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 로그인
  • 회원가입
  • 지면보기
  • 전체기사보기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 검색결과

  • 윤석열 대통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정치권 강대강 대치 심화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최종 재가했다. 이는 현 정권 들어 '10번째' 법안 거부권 행사로, 민주화 이후 역대 정부 중 최다 횟수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정치권은 다시 강대강 대치 국면에 접어든 분위기다. 특검법을 주도한 야권은 윤 대통령의 '영수회담'과 '2주년 기자회견'이 '정치쇼'에 불과했다며 "변한 건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노·MB·박·문 정부' 거부권 기록 합쳐도 '9번'에 그쳐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에서 의결한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최종 재가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한 특검 실시는 삼권분립 정신과 특검법 도입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주요 거부 사유로는 ▲여야 합의 없이 야권 단독 처리된 점 ▲보충성·예외성 원칙 위배 ▲현행 사법 시스템의 기본 원칙 훼손 등이 거론됐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부분 불참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단독 처리했다. 이에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즉각 "민주당이 입법 폭주를 했다"고 반발했다. 윤 대통령도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공수처와 경찰 수사 이후 판단이 필요하다"며 "수사가 마무리된 후 '봐주기 의혹'이 있다면 본인이 먼저 특검 도입을 주장하겠다"고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바 있다. 정진석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특검법안은 의결 과정이나 특별검사 추천 방식 등 내용적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절차적으로 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됐고, 내용적으로 특검 후보 추천권을 야당에게 독점적으로 부여해 대통령의 인사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상 삼권분립에 위배될 소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법안 거부권 10번째 행사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법안 기록은 이번 '채상병 특검법'을 포함해 10개에 이른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2년간 양곡관리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9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는 민주화 이후 역대 정부 중 최다 횟수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4개, 이명박 전 대통령은 1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개의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내 거부권을 한 건도 행사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의 민주당 인사는 "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임기 말까지 높았던 것은 의회 정치를 존중하고 민심을 거스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은 나중에 업보 청구서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야권, 강력한 반발과 공세 예고 야권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총선 민심을 받들어 개혁 과제를 논의할 자리에서 야당과의 전면전을 부추긴 것"이라며 "왜 국민 뜻을 거부하면서 반대로 가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역사에 남기게 될 것"이라며 "야당과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한다면 민주당은 모든 방안을 강구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법률 재의요구권은 마음대로 사용하는 권한이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은 특검법을 수용해 공포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조 대표는 "헌법에 대통령의 법률안 재의요구권이 명시돼 있지만 도깨비방망이처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권한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여권 내 이탈표 변수 주목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여당 내부에서도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윤 대통령은 총선 참패 후 여론조사에서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하며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소통·협치·변화'를 강조했지만, 이번 거부권 행사로 이 같은 노력이 무색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채상병 특검법'이 28일 예정된 국회 재의결 절차에서 다시 통과된다면 윤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는 크게 좁아질 전망이다. 여권 내에서도 이탈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국민의힘 내에서 17명만 이탈해 찬성표를 던져도 '채상병 특검법'은 다시 통과될 수 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정치권의 강대강 대치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이를 민심에 역행하는 행위로 규정하며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고, 여권은 내부 결속을 다지며 이탈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정국은 더욱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
    • 정치
    2024-05-21
  • 여야, 22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 돌입
    여야가 22대 국회의 18개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원 구성 협상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에서 얻은 단독 과반 의석을 명분으로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몫을 요구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이러한 요구가 관례에 어긋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 협상은 새롭게 선출된 여야 원내지도부의 신임 문제와 직결되어 있어 법정 선출 시한인 다음 달 7일까지 약 3주간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주 초 회동을 갖고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들어간다. 협상의 최대 쟁점은 법안 처리의 ‘마지막 관문’인 법사위원장직이다. 법사위원회는 소관 상임위 심사를 완료한 법안들이 체계·자구 심사를 위해 본회의 상정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상임위로, 원내 1당에서 배출되는 국회의장을 견제하기 위해 법사위원장은 관례상 원내 2당이 맡아왔다. 그러나 민주당은 법사위원장과 더불어 통상 집권 여당 몫이었던 운영위원장까지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법사위는 17대 국회였던 2004년부터 전부 소수당이 가져가는 게 관례였다”며 “의사진행 권한이 있는 국회의장에 이어 법사위원장까지 한 정당에서 가져가면 입법부가 아닌 ‘통법부’가 된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맡는 게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언급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은 총선 민심을 내세워 법사위와 운영위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몫을 고수하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 민의를 보면 민주당에 압도적 다수를 줬는데,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독주를 막으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견제할 수 있는 1차적 상임위가 본회의도 있겠지만 법사위”라며 “운영위도 대통령의 독주를 막고 대통령실에 대한 견제를 위해 민주당이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재확인했다. 여야의 협상 목표일은 국회법에 명시된 상임위원장 선출 시한이다. 국회법은 총선 이후 첫 본회의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며, 첫 본회의 시점을 개원 후 7일로 못 박고 있다. 22대 국회 개원일은 이달 30일로, 이에 따라 늦어도 6월 5일에는 첫 본회의를 열게 된다. 상임위원장 선출일은 총선 이후 첫 본회의로부터 3일 이내이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법에 따르면 6월 7일까지는 상임위와 상임위원장, 그야말로 원 구성을 마치게 돼 있다”며 “7일까지 마칠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국회법을 준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원내 교섭단체들 간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이 실시된 13대 국회 이후 법정 시한이 지켜진 전례는 단 한 번도 없다.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지난 2020년 6월 21대 국회 개원 원 구성 협상 때처럼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전부 차지하는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당시 집권 여당이던 민주당은 21대 총선 압승으로 소수 야당이던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을 압박했고, 끝내 협상이 불발되며 32년 만에 특정 정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직을 독식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당시 미래통합당의 주호영 원내대표는 협상 결과에 불만을 가진 당내 일부에 사퇴 요구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원 구성 협상에서는 국민의힘이 소수 ‘여당’인 만큼 협상을 중도 포기할 수 없는 점,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과반 의석을 갖게 된 민주당 내부에서 ‘거야(巨野) 독주’ 행보에 경고등이 켜진 점 등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최근 국회의장 후보 선거에서 친명 후보였던 추미애(6선·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온건파로 분류되는 우원식(5선·서울 노원을) 의원에 밀려 탈락하는 이변을 겪으면서 강경 노선에 대한 거부감이 감지된 바 있다. 국민의힘도 2022년 6월 진행됐던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당시 악화된 여론을 계기로 7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으로부터 돌려받았던 전례를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21대 국회 후반기 협상과, 최근 국회의장 경선을 봤을 때 국민들은 오만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런 사례들을 (민주당이) 되짚어보길 바라면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상은 총선 이후 새롭게 선출된 여야 원내지도부의 신임 문제까지 걸려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 여야가 법정 시한 내에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다시 장기화된 협상 끝에 원 구성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여야가 극적인 타협을 이룰지, 아니면 각자의 입장을 고수하며 강대강 대치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뉴스
    • 정치
    2024-05-20
  • 이재영 위원장, 한동훈 전 위원장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 높아..."나오지 않을 수 없는 상황"
    국민의힘 3040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 간사를 맡은 이재영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상황까지 와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친윤계가 6개월 전에는 한 전 위원장을 치켜세웠다가 지금은 축출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을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이재영 위원장은 17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출마 쪽에 무게를 더 싣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안 나올 수가 없는 상황까지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한 전 위원장이 총선 실패의 책임론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한 전 위원장을 비윤으로 분류해야 하냐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저도 헷갈린다"며 "상황이 정말 한심하다"고 답했다. 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영입에 가장 앞장섰던 이들이 친윤계였음을 지적했다. 당시 당내에서는 한 전 위원장의 정치 경력과 선거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친윤계가 밀어붙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결국 한 전 위원장을 가장 공격하고 몰아내려고 했던 것도 친윤계 의원들"이라며, "이것만 보면 비윤계로 봐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6개월 만에 논란 자체가 바뀌었다는 것은 참 한심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결성된 국민의힘 3040 소장파 모임 ‘첫목회’는 매달 첫째 주 목요일에 모임을 갖고 있다. 이 모임에는 이재영 위원장 외에도 김재섭 서울 도봉구갑 당선인, 이상규 서울 성북구을 낙선인, 한정민 경기 화성시을 낙선인, 이승환 서울 중랑구을 낙선인, 전상범 서울 강북구갑 낙선인, 박은식 광주 동구·남구을 낙선인, 서정현 경기안산시을 당선인, 류제화 세종시갑 낙선인 등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내에서 중요한 인물로 여겨져 왔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강력한 추진력과 개혁 의지를 보여주었고 그로 인해 많은 지지자를 확보했다. 그러나 최근 친윤계와의 갈등으로 인해 그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이재영 위원장의 발언은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한 당내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당내 갈등과 분열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 전 위원장이 출마를 결심할 경우 그의 정치적 생명력과 영향력은 다시금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치 분석가들은 한 전 위원장이 출마할 경우 당내 권력 구조와 향후 총선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친윤계와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당내 통합과 단결이 중요한 시점에서 그의 출마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첫목회’ 모임의 결성은 국민의힘 내 3040 세대의 정치적 목소리를 강화해 젊은 정치인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 모임을 통해 젊은 정치인들은 당내 정책 결정 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영 위원장은 이번 모임 결성에 대해 "3040 세대가 당의 미래를 책임지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당내 통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당내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통합과 단결을 통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여부와 그에 따른 당내 반응은 국민의힘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뉴스
    • 정치
    2024-05-19
  • 이재명 대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추진, 더 이상의 폄훼와 왜곡 막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4주기를 맞아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 더 이상의 폄훼와 왜곡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다시 이 땅에서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의 오월, 하나 되는 오월"이라는 제44주기 5·18 기념식 슬로건처럼, 국가폭력의 상흔을 딛고 연대와 통합의 정신으로 자라난 44번째 5월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땅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민주영령들의 넋을 추모한다. 또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안고 모진 상처를 견뎌온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매년 민주영령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피어오르는 5월이지만, 올해 5·18은 특별히 더 뜻깊다고 언급했다. 이는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였던 이세종 열사가 국가폭력의 희생자로 인정받기까지 44년의 세월이 걸렸기 때문이다. 스물한 살의 청년이 군부독재의 폭력에 희생되며 억울한 죽음을 군부독재세력은 은폐하려 시도했다. 그의 희생은 진실과 정의의 상징으로 남았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군부독재세력이 국민의 생명을 유린하고 억울한 국민의 죽음을 은폐하는데 혈안이었다. 그러나 오월 영령들의 넋은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열망으로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새로운 생명들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다. 이렇게 태어난 수많은 민주시민들은 폭력보다 강한 연대의 힘으로 민주주의의 새로운 길을 열어젖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어떤 권력도 국민과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자명한 진리를 다시금 마음에 새긴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의 법정에 시효란 없으며 온전한 진상규명만큼 완전한 치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5·18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국가폭력 범죄는 반드시 단죄받아야 한다는 상식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표는 더 이상의 5·18 폄훼와 왜곡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야 다시 이 땅에서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이 '산 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통한의 44년, 폭력보다 강한 연대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 5·18 정신을 되새긴다"며, 민주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국가폭력의 진상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재명 대표는 "다시금 어떤 권력도 국민을,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자명한 진리를 마음에 새긴다"면서 "역사의 법정에 시효란 없고 온전한 진상규명만큼 완전한 치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5·18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는 데 앞장설 것이며, 국가폭력 범죄는 반드시 단죄받아야 한다는 상식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의 이번 발언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과 국가폭력의 단죄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 뉴스
    • 정치
    2024-05-18
  •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 헌법개정안 제안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헌법개정안을 제안했다. 조 대표는 '국회 개헌특위 설치 및 제7공화국 개헌 제안'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고, 지방선거 전에 국민투표를 실시해 새로운 대통령을 지방선거와 함께 선출하자고 밝혔다. 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임기간도 2026년으로 줄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조 대표는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안의 배경을 설명하며, 1987년 헌법이 대통령 단임제를 채택한 이유는 독재정권의 장기 집권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제 평화적 정권 교체가 자연스러운 나라가 됐다. 국민 역량을 믿고 대통령 중임제를 채택할 시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현행 헌법 제70조는 "대통령의 임기는 5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조 대표는 이를 "대통령의 임기는 4년으로 하되, 연이어 선출되는 경우에만 한 번 중임할 수 있다"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직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에 대해서도 조 대표는 "혁신당은 가능한 한 다음 지방선거 전에 국민투표를 실시하고, 대통령 선거를 지방선거 때 함께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며, "대선과 지방선거 시기를 맞춰 전국 단위 선거 횟수를 줄이면 그만큼 국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부칙 조항을 두어 현직 대통령 재임 기간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매일경제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 다음 임기부터 4년 중임제를 적용하는 방안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조 대표는 "개헌특위에서 논의하겠죠"라고 답하며, "윤 대통령 임기 5년을 보장해 주고 그다음 대통령부터 4년 중임제를 한다는 결정을 개헌특위가 할 수도 있겠지만, 저와 저의 당은 그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부칙을 통해 현직 대통령의 임기를 줄이는 방안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는 또한 헌법 개정 사항으로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을 수록하는 것을 넘어 부마민주항쟁, 6·10 민주항쟁을 추가로 포함시키자고 제안했다. 현재 헌법 전문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여기에 부마항쟁, 5·18, 6·10 정신의 계승을 포함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또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는 조항 신설, 검찰의 영장청구권(신청) 조항 수정, '사회권' 강화 일반 조항 신설, 동일 가치 노동 동일 수준 임금 명문화, '토지공개념' 강화 등을 제안했다. 부마항쟁과 6.10을 5.18 민주화운동과 함께 헌법 전문에 수록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미디어오늘 기자가 질문하자, 조 대표는 "5.18의 경우 당연히 들어가야 한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도 동의했다"고 답했다. 이어 "5.18 이전에 부마항쟁이 있었고, 이후 6.10이 있었고, 1987년 6.29 헌법을 직접 만들도록 촉발하게 한 직접적 행동은 6.10이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5.18 이전에 전사를 만들어냈던 국민들의 직접 행동은 부마항쟁이고, 다 연속해서 넓은 의미의 국민들의 저항권이자 국가 폭력에 저항하는 국민들의 정당방위로 보고 있다"며 "모두 법률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이미 된 사안이라서 다 포괄할 수 있고 이를 반대하는 여론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반대하는 정당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 영장청구권 헌법 삭제를 두고 검사 출신의 박은정 조국혁신당 당선자는 "지금 검찰 독재 정권으로 흐르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검찰권 남용인데 검찰은 수사권, 기소권, 영장 청구권, 수사종결권, 공소 취소권 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다"며 "검찰 권력의 남용을 막기 위해서는 수사-기소 분리와 동시에 영장 청구권과 관련해 검찰이 사법통제 인권 보호 기관이어야 함에도 검찰의 입맛에 따라서 인신을 구속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검찰이 검사만이 영장 청구권을 가진다는 헌법의 근거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영장청구권을 헌법에서는 없애는 대신 영장청구를 누가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법률로 정하고 그때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황운하 당선자는 "법관이 영장을 발부하는 것이 영장주의의 본질이지 신청권자나 청구권자가 누구인가는 헌법에 규정될 사항이 아니다. 헌법에 신청권자를 규정한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법률에서 신청권자를 누구로 할지는 법률에서 논의할 사항이긴 하나 헌법에서는 삭제돼야 한다"고 답했다. 영장청구권을 누가 가져야 하느냐는 여러 차례 질문에 대해 황 당선자와 박 당선자 모두 법률에서 정할 때 논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국 대표의 헌법 개정 제안은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을 포함해 다양한 개정 사항을 담고 있어, 향후 개헌 논의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의 제안은 앞으로의 정치적 논쟁과 국민들의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
    • 정치
    2024-05-17
  •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 참패 책임론 제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모두 책임 있어"
    국민의힘 4·10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 조정훈 의원은 17일 CBS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둘 다 패배에 책임이 있다"며 "이건 기본이고 팩트"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이 책임을 인정하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했으며, 대통령 역시 책임을 실감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변화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패배) 책임은 모두에게 있고, 권한이 클수록 책임이 많다는 건 상식의 영역"이라며 "한 전 위원장 책임이 있고, 대통령실 책임이 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얘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여기서 (책임 비율을 놓고) 누가 51이고 49냐는 것은 불가능한 수학이다. 의미가 없다"며 "책임은 있되, 저는 (특정인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 의원이 총선백서에 '한동훈 책임론'을 명시해 한 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를 견제하고 본인이 '친윤'(친윤석열)계 당 대표로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저는 친윤도, 비윤도 아니고 무윤"이라며 선을 그었다. 조 의원은 "친윤이라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식사와 술도 하고 전화도 수시로 해야 하는데, 태어나서 대통령하고 차 한잔 마셔본 적이 없다"며 "그렇게 치면 저는 '친한'(친한동훈)이다. 밥을 먹었으면 한동훈 전 위원장하고 더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 의원은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책임을 거론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은 본인이 책임 있다고 인정했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을 사퇴했고, 대통령도 '책임 있음을 실감한다'며 기자회견도 하시고 바꾸겠다 하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패배의 책임은 모두에게 있으며, 특히 권한이 큰 인물일수록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여기서 (책임 비율을 놓고) 누가 51이고 49냐는 것은 불가능한 수학이다. 의미가 없다"며 "책임은 있되, 저는 (특정인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 의원이 총선백서에 '한동훈 책임론'을 명시해 한 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를 견제하고 본인이 '친윤'(친윤석열)계 당 대표로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저는 친윤도, 비윤도 아니고 무윤"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친윤이라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식사와 술도 하고 전화도 수시로 해야 하는데, 태어나서 대통령하고 차 한잔 마셔본 적이 없다"며 "그렇게 치면 저는 '친한'(친한동훈)이다. 밥을 먹었으면 한동훈 전 위원장하고 더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해 "모든 사람에게 책임이 있으며, 권한이 클수록 그 책임도 크다"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책임을 인정하고 물러났고, 대통령도 책임을 느끼고 변화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책임 비율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특정인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조 의원의 발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그가 총선백서에 한동훈 전 위원장의 책임을 명시해 그의 당 대표 출마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조 의원은 자신이 '친윤'이 아니라 '무윤'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해석을 일축했다. 조 의원은 "저는 친윤도, 비윤도 아니고 무윤"이라며 "친윤이라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식사와 술도 하고 전화도 수시로 해야 하는데, 나는 대통령과 차 한잔 마셔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치면 나는 '친한'(친한동훈)이다. 한동훈 전 위원장과 더 많이 밥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조정훈 의원은 총선 참패 원인 분석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특정 인물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 일각의 해석에 대해서는 자신이 '무윤'임을 강조하며 선을 그었다. 이러한 발언은 향후 국민의힘 내부의 논의와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뉴스
    • 정치
    2024-05-17
  • 홍준표 대구시장, 윤석열 대통령 '상남자' 비유 발언 역풍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남자'에 비유한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인사'를 두고 야당이 '김건희 방탄 인사'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그건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라며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하는 사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느냐. 범법 여부가 수사 중이고 불명한데 자기 여자를 제자리 유지하겠다고 하이에나 떼들에게 내던져 주겠느냐. 역지사지해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병민 전 최고위원은 1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과 법무부의 기본 입장을 보면 아내(김건희) 관련된 내용을 덮기 위해서 인사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지 않느냐. 그런데 그걸 완전히 기정사실화시키면서 대통령을 희화화시키는 선봉장 역할을 홍준표 시장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겉으로 보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씩 뜯어 들어가 보면 결국 대통령을 희화화시키게 되는 과정을 계속 만들어내는 이 SNS를 언제까지 할 건지 모르겠다"며 "홍준표 시장의 발언 때문에 가뜩이나 대통령에 대한 여론 상황이 악화돼 있는데, 더 한 단계, 두 단계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진수희 전 국회의원도 "저는 그런 식의 상남자를 제 주변에서 잘 못 봤다"고 지적하며 "검찰 인사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는 민주당, 그 특검을 정당화시키는 상황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안타깝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남자라고? 공사구분 못하는 봉건시대적 구닥다리 논리"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기 위해 검찰 인사를 했다는 주장은 매우 비합리적이며, 이는 대통령의 공정성을 해치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강민정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홍준표 시장의 언어도단은 국민의 분노를 읽어내지 못한 왜곡된 자기 정치에 불과하다"며 "대통령이 자기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사와 인사까지 개입하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을 확인시켜 분노를 키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홍 시장의 발언은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며, 대통령의 리더십을 흔드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의 발언은 정치권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여당 내에서는 홍 시장의 발언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대통령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야당에서는 홍 시장의 발언을 기회로 삼아 윤 대통령의 공정성과 리더십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맞물려 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이 계속해서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이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인사 조치가 정당한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홍준표 시장의 '상남자' 발언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윤 대통령의 리더십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치권 내부에서도 홍 시장의 발언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대통령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논란은 여야 간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여당 내부에서는 홍 시장의 발언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야당에서는 이를 기회로 삼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긴장감은 향후 정국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홍준표 시장의 '상남자'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과 공정성에 대한 논란을 재점화시키며, 정치권 내 갈등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대통령의 리더십과 정치적 판단력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 뉴스
    • 정치
    2024-05-16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 추미애 vs 우원식 양자 대결로 압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 간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당내에서는 추미애 당선인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16일 22대 국회 민주당 전반기 국회의장단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6선의 추미애 당선인, 조정식 의원과 5선의 우원식 의원, 정성호 의원이 출마했지만, 친명계인 조 의원과 정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명심 마케팅 경쟁 최고조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의 '명심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추 당선인은 13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잘 좀 해주시면 좋겠다고 이재명 대표가 말씀하셨다"며 이재명 대표의 지지를 시사했다. 이에 우원식 의원은 같은 날 같은 방송에서 "이재명 대표가 '국회는 단호하게 싸워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정감 있게 성과를 내야 한다'며 자신이 적격이라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당내 중진을 중심으로 조 의원과 정 의원의 사퇴 과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조 의원과 정 의원을 각각 만나 설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회의장 후보 등록 이후 사퇴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당내 갈등과 비판 4선 우상호 의원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5선, 6선 중진이 처음부터 나오지 말든가, 나와서 중간에 드롭하는 모양을 보면서 자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박찬대 원내대표나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이 권유를 받아 중단한 것이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장 선거에서 대표가 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대한민국 권력 서열 2위를 당대표나 원내대표가 결정한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3선 정청래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장 1명이 어른이고, 국회의원 299명은 어린아이냐. 국회의장은 국민의 뜻을 대의하는 국회의원의 뜻을 대의해야 마땅하다"고 맞받아쳤다. 추미애 당선인의 당선 가능성 '어의추'(어차피 의장은 추미애라는 뜻의 신조어)를 뛰어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 중진 의원은 "추미애가 확실하다"며 "내부에 반발은 충분히 있을 수 있으나 대세엔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회 관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다. 의원들이 거스르고 우원식 의원을 찍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은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친명계의 지지를 받는 추미애 당선인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이는 당내 권력 구조와 향후 당내 정치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선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방향성과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입지가 더욱 명확해질 전망이다.
    • 뉴스
    • 정치
    2024-05-15
  • 추미애 국회의장 유력, 국민 피부에 와닿는 정치해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의 국회의장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 정치권은 추 당선인이 국회의장이 되면 이재명 대표의 대권 가도에 유리하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추 당선인의 의지가 도를 넘으면 오히려 정부·여당에 득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은 6선의 추 당선인과 5선의 우원식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다수의 의원들은 추 당선인의 국회의장 후보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추미애 추대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번 국회의장단 선거에는 당초 6선의 추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 5선의 우원식 의원과 정성호 의원이 출마했다. 통상 제1당 최다선자가 국회의장을 맡기에 6선인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이 유력 후보로 예상됐다. 그러나 조정식 의원과 정성호 의원은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사퇴하면서 추 당선인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러한 사퇴는 이례적이다. 이에 따라 당 안팎에서는 친명계의 물밑 조정이 있었고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추 당선인도 전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잘 좀 해주시면 좋겠다고 이재명 대표가 말씀을 주셨다"고 밝히며 이재명 대표의 지지를 시사했다. 추 당선인이 국회의장에 당선되면 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날개가 달릴 전망이다. 추 당선인은 민주당 내 강경파로 분류되며 일찌감치 "국회의장은 중립이 아니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총선에서 192석을 확보한 야권은 의석수로 안건을 통과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됐다.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안건이 본회의에 상정되어야 한다. 이때 여야 이견으로 안건 상정이 어려울 경우 국회의장의 직권 상정 권한이 중요하다.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 처리에 의사일정 변경을 통한 안건 처리 시도했다. 국회의장이 동의해야 표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 당선인이 국회의장이 되면 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각종 특검법부터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까지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민주당은 입법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이는 대권을 노리는 이재명 대표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 추 당선인은 이날 BBS 라디오를 통해 "국회가 할 일을 하면 이 대표의 대권가도에 도움이 된다"며 "국회 다수당이 제안하는 법이 국민에게 피부에 와닿는 정책으로 펼쳐진다면 차기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재명 대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임 국회의장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여당의 눈치를 보고 중립이라는 미명 아래 회피하거나 무책임한 정치를 보였다"며 "저는 책임을 묻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거대 야당에 대한 견제 여론도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국회의장 자리는 법적으로 당적 보유가 금지되어 정치적 중립이 필수적이다. 추 당선인의 강경 태도로 민주당에 불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추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을 들어, 추 당선인의 국회의장직이 오히려 여당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신 분 아니냐"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뉴스1에 "추 당선인은 양날의 칼"이라며 "잘 휘두르면 윤석열 정부에 치명타를 줄 수 있을 만큼 파괴력이 있는 사람이지만, 선을 넘으면 이 대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철저하게 국회법이나 관련된 규칙에 따라 국회의장이 행사할 수 있는 재량권을 활용한다면 이 대표와 민주당의 반윤석열 전선 강화에 도움이 된다"며 "법을 무시하거나 국회에서 지켜왔던 규칙을 마음대로 변경해 밀어붙일 경우 여당이 반대할 명분이 생기고 여론도 안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추미애 당선인의 국회의장 당선 여부와 그 이후의 행보는 정치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한 국면을 조성할 수도 있다. 반대로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추 당선인의 행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 뉴스
    • 정치
    2024-05-14
  • 2040년대를 위한 군 전략, 한국 공군의 '하이급' 전투기 대폭 증강 필요성 강조
    최근 대전에서 개최된 '에어로스페이스 콘퍼런스 2024'에서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2040년대 한국 공군의 전략적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제안을 내놓았다. KIDA에 따르면,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하이급' 전투기의 비율을 대폭 증가시켜야 한다. 이 제안은 한국이 이미 F-35A 전투기 40대를 도입했으며, 최근 20여 대를 추가 구입하기로 한 배경에 더해, 더 많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도입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KIDA는 국방정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이 같은 전략을 제시하였으며, 이는 향후 군의 전략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찬우 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장은 세미나에서 "현재 우리 공군의 하이급 전투기 비율은 주변국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이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래 전장에서의 공중우세 확보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사이버 및 우주공간 확장, 인공지능(AI) 및 유무인 복합체계의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현재 전투기 430대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하이급 전투기는 100대(23.3%)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KIDA는 이 비율이 향후 전략적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특히 5세대 이상의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전투기의 비율 증가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박 센터장은 미래 전투기 개발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KF-21 '블록3' 같은 다음 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개발을 서두르는 한편, 6세대 전투기 개발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이 영국, 이탈리아와 함께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점을 예로 들며, 한국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센터장은 기술력 향상을 통해 전투기 무장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것이 보편적인 추세라며, 2040년대에는 유무인 복합전투기가 도입될 경우 유인 전투기 한 대에 두 대의 무인기를 붙이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전통적인 공군 작전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IDA의 이번 분석과 제안은 미래 한국 공군의 전략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이는 국방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뉴스
    • 정치
    2024-05-13

연예 검색결과

  • 선우은숙, 조항조의 '블랙커피'에 눈물…마음 속 깊은 감동
    지난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600회 특집에서 배우 선우은숙이 가수 조항조가 불러준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는 조항조를 비롯해 '현역가왕' 가수 김양, 한봄, 김나희, 별사랑, 마리아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방송의 진행자 박수홍은 "이 분이 600회 특집에 특별 손님으로 나오셨다. 선우은숙이 너무 좋아하시더라. 연예인의 연예인이다"라며 조항조를 소개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개인적으로 조항조 선생님을 참 좋아한다. 하시는 노래마다 다 좋아하는데 특히 '블랙커피'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까 그 반가움을 표현하는 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정말 영광이다"라며 조항조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조항조는 선우은숙의 요청에 화답하며 "'블랙커피'를 좋아하셔서 한 소절 불러드리겠다"고 말했다. 조항조가 '블랙커피'의 가사 "커피 향만 남아 있네요. 내게 뿌려놓은 그대 향기처럼 뒷모습이 씁쓸하네요. 이미 식어버린 커피잔처럼"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자, 선우은숙은 그만 눈물을 쏟아냈다. 그녀의 멈추지 않는 눈물에 조항조는 "죄송하다 우실 줄 몰랐다"고 사과했다. 박수홍은 "동치미와 노래의 공통점이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다"라며 선우은숙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조항조 선생님의 촉촉함을 간직하고 싶다"고 감동을 표현했다. 그녀는 최근의 마음고생으로 살이 많이 빠졌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주 1초만 듣고 노래를 맞히는 '1초 노래 퀴즈' 대결도 진행됐다. 다이어트 상품이 소개되자 선우은숙은 "저는 저절로 다이어트가 돼서... 김영희한테 줄 거다"라고 밝혀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1년 6개월 만인 지난 3일 조정을 통해 이혼했다. 그녀의 개인적인 고통과 어려움이 방송을 통해 드러나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조항조의 노래에 깊은 감동을 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는 단순한 팬심을 넘어 그녀의 감정과 삶의 여정을 반영하는 순간이었다. 조항조의 따뜻한 목소리와 선우은숙의 솔직한 감정 표현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이처럼 '속풀이쇼 동치미'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감동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 연예
    • 방송
    2024-05-19
  • 뉴진스,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간 법적 분쟁 속 탄원서 제출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법적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 전원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다니엘, 민지, 하니, 해인, 혜인 다섯 멤버는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열린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를 냈다. 이번 탄원서 제출은 멤버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목소리를 낸 것이다. 그러나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진스 멤버들은 데뷔 이후 민 대표를 ‘엄마’로 따르며 강한 유대감을 보여왔다. 이번 사태에서도 멤버들의 부모가 민 대표 편에 서는 모습을 보였으며, 멤버들 역시 탄원서를 통해 민 대표에게 힘을 실은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민 대표는 하이브가 어도어를 상대로 감사를 시작한 지난달 22일,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면서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가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뉴진스의 부모와 멤버들이 민 대표와 뜻을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심문기일에서 "채권자(민희진)는 아티스트의 보호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주장하며, "진정한 ‘엄마’라면 자신이 방패가 돼 모든 풍파를 막아줘야 하는데, 채권자는 뉴진스 멤버들을 방패로 내세워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이브가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어도어 임시주총은 오는 31일에 열린다. 따라서 이번 사태의 향방을 가를 가처분 결정은 이보다 앞서 나올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탄원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는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간의 법적 분쟁 속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과 부모들이 민 대표 편에 서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가처분 신청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연예
    • 연예가소식
    2024-05-18
  • 뉴진스, 도쿄돔 팬미팅 전석 매진... 일본서 압도적 티켓 파워 과시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하는 팬미팅을 전석 매진시키며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14일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내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팬미팅 '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의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뉴진스의 도쿄돔 입성은 데뷔 1년 11개월 만으로, 이는 해외 아티스트로서 데뷔 후 최단 기간에 해당한다. 일본에서 아직 정식 데뷔하지 않은 그룹이 이렇게 빠르게 도쿄돔을 채우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뉴진스의 일본 내 위상과 영향력은 이미 여러 무대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지난해 8월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의 메인 무대에 올랐을 때, 낮 12시 공연으로는 페스티벌 역사상 가장 빠르게 관객 입장이 제한될 정도로 큰 반응을 얻었다. 또한 뉴진스는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에 초대되어 스페셜 무대를 꾸몄고, '일본 레코드 대상' 연말 무대에서도 3곡을 완곡 공연했다. 이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은 해외 아티스트에게 주어진 파격적인 대우로 큰 화제를 모았다. 뉴진스는 6월 21일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Supernatural'과 수록곡 'Right Now',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Supernatural'은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곡으로, 프로듀서 250이 뉴잭스윙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Right Now'는 롯데 제로(ZERO) 광고 CM송으로 일부 공개되어 주목받았다. 뉴진스는 도쿄돔 팬미팅에서 5월과 6월에 공개되는 신곡 4곡을 포함해 총 24곡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 혼성 듀오 요아소비(YOASOBI)와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Rina Sawayama)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앞서 뉴진스는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 히로시 후지와라(Hiroshi Fujiwara) 등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 협업 소식을 전하며 일본 데뷔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 외에도 도쿄 대형 쇼핑몰 시부야109에 뉴진스의 대형 사진이 내걸리고,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등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4일 새 더블 싱글 'How Sweet'을 발매하고 한국에서 먼저 컴백한다. 선공개된 수록곡 '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서정적인 영상미와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으로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Bubble Gum'은 유튜브 한국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뉴진스의 이번 도쿄돔 팬미팅 매진 사례는 일본 내에서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는 동시에,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의 기대 속에서 뉴진스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칠지 주목된다.
    • 연예
    • 음악
    2024-05-14
  • BTS 팬덤 '아미',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갈등
    최근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갈등으로 인해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팬덤인 '아미'가 강력하게 반응하고 나섰다. 아미는 하이브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방탄소년단을 지키기 위한 여러 단체 행동에 돌입했다. 아미는 일부 신문에 전면 광고를 게재하여 공개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팬덤은 "하이브와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을 향한 무분별한 공격과 음해에 책임 있는 자세로 수습에 임하고, 즉각적인 법적 조치와 진행 상황을 확실하게 공지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방시혁 의장과 박지원 대표에게는 언론 플레이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일부 아미는 '아티스트 보호는 언제?'라는 문구가 담긴 시위 트럭을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앞으로 보내며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항의의 표시로 근조 화환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혀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하이브 측은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사재기 마케팅, 콘셉트 도용, 단월드 연관설, 사이비 의혹 등의 의혹들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하이브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게시물 작성자들을 수사 기관에 고소한 상황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부로 멤버 전원이 군 복무 중이다. 가장 먼저 입대한 맏형 진은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복무 중이며, 다음 달 12일에 전역할 예정이다. 이번 아미의 행동은 K-POP의 대표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에 대한 논란이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응으로 이어진 사례로,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팬덤의 영향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아미의 이번 행동이 하이브와의 향후 대화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연예
    • 연예가소식
    2024-05-03
  • ‘열혈사제2’ 출연진 확정, 김남길-이하늬-김성균-김형서(비비), 부산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수사극
    2024년 하반기, SBS가 선보일 새 드라마 '열혈사제2'가 배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김형서(비비)의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부산을 무대로 마약 범죄에 맞서 싸우는 '범죄 타도 어벤져스'를 결성, 새로운 코믹 수사극을 펼친다. '열혈사제2'는 2019년 방송된 '열혈사제'의 후속작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부산으로 장소를 옮겨 더욱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다룬다. 극중 김해일(김남길 분)은 여전히 다혈질적인 성격과 불타는 정의감을 바탕으로 마약 카르텔과의 결전을 준비한다. 이하늬는 현란한 말솜씨와 깡패 같은 전투력을 겸비한 박경선 검사로, 김성균은 사건 현장에서 허세와 혼란을 일으키는 구대영 형사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신예 김형서는 부산 열혈 마약팀의 형사 구자영으로 합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 드라마는 '익스트림 공조, 노빠구 코믹 수사극'을 표방하며, 원작의 재미와 스릴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남길은 코믹함과 묵직한 액션을 동시에 소화하며 '해일일치'라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하늬와 김성균 역시 각각의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김형서 네 배우의 열연이 어우러져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새로운 배경과 캐릭터들이 더해진 '열혈사제2'는 웃음과 감동,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보람 감독과 박재범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강력한 스토리와 연출로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열혈사제'의 첫 시즌은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2019년의 메가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제작진은 '열혈사제2'를 통해 또 한 번의 큰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부산이라는 새로운 무대 위에서 전개될 '열혈사제'의 또 다른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팬들은 이미 손꼽아 기다리는 '열혈사제2'의 방영을 통해 올 하반기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연예
    • 방송
    2024-04-24
  • 하이브, 민희진 대표 및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 착수 - 뉴진스 카피 사태 배경으로
    하이브는 22일 자사의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및 경영진에 대한 감사를 전격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민 대표와 경영진이 어도어와 하이브로부터의 독립을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과, 타 레이블 아티스트인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문제 제기 이후로 이어졌다고 알려졌다. 하이브의 감사팀은 22일 오전에 어도어 경영진의 업무 구역을 방문하여 회사의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하이브는 확보한 자산을 분석하여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하이브는 또한 민 대표와 경영진이 어도어의 대외비 계약서를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판매하도록 유도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증거 수집을 위해 이번 감사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감사는 또한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배경과도 관련이 있다. 민 대표는 공식 입장을 통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하이브가 자신을 쫓아내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이를 하이브가 자사의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침해하는 행위로 보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어도어는 하이브 산하의 빌리프랩이 올해 3월 여성 5인조 아이돌 그룹 아일릿을 데뷔시킨 후, 아일릿이 뉴진스의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등을 카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을 담당했다는 사실을 드러내며 하이브 전체가 이러한 카피 문제에 관여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뉴진스의 이미지가 소모되고 불필요한 논쟁의 소재로 이용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하이브와 빌리프랩에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어도어는 하이브가 제대로 된 사과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문제에 맞설 것임을 경고했다. 민희진 대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하이브로부터 '경영권 탈취 시도' 등의 이유로 언론 플레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하이브의 어도어 기업가치 훼손 우려와 관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내부 갈등이 다음 달 예정된 뉴진스의 컴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연예
    • 연예가소식
    2024-04-23

스포츠 검색결과

  • 전 KIA 타이거즈 에이스 윤석민, KPGA 프로골퍼로 제2의 인생 시작
    전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투수였던 윤석민(38)이 7번의 도전 끝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프로 선발전을 통과하며 프로골퍼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밝혔다. 23일부터 이틀 간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제1차 KPGA 프로 선발전에서 윤석민은 최종 합계 6오버파 148타를 기록, 출전 선수 121명 중 공동 20위로 선발되어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선발전에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과 예선 면제자들이 포함된 242명이 참가했다. A조와 B조로 나누어진 대회에서 각 조에서 상위 25명씩 총 50명이 프로 자격을 얻게 되며, 윤석민은 A조에서 25명 중 20위에 이름을 올려 프로골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KPGA는 정규 투어에서 활동하는 투어프로와 준회원으로 구분되어 운영되며, 윤석민이 이번에 획득한 프로 자격으로는 투어프로 선발전과 챌린지 투어 예선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투어 프로 선발전을 통과할 경우, 정규 투어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참여할 자격도 부여된다. 윤석민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6차례의 프로 선발전에 도전했지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약 2년간의 휴식 후 다시 도전장을 내밀어 결국 7번째 도전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이번 성공을 자신의 프로야구 데뷔 첫 승보다 더 기쁘다고 밝혔으며,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은퇴 후 골프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활력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현재 야구 해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KPGA를 널리 알리는 데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석민은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경력 동안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투수로 활약했다. 2005년 KIA에 2차 1라운드 6순위로 지명받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으며, 2011년에는 17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 2.45, 178탈삼진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으나 빅리그 무대에 서지 못하고 귀국, 2018년 은퇴한 그는 통산 398경기에서 77승 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 3.29를 기록했다.
    • 스포츠
    • 스포츠종합
    2024-04-25

문화 검색결과

  • 리디, 일본 웹툰 시장 돌풍… ‘품격을 배반한다’ 연재 2주. 거래액 10억 원 돌파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가 자사의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가 일본 최대급 웹툰 플랫폼 ‘메챠코믹’에서 연재 2주 만에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골든위크 기간에 맞춰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은 연재와 동시에 주간 종합 랭킹 1위에 오르며 단숨에 인기작으로 떠올랐다.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는 재정난에 빠진 가문의 헌신적인 장녀와 오만한 국왕의 외조카 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리디의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에서 지난해 연간 인기 순위 2위를 차지하며 이미 글로벌 로맨스 판타지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인기는 일본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지난달 26일 연재를 시작한 이후 2주 만에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세를 과시했다. 일본 시장을 사로잡은 현지화 전략 리디는 ‘품격을 배반한다’의 일본 현지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일본 독자의 특성을 고려해 많은 정보를 담은 프롤로그를 과감히 삭제하고,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섬세한 번역을 통해 일본 독자를 사로잡았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은 작품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리디의 또 다른 흥행작 ‘상수리나무 아래’ 역시 일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상수리나무 아래’는 지난 2월 ‘메챠코믹’에서 연재 30일 만에 거래액 25억 원을 돌파했으며, 3개월 연속 월간 종합 랭킹 1위에 오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디는 ‘상수리나무 아래’와 ‘품격을 배반한다’ 등 흥행작을 중심으로 일본 웹툰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리디 관계자는 “리디의 경쟁력 있는 웹툰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일본 웹툰 시장 내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리디의 고품질 IP를 중심으로 참신한 작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디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독자의 취향을 고려한 작품 선정에 있다. 일본 웹툰 시장은 타국 작품이 자리잡기 어려운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리디는 이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리디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지역별 독자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리디의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가 일본에서 거둔 성공은 한국 웹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가 됐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독자의 취향을 반영한 작품 선정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리디가 어떤 새로운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지 주목된다.
    • 문화
    • 문학
    2024-05-16
  • 세종대왕 탄신 627주년 기념, 다채로운 공연 및 한글문화 체험행사 개최
    오는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 627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공연과 한글문화 체험행사, 특별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세종대왕의 탄신을 축하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스승의 날이기도 하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겨레의 큰 스승으로 여겨 이날을 기념일로 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글의 창제와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며,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글박물관에서 열리는 공연은 용산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노래로 시작된다. 이어 '무형유산 도감'팀의 길놀이, 줄타기, 사자춤, 버나놀음 등으로 구성된 <조선서커스 솟대쟁이패: 백희(百戲)> 공연과 마술사 지혜준의 <한글 마술공연>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한 관람객이 도포를 입고 과거시험을 치르는 참여형 역사체험극 <세종, 인재를 뽑다>도 공연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대왕과 함께 한글박물관을 걷는 <세종대왕 행차재현>도 준비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세종대왕과 함께 걸으며, 한글창제에 반대했던 최만리를 설득하는 세종대왕의 일화를 볼 수 있다. 또한, <한글 OX 문제풀이>, <세종대왕 생신상 사진찍기>, <한글 네컷 사진 상자>, <세종대왕 대형블록 맞추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한글 OX 문제풀이> 생존자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한글 관련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글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한글 달고나 뽑기, 한글 탁본체험, 모래상자 한글체험(샌드박스), 한글 도장찍기, 한글 책갈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한글문화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성공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한글박물관의 안승섭 기획운영과장은 “가족들과 함께 즐기면서 세종대왕의 나신 날을 기리고, 한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가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 또는 기획운영과(02-2124-6291)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2024-05-0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