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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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재단은 지난달 6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7개 시 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23년 푸른코끼리 학교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참여학교를 모집한 결과, 올해 총 7,605학급이 접수됐으며, 매년 신청이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는 작년 대비 약 6배가 증가한 수치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푸른나무재단에서 실시한 2022 전국 학교폭력,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유형 중 사이버폭력이 31.6%로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익명 SNS앱, 랜덤채팅, 배달서비스, 중고거래 등 청소년이 이용하는 대다수의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사이버폭력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푸른코끼리 예방교육 담당 연구원은 신청접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최근 학교폭력 유형 중 사이버폭력 급증 현상과 올해 4년차를 맞이한 푸른코끼리 예방교육에 대한 일선 학교의 관심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UN 국제활동 및 네트워크 형성 등으로 국내 학교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대만 등 국외 국제학교에서도 신청 문의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올해 푸른코끼리 학교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은 지난 10일(월) 인천용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600학급, 총 20,000여 명 청소년을 찾아갈 예정이다. 


푸른코끼리 예방교육은 사전학습(2차시)-현장교육(4차시)-사후학습(1차시) 총 7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로메시지 작성, 딜레마토론 등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친사회적 역량(정직,약속,용서,책임,배려,소유) 강화 체험형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2020~2021년 건국대학교 교직과 박종효 교수 연구진과 함께 개발한 사이버폭력 진단검사 척도를 활용하여 사전검사, 사후검사, 추수검사 총 3번의 검사를 통해 교육의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실시한 2022년 푸른코끼리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효과성 분석 연구에서는 예방교육 참여자 중 수집된 1,499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교육의 효과성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푸른코끼리 예방교육 참여 전과 후를 비교한 주요결과는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 18% 감소, 사이버폭력 방어 행동 12% 증가, 친사회적 역량 2.7% 증가, 사이버폭력 대처효능감 1.4% 증가로 나타났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학교폭력의 피해로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우리나라 최초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의 목적으로 설립된 청소년 NGO다. 청소년 사이버폭력의 증가로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20년부터 교육부-사랑의열매-삼성과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를 추진 중이다. 


푸른코끼리는 사이버폭력 신고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예방교육 ▲상담·회복 지원 ▲예방문화 확산 ▲법률 및 정책 제안 ▲국제적 폭력예방 연대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비폭력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사이버폭력 예방과 근절에 동참하고 싶은 시민들은 푸른코끼리 앱을 설치하여 비폭력지지선언에 함께 할 수 있으며, 다음달 13일(토) 광화문 광장에서 대국민 비폭력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사이버폭력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는 1588-9128(전국 학교·사이버폭력 상담전화) 또는 푸른코끼리 어플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서 상담 및 도움요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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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학교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푸른코끼리’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대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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