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 로그인
  • 회원가입
  • 지면보기
  • 전체기사보기

문화
Home >  문화  >  예술

실시간뉴스
  • 수면 콘서트 '베드콘' 개최, 잠 자는 관객이 최고의 관객
    5월 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국내 최초의 수면 콘서트 '베스트드림콘서트(베드콘)'가 열린다. 이 행사는 오전 7시부터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의자 대신 슈퍼싱글 사이즈 침대 77개가 객석에 마련된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며 자유롭게 잠을 청할 수 있으며, 남녀 구역이 구분되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노는 데 미친놈'을 뜻하는 노미놈의 대표 박준철 씨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기획하며, 관객이 공연 중에 잠들어도 괜찮다는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안한다. 박 대표는 "관객이 자도 기분 나빠하지 말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동시에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베드콘의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서진원 바른수면연구소장의 숙면 비법 강연을 시작으로, 가수 윤딴딴과 이진아의 자장가 라이브, 피아니스트 윤한과 첼리스트 원민지의 잠 오는 음악 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오디오북 낭독과 요가 강좌, 수면음악 디제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이 최적의 수면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공연장에서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술은 제공되지 않는다. 행사의 마지막은 현악 4중주 연주로 시작하는 아침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베개가 선물로 제공된다. 이 모든 것이 7만원에 제공되며, 얼리버드 티켓은 5만원에 판매되었다. 행사의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었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과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 박 대표는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못 자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콘서트가 참가자들에게 휴식 뿐만 아니라 숙면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베스트슬립과 노미놈은 올해 하반기에 더 큰 규모로 수면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베드콘은 관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
    • 예술
    2024-04-25
  • [문화탐방] 2024년 첫해 해외작가와 함께하는 피카디리 회원전 전시회를 가다
    2024년 2월 4일 칠갑산 샬레호텔 피카디리미술관에서 해외의 현대작가와 함께 하는 앙데팡당 피카디리 회원전이 있어 다녀왔다. 전시는 1월 초부터 시작했다.1부 해외 앙데팡당 피카디리 작가전, 2부 해외작가와 함께한 피카디리 회원전으로 2월 3-29일 까지 전시를 하고 있었다. 칠갑산 샬레호텔 등산로 입구 가로수길을 10여분 걸어 올라가니 칠갑산 샬레호텔의 대리석 조각이 보이고 피카디리미술관의 가족조각상과 미술관 프랭카드가 기자를 반겨 주었다. 가족 조각상을 마주보며 전시장을 입장하여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 하였다. 피카디리미술관을 들어가 보니 간결하며 짜임새 있게 그림이 걸려있어 좋았고 전시장이 넓어서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 할수 있었다. 주변의 높은 소나무와 몇몇 조각품과 스위스 산장같은 호텔입구에 눈이 쌓여 있어 운치와 전망이 한폭의 그림과 같았다. 전시작품은 현재 활동중인 피카디리미술관과 교류해온 해외작가 20여명의 작품과 피카디리미술관 앙데팡당 피카디리 회원 작가 작품 20여명의 작품으로 구성 되어있어 각 나라의 작가별 작품성과 패턴, 색채감을 비교 하며 감상 할수 있었고 피카디리의 참여 현대작가도 개별적 조형성 과 창의성이 돋보이며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이 인상적 이고 역량이 돋보였다. 미술관 전시를 감상후 커피 한잔이 생각나서 샬레호텔로 가보니 로비입구에 수채화 구상 작품이 편안하게 반기고 호텔안 피카디리&갤러리 카페에서 차한잔 하는데 칠갑산과 천문대 전망이 한눈에 들어와 좋았고 카페에 그림들이 걸려 있어 편한 마음으로 그림을 감상하며 칠갑산 조망과 호텔 풍경을 보며 차한잔 하는 여유가 좋았다. 3월경 오픈 예정인 다음 전시가 진행 된다고 하여 기다려 지며 발걸음을 칠갑산 정상으로 등산을 시작 한다. 2부 전시에 참여하신 작가는 전홍식,유정근.하혜미.강정진.주석송.문효순.김순례.전호.이효주.김효민.조몽룡.김만근.원영은.이기용.김학영.고)최광선.고)정창모 작가의 작품과 해외 현대작가 20여명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참여하신 작가님께 감사 말씀 전한다.
    • 문화
    • 예술
    2024-02-21
  • 논산문화관광재단,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전’ 개최
    논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지진호)이 오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홀에서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전’을 개최한다.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전’은 색의 원리와 역사를 다루는 동시에, 빨강ㆍ노랑ㆍ초록ㆍ파랑ㆍ검정 5개의 색깔을 주된 테마 삼아 명화(名畫)를 재구성해 선보이는 전시회다.이중섭의 <황소>, 마르크 샤갈의 <마을과 나>, 빈센트 반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등 세계적 거장들의 레플리카 작품 4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또한 명화의 스케치 버전에 직접 채색해보는 체험 콘텐츠,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슨트 등 색다른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재단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색채 경험을 통해 색이 지닌 고유의 성격과 감정,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정서적 치유는 물론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창의력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가능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월요일 휴관/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
    • 문화
    • 예술
    2023-04-26
  • '평택연희단', 평택 전통 웃다리농악 MZ세대 감각 ‘세계가 주목’
    농악이라고 하면 꽹과리, 장구, 징, 북이 떠오른다. 대부분 타악기로 멜로디가 있는 악기는 태평소 정도가 떠오른다. 이처럼 농악은 문화재로서 보존되어야 함에는 누구나 동의하지만, 현시대에 맞추어 변화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깊다. 그런데 평택에 이런 농악에 서양 금관악기인 브라스를 접목해 한바탕 신나는 축제의 장을 여는 젊은 연희 공연예술가들이 있다. 자신들의 음악 장르를 ‘모던 웃다리 농악’이라 부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평택 농악에 서양 브라스 융합한 ‘모던 웃다리 농악’으로 MZ세대 사로잡아 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기남부 평택시지부 평택연희단(대표 윤현진)은 2014년 창단하여 평택에 기반을 둔 젊은 예술인들이 모여 전통연희를 중심으로 창조적 계승을 위하여 설립된 공연 단체다. 대학에서 연희를 전공한 전공자 중 평택에 자랐거나 학교 정규과정에서 전통 연희를 전공한 공연예술가, 평택에서 활동한 연희자들의 모임이다. 한국의 집 예술단, 진명, 난장앤판, 놀이꾼들 도담도담, 연희공방 음마갱깽, 북총사, 천공 등 각기 다른 전문예술단체에 활동하던 평택의 젊은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되었고, 평균 나이 30세로 청년 전통예술의 발전을 지향한다. 지난 2월 18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정기발표회 ‘평택웃다리농악MZ’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평택시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평택시'에서 후원한 이번 공연은 연희원단 40명이 대공연장 무대가 좁게 느껴질 만큼 대규모의 공연을 선보였다. '웃다리'란 국악에서 경기·충청지역을 일컫는 말로, 상대적으로 아래쪽에 있는 호남·영남을 '아랫다리'라고 부른다. 평택은 '웃다리 농악'의 중심지로서 '평택농악(중요무형문화재 11-2호)로 지정되어 전승, 보존되고 있다. 평택농악에는 우리나라 여느 농악에서 보기 힘든 전설적인 ‘쌍오무동 곡마단’이 있다. 무동 네 명이 한 줄로 올라서서 4층 탑을 쌓는 ‘회초리 사무동’과 곡마단에 앞뒤로 두 명의 무동이 더 올라서는 ‘칠무동’이 바로 그것이다. 이날 공연에서 평택연희단은 ‘쌍오무동 곡마단’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기예와 역동성 면에서 어떤 농악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재능을 가졌던 평택농악을 MZ세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데 성공했다. 윤현진 평택연희단 대표는 “평택 선배 예인들의 정신과 기능을 전수받고 나아가 국내외 공연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평택뿐만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삼아 시대 사명을 통한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설립의 목적으로 두고 있는 만큼 좋은 공연을 선보여 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세계인이 주목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 국민적 관심 필요 농악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전승되어온 예술적 가치가 큰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농악’이라는 종목으로 등재하게 되었다. 쇠(꽹과리), 징, 장고, 북 4가지 악기를 중심으로 가락을 치며 춤과 함께 비나리, 고사소리, 고사덕담 등과 같은 노래와 재담, 사설, 재주, 등과 연극적 요소를 담당하는 잡색 등을 포괄하는 총체 예술이다. 연희 현장에서는 지역에 따라 풍물 혹은 풍물굿, 풍물놀이, 풍장, 풍장굿, 두레, 두레굿, 매구, 매굿(‘山’굿)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다. 농악도 지방별로 차이가 있어 임실, 남원, 곡성 등 전라도 동북부 지역인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호남좌도농악’, 전라도의 서남부지역인 익산, 정읍, 부안, 고창, 영광, 광주 등 곡창지대인 평야 지대에서 전승되는 풍물굿을 ‘호남우도농악’, 진주, 삼천포, 부산 등 경상도 일대에서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영남농악’, 안성, 평택, 대전 등 경기, 충청도 일대에서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웃다리농악’, 강릉을 중심으로 영동지방에 전승되고 있는 풍물굿을 ‘강릉농악’이라 한다. 평택연희단은 웃다리농악 뿐만 아니라 전국의 연희단을 만나 고유의 가락과 춤을 전수받아 공연을 펼친다. 코로나 직전 2019년 3월 뉴질랜드 남섬 투어를 마치고, 첫 정기공연 ‘청년희’를 성료했다. 당시 ‘청년 연희’를 주제로 해 단원들의 사비를 털어서 준비된 공연으로, 사물놀이를 비롯하여 그동안 보기 힘든 줄타기, 탈춤 등 각종 연희를 모두 모아 진행됐다. 윤 대표는 “단체가 만들어지고 나서 5년 만에 처음 올리는 첫 정기 공연이었다. 평택 출신의 전통연희 전공자들은 압도적으로 타 지역보다 많은데 이들이 평택에 있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 활동한다. 그것도 아니면 이 길을 접고 다른 일을 한다. 이런 아쉬움 속에서 만든 단체가 평택연희단이다. 길었던 코로나19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와해할 수 있는 위기도 많이 있었지만, 우리 평택연희단이 무너지면 평택의 새로운 전통의 길이 무너진다는 사명감 아래 끊임없이 새로운 공연을 준비한다.”라고 밝혔다. 평택연희단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2017년 KBS2에서 방영된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손승연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것이 계기가 되었다. ‘불후의 명곡’은 가요계의 전설들의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들이 재해석하여 경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의 전설은 작곡가 ‘박현진’으로 현철의 ‘봉선화 연정’, 송대관 ‘네 박자’, 박상철 ‘무조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히트곡 제조기’였다. 평택연희단과 가수 손승연은 ‘뿐이고’를 선보였다. 이에 작곡가 박현진은 “엄청났다. 원곡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전통 춤사위가 많이 들어가 있는 공연으로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극찬했다. 해당 방송 출연 영상은 지금까지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평택연희단의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2015년 8월 제14회 지영희국악경연대회 차상, 2015년 11월 제15회 예산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전문인부 대상, 2016년 9월 11일 제16회 전국웃다리농악대회 전문인부 은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6년 11월 조선왕, 맥베스 이화여대 삼성홀 공연, 2019년 2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뉴질랜드 남섬 투어 공연(크라이스트 처치 한인의 날, Christ Church Korean Day, 갈로어 페스티발 Galore Festival, 랜턴 페스티벌 Lantern Festival)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2021년 평택시문화재단 창작지원사업 ‘모던웃다리’ 창작공연, 2022년 제1회 한가락페스타 평택시문화재단 초청공연 등 현재까지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인간문화재'로 불리는 무형문화재는 지금껏 옛것을 지켜 우리의 얼을 이어간다는 자부심으로 오랜 세월을 버텨왔다. 코로나19 이후 OTT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K-콘텐츠가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도 이들의 정신이 밑거름이 된 덕분이다. 하지만 정작 코로나19 이후 무형문화재를 비롯한 우리 전통 문화예술은 명맥이 끊기기 일보 직전이다. 평택농악을 포함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은 경기도에만 모두 10개다. 도 무형문화재는 이보다 많은 70개 종목이다. 그나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역 축제에 초청받거나 경연대회도 다시 늘고 있지만 함께 공연장을 누비고, 호흡하던 객석의 사람들이 떠나간 빈자리는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그저 농악이 좋아서,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는 흥겨운 가락과 신명 나는 놀이꾼의 춤사위가 즐거워 평택연희단을 찾아오던 청년들의 발길마저 뜸해졌다. 윤 대표는 “우리 전통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특히 무형문화재는 계승자를 찾지 못해 하나둘 맥이 끊어지는 실정이다. 사회적 외면과 지원 부족, 지자체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평택연희단은 청년다운 열정과 패기로 묵묵히 우리 길을 걸어갈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 문화
    • 예술
    2023-04-24
  • 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 공연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 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직무대리 여미순)은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를 오는 26일(수)부터 다음달 6일(토)까지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주인공 교진이와 악기나라로 여행을 떠나며 목청 높여 동요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국악 공연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많은 어린이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음성 해설이 포함된 무장애 공연 회차도 준비해 장애가 있는 아동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04년 초연한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2004~2011)를 시작으로 ‘땅속 두더지, 두디’(2013~2015), ‘아빠 사우루스’(2016~2017), ‘엔통이의 동요나라’(2018~2019)까지 유아·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공연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들의 연이은 매진 사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명실상부한 ‘어린이 공연 명가’임을 입증한다. 2021년 초연한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성장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를 친숙한 동요와 아름다운 국악 연주로 들려주며 공감과 교훈을 전한다. 공연은 감정 표현이 서툰 여섯 살 어린이 ‘교진이’가 악기 친구 ‘엔통이’, ‘까르르’, ‘까칠이’와 함께 악기나라를 여행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다. 이가현 작가가 여섯 살 아들을 키우며 실제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쓴 극본에는 아동심리 상담사와 아동극 전문가 자문으로 완성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건강한 감정 표현법을 담아냈다. 이번 공연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악기나라로 모험을 떠날 교진이 역에는 아역배우 김승후·김시원이 캐스팅됐다. 올 1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각각 어린 롤라와 찰리 역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공연의 매력은 무엇보다 아름다운 국악 라이브 연주로 즐기는 음악들이다. ‘꽃을 꺾지 마세요’,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 ‘뚤레뚤레’ 등 친근한 창작동요를 비롯해 엔통이의 동요나라2를 위해 작곡한 ‘내 말은 말’과 공연의 주제가인 ‘엔통이의 노래’까지 따뜻하고 신나는 음악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또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와 친구들’에 수록된 ‘바나나차차’ 국악 버전도 만나 볼 수 있다. 공연 중 가야금·거문고·대금 등 국악기 소리를 구분해 들려주는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 악기의 고유한 음색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자신의 마음을 대변하는 친근한 이야기, 악기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노래 등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우리 국악의 매력을 알려줄 기회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춘 작품은 각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 제작진이 완성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음악극과 뮤지컬에서 활동해온 이가현 작가가 극본, 서정적 선율의 음악으로 국악의 매력을 전하는 함현상이 작곡·음악감독을 맡았다. 연출에는 제22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하얀 눈썹 호랑이’로 최고인기상과 음악부분상, 제29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벨벳토끼’로 대상을 받은 정종임이 나선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지난해 ‘지휘자 프로젝트’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인연을 맺은 유숭산이 맡았다. 한편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어린이날을 맞는 5월 5일 어린이 관객을 위해 교진이와 친구들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찾아가는 국립극장’ 사업의 하나로 서울 공연에 이어 5월 25일(목)에는 전북 고창 문화의전당 어린이들과 만남도 예정하고 있다.
    • 문화
    • 예술
    2023-04-24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년에는 속세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여행 추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개최된다. 정원박람회가 국민들에게 주는 가치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국민들에게 휴식을 주어 심리적인 안정감 제공 장기 코로나와 경제 침체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힐링을 하고자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곳이 바로 순천에서 개발 된 2023정원박람회이다. 미래 세대 아이들에게 삶 속의 중요한 가치 제공 도시를 개발 한다는 명목으로 자연을 훼손하는 많은 도시들과는 다르게 순천은 자연과 사람과의 상생을 위해 준비했다.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만듦으로써 훼손하지 않되, 자연을 하나의 도시브랜딩화 함으로서 아이들에게 상생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삶 속의 중요한 가치들과 함께 193ha 규모의 거대하고도 아름다운 도시정원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꼭 구경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준비하였다. 여행트렌드와도 부합하는 정원박람회! '자연으로 돌아가는 여행, 몸과 마음도 챙길 수 있는 여행, 그리고 합리적인 여행' 이 바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다.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겪음으로 인하여 지쳐있는 몸과 마음에 자연을 제대로 느끼며 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제일 중요한 가치라고 여겨진다. 여행 예산을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곳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다. 다시 거론되는 해외여행보다는 국내 남쪽의 따뜻하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올해는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행사는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바꾸었다. 10년 전에 방문하셨던 분들도 이번 정원박람회에 방문하신다면 또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새롭게 변화한 정원을 보며 자연으로 돌아가 치유받고 어싱길을 밟으며 지구의 에너지를 받아 몸과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여행! 그것이 바로 2023년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다.
    • 문화
    • 예술
    2023-03-23

실시간 예술 기사

  • 네이버 웹툰 '몽홀' 연재중인 장태산 작가 소장작품 30여 작품 일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기증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은 <야수라 불리운 사나이>의 장태산(본명 장태원) 작가가 소장 중인 30여 작품의 육필원고 등 소장자료를 4월 15일 기증 받았다고 발혔다. 장태산 작가는 한국 극화 만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1982년 <불꽃>으로 데뷔하여 <귀문도(1982)>, <야수라 불리운 사나이(1985)>, <스카이 레슬러(1989)> 등을 통해 1980~1990년대 전성기를 누렸으며,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몽홀>을 연재 중이다. 장태산 작가는 국내 만화가 가운데 종이와 펜을 이용한 굵고 강한 데생력을 기반으로 밀도 높은 액션 연출을 하는 만화가로 액션극화의 새장을 연 작가이며,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40년 동안의 작업 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장비로 웹툰 <몽홀>을 연재하고 있는 도전하는 웹툰작가 이기도 하다. 또한, 장태산 작가는 데뷔 이후 심의 및 해적판 만화 폐지 운동을 벌였으며, 1997년 ‘제1대 젊은 만화 작가모임’ 회장을 맡아 ‘범국민창작 자유수호’ 서명운동을 주도하였고, 1990년, 2006년에는 한국만화가협회 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장태산 작가는 출판만화 전성기에 작업한 30여개 만화작품의 육필원고, 단행본, 창작도구 등 개인 중요 소장자료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일괄 기증하였고, 기증 받은 자료는 한국만화의 귀중한 자료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수장고에 보존되며, 만화문화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장태산 작가는 “기증을 위해 그동안 가지고 있던 원고를 정리하며 시원섭섭한 감정이 든다. 하지만 내가 보관하는 것보다 진흥원 수장고에 보관하여 만화연구와 전시에 활용되고 많은 분들이 만화문화를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장태산 작가님이 기증해주신 귀중한 자료는 한국만화의 역사로 자료보존과 만화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화
    • 예술
    2022-05-11
  • 부산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치유의 시간, 부처를 만나다」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5월 12일부터 7월 10일까지 60일간 부산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치유의 시간, 부처를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삼국시대 처음 전래된 이래 불교는 굴곡진 우리 민족의 역사와 늘 함께해왔고, 불교적 세계관을 조형화한 불교미술에는 부처의 힘을 빌려 현세의 고통을 극복하고자 한 민초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있다.이번 전시는 이러한 불교미술의 역사성과 그 안에 함축된 상징성을 조명하고, 수년간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겨운 시간을 버텨온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합천 해인사, 남해 용문사, 창원 성주사, 양산 통도사, 예천 용문사, 부여 무량사, 서울 경국사,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부산대학교박물관 등 전국 16개 주요 사찰과 박물관·미술관에서 소중히 보존해 온 불교미술의 정수精髓 110여 점이 이 전시를 통해 한자리에 모인다.전시구성은 ▲1부 <불상佛像, 부처님의 참모습> ▲2부 <불복장佛腹藏, 염원의 시간> ▲3부 <불화佛畫와 사경寫經, 진리의 세계> ▲4부 <근대의 불모佛母, 완호玩虎> 총 4부로 이뤄졌다.1부 <불상佛像, 부처님의 참모습>에서는 통일신라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불상과 보살상, 조사상祖師像 등을 살펴본다. 우리나라의 불상은 시대별로 각기 다른 조형적 특성을 가지지만 모두 한국적 정감이 느껴지는 편안한 모습으로 표현돼 보는 이에게 정신적 안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사상祖師像으로 해인사의 고승 희랑대사의 노년기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을 통해 고승의 높은 신앙적 경지를 느껴볼 수 있다. 2부 <불복장佛腹藏, 염원의 시간>에서는 한국의 독창적 불교문화인 불복장 의식과 고려에서 조선시대의 주요 복장물을 소개한다. 불복장은 불상이나 불화 조성 후 내부에 성물을 넣는 성스러운 의식으로, 해당 시기 불교문화재의 보물창고다. 종교적 염원, 개인과 국가의 안녕 기원 등 당시 사람들의 지극하고 간절한 바람들이 담겨있다.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상 복장물>, <남해 용문사 사천왕상 복장물> 등 대표적인 불복장의 사례가 전시된다.3부 <불화佛畫와 사경寫經, 진리의 세계>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경전의 내용을 그림에 담아낸 불화와 경전을 베껴 쓴 사경을 살펴본다. 불화에는 국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바람이나 무병장수, 극락왕생 등 복을 바라는 신앙심이 잘 드러난다. 이번 전시에는 특히 높은 예술적 가치로 이름난 <수월관음도>, <나한도> 등 고려 불화와 합천 해인사와 창원 성주사의 <감로왕도>, 예천 용문사의 <화장찰해도> 등 조선 불화를 선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은 길이 9.5m, 너비 6.3m에 이르는 야외 의식용 대형 불화인 <남해 용문사 괘불탱>도 만나보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마지막으로 4부 <근대의 불모佛母, 완호玩虎>에서는 부산의 영도 복천사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 현대 영남지방 불교미술 화단에 큰 영향을 끼친 완호스님의 작품을 통해 지역의 불교미술을 소개한다.이번 전시가 특히 주목되는 것은 14점의 시·도지정문화재뿐만 아니라 국보 3점, 보물 12점 등 다수의 국가지정문화재까지 유례없이 많은 지정문화재가 출품돼 그간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나라 불교미술의 정수精髓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출품작 중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은 2020년 10월 국보로 승격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해인사 밖으로 나들이를 나오게 된 것이라 더욱 뜻깊다.전시와 함께, 6월 4일에는 불교 전통문화 관련 국가무형문화재인 <불복장작법佛腹藏作法>과 <영산재靈山齋>의 시연행사가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또 전시 기획 학예연구사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전시 해설을 하는 <큐레이터와의 역사나들이>도 5월 27일과 6월 24일 양일간 오후 4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된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부처님의 자비와 미소를 마주하신 모든 분이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마음을 위로받고, 새로운 일상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힘도 얻어가시길 바란다”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문화
    • 예술
    2022-05-11
  • 김해문화재단 가야테마파크, 김용주 사진전 `Meditiaon, 아프락사스와 이화세계`전 개최
    (재)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봄을 맞은 화사한 꽃들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가야테마파크 작은문화마당에서는 이번달까지 지역작가 '김용주 개인전`을 진행한다. 전시의 주제이기도 한 `아프락사스`는 서구에서 양극적인 것을 설명하는 단어로 동양에서는 `음양`이라고도 표현하며 작품들은 꽃과 인물들을 매개체로 `조화`의 모습들을 다양하게 나타냈다.이번 전시에는 `꽃`과 `인물`들이 담긴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작품 속 화사하게 피운 `꽃`들은 사진으로 담았지만 마치 수채화 같은 따스함이 담겨있다. 또한 연극배우 `김소희`와 영화배우 `동방우(명계남)`가 함께 작업에 참여해 다채로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전시를 준비한 김용주 작가는 사진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꽃을 소재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주제와 독특한 사진기법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마루아트센터`, `산울림소극장 갤러리`, `양평 봄파머스갤러리` 등에서 초대전을 펼치며 지역작가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작품 속 화사한 꽃들을 감상하며 봄의 따스함과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며 “작은문화마당은 앞으로도 지역작가들과 전시활동을 이어나가며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철광산공연장 작은문화마당은 지역작가와 전국의 관광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월 다양한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지역작가는 홈페이지(www.gaya-park.com)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 문화
    • 예술
    2022-05-09
  • 여성 아쟁 듀오 뮤이스트, 첫 음반 ‘A New Road‘발매
    여성 아쟁 듀오 ‘뮤이스트(Mueast)’가 창작곡을 비롯 록 명곡, 민요를 아쟁 연주로 담아낸 첫 디지털 음반 ‘A New Road‘를 뮤직 플랫폼을 통해 발매했다.음반에는 창작곡 ‘Run_A’와 ‘탱고 산조(Tango Sanjo)’를 비롯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 명곡 ‘‘화이트 래빗(White Rabbit)’, 중동 지방에서 기원한 작자 미상의 민요 ‘미실루(Misirlou)’ 등 아쟁 음색으로 편곡한 총 5곡이 수록됐다.창작곡 ‘Run_A’는 록 사운드의 파워와 아쟁의 역동성이 매력이다. 아쟁이 지닌 멜로디 운용의 우수성과 묵직한 음색이 마치 일렉기타의 드라이브 톤을 연상케 하여, 익숙하지만 새로운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화이트 래빗(White Rabbit)’은 1960년대 후반 유행한 사이키델릭 록을 대표하는 곡으로 처음 발표한 미국 록 밴드 제퍼슨 에어플레인(Jefferson Airplane)의 연주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는데, 최근 영화 <매트릭스 4 : 리저렉션> 예고편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쟁으로 풀어낸 ‘White Rabbit’은 사이키델릭 록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멜로디가 환상적이다. 기존의 원곡 사운드를 최대한 살렸으며, 대아쟁의 베이스 라인에 소아쟁의 노래 멜로디를 얹혀 연주했다. ‘Misirlou(미실루)’는 영화 ‘펄프 픽션’과 ‘택시’ 시리즈, ‘육현의 사무라이’의 OST로 쓰이면서 여러 버전으로 리메이크되어 소개되어 있는데, 아쟁의 트레몰로(tremolo, 한 음고나, 높이가 다른 두 음고를 빠르게 반복하여 연주하는 기법) 주법을 사용하여 청량감 있는 메탈 사운드와의 앙상블이 돋보인다. 아쟁에서 낼 수 있는 타악적 효과음으로 시작하는 창작곡 ‘탱고 산조(TangoSanjo)’는 한국의 전통음악에 속하는 기악 독주곡의 형태인 산조와 탱고를 바탕으로 풀어냈다. 기존의 탱고라는 장르는 국악에서도 많은 접목을 해왔기 때문에, 멜로디를 ‘아쟁스러움’으로 표현했다. 뮤이스트(Mueast)는 김보은과 조누리로 구성된 아쟁 여성 듀오로 ‘동방(East)의 새로운 음악(Music)’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결성 이후 국악뿐 아니라 팝, 록, 일렉트로닉,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국악기 아쟁으로 새로이 해석하고 이를 개성 넘치는 연주로 녹여내어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김보은과 조누리가 처음 만난 것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시절이었다. 둘 다 아쟁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고 연습에 매진했다. 물론 서로에 대해 경쟁의식도 대단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아쟁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2021년 연주 동반자로서 같은 길을 걷게 되었다.이번 앨범은 뮤이스트 결성 이후 장르를 뛰어넘는 새로운 연주를 시도해온 두 아티스트의 노력의 산물이고, 이를 대중들로부터 평가받는 기회의 매개라는 데 의미가 있다.이번 앨범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김백찬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아쟁에게 어울리는 음악’이었는데, 기존의 아쟁이 지니고 있는 슬픈 선율적 표현이나 계면스러움을 벗어나, 좀 더 다양한 음악으로 아쟁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따라서 수록곡들은 편성에 의한 변화, 장르에 의한 변화 등을 통해 아쟁의 다양한 음색을 최대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소개했다. 뮤이스트는 “데뷔 음반 발표 과정은 새로운 소리를 찾아 지금까지 가본 적 없는 길을 따라 간 색다른 여행 같은 것이었다”며 “전통의 울타리에 갇히지도 않고 아쟁만을 위한 음악에 묻히지도 않고, 우리 음악의 새로운 길을 밝혀줄 음악을 시도하는 또 다른 묘미를 맛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수록곡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채널 ‘아쟁 듀오 뮤이스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앨범 ‘A New Road’는 네이버, 멜론, 지니 등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 문화
    • 예술
    2022-05-09
  • 금천가정사랑학교, 코로나 극복을 위한 조혜련 개그우먼 초청강연 성황리 개최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5월7일 '가정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금천가정사랑학교(대표 양준구)는 서울 금천구에 있는 시흥중앙성결교회(김성은 목사 시무) 본당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희망음악회 및 조혜련 개그우먼 초청강연을 열었다. 이날 열린 음악회와 강연회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중간에 열려 요즈음 무너져 가는 가정의 위상을 다시 한번 다져 보게 된 행사였다. 미스코리아 녹원회 권정주 회장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금천구 주민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뜻있는 분들이 많이 참석하였다. 1부에서는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 겸 예술총감독인 임실비아 감독의 피아노 연주로 테너 최재혁이 Amazing Grace, 가고파에 이어서 소프라노 이은희가 my fair lady-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동심초를 불러 참석자들의 향수를 자아내었다. 이어서 이어진 2부 강연에서는 조혜련 개그우먼이 '행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그우먼 다운 멋진 입담으로 청중을 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였다. 그녀는 "15년 전 일본에서 방송 활동을 할 때 언어문제 등으로 무척 힘들고 우울했다. 이때 독서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우울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세로토닌을 증가 시켜야 하는데 그 방법으로 ▶25분이상 감탄하면서 걸어라 ▶책을 읽어라 ▶내 자신을 사랑해라 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 모인 청중들을 위해 본인의 히트곡인 아나까나, 숑크숑크송 등을 부르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행사를 주최한 양준구 금천가정사랑학교 대표는"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낸 금천구민들이 이번 조혜련 개그우먼의 행복강연으로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리라 생각 된다. 앞으로도 지역주민, 가정의 행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유성훈 더불어민주당 금천구청장 후보와 가정사랑학교 송기배 대표, 퍼스트신문 김양호 대표, 저널인뉴스코리아 김규용 회장, 영화배우 겸 화가 강리나, 설치예술 전문가 황혜석 작가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과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구민들이 함께 해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잠시 잊는 유익한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금천가정사랑학교가 주최하고 우리은행, 시흥 중앙성결교회, 안경산책, 퍼스트신문, 새마을금고, 서울바른세상안과, 예수비전교회가 후원하였다. 강연이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면서 의미있는 추억을 선사한 조혜련씨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문화
    • 예술
    2022-05-07
  • 실(絲)로 엮은 생명의 푸른빛, 그 무한의 연계를 보여주는 황혜성 초대전 'Union'
    실(絲)로 엮은 생명의 푸른빛, 그 무한의 연계를 보여주는 황혜성 초대전 'Union'이 갤러리위(용인시 수지구)에서 열린다.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일본 가와시마 텍스타일 (Textile) 및 무사시노 미술대학원 수료,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예술조형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황혜성 작가는 독일, 스페인, 일본 등을 오가며 텍스타일 기반의 설치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이 가진 치유와 회복의 힘을 보여주는 설치 작업을 갤러리위 1관에 펼친다. 팬데믹 세상 속 희망의 상징을 넘어 근원으로서의 빛, 그 창조의 빛들이 끊임없이 뻗고 연계하여 사람과 사람을 자연을 우주를, 결국 모든 생명을 연결하는 가교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표현한다. '결국 빛은 어둠을 이긴다.'는 간절함을 담아 세상을 감싸고 보듬듯 실들을 엮는다. 희망의 상징인 그 빛은 코로나19로 상처 입은 이들에게 보내는 선물이자 처방이며, 빛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아낌없이 뻗는 섬세한 생명의 줄이다. 빛을 표현하는 것은 가볍고 부드러운 푸른색의 실이다. 하늘처럼 고귀한 색, 위엄과 질서의 색. 잇따라 매고 갈라진 실의 선, 또 무수한 선이 만들어낸 푸른 면 같은 것들이 반사되고 굴절되어 인상적인 시공간을 완성한다. 태초 푸른 별의 원형을 회복해 가는 듯하다. 황혜성 작가는 “예술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대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과 식지 않는 열정이다. 나의 설치 작업이 초조와 불안의 시기에 진실한 가치와 의미를 추구하는 행위로써 희망의 영감을 전하기 바란다."라고 전한다. 실(絲)의 아티스트 황혜성이 화이트큐브에 만들어낸 거대한 푸른빛의 연계 속을 노닐며 존재의 역동과 생기, 희망의 경이로움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전시 관련 문의 갤러리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호수로52번길 25-17 Tel : 031.266.3266 E-mail : gallerywe @gallerywe.com Website : www.gallerywe.com
    • 문화
    • 예술
    2022-04-18
  • 캔버스를 넘어 돌, 스테인리스, 조명 등 다양한 경험의 영역을 탐색하며 작품 세계를 개척해온 강리나 초대전
    캔버스를 넘어 돌, 스테인리스, 조명 등 다양한 경험의 영역을 탐색하며 작품세계를 개척해온 강리나 초대전 'Graffito'가 갤러리위(용인시 수지구)에서 열린다. 화가 강리나. 아직도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대종상을 받았던 여배우로 기억되지만 25년간 미술작업을 이어온 주목받는 화가이며 설치미술가다. 작가로서의 삶이 배우로 산 시간의 2배를 훌쩍 뛰어넘으니 '그림 그리는 배우'가 아닌 '잠시 연기했던 화가'가 더 맞는 수식어일 것이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독특한 시각과 직관적 재능으로 풀어낸 그래피티(graffiti) 작업을 갤러리 내부에, 거대한 스테인리스 구(球)에 동양의 원사상을 담은 '3x3=33' 시리즈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미사일 설치 작업을 갤러리 야외에 전시한다. 아티스트 강리나의 작품세계 전반을 관통하는 것은 '낙서'다. 1998년 예술의전당에서 가진 첫 번째 개인전 ‘낙서’에서 그는 온갖 방정식을 낙서의 형태로 형상화했다. 이후 이 방정식을 통해 파란만장한 삶 속에 때로는 우뚝 서고 때로는 넘어지면서도 삶의 해답을 풀어왔다. 작가에게 낙서는 자신만의 소우주 속 내면을 가식 없이 펼치는 것이자 완벽한 완성이라는 압박 없이 틀 없는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어려운 삶의 방정식, 실마리를 풀어나갈 해법을 누구나 그릴 수 있는 낙서를 통해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작업은 자신 안에 숨겨진 진실을 찾으려는 절실한 예술적 도전이며, 자신과 세상의 연결이다. '3X3=33' 작업은 거칠고 낯선 세상에 내미는 평화의 메시지다. 조각 난 채 서로 물어뜯고 할퀴며 살아가는 세상이 사실 끊임없이 서로 연결되고 투영하며 겹쳐지고 맞물려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모두가 아름다운 빛을 주고받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강리나 작가는 선화예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중앙대 예술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작가는 "작가로서의 궁극적 목표는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유토피아적인 삶의 형태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강리나, 그녀 인생의 태도와 흔적이 귀결된 이번 전시에 관객들을 초대한다. 충만한 정신적 에너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 관련 문의 갤러리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호수로52번길 25-17 Tel : 031.266.3266 E-mail : gallerywe @gallerywe.com Website : www.gallerywe.com
    • 문화
    • 예술
    2022-04-18
  • 코로나 극복 희망 음악회 및 조혜련 개그우먼 초청강연
    금천가정사랑학교에서는 오는 5월7일 (오후1시40분)서울특별시 금천구 소재 시흥중앙성결교회에서 『코로나 극복 위한 희망음악회 및 금천구민의 가정행복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는 개그우먼 조혜련씨를 초청하여 "시련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 위축되고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가정들을 회복하기 위하여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한 내용으로 강연을 한다. 음악회는 Tenore 최재혁 Maestro와 Soprano 이은희 Maestra 두 사람이 국내 최고의 국내 최고 수준의 노래를 선사한다. 반주에는 피아니스트이자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인 임실비아 시흥중앙성결교회 지휘자가 연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스코리아 출신인 녹원회 권정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주최측은 물론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였다. 행사를 주최하는 양준구 대표는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문화행사가 제대로 열리지 못하였는데 모처럼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포부를 밝혔다. 이 행사는 금천가정사랑학교(대표 양준구)가 주최하고 시흥중앙성결교회(김성은목사 시무)에서 장소를 제공합니다.(사)국제문화개발연구원이 주관하며 후원은 우리은행 (금천구청지점) 퍼스트신문, JC빛소망안과와 금천가정행복상담소가 후원한다. 문의 02)808-0675 010-9426-9182
    • 문화
    • 예술
    2022-04-18
  • 문화가 있는 날 [예감:예술로 감성을 전하다]
    부산예술회관의 문화가 있는 날 ‘예감: 예술로 감성을 전하다’(이하 예감)가 4월에서 11월에 신선한 공연과 전시로 부산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일상 속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여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경험 제공으로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첫 공연은 4월 27일(수)로 [이상한짓프로젝트]의 소리로 보는 동화 - “꽃이 된 고양이, 올리”다. “꽃이 된 고양이, 올리”는 소리 전문예술가들이 만든 색다른 라이브 동화공연으로 문학적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다양한 악기들을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이상한짓프로젝트]는 음악의 개념을 소리(Sound)로 확장 시켜 여러 예술 장르와의 융복합공연을 지향하는 프로젝트 단체로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6월 29일(수)에는 [극단 여정]의 ‘복녀씨이야기’가 열린다. 다문화 이주여성에 대한 주제와 과거 어려운 시절을 겪은 할머니가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해가며 위로와 행복을 주는 는 이야기로 노래를 사용한 음악극 형태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처럼 [극단 여정]은 관객들에게 가슴을 울리는 연극으로 다가가며 성숙된 공연문화 형성과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성장 중인 예술단체이다.7월 27일(수)에는 [국악 실내악단 길]의 ‘국악 실내악단 길의 씻김’이 선보인다. 옛 조상들의 정신과 혼을 이어받아 <청사초롱>, <비나리>, <광대가>, <연월가>, <잔치>, <난장 판>, <씻김>의 전통음악과 현대 창작의 조화로운 선율로 모두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한다. [국악 실내악단 길]은 길할 길(吉)로 좋은 기운을 전하는 음악을 하고자 모인 젊은 국악인들로 전통성과 대중성을 함께 겸비한 신명의 문화를 안겨준다. 8월 29일(월) - 9월 4알(일)에는 [청년작가2인]의 ‘월간청년, 그해 우리는’ 전시가 시작된다. ‘월간청년, 그해 우리는’ [조각 정다솔, 섬유디자인 미긔] 작가의 참여로 비슷한 세대의 예술가와 그들의 일상, 그 속에서 일어나는 선택과 찰나 등을 청년 작가들의 솔직한 시선이 담긴 작품을 통해 차세대 예술을 만나본다. 전시와 더불어 작가들과 함께 예술체험 프로그램 ‘캐릭터 키링만들기’와 ‘제품(컵받침, 파우치)만들기’를(토,일 2회씩) 진행하며 예약자에 한해 참여가능하다.9월 28일(수)에는 [후 브라스 콰이어]의 ‘BRASS for BUSAN’으로 무대에 오른다. ‘BRASS for BUSAN’이라는 주제로 정체된 공연계와 부산에, 새 출발 한다는 다짐과 포부로 창작곡 <부산의 새로운 바람>, , , , , , 를 웅장하고 화려한 금관 앙상블로 선보인다. 부산 유일 30인조로 구성된 [후 브라스 콰이어]는 대형 금관 앙상블로 부산, 경남의 음악발전을 위해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10월 24일(월) - 10월 30일(일)에는 [부산미술협회 수채화분과]의 ‘부산 바다 풍경전’이 부산예술회관 3층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로 회원들 간의 친목 도모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서로의 활동을 응원한다. 또한 바다를 주제로 하여 부산 바다의 따뜻한 품을 부산 시민들과 함께 예술작품으로 느껴보려 한다. [부산미술협회 수채화분과] 조귀선 외 65명의 참여로 수채화 특유의 투명하고 미묘한 색채 변화를 잘 살린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11월 24일(수)에는 [춤소리예술단]의 ‘소리로 풀어내는 김정원의 춤 나들이’로 문화의 날 마지막 공연이 열린다. 소리꾼의 소리로 이야기와 함께 시작되는 본 공연은 1장 바람, 2장 호흡, 3장 공기의 흐름으로 <살풀이춤>, <진쇠춤>, <태평무>, <진주 교방굿거리춤>, <영남교방무>, <소고춤>, <진도북춤> 등의 우리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다. [춤소리예술단]은 악•가•무가 함께하는 종합적 예술로써의 전통춤을 토대로 지역적 특징을 살려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예술단체이다.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공연과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sart.or.kr) 및 문의(051-631-1377)로 확인할 수 있다.
    • 문화
    • 예술
    2022-04-15
  • “전시도 보고 공연도 즐기고” 제주 빛의 벙커, ‘벙커 속 버스킹’ 진행
    제주 최초 몰입형 아트 전시인 빛의 벙커가 전시와 공연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관람 프로그램인 ‘벙커 속 버스킹’을 선보인다. 이번에 제주 빛의 벙커가 선보이는 ‘벙커 속 버스킹’은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공연과 도슨트와의 대화를 통해 전시를 보다 풍부하고 심도 있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금) 마련된 ‘벙커 속 버스킹’은 오후 6시부터 1시간 15분의 전시 관람 이후 식사를 포함한 45분간의 인터미션과 1시간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약 3시간 동안 제주 빛의 벙커 메인 전시실에서 진행된다.이번 ‘벙커 속 버스킹’의 아티스트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참여한다. 2018년 <빛의 벙커: 클림트>전 오디오 도슨트로 제주 빛의 벙커와 인연을 맺었던 요조는 최근 전시 중인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을 보고 감명받은 곡들로 이번 버스킹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몰입형 전시로 가득한 빛의 벙커 안에서 요조의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몰입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이서준 도슨트의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 설명도 더해진다. 프랑스 여행 가이드 및 국내 주요 기업 대상 도슨트로 활동했던 그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더욱 풍성한 전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벙커 속 버스킹’ 티켓 오픈은 11일(월) 오전 11시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이중 일부는 오는 22일(금) 오후 9시에 진행되는 11번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티켓이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봄을 맞아 제주 빛의 벙커 아트샵에서 ‘명화로 만나는 봄’ 액자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아트샵에서 액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며 스카프, 손수건 등 전시의 감동과 더불어 봄의 기운을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빛의 벙커 유성재 상무는 “꽃피는 봄, 빛의 벙커의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전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벙커 속 버스킹’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고전 명화를 이미지, 소리, 빛을 동원해 강력한 몰입감을 주는 미디어아트로 풀어냈으며, 현재 <모네, 르누아르…샤갈>전과 기획 전시 <파울 클레>전을 진행하고 있다. 두 개의 전시는 모두 오는 9월 12일까지 만날 수 있다. 900평의 대형 공간은 벽면과 바닥을 가득 채우는 생동감 넘치는 500여 점의 명화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공연 등 다양한 예술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어 관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
    • 예술
    2022-04-12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