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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베이징모터쇼 차오양관에서 전시한 제품 앞에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겨냥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베이징 모터쇼(오토차이나)에서 차량용 기술 솔루션을 공개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전장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차량용 반도체, 메모리, 이미지센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을 포함한 전 제품군을 선보였다.


베이징 모터쇼가 개최되는 차오양관에서 삼성전자의 부스는 큰 주목을 받으며, 첫날부터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제품군을 전시하며 현장에서 큰 관심을 끌었는데, 이 제품들은 기존 LCD에 비해 더 얇은 두께와 다양한 기후 환경에의 적응력을 갖춘 점이 특징이l다. 또한, 폴더블 및 슬라이더블 기술이 적용된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과 프라이버시 기능을 갖춘 '플렉스 매직 픽셀' 등 혁신적인 제품들도 함께 공개되어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이미지센서인 ‘이소셀 오토 라인업’과 함께 엑시노스로 제작된 차량용 시스템 온칩(SoC)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의 완성도를 높이고, 주행 중 다양한 밝기 환경에서도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특히 엑시노스 오토 V920과 V9 프로세서는 강력한 디지털신호처리(DSP) 기능과 듀얼코어 NPU 엔진을 탑재하여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분야에서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 처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또한 고성능 저전력 D램인 LPDDR5X를 이용한 차량용 저장 솔루션을 공개하며 소비 전력을 줄이고 성능을 개선한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신제품들은 삼성이 차량용 솔루션 분야에서 세대 교체를 이끌며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기술이 특히 전기차 시대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 기술을 앞세워 중국 완성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모터쇼는 상하이 모터쇼와 함께 중국 완성차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중요한 전시회로, 삼성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장 부품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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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이징 모터쇼에서 차량용 솔루션 선보여…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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