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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의제 제한 없이 만나자'는 대통령실의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러한 결정을 공표하며, 양측 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대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대통령실 역시 이 대표의 입장 변경을 환영하며 실무 협의에 즉시 착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민주당은 이전에 두 차례의 실무회동에서 다양한 의제를 제시했지만, 대통령실이 이를 난색을 표하면서 회담 준비 과정이 난항을 겪었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윤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하며,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대표의 결정이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하면서도, 대통령실이 상응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사전 조율 없이 의제가 제한되지 않는 회담이 과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구심을 표하며, 성과 없는 회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진심으로 대화를 원하고 있으며, 실무회동을 통해 구체적인 일정과 형식을 확정짓겠다고 전했다. 오늘 오전에 예정된 3차 실무회동에서는 이번 영수회담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의 다른 지도부 멤버들은 대통령실의 접근 방식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영수회담이 단순한 이미지 메이킹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인 민생 문제 해결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강한 기대를 나타냈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이 2차 실무회동에 빈손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영수회담이 진정성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결정을 국민을 위한 통 큰 결정으로 평가하며,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이 마련되기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와 같이 민주당은 대통령실과의 영수회담을 통해 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제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길 바라며, 실질적인 대화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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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수회담 의제 제한 없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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