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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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세종기자가 촬영한 한라산 백록담]

 

제주도의 눈길닿는 풍경은 인상적이다.

바다를 즐기며 달릴 수 있는 해안도로와 어디서든  한라산을 바라볼수 있으니 힐링 그 자체다.

대한민국 최고의 휴양지인 제주도는 대체로 포근한 편이지만, 환절기에는 기온차가 크고 여름에는 높은 습도의 변화무쌍한 섬이다.


높이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을 보라!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산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라산을 기준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뉜다.

사계절의 모습이 제각기 다른 한라산이라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산이 높아 은하수를 끌어 당긴다는 의미답게 백록담은 신선들이 흰 사슴을 타고 노닐면서 사슴들을 몰고 와서 물을 먹였다는 전설이 있다.

한라산은 다양한 식생분포를 이뤄 학술적 가치가 높은 동식물의 서식처다.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 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람사르 습지 등 세계 유일의 국제 4대 보호 지역이다.

탐방 코스는 어리목, 영실,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어승생악,석굴암 등이 있다.


한라산에 서식하는 식물은 약 1800종에 달한다.

희귀 식물에는 돌매화나무,으름난초, 고란초,천마 등이 있고, 제주도 특산 식물에는 긴다람쥐꼬리, 섬새우난, 두잎감자난,한라장구채 등이 있다.


또한, 서식하는 조류는 160종에 이르며, 동물은 4천여종에 달한다.

양서류*파충류는 금개구리, 맹꽁이, 두꺼비, 청개구리, 누룩뱀, 유혈목이, 쇠살모사,실뱀, 무당 개구리 등이 서식한다.

이처럼 동식물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계절에 따라 출입이 통제되기도 한다.

다른 국립공원과 달리 숙박과 야영이 금지되어 있어 당일 등반했다가 하산해야 한다.


원형의 분화구를 지닌 화산체인 물장오리오름은 한라산의 기생화산이다.

습지로 이루어진 화구호에는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영실기암도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백록담 서남쪽의 계곡 우측에 있는 기암괴석을 일컫는다.


제주시에서 한라산 동쪽을 가로질러 서귀포로 연결되는 제1횡단도로를 따라가면 철쭉이 만개한다.

5월에는 윗세오름과 영실 일대에서 한라산 철쭉제가 열린다.

여름에는 짙푸른 녹음, 가을에는 단풍 산, 겨울은 하얀 눈꽃으로 계절별 경이로운 한라산을 마주한다.


한라산은 화산 활동에 의해 하나의 분화구가 분출한 현무암층이 겹겹이 쌓여 형성되어 경사가 완만한 순상화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해발 1750m 이상 산정상에는 급경사의 종사화산 모양도 부분적으로 나타나 있어 등반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분화구에 있는 화구호는 백록담이다.

둘레가 2Km, 지름 약 500m에 달하는 백록담은 한겨울 쌓인 눈이 여름까지 남아 있어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백록담 정상에서는 제주의 바다와 섬,계곡들까지 볼 수 있으며, 주변으로 희귀 고산 식물이 자라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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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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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park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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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하고 신령스러운 한라산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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