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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선 6개월 앞두고 경합주 6곳 중 5곳에서 트럼프, 바이든에 우세
    미국 대선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주요 경합주 6곳 중 5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6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위스콘신을 제외한 5개 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총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위스콘신에서만 오차범위 내에서 2%p 차로 앞섰다. 그러나 나머지 5개 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젊은 층과 유색 인종의 지지세가 약화한 것이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플레이션과 중동 전쟁 등 현안으로 인해 지지층의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 결과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경고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경합주의 여론 동향은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강화하고 지지층의 결집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의 우세를 바탕으로 재선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의 선거 캠프는 경합주에서의 지지율 상승을 토대로 더욱 공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대선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합주에서의 지지율 격차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좁혀질지, 아니면 더욱 벌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문제와 중동 전쟁 등의 현안을 해결하고, 젊은 층과 유색 인종의 지지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대선 승리를 위해 필수적인 과제가 될 것이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의 우세를 바탕으로 재선 도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의 선거 캠프는 경합주에서의 지지율 상승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대선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이다. 경합주에서의 지지율 격차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좁혀질지, 아니면 더욱 벌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경합주의 여론 동향이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대선의 향방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경합주에서의 지지율 변화는 대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두 후보는 경합주에서의 선거운동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경합주의 여론 동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는 대선 승리를 위해 필수적인 과제가 될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대선의 향방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이다. 경합주에서의 지지율 변화는 대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두 후보는 경합주에서의 선거운동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합주 6곳 중 5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앞으로의 선거운동과 현안 대응이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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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북한, 영국 외무부 장관 발언에 "우크라이나가 영국 무기로 러시아 공격할 수도" 발끈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면서도, 우크라이나가 영국 지원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도 있다고 한 영국 외무부 장관의 발언에 발끈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국제문제전문가 심민의 글을 통해 "영국은 유럽 대륙을 전쟁의 화난 속에 깊숙이 몰아넣고 있다"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부 장관을 비난했다. 심민은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캐머런 장관이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영국에서 지원한 무기를 러시아 내부 목표물 타격에 쓸 권리가 있다"고 밝힌 발언을 문제 삼았다. 심민은 캐머런 장관의 발언을 "호전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날로 열악해지는 우크라이나 전황을 수습하기 위해 단말마적으로 발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캐머런 장관이 키이우 방문에 앞서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음을 언급하며, "미국 상전의 입김이 톡톡히 작용하였을 가능성이 다분하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불길이 러시아 영토로 확산되고 다시 유럽지역으로 타번져지는 위험천만한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캐머런 장관의 발언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과 일맥상통한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캐머런 장관의 언급을 두고 "매우 위험한 발언"이라며, "우크라이나 분쟁을 둘러싼 긴장을 직접적으로 고조시키는 것이다. 잠재적으로 유럽 전체의 안보 구조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머런 장관은 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영국에서 지원한 무기를 러시아 내부 목표물 타격에 쓸 권리가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할지는 우크라이나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군사 지원이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충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영국의 이 같은 입장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전체적인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북한과 러시아의 반응은 영국의 군사 지원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국제적인 긴장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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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다양한 학생들 참여... 스탠퍼드대 '반 이스라엘' 시위
    "반 이스라엘 시위가 아랍계나 무슬림이 주도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전쟁에 반대하는 다양한 인종의 스탠퍼드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어요. 보시다시피 유대계부터 중국계, 한국계 학생들까지 다양합니다."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미국 서부의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스탠퍼드대. 지난 3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중심부의 화이트 메모리얼 분수대 앞 잔디밭을 반 이스라엘 시위대의 텐트 수십 개가 점거했다. 이곳은 대학 내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나다니는 곳으로, 관광객들도 가장 많이 찾는 '스탠포드대 서점' 바로 앞이다. 평소에는 학생들이 한가롭게 누워 햇빛을 쬐던 이곳이 현재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대의 현수막으로 가득 차 있다. 현장에서 만난 스탠퍼드대 컴퓨터 공학과 여학생 A씨는 이번 시위에 대학 내 다양한 인종과 종교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팔레스타인과 관련된 아랍계나 무슬림뿐만 아니라 백인, 흑인, 아시아계까지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시위는 무슬림과 기독교 간의 충돌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위 현장에서는 '강에서 바다까지 팔레스타인 해방'이라는 한국어로 쓰인 구호도 발견할 수 있었다. A씨는 싱가포르에서 온 중국계 미국인이다. A씨는 "지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박해하는 것은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며 핍박했던 것과 비슷하다. 결국 일본 때문에 한국이 둘로 나눠진 것처럼 팔레스타인도 나눠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탠퍼드대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나자 가장 먼저 반 이스라엘 캠프를 설치한 곳"이라며 "120일 만에 물러났지만 동부의 컬럼비아대나 UC버클리도 우리로부터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캠프에서 계속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학교가 우리를 징계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 시위에 참여하는 다른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기도 했다. 시위대는 대학이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에 대한 책임이 있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 측은 전쟁과 관련된 기업에 직접투자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대학 측은 또한 교내 야영이 금지되어 있다는 이유로 시위 참여 학생들에 대한 징계를 준비하고 있다. 스탠퍼드대는 화이트 플라자에서 하마스 조직원이 착용하는 녹색 머리띠를 쓴 개인의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유포되면서 긴장하고 있다. 스탠퍼드대는 공식 성명을 통해서 이 사진을 FBI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불안하기는 시위대도 마찬가지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에서는 아직 컬럼비아대나 UCLA처럼 무력충돌이 일어나거나 경찰의 강제연행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시위대에 대한 위협이 늘어나고 있다. 현지 매체 KTVU2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한 남성이 시위대에 고함을 지르고 밀치는 행위를 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스탠퍼드대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의과대학에서 박사후 과정을 밟고 있다는 B씨는 "사실 시위는 그동안 학부생들이 참여하는 것이었고 대학원생들에게는 무관한 일이었다"면서 "하지만 미국 전역에서 학생들이 연행되고 화이트 메모리얼 분수대 앞에 캠프가 설치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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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베트남 폭염으로 수십만 물고기 폐사, 피해 속출
    극심한 폭염이 동남아를 강타하면서 베트남에서 수십만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지난 2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의 송머이 저수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폭염으로 인해 수십만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0~200톤가량의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추산되며, 해당 저수지는 인근 농경지의 수원으로도 사용되어 피해에 대한 당국과 주민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동나이성은 지난달 40도 안팎의 기온을 기록해 1998년 이후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인근 국가인 캄보디아도 최고 기온 43도를 기록하며,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1일 학교 휴교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지역 주민들과 현지 언론들은 가뭄, 폭염, 그리고 저수지 관리 문제 등을 물고기 폐사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수주 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저수지의 수심이 낮아져 물고기들이 생존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실제로 송머이 저수지는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말라 있었다. AFP통신은 “저수지 개보수 시도가 실패하면서 물고기들이 죽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 투오이트레는 당초 물고기를 살리기 위해 저수지에 방류하려던 여분의 물이 폭염으로 인해 오히려 하류로 흘러갔다고 보도했다. 현재 주민들은 300헥타르에 달하는 저수지에서 물고기들을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수십만 마리를 모두 치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지역 주민은 AFP통신에 “물고기들이 물이 부족해 죽었다”며 “폐사한 물고기들의 냄새 때문에 지난 10일간 우리의 삶이 뒤집혔다”고 토로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역에 비슷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와 지역 당국은 폭염과 가뭄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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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수요 부진 우려와 중동 휴전 협상 소식에 국제유가 3% 이상 급락
    1일 현지 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3.28% 급락하며 배럴당 79.2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7주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동시에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3.17% 하락한 배럴당 83.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유가 하락은 글로벌 경제의 수요 부진 우려와 함께 미국 내 원유 재고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상업용 원유 비축량이 지난주 730만 배럴 증가해 총 4억 61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이후 최대 재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수요 또한 지난 4주간 일일 900만 배럴 이하로 하락하며 정유사들의 가동률 저하를 초래했다. 미즈호 아메리카의 에너지 선물 담당 이사 밥 야우거는 "정유업체들이 수요 감소를 체감하고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최근 가자 지구에서의 휴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이 지역의 불안정성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투자자들과 시장 분석가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회복될지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의 유가 동향은 글로벌 경제 상황, 중동 지역의 정세 변화, 그리고 미국 내 수요 회복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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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일론 머스크, 중국 방문하여 리창 총리와 협력 강화 논의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중국을 공식 방문하여 리창 국무원 총리와 만나 중미 경제 협력 강화 및 상호 호혜적인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베이징에서의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었다. 리창 총리는 테슬라의 중국 내 활동을 중미 경제와 무역 협력의 성공 모델로 평가하면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머스크 CEO는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의 기가팩토리가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는 중국 팀의 노력과 지혜 덕분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또한, 테슬라가 중국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양국이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중국 고위 당국자들과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중국 내 출시 및 데이터 수집과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번 회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의 알고리즘 훈련에 필수적이며, 머스크는 이 데이터의 해외 이전에 대한 중국 정부의 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중국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여, 2021년부터 중국 내에서 수집된 모든 데이터를 현지에 저장하고 있으며, 이를 미국으로 전송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해왔다. 현재까지 테슬라는 중국에서 17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상하이의 공장은 이 회사의 글로벌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머스크 CEO의 중국 방문은 양국 간의 기술 협력과 경제 교류를 더욱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테슬라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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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실시간 지구촌 기사

  • 트럼프 재판 방해 혐의로 체포된 여성
    한 여성이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의 사기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중인 법정에서 “그를 돕고 싶다”며 재판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대변인은 법원 직원인 이 여성이 경찰관들에 의해 맨해튼 법정에서 안전하게 에스코트되어 나갔으며 법정 모독죄로 기소되어 조사를 기다리는 동안 즉시 행정 휴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일어서서 법정 앞으로 걸어가 트럼프 대통령을 돕고 싶다고 소리를 지르며 재판 진행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은 그녀가 "트럼프 대통령이나 변호사 또는 다른 소송 당사자에게 다가가기 전에 법원 직원들에게 제지당했다"며 "당사자 중 누구도 위험에 처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 듯 보였으며, 나중에 기자들과 이야기할 때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보였다. 그는 체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대답하며 “체포되어야 할 사람은 법무부 장관”이라고 주장했다. 레티티아 제임스 뉴욕 법무장관은 트럼프와 그의 아들 에릭, 돈 주니어, 트럼프 조직의 다른 임원들이 더 유리한 은행 대출과 보험 조건을 받기 위해 부동산 자산의 가치를 엄청나게 부풀렸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사기 재판에서 감옥에 갈 위험은 없지만 제임스는 2억 5천만 달러의 벌금과 트럼프와 그의 아들들을 가족 제국의 경영에서 해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는 2024년 백악관 입성을 노리는 민주당 검찰이 자신을 “부당하게 몰아붙이고 있다”고 불평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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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5
  • 프랑스, 전자파 문제로 아이폰 12 판매 중단 명령
    화요일 프랑스 규제 당국은 전자파 너무 많이 방출된다는 이유로 애플에 아이폰 12의 판매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전자파를 규제하는 프랑스 기관인 ANFR은 테스트 결과 이 모델이 허용된 것보다 인체에 흡수되기 쉬운 전자파를 더 많이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NFR은 "신체 전자파 흡수 한도 초과로 인해 9월 12일부터 프랑스 시장에서 아이폰 12를 철수할 것을 애플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ANFR은 휴대전화를 손에 쥐거나 주머니에 넣었을 때를 시뮬레이션하는 테스트에서 킬로그램당 5.74와트의 전자파가 신체에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유럽의 표준인 킬로그램당 4.0와트를 초과하는 수치이다. ANFR은 성명을 통해 "이미 판매된 휴대폰에 대해서는 애플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정 조치를 취하여 해당 휴대폰이 규정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그렇지 않으면 애플은 해당 휴대폰을 리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NFR 대변인은 수요일부터 아이폰 12 모델이 더 이상 프랑스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애플은 성명을 통해 전자파 노출 제한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프랑스 규제 당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러 국가의 규제 당국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휴대폰이 방출할 수 있는 전자파의 양을 제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웹사이트를 통해 수많은 연구 결과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건강 악영향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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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미군, 실종된 스텔스 제트기 수색 위해 도움 요청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한 대가 일요일에 실종된 가운데, 미국은 이례적으로 실종된 비행기 수색을 위해 공개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당국은 작은 사고로 일요일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F-35기를 조종하던 조종사가 비행기에서 탈출했다고 발표했다. 조종사는 살아남았지만, 군은 제트기를 찾지 못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기지 당국은 플랫폼 X(이전 트위터)에 복구팀이 F-35를 찾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있다면, 기지 방어 작전 센터에 전화해달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또한 연방 항공 규제 당국과 협조하여 찰스턴 시 북쪽의 호수 두 곳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록히드 마틴사가 제작한 이 비행기들의 가격은 개당 약 8천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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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뉴욕 커플, 비트코인 세탁 혐의 유죄 인정
    "비트코인 보니와 크립토 클라이드"라고 불리는 뉴욕 출신의 부부가 목요일 훔친 비트코인 수십억 달러를 세탁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검찰이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2월 당시 36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9만5000개를 압수한 뒤 일리아 리히텐슈타인(35)과 헤더 모건(33)을 체포했다. 검찰은 두 사람이 2016년 "첨단 해킹 도구"를 사용하여 비트코인을 훔쳤다고 말했다. 당국은 두 사람이 관리하는 지갑에서 자금을 회수했다. 뉴욕 남부 지역은 성명을 통해 그들의 체포 이후 정부가 해킹과 관련된 약 4억 7,500만 달러를 추가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서 훔친 약 12만 비트코인을 세탁한 혐의를 인정했다. 이들은 관련 혐의로 최대 징역 2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검찰은 리히텐슈타인이 모건의 도움을 받아 "수많은 정교한 세탁 기술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기술에는 온라인 계정을 만들기 위해 가상 신원을 사용하고 거래를 자동화하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포함되어있다. 이들은 훔친 자금을 각종 다크넷 마켓과 암호화폐 거래소의 계좌에 입금한 뒤 인출해 거래 내역에 혼란을 주었다. 그들은 또한 비트코인을 다른 형태의 암호화폐로 전환하고 훔친 자금의 일부를 금으로 교환했는데, 모건은 이를 묻어서 숨겼다. 모건의 가명 중 하나는 "라즐칸"이었고, 리히텐슈타인은 "네덜란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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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 폭염에 신음하는 지구…남반구 겨울 시드니 '사상 최고' 25.2도
    전 세계가 이례적인 불볕더위로 들끓는 가운데 현재 겨울인 호주 시드니에서 역대 최고 기온인 25도가 기록됐다. 1일(현지시간) 타임아웃(Time Out)과 호주 ABC뉴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시드니는 지난달 30일 낮 최고 기온이 25.2도를 기록했다. 이는 7월 평년기온보다 8도 더 높은 수치이며 전날(29일)에도 최고 22도에 육박하면서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7월로 기록됐다고 호주 기상청은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시드니 인근 펜리스와 뱅크스타운에도 낮 최고기온이 각각 26도까지 올라갔다.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호주는 현재 겨울철이다. 이때문에 시드니의 7월 평균 기온은 8~17도 사이지만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의 여파로 호주에도 이상 고온이 찾아온 것이다. 호주 기상청은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엘니뇨 등으로 이상 고온이 오는 2일까지는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기상학자인 앵거스 하인즈는 가디언에 "전 세계적인 폭염이 적도 남쪽으로 이동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며 "호주의 겨울이 따뜻해지는 원인 중 하나는 수온 상승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주에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 군락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있는 호주 퀸즐랜드 해양에 해양 열파(marine heatwave)가 찾아와 수온이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오르기도 했다. 한편 세계기상기구(WMO)와 유럽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올해 7월이 1940년 기온 기록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지구가 '끓는' 시대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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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 "술 하루에 한 잔만 마셔도 혈압 오른다"-의학 저널
    고혈압이 없는 사람도 하루에 술 한 잔을 마시면 수축기 혈압이 상승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르코 빈체티 이탈리아 모데나대 공중보건학 교수는 의학저널 '고혈압'에서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이들에 비해 소량이라도 술을 마시는 성인들에게서 그 어떤 긍정적인 효과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는 남녀 모두에게서 수년에 걸쳐 수축기 혈압을 끌어올렸다. 평소에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남성의 경우 소량의 알코올도 체내에 흡수되면 이완기의 혈압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공동저자인 미국 뉴올리언스대 공중보건대학원의 폴 웰턴 박사는 "수축기와 이완기의 혈압 모두 (심혈관계) 위험을 초래하지만, 두 가지 중 수축기 혈압이 성인들에게 더 위험한 요소"라고 짚었다. 정상적인 혈압은 수축기 120mmHg 이하, 이완기 80mmHg 이하다. 나이가 들수록 동맥이 탄력을 잃고 경직되면서 혈압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빈체티 교수는 "알코올이 혈압 상승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혈압을 끌어올리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고, 아예 안 마시는 건 훨씬 좋다"고 강조했다. 알코올 섭취가 혈압을 올린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다. 앤드루 프리먼 국립유대인건강센터 예방학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알코올은 어떤 양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1997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과 한국, 일본에서 발표된 7개 연구 논문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20~27세 성인 1만9000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표본은 5년간 알코올 중독이나 폭음, 심장질환, 당뇨병, 간질환 등이 없었던 이들로 제한됐다. 연구 결과 하루 평균 12g의 알코올, 즉 1잔 미만의 술을 마시면 수축기 혈압이 5년에 걸쳐 평균 1.25mmHg 상승했다. 하루 평균 48g의 알코올을 마신 경우에는 아예 마시지 않는 이들에 비해 수축기 혈압이 약 5mmHg 정도 높았다. 혈압 측면에서 보면 안전한 수준의 음주는 없다는 게 연구진의 결론이다. 프리먼은 음주 자체를 추천하지 않는다면서 "꼭 술을 마셔야겠다면 최소한만 마시고, 운동 등 심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행동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운동은 심장을 이완하고 더 나은 효율을 유지하도록 돕기 때문에 수축기와 이완기의 혈압을 모두 낮추는 데 놀랍도록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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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 캐나다, 담배 개비마다 경고 라벨 부착
    화요일부터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모든 담배 개비에는 "담배는 발기 부전과 암을 유발하며 모든 담배엔 독이 있다"는 개별 건강 경고가 포함될 예정이다. 5월에 발표된 이 라벨링 규정은 흡연을 더욱 강력하게 단속하기 위한 것으로,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조치이다. 당시 캐나다 중독부 장관이었던 캐롤린 베넷은 새로운 경고그림이 "사실상 불가피한 조치이며, 담뱃갑에 표시되는 업데이트된 그래픽 이미지와 함께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제적이고 놀라운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캐나다 정부는 특히 담배 의존의 위험에 취약한 일부 젊은이들이 건강 경고 문구가 적힌 담뱃갑이 아닌 일반 담배 한 개비를 받고 흡연을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2000년 캐나다는 담배 사용과 관련된 건강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담뱃갑에 병든 심장과 폐의 끔찍한 그림을 포함한 그래픽 경고를 부착하도록 명령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이에 캐나다의 지난 20년간 흡연율은 감소 추세에 있다. 그러나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해 매년 48,000명의 캐나다인이 사망하고 있으며, 캐나다 의료 비용의 거의 절반이 약물 사용과 관련되어 있다. 오타와는 2035년까지 캐나다의 흡연자 수를 현재의 약 13%에서 5%, 약 200만 명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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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 목숨 걸고 ‘다리엔 갭’ 건너는 이주민 수 역대 최대: 파나마
    파나마는 2022년 전체 기간보다 올해 지금까지 중앙 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가르는 위험한 정글 지역인 다리엔 갭을 넘는 이민자의 수가 더 많다고 발표했다. 위험에도 불구하고 파나마-콜롬비아 국경을 따라 있는 165마일(265km)의 다리엔 갭은 남미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이주민들의 주요 통로이다. 파나마의 이주 담당 부국장인 마리아 이사벨 사라비아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주말까지 248,901명의 이주민이 이 길을 지났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600명 이상 늘어난 수치로, 2021년과 비교했을 때 두 배정도 늘어나 총 133,000명이 증가했다. 파나마 공공보안부 장관 후안 마누엘 피노는 다리엔 갭을 통과하는 숫자가 올해 말까지 400,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지역은 이주자들을 정글로 인도하거나 돈을 약탈하는 범죄 조직이 들끓고 늪지대, 야생 동물 등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파나마 당국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밀림 지역에서 사망했는지 파악할 수 없으나, 보고되지 않은 사망자들의 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비아는 올해 지금까지 보고된 이주민들의 5분의 1정도는 어린이들과 청소년이며, 이 중 절반이 5세 이하라고 말했다. 이주자 중 10만 명 이상이 베네수엘라인이다. 또한 약 33,000명의 아이티인, 25,000명의 에콰도르인, 그리고 8,500명의 중국인이 이 지역을 가로질렀다. 미국은 몇 달 전 불법적으로 다리엔 갭을 통해 입국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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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 바이든, “ 기후 변화는 '실존적 위협'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후 변화로 인한 치솟는 기온을 "실존적 위협"이라고 불렀다. 바이든은 폭염이 강타한 애리조나, 피닉스, 텍사스, 그리고 샌안토니오 시장과의 화상회의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더 이상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바이든은 더위가 매년 600명의 사망자를 내며 미국에서 날씨와 관련된 사망 원인 1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특히 야외에서 일하는 농부, 건설 노동자 등 노동자들을 위한 폭염 관련 안전 규칙과 기상 예보 서비스를 위한 추가 자금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피닉스 시장 케이트 갈레고는 바이든에게 피닉스는 "더운 도시로 유명하지만 지금 당장 이번 여름은 사상 최대의 더위"라며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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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2
  • "아시아, 기후 재난 위험 가장 높은 곳 됐다"-세계기상기구
    가뭄에서부터 대규모 홍수에 이르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아시아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식량 안보와 아시아 대륙의 생태계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27일 밝혔다. WMO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가 지난해 81건의 기상, 기후 및 물 관련 재해를 기록했으며 대부분이 홍수와 폭풍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5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5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파키스탄에서 기록적인 몬순 비로 인한 홍수, 그리고 (히말라야) 빙하가 녹으면서 홍수가 발생해 15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고 전국 곳곳이 물에 잠겼다. 히말라야는 산맥이지만 북극과 남극 다음으로 빙하도 많다. 산맥의 골 사이에 얼어있는 얼음이 녹거나 얼면서 이 지역 강들에 물을 공급하는데 너무 녹아 홍수 사태가 난 것이다. 반면 중국은 가뭄을 겪었고, 이는 전력 공급과 물의 이용에 영향을 미쳤다. 2022년 아시아 평균 기온은 기록상 두 번째 또는 세 번째로 따뜻했으며 1991~2020년 평균 기온보다 약 0.72도 높았다. 이는 WMO가 기후변화 기준으로 삼는 1961~1990년보다 약 1.68도 높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기후) 재난이 일어나기 쉬운 지역이 됐다. 아시아는 1982년부터 전반적인 해양 온난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북서 아라비아 해, 필리핀 해 및 일본 동쪽 바다에서 온난화 속도는 10년마다 0.5도를 초과하며, 이는 지구 평균 지표면 해양 온난화 속도보다 약 3배 빠르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아시아 고원 지역의 대부분 빙하가 2022년에 유난히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상당한 양이 사라졌다"면서 "이는 미래의 식량 및 물 안보와 생태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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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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