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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 콘서트 '베드콘' 개최, 잠 자는 관객이 최고의 관객
    5월 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국내 최초의 수면 콘서트 '베스트드림콘서트(베드콘)'가 열린다. 이 행사는 오전 7시부터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의자 대신 슈퍼싱글 사이즈 침대 77개가 객석에 마련된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며 자유롭게 잠을 청할 수 있으며, 남녀 구역이 구분되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노는 데 미친놈'을 뜻하는 노미놈의 대표 박준철 씨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기획하며, 관객이 공연 중에 잠들어도 괜찮다는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안한다. 박 대표는 "관객이 자도 기분 나빠하지 말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동시에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베드콘의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서진원 바른수면연구소장의 숙면 비법 강연을 시작으로, 가수 윤딴딴과 이진아의 자장가 라이브, 피아니스트 윤한과 첼리스트 원민지의 잠 오는 음악 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오디오북 낭독과 요가 강좌, 수면음악 디제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이 최적의 수면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공연장에서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술은 제공되지 않는다. 행사의 마지막은 현악 4중주 연주로 시작하는 아침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베개가 선물로 제공된다. 이 모든 것이 7만원에 제공되며, 얼리버드 티켓은 5만원에 판매되었다. 행사의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었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과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 박 대표는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못 자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콘서트가 참가자들에게 휴식 뿐만 아니라 숙면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베스트슬립과 노미놈은 올해 하반기에 더 큰 규모로 수면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베드콘은 관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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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문화탐방] 2024년 첫해 해외작가와 함께하는 피카디리 회원전 전시회를 가다
    2024년 2월 4일 칠갑산 샬레호텔 피카디리미술관에서 해외의 현대작가와 함께 하는 앙데팡당 피카디리 회원전이 있어 다녀왔다. 전시는 1월 초부터 시작했다.1부 해외 앙데팡당 피카디리 작가전, 2부 해외작가와 함께한 피카디리 회원전으로 2월 3-29일 까지 전시를 하고 있었다. 칠갑산 샬레호텔 등산로 입구 가로수길을 10여분 걸어 올라가니 칠갑산 샬레호텔의 대리석 조각이 보이고 피카디리미술관의 가족조각상과 미술관 프랭카드가 기자를 반겨 주었다. 가족 조각상을 마주보며 전시장을 입장하여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 하였다. 피카디리미술관을 들어가 보니 간결하며 짜임새 있게 그림이 걸려있어 좋았고 전시장이 넓어서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 할수 있었다. 주변의 높은 소나무와 몇몇 조각품과 스위스 산장같은 호텔입구에 눈이 쌓여 있어 운치와 전망이 한폭의 그림과 같았다. 전시작품은 현재 활동중인 피카디리미술관과 교류해온 해외작가 20여명의 작품과 피카디리미술관 앙데팡당 피카디리 회원 작가 작품 20여명의 작품으로 구성 되어있어 각 나라의 작가별 작품성과 패턴, 색채감을 비교 하며 감상 할수 있었고 피카디리의 참여 현대작가도 개별적 조형성 과 창의성이 돋보이며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이 인상적 이고 역량이 돋보였다. 미술관 전시를 감상후 커피 한잔이 생각나서 샬레호텔로 가보니 로비입구에 수채화 구상 작품이 편안하게 반기고 호텔안 피카디리&갤러리 카페에서 차한잔 하는데 칠갑산과 천문대 전망이 한눈에 들어와 좋았고 카페에 그림들이 걸려 있어 편한 마음으로 그림을 감상하며 칠갑산 조망과 호텔 풍경을 보며 차한잔 하는 여유가 좋았다. 3월경 오픈 예정인 다음 전시가 진행 된다고 하여 기다려 지며 발걸음을 칠갑산 정상으로 등산을 시작 한다. 2부 전시에 참여하신 작가는 전홍식,유정근.하혜미.강정진.주석송.문효순.김순례.전호.이효주.김효민.조몽룡.김만근.원영은.이기용.김학영.고)최광선.고)정창모 작가의 작품과 해외 현대작가 20여명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참여하신 작가님께 감사 말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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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1
  • 논산문화관광재단,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전’ 개최
    논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지진호)이 오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홀에서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전’을 개최한다.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전’은 색의 원리와 역사를 다루는 동시에, 빨강ㆍ노랑ㆍ초록ㆍ파랑ㆍ검정 5개의 색깔을 주된 테마 삼아 명화(名畫)를 재구성해 선보이는 전시회다.이중섭의 <황소>, 마르크 샤갈의 <마을과 나>, 빈센트 반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등 세계적 거장들의 레플리카 작품 4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또한 명화의 스케치 버전에 직접 채색해보는 체험 콘텐츠,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슨트 등 색다른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재단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색채 경험을 통해 색이 지닌 고유의 성격과 감정,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정서적 치유는 물론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창의력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가능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월요일 휴관/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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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평택연희단', 평택 전통 웃다리농악 MZ세대 감각 ‘세계가 주목’
    농악이라고 하면 꽹과리, 장구, 징, 북이 떠오른다. 대부분 타악기로 멜로디가 있는 악기는 태평소 정도가 떠오른다. 이처럼 농악은 문화재로서 보존되어야 함에는 누구나 동의하지만, 현시대에 맞추어 변화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깊다. 그런데 평택에 이런 농악에 서양 금관악기인 브라스를 접목해 한바탕 신나는 축제의 장을 여는 젊은 연희 공연예술가들이 있다. 자신들의 음악 장르를 ‘모던 웃다리 농악’이라 부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평택 농악에 서양 브라스 융합한 ‘모던 웃다리 농악’으로 MZ세대 사로잡아 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기남부 평택시지부 평택연희단(대표 윤현진)은 2014년 창단하여 평택에 기반을 둔 젊은 예술인들이 모여 전통연희를 중심으로 창조적 계승을 위하여 설립된 공연 단체다. 대학에서 연희를 전공한 전공자 중 평택에 자랐거나 학교 정규과정에서 전통 연희를 전공한 공연예술가, 평택에서 활동한 연희자들의 모임이다. 한국의 집 예술단, 진명, 난장앤판, 놀이꾼들 도담도담, 연희공방 음마갱깽, 북총사, 천공 등 각기 다른 전문예술단체에 활동하던 평택의 젊은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되었고, 평균 나이 30세로 청년 전통예술의 발전을 지향한다. 지난 2월 18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정기발표회 ‘평택웃다리농악MZ’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평택시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평택시'에서 후원한 이번 공연은 연희원단 40명이 대공연장 무대가 좁게 느껴질 만큼 대규모의 공연을 선보였다. '웃다리'란 국악에서 경기·충청지역을 일컫는 말로, 상대적으로 아래쪽에 있는 호남·영남을 '아랫다리'라고 부른다. 평택은 '웃다리 농악'의 중심지로서 '평택농악(중요무형문화재 11-2호)로 지정되어 전승, 보존되고 있다. 평택농악에는 우리나라 여느 농악에서 보기 힘든 전설적인 ‘쌍오무동 곡마단’이 있다. 무동 네 명이 한 줄로 올라서서 4층 탑을 쌓는 ‘회초리 사무동’과 곡마단에 앞뒤로 두 명의 무동이 더 올라서는 ‘칠무동’이 바로 그것이다. 이날 공연에서 평택연희단은 ‘쌍오무동 곡마단’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기예와 역동성 면에서 어떤 농악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재능을 가졌던 평택농악을 MZ세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데 성공했다. 윤현진 평택연희단 대표는 “평택 선배 예인들의 정신과 기능을 전수받고 나아가 국내외 공연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평택뿐만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삼아 시대 사명을 통한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설립의 목적으로 두고 있는 만큼 좋은 공연을 선보여 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세계인이 주목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 국민적 관심 필요 농악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전승되어온 예술적 가치가 큰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농악’이라는 종목으로 등재하게 되었다. 쇠(꽹과리), 징, 장고, 북 4가지 악기를 중심으로 가락을 치며 춤과 함께 비나리, 고사소리, 고사덕담 등과 같은 노래와 재담, 사설, 재주, 등과 연극적 요소를 담당하는 잡색 등을 포괄하는 총체 예술이다. 연희 현장에서는 지역에 따라 풍물 혹은 풍물굿, 풍물놀이, 풍장, 풍장굿, 두레, 두레굿, 매구, 매굿(‘山’굿)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다. 농악도 지방별로 차이가 있어 임실, 남원, 곡성 등 전라도 동북부 지역인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호남좌도농악’, 전라도의 서남부지역인 익산, 정읍, 부안, 고창, 영광, 광주 등 곡창지대인 평야 지대에서 전승되는 풍물굿을 ‘호남우도농악’, 진주, 삼천포, 부산 등 경상도 일대에서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영남농악’, 안성, 평택, 대전 등 경기, 충청도 일대에서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웃다리농악’, 강릉을 중심으로 영동지방에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강릉농악’이라 한다. 평택연희단은 웃다리농악 뿐만 아니라 전국의 연희단을 만나 고유의 가락과 춤을 전수받아 공연을 펼친다. 코로나 직전 2019년 3월 뉴질랜드 남섬 투어를 마치고, 첫 정기공연 ‘청년희’를 성료했다. 당시 ‘청년 연희’를 주제로 해 단원들의 사비를 털어서 준비된 공연으로, 사물놀이를 비롯하여 그동안 보기 힘든 줄타기, 탈춤 등 각종 연희를 모두 모아 진행됐다. 윤 대표는 “단체가 만들어지고 나서 5년 만에 처음 올리는 첫 정기 공연이었다. 평택 출신의 전통연희 전공자들은 압도적으로 타 지역보다 많은데 이들이 평택에 있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 활동한다. 그것도 아니면 이 길을 접고 다른 일을 한다. 이런 아쉬움 속에서 만든 단체가 평택연희단이다. 길었던 코로나19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와해할 수 있는 위기도 많이 있었지만, 우리 평택연희단이 무너지면 평택의 새로운 전통의 길이 무너진다는 사명감 아래 끊임없이 새로운 공연을 준비한다.”라고 밝혔다. 평택연희단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2017년 KBS2에서 방영된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손승연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것이 계기가 되었다. ‘불후의 명곡’은 가요계의 전설들의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들이 재해석하여 경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의 전설은 작곡가 ‘박현진’으로 현철의 ‘봉선화 연정’, 송대관 ‘네 박자’, 박상철 ‘무조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히트곡 제조기’였다. 평택연희단과 가수 손승연은 ‘뿐이고’를 선보였다. 이에 작곡가 박현진은 “엄청났다. 원곡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전통 춤사위가 많이 들어가 있는 공연으로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극찬했다. 해당 방송 출연 영상은 지금까지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평택연희단의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2015년 8월 제14회 지영희국악경연대회 차상, 2015년 11월 제15회 예산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전문인부 대상, 2016년 9월 11일 제16회 전국웃다리농악대회 전문인부 은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6년 11월 조선왕, 맥베스 이화여대 삼성홀 공연, 2019년 2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뉴질랜드 남섬 투어 공연(크라이스트 처치 한인의 날, Christ Church Korean Day, 갈로어 페스티발 Galore Festival, 랜턴 페스티벌 Lantern Festival)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2021년 평택시문화재단 창작지원사업 ‘모던웃다리’ 창작공연, 2022년 제1회 한가락페스타 평택시문화재단 초청공연 등 현재까지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인간문화재'로 불리는 무형문화재는 지금껏 옛것을 지켜 우리의 얼을 이어간다는 자부심으로 오랜 세월을 버텨왔다. 코로나19 이후 OTT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K-콘텐츠가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도 이들의 정신이 밑거름이 된 덕분이다. 하지만 정작 코로나19 이후 무형문화재를 비롯한 우리 전통 문화예술은 명맥이 끊기기 일보 직전이다. 평택농악을 포함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은 경기도에만 모두 10개다. 도 무형문화재는 이보다 많은 70개 종목이다. 그나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역 축제에 초청받거나 경연대회도 다시 늘고 있지만 함께 공연장을 누비고, 호흡하던 객석의 사람들이 떠나간 빈자리는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그저 농악이 좋아서,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는 흥겨운 가락과 신명 나는 놀이꾼의 춤사위가 즐거워 평택연희단을 찾아오던 청년들의 발길마저 뜸해졌다. 윤 대표는 “우리 전통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특히 무형문화재는 계승자를 찾지 못해 하나둘 맥이 끊어지는 실정이다. 사회적 외면과 지원 부족, 지자체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평택연희단은 청년다운 열정과 패기로 묵묵히 우리 길을 걸어갈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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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 공연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 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직무대리 여미순)은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를 오는 26일(수)부터 다음달 6일(토)까지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주인공 교진이와 악기나라로 여행을 떠나며 목청 높여 동요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국악 공연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많은 어린이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음성 해설이 포함된 무장애 공연 회차도 준비해 장애가 있는 아동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04년 초연한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2004~2011)를 시작으로 ‘땅속 두더지, 두디’(2013~2015), ‘아빠 사우루스’(2016~2017), ‘엔통이의 동요나라’(2018~2019)까지 유아·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공연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들의 연이은 매진 사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명실상부한 ‘어린이 공연 명가’임을 입증한다. 2021년 초연한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성장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를 친숙한 동요와 아름다운 국악 연주로 들려주며 공감과 교훈을 전한다. 공연은 감정 표현이 서툰 여섯 살 어린이 ‘교진이’가 악기 친구 ‘엔통이’, ‘까르르’, ‘까칠이’와 함께 악기나라를 여행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다. 이가현 작가가 여섯 살 아들을 키우며 실제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쓴 극본에는 아동심리 상담사와 아동극 전문가 자문으로 완성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건강한 감정 표현법을 담아냈다. 이번 공연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악기나라로 모험을 떠날 교진이 역에는 아역배우 김승후·김시원이 캐스팅됐다. 올 1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각각 어린 롤라와 찰리 역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공연의 매력은 무엇보다 아름다운 국악 라이브 연주로 즐기는 음악들이다. ‘꽃을 꺾지 마세요’,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 ‘뚤레뚤레’ 등 친근한 창작동요를 비롯해 엔통이의 동요나라2를 위해 작곡한 ‘내 말은 말’과 공연의 주제가인 ‘엔통이의 노래’까지 따뜻하고 신나는 음악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또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와 친구들’에 수록된 ‘바나나차차’ 국악 버전도 만나 볼 수 있다. 공연 중 가야금·거문고·대금 등 국악기 소리를 구분해 들려주는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 악기의 고유한 음색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자신의 마음을 대변하는 친근한 이야기, 악기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노래 등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우리 국악의 매력을 알려줄 기회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춘 작품은 각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 제작진이 완성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음악극과 뮤지컬에서 활동해온 이가현 작가가 극본, 서정적 선율의 음악으로 국악의 매력을 전하는 함현상이 작곡·음악감독을 맡았다. 연출에는 제22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하얀 눈썹 호랑이’로 최고인기상과 음악부분상, 제29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벨벳토끼’로 대상을 받은 정종임이 나선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지난해 ‘지휘자 프로젝트’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인연을 맺은 유숭산이 맡았다. 한편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어린이날을 맞는 5월 5일 어린이 관객을 위해 교진이와 친구들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찾아가는 국립극장’ 사업의 하나로 서울 공연에 이어 5월 25일(목)에는 전북 고창 문화의전당 어린이들과 만남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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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년에는 속세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여행 추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개최된다. 정원박람회가 국민들에게 주는 가치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국민들에게 휴식을 주어 심리적인 안정감 제공 장기 코로나와 경제 침체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힐링을 하고자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곳이 바로 순천에서 개발 된 2023정원박람회이다. 미래 세대 아이들에게 삶 속의 중요한 가치 제공 도시를 개발 한다는 명목으로 자연을 훼손하는 많은 도시들과는 다르게 순천은 자연과 사람과의 상생을 위해 준비했다.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만듦으로써 훼손하지 않되, 자연을 하나의 도시브랜딩화 함으로서 아이들에게 상생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삶 속의 중요한 가치들과 함께 193ha 규모의 거대하고도 아름다운 도시정원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꼭 구경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준비하였다. 여행트렌드와도 부합하는 정원박람회! '자연으로 돌아가는 여행, 몸과 마음도 챙길 수 있는 여행, 그리고 합리적인 여행' 이 바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다.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겪음으로 인하여 지쳐있는 몸과 마음에 자연을 제대로 느끼며 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제일 중요한 가치라고 여겨진다. 여행 예산을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곳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다. 다시 거론되는 해외여행보다는 국내 남쪽의 따뜻하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올해는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행사는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바꾸었다. 10년 전에 방문하셨던 분들도 이번 정원박람회에 방문하신다면 또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새롭게 변화한 정원을 보며 자연으로 돌아가 치유받고 어싱길을 밟으며 지구의 에너지를 받아 몸과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여행! 그것이 바로 2023년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다.
    • 문화
    • 예술
    2023-03-23

실시간 예술 기사

  • 익산 미륵사지, 문화재청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첫 개최지
    익산 미륵사지가 올해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8개 지역 중 첫 개최지로 문을 연다.익산시와 문화재청, 전라북도가 공동 주최하는‘2022 익산 미륵사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는 다음달 3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3일까지 한 달간 선보인다.‘백제의 빛, 희망을 쌓다’를 주제로 백제 최대사찰 미륵사가 의미하는 개인의 소망과 국가의 안녕·평화를 컨셉으로 진행된다.시는‘2022 익산 미륵사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를 문화유산과 자연, ICT기술이 결합한 융복합 미디어아트로 역사에 대한 직접 설명보다는 시각적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직관적 세계유산 체험의 장으로 기획했다.넓은 미륵사지를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 300대의 드론라이트 등 총16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가득 채워 익산만의 헤리티지 나이트투어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우선 낮에는 미륵사지의 자연경관을 온전히 볼 수 있고, 밤에는 문화유산의 경관을 살리며 최신기술을 접목한 미디어파사드로 압도적인 미디어아트쇼가 상시 선보인다.고해상도 프로젝터와 무빙스크린으로 화려한 프로젝션 맵핑을 보여주는 시그니처 미디어파사드<탑의 나라, 소망을 쌓다>는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디지털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향유기회를 제공한다.또한 25명의 전문 무용수로 구성된 역동적 군무와 함께 실감미디어 퍼포먼스<미륵의 땅, 천년의 시민>을 펼친다. 미디어 퍼포먼스는 행사기간 중 매주 토요일 2회씩 10회 공연 예정이며, XR(확장현실)로 사전 촬영하여 주중에 상시 관람할 수 있다.개막일인 9월 3일과 추석 명절 당일인 9월 11일에는 300대의 군집 드론라이트쇼가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미륵사지의 밤하늘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개막 특별공연으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군무도 펼쳐진다.그 밖에도 미륵사지 연지 주변에 다양한 야외 빛 조형 예술작품과 업사이클링 시민 참여형 설치미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환경친화적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국립익산박물관과 함께 박물관 외벽을 활용한 <디지털 귀향>,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GPS위치기반 1:1맞춤형 작품 도슨트 서비스 등 재미와 환경, 공익적 가치를 모두 생각하는 헤리티지 페스티벌로 이뤄진다.정헌율 익산시장은“홀로그램 등 첨단기술의 선도도시이자 백제고도 익산의 도시이미지가 결합해 시각적 역사 디지털 콘텐츠의 장을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작품전시로 채워져 세계유산의 홍보는 물론 문화유산과 자연을 생각하는 익산형 야간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미륵사지(익산)를 비롯해 수원화성(수원), 공산성(공주), 부소산성(부여), 고인돌유적(고창), 통도사(양산), 남계서원(함양), 화산섬과 용암동굴(제주) 총 8건이 선정되어 추진 중에 있다.
    • 문화
    • 예술
    2022-08-24
  • 제페토 할아버지가 되어 키노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키노 전시회
    키노(Kino)라는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통해 독특한 상상을 펼치는 탄산 작가 초대전 '키노랜드(Kino Land)'가 갤러리위(용인시 수지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8월9일부터 8월29일까지 21일간 열린다. 작가의 페르소나 키노(Kino)는 '피노키오'에서 차용했다. 작가는 제페토 할아버지가 되어 키노에게 생명을 불어넣는다. 뚜렷한 윤곽, 다양한 색감, 역동적 움직임의 키노는 걷고, 먹고, 소통하고, 상상하고, 잠드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다채롭게 변주한다. 자유로운 표현으로 현실과 상상의 참신한 배합을 선보이는 탄산의 작품은 산뜻하고 유쾌한 기분을 전달하는 것과 동시에 무감각하게 흘려보낸 소소한 삶의 행복들을 다시금 발견하고 기대하게 한다. 작가는 "그림은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또 다른 언어라고 생각한다. 내가 경험한 오감의 감각을 그림에 담고 싶었다. 어린아이가 기쁨과 슬픔을 그림에 진실하게 담듯 솔직한 표현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는 아크릴과 오일스틱, 디지털 드로잉 등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한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키노랜드(Kino Land)'에서 일상의 반짝이는 활기를 찾기를 기대한다. 갤러리 위는 용인 수지의 낙생저수지를 내려다 보이는 산마루에 위치한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는 설치예술가 황혜성 작가와 영화배우 출신 강리나 작가 등 중견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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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0
  • 2022 코리아 빌드-아트에디션
    건축, 인테리어, 아트가 어울어지는 코리아빌드 - 2022 아트에디션 행사에 갤러리진선이 차종례 작가 단독부스로 참여한다.차종례 작가는 매일 나무 조각을 깎고 다듬는 노동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쌓아 가고 있다. 이것은 차종례 작가의 작업을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인 '노동'과 시간'을 의미한다. 최근 켜켜이 붙여진 나무 막대가 부드러운 천을 펼쳐놓은 듯, 자연스러운 동고선을 그리며 퍼져나가며 리듬감과 율동감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언덕 위에 펼쳐진 대지이자 끝없이 연결된 산맥을 조감하게 나타낸다. 한 지형의 삼면에서 끌어 올라 그 힘에 봉긋 올라선 액체가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하듯 이리저리 살아 꿈틀거리며 무한한 생명력으로 퍼져 나간다. 거침없이 뻗어 나가는 등고선은 자연 에너지의 연속성을 서정적 패턴으로 형상화하며 삶의 연속성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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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8
  • 갤러리 위, 현대미술 관심을 갖는 팝 아트 전시회 개최
    미술시장이 호황인 가운데 관심 또한 확장되고 있다. 일부 미술애호가뿐 아니라 대중 또한 감상과 예술적 경험을 넘어 소장과 수집, 투자의 대상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것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미술 장르 중 하나가 바로 ‘팝아트(POP ART)’다. 앤디워홀의 마릴린먼로, 무라카미다카시의 웃는 꽃, 줄리안오피의 걷는 사람 이미지를 일반 대중들도 알고 있는 건 팝아트 작품이 그만큼 강렬하면서도 대중적인 매력을 가졌다는 반증일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새로운 감각, 넘치는 재기, 시대를 포착하는 시선으로 보는 이를 한 번에 사로잡는 밀도 있는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김정대, 낸시랭, 아트놈, 이사라, 지히, 찰스장, 홍승태 작가가 참여한다. 개성을 깊이 간직한 채 한국 팝아트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내는 가장 '인기 있는‘, '대중적인‘ 작가들이다. 유머를 잃지 않고 현재를 관통하는 다양한 형식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대중과 호흡하는 대표적인 미술 장르 팝아트의 보는 재미, 통찰의 매력, 유쾌한 위로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7월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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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5
  • 미국 어린이 2천 명이 시카고 도심에서 한국의 아리랑을
    지난 27일 미국 어린이 2천 명이 시카고 도심에서 한국의 아리랑을 신명나게 불렀다.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시카고어린이합창단의 야외 연합 콘서트, 시카고 밀레니움공원에서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Arirang" sung by thousand youth of Chicago Children's Choir today. Chicago Children's Choir "Paint the Town Red" 뉴스매거진 2022년 5월 27일 방송 제작 담당: 박원정 PD www.NewsMzn.com neomusic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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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30
  • 365일 쉼 없는 ‘작은 미술관’ 개관 2주년 기념
    하남시에는 365일 쉬는 날 없이 누구나 무료로 예술가들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스타필드 하남의‘작은 미술관’이다.하남문화재단(이사장 김상호)은 오는 6월 1일(수) 오후 3시 30분 스타필드 하남점 센트럴 아트리움 1층 웰컴홀에서‘작은 미술관’개관 2주년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2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하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도시락(樂)콘서트’와 작은 미술관 참여작가였던 색연필 그림작가‘요우망고 작가가 그려주는 우리 반려동물’이벤트 행사가 열린다.‘하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영화‘시네마 천국’OST 연주와 함께 현장에서 방문자 사연을 신청받아 사연 내용과 어울리는 곡을 즉흥적으로 선사할 예정이다.‘작은 미술관’은 하남문화재단과 스타필드가 2020년 지역 전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스타필드 하남에 마련한 대안 전시 공간이다. 작은 미술관은 여타의 다른 전시 공간과는 다른 차별성으로 지역민들과 작가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아왔다.작은 미술관 운영 구조는 하남문화재단과 스타필드의 협업 구조로 이뤄진다. 재단은 작가 공모 및 선정의 역할을, 스타필드는 전시 공간 제공 및 유지의 역할을 맡는다. 작은 미술관은 매년 상ߵ하반기 참여작가 모집 공모에 선정된 작가들로 2주 간격으로 전시가 이뤄진다. 그 결과 2020년부터 지금까지 총 52명의 작가가 무료 전시 공간과 홍보 지원의 혜택 속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성공적인 협업의 결과물이다.작은 미술관은 모범적인 협업 운영 이외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 있다. 타 미술관과 비교할 수 없는 관람객 숫자다. 연간 2,000만 명이 다녀가는 스타필드는 작품 홍보에 있어 작가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공간이다. 실제로 전시 기간 중 작품 판매와 타 전시 연계가 이뤄져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스타필드는 전시 공간 이외에도 22미터 대형 미디어 타워와 파노라마 스크린,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매장 곳곳에서 전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액자‘블루 캔버스’는 전시 매체 확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재단 관계자는“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많은 전시 공간이 휴관인 상황에서도 작은 미술관은 연중무휴로 운영됐다”라고 전하며, 재단과 스타필드의 성공적인 협업으로 하남의 대표 대안 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했다.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작은 미술관에서는 한선정 작가 개인전《풍경처럼》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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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5
  • 금촌구민과 함께하는 콘서트_마음과 영혼이 노래하는 곳, 노래하는 마을 합창단 공연
    5월22일(일) 오후 2시 시흥중앙성결교회(시무 김성은 담임목사)에서 최상규 교수가 이끄는 경상남도 거창군 노래하는마을어린이 합창단(노마합창단)의 순회공연이 개최되었다. 이번 공연은 "온누리에 평화"라는 주제로 '마음과 영혼이 노래하는 곳, 노래하는 마을'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노마합창단은 다문화 가족 어린이들이 40% 이상 구성된 합창단으로 단장에는 이병렬 목사가 예술감독은 최상규 선생이 맡고 있다. 서울시 금천구 구민들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임실비아 단장 겸 총감독이 지휘를 하였다. 1부에서는 노마어린이합창단이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추어 '할렐루야'를 선보였다. 2부에서는 테너 하만택, 소프라노 정병화가 장소라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G.F Handel Messiah 등을 열창하였다.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금천구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시흥중앙성결교회 김성은 담임 목사 주재로 1년 전부터 준비하여 무대에 올려졌다."면서 "어린이 합창단은 물론 국내 최고의 성악가와 연주가들이 어우러진 무대로 예술의전당 등 그 어떤 규모의 행사보다 빛난 행사였다."며 지휘를 맡은 임실비아 단장은 소감을 전했다. 노마합창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예술 소설을 개발해 예술을 바탕으로 하는 이 시대의 문화 인재로 키우고 공연과 봉사활동을 통해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2021년 6월 경상남도 거창중앙교회에서 시작되었다. 단원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50명으로 구성돼 '모든 예술이 하나로!' 라는 취지의 All in One 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즐겁고 행복한 기쁨을 노래한다. 예술 총감독을 맡은 최상규 선생은 "전공이 다른 선생들이 함께 디자인하는 주제별 Team Teaching으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heatre 프로그램이나 심포니, 또는 극의 흐름처럼 재밌게 놀고 생각하고 쉬며 크리에이티브한 퍼포먼스를 함께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노마 합창단은 오는 9월 13일에 있는 롯데콘서트홀에서 UN 평화 음악회를 필두로 2023년 미국, 2024년 유럽 순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 세계 한인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제1회 세계 어린이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모든 민족 앞에 다음 세대 사역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시대가 변해가면서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이 늘어 나고 있는 이때 서로를 이어 주고 감싸주며 사랑으로 섬기면서 합창을 통하여 진정한 사랑 공동체로 희망과 평화를 노래할 수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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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5
  • ‘빛을 만나다‘ 박화수 작가 초대전..오는 25일까지 ARTEM(아르템)갤러리서 전시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ARTEM(아르템)갤러리가 지난 18일 지속적인 실험과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작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온 박화수 작가 초대전을 개최했다.이날 초대전에서는 많은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테너 엄인준 교수(Osan Senior College)가 박 작가의 개인전을 축하해 주었고 이어 작품 나눔 이벤트도 함께 펼쳐져 감동적인 팬과 의 시간을 선사했다.작가는 ‘그리다’를 ‘봄’으로 재해석해 현대미술에서 가지는 고유의 영역을 확보하고, 전통적인 ‘그리기’의 방식을 극복하고자 노력했으며, 작품들 가운데서 그러한 부분들을 엿볼 수 있다. 박화수 작가의 초대전은 지난 실험적 작업으로 과거 시리즈의 대상에 대한 분석을 넘어서선 또 다른 도전 ‘빛을 만나다’로 박 작가만의 조형 어법의 시작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골드문(Gold Moon)'시리즈에서는 현대 사회의 대립보다는 화해와 공존의 상징을 표현했다.또한 달 표면을 연상케 하는 달 형상의 마티에르는 그림의 깊이감과 밀도감을 더했다는 김진엽 회장(미술평론가협회)의 호평을 받았으며 참석한 관람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ARTEM(아르템)갤러리 관계자는 “코로나로 침체된 예술 분야를 살리고자 야심 차게 준비한 프로젝트 신은영, 박희수 작가의 초대전을 시작으로 더욱 역량있는 훌륭한 국내 작가들의 전시회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한편 박화수 작가 초대전은 서울 퇴계로 진양상가 4층 ARTEM(아르템)갤러리에서 오는 25일까지 감상할 수있으며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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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사진작가협회 밀양지부, 전국 사진작가 '위양못' 초청 '사진공모전' 진행
    위양못 등으로 아름다운 고장 '밀양'을 알리기 위한 ‘제36회 밀양전국사진공모전’, ‘2022 밀양사계절관광 전국사진공모전’, ‘제4회 밀양요가 전국사진공모전’이 지난 7일 밀양시 위양못에서 열렸다.위양못은 신라시대에 만든 저수지로 매년 5월이면 못 가운데 있는 안동 권씨 집안 정자 완재정과 눈처럼 흰 이팝나무 꽃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2012년부터 한국사진작가협회 경상남도지회(지회장 손병효)와 밀양지부(지회장 하영삼)가 합심해 위양못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기획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위양못은 5월 사진작가 선정 출사지 1위, 2016년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우수상, 한국관광공사 지정 가장 아름다운 저수지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위양못에 초청받은 하봉걸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광역시지회 부지회장은 “위양못의 고즈넉함과 밀양요가의 절제된 동작에 매료되어 매년 참가하게 된다”면서 찾게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밀양시 이희일 문화예술과장은 “위양못의 매력을 전국에 알린 일등공신이 사진”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기획한 한국사진작가협회 경남지회와 밀양지부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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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3
  • 워홀의 '마릴린 먼로', 2449억원에 낙찰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Andy Warhol)의 대표작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의 초상화가 9일 미국 뉴욕에서 경매에 나와 1억9500만달러(약 2,449억원) 초과에 낙찰됐다. 일반에 공개된 경매에서 20세기 작품의 낙찰액으로는 역대 최고. 낙찰된 것은 1964년에 제작된 「숏세이지 블루마릴린(Shot Sage Blue Marilyn). 경매는 맨해튼(Manhattan)에 있는 영국 경매 대기업 크리스티즈(Christie's)의 회장에서 행해져 개시 후 4분 만에 1억9504만달러(수수료 포함)의 값이 매겨졌다.20세기 작품에서는 2015년 경매에 부쳐진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작 알제의 여인(Women of Algiers)의 1억7940만달러(약 2,253억원)가 종전 최고 낙찰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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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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