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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1.19 13:45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 정책위원장이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에 대해 도시철도가 운영되지 않는 지역과 역세권에 거주하지 않는 버스와 지하철을 번갈아 이용하는 고 연령층에게 현행 제도는 불합리하다.”라고 밝혔다. 그래서 무임승차 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연 12만 원의 선불형 교통카드를 제공하고 이후 청소년 요금을 적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망언을 접하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지하철은 운행 시 승객 탑승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 전기료가 발생한다며 “노인 무임승차로 인한 적자는 허위 주장”이라 피력했다.
이미 “국토부가 조사한 보고서에도 노인 무임승차가 지하철 적자와 무관함이 입증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이끌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세대의 노인에 대해 학대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당이 아닌 패륜아 정당을 만들겠다는 망나니짓이라며 일천만 노인이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무임승차 폐지의 문제점을 “첫째 지하철 무임승차로 노인이 걷기 운동으로 건강해지는 것을 간과했다. 둘째 노인이 삼삼오오 여행하는 행복권을 박탈한다. 셋째 노인 지하철 무임을 활용해 배달하는 수많은 일자리 박탈”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노인회는 개혁신당이 제시한 교통카드를 두고 "지하철을 이용하지도 않을 사람에게도 배분되는 모순적 발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