심 견고히 걸어가고자 해요.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나부끼더라도 금방 끝나진 않을 것 같아요. 지금 쓰는 시와 글들을 더 기본적으로 공부하며 다시 찬찬히 써나가고 싶어요. -독자들께 한 마디 독자님들께서도 오랜 기간 동안 현업에 종사하시며 역사를 쌓아오셨겠지요. 앞으로도 묵묵히 걸어 나가실 길에 저도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어떤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를 빌어요.
    • 문화
    • 인터뷰
    2024-04-24
  • 대구 북구지회 원동호 지회장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1983년에 미용을 시작하여 41년째 헤어 디자이너로서 현 대구시 북구에서 ‘헤어포레’를 운영하며 23년 간 학교강의를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대구 북구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동호입니다. ‘항상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마인드로 자기개발에 게을리 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와 새로운 제품들을 받아들여 많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달하는데 행복함을 느끼며 미용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지회의 자랑 저희 대구 북구지회는 단결과 화합이 잘돼는 지회입니다. 회원님들이 모든 행사에 적극적입니다. 기술교류 세미나 때도 지회 사무실이 꽉 차도록 열정적이며, 해마다 진행하는 가을야유회 또한 80명 이상이 참석하여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화합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회장으로서 회원님들의 열정에 항상 감사를 느끼며 회원님들에게 좀 더 많은 공유와 혜택을 주고자 상임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지회를 어떻게 이끌어 오고 있는지... 항상 열정적이시고 긍정적이신 임순남 사무국장님은 대구 최초 여성 사무국장으로서 모든 회원님들을 가족처럼 잘 살피시고 알뜰살뜰 살림을 잘 사셔서 다른 지회보다 부럽지 않는 살림을 이루었고, 다른 지회에서 항상 부러워 할 정도로 상임위원님들끼리 화합이 잘 되어 있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지회라는 자부심은 화합된 상임위원님과 사무국장님께 감사함을 돌리고 싶습니다. 매달 요양원 봉사를 진행하고 있고, 병원과 연계하여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할인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아트교실도 열어 헤어 악세사리 만들기도 하고 있으며, 월 8회 줌바, 나인댄스 교실을 열어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평소의 미용철학은? ‘항상 처음처럼’, ‘항상 깨어있는 미용인’, ‘고객님의 머리를 내 머리라고 생각하고 작업에 임해라’ 등입니다. 풀어 얘기하자면, 처음 디자이너가 되어 첫 고객을 맞아 설렜던 그 마음을 항상 생각하면서 초심으로 하자. 고객은 0.5mm에도 민감하다. 항상 내 머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소중하게 아껴야 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미용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초심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항상 처음처럼, 인연을 소중히 여겼으면 합니다. 미용을 시작하면서 혼자서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금 우리 미용 산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나고 있습니다. 훌륭한 선배님들의 많은 노고 덕분에 우리 미용인은 사회적인 위치나 기술면에서 세계에서 뒤지지 않는 기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나의 성장과정에서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나에게는 누가 있었는가를 되새김하는 생각을 한번 씩 해보았음 합니다. 많은 인연이 없었다면 과연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미용 산업발전을 위하고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미용문화를 물려 주기위해서는 개인의 욕심은 버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미용인 전체가 하나 되어 아름다운 미용 산업발전에 함께 할 수 있는 미용인이 되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미용을 하시면서 즐거웠던 일, 흐뭇했던 일이 있었다면? 여러 봉사를 많이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200명의 어르신 장수사진 봉사와 각 구에 요청하여 다문화부부나 어려워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모집하여 19쌍의 무료 합동결혼식 봉사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지회장으로서는 코로나가 시작되어 모두가 두려워 할 때 각 회원업소의 신청을 받아서 소독을 해드렸을 때 협회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회원님들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23년째 학교 강의를 하면서 후배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연락을 취하며 조언과 격려를 줄 수 있다는 게 제가 정말 미용하기를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장, 단기 계획은? 지금 한 지회의 지회장으로서 남은 임기를 생각하면서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과 어떤 혜택을 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술공유를 위해 매 기수를 모집, 아카데미를 신설하여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 중입니다. 유명강사를 초청하여 빠른 트렌드 세미나를 계획 중이며 남은 임기 동안 비회원들에게 많은 홍보와 교류를 통해 정회원 70% 목표로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격려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미용학석사 -헤어포레 운영 -대구보건대학교 겸임교원 역임 -대경대학교 겸임교원 역임 -K.B.F 한국미용 페스티벌 심사위원 역임 -대전광역시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미용기술위원회 감사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미용기술위원회 감사 역임 -사)서울특별시장배 미용경기대회 심사위원장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대구광역시 북구지회장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대구광역시 협의회장 역임 -경일대학교 특임교수 역임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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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김경란 CMC-CAT 회장
    한 집안의 대통령상 두 개 -김경란 회장 어머니 큰어머니 작은어머니 세 분이 모두 미용을 하셨지요 하지만, 미용은 힘든 직업 어머니와는 다른 미용을 위해 불철주야 공부했지요 세상은 노력하는 자를 버리지 않네 울산 1호 미용예술학 박사 울산 1호 명장 선정 울산 1호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여기에 더하여 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동구지회장 CMC-CAT 세계미용예술연합회 한국회장 찬란하여라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네 피는 속이지 못하는 법 두 딸도 어머니의 뒤를 이어 미용을 하고 대통령 훈장까지 받았네 3대가 함께하는 미용인의 삶 한 집안에 대통령상이 두 개 부러울 것이 없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네 미용인의 권익향상 이미지 부각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달려간다네 3대 미용인 미용인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지고 직업적으로도 평균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서 미용인은 우리 사회에서 꽤 괜찮은 직업군으로 분류된 지 오래됐습니다. 여러 가지 지표가 이를 방증하지만 우리 미용계에 2세 미용인이 많다는 것은 이것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표식이 될 것입니다. 성공한 미용인 치고 한 두 자녀가 대를 이어 미용을 하지 않는 미용인 집안은 드뭅니다. 앞의 시(詩)에서도 언급했듯이 김경란 회장은 미용인 집안 출신입니다. 어머니, 큰어머니, 작은어머니께서 미용을 하셨습니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힘든 삶을 몸소 느끼면서 자랐습니다. 따라서 미용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피는 속일 수가 없었나 봅니다. 결국은 미용을 택했고, 대신 어머니와 다른 미용 길을 걷고자 노력에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김경란 회장의 노력은 결실을 맺기 시작해 2014년에 울산1호 미용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되었고, 2015년엔 전국 최연소 지역 명장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1년에는 울산1호 미용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되는 등 산업도시이자 공업도시인 울산에서 미용을 알리고 뿌리내리는 일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김경란 회장은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엔 대통령 표창까지 받는 경사를 맞습니다. 뒤에서도 다시 언급하겠지만 둘째 따님까지 대통령상을 받았으니 한 집안에 대통령상을 2개나 보유한 미용 집안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미용계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경란 회장을 생각하면 유명 텔레비전 MC 못지않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미용계에는 3대 유명 사회자가 있습니다. 신한대학교 김민정 교수, 청암대학교 이수희 교수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김경란 회장 이렇게 세 분입니다. 이 세 분은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우리 미용계 행사에서 탁월한 실력을 자랑합니다. 세 분은 우리 미용계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소중한 자산이라고 기자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몸이 모자랄 만큼의 역할 김경란 회장은 한 자리에서 미용실을 23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용실 운영과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올해는 14년간 강의했던 영산대학교 강의를 접고 집 근처의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미용실 원장님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가르침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울산 동구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울산광역시에서 선정한 울산광역시 명장님들의 모임인 울산광역시 명장회 회장을 2대 째 연임 중입니다. 울산에서 두 단체의 회장을 맡아 숙련기술인들의 지위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기술교육이 필요한 후배들을 만나 특강을 하는 등 후학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CMC-CAT(세계미용예술연합회)의 회장 직까지 맡고 있으니 몸이 서너 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CMC-CAT(세계미용예술연합회)는 87년의 역사를 가진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미용단체입니다. 한국회장을 맡아 이어가며 언어의 벽이나 거리의 어려움들이 있어 힘이 들긴 하지만 미용계의 산 증인들과 함께하는 단체라는 뿌듯함과 의미를 기억하며 단합된 모습으로 서로에게 시너지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단체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열정에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 따님과 함께하는 행복 김경란 회장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따님을 두고 있습니다. 두 따님은 엄마의 뒤를 이어 자랑스런 미용인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때 미용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두 딸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두 자녀는 대학생활 동안 전체 장학생을 유지하며, 큰 자녀는 미용고등학교 교사로 현재 재직 중에 있고 둘째 자녀는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헤어디자인직종 국가대표로 세계대회 출전해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는 감사하고 대견스러운 일을 해냈어요. 자식자랑은 밤을 새며 이야기해도 다 못할 것 같습니다. 자녀까지 3대째 미용을 천직으로 알고 살다 보니 가족 간에 대화가 많아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일들이 생기다 보니 더 행복한 날을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정다운 국가대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각종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 미용인들의 이미지 쇄신 등 삶의 가치를 올리는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녀가 같이 미용을 하며 25살의 나이에 국가대표,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 살롱실무 능력까지 겸비한 자녀로 성장하고 있다 보니 아바타라고 해야 할까요? 힘든 일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이래서 가업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행복한 미용가족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미용인으로서 미용계 전체를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으니 미용계의 보석이라고 여길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용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 이처럼 행복한 미용 생활을 영위 중인 김경란 회장은 미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미용을 시작하며 명예로운 미용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기에 열심히 공부하며 후학양성을 위한 노력에 더 많은 열정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저는 미용인의 이미지 쇄신이라고 해야 할까요? 미용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을 더 올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미용인들이 하기 힘든 많은 다양한 활동을 해 왔습니다. 예를 들면 정치출마, 대출심사, 자격시험 심사, 학교 운영위원장,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울산여성위원장, 체육회 이사, 기능경기대회 지도교사, 회계멘토, 컨설턴트, 미용대회 MC 등이 다 이런 것과 관계가 깊습니다.” 한 사람의 생각의 깊이에 따라 그 조직의 앞날이 좌우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런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 조직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미용계가 김경란 회장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김경란 회장의 다음과 같은 말씀은 기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현재의 삶에 너무 만족하며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획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제자들,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들과 미용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미래는 현재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현재에 만족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다 보면 미래의 삶 또한 미소가 가득한 일만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계발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고, 미용계의 한 사람으로서 미용인의 사회적 권익 신장 및 이미지 쇄신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김경란 회장이 있기에 우리 미용인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하며 기자는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경란 회장은 우리 잡지에도 지난 2018년부터 매달 빠짐없이 연재를 하고 계시니 우리 뷰티라이프 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우리 모든 뷰티라이프 식구들 사랑합니다. 프로필 -2022년 대통령 표창 「직업능력의 달」 -2021년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선정 (울산1호) -2021년 백년가게 선정 -2017년 대한민국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2015년 울산광역시 명장 선정 (울산1호) -2014년 미용예술학박사 (울산1호) -울산광역시 명장회 회장 -사)한국미용장협회 중앙회 이사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동구지회장 -CMC- CAT 세계미용예술연합회 한국회장 -한국표준협회 회계멘토 -방어진중학교 운영위원장 역임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 부지도위원 -기능경기대회 지도교사 -영산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역임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중 -아모담 by 김경란 박사 대표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 -지방기능경기대회 2년 연속 금메달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상
    • 문화
    • 인터뷰
    2024-04-24
  • 4인 4색 나눔 강연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사랑의 후원금 전달
    복지의 사각 지대의 있는 1인가구 시각장애인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 될 수 있도록 4인의 강사들이 강사비와 후원금을 모아 남양주시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에 기부 하였다.
    • 문화
    • 인터뷰
    2024-04-19
  • 박사학위 취득한 강순자 광주 서구지회장
    -자기소개 늘 아름다운 청춘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원장 강순자입니다. 올해로 35년째 헤어디자이너로서 오너로써 여러 지점을 운영하였으며 후진들 양성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개발 고객 창출을 위해 많은 선진 교육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미용의 길이 개인에게 최고의 멋진 직업으로 여기며 설레는 하루를 맞이하는 광주에서 하고 싶은 것 다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소형 살롱을 오픈하여 연구실 겸 1인 살롱을 운영 중이며 대한미용사회 광주서구 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에 박사가 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네, 마음에 늘 담고 있었던 학업을 늦게 시작하여 석사는 미용이 아닌 스피치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였습니다. 너무나 즐겁게 학업에 열중하였지만 가슴 한 구석엔 뭔가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막연히 생각했던 현장의 경험과 기술을 학문적으로 적립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나에게 있어서 대학원 박사 진학은 후회 없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앞으로 교육자로써 그동안 숙련된 기술적 노하우와 이론을 바탕으로 최고의 멋진 미용인이 되기 위해 첫발을 내딛고 싶습니다. -박사 논문을 간단하게 소개하면? 박사 논문은 “바실리 칸딘스키 작품을 적용한 헤어아트 화장성 연구”에 관한 것입니다. 바실리 칸딘스키의 시대별 작품세계, 헤어아트의 개념과 유형에 관한 이론적 연구를 위해 관련서적, 선행연구, 인터넷 자료를 통해 고찰하고 실증적 연구를 위해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업 시기별 대표 작품 청년기시대, 청기사파시대, 러시아시대, 바우하우스시대, 파리시대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시대별 작품에 관하여 고찰한 후 작품에 표현된 색채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적용한 색채계획에 따라 헤어아트작품 총 5점을 선정하고 한국 표준색 색채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작품에 표현된 색채를 분석하였습니다. 색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포토샵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유사색상과 반대색상을 도출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색채디자인을 계획하고 시대별 작품 5점에 대한 동일색상, 유사색상, 반대색상의 헤어 아트작품 총 15점을 제작하였습니다. 헤어아트 분야의 학문적 연구방법에 대한 영역을 확대하고 헤어아트 작품제작 연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추상미술 분야의 예술작품에 표현된 조형성 중 색채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다양한 색상의 연출이 가능한 모발을 통해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을 모발이라는 소재로 제작해 봄으로써 예술작품의 표현범위를 확장시키고 추상미술작품을 헤어아트에 적용하여 제작함으로써 예술작품의 표현 범위를 확장하는데 기여하고자 하였습니다. 색채분석과 색상에 의한 배색인 동일, 유사, 반대색상을 적용한 헤어아트 작품연구를 통해 헤어아트 분야의 학문적 연구 방법에 있어 접근 방법을 확장하였습니다. 그 결과 칸딘스키의 작품에 표현된 색채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작품에 표현된 조형성은 형태만큼이나 색채를 통해서도 전달되고 있으며, 그가 생각했던 내적 경험과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임과 동시에 색채를 통해 작품을 보고 이해하게 하는 상호작용의 수단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대별 작품을 동일, 유사, 반대색상을 적용하여 헤어아트 작품을 제작하면서 같은 형태에 색상을 다르게 적용함으로써 작품에 반응하는 시각적 변화와 감정의 다채로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조형적 요소 중 색상이 작품에 미치는 영향과 시각적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헤어아트 작품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티브의 형태 또는 색채를 모방하거나 재현하는 기존 헤어아트 관련 선행연구와는 차별화된 색채분석을 통한 헤어아트 색채 화장성 연구를 통해 연구방법의 확대와 헤어아트 예술 작품의 영역 확장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사료됩니다. 색채분석 프로그램과 포토샵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도출된 동일색상, 유사색상, 반대색상을 헤어피스에 염색하는 과정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도출된 색상을 표현하기 위해 헤어메니큐어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다소 아쉬운 점으로 남았으며, 연구자의 시각에서 최대 흡사한 색상을 제조할 수밖에 없었던 점은 본 연구의 한계점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박사를 받으시기까지 애로점이 있으셨다면? 2년 동안 학업과 논문준비, 그리고 현장에서 고객에게 작업을 하는 주어진 시간의 한계에서 이론적으로 부족한 부분과 컴퓨터 활용능력, 헤어아트에 대한 다양한 테크닉에 대한 것들이 벽에 부딪히며 번복되는 아까운 시간들로 잠을 설치고, 교수님이 거는 기대에 부응하는 많은 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나고 보니 그 시간들은 저에게 다시 오지 않는 귀한 추억이었고, 저에게 황금을 얻어준 행복한 시간이었기에 애로점이 아니라 기쁨과 설렘의 시간들이었습니다. 교수님들의 사랑으로 뛰어다니며 어린 아이의 순수함 그 자체로 2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미용사회 광주 서구지회장도 맡고 계신데 서구지회의 자랑 우리 서구지회는 역대 고문님들께서 깊은 사랑으로 후배를 아끼고 보살피는 아름다운 지회입니다. 세미나를 하면 맛있는 반찬과 밥을 대접하면 참여하시는 분들과 식사를 같이 하는 따뜻한 분위의 협회입니다. 풍족한 마음으로 교육도 받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언제나 주고 받는 사랑으로 웃음꽃이 핀답니다. 저희 서구지회의 자랑은 1년에 한 번씩 멋진 뷰티 페스티벌 축제를 합니다. 멋진 스타일을 연출하는 스타일을 기획하여 향상된 선진 기술 지도를 제공하며 2024년도에는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실시합니다.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살롱에 유익한 유능한 강사진을 모셔서 실시합니다. 소상공인교육 외 각종 많은 지원을 회원들에게 제공해 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 회장으로써 봉사하는 첫째 목적은 회원들의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그동안의 노하우를 나눠주는 것이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입니다. 올해는 회원 방문을 우선시하여 애로사항들을 귀 기울여 잘 듣고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역할을 하는 선한 영향력으로 행복 전도사가 되겠습니다. -평소 미용 철학 “처음처럼” 최선을 다하여 역할을 잘하는 깨어 있는 미용인이 되자. 즐겁고 행복하게 보고 싶은 인연을 많이 만들자. 등입니다. -미용계에 계시면서 즐거웠거나 흐뭇했던 일 몇 개의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많은 후배 미용인과 한 가족으로 지내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서 한곳을 바라보며 살았던 시기에 많은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퇴사한 직원이 어려운 것들을 의논하고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주며 사는 관계, 오픈 준비하는 시기에 장소와 인테리어 디자인 등 여러 일들을 의논하며 더불어 함께한 생각이 납니다. 저와 같이 있을 때 그때까지만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그 지난 후부터는 동등한 오너나 대표로써 인정하는 동등한 관계로 생활합니다. 디자이너로서 강순자는 고객들이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그 손길이 그립다며 찾아오실 때 유능한 디자이너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뿌듯함이 또한 너무 기쁩니다. 마음을 보여주는 관계가 가장 편안하고 좋은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런 인연은 진행 중입니다. 아직도 설레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꿈을 꾸며 살고 있습니다. 프로필 -1992년 ~ 레나강헤어비스 경영 -2010년 ~ 2021 이가자헤어비스 경영 -2008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대한민국 기능 미용장 -2011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대한민국 기능 이용장 -현재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미용 자격시험 감독 -2019년 ~ 현재 사)대한미용사회 광주시 서구지회장 -2021년 ~ 2022년 사)대한미용사회 광주시 협의회장 -2009년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기술강사 12기 -2014년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고전분과 기술강사 4기 -2016 ~ 2017년 국제라이온스 355B1지구 상록라이온스클럽 회장 -2016년 호남대학교 산업대학원 스피치 커뮤니케이션학과 석사 -2024년 광주대학교 대학원 뷰티미용학과 박사 -현재 레나강헤어비스 경영 중
    • 문화
    • 인터뷰
    2024-03-28
  • 전남동부지회 조명주 부회장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여수시 학동에서 신데렐라 헤어를 28년 간 운영하고 있는 조명주입니다. 배우자인 남편도 미용사인데 전엔 따로 운영을 하다가 지금은 같이 일을 한 지도 10년이 되었습니다. 슬하에 아들과 딸이 있습니다. 남편과 즐겁게 일하고 있으며 아이들도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 행복합니다. -미용실 자랑 ‘신데렐라 헤어’라는 상호로 한 동네에서 30년 가까이 미용실을 하다 보니, 꼬마 때 오던 아이들이 어엿한 성인이 되어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는 과정을 보면서 많은 세월이 흘렀음을 느낍니다. 이렇듯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단골손님들 또한 나이가 들어가고 오래된 단골이 되어 있네요. 나름 인지도 있는 미용실로 인식되고, 깐깐하고 미용 요금도 높고, 할 말을 하는 원장이지만 커트와 염색, 퍼머를 손상 없이 잘하는 미용실로 손님들이 인정해주고 찾아주니 나름 보람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전남동부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신데요. 현 하옥현 지회장님이 전남동부 지회장과 전남동부 여수지부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하옥현 지회장님의 회원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인드가 좋아 옆에서 보좌하며, 11개 지부를 두고 있는 동부지회에서는 부지회장을, 동부여수지부에서는 감사직을 맡아 협회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현 중앙회 기술강사로서 여수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장님을 비롯, 임원진들과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을 위한 메이크업과 헤어 봉사 활동, 도서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미용 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들의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회장님과 찾아가는 소규모 세미나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협회 교육장을 활용해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전남동부지회의 자랑 전남동부 11개 지부를 관할하는 동부지회는 지회장님을 선두로 각 지부가 요청하는 교육지원과 애로사항을 지회장님과 5명의 부지회장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각 지부의 지부장님들과 연1회 야유회로 친목과 결속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평소 미용철학 미용업을 하다보면 많은 손님들을 만나게 되고, 시술 시간 동안 오랜 시간을 같은 공간에서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하게 되고, 듣게 됩니다. 미용사로서 미용이론과 헤어 기술로 손님들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 되어야 하고, 손님들과 충분한 소통이 되기 위해선 그 외에 사회, 경제, 정치, 교육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정 사에 지쳐있는 손님들이 쏟아내는 푸념을 많이 들어주고 위로해 주며 공감하는 마음 치료사도 되어야 하구요. 우리 미용사들끼리는 요금 경쟁자가 아닌 실력 경쟁을 해야 하며, 실력에 뒤지지 않게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기술 평준화를 위해 서로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급변하는 세상에 도태되지 않게 공부에 집중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미용을 하는 마지막 날까지는요. -미용을 하시면서 즐거웠거나 흐뭇했던 일 즐겁고 보람되었던, 작품이 완성될 때까지 지도에 힘써주신 스승이신 하옥현 지회장님께 감사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목표를 이루어내었을 때 큰 기쁨 이었습니다. 그리고 흐뭇했던 일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주관했던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 시간이었습니다. 어쩜 마지막 남을 예쁜 얼굴 모습일지 모르는 사진이라 더 신경 써서 화장을 하고, 헤어스타일도 더 우아하고 아름답게 해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이 있었습니다. 화장과 드라이를 하고 한복을 입고 나니 새색시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너무나 흐뭇하고 보람된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장, 단기 계획 단기 계획으로는 미용협회 임원으로서 회원들을 상대로 무료교육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기술공유를 한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매 기수를 모집하여 교육하고, 더 이상 접수회원이 없는 날까지 해볼 계획입니다. 장기 계획으로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더욱 건강에 중점을 두고, 일은 줄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나눔 봉사도 꾸준히 하며 보람된 삶을 살고 싶습니다. 프로필 -현 신데렐라 헤어 대표 _현 전남동부지회 부지회장 -현 전남동부 여수지부 감사 -세계 여수엑스포 시장배 미용경기대회 심사위원( 2008.6~2011.9 ) -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13기 기술강사 -국회위원상, 전남도지사상, 여수시장상, 순천시장상,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상 그 외 다수 -전남도지사배, 국제미용페스티벌 등 다수 심사위원 역임 -도지사배,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 미용경기대회 다수 입상
    • 문화
    • 인터뷰
    2024-03-26
  • 남양주시 풍양지부 허정원 지부장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저는 남양주시 풍양지부 지부장이며, 현 오남읍에서 헤어가든 미용실을 운영 중입니다. 회원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늘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원들은 지부장이 너무 많은 일들을 벌인다고, 적당히 하라고 하면서도 열심히 도와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가 많은 일들을 함께 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미용인은 잘 먹어야 된다는 생각에 항상 밥하는 지부장입니다. 늦은 시간 세미나에 참석하는 회원들을 위해, 임원들과 함께 떡볶이와 오뎅을 끓입니다. 저희 지부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세미나보다 먹는 시간이 먼저입니다. 항상 제 때 식사를 못하는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메뉴로 함께 합니다. 서로 낯설어 인사도 나누지 않던 회원들이 지금은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서로가 경쟁업소가 아닌, 회원들 간의 친구 같은 지부가 되었습니다. 미용인은 미용인과 대화 할 때가 가장 유쾌하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서로를 반갑게 맞이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즐거운 지부를 만들게 되어 보람을 느낍니다. 저희 지부는 정이 넘치고 웃음과 활력으로 한 가족 같이 살고 있습니다. -풍양지부의 자랑 저희 풍양지부는 다산, 별내, 오남, 퇴계원, 진접 5개 지역으로 이루어진 지부입니다. 회원들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 및 기타 프로그램을 만들어 회원들과의 대면 모임을 자주 만들고, 구역별 소모임을 진행하여, 서로 끈끈한 정으로 회원들 간의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풍양지부는 병중으로 입원하거나,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위로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전 회원에게 애경사에 화환과 축의금을 드립니다. 회원들에게 감동을 주는 지부입니다. “아나바다” 마켓을 열어 회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미용용품을 나누거나 바꾸어 쓰고, 지역 업체를 통해 제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미용사가 미용사 머리해주는 날도 있습니다. 저희 지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미용봉사 및 치매예방 가맹점을 가입하여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회원은 풍양지부 소속감에 매우 만족할 수 있도록 임원 분들과 저는 노력하고 있으며, 풍양지부는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풍양지부를 어떻게 이끌어오고 계신지? 지부장으로 취임하면서 風양지부가 되겠다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풍양지부!!로 만들겠다고 회원들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회원들이 일단 협회로 모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회원들이 모여야, 회원들이 협력해야, 작은 일이라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 밥하는 지부장이 되었습니다. 회원들이 협회에 오면 일단 식사부터 하고, 식사하면서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저희 지부는 어떤 세미나가 있어도, 먼저 밥부터 먹는 게 시작입니다. 식사하면서 쌓는 친분은 쉽게 서로에게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고, 이제는 회원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서로 반갑게 맞이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또한 저는 직접적으로 매출을 빠르게 끌어낼 수 있는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인연이 있는 유명강사님과 상의하여 인원수에 상관없이 무조건 수업을 해 주시기도 하고, 작은 강의료에도 달려 와주신 강사님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수업을 받은 회원들은 복습을 할 수 있도록, 저희 샵으로 다시 모이도록 하여, 궁금한 것들을 복습을 하도록 도왔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돕는 지부가 되었습니다. 매출을 발생시키는 제품교육을 통해 협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저는 회원들이 문턱이 닳도록 협회에 올 수 있는 행사 및 프로그램을 기획합니다. 이제 회원들은 협회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 교육준비를 해줍니다. 의자와 책상 등을 정리하고 쓸고 닦아줍니다. 이제는 힘들지만 웃을 수 있습니다. 지부장이 갑자기 바뀌고 국장이 없는 상태에서 지부장으로 취임한 저는 회원을 일일이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빈 정 상할 정도로 문전박대를 당했으나, 지금은 가는 곳마다 사탕을 입에 넣어주기도 하고, 미용실 테이블에 있는 먹거리를 주머니에 넣어줍니다. 샵을 하면서, 협회 일을 병행하느라, 고생하지만 회원들이 가는 곳마다 지부장님이 애쓴다고 안아주고 등을 쓸어 줄 때 마다, 회원들에게 위로와 보람을 찾게 됩니다. -풍양지부는 질 높은 세미나를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은 곧 매출과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매출로 이어지려면, 기술향상이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이 있으려면, 교육의 힘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력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강사님을 섭외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사람의 관계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동안 인연을 맺었던 강사님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열악한 재정으로 협회를 끌어가기엔 어렵고, 높은 강의료는 부담스럽지만, 그동안 친분이 있던 강사님들은 강의료와 상관없이 언제든 달려와 주셨습니다. 덕분에 회원들은 샵을 비우고 강의를 받으러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되었고, 일부러 샵을 비우고 강의를 오지 않도록 세미나와 교육도 늦게 시작합니다. 그래서인지 회원들의 참석률이 좋습니다. 그동안 함께 수고해주신 강사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지면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다양한 회원들의 니즈에 맞는 교육, 트렌트에 맞추어 발 빠르게 교육을 준비하고, 인스타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을 준비합니다. 고객보다 앞서가는 미용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회원들을 위해 매출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교육을 1년 스케줄을 만들어 강사님들을 섭외하고 회원들 분들께 홍보합니다. 교육이 없는 달은, 협회가 업체에 지원금을 요청하지 않고, 좋은 제품. 신제품 세미나 등을 협회에서 할 수 있도록 무료세미나를 제안하기도 합니다. 또한 제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자료도 공유하고, 제가 교육을 하기도 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집에서 복습을 한다고 합니다. 미용인들의 열정은 대단합니다. 늦은 밤까지 공부합니다. 그러나 배움 뒤 복습이 부족해 매번 배운 것을 실행하지 못하고 포기합니다. 비싼 강의료만큼의 수확을 얻지 못하고 있지요. 그래서 스터디를 만들어 매월 1회씩 모여 강의도 듣고, 복습도 하고, 서로가 서로의 머리를 하는 시간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교육은 곧 자신의 부가가치를 상승시켜 매출로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교육, 필요한 교육, 회원들이 원하는 교육을 찾아 고민을 많이 하니 교육과 열정이 넘치는 지부로 소문이 난 것 같습니다. -지부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애로점 회원들이 함께 하는 행사를 더 많이 기획하고 회원들이 협회를 통해 기술발전의 동력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욕심은 많으나 재정이 열악한 관계로 사무국장이 없어 임원들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사무업무까지 바쁜 하루하루가 더 많은 아이디어를 설계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평소 미용 철학 미용인은 고객들의 외모와 자존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미용은 사람의 외모만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까지 보듬어 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미용 작업은 고객과 함께하는 시간도 많다보니,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스트레스가 가득한 사람은 상담과 조언을 나누며 마음까지 치료해주는 참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용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최고의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봉사하며 사는 많은 미용인들에게도 박수를 드립니다. -장, 단기 계획 협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합니다. 회원이 협회를 통회 원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매출이다.” 회원들 자신의 기술력 향상을 통해 매출 상승까지 함께 성장하는 지부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休 회원들이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휴식의 시간을 만들어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지부는 정기 총회 후 개그맨은 초대하여 함께 레크레이션을 하고 회원을 위한 선물을 아낌없이 나누고 있습니다. 회원 분들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넣어 드리기 위한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워크샵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고 전문적인 능력을 향상시키는 풍양지부가 되겠습니다. 프로필 -현)헤어가든 원장 -현)대한미용사회 남양주시 풍양지부 지부장 -사회복지학 행정 학사 -현)남양주시소속 휴먼북 강사 -현)이주민연대 샬롬의집 이사 -전)삼육보건대 뷰티헤어과 출강 -전)삼육보건대 산업체 뷰티헤어과 출강 -전)송곡대학교 K뷰티과 출강 -전)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용교육학과 특강
    • 문화
    • 인터뷰
    2024-03-26
  • 아낌없이 주는 김정숙 박사
    평생의 업, 미용교수 -김정숙 교수 환하게만 웃는 게 인생인 줄 알았어요 미용인 줄 알았어요 미용인생 머리에서 발끝까지 아름다운 것 모두 다 주었지요 준다는 것, 행복의 다른 말이라는 것 깊이깊이 느끼며 살고 있어요 제자들의 성장이 미용인들과의 관계가 삶의 보람이며 생의 기쁨이 된 지금 미용 교수의 추억이 예술학 박사의 혼이 마음을 젊게 해요 봄날의 햇볕 같이 보드라워요 미용교수가 평생의 업이었음을 오늘도 반추하며 살아요 미용계의 전통은 정과 의리, 동지의식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뷰티산업학에서 이번 8월 말 정년퇴임을 하는 1기 졸업생 김정숙 교수(유원대)의 특별한 정년퇴임 기념식이 지난 8월 24일에 열렸다. 지난 8월 24일에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뷰티산업학에서 특별한 정년퇴임 기념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8월 말 정년퇴임을 맞이하는 김정숙 교수(유원대)의 정년퇴임 기념식이었다. 이날 정년퇴임 기념식은 김정숙 교수의 동기 및 후배들의 자발적 따뜻한 마음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들” 주제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정숙 교수의 지도교수 윤천성 교수(서울벤처대학원대)와 대학원 동기, 후배, 유원대학교 제자 외 김정숙 교수의 가족들도 함께 참석하여 감동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동기 및 후배와 유원대학교 제자들의 감사 기념 글을 담아 정년퇴임 영상과 기념집을 제작하여 전달하며 특별한 정년퇴임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기자가 장황하게 지난 잡지를 뒤적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것은 우리 미용인의 상징이랄 수 있는 정과 의리, 동지의식을 잘 나타내주는 기사가 떠올랐고, 그 기사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미용계는 아직도 정과 의리, 동지의식이 살아있는 사회입니다. 갈수록 그런 의식이 약해지고 있음이 안타깝지만 그건 세월의 흐름이기에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다른 사회에 비해 우리 미용계가 훨씬 천천히 변하고 있음은 다행한 일이다. 앞서 말한 미용인(계)의 특징을 지금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으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년회 및 신입생 환영회, 졸업식 및 송년파티, 각종 학술 세미나 등등에서 보여주는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모습은 기자에게 좋은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다. 미소가 잘 어울리는 김정숙 교수 김정숙 교수를 기자가 처음 만나 것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행사 때였습니다. 윤천성 교수의 소개로 만났는데, 소녀적인 모습과 사람을 밝게 하는 미소가 참 잘 어울리는 교수였다. 아름다운 미소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정숙 교수는 그런 미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 미소를 잃지 않고 있다. 그 후로 우리는 자주 행사에서 만났고 여전한 미소로 기자의 마음을 환하게 했다. 김정숙 교수는 현재 앞서 게시한 기사처럼 정년퇴직을 했다. 그야말로 자신의 능력을 ‘머리에서 발끝까지’ 제자들에게 전수하고 지금은 평온한 삶을 바쁘게(?) 살고 있다. 김정숙 교수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두어 가지 있습니다. 미용계의 첫 직장인 (주)아모레 퍼시픽 시절의 이야기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제품 교육을 하게 되었는데, 대강당에 모인 직원들이 모두 비스듬히 누워 발을 의자에 올려놓은 상태였습니다. 얼굴은 아니 보이고 발만 보이더랍니다. “김정숙입니다. 안녕하셨습니까, 발바닥 선생님들!” 당황하지 않고 위트 있게 상황을 잘 정리한 덕에 첫 강의는 우레와 같은 웃음으로 시작되었고, 그 덕에 인력개발부, 마케팅부, 미용책 교안의 편집을 주관하는 교육자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것이 하나의 에피소드입니다 . 두 번째 에피소드는 대학에서의 첫 수업 시, “나, 교수는 지도해야 할 (을)입니다. 여러분은 학생으로서 수업을 받아야 할 (갑)입니다. 나는 온전히 지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온전히 수업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네~”하는 우렁찬 소리와 함께 우렁찬 열정의 강의 소리가 복도를 울립니다. 수업을 마치고 연구실 계단에 발이 걸려 넘어지려는 순간, “그래 계단에 오를 기운도 없이 다줬군. 잘했어.” 이럴 때, 김정숙 교수는 가슴을 토닥거리며 희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진정한 교육자만이 느낄 수 있는 보람이며 기쁨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한 사람의 참된 교육자는 많은 사람의 인생길을 개척하고 바꾸어줍니다. 가르치며 느끼는 보람 김정숙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수로서의 보람을 진정으로 느낀다고 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놓칠 수 없는 것이 봉사 정신 함양입니다. 학생들은 매월 1회 양노원이나 장애인 복지센터 등 정기적인 봉사를 시행하여 마음과 정성으로 보살펴주며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봉사 정신을 일깨워주고 자신의 희생이 기쁨의 도구가 된다는 사실을 체험케 합니다. 어눌하게 접하는 학생들의 행동이 어느 새 할머님 할아버님에게 스스로 준비해온 사탕을 입어 넣어주고, 간지럽게 해주며 깔깔 웃는 모습으로 행복 나누는 모습을 볼 때면 ‘참으로 인간의 심성은 한없이 곱고 깊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봉사에 충실할 것을 스스로 다짐합니다. 평생교육 과정과 뷰티 건강 프로그램을 실시할 때면 3시간 내내 가장 밝고 맑은 웃음가득 시간을 보냅니다. 스스로 밝은 표정이 아름다움이란 사실을 찾게 되는 수업이지요. 중요한 것은 표정만 웃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웃고 있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수업하는 교육자로서 받아오는 행복이 더 크다는 생각에 참으로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런 교육자에게 누가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런 고운 심성과 교육자의 마인드를 가졌기에 우리는 김정숙 교수를 성공한 교육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치에 맞게 행동하는 미용인 강조 김정숙 교수는 또 말합니다. “미용이란 단어의 개념부터 살펴보면 ‘얼굴과 머리를 아름답게 꾸미다.’입니다. 아름다움이 외모만 꾸민다고 진정 아름다워 질 수 있을까요? 표정과 건강 수업을 하면서 배운 교훈은 웃으니 행복하고 행복하니 아름다워 진다는 사실을 교육생 모두가 깨닫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름다운 생각으로 아름다운 표정을 지으니 아름다운 단어가 나오고 어느 새 아름다워진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며 신기한 듯 행복해 합니다.” 미용인으로서의 당부도 잊지 않습니다. “미용인으로서 소망입니다. 노자는 ‘사람은 개나 닭을 잊어버리면 찾아 나서면서도 잃어버린 자신의 마음을 찾지 않는다.’고 한탄을 했는데, 잃어버린 자기 자신조차 찾지 못한다면 어떻게 미용인의 정신을 알 수 있겠습니까? ‘너 자신을 알라.’ 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미용인들이 나 자신을 알고 있냐고 스스로 한번 반문 해 봅시다. 핵심은 철학이 있는 Philosophy & Doctor 정신입니다. 미용인은 스스로 Philo(사랑) sophy(지혜) & Doctor(도움)임을 아셔야합니다. 미용을 하는 사람은 아름다움이란 사랑이 있고 지혜가 있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서 의무를 부여 받은 미용인임을 아셔한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곧 자신의 발견이고 가치에 행동하는 미용인의 시작입니다. ‘가치에 맞게 행동하는 미용인’으로서 우리는 뷰티산업과 사회에 선한 영향을 주며 살아야 한다는 사명을 부여 받은 것을 아셔야 합니다.” 미용교수로서 미용과 미용인에 대한 오랜 성찰이 이런 애정 어린 조언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자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조언은 기자를 포함한 모든 미용인에게 살아 있는 지침이 될 것입니다. 우리 미용계에는 많은 교수들이 계십니다. 미용계 교수들은 나름대로의 학문적 업적을 바탕으로 미용계 발전의 시금석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교수 중 김정숙 교수는 아름다운 마음씨와 미용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미용계 제자들의 양성에 힘썼습니다. 사람들을 밝게 만드는 미소는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런 힘이 지금 우리 미용계 곳곳에 뿌려져 우리 미용계가 더욱 밝아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프로필 -아모레퍼시픽 인력개발원 마케팅부 미용시책 담당 -유원대학교 뷰티케어학과 부교수 정년 퇴임 -서울벤처뷰티산업박사클럽(SBDC) 1기 회장 -현 유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현 한국뷰티산업학회 부회장
    • 문화
    • 인터뷰
    2024-03-26
  • 고독의 능력, 시집 출간한 이재무 시인
    이재무 시인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그는 1983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40여년 시를 써오고 있는 시인이다. 또 (주) ‘천년의 시작’ 출판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면서 여러 대학과 대학원,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시 창작 강의를 해오고 있다. 그동안 시집 <고독의 능력> 외 14권의 시집과 시선집 <얼굴> 외 2권, 산문집 <괜히 열심히 살았다> 외 4권을 간행했으며, 수상으로는 소월시문학상, 이육사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유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가난과 다혈질과 말솜씨를 유산으로 물려받아 비교적 잘 살고 있다."라고 말한다. 다음은 시인 자신이 밝히는 내용이다. -시집 <고독의 능력>에 대하여 인간은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외로움은 인간의 숙명입니다. 그런데 이 외로운 감정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는 동일하지 않습니다. 외로움의 노예가 되어 감정을 질질 흘리고 사는 이가 있는가 하면 외로움을 창조의 동력으로 삼는 이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혼자 사는 법에 익숙해야만 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고독에도 능력이 있어야 삶을 생산적으로 창조적 경영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이번 시집은 바로 그러한 저의 사유의 편린들을 모아 구성한 것입니다. -이번 시집을 엮으며 기억나는 에피소드 이번 시집이 나오기까지 특별히 겪은 에피소드는 없습니다. 다만 2년 전 강화도에 농막을 하나 장만하였는데 일이 없거나 약속이 잡혀있지 않은 경우 주말에 가서 이틀이나 사흘을 묵었다 오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자연 풍경을 접하면서 영혼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강화도의 자연은 자연스럽게 세계를 바라보는 하나의 프리즘 혹은 필터로 작용하게 되었고, 이렇게 걸러진 정서나 생각이 시가 되기도 하고 에세이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시에 대한 생각 평소 시에 대한 생각은 해본 적이 없어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상투적이긴 하지만 시가 세계에 대한 발견과 인간 삶의 성찰적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것, 통념을 벗어나 대상과 세계를 새롭게 인식하는 힘을 부여한다는 것 등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독자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저에 대한 소문에 과장이 있는 듯합니다. 저는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시인이 못됩니다. 극히 제한된 소수의 독자들이 있을 뿐입니다. 속된 욕망입니다만 베스트까지는 언감생심 바라지도 않습니다. 소수의 독자들에게 그저 잊히지 않는 시인으로만 남는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애착이 가는 시 한 편 <알겯는 소리> 알겯는 소리가 좋았다 알겯는 소리가 나고 얼마 후 닭장 구석 어두운 모래밭 암탉이 낳은 알이 뽀얗게 빛났다 산고 치른 닭은 알 낳았다는 소식을 울음소리로 알렸다 낳은 알 모아지면 꾸러미에 담아서 장에 내다 팔고 큰 인심 쓰듯 엄니가 찜을 해서 저녁상에 올리기도 하였다 졸음 부르는 햇살 환한 봄날 하오 어디선가 알겯는 소리가 들려와 괜스레 고개를 좌우로 돌려 본다 우리들 어둡고 구차한 생활에도 소소한 기쁨의 알겯는 소리 들려올 일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의 계획은 무계획이 계획입니다. 과거의 일은 개입할 수 없으므로 가급적 집착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고 미래의 일은 아직 오지 않았으므로 미리 앞당겨 걱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오직 주어진 현재에만 집중하며 살려고 합니다. 이것이 저의 계획이라면 계획이 되겠습니다. -독자들께 한 말씀 하라니 주제넘게 말씀드리면 인생을 즐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 번 주어진 인생인데 아등바등 억지 부리며 살지 말고 기왕이면 긍정적으로 살아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누구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타자를 위한 삶을 살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살아갔으면 합니다. 이것은 이기주의와는 다른 말입니다. 주체적으로 삶의 주인이 되어 살라는 뜻입니다. 감사합니다.
    • 문화
    • 인터뷰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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