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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한 김호중, 최대 징역 15년형도 가능...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에 대해 최대 징역 15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를 주행하던 택시를 충돌하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호텔에 머물다 사고 17시간 뒤에야 출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고 당시 음주운전 여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으나, 김호중은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에서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보도가 나오자, 김호중은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김호중과 그의 기획사는 음주운전을 제외한 사고 후 미조치와 도주 치상 혐의만 인정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호중이 음주 사실을 인정한 것은 국과수의 감정 결과와 스크린 골프장 및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영상 증거 확보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법적 처벌 가능성 이 교수는 “징역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중형에 처할 수 있는 음주치상죄는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수치가 없어도 비틀거리고 혀가 꼬이는 등 간접증거로도 처벌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매니저가 증거 인멸을 시도했고, 김호중이 음주 사실을 부인하는 것은 구속 수사를 앞당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 18일과 19일 창원 공연을 강행하며 40억원에 달하는 매출 손실을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김호중과 그의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신청했고, 법무부의 승인을 받았다. 출국금지 대상자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 사고 당일 김호중 대신 허위 자수를 한 매니저,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소속사 본부장 등 4명이다. 경찰 수사 진행 상황 경찰은 아직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관계가 모두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 구체적 검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호중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18일 새벽에는 김호중이 방문했던 유흥업소도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오전 1시부터 5시 20분까지 강남구 청담동의 유흥주점에서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김호중의 사고 전 음주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김호중과 함께 술자리에 있던 동석자 및 주점 직원들로부터 ‘김호중이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해당 유흥업소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유흥업소로 알려졌다. 김호중 측의 반응과 전망 김호중 측은 음주운전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정황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과 그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전문가들은 김호중의 상황이 불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은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김호중의 이미지와 활동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호중의 음주운전과 사고 후 도주 행위에 대한 법적 처벌 여부와 수위가 주목된다.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건은 향후 유사한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법적 제재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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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블랙록 비트코인 ETF, 기관투자자 400곳 참여…폭발적 인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올해 1월 출시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올 1분기 동안 400곳 이상의 기관투자자가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짧은 설정 기간과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설계한 최초의 상품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폭발적인 참여도로 평가된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면서 다소 조정을 보였으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블랙록 등 주요 투자기관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본격 매수에 나설 경우, 또 다른 강력한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421개, IBIT 투자 참여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기관투자자 보유 지분 공시(13F) 문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IBIT)에 투자한 기관은 421개로 집계됐다. IBIT 시가총액 185억6600만 달러(약 25조2312억원) 중 기관 보유비중은 29억8355만 달러(약 4조546억원)로 전체 16.07%를 차지했다. 헤지펀드는 전체 비중 가운데 10.72%를 차지하면서 기관투자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투자자문사(4.01%), 연기금(0.05%), 사모펀드(0.27%), 은행(0.2%) 등이 뒤를 이었다. 13F 문서는 운용 중인 주식 자산이 1억 달러 이상인 기관 투자자가 SEC에 분기별로 제출하는 문서로, 올해 1분기 보유 기준이기 때문에 최근 현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최대 투자자로 부상 IBIT를 가장 많이 구매한 기관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로, 20억8594만 달러(약 2조8277억원)에 달한다. 2위와 3위는 미국 헤지펀드인 ‘숀필드 스트래티직 어드바이저’와 ‘아리스테이아 캐피털’로 각각 6억1284만 달러(약 8307억원), 4억367만 달러(약 5472억원)로 집계됐다. 이밖에 10위권에 위치한 헤지펀드 등 기관들도 2억 달러 전후의 규모를 나타냈다. 특히 연기금인 미국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는 2억4504만 달러(약 3326억원)를 매수해 전체 6위를 차지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투자자인 연기금은 보수적이고 장기 투자 성향이 강하다”며 “위스콘신주 연기금이 들어온 점을 감안하면 4월, 5월 사이에 추가적인 연기금이 더 들어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 ETF 승인 영향 비트코인은 지난 1월 IBIT를 포함한 현물 ETF들이 승인되면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이에 힘입어 1분기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4만4172달러에서 7만1255달러까지 오르며 61.31% 급등했다. 현물 ETF에 투자하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IBIT 외에도 그레이스케일이 출시한 비트코인 현물 ETF인 ‘GBTC’의 기관투자자 비중은 30%, 피델리티의 ‘FBTC’의 경우 19%에 달한다. 하지만 기관투자자 비중이 아직 낮다는 평가도 있다. 기관들이 투자를 결정하는 과정에는 상품 평가 및 실사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투자 초기 단계라는 분석이다.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인 금 ETF인 ‘SPDR Gold Shares’(GLD)를 기준으로 보면 투자자문사 비중은 21%, 은행은 11%가량 차지한다. 반면 IBIT와 FBTC의 경우 투자자문사 비중은 3~4%에 불과하다. 향후 기관투자자들이 현물 ETF로 더 많이 유입될 경우 추가 랠리 가능성이 제기된다.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관들의 비중이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투자자문사를 중심으로 더 많은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블랙록이 출시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승인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으며, 향후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장은 새로운 랠리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비트코인 ETF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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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윤석열 대통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정치권 강대강 대치 심화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최종 재가했다. 이는 현 정권 들어 '10번째' 법안 거부권 행사로, 민주화 이후 역대 정부 중 최다 횟수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정치권은 다시 강대강 대치 국면에 접어든 분위기다. 특검법을 주도한 야권은 윤 대통령의 '영수회담'과 '2주년 기자회견'이 '정치쇼'에 불과했다며 "변한 건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노·MB·박·문 정부' 거부권 기록 합쳐도 '9번'에 그쳐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에서 의결한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최종 재가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한 특검 실시는 삼권분립 정신과 특검법 도입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주요 거부 사유로는 ▲여야 합의 없이 야권 단독 처리된 점 ▲보충성·예외성 원칙 위배 ▲현행 사법 시스템의 기본 원칙 훼손 등이 거론됐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부분 불참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단독 처리했다. 이에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즉각 "민주당이 입법 폭주를 했다"고 반발했다. 윤 대통령도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공수처와 경찰 수사 이후 판단이 필요하다"며 "수사가 마무리된 후 '봐주기 의혹'이 있다면 본인이 먼저 특검 도입을 주장하겠다"고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바 있다. 정진석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특검법안은 의결 과정이나 특별검사 추천 방식 등 내용적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절차적으로 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됐고, 내용적으로 특검 후보 추천권을 야당에게 독점적으로 부여해 대통령의 인사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상 삼권분립에 위배될 소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법안 거부권 10번째 행사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법안 기록은 이번 '채상병 특검법'을 포함해 10개에 이른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2년간 양곡관리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9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는 민주화 이후 역대 정부 중 최다 횟수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4개, 이명박 전 대통령은 1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개의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내 거부권을 한 건도 행사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의 민주당 인사는 "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임기 말까지 높았던 것은 의회 정치를 존중하고 민심을 거스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은 나중에 업보 청구서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야권, 강력한 반발과 공세 예고 야권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총선 민심을 받들어 개혁 과제를 논의할 자리에서 야당과의 전면전을 부추긴 것"이라며 "왜 국민 뜻을 거부하면서 반대로 가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역사에 남기게 될 것"이라며 "야당과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한다면 민주당은 모든 방안을 강구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법률 재의요구권은 마음대로 사용하는 권한이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은 특검법을 수용해 공포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조 대표는 "헌법에 대통령의 법률안 재의요구권이 명시돼 있지만 도깨비방망이처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권한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여권 내 이탈표 변수 주목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여당 내부에서도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윤 대통령은 총선 참패 후 여론조사에서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하며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소통·협치·변화'를 강조했지만, 이번 거부권 행사로 이 같은 노력이 무색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채상병 특검법'이 28일 예정된 국회 재의결 절차에서 다시 통과된다면 윤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는 크게 좁아질 전망이다. 여권 내에서도 이탈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국민의힘 내에서 17명만 이탈해 찬성표를 던져도 '채상병 특검법'은 다시 통과될 수 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정치권의 강대강 대치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이를 민심에 역행하는 행위로 규정하며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고, 여권은 내부 결속을 다지며 이탈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정국은 더욱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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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윤 대통령, ‘채 상병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정국 급랭 예고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7개 정당은 원외 투쟁과 22대 국회에서 특검법 재발의를 예고하며 정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디. 국민의힘은 이탈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0일 “특검이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21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의결한 후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대통령실은 거부권을 행사하는 이유를 설명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거부권 행사 명분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과거 13차례 특검이 여야 합의로 통과된 점에서 ‘여야 합의 없는 특검은 불가하다’는 점이다. 둘째, 현재 공수처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대통령실은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두 가지 주요 사안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19일 169일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달 말 예정된 한일중 정상회의에서도 정상 배우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반면, 범야권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민의를 거부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특검법을 즉각 공포하고 국정 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직후 국회 본청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22~23일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서도 규탄 성명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5일에는 야 7당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범국민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28일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부결될 경우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재추진할 방침이다.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탄핵 사유라는 언급까지 나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국민이 대통령과 정부를 거부하게 될 것”이라며 “총선 참패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역주행하는 것은 정권의 몰락을 자초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등 범야권 7당 지도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 해병대원이 순직한 지 오늘로 307일째다.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자는 주장은 진실을 은폐하자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공동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최순실 특검 때 파견 검사였는데 당시 수사기관의 수사가 다 끝난 뒤 투입됐었냐”며 대통령실의 ‘선수사 후특검’ 기조를 비판했다. 조 대표의 별도 기자회견은 민주당과의 선명성 경쟁으로 해석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특검은 수사기관이 수사한 다음 공정성과 객관성에 의심되는 특별 사안일 경우 보충적·예외적으로 도입하는 것인데, 이번처럼 여야 합의 없이 특검법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전례가 없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의원들에게 28일 본회의 전후로 해외 출장을 자제하라고 요청하며 표 단속에 나섰다. 관건은 여당 내 이탈표다. 김웅, 안철수, 이상민 의원 등이 찬성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개원을 위한 원 구성 협상에 돌입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로 인해 향후 정국은 더욱 급랭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내부의 이탈표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대 국회에서도 이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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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고양시, 4년간 폭언과 욕설 퍼부은 악성 민원인 경찰에 고발
    경기 고양시에서 공무원들을 상대로 4년 넘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아 온 악성 민원인 A 씨가 경찰에 고발됐다. 고양시는 지난 20일, 이러한 특이(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의 일환으로 고문변호사를 선임해 A 씨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관계 공무원들에게 욕설은 물론, 여직원들에게는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폭언을 수십 차례 퍼부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도 많게는 하루에 수십 통 이상의 전화를 걸어 공무원들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A 씨는 최근 김포시 공무원의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서도 조롱하며, 고양시 공무원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하라”는 말까지 서슴없이 했다. 또한 여직원들에게는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수시로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한 여직원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심리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기도 했다. 고양시는 이러한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현재까지도 행정전화를 통해 욕설 및 성적인 폭언을 하고 있는 A 씨에 대해 ‘고양시 소송사무 처리규칙’에 따라 고문변호사를 선임했다. 폭언 녹음 파일 등을 토대로 고양경찰서에 고발 조치를 취했다. 고양시는 지난달 4일, 악성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악성 민원 대응팀(TF)을 꾸렸다. 이동환 시장은 시청 내부망을 통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주민의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해 최일선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불합리한 대우를 받거나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양시는 공무원들의 정신적, 신체적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각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폭언 및 폭행에 대한 법적 대응은 물론, 심리상담 지원, 법률 자문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공무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양시는 악성 민원의 근절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무원 대상의 심리상담 및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악성 민원인에 대한 법적 대응을 강화하는 등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고양시는 향후에도 악성 민원인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공무원들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악성 민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에게도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시의 이러한 조치는 공무원들의 보호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무원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보호 대책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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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개통령' 강형욱의 보듬컴퍼니, 부정적 기업 리뷰 확산
    반려견 훈련사로 유명한 '개통령' 강형욱 씨와 그의 아내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 대한 부정적인 기업 리뷰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최근 기업 채용정보 및 리뷰 공유 앱 '잡플래닛'에 보듬컴퍼니를 퇴사한 직원으로 보이는 작성자들의 후기가 게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작성자는 “여기(보듬컴퍼니) 퇴사하고 정신과에 계속 다님(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이라며 근무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글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다른 작성자는 "귀여운 강아지 그리고 작고 귀여운 월급"이라며, "직원과 직원 사이를 이간질하고 말 전하기를 좋아하며 업무 내내 감시가 심하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에 안 드는 직원에게는 하지도 않을 업무를 주어 괴롭힘"이라고 덧붙였다. 잡플래닛에 비판글이 확산되자 강형욱 씨의 SNS에는 과거 강씨와 함께 일했던 직원들과 강씨에게 반려견 교육을 받았던 고객들의 후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강씨가 유명해지기 전) 오포읍 훈련소에서 일한 적 있는데, 그 이후부터 티비란 걸 끊었다"며 "유명해져서 좀 바뀐 줄 알았더니, 사람 안 변하나 보다"라고 적었다. 강형욱 씨의 SNS에는 "잡플래닛 글 사실이냐?", "어떻게 된 건지 해명 좀 해보시라" 등의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반면, "일부 퇴사자가 전체 직원을 대변한다고 볼 수 없다"는 강씨를 옹호하는 댓글들도 함께 게재되고 있다. 보듬컴퍼니는 반려견 훈련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많은 인기를 끌어왔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보듬컴퍼니의 근무 환경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여러 후기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들은 직원 간의 갈등, 감시와 괴롭힘, 그리고 낮은 급여 등이다. 한편, 강형욱 씨와 보듬컴퍼니에 대한 의혹글이 제기된 이후 강씨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는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잡플래닛에 게시된 부정적인 리뷰들이 확산되면서 강형욱 씨의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강형욱 씨가 직접 나서서 상황을 설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씨의 유명세와 신뢰를 고려할 때, 이러한 해명은 필수적이다. 이번 논란에서 나타난 중요한 점은 내부자와 외부자의 시각 차이이다. 내부 직원들은 근무 환경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지만, 외부 고객들은 여전히 강형욱 씨의 훈련법과 보듬컴퍼니의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강형욱 씨와 보듬컴퍼니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보듬컴퍼니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가 확산되면서 강형욱 씨와 그의 회사는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강형욱 씨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고 투명한 해명이 필요하며, 보듬컴퍼니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보듬컴퍼니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더 나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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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실시간 뉴스 기사

  • 사모펀드 상장폐지 논란, 소액주주들의 불만 고조
    사모펀드가 상장회사를 자진 상장폐지하기 위해 공개매수에 나선 사례가 올해만 세 차례 이어졌다. 사모펀드는 공시 등의 부담을 줄여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앞서 지분을 취득한 소액주주들은 권리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락앤락 상장폐지 추진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자회사인 한국이커머스홀딩스는 24일까지 코스닥 상장사 커넥트웨이브의 지분을 공개매수할 계획이다. 공개매수 목표 지분은 잠재 발행주식 총수의 38.90%인 2187만4333주로, 성공하면 1대 주주인 한국이커머스홀딩스와 관계사의 지분은 87.60%에 달하게 된다. MBK파트너스 측은 "응모율과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것"이라며 "상장폐지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락앤락은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최근 공개매수를 통해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어피너티는 14일까지 발행주식의 30.33% 규모인 1314만112주를 1주당 8750원에 공개매수 중이다. 공개매수가 성공하면 관계자의 주식 보유 총수는 99.97%까지 올라 상장폐지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는 지난달 코스피 상장사 쌍용C&E를 상대로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을 96.21%까지 끌어올렸다. 역시 7월쯤 상장폐지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 상장폐지의 배경: 효율화와 규제 탈출 사모펀드들이 공개매수로 상장사 지분을 끌어올린 뒤 상장폐지에 나서는 이유는 각종 공시 의무에서 벗어나 효율적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주행동주의 펀드 등의 경영권 간섭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의 주주환원 압박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지난해에도 오스템임플란트와 루트로닉이 사모펀드에 의해 상장폐지 절차를 밟았다. 한 사모펀드 업계 관계자는 "상장사는 거시경제 변화, 미·중 갈등 등 외부 변수로 주가가 기업가치나 실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기도 한다"며 "투자자나 회사 입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서비스를 고도화해야 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공시 등 의무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인 가치 상승에 전력투구하기 위해 비상장을 택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액주주들의 반발: 공개매수 가격에 대한 불만 소액주주들은 사모펀드의 공개매수가가 너무 낮다고 반발하고 있다. 락앤락의 공개매수가에 따른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6배로 기업가치보다 낮다고 지적하며, 주가가 2017년 3만1965원 최고가를 찍은 뒤 내리막길을 탄 것은 사모펀드의 인수 시점과 일치해 하락세를 유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보이고 있다. 커넥트웨이브도 2021년 8월 4만155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MBK파트너스 측의 지분 매집과 함께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승조 다인인베스트 대표는 이날 "주가를 떨어뜨린 뒤 공개매수를 청구하고 상장폐지를 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들의 반복되는 행태는 거대 자본의 탐욕"이라며, 커넥트웨이브 공개매수에 반발하는 소액주주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동산신탁사 PF 비리 다수 적발 금융감독원은 부동산 신탁사의 대주주 및 임직원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자금 사정이 어려운 시행사를 상대로 토지자금을 빌려주고 비싼 이자를 받거나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금품이나 법인카드를 받아 사적으로 사용한 사례를 적발했다. 금감원은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을 검사한 결과, 대주주 및 임직원의 사익추구 행위를 다수 확인해 10여 명을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검사 결과, 한 신탁사의 대주주와 계열사는 자금 사정이 어려운 시행사 등에 토지 매입자금 명목으로 20여 회에 걸쳐 1900억 원 상당을 대여하고, 이자로 150억 원 상당을 수취했다. 일부 대여 건에선 시행사에 귀속되는 개발 이익의 45%를 이자 명목으로 후취하는 조건으로 약정하기도 했다. 대기업 총수 동일인 지정 면제 조건 규정 대기업 총수가 동일인 지정을 피할 수 있는 구체적 요건을 규정한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지정 시 동일인 판단의 기준을 마련한 독점거래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다음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국내 회사나 비영리법인·단체를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예외 조건은 △동일인을 자연인으로 보든 법인으로 보든 국내 계열사의 범위가 동일한 기업집단 경우로서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연인이 최상단 회사를 제외한 국내 계열회사에 출자하지 않고 △해당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에 출자하거나 임원으로 재직하는 등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자연인 및 친족과 국내 계열사 간 채무 보증이나 자금 대차가 없어 사익 편취 우려가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다. 개정안 시행 후 쿠팡의 김범석 의장은 예외 조건을 모두 충족해 동일인 지정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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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조국, 윤 대통령에 특검 관련 직설적인 질문…"왜 특검을 거부하느냐"
    조국 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왜 특검을 거부하느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조국 대표는 7일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9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해 "만약 조 대표가 기자라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단도직입적으로 왜 김건희 씨 특검법을 거부하느냐, 왜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하느냐고 묻고 싶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검찰총장 시절에 항상 내세웠던 것이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공정하게 해야 한다'는 기치 아래 수사를 진행했었다. 그런데 막상 대통령이 되고 난 뒤 살아 있는 권력이 관여되어 있는 수사를 스스로 막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조국 대표는 "(대통령) 본인은 말할 것도 없지만 김건희 씨도 살아 있는 권력 중 하나다. 김건희 특검법은 당연히 김건희 씨와 관련되어 있고, 채 상병 특검법은 본인과 관련돼 있지 않은가. 그런데 왜 막느냐"고 덧붙였다. 조국 대표는 "총선 민심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경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꾸라는 경고일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개인의 행태도 바꾸라는 경고였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개인의 행태는 무엇이냐"고 묻자, 조 대표는 "국민들을 대하는 태도, 언론을 대하는 태도가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봉건시대 왕처럼 행동하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 자주 만나고 김치찌개 만남도 하겠다'고 한 점에 대해 조 대표는 "김치찌개는 끓여주고 비판적인 얘기하면 잡아넣고, 방송사에 벌점 매기고, 그게 말이 되냐"며 그런 행태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채 상병 특검법 등에 대해 "야당이 임명하는 특별검사"와 "피의사실 외 수사 과정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할 수 있다는 건 '독소 조항'"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조 대표는 "특별검사 임명 방식은 과거 드루킹 특검 등과 유사하다"고 여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국정농단 수사팀에 있었다. 그 수사팀을 가동시킨 국정농단 특검법을 보면 정기적으로 브리핑을 하게 했다"며 "당시 자신이 수사할 때는 브리핑을 즐겼고 지금은 브리핑을 못하게 한다? 이건 진짜 윤로남불이다"고 비판했다. 조국 대표의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부터 강조해 온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공정한 수사'라는 원칙이, 그가 대통령이 된 후에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특검 문제는 앞으로도 정치권에서 주요한 논쟁거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과 주변 인사들에 대한 특검 요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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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영남 의원 표심 최대 변수… 추경호 등 3파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를 이틀 앞두고, 과반을 차지하는 영남 의원들의 표심이 최대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일한 영남 후보인 추경호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고, 나경원 당선인 등 수도권 출신이 당대표에 오르는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원내대표 후보 3인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직에 출사표를 던진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은 최근 유권자인 22대 국회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각 후보는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당선인들과 연락하며, 다양한 모임과 회의에 참석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가장 늦게 출마를 선언한 추경호 의원은 부산에서 열린 부산 지역구 당선인 모임에 참석하여 지지를 호소했고, 윤상현 의원 주최의 '윤석열 정부 2년,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도 참석했다. 송석준 의원은 원내대표 후보 등록 후 당선인들과 소통하며 마음을 합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이종배 의원은 의원회관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초선 당선인들, 원내대표 선거의 또 다른 변수 22대 국회가 아직 개원하지 않은 가운데, 각 지역구에 있는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한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초선 당선인들은 44명에 이르며, 아직 친소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이들의 표심도 원내대표 선거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후보 3인은 모두 친윤 성향이지만 계파색이 옅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종배 의원이 충청권, 송석준 의원이 수도권, 추경호 의원이 영남권 출신인 점에서 출신 지역이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영남권 의원들의 표심, 추경호 지지 시 당선 가능성 높아 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108명 중 영남권 지역구 의원이 59명이란 점에서 영남 의원들이 추경호 의원을 지원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추경호 의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될 경우, 주호영, 윤재옥 의원에 이어 3연속 TK(대구·경북)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는 것이어서 '도로영남당'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당내 반응, 수도권 당대표론 제기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이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였는데 참패하지 않았나. 이번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분은 패배의 책임을 지고 자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며 "안 그래도 수도권 다 뺏겼는데 도로영남당으로 가면 희망이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출신 지역과 별개로, 추경호 의원이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걸출한 경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대야 협상력과 당정 관계를 원만히 이끄는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영남의 한 초선 당선인은 "지역만으로 판별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실제로 일을 많이 하셔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원내대표 역할을 누가 잘 수행할 수 있는지, 야당과 잘 협상하고 여당 대표로서 대통령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본다"며 8일 정견발표를 신중히 듣고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결선투표 시 수도권 대 영남권 대결 가능성 제기 일각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수도권 대 영남권 간 맞대결로 전개되면서 수도권 후보가 당선을 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친윤 핵심'으로 분류되는 이철규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친윤 표심의 향배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친윤계는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의원을 지원사격할 것으로 보이지만, 응집력은 과거에 비해 약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 당권 구도에도 영향 원내대표 선거 결과는 당권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TK 출신인 추경호 의원이 당선되면 '수도권 당대표론'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를 7월 말에서 8월 초에 치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뿐 아니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도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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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칠보일라이트의 새로운 도전 , 반려동물 찜질방 K-컬처 핫플로
    1500만 반려 가족이 쾌재를 부를 수 있는 반려동물 마케팅 다양화를 선도하는 (주) 메타스포시티 칠보일라이트가 새로운 기획으로 한걸음 나아간다. ‘코로나 대재앙’ 앞에서 기피 1순위로 꼽히던 장소는 ‘찜질방’이다. 하지만 한동안 외면했던 찜질방이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곳 또한 현재 찜질방이다. 감염병에 취약한 밀폐공간과 밀집시설이라는 이유로 반려동물 동반은 꿈조차 꿀 수 없다. 이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할 수 있는 반려동물 찜질방 K-컬처 핫플이 생길 전망이다. (주)메타스포시티 김시윤대표는 "항상 함께 하고 싶은 반려인들의 고심을 들으며 아이디어에 착안했다"고 말하며, "칠보일라이트 천연광물질을 활용한 아이디어 도출과 함께 바이오헬스 플랫폼 콘텐츠속에 프리미엄 반려동물 찜질방 서비스를 기획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천연물질 칠보일라이트를 소재로 한 반려동물 K-컬처 찜질방은 개, 고양이 등 다양한 반려동물들을 동반 가능한 핫플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 영월군에 면적 273Hr 82만평의 765만톤 매장량에 연5만톤을 생산하는 자사 칠보일라이트 천연물질을 활용한 사료, 간식, 음료를 제공한다. 칠보일라이트는 산화규소, 알루미나, 산화철, 칼슘, 마그네슘등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윤기나는 털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도록 도우며, 집 먼지와 진드기와 같은 알레르기 유발 요인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반려동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반려동물 K-컬처 찜질방 “휴식과 회복”의 공간으로 찜질방 내부는 청결하고 안전한 환경 유지를 위해 철저하게 관리될 것이며,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동물용 의료 기준에 부합하도록 엄격히 선별된다. 반려동물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 찜질방은 휴식과 회복, 그리고 사회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할 예정이며 견주와 반려동물이 각종 프로그램으로 함께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다. 바이오헬스플랫폼(룰루펫몰) 다운 후,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 제공 아울러 바이오헬스플랫폼(룰루펫몰)에 앱을 다운받고 설치한 후 견주와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회원으로 가입하고, 칠보일라이트의 제품군을 다양하게 저렴하게 접할 수가 있다. 룰루펫몰에 가입과동시에 포인트를 제공받고 반려동물과 견주가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K-컬처 반려동물 사진서비스 제공과 편리한 모바일카드 발급 또한 반려동물의 사진 서비스가 있다. 사진 서비스는 룰루펫몰의 포인트와 연동되어 결제되는 시스템으로 반려동물의 모바일카드로 소지되어 더욱 사랑과 책임감을 가지게 되는 주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이다, 바이오 플랫폼 내에는 칠보 일라이트 친환경물질로 반려동물의 간식, 사료, 물 등 음식류와 건강검진, 병원 이용, 뷰티 Shop, 보험, 상조 등 플렛폼 안에서 모든 사용 가입이 가능하다. 바이오헬스 플랫폼속에서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새로운 트렌드 플랫폼을 구축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K-컬처 반려동물 프랜차이즈로 확장 자사의 반려동물 찜질방은 친환경 물질인 일라이트를 기본으로 일반적인 찜질방이 아닌 프리미엄 찜질방 프랜차이즈로 나아가고자 한다. 국내에 찜질방으로 한계를 느끼고 있는 사업주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지속적으로 반려동물의 관심과 더불어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연구와 서비스 개발을 지속 가능한 혁신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 내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물연대 같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ESG 친환경 기업으로 새롭게 혁신을 추구하고자 한다. 각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반려동물과 그 가족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의 확장 계획에는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포함되어 있다. 칠보일라이트의 친환경 소재의 제품들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반려동물 케어 모델을 소개하고, 반려동물 케어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반려인들을 위한 반려동물 아카데미 ISO17024 자격인증 그의 비전은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제도 ISO17024개별 자격인증을 통해 반려동물 케어 표준을 설정하는 것이 목표이다.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는 반려동물의 A-Z까지 출생부터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사랑과 존중으로 반려동물로 가족으로 공감을 교육으로 확장할것이며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주위에 있는 반려동물 찜질방은 일반적인 찜질방에 반려동물 동반만 허용되는 곳이라면 칠보 일라이트 천연물질을 소재로 한 반려동물 K-컬처 찜질방은 (주)메타스포시티 버전 2.0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시윤대표는 ”K-컬처 반려동물 문화는 참여와 공유, 개방의 콘텐츠로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K-컬처 반려동물 문화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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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1004클럽나눔공동체 인천서구지회 사랑의 약과 전달식
    지난 5월 6일, 1004클럽나눔공동체의 양승수 총재는 인천 서구 지회장인 박영아 대표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한과 나눔을 실시했다. 박영아 대표는 두레도담의 대표이다. 또한 1004생명존중강사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심리적 어려움, 자살, 자해, 마약 중독 예방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있다. 박 대표는 향후 생명존중캠페인과 예방교육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 1004클럽나눔공동체의 지회장으로서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는 것이 그의 의지다. 한편, 1004클럽나눔공동체는 오는 5월 11일에 1004담양지회의 성공적인 발대식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지역 사회에서의 봉사활동을 강화하고 1004클럽나눔공동체의 목표를 알리기 위한 중요한 행사이다.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진행된 한과 나눔 활동은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현으로 1004클럽나눔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양승수총재(좌) 강경아교육국장 박영아 인천서구지회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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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노랑풍선과 여행이지, 프리미엄 여행 상품 강화… 가심비 트렌드 선도
    여행업계에서 프리미엄 여행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랑풍선과 교원투어의 여행이지가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용이 더 들더라도 질 높은 식사와 숙박, 관광을 추구하는 여행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관련 상품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랑풍선은 고객의 관점에서 더욱 커스터마이징된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 중이다. 단지 가격이 높고 럭셔리한 것뿐 아니라, 고객의 접점을 만들고,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지향한다. 또한 노랑풍선은 올해 수요가 높은 해외 거점 지역 내 연락사무소를 운영해 현지에서의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희소성 있는 현지 여행 콘텐츠를 수집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타사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니즈에 맞는 여행 상품을 통해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원투어의 여행이지는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여행이지의 프리미엄 패키지 라인업은 단체 여행의 불편 요소인 팁과 선택관광을 배제하고, 쇼핑 최소화를 지향한다. 또한 항공, 숙박, 미식, 체험, 관광 등 패키지 상품 구성 요소의 품격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패키지 라인업은 MZ세대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모든 연령층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품격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할 것”이라며, “빠르면 상반기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랑풍선과 여행이지가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하는 이유는 고가의 여행 상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가성비를 추구하는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이 커지고 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프리미엄 라인업이 패키지 여행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관심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객을 강화하고 여행 만족도를 높여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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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원주서 괴한 2명, 현금인출기 열쇠 탈취 후 1천만 원 빼앗아 도주
    강원도 원주에서 괴한 두 명이 경비보안업체에 침입해 현금인출기 마스터키를 빼앗은 뒤, 근처 은행에서 1천만 원 넘는 돈을 인출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비가 내리는 새벽, 한 남성이 원주 대로변에 위치한 농협 은행 후문의 방화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 후, 10분도 채 안 돼 플래시를 켜고 나와 방화문을 닫고는 여유롭게 현장을 떠났다. 그러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괴한들이 사라진 뒤였다. 이 남성은 범행 10분 전, 2km 떨어진 보안 경비업체에 침입해 현금인출기 마스터키와 차량을 훔친 뒤 곧장 은행으로 향했다. 당시 관리실에 홀로 있던 경비업체 직원은 손발이 묶여 제압당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건물 관계자는 "강도가 순찰을 돌던 직원을 겁박하여 마스터키를 탈취했다"고 전했다. 괴한은 인근 농협에서 1천만 원대 현금을 챙긴 후, 훔친 차를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범행 수법과 마스터키 사용법을 알고 있는 점으로 미뤄, 동종 업계 종사자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범행 수법 등을 고려해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함께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으며,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인근 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주요 지점에 경찰을 배치하고, 인접 경찰서와 협조해 행방을 쫓고 있다. 이번 사건은 원주 지역의 보안 시스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경찰은 범인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도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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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4132억6000만 달러… 강달러 속 감소세 지속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 말 대비 60억 달러 가까이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4년 4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32억6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59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 감소의 주요 원인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 분기말 효과 소멸에 따른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그리고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등이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이 3706억1000만 달러(89.7%), 예치금이 188억5000만 달러(4.6%),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이 146억4000만 달러(3.5%), 금이 47억9000만 달러, 그리고 IMF포지션이 43억7000만 달러(1.1%)였다. 3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현재 외환보유액은 국내총생산(GDP)의 2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7.5%(2020년 기준)을 상회하고, 세계 9위 수준으로 외부 충격에 대응하는 데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환율이 급상승했던 2022년 9월과 비교하면 국내 경제의 펀더멘탈이 안정적이며, 외채 및 외환보유액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은 관계자는 "현 외환보유액에는 국민연금과의 통화스왑 자금이 제외돼 있는데, 이 자금은 만기 시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향후 외환보유액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보유액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은은 외환보유액이 경제 외부 충격에 대응하는 데 충분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국민연금과의 통화스왑 자금 환원 등 다양한 요인이 외환보유액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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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민주당, '이재명의 민주당' 본격화… 당권 연임설에 촉각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이후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이재명의 민주당' 구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당대회를 넉 달 앞두고 이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총선 승리 후 당직자 인선을 통해 빠르게 지도부 체제를 구축했다. 사무총장으로는 3선 의원인 김윤덕 의원이 임명되었으며,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에는 이 대표의 '정책 멘토'로 알려진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앉았다. 지난 3일에는 박찬대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었고, 박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친명으로 분류되는 박성준 운영수석과 김용민 정책수석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에서 이 대표 중심의 지도부 체제가 더욱 공고해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에 열리는 국회의장 선거에 나선 후보군도 모두 친명계로 알려져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조정식 의원, 우원식 의원, 정성호 의원 등 모두 이 대표의 의중을 쟁탈하려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대표가 연임을 통해 '이재명의 민주당'을 완성할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표의 연임설에 대해 당내에서는 이견이 나오고 있다.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을 바탕으로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가 굳건해진 상황에서 굳이 반발을 살 필요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현재 민주당 의원 다수가 친명계로 채워져 있어 이 대표의 재도전에 큰 반대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지금 주변의 요구사항이 많고 상황이 엄중하다 보니까 고민이 깊어지는 것은 분명한데 아직 넉 달이나 남았다"고 말해, 이 대표가 현재 상황을 주시하며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당내 일부에서는 다양성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 비명계 의원은 "다양한 의견을 내세울 타이밍도, 분위기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도부는 총선 민심을 확인한 만큼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생과 개혁 과제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제가 열심히 소통하면서 다른 의견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해,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다양한 목소리가 혹시 실종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는데 제가 단독으로 출마하고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은 힘 있는, 실천하는, 행동하는 민주당을 기대한 것"이라며, "소통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염려는 안 해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의 연임 가능성과 그에 따른 당내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이 대표가 연임을 통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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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윤석열 대통령, 민정수석실 부활 및 기자회견… 쇄신 신호탄 쏘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본격적인 쇄신 행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7일 민정수석실 부활을 발표할 예정이다. 초대 민정수석으로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9일에는 취임 이후 두 번째 기자회견도 계획되어 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쇄신은 국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4·10 총선을 거치면서 민심과의 거리감을 느낀 것으로 판단한 만큼, 소통을 강화하고 그동안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의 주요 원인인 '불통'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민정수석 폐지를 약속하고 취임 이후 이를 실행했지만, 취임 2년 만에 소통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언급했던 민정수석 부활을 고려하기로 결정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반영해 국민의 형편을 살피는 민정 고유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과거 논란이 된 민정수석의 사정 기능은 배제할 방침이다. 다만, 민정수석이 부활한다면 사정 기능을 총괄했던 과거의 이미지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 민정수석 아래로 법률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을 옮기고, 추가로 민정비서관을 두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민정수석실이 부활하면 대통령실은 현행 '3실장 9수석'(국가안보실 1~3차장 포함)에서 '3실장 10수석'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오는 9일에는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21개월 만에 두 번째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기자회견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영상을 통해 지난 2년 국정운영 기조와 앞으로 3년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한 후,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해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최근 정치적 쟁점이 된 채상병 특검법 수용에 관한 입장과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제들이 주로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너무 뻔한 질문보다는 국민이 정말 궁금해할 질문으로 준비하자"고 했다고 전해져, 솔직한 답변이 기대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성과가 얼마나 일반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답변을 내놓느냐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이 법리적인 설명에 치중할 경우, 지난달 1일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 수준에 그쳐 지지율의 상승으로 이어지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가 아니라 국민들이 해당 사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고 무엇을 바라는지 중심으로 얘기해야 한다"며, "지난번 의료개혁 기자회견처럼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만 하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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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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