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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우은숙, 조항조의 '블랙커피'에 눈물…마음 속 깊은 감동
    지난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600회 특집에서 배우 선우은숙이 가수 조항조가 불러준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는 조항조를 비롯해 '현역가왕' 가수 김양, 한봄, 김나희, 별사랑, 마리아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방송의 진행자 박수홍은 "이 분이 600회 특집에 특별 손님으로 나오셨다. 선우은숙이 너무 좋아하시더라. 연예인의 연예인이다"라며 조항조를 소개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개인적으로 조항조 선생님을 참 좋아한다. 하시는 노래마다 다 좋아하는데 특히 '블랙커피'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까 그 반가움을 표현하는 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정말 영광이다"라며 조항조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조항조는 선우은숙의 요청에 화답하며 "'블랙커피'를 좋아하셔서 한 소절 불러드리겠다"고 말했다. 조항조가 '블랙커피'의 가사 "커피 향만 남아 있네요. 내게 뿌려놓은 그대 향기처럼 뒷모습이 씁쓸하네요. 이미 식어버린 커피잔처럼"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자, 선우은숙은 그만 눈물을 쏟아냈다. 그녀의 멈추지 않는 눈물에 조항조는 "죄송하다 우실 줄 몰랐다"고 사과했다. 박수홍은 "동치미와 노래의 공통점이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다"라며 선우은숙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조항조 선생님의 촉촉함을 간직하고 싶다"고 감동을 표현했다. 그녀는 최근의 마음고생으로 살이 많이 빠졌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주 1초만 듣고 노래를 맞히는 '1초 노래 퀴즈' 대결도 진행됐다. 다이어트 상품이 소개되자 선우은숙은 "저는 저절로 다이어트가 돼서... 김영희한테 줄 거다"라고 밝혀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1년 6개월 만인 지난 3일 조정을 통해 이혼했다. 그녀의 개인적인 고통과 어려움이 방송을 통해 드러나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조항조의 노래에 깊은 감동을 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는 단순한 팬심을 넘어 그녀의 감정과 삶의 여정을 반영하는 순간이었다. 조항조의 따뜻한 목소리와 선우은숙의 솔직한 감정 표현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이처럼 '속풀이쇼 동치미'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감동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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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배우 고현정, 유튜브 통해 일본 도쿄에서의 신혼생활 회상
    배우 고현정이 유튜브를 통해 과거 결혼으로 인해 연예계를 떠났던 시절을 언급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고현정은 18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고현정’을 통해 ‘고현정 브이로그2’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한 주얼리 브랜드 행사 차 9년 만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그녀의 일상이 담겨있다. 공식 행사를 마친 후 도쿄 나들이에 나선 고현정은 “1995년 연예계를 떠나 결혼하고 도쿄 니혼바시에서 신혼생활을 했다”며, “19살 고등학교 3학년 때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평범한 날들이 시작된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녀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곳에서 3년 가까이 살았다. 아는 사람도 없고, 아는 곳도, 갈 곳도 없었지만, 혼자 밖에서 뭘 한다는 것도 쑥스러워 어지간하면 남는 시간엔 집에 있곤 했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함께이거나 아니거나 난 혼자인 시간이 많았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물건을 사고 도쿄에 와서야 많은 것을 혼자 해내기 시작했다”며, 도쿄를 “둘이었지만 혼자였던 시간들을 견딜 용기가 필요했던 곳”으로 정의했다. 그녀는 “멈춰있던 나의 시간에 대한 배려를 바란 건 욕심이었겠지”라며 솔직한 속내를 덧붙였다. 고현정은 톱 배우로 전성기를 누리던 1995년,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하며 연예계를 은퇴했다. 하지만 결혼 8년 만인 2003년, 각종 루머 속에 이혼 소식을 전했고, 2005년 드라마 ‘봄날’을 통해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후 고현정은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며 팬들과의 소통도 지속하고 있다. 고현정의 이번 유튜브 영상은 그녀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녀가 전하는 도쿄에서의 신혼생활과 혼자였던 시간들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고 있다. 앞으로도 그녀의 활동과 팬들과의 소통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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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뉴진스,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간 법적 분쟁 속 탄원서 제출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법적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 전원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다니엘, 민지, 하니, 해인, 혜인 다섯 멤버는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열린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를 냈다. 이번 탄원서 제출은 멤버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목소리를 낸 것이다. 그러나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진스 멤버들은 데뷔 이후 민 대표를 ‘엄마’로 따르며 강한 유대감을 보여왔다. 이번 사태에서도 멤버들의 부모가 민 대표 편에 서는 모습을 보였으며, 멤버들 역시 탄원서를 통해 민 대표에게 힘을 실은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민 대표는 하이브가 어도어를 상대로 감사를 시작한 지난달 22일,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면서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가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뉴진스의 부모와 멤버들이 민 대표와 뜻을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심문기일에서 "채권자(민희진)는 아티스트의 보호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주장하며, "진정한 ‘엄마’라면 자신이 방패가 돼 모든 풍파를 막아줘야 하는데, 채권자는 뉴진스 멤버들을 방패로 내세워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이브가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어도어 임시주총은 오는 31일에 열린다. 따라서 이번 사태의 향방을 가를 가처분 결정은 이보다 앞서 나올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탄원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는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간의 법적 분쟁 속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과 부모들이 민 대표 편에 서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가처분 신청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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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가수 김호중 '손절' 확산...기부단체까지 기부금 반환
    가수 김호중에 대한 '손절'이 방송계를 넘어 기부단체까지 확산되고 있다. 국내 구호단체 '희망조약돌'은 뺑소니 혐의로 형사 입건된 김호중의 팬클럽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전액 반환하기로 했다. 희망조약돌은 16일,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로부터 받은 50만원의 기부금을 모두 반환한다고 밝혔다. 단체 측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 수령은 매우 곤혹스럽다"며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감안해 이번 기부금은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아리스는 희망조약돌에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김호중이 팬덤 플랫폼 포도알에서 '2024년 4월 트롯 스타덤' 1위로 선정된 기념으로 이루어졌다. 아리스는 "김호중의 투표 1위를 축하하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심리 치료, 의료 지원, 교육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리스의 기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뺑소니 혐의 받는 가수가 선한 영향을 주는 게 말이 되냐"는 등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희망조약돌은 기부금 반환을 결정하게 됐다. 방송업계에서도 김호중에 대한 퇴출 수순이 이어지고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이번 주 방송분에서 김호중 분량을 최대한 편집한다"며 "17일 출시 예정이던 225회 김호중 우승 메뉴를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도 "기촬영분은 없으며 김호중에 대한 촬영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KBS 측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 주관사 두미르 측에도 김호중을 대신할 출연자를 섭외하라고 요구했다. KBS는 "주관사에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이행하고, 기존 계획대로 공연을 진행한다면 'KBS 주최'라는 명칭과 로고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한다"며 "20일 오전 9시까지 두미르의 공식 답변이 없으면 계약 내용에 따라 'KBS 주최' 명칭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김 씨의 주거지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주거지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뺑소니 사고 이후 김 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김호중의 매니저는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입고 있던 옷을 입고 경찰에 대리 출석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김호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호중은 경찰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하다가 사고 발생 17시간 후에야 경찰에 출석해 음주 측정을 받고,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호중은 먼저 귀가했으며, 개인적인 일로 자차를 운전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공황장애가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호중의 친척 형이자 소속사 대표로서 그를 과잉 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며 "경찰 조사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의 뺑소니 혐의 사건은 그의 연예 활동뿐 아니라 기부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팬클럽 아리스의 기부금 반환 결정과 방송계의 퇴출 수순은 그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이다. 앞으로의 조사 결과와 소속사의 대응이 그의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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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범죄도시’ 시리즈, 한국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 세워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가 한국영화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범죄도시4’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2년 2편과 지난해 3편에 이어 ‘트리플 1,000만’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국내 개봉작 중 세 편의 1,000만 영화를 낸 시리즈는 할리우드의 ‘어벤져스’가 유일했고, 한국영화로는 ‘범죄도시’가 처음이다. 시리즈 최단 1,000만 돌파, 신기록 대행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상영 22일째인 15일, 시리즈 최단 속도로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33번째이자 한국영화 중 24번째로 ‘1,000만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이로써 주연이자 제작자인 마동석은 명실상부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범죄도시4’는 시리즈 누적 관객 4,00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틀 만에 ‘트리플 1,000만’을 달성했다. 688만 명을 모은 1편 이후 6년째 이어지고 있는 네 편의 흥행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시리즈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2018년 ‘신과함께: 인과 연’(65만 장)을 제치고 한국영화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70만 장)을 기록했다. 첫날에는 8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시리즈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기록했다. 이는 ‘신과함께: 인과 연’(124만), ‘군함도’(92만), ‘부산행’(87만)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로서도 톱4에 해당한다. 이후 시리즈 최단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았고, 개봉 4일째인 4월 27일에는 무려 122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모아 역대 시리즈 최고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5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2편(1,269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최종 흥행 성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톱 흥행 배우의 저력 마동석은 ‘자기복제’, ‘진부함’ 등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를 날려버리며 폭발적인 티켓파워를 가진 최고의 흥행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번 영화를 포함해 마동석이 주연한 1,000만 관객 돌파 영화는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 2016년 ‘부산행’, 2018년 ‘신과함께: 인과 연’ 등 다섯 편이다. 또한 2015년 ‘베테랑’과 2017년 ‘신과함께: 죄와 벌’ 등 특별 출연으로 이름을 올린 영화까지 포함하면 무려 일곱 편에 달한다. 마동석은 시리즈의 해외 인기를 견인하는 일등공신으로도 꼽힌다. 미국 매체 로저이버트는 “마동석은 세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액션스타 중 한 명이다. 시리즈에서 주인공 형사를 마동석이 연기한 것은 관객을 사로잡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흥행과 영향력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마동석의 강력한 액션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4편도 여러 국가에서 동시 개봉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시리즈의 성공은 한국영화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동석의 뛰어난 연기와 시리즈의 강렬한 액션, 탄탄한 스토리는 앞으로도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성공은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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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뉴진스, 도쿄돔 팬미팅 전석 매진... 일본서 압도적 티켓 파워 과시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하는 팬미팅을 전석 매진시키며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14일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내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팬미팅 '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의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뉴진스의 도쿄돔 입성은 데뷔 1년 11개월 만으로, 이는 해외 아티스트로서 데뷔 후 최단 기간에 해당한다. 일본에서 아직 정식 데뷔하지 않은 그룹이 이렇게 빠르게 도쿄돔을 채우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뉴진스의 일본 내 위상과 영향력은 이미 여러 무대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지난해 8월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의 메인 무대에 올랐을 때, 낮 12시 공연으로는 페스티벌 역사상 가장 빠르게 관객 입장이 제한될 정도로 큰 반응을 얻었다. 또한 뉴진스는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에 초대되어 스페셜 무대를 꾸몄고, '일본 레코드 대상' 연말 무대에서도 3곡을 완곡 공연했다. 이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은 해외 아티스트에게 주어진 파격적인 대우로 큰 화제를 모았다. 뉴진스는 6월 21일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Supernatural'과 수록곡 'Right Now',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Supernatural'은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곡으로, 프로듀서 250이 뉴잭스윙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Right Now'는 롯데 제로(ZERO) 광고 CM송으로 일부 공개되어 주목받았다. 뉴진스는 도쿄돔 팬미팅에서 5월과 6월에 공개되는 신곡 4곡을 포함해 총 24곡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 혼성 듀오 요아소비(YOASOBI)와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Rina Sawayama)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앞서 뉴진스는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 히로시 후지와라(Hiroshi Fujiwara) 등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 협업 소식을 전하며 일본 데뷔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 외에도 도쿄 대형 쇼핑몰 시부야109에 뉴진스의 대형 사진이 내걸리고,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등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4일 새 더블 싱글 'How Sweet'을 발매하고 한국에서 먼저 컴백한다. 선공개된 수록곡 '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서정적인 영상미와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으로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Bubble Gum'은 유튜브 한국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뉴진스의 이번 도쿄돔 팬미팅 매진 사례는 일본 내에서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는 동시에,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의 기대 속에서 뉴진스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칠지 주목된다.
    • 연예
    • 음악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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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티라이프 5월호 표지 모델
    <2023년 5월호 표지 촬영> 모델: 유미씨(가수) 헤어: 장재원(어쌤헤어 대표) 도움: 소연(어쌤헤어 중동점 실장), 수민(어쌤헤어 중동점 캐스트) 메이크업: 효연(쌤시크 블랙점 실장) 액세서리 협찬:오엘라주얼리 사진: 박제승(오리지날스튜디오 대표) 5월호 표지 모델은 도쿄in서울의 가수 ‘유미씨’다. 유미씨는 매일 운동과 뷰티케어로 자신을 가꾸며 무대와 노래를 향한 그녀의 꿈을 불태우고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함을 전달하는 유미씨의 행보를 기대한다. 헤어는 ‘어쌤헤어’를 운영하고 있는 장재원 대표. 장재원 대표는 젊은 나이에 우리 미용계를 이끌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소연, 수민 두 디자이너가 장 대표를 도와 헤어를 창조했다. 메이크업은 효연(쌤시크 블랙점 실장) 샘이 맡아 유미씨의 표지를 멋지게 장식했다. 촬영 후 뒤풀이는 언제나 즐겁고 신나고 행복한 자리다. 미용인과 연예계가 화합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오늘도 얼굴마다 홍조가 풍년이다^.^
    • 연예
    • 연예가소식
    2023-05-01
  • 뷰티라이프 4월호 표지 촬영
    <2023년 4월호 표지 촬영> 모델: 문초희(가수 겸 리포터) 헤어: 이미정(강릉, 엘미강헤어 대표) 메이크업: 이유진(엘미강헤어) 도움: 김보민(강릉, 알콩달콩 대표) 사진: 박제승(오리지날스튜디오 대표) 4월호 표지 모델은 가무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문초희 양. 문초희 양은 만능엔터를 꿈꾸며연예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깔끔한 이미지에 착한 마음씨, 아름다운 외모를 갖추었으니 스타로 우뚝 설 날은 떼논 당상이나 마찬가지. 그녀의 힘찬 비상을 응원하자. 헤어는 강릉에서 ‘엘미강헤어’를 운영하고 있는 이미정 대표. 이미정 대표는 우리 미용계의 엘리트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미용계에서 스마트한 경영으로 미용인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이미정 대표는 향후 미용계를 이끌 재원임에 틀림없다고 기자는 확신한다. 메이크업은 같은 미용실의 이유진 양이 맡아 대표님의 작품을 더욱 빛나게 했다. 강릉의 김보민 대표, 원주의 강혜진 대표도 스튜디오를 방문해 힘을 보탰다. 미용인들은 정이 두텁다. 촬영 후 뒤풀이는 미용인들의 정과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 이미정 대표의 후한 사랑으로 봄밤을 흥겨운 자리로 만들었다. 초희 양을 응원하러 가수 한수영 양도 와서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모두 사랑합니다잉^.^
    • 연예
    • 연예가소식
    2023-04-03
  • 뷰티라이프 2023년 3월호 표지
    <2023년 3월호 표지 촬영> 모델: 서제니(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 보컬) 헤어: 김영대(젠헤어드레싱 미용학원장) 메이크업: 박하연(아뜰리에뷰티아카데미 안산점) 연출: 진혜성 의상협찬: 오우르 OUWR 액세서리협찬: 오엘라주얼리 사진: 계영석 실장(팝스튜디오) 3월호 표지 모델은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의 보컬 서제니 양이다. 판소리를 전공하고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퓨전국악을 시작한 서제니 양은 유투브 힐링 라이브 등을 위시해 연말 콘서트를 열 예정.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 헤어는 서울과 영주, 원주에서 젠헤어드레싱 이미용학원을 운영하는 김영대 원장이 맡았다. 김영대 원장은 우리 미용계에서 염색의 신, 열펌의 신, 커트 전문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모든 미용인이 잘 될 수 있게 도와주고, 미용인이 부자가 되면 내가 부자가 된다.’는 신념으로 교육에 열중하고 있는 그에게 박수를... 메이크업은 박하연(아뜰리에뷰티아카데미 안산점) 아티스트가 김영대 원장과 호흡을 맞추었다.진혜성 대표가 응원하며 연출을 도와주며 미용계의 정을 과시했다. 촬영 후의 뒤풀이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디딤돌이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를..^*^
    • 연예
    • 연예가소식
    2023-03-06
  • 뷰티라이프 2월호 표지
    <2023년 2월호 표지 촬영> 모델: 수빈(걸그룹 해시태그 리드보컬) 헤어&메이크업: 김정미(전북 군산 킴스헤어 대표, 군산지부장) 스텝: 조한범(군산 킴스헤어) 액세서리협찬: 오엘라주얼리 사진: 계영석 실장(팝스튜디오) 2월호 표지 모델은 7인조 걸그룹 해시태그의 리드보컬 수빈 양이다. 3년 간의 공백기를 깨고 컴백한 수빈 양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협회 홍보대사 임명, 프로야구 시구, 애국가 열창, 스포츠 경기 초대가수 등은 물론이고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해외 공연까지 맹활약 중이다. 바쁜 일정 중에도 뷰티라이프 표지 촬영을 위해 시간을 낸 수빈 양에게 박수를... 헤어와 메이크업은 군산에서 킴스헤어를 운영하며 군산지부장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계신 김정미 대표님이 맡았다. 김정미 지부장은 실력과 미모를 고루 겸비한 미용인으로 미용협회 군산지부장이라는 중책을 모범적으로 이끌고 있다. 훌륭하다 아니할 수 없다! 아드님인 조한범 군이 엄마와 함께 손발을 맞췄으니 부러울 것이 또 있겠는가? 어떤 일이든 뒤풀이가 중요하다. 더구나 우리 표지 촬영 후의 뒤풀이는 미용계의 정을 확인하는 자리다. 흥겨움 속에 우리의 정도 더욱 깊어진다. 수고한 모든 분들께 행복이 함께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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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3
  • 뷰티라이프1월호 표지 모델
    <뷰티라이프 2023년 1월호 표지 촬영> 모델: 이은주(모델) 헤어: 송정빈(바르데헤어살롱 대표) 메이크업: 우혜진(바르데헤어살롱 대표원장) 사진: 계영석 실장(팝스튜디오) 1월, 신년호 표지 모델은 미시즈모델 겸 모델테이너로 활약 중인 이은주 양. 무대 체질의 그녀는 무대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낀다. 모델, 화보, 광고, 연기 등 모든 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은주 양의 2023년을 기대하자. 헤어는 송파에서 바르데헤어살롱을 운영하고 있는 송정빈 대표가 맡았다. 송정빈 대표는 박사학위 소지자로 뛰어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미용계의 재원이다. 이번에 두피 관련 신제품도 개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수를 보낸다. 메이크업은 바르데헤어살롱의 우혜진 대표원장이 맡아 두 사람의 끈끈한 정과 우애를 과시했다. 바르데헤어살롱 흥하라! 표지 촬영 후의 뒤풀이는 흥겨움의 연속이다. 송정빈 대표의 애교(?)는 매력만점이다. 3차로 간 노래방은 잘 있는지 모르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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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3
  • 뷰티라이프 10월호 표지
    <2022년 10월호 표지 촬영> 모델: 이도아(배우, 연기학원장) 헤어 및 연출: 김경식(제오헤어 이수역점 대표) 메이크업: 김상언(아뜰리에뷰티아카데미 안산점) 진행: 진혜성(KBAA 대표) 의상협찬: 러브유어모먼트, 디자인바이25P 사진: 계영석 실장(팝스튜디오) 10월호의 표지 모델은 다재다능한 배우이면서 연기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도아 양이다. 도아 양은 아이의 엄마, 배우 그리고 이번에 신사동에 연기학원을 냈다. 배우로서의 노하우를 전수, 성공할 후배 연기자 지도에 발 벗고 나선 것. 무궁무진 성장하길 빈다. 이번 표지의 연출과 헤어는 제오헤어 이수역점 김경식 대표가 맡았다. 김경식 대표는 우리 미용계의 대표적인 신사다. 공부하는 미용인이기도 한 김경식 대표는 의리와 동료애가 확실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멋진 인생을 사는 그에게 박수를... 메이크업은 아뜰리에뷰티아카데미 안산점의 김상언. 그녀는 김경식 대표의 헤어와 조화를 이루며 배우 이도아 양을 도도하게 변신시켰다. KBAA의 진혜성 대표가 동료애를 발휘해 진행을 도와주었다. 많은 공연을 담당했던 그답게 순조롭게 진행을 도와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는데 일조했다. 우리 진행기자로 임명하노라. 표지 촬영 후 뒤풀이는 역시 미용인의 단합을 결속하는 자리다. 환자인 내도 많이 묵었다. 2차는 막걸리로 마무으리. 술에 취하고 사람에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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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4
  • 뷰티라이프 9월호 발간
    <2022년 9월호 표지 촬영> 모델: 지아(전자현악그룹 미켈 단장) 총연출: 김미영(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 헤어 및 메이크업: 변동일(이리메이크업 대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석사) 주얼리협찬: 오엘라주얼리 사진: 계영석 실장(팝스튜디오) 9월호의 표지 모델은 퓨전 전자현악그룹 ‘미켈’의 단장의 맡고 있는 지아 양이다. 지아 양은 국악, 팝페라, 째즈, 가수, MC 등 다방면에서 특출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외모에 연예인답지 않은 겸손함까지 갖춘 지아 양을 뷰티라이프 9월호 표지 연예인으로 소개하며, 우리 페밀리가 됨을 두 손 들어 환영합니데이. 이번 표지의 연출은 서울벤처대학권대학교 김미영 교수가 맡았다. 김미영 교수는 미용연구가이자 경영학 박사다. 동료, 후배 사랑이 지극한 김미영 교수는 교수로서 연구하는 자세를 항상 잊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박수를 보낸다. 헤어와 메이크업은 김미영 교수의 후배인 변동일(이리메이크업) 대표. 변동일 대표는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석사 4기에 재학 중이다. 김미영 교수의 지엄한(?) 연출 아래 9월호 지아 양을 멋지게 탄생시켰다. 표지 촬영 후 뒤풀이에는 많은 미용인이 모였다. 역시 미용은 하나다. 근데 2차에서 필림 끊긴 사람은 누구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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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6
  • 방탄소년단 RM, 또 부산시립미술관 전시 관람…네 번째 방문
    세계적인 인기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리더 RM(랩몬스터)이 또다시 부산시립미술관을 찾아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부산시립미술관은 지난 17일 RM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Ⅳ-이형구》 전시의 〈Felis Catus Animatus & Mus Animatus〉와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 전시의 〈시험시간(선우훈)〉, 자화자찬(안은미)〉 등 3점의 작품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고 밝혔다.RM이 부산시립미술관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2019년 6월에는 미술관의 전시를 관람한 뒤 별관 이우환공간에 ‘잘 보고 갑니다 선생님, 저는 ‘바람’을 좋아합니다’라고 남긴 방명록이 큰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2020년 5월에는 한국현대작가조명 ‘김종학’ 전을 관람 후 ‘김종학 선생님의 ‘기운생동’으로 쉽지 않은 시기, 같이 잘 이겨나갔으면 합니다’라고 적은 방명록 역시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크리스티앙 볼탕스키:4.4》 전시 작품 사진을 통해 전시 관람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번에 RM이 인증사진을 남긴 작품 중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Ⅳ-이형구》 전시의〈Felis Catus Animatus & Mus Animatus〉는 워너 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인 ‘톰과 제리’ 캐릭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 전시는 몸을 주제로 20여 년간 다채로운 작품활동을 펼쳐온 이형구 작가의 개인전이며, 오는 8월 7일까지 진행된다.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약 100점의 작품을 부산시립미술관 2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또한, RM이 인증사진을 남긴 나머지 2개 작품이 있는 《나는 미술관에 ●● 하러 간다》 전시는 ‘여가’를 주제로 기획돼 동시대 여가 현상과 활동을 탐색해보는 안내서와 같은 전시다. 스스로에게 필요한 진정한 여가를 찾기 위해 매주 수요일에서 토요일까지 배움, 요가, 드로잉, 명상 등 100여 회에 이르는 프로그램이 전시장에서 제공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부산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다음 달 프로그램을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16일까지 진행된다.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 “RM의 방문으로 부산시립미술관의 전시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예술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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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CJ문화재단,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 지원작 3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서 수상 쾌거
    독립 영화인의 축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10일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의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지원작 ‘유빈과 건’이 ‘한국단편 경쟁 대상’을,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29번째 호흡’이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CJ문화재단의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은 한국 영화를 빛낼 차세대 감독을 양성하기 위해 신인 감독들이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여 시장에 보다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개발부터 촬영, 후반작업, 영화제 출품까지 국내 유일의 단편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문화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8년, ‘시나리오 작가 지원 사업’에서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으로 전환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이했으며,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한 단편영화 ‘나의 새라씨’, ‘칠흑’ 등의 작품을 제작 지원해 현재까지 총 21명의 역량 있는 영화감독을 배출했다.지난해 2021년 ‘스토리업(Story up)’ 제작지원을 통해서는 총 6편의 영화가 제작됐고, 이 중 3편의 영화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진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57개국에서 초청된 217편의 작품이 상영됐으며, 국내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약 2년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처음 진행된 국제영화제로서 총 5만 여명의 관객이 찾는 등 관심과 호응을 실감케 했다. 이번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2021년 ‘스토리업(Story up)’ 제작지원작은 ▲강지효 감독 ‘유빈과 건’ ▲유종석 감독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국중이 감독 ‘29번째 호흡’ 총 3편으로 각각 ‘한국단편 경쟁 대상’과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한국단편 경쟁 대상’을 수상한 강지효 감독의 ‘유빈과 건’은 존중 받지 못한 채 쉬이 무시되는 마음들을 담은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오랜 질문들을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보여준다. 강지효 감독은 2020년 단편영화 ‘김현주’를 연출해 ‘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 ‘2020 서울독립영화제’, ‘2021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 ‘2021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극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자신의 두 번째 단편영화 ‘유빈과 건’으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 경쟁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강 감독은 “고향 제주에서 영화를 찍고 싶다는 오랫동안 간직했던 꿈을 이룰 수 있게 제작비 지원부터 멘토링까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 CJ문화재단과 멘토로서 아낌없이 조언해준 임대형, 윤가은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에 총 2편의 ‘스토리업(Story up)’ 제작 지원 작품이 선정되며, 관객과 심사위원에게 호평을 받았다. 유종석 감독의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는 1995년 화원여자기술학원 화재 사건이라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픽션으로 사건 이면에서 나타나는 우리 사회에 대한 통찰을 포착해낸 작품이다. 지난 2019년 ‘아쿠아마린’을 연출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후,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유 감독은 “이번 영화는 소재와 형식 모두 새로운 시도를 하여 어려움이 많았지만, ‘스토리업(Story up)’의 든든한 지원과 민용근 감독님의 멘토링 덕분에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중이 감독의 ‘29번째 호흡’은 댄서이자 안무감독으로 유명한 국중이 감독의 첫 단편영화다. ‘킹덤 시즌2’, ‘지금 우리 학교는’의 움직임 안무감독으로 활동하다 좀비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뒷이야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만들게 된 영화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K-좀비’ 장르의 형식을 영리하게 빌려 화면 밖 인물들을 조명해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국 감독은 “첫 단편영화로 영화제에 초청 받은 것만으로 감사한데, 상을 받게 되어 얼떨떨하다”며, “작품 제작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되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CJ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스토리업(Story up)’ 제작지원으로 탄생한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의 우수한 작품들이 관객과 심사위원의 인정을 받고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들의 ‘문화꿈지기’로서 대중문화 소외영역을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K-컬처의 다양성 확대와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2022년 ‘스토리업(Story up)’ 제작지원작 공모는 지난 2월 모집을 마감하고 현재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 중 최종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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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 영화 '조커'로 바라보는 우리의 자화상
    <머레이 쇼에 출연한 아서의 말> 난 잃을 게 없어요. 더 이상 속상할 일도 없고.. 내인생 자체가 코미디다. 코미디는 주관적인 것이다. 다들 그렇게 말하지 않았나요? 시스템 속에 있는 당신들은 옳고 그름을 마치 뭐가 웃기고 안 웃긴 것 인지처럼 극단적으로 판단한다. DC 코믹스(DC Comics) 만화를 중심으로 출판을 진행하는 회사이다. 그리고 워너 브라더스는 자회사로 이 만화를 영화로 만들어 대 히트를 치고 있다. 슈퍼맨과 베트맨, 원더우먼 등 다양한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조커도 DC 코믹스의 캐릭터로 최근 영화 베트맨의 숙적인 조커를 대상으로 영화를 만들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영화시장에서 조커를 재조명했다. 토드 필립스(Todd Phillips)감독은 빌런(악당) 캐릭터의 성장과정을 그리며 자본주의 사회적 문제점을 제시했다. 구조적 모순 속에 상대적 약자가 악인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조명하면서 많은 시스템의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적으로 투영시켰다. 주인공 호아킨 피닉스(Joaquin Phoenix)는 이번 영화 ‘조커’로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 배우 조합상,영국 아카데미, 미국 아카데미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호아킨 피닉스는 비단 이 영화를 통해 재조명된 배우는 아니다. 이미 칸영화제나 기타 굵직한 영화상에서 수상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 호아킨 피닉스는 메소드(method)적인 연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더욱 올려놓은 것은 틀림없다. 또한 호아킨의 연기가 빛을 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또 다른 측면이 있다. 바로 영화의 각색자가 호아킨 피닉스라는 배우를 염두에 두고 극을 각색하며 캐릭터와 배우사이에 역할의 간극을 좁히는 것에 충실했던 것 같다. 영화음악이 주는 흡입력 시그니처 삽입곡이라 할 수 있는 원곡 Gary Glitter의 ‘Rock & Roll Part II’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는 Gary Glitter가 7-80년대 전성기를 맞이했던 영국 가수이며 글램 록 장르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영화 조커에서는 머레이 쇼에 출연하기 위해 집을 나서며 시작해서 포스터에 나오는 계단에 이르기까지 내려오는 장면에 삽입된 곡이다. 그리고 지미 듀란트(Jimmy Durante)의 스마일(Smile)이다. Smile though your heart is aching. Smile even though it's breaking. When there are clouds in the sky, you'll get by. If you smile through your fear and sorrow. Smile and maybe tomorrow. You'll see the sun come shining through for you(마음이 아파도 웃어요. 마음이 찢어져도 웃어요. 하늘엔 먹구름일지라도 잘 지낼 수 있어요. 두렵고 슬퍼도 웃어요. 웃으면 내일의 태양이 환하게 비쳐줄 거예요.) 이곡은 영화 내내 조커의 우울을 조명하며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음악은 영화를 보는 동안 가슴을 더 먹먹하게 하는 아이러니를 낳고 있다. 조커의 캐릭터를 열심히 살려했고 암울한 구덩이에서 벗어나 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절규하는 인간으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런 흡입력 있는 음악을 선정하고 많은 찬사를 받으면서도 못내 아쉬운 것은 조커의 시그니쳐곡이라 볼 수 있는 Gary Glitter의 ‘Rock & Roll Part II’에 있다. 이 가수는 90년대 아동성범죄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아동포르노 사건으로 복역한 후 아동성매매와 베트남에서까지 아동성폭행으로 결국 또 복역한다. 그러면서 아동 성범죄자로 알려지며 사회적 지탄을 받은 가수이다. 여기서 그친 것이 아니라 2015년 아동성범죄로 16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감옥에 복역 중이고 감옥에서도 인세수익을 받는다며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이슈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감독의 입장은 음악은 음악일 뿐이라며 그리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사회적인 절망감을 담은 암울한 고담시가 보이는 우리사회의 자화상 영화는 뉴스 앵커의 목소리를 통해 “미화원들의 파업이 18일째를 맞아 쓰레기가 가득차고 있는 심각한 도시의 환경”을 알리며 시작한다.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하나의 시스템이 무너짐으로서 도시가 그 기능을 잃어가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비단 이것은 미화원들의 파업만은 아닐 것이다. 전반적인 사회 시스템의 붕괴로 전파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또 거리 뒤편에서 시작된 빈민 계급의 반란이 오버랩 되고 있다. 조커가 머레이 쇼에서 던진 대사 “토마스 웨인이 나처럼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기나 할까?”라는 대사는 부를 가진 기득권층과 이와 반대인 빈민층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 영화는 아서가 시민들의 불만을 대변하는 영웅으로 부각하며 시작된 사회적 반란으로 자본주의 시스템의 모순을 비난하고 있다. 주인공 아서는 자신의 직분인 광대일에 충실한다. 광대분장으로 상점의 마케팅을 돕거나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 아서의 직업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자신이 오너가 아니다. 이런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의 고용원인 것이다. 그래도 아서는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광대분장을 정성스럽게 한다. 광대분장으로 상점의 마케팅을 돕기 위해 고용된 아서는 피켓을 열심히 흔들며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다. 이때 동네 어린 아이들에게 피켓을 빼앗긴다. 그리고 피켓을 찾으려 그들을 쫒는다. 아서의 추격전에선 아이들을 혼내주겠다는 의지가 전혀 안보인다. 다만 피켓을 찾기 위한 몸부림만 보인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을 쫓던 아서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매를 맞고 피켓은 골목에 널부러졌다. 아이들의 이러한 위험한 도발을 통해 감독은 사회적 시스템이 총체적으로 무너졌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 인간으로서 바라보는 ‘조커’ 아서 플렉 아서에게는 삶의 고통을 토해내듯 울음과 웃음사이에 구분이 가지 않는 헛웃음을 하는 병이 있다. 발병 기제가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을 때 주로 발작한다. 이 증상을 상담하는 아서의 담당 정신과의사에게 “미친 것은 나인가요? 세상이 미친것인가요?” 라는 질문을 한다. 아서가 상담자에게 던진 이 물음이 바로 영화의 핵심은 아니었을까. 아서는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후 최선을 다해 사회의 일원이 되고자 열심히 삶을 살아내고 있다. 그런 자신에게 관심을 두거나 사랑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아서의 삶에서 한 조각의 희망이나 삶의 의미 한줌을 발견하기 어려운 캐릭이다. 그런 상황에 자신이 보살펴야 하는 몸이 성치 못한 어머니가 존재한다. 아서는 이러한 자신의 환경을 원망하거나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 순수한 인간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서는 어머니와 삶을 연명하기 위해 하루벌어 살아가는 비참한 환경에 처해있다. 아서를 고용한 사장이 상점홍보에 사용했던 망가진 피켓의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말한다. 어린 아이에게 당해야만 했던 불편한 진실을 넘어 비용을 청구하겠다는 말에 아무 대꾸조차 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로 그려졌다. 그리고 사무실을 나와 뒷골목 쓰레기를 발로 차며 화를 달래는 모습에서 사회적 약자의 지위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렇게 아서는 고용주의 권력에 맞서지 못하는 사회적 루저(loser)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또 아서에게는 어린 시절 성장환경에 비밀이 있다. 아서는 어린 시절에 어머니의 남자친구로부터 아동학대를 받았다. 이때 받은 충격이 아서에게 트라우마가 생겼고 치료과정을 통해 자기보호 기제가 발동하며 기억을 잃게 만들었다. 또 어머니는 정신이상으로 망상증을 가진 환자다. 그리고 아서도 기억을 잃은 후 작은 충격과 놀람에 의해 웃음을 멈출 수 없는 충동장애를 앓고 있는 것. 이러한 아서의 캐릭터는 비참하기 그지없는 사회적 약자의 모습과 처참한 삶에 대해 지나치리만큼 표현하고 있다. 또 아서는 자신의 성장배경에 대해 알지 못한다. 아서에게는 무엇보다 주변의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매우 소중하다. 그러나 아무도 자신에게 손을 내밀거나 한 마디 위로조차 건네주지 않는다. 아서는 이에 대한 욕구를 망상으로 풀어가고 있다. 머레이 프랭클린(로버트 드니로 분)은 TV에 유명한 머레이 쇼 진행자이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아서와 어머니 페니는 머레이쇼의 애청한다. 아서가 머레이 쇼를 방청하는 망상을 한다. 그리고 머레이와 대화를 하며 “어머니는 나에게 항상 웃으라고 말했어요. 내가 태어난 것은 세상에 기쁨을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요.”라고 말한다. 이러한 장면은 감독이 삶이 최악의 상황인 아서를 통해 기득권층의 반성을 유도하고 있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빈민층과 기득권층의 갈등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득권층의 이기심은 빈민층이 가지는 인간적인 고뇌에 대해 철저히 왜면 한다. 그러나 선거나 자신의 이기를 위해서는 뭐든지 해 줄 듯한 거짓된 위선적 선심을 쓴다. 영화는 이러한 자본주의적 사회 시스템에 대해 많은 의구심이 들게 만든다. 그리고 감독은 영화를 통해 자본주의적 사고에 대한 문제점을 강렬하게 지적하고 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반어적인 표현들 어머니 페니 플렉(프란시스 콘로이 분)은 거동이 불편한 망상증 환자이다. 그러나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그녀가 망상증환자인 것을 관객은 인지하지 못한다. 아들 아서와 페니는 머레이 쇼를 매일 시청한다. 뉴스시간에 토마스 웨인(브래트 켈렌 분)이 시장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때 어머니 페니는 “그는 좋은 시장이 될 거야.”라고 뜬금없는 말을 한다. 아서는 누가 그러더냐고 질문을 한다. 어머니 페니는 “뉴스에 나온 사람들이 다 그래. 그 사람만이 이 도시를 구할 수 있다고” 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어머니 페니는 “다 우리에게 빚진 덕분이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아서는 스텐딩 코미디 극장에서 무대에 서고 있다. 그러나 관객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다. 무대에서 집으로 돌아온 아서가 노트에 적은 글이다. “The worst part about having a mental illness is people expect you to be have as if you don't. 정신질환의 가장 나쁜 점은 사람들이 나를 정상적으로 행동하길 바란다는 것이다.”는 내용이다. 자신이 주지하고 있듯 아서는 자신에게 정신질환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역으로 자신은 정신질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회의 시스템이 아서의 눈에는 오히려 정신이상으로 보이는 것이다. 감독은 이 장면에서 관객들에게 자본주의적 사고의 모순점에 대해 많은 사유를 유도해 내고 있다. 영화의 장면은 아서의 주치의 상담자와 마주앉아 대화를 하고 있다. 아서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계속 얘기하지만 상담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없다. 상담자에게는 머릿속은 다른 생각으로 이미 가득하기 때문이다. 상담자는 정부의 예산이 줄어 자신이 일하고 있는 무료 심리센터를 더 이상 유지하기 힘든 것이다. 그에 따른 실직과 자신의 걱정으로 가득 차 있어 아서의 말을 들려오지 않는 것이다. 아무 대꾸 없는 상담자를 아서가 물끄러미 쳐다보자 “그들은 당신과 나 같은 사람에게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라고 말한다. 상담자의 이 말은 이기적 끝을 달려가는 기득권층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극에 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적 요소 아서가 조커로 다시 태어날 것이 암시되는 장면은 영화가 35분을 지난 시점부터다. 물론 영화제목의 특성상 조커의 탄생은 예고되어 있었다.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는 어린아이에게조차 맞고 다니자 아서에게 호신용 권총을 반강제적으로 건네줬다. 아서는 처음 총을 한사코 잡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와 총을 만지면서 포즈를 취하기도 하며 왠지 모를 희열을 느낀다. 사실 아서는 총을 소지하면 안 되는 정신질환자였다. 그리고 사건은 아서가 어린이 환자의 위문을 위해 아동병원에서 광대공연을 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아이들과 공연하는 중간에 아서는 권총을 떨어뜨렸다. 자신도 놀라며 당황한 아서는 소품이라 둘러댄다. 하지만 아서가 총기소지하면 안 되는 사람임을 떠나 장소가 아동병원이라는 점은 문제의 소지가 다분했다. 이에 화가 난 사장은 전화통화를 통해 아서를 끝내 해고한다. 사정을 이야기 했지만 해고통보에 절망한 아서는 지하철을 이용해 집으로 향한다. 지하철에는 금융가에서 일하는 남자 세 명이 술에 취해 있다. 그 앞에 한 명의 여인과 자신만이 지하철에 승객이다. 이때 술에 취한 한 남자가 앞의 여인에게 추태를 부리고 있다. 여인은 아서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도움을 요청하듯 무언의 메시지를 보낸다. 이때 당황한 아서는 다시 특유의 헛웃음이 발병한다. 취한 금융인들은 아서가 히죽대는 것으로 오해하고 아서에게 달려들어 집단 구타를 시작한다. 그러자 아서는 참다못해 가지고 있었던 권총으로 셋을 향해 쏘기 시작한다. 그리고 둘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지하철이 역에 멈추자 한 명이 다리를 절며 도망한다. 아서가 추적하여 결국 그도 사살해 버린다. 사람을 죽였다는 두려움에 인근 화장실로 황급히 들어간다. 그러나 아서는 곧 안정을 되찾고 전에 맛보지 못했던 희열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때 시작되는 무술인 듯 흐느적거림의 춤사위가 바로 아서가 조커로 변하는 순간을 표현하고 있다. 아서는 자신을 구렁텅이로 넣은 사회시스템을 향해 드디어 복수를 하며 빌런 캐릭터로 변태한 것이다. 지하철 살인으로 한껏 기분에 취한 아서는 같은 층에 사는 몇 번 마주친 소피 두몬드(재지 비츠 분)를 찾아간다. 소피는 어린 아들과 함께 둘이 아파트 같은 층 복도 끝과 끝에 살고 있다. 소피가 문을 열자 아서는 소피에게 달려들어 열정적인 키스를 한다. 그렇게 강렬한 모습으로 아서는 소피와 연인이 되었다. 이후 아서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 페니와 뉴스를 시청한다. 시장후보인 토마스 웨인이 지하철 살인마에 대해 겁쟁이라고 일축하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아서는 오히려 즐거운 듯 웃음을 보인다. 아서에게 이제야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 사람들은 기존 체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광대마스크를 쓰고 폭동을 일으킨다. 빌런적 캐릭터로 영웅 조커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서의 어머니 페니는 오지 않을 토마스 웨인(베트맨의 아버지)의 편지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페니는 아서가 토마스 웨인의 아들이라는 말을 전한다. 그래서 반드시 자신의 어려움을 도울 것이라며 웨인의 답장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놀란 아서는 토마스 웨인의 집을 찾아간다. 자신의 출생 비밀이 웨인이라는 막강한 사람의 아들이었다는 것에 놀랍고 자랑스러웠다. 그렇게 찾아가 웨인의 집은 굳게 닫혀있었다. 그리고 이때 어린 부르스 웨인(미래의 베트맨)과 조우하며 자신의 배다른 동생이라는 형제애에 휩싸인다. 감독은 이 장면 외에도 곳곳에 관객을 혼란하게 만들고 다양한 반전을 만들며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 했다. <상담자와 마지막 대화> 아서가 갑자기 웃기 시작한다. 상담자 : 무엇이 그렇게 웃긴가요? 아서 : 아뇨. 갑자기 조크(농담)가 생각나서요. 상담자 : 이야기 해줄 수 있나요? 아서 : 아뇨. 어짜피 당신은 이해하지 못할 테니까요. 감독은 폭동이 한창인 바깥과는 대비적으로 극장에서 평온하게 영화를 보는 기득권층을 비추며 이들의 간극을 보여준다. 이러한 장면과 장면 속에 좁혀지지 않는 사회적 간극을 말하며 그 결말에 대해 암시를 한다. 아서의 살인이 기득권층의 부도덕과 시민들의 불만적 상징이 되며 시민의 반란이 시작된 것이다. 영화 ‘조커’는 영화 속 집단행동을 통해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에 대한 분노를 경고하고 있다. 또 아무리 좁히려 해도 좁힐 수 없는 태생적 간극에 대해서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감독은 이러한 문제를 시스템적 요소로 본 것 같다. 자본주의적 사고에서 발생하는 부자와 빈민, 기득권층과 피지배층 등의 간극이 끝내 좁혀질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영화를 통해 감독은 이러한 간극을 좁힐 수 없으며 혁명을 통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떤 사화를 만들어나가야 하는지 사회적 담론이 모아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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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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