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저널인뉴스] 수단 정규군과 준군사조직 「신속 지원 부대(RSF)」와의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스페인 외무부는 23일, 수단으로부터 자국민 30명과 유럽 및 중남미 출신자 70명의 합계 약 100명을 군용기로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비행기는 23일 오후 11시 전 수도 하르툼을 출발해 지부티로 향했다.아일랜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외에 수단인도 탑승했다.
또 독일군은 이날 101명을 군용 수송기로 대피시켰다고 트위터(Twitter)를 통해 밝혔다.그중 한 대가 우선 현지시간 자정 요르단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혔다.수송기 A400M 3대로 대피를 실시했다고 한다.
군 대변인에 따르면 탑승자에는 다른 국민도 포함된다.외무성과 국방부는 가능한 한 유럽연합(EU) 시민과 기타 국민도 대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 고위 관계자도 이날 어려운 대피 지원 끝에 100명 이상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지부티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저녁까지 106명이 착륙했다.프랑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또 한 편이 비행 중이라고 말했다.프랑스군은 항공편마다 100명이 타고 있다고 보고했다.
프랑스 외무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부티에 도착한 1편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외 에티오피아 모로코 등 아프리카 국가의 민간인이 타고 있었다.
한편 그리스 외무부는 프랑스의 지원으로 부상자 2명을 포함한 그리스 민간인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미영 양국 등도 자국의 문민 대피를 시작했으며 여러 나라가 중계지로 지부티를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