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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 일본 웹툰 시장 돌풍… ‘품격을 배반한다’ 연재 2주. 거래액 10억 원 돌파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가 자사의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가 일본 최대급 웹툰 플랫폼 ‘메챠코믹’에서 연재 2주 만에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골든위크 기간에 맞춰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은 연재와 동시에 주간 종합 랭킹 1위에 오르며 단숨에 인기작으로 떠올랐다.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는 재정난에 빠진 가문의 헌신적인 장녀와 오만한 국왕의 외조카 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리디의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에서 지난해 연간 인기 순위 2위를 차지하며 이미 글로벌 로맨스 판타지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인기는 일본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지난달 26일 연재를 시작한 이후 2주 만에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세를 과시했다. 일본 시장을 사로잡은 현지화 전략 리디는 ‘품격을 배반한다’의 일본 현지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일본 독자의 특성을 고려해 많은 정보를 담은 프롤로그를 과감히 삭제하고,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섬세한 번역을 통해 일본 독자를 사로잡았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은 작품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리디의 또 다른 흥행작 ‘상수리나무 아래’ 역시 일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상수리나무 아래’는 지난 2월 ‘메챠코믹’에서 연재 30일 만에 거래액 25억 원을 돌파했으며, 3개월 연속 월간 종합 랭킹 1위에 오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디는 ‘상수리나무 아래’와 ‘품격을 배반한다’ 등 흥행작을 중심으로 일본 웹툰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리디 관계자는 “리디의 경쟁력 있는 웹툰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일본 웹툰 시장 내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리디의 고품질 IP를 중심으로 참신한 작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디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독자의 취향을 고려한 작품 선정에 있다. 일본 웹툰 시장은 타국 작품이 자리잡기 어려운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리디는 이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리디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지역별 독자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리디의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가 일본에서 거둔 성공은 한국 웹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가 됐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독자의 취향을 반영한 작품 선정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리디가 어떤 새로운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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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2024-05-16
  • 웹툰 작가 권리 침해 문제, 공정위 시정 조치에도 업계 불공정 계약 여전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웹툰 플랫폼 사업자들의 불공정 약관을 적발하고 시정 조치를 취했지만, 웹툰 작가들의 2차 저작물 작성권을 침해하는 문제는 여전히 업계 전반에 걸쳐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소설과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원작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리는 상황에서, 출판사나 플랫폼이 자신들의 권리를 극대화하려는 불공정한 계약 조항을 추가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웹소설 공모전을 주최한 A사는 공모전 상금에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원고료'를 포함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2차 저작물에 대한 권리가 A사에 우선적으로 귀속되며, 2차 저작물이 만들어지더라도 작가의 수입은 순수익의 일정 비율로 제한된다는 의미다. 이 같은 계약 형태는 과거 큰 논란이 됐던 '구름빵' 사례와 유사하며, 공정위의 기존 판단과도 배치된다. 공정위는 2차 저작물에 대한 권리나 수익 배분은 원작자와 별도로 합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최근 유명 작가 B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출판 계약서에 새롭게 등장한 2차 저작물 관련 조항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B씨는 별도 에이전시와 전속 계약을 맺고 2차 저작물 제작·중개 실무를 위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출판사가 여전히 2차 저작물 관련 수익 배분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검정고무신'의 고 이우영 작가 사망을 계기로 콘텐츠 업계의 불공정 계약 관행을 조사하고 있다. 네이버웹툰과 레진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웹툰 플랫폼들의 약관을 점검하고, 불공정 사항을 시정했다. 공정위는 이어서 오는 3분기에 출판사와 제작사 등이 사용한 콘텐츠 계약 약관 심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추가보상청구권 도입을 통해 원작자가 정당한 보상을 요구할 수 있도록 법적 보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유럽연합(EU), 독일, 미국 등은 이미 작가와 플랫폼 사이의 불균형이나 불공정 계약으로 인해 양자 간 이익이 현격히 벌어질 경우, 작가 측이 적절한 보수를 청구할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저작권법 개정안 4건이 발의됐으나 아직 국회 소관 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는 21대 국회의 임기 종료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해결해야 할 긴급한 문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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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문재인 전 대통령, 가지산 정상 등정과 신간 발표
    지난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7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해발 1241미터 가지산 정상에 오른 것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증하며 건강함을 과시했다. 이와 동시에 퇴임 후 첫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의 발간 소식을 공유하며, 지적 활동 능력 또한 여전함을 드러냈다. 문 전 대통령은 8일 오후 3시 42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울산 울주군 상북면 소재 가지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진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아들 문준용, 딸 문다혜 씨 가족으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지참한 모습이 담겼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의 등반을 '어버이날 선물'로 묘사하며 "어버이날효도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해 강조했다. 같은 날, 출판사 김영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첫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오는 20일 출간한다고 발표했다. 이 책은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의 질문에 문 전 대통령이 답변하는 대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고록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와 안보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의 물밑 협상과 이들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다. 회고록에서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도보다리 회동,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남·북·미 판문점 회동,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일본 수출규제 대응, ▷COVID-19 방역 등 문재인 정부 당시의 주요 외교적 및 국내외 안보 이슈들이 상세히 다루어진다. 이번 가지산 등정과 새 책 발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전히 활발한 건강과 지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공개된 사진과 책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은 문무 겸비의 모습을 국민에게 다시 한번 인식시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가지산 등정과 신간 발간은 그의 건강과 지속적인 사회적, 지적 기여를 동시에 강조하는 이벤트로, 한국의 정치적 리더십과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그의 활동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문 전 대통령의 지속적인 공적 기여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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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2024-05-09
  • 잘못된 음주 상식,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술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특정 주종을 적정량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건강 관련 조언 목록에서 '금·절주'가 빠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술자리 전후의 민간요법, 효과는? 술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술자리를 전후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다양한 민간요법이 전해진다. 이는 과음의 건강상 부작용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시도이다. 그러나 잘못된 음주 상식은 오히려 건강을 더 해칠 수 있다. 아래에서는 음주와 관련된 대표적인 오해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안주는 안 먹을수록 좋다?" 술 때문에 살이 찔까봐 안주를 거의 먹지 않고 술만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술에 취하는 속도가 빨라져, 결과적으로 과음이나 폭음을 하게 될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 중 상당수가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알코올은 1g당 7㎉의 열량을 가지고 있지만, 영양분은 거의 없다. 그래서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날이 계속되면 영양분 결핍이 생기기 쉽다. 적절한 안주 섭취가 음주 중 과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미리 해장하고 잔다?" 음주 후 귀가해 습관적으로 야식을 먹고 자는 사람들이 있다. 미리 해장 음식을 먹어 다음 날의 숙취를 줄인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잠들기 직전의 야식 섭취는 소화기관을 밤새 혹사시켜, 오히려 다음 날 아침의 숙취를 악화시킬 위험이 크다. 따라서 술을 마신 날에는 잠들기 전까지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제외한 다른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3. "숙취는 운동으로 잡는다?" 술을 빨리 깨기 위해 음주 다음날 아침에 헬스장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있다. 맥주 1~2잔 정도의 소량만 마신 다음날이라면 유효한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과음이나 폭음을 한 다음날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과음으로 인한 만성적 탈수 상태를 가중시키는 꼴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술이 덜 깬 상태에서는 심신의 집중력이 떨어져, 운동 중 부상을 당할 위험도 높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과음한 다음날에는 충분한 물을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음주와 건강 관리, 적절한 균형 필요 이처럼 음주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들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술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은 물론이고, 음주 전후의 습관 역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과음이나 폭음을 자주 한다면, 술을 끊거나 줄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위 기사를 제목을 달고 재구성해서 5000자 정도로 체계적으로 다시 신문기사체로 작성해 줘
    • 문화
    2024-05-08
  • 세종대왕 탄신 627주년 기념, 다채로운 공연 및 한글문화 체험행사 개최
    오는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 627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공연과 한글문화 체험행사, 특별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세종대왕의 탄신을 축하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스승의 날이기도 하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겨레의 큰 스승으로 여겨 이날을 기념일로 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글의 창제와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며,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글박물관에서 열리는 공연은 용산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노래로 시작된다. 이어 '무형유산 도감'팀의 길놀이, 줄타기, 사자춤, 버나놀음 등으로 구성된 <조선서커스 솟대쟁이패: 백희(百戲)> 공연과 마술사 지혜준의 <한글 마술공연>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한 관람객이 도포를 입고 과거시험을 치르는 참여형 역사체험극 <세종, 인재를 뽑다>도 공연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대왕과 함께 한글박물관을 걷는 <세종대왕 행차재현>도 준비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세종대왕과 함께 걸으며, 한글창제에 반대했던 최만리를 설득하는 세종대왕의 일화를 볼 수 있다. 또한, <한글 OX 문제풀이>, <세종대왕 생신상 사진찍기>, <한글 네컷 사진 상자>, <세종대왕 대형블록 맞추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한글 OX 문제풀이> 생존자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한글 관련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글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한글 달고나 뽑기, 한글 탁본체험, 모래상자 한글체험(샌드박스), 한글 도장찍기, 한글 책갈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한글문화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성공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한글박물관의 안승섭 기획운영과장은 “가족들과 함께 즐기면서 세종대왕의 나신 날을 기리고, 한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가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 또는 기획운영과(02-2124-6291)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2024-05-07
  • 마동석의 주먹이 다시 한번 빛나는 순간
    2024년 4월 24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범죄도시4'는 기존 시리즈의 인기 요소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관객들에게 친숙한 액션과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였다는 평이. 마동석 주연의 이 영화는 상영 시간 109분 동안 범죄와의 전투를 그려내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영화는 특유의 강력한 액션과 유머를 바탕으로 마석도 형사(마동석 분)와 그의 팀이 다시금 범죄와 맞서 싸우는 모습을 그린다. 이번 편에서는 특히, 백창기(김무열 분)와 장이수(박지환 분)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이야기에 신선함을 더했다. 백창기는 조직의 행동대장으로 잔인함을 띄며 강력한 빌런으로 등장, 마석도와의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전편들에서 호불호가 갈렸던 점을 고려해 영화는 다소 안전한 수순을 밟으면서도 관객에게 익숙한 맛을 제공한다. 액션 장면들은 중독성 강한 숏폼 영상처럼 연속적이고 강렬하게 펼쳐지면서, 심심할 틈 없이 진행된다. 장동철(이동휘 분)과 같은 캐릭터가 범죄자가 아닌 조력자로서 참여하면서 발생하는 해프닝은 영화에 유쾌한 웃음을 더한다. 그러나 영화는 여전히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익숙한 패턴과 스토리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지적도 존재한다. '범죄도시4'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흥미롭고 관람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마동석의 카리스마와 강력한 액션은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쿠키 영상이 없음에도 영화의 마지막까지 관객을 자리에 묶어둔다. 이 영화의 성공 여부는 관객의 반응과 손익 분기점인 350만 명의 관객 동원에 달려있다. 현재까지 '범죄도시4'는 극장가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만약 '범죄도시5'가 제작된다면, 제작진은 새로운 변화와 신선한 요소를 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문화
    • 영화
    2024-04-27

실시간 문화 기사

  • 고비에서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121) 고비에서 고운기(1961~ ) 아주 잠잠한 날도 병원 뒤쪽 언덕의 숲속 바위 턱에 가만 앉아 있으면 바람이 나뭇잎 살랑이더군 겨우 알아챌 만큼 실처럼 불어오더군 내 더운 몸 식히러 우주가 움직이는 낌새 수술을 마친 주치의가 말했어. 시뮬레이션해보니 5년 뒤 생존율 65%, 순간 작은 한숨을 들었는지 다시 젊은 의사는, 수치일 뿐이지만요, 급히 말을 고쳤어. 서로 약속한 듯 멋쩍게 미봉(彌縫). 5년 뒤, 그때 나는 65 아니면 35 어느 쪽에 들어 있을까. 남은 수명 헤아려지니 기다릴 일과 소용없는 일 가려지더군 그러라고 바람이 살랑이며 실처럼 다가오는데 나는 문득 내 눈 안에 총명하게 발을 담가 다오, 다짐하더군 고운기 시인 1961년 전남 보성군 출생.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박사. 한양대학교 문화컨텐츠학과 교수. 2007.04~2008.03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객원교수.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 시집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나는 이 거리의 문법을 모른다』 『구름의 이동속도』 『어쩌다 침착하게 예쁜 한국어』 등이 있다. <시힘> 동인.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의 121번째 시는 고운기 시인의 “고비에서”입니다. 고비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이 되어 가는 가장 중요한 단계나 국면’, ‘어떤 일이 되어 가는 데에서 매우 어려운 순간이나 국면’ 등으로 표현합니다. ‘절정’이나 ‘위기’ 등이 비슷한 뜻으로 쓰일 수 있겠지만 뉘앙스의 차이는 큽니다. 살아가노라면 “고비”를 맞게 되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그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말들을 합니다. ‘위기(고비)가 기회’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이런 말들은 사경을 헤매는 경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사치일 뿐입니다. 죽음의 목전에서 느끼는 삶의 무게는 일상인들의 그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형질임을 어렴풋이 짐작할 뿐입니다. 더구나 그것이 암(癌)이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내 더운 몸 식히러 우주가 움직이는 낌새”를 느꼈을 때의 공포는 아마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죽음의 공포를 이겨낼 수 있는 초월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꼭 종교의 힘이 아니더라도 이것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의지의 산물이라고 여기고 싶습니다. 초월의지라고나 할까요. 이러한 의지 덕택으로 그리하여 “5년 뒤” “65 아니면 35”를 넘어 10년 뒤, 20년 뒤, 혹은 50년 뒤 생존율 100이라는 기적의 힘을 믿고 싶습니다. 아니 이것은 기적이 아니라 “고비”를 맞이하여 인간의 선한 의지가 실현할 수 있는 희망이며 약속입니다. 시의 힘이기도 합니다. 【이완근(시인, 뷰티라이프 편집인 겸 편집국장)】
    • 문화
    • 문학
    2023-07-26
  • [맛멋곳] 맛있는 발효밥상 '궁뜰', 발효식품에서 찾은 건강 비결
    어느 때보다 면역력에 관한 관심이 높은 시대다. 우리나라의 음식중에 발효식품은 ‘밥상위의 보약’, ‘먹는 면역력’으로 유명하다. 면역력 증진의 좋은 발효식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좋은 식재료보다 맛있는 보약은 세상에 없다’라는 요리에 대한 철학으로 건강한 발효 밥상을 차려내는 궁뜰(대표 이윤희)을 찾았다. 경기 광주시 도척면 화담숲 인근에 자리한 궁뜰(대표 이윤희)은 텃밭에서 직접 기른 계절 채소와 천연발효 효소, 직접 담근 간장과 고추장, 된장, 발효식초로 만든 발효밥상 전문점이다. ‘곤지암 맛집’, ‘화담숲 맛집’으로도 소문난 이곳은 약간 외진 곳에 있지만 한눈에 들어오는 자연과 어우러진 식당의 전경과 맛은 찾아오는 수고쯤은 충분히 보상 받는다. 이윤희 대표는 “이곳에 오시면 어디서도 만나기 어려웠던 맛있는 발효 밥상과 유익한 미생물이 가득한 각종 발효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실 수 있고, 자연 힐링과 휴식까지 함께 누리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궁뜰의 요리에 사용되는 명품 간장은 1950년산 씨 간장으로 해마다 첨장해 수위를 보존한다. 씨 간장이란 햇간장을 만들 때 넣는 묵은 씨앗 간장으로 유익한 미생물이 풍부하다. 이처럼 70년 된 씨 간장을 사용해 궁뜰 앞마당 장독대에서 1년간 태양광에 발효하고, 뒷마당 나무 그늘에서 2년 이상 그늘 장으로 충분히 발효해 음식의 깊은 맛을 더한다. 메주에 사용하는 콩은 모두 궁뜰 텃밭에서 재배 후 직접 메주를 담근다. 여기에 3년 이상 간수를 뺀 국산 천일염만을 고집한다. 특히, 간장에는 초석잠효소를 첨가해 영양소의 소화, 흡수, 신진대사를 도와 신체 효율을 높여주는 탁월한 기능까지 더했다. 이 대표는 “발효음식의 최고 장점은 오랜 시간 발효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많은 유익한 미생물과 그로 인한 오묘한 감칠맛까지 더해진다는 점”이라며 “발효 식재료의 효소가 소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소화 기능이 저하되거나 약한 분들이 궁뜰의 음식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밝혔다.발효 밥상의 백미는 명품 간장의 풍미를 100% 담아낸 간장금게장이다. 청정 제주 앞바다에서 소량만 서식해 귀하게 여겨지는 금게만을 공수해 게장을 담그는 것으로 유명하다.제주산 금게는 국내에서 잡히는 여러 종류 게 중에서도 가장 수율이 높고, 껍질이 부드러워 게장을 담글 때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다. 간장금게장은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아 택배로 구매하려는 손님이 줄을 잇는다. 이 대표는 “기존의 간장게장에는 화학간장으로 분류되는 산분해 간장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탈지 대두에 식용 염산을 넣어 화학적으로 분해한 뒤 알칼리 성분으로 중화하는 방식으로 제조한다”라며 “보통 한식 간장은 1년 이상 걸리지만, 이틀 만에 만들어 내 가격이 저렴하여서 업소용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은데 궁뜰에서는 유익균이 살아있는 100% 발효간장만 고집한다”라고 설명했다.간장 외에도 모든 음식에 발효 고추장, 발효 된장, 저염 장아찌, 발효 효소 등을 사용해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궁뜰 참나무 바비큐는 궁뜰누룩장에 특별한 시즈닝과 효소 등을 가미해 12시간 이상 숙성한 후 다시 국내산 참나무 장작으로 10시간 이상 훈연을 거친다. 이때 특제 파인애플 발효식초를 매시간 뿌려줘 깊고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육질을 완성한다.이처럼 한정식은 대표적인 슬로우 푸드로 특성상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긴 시간 정성이 요구된다. 궁뜰에서 만드는 발효음식의 주재료인 효소는 2~5년, 장류는 2년, 간장은 3년 이상 숙성, 발효가 필요하다.그럼에도 고객에게 신선한 음식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최적의 상차림을 마련했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애피타이저를 먼저 제공해 준비 시간을 확보하고, 기본 반찬 제공 후 셀프 바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고객의 지루함을 해소한다. 또한, 식사 예약 시 음식 주문을 함께 받아 고객이 도착하자마자 바로 식사할 수 있도록 한다.이윤희 대표는 “외식 사업은 음식에 대한 철학과 정성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기에 음식에 관한 연구와 노력을 계속하고, 외식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궁뜰만의 특장점을 살리는 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고 했다. 바비큐 준비에만 22시간 이상 소요… 삼대가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밥상 궁뜰의 건강한 발효 밥상의 핵심은 바로 발효한 식재료이다. 이 발효한 식재료를 이윤희 대표의 남편이자 발효 전문가인 김진필 발효작가가 손수 제조한다.그는 건강에 좋은 발효음식이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전통 발효음식에 관해 관심이 깊어지면서 2014년 된장학교, 식초학교를 수료하고, 식초, 효소, 술 등 분야별 발효 전문가들을 직접 찾아가 발효 비법과 기술을 익혀 발효 밥상의 메뉴를 개발하였다. 그만의 독특한 발효음식은 2016년 <코리아푸드 트랜드페어>에서 천연발효식초부문 금상 수상, 전통주 부문 금상 수상, 주안상 부문 은상을 수상하면서 인정받기 시작했다.2017년에는 경기도에서 지정하는 경기으뜸맛집으로 뽑히기도 했다. 궁뜰은 다녀간 손님들의 입소문을 타고, 지상파 방송에서도 잇따라 소개됐다. SBS <좋은아침>, KBS <생생정보통>과 <아침이 좋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 등에 출연하면서 궁뜰의 발효밥상을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 오시고 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김진필 발효작가는 “아내와 함께 발효 음식에 대해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나가면서 맛과 영양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 결과 단골 고객들이 입소문을 내주시면서 규모를 점차 확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궁뜰은 안채, 사랑채, 양조장과 식자재를 직접 기를 수 있는 텃밭, 발효생주를 만드는 양조장, 참나무 바비큐, 카페 및 자가제빵 베이커리 등을 만들어 어엿한 외식 타운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음식이 맛있다’, ‘궁뜰 음식이 먹고 싶어서 다시 왔다’라는 칭찬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이윤희, 김진필 부부는 “식사를 마친 뒤 부모님께 드린다고 포장해 가시거나 이후에 다시 부모님과 소중한 분들이 정말 잘 드셨다는 칭찬을 받을 때, 가족 단위로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삼대가 같이 와서 맛있게 궁뜰의 음식을 드시는 분들을 뵐 때면 일에 대한 보람과 의미를 새삼 되새기게 된다”라고 말했다. 최근 3년 넘게 지속된 장기 경기침체는 궁뜰에도 크고 작은 변화를 일으켰다. 고심 끝에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했다. 발효음식 전문점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전문성 그대로,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온라인 택배 서비스로 새로운 플랫폼과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현재 궁뜰의 대표 메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궁뜰’에서 주문하면 수일 내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애초 예상보다 훨씬 반응이 좋아 더 많은 건강한 먹거리를 고객의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점차 판매 상품을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 문화
    • 인터뷰
    2023-07-21
  • 세종시립도서관, 복숭아와 함께하는 마술공연
    세종시립도서관이 ‘제21회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앞두고 오는 30일 14시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마술 공연 ‘마법선물상자’를 연다. 마법선물상자는 마술, 풍선, 비눗방울, 마술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된 창의융합형 공연으로 복숭아 축제를 맞이해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와 함께 복숭아를 주제로 한 책 추천(북큐레이션)도 조치원읍 도서관과 조치원 어린이 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6세 이상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청(선착순)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에서 가능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마술공연을 즐기고 도서관에서 복숭아와 관련된 책을 읽으며 오는 8월 4일 개최되는 조치원 복숭아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문화
    2023-07-20
  • 뷰티라이프 창간 24주년 기념 표지 촬영
    <2023년 7월호 표지 촬영>모델: 디디(가수, 걸그룹 럼블지 리더)헤어: 조보연(헤스테라피 대표), 장은철(HDP 대표)메이크업: 교은(케이트뷰티 부원장), 혜령(케이트뷰티 실장)사진: 박제승(오리지날스튜디오 대표)창간 24주년 7월호 표지 모델은 걸그룹 럼블지의 미얀마 출신 리더 디디 양이다. 디디 양은 미얀마 출신으로 한국이 좋아 한국에 와서 가수가 되고자하는 지신의 꿈을 이루었다. 꿈과 희망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럼블지의 디디 양을 힘껏 응원하자.헤어는 ‘헤스테라피 삼성점’을 운영하는 조보연 원장. 조보연 대표는 나와 오랜 시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미용계의 재원이다. 장은철 원장과의 만남도 새롭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익을수록 빛이 난다.메이크업은 교은(케이트뷰티 부원장), 혜령(케이트뷰티 실장) 샘이 맡아 24주년을 더욱 빛냈다.촬영 후 뒤풀이는 언제나 흥겹다. 2, 3차로 이어진 자리, 행복도 이어진다^*^
    • 문화
    2023-07-19
  • [포토] 비 오는 날, 용산 국립박물관 정원에서...
    우중인데도 박물관을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았다.굵은 빗줄기가 멈추고, 보석같은 물방울이 맺힌 식물... 잠시 박물관 정원에 멈추어, 빗방물이 떨어지기 전에 식물들을 조심조심 카메라에 담아본다.
    • 문화
    • 예술
    2023-07-19
  • [포토] 천상의 축제, '만항재의 야생화'
    천상의 축제, 만항재의 야생화들! 만항재는 태백과 정선, 영월이 만나는 함백산 자락의 고개이름이다. 조용한 숲 길 속에 핀 야생화들이다!
    • 문화
    • 예술
    2023-07-17
  • 뮤지컬 빨래, 누적 관객 100만 돌파...구미 공연 개최
    구미시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3회에 걸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뮤지컬 ‘빨래’를 개최한다. 서울 변두리 소시민들의 고단한 일상과 따뜻한 위로를 담은 뮤지컬 ‘빨래’는 작가가 되고 싶었던 꿈과는 달리 서점 직원이 된 ‘나영’과 꿈을 좇아 한국에 왔지만, 이번 달 월급조차 밀릴 위기인 몽골 청년 ‘솔롱고’가 주 배역으로, 어느 날 우연히 바람에 날려 온 나영의 빨래를 계기로 두 사람이 점점 가까워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빨래’는 2005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000회 공연,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우리나라 대표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초연 당시 제11회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받았고,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2010)에서 극본상/작사․작곡상을,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2017)에서는 대상을 받는 등 일찍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탄탄한 작품성과 국내 흥행을 바탕으로 일본 레플리카 및 중국 라이선스 공연을 수출해 큰 성공을 거뒀다. 그동안 ‘빨래’는 뮤지컬 스타 등용문으로 불릴 정도로 임창정, 홍광호, 이규형, 정문성, 이정은 등 많은 실력파 유명 배우들이 거쳐 갔으며, 이번 구미 공연에서는 나영역에 장혜민, 솔롱고역에 노희찬, 주인할매역에 강나리, 희정엄마역에 김송이, 구씨역에 이승헌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윤희선 문화예술회관장은 “뮤지컬 ‘빨래’를 통해 힘든 일상 속 위로와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많은 시민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티켓 가격을 R석(1층) 2만 원, S석(2층) 1만 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고, 구미시민 및 구미시 기업체 직원들은 티켓 정가의 30%를, 구미시 다자녀 가정은 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기타 공연 관련 상세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 담당(☎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
    • 문화
    • 예술
    2023-07-14
  •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울-부안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운영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LET’S GO 서울동행탐험”이란 주제로 “서울-지방(부안) 청소년역사문화교류사업”을 지난 5일(수)∼7일(금)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부안군 관내 4개교(상서중, 하서중, 위도중, 부안중) 25명이 참여하여 진행하였다. “서울-지방(부안)청소년역사문화교류사업”은 부안군(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과 서울시(아하!열린교육센터)의 참여로 이뤄졌으며 서울과 지방간 교류 협력 지역을 방문하여 그 지방의 소중한 역사ㆍ생활 방식 및 문화 등을 알아보고 체험해 봄으로써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폭넓은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2박 3일간의 일정에서 서울을 방문한 부안의 참가자들은 서울의 4차 산업과 역사문화 유적지를 견학해 보고 러닝맨 탐험, 서울랜드마크 탐험등 일정별 미션 수행을 통하여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었고 짧은 여정이었지만 서울지역 문화를 체험해보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부안마실탐방”이란 주제로 오는 8월 30일(수)∼9월 1일(금)에 서울 청소년 25명을 맞이하여 서울-지방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화순)는 부안의 청소년이 서울을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과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익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던 서울시(아하!열린교육센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였다. 아울러 “서울의 청소년이 부안군을 방문할 시에 부안의 역사와 자랑거리, 문화유산, 관광자원등을 살펴보고 부안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통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서울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다시 찾고 싶은 부안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문화
    2023-07-13
  • 평택시 배다리도서관 ‘쓰는 사람들! 시민 작가’ 창작물 전시
    평택시 배다리도서관이 오는 28일까지 <쓰는 사람들! 시민 작가 사업> 창작물을 전시한다. 모든 시민이 작가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이번 사업은 도서관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데서 나아가 글로, 예술작품으로 자신을 표현해 책으로 출판하고 예술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시에서는 배다리도서관의 5개 프로그램에서 발굴된 시민 작가들의 책 15권과 한지 공예품 28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성인배움터 자전에세이 프로그램 『나를 만나고 쓰다』와 청년글쓰기 프로그램 『돌봄 글방 #2 문집』은 시민들이 자신을 성찰한 진솔한 글을 모아 출판했다. 도서관 상주 작가와 함께한 어린이배움터에서는 어린이 시인 13명이 시를 짓고 그림을 그려 『블루 레모네이드』, 『시간의 별』 등 시 그림책 13권을 선보인다. 전통 한지의 아름다움을 맛보는 성인배움터 「한지에 손맛 더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예술가들은 수제 한지로 만든 필사 노트, 조명등, 부엉이, 그림 액자 등을 완성해 한층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는 배다리도서관 2층 달이네 마루에서 운영되며, 관련 문의는 배다리도서관(031-8024-5467/5497)으로 하면 된다.
    • 문화
    • 예술
    2023-07-12
  • 국립중앙도서관이 간식박스 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7월부터 11월까지(5개월간) ‘국립중앙도서관이 간식박스 쏩니다!’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이벤트는 국립중앙도서관에 온라인 자료(전자책, 웹툰, 웹소설, 오디오북, 전자저널)를 납본 또는 제출한 출판사·학회·단체·기관을 대상으로, 매월 10개 처를 선정하여 간식박스(5만원 상당)를 직접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자료는 출판 및 정보기술 발전에 따라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로 제작되고 있으며, 적시에 수집하지 않으면 소실되기 쉽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법에 따라 국제표준자료번호(ISBN/ISSN)를 발급받은 온라인 자료 및 보존가치가 높은 자료의 수집하고 영구보존하고 있다. 온라인 자료 제작 출판사 등의 사기진작과 온라인 자료 수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온라인 자료 납본‧수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립중앙도서관 류은영 온라인자료과장은 “국립중앙도서관은 온라인 자료의 수집 및 영구보존을 담당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지식보존기관이다. 온라인 자료의 납본·수집 확대를 위해 출판사 및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과 ISBN․ISSN․납본시스템(nl.go.kr/seoji)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화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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