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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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i.jpg
이미지 그래픽이다.(그래픽=저널인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 개발을 위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층간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LH는 이를 통해 우수한 저감 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모의 주된 목적은 연내 현장에서의 사전 인정이 가능한 수준의 바닥충격음 차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LH는 선정된 기술이 실제 건설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LH 현장 사전인정 제도'를 제공한다. 이 제도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은 공인시험기관의 시험시설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장기 대기 없이 LH가 제공하는 현장에서 즉시 기술 실험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는 성능 인정 및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7일까지며, 심사를 거쳐 내달 중으로 우수 기술을 선정할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된 고성능 기술은 LH기술혁신파트너몰(http://partner.lh.or.kr)의 층간소음 우수기술전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기술 공유를 위해 마련된 곳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전시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LH의 정운섭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민간이 보유한 우수한 저감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층간소음 없는 주거환경 제공을 목표로 건설산업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H가 개발된 기술을 민간에 개방해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공모와 제도의 도입은 국내 건설 산업에서 층간소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LH의 노력의 일환으로,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통한 주거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건설 기술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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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 기술개발 공모로 층간소음 문제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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