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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사진=중앙선관위

 

4월 10일 실시되는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1.28%를 기록하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자의 해석을 내놓으며 총선 당일까지 지지층 결집을 강하게 독려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전투표율이 특정 정당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하며, 중도층의 움직임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중 약 1384만 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 대비 4.59%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사전투표 도입 이래 두 번째로 30%를 넘은 경우다. 특히 호남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반면, 영남 지역은 평균을 하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높은 사전투표율을 민주당에 대한 분노와 심판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했다. 특히 2030세대의 투표 참여 증가를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며, 이들 세대의 이탈이 민주당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의 분노로 해석하며, 총선 당일 높은 투표율이 이어질 경우 자신들의 승리를 확신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은 특히 중도층과 정권 심판론의 열기를 강조하며, 사전투표의 높은 참여율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사전투표율의 상승이 여러 요인에 의한 것으로, 단순히 한쪽 정당에 유리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사전투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확산과 중도층의 움직임이 양당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 결과는 양당 모두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최종 투표율과 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양당은 마지막까지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며, 총선의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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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기록, 양당 모두 결집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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