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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선 6개월 앞두고 경합주 6곳 중 5곳에서 트럼프, 바이든에 우세
    미국 대선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주요 경합주 6곳 중 5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6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위스콘신을 제외한 5개 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총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위스콘신에서만 오차범위 내에서 2%p 차로 앞섰다. 그러나 나머지 5개 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젊은 층과 유색 인종의 지지세가 약화한 것이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플레이션과 중동 전쟁 등 현안으로 인해 지지층의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 결과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경고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경합주의 여론 동향은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강화하고 지지층의 결집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의 우세를 바탕으로 재선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의 선거 캠프는 경합주에서의 지지율 상승을 토대로 더욱 공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대선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합주에서의 지지율 격차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좁혀질지, 아니면 더욱 벌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문제와 중동 전쟁 등의 현안을 해결하고, 젊은 층과 유색 인종의 지지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대선 승리를 위해 필수적인 과제가 될 것이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의 우세를 바탕으로 재선 도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의 선거 캠프는 경합주에서의 지지율 상승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대선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이다. 경합주에서의 지지율 격차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좁혀질지, 아니면 더욱 벌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경합주의 여론 동향이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대선의 향방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경합주에서의 지지율 변화는 대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두 후보는 경합주에서의 선거운동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경합주의 여론 동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는 대선 승리를 위해 필수적인 과제가 될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대선의 향방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이다. 경합주에서의 지지율 변화는 대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두 후보는 경합주에서의 선거운동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합주 6곳 중 5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앞으로의 선거운동과 현안 대응이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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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북한, 영국 외무부 장관 발언에 "우크라이나가 영국 무기로 러시아 공격할 수도" 발끈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면서도, 우크라이나가 영국 지원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도 있다고 한 영국 외무부 장관의 발언에 발끈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국제문제전문가 심민의 글을 통해 "영국은 유럽 대륙을 전쟁의 화난 속에 깊숙이 몰아넣고 있다"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부 장관을 비난했다. 심민은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캐머런 장관이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영국에서 지원한 무기를 러시아 내부 목표물 타격에 쓸 권리가 있다"고 밝힌 발언을 문제 삼았다. 심민은 캐머런 장관의 발언을 "호전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날로 열악해지는 우크라이나 전황을 수습하기 위해 단말마적으로 발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캐머런 장관이 키이우 방문에 앞서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음을 언급하며, "미국 상전의 입김이 톡톡히 작용하였을 가능성이 다분하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불길이 러시아 영토로 확산되고 다시 유럽지역으로 타번져지는 위험천만한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캐머런 장관의 발언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과 일맥상통한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캐머런 장관의 언급을 두고 "매우 위험한 발언"이라며, "우크라이나 분쟁을 둘러싼 긴장을 직접적으로 고조시키는 것이다. 잠재적으로 유럽 전체의 안보 구조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머런 장관은 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영국에서 지원한 무기를 러시아 내부 목표물 타격에 쓸 권리가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할지는 우크라이나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군사 지원이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충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영국의 이 같은 입장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전체적인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북한과 러시아의 반응은 영국의 군사 지원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국제적인 긴장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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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다양한 학생들 참여... 스탠퍼드대 '반 이스라엘' 시위
    "반 이스라엘 시위가 아랍계나 무슬림이 주도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전쟁에 반대하는 다양한 인종의 스탠퍼드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어요. 보시다시피 유대계부터 중국계, 한국계 학생들까지 다양합니다."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미국 서부의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스탠퍼드대. 지난 3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중심부의 화이트 메모리얼 분수대 앞 잔디밭을 반 이스라엘 시위대의 텐트 수십 개가 점거했다. 이곳은 대학 내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나다니는 곳으로, 관광객들도 가장 많이 찾는 '스탠포드대 서점' 바로 앞이다. 평소에는 학생들이 한가롭게 누워 햇빛을 쬐던 이곳이 현재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대의 현수막으로 가득 차 있다. 현장에서 만난 스탠퍼드대 컴퓨터 공학과 여학생 A씨는 이번 시위에 대학 내 다양한 인종과 종교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팔레스타인과 관련된 아랍계나 무슬림뿐만 아니라 백인, 흑인, 아시아계까지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시위는 무슬림과 기독교 간의 충돌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위 현장에서는 '강에서 바다까지 팔레스타인 해방'이라는 한국어로 쓰인 구호도 발견할 수 있었다. A씨는 싱가포르에서 온 중국계 미국인이다. A씨는 "지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박해하는 것은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며 핍박했던 것과 비슷하다. 결국 일본 때문에 한국이 둘로 나눠진 것처럼 팔레스타인도 나눠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탠퍼드대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나자 가장 먼저 반 이스라엘 캠프를 설치한 곳"이라며 "120일 만에 물러났지만 동부의 컬럼비아대나 UC버클리도 우리로부터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캠프에서 계속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학교가 우리를 징계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 시위에 참여하는 다른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기도 했다. 시위대는 대학이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에 대한 책임이 있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 측은 전쟁과 관련된 기업에 직접투자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대학 측은 또한 교내 야영이 금지되어 있다는 이유로 시위 참여 학생들에 대한 징계를 준비하고 있다. 스탠퍼드대는 화이트 플라자에서 하마스 조직원이 착용하는 녹색 머리띠를 쓴 개인의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유포되면서 긴장하고 있다. 스탠퍼드대는 공식 성명을 통해서 이 사진을 FBI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불안하기는 시위대도 마찬가지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에서는 아직 컬럼비아대나 UCLA처럼 무력충돌이 일어나거나 경찰의 강제연행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시위대에 대한 위협이 늘어나고 있다. 현지 매체 KTVU2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한 남성이 시위대에 고함을 지르고 밀치는 행위를 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스탠퍼드대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의과대학에서 박사후 과정을 밟고 있다는 B씨는 "사실 시위는 그동안 학부생들이 참여하는 것이었고 대학원생들에게는 무관한 일이었다"면서 "하지만 미국 전역에서 학생들이 연행되고 화이트 메모리얼 분수대 앞에 캠프가 설치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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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베트남 폭염으로 수십만 물고기 폐사, 피해 속출
    극심한 폭염이 동남아를 강타하면서 베트남에서 수십만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지난 2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의 송머이 저수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폭염으로 인해 수십만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0~200톤가량의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추산되며, 해당 저수지는 인근 농경지의 수원으로도 사용되어 피해에 대한 당국과 주민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동나이성은 지난달 40도 안팎의 기온을 기록해 1998년 이후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인근 국가인 캄보디아도 최고 기온 43도를 기록하며,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1일 학교 휴교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지역 주민들과 현지 언론들은 가뭄, 폭염, 그리고 저수지 관리 문제 등을 물고기 폐사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수주 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저수지의 수심이 낮아져 물고기들이 생존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실제로 송머이 저수지는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말라 있었다. AFP통신은 “저수지 개보수 시도가 실패하면서 물고기들이 죽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 투오이트레는 당초 물고기를 살리기 위해 저수지에 방류하려던 여분의 물이 폭염으로 인해 오히려 하류로 흘러갔다고 보도했다. 현재 주민들은 300헥타르에 달하는 저수지에서 물고기들을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수십만 마리를 모두 치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지역 주민은 AFP통신에 “물고기들이 물이 부족해 죽었다”며 “폐사한 물고기들의 냄새 때문에 지난 10일간 우리의 삶이 뒤집혔다”고 토로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역에 비슷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와 지역 당국은 폭염과 가뭄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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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수요 부진 우려와 중동 휴전 협상 소식에 국제유가 3% 이상 급락
    1일 현지 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3.28% 급락하며 배럴당 79.2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7주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동시에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3.17% 하락한 배럴당 83.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유가 하락은 글로벌 경제의 수요 부진 우려와 함께 미국 내 원유 재고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상업용 원유 비축량이 지난주 730만 배럴 증가해 총 4억 61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이후 최대 재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수요 또한 지난 4주간 일일 900만 배럴 이하로 하락하며 정유사들의 가동률 저하를 초래했다. 미즈호 아메리카의 에너지 선물 담당 이사 밥 야우거는 "정유업체들이 수요 감소를 체감하고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최근 가자 지구에서의 휴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이 지역의 불안정성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투자자들과 시장 분석가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회복될지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의 유가 동향은 글로벌 경제 상황, 중동 지역의 정세 변화, 그리고 미국 내 수요 회복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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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일론 머스크, 중국 방문하여 리창 총리와 협력 강화 논의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중국을 공식 방문하여 리창 국무원 총리와 만나 중미 경제 협력 강화 및 상호 호혜적인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베이징에서의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었다. 리창 총리는 테슬라의 중국 내 활동을 중미 경제와 무역 협력의 성공 모델로 평가하면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머스크 CEO는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의 기가팩토리가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는 중국 팀의 노력과 지혜 덕분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또한, 테슬라가 중국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양국이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중국 고위 당국자들과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중국 내 출시 및 데이터 수집과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번 회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의 알고리즘 훈련에 필수적이며, 머스크는 이 데이터의 해외 이전에 대한 중국 정부의 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중국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여, 2021년부터 중국 내에서 수집된 모든 데이터를 현지에 저장하고 있으며, 이를 미국으로 전송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해왔다. 현재까지 테슬라는 중국에서 17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상하이의 공장은 이 회사의 글로벌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머스크 CEO의 중국 방문은 양국 간의 기술 협력과 경제 교류를 더욱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테슬라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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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실시간 지구촌 기사

  • 요르단 왕세자, 사우디 유력 가문 딸과 백년가약…화려한 결혼식
    [크레디트ⓒAFPBBNNews=저널인뉴스] 알 후세인 빈 압둘라(28) 요르단 왕세자가 1일(현지시간) 백년가약을 맺었다. 상대는 한살 연상의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가문의 인 라즈와 알사이프(29)다. AFP통신·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결혼식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수도 암만의 자흐란 궁전에서 시작됐다. 이곳은 역대 하심 왕조 예식이 거행됐던 유서 깊은 장소로 1993년 국왕 압둘라 2세와 라니아 왕비도 이곳에서 혼인했다. 신부 알사이프는 지난해 8월 후세인 왕세자와 약혼한 지 10개월 만에 요르단 왕세자비가 됐다. 어머니는 사우디에서 저명한 알사우드 왕가 핵심 세력인 '수다이리 세븐' 혈통이다. 수다이리 세븐은 압둘아지즈 국왕의 8번째 부인 후사 알수다이리의 7형제를 말한다. 사실상 사우디를 통치하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친척관계다. 신부 아버지는 사우디 주요 건설회사 소유주로 억만장자로 전해진다. 알사이프는 보수적인 사우디에서 나고 자랐으나 미 뉴욕 시러큐스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해 현재는 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영어, 아랍어, 프랑스어 등 3개 국어가 능통하며 예술과 승마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둘라 2세 국왕 내외 장남인 후세인 왕세자는 밑에 이만(26) 공주, 살마(22) 공주, 하셈(18) 왕자 동생들이 있다. 미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사를 전공한 그는 전 세계 왕실 전통에 따라 영국 명문 샌드허스트육군사관학교에서 교육받고 요르단 육군 헬기 조종사로 복무했다. 국왕의 전폭적 지원으로 2009년 왕위계승자가 됐다. 당시 그의 나이는 15살이었다. 2015년엔 최연소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주재해 전 세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날 예식에는 왕실 가족뿐만 아니라 국내외 하객 140여명이 참석했다. 윌리엄 영국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막지만 여왕, 필리프 벨기에 왕세자와 엘리자베스 왕세자비,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 등 전 세계 왕실 인사들이 대거 자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존 케리 미 기후변화 특사 등이 포함됐다. 결혼식 이후 암만 시내에서 열린 9.4㎞ 길이 자동차 행렬에는 왕세자 내외를 만나기 위해 수천명의 시민들이 운집했다. 주요 거리에는 며칠 전부터 왕세자 부부 사진과 요르단 국기 등으로 장식됐다. 당일 예식은 암만 주요 광장과 거리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됐다. 왕실은 이틀 공휴일로 선포했다. 암만 거주 지속가능성 전문가 무함마드 아스포는 WP에 "거리를 걷거나 소셜미디어(SNS)를 보면 누구나 (왕실 결혼식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축하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날 결혼식은 사랑에 빠진 두 사람 사이의 신성한 유대의 상징뿐만 아니라, 긴 국경과 오랜 역사를 공유하는 두 나라 사이 유대를 상징한다. 그들에게 이는 요르단의 미래"라고 말했다. 인구 1100만명의 요르단은 중동 지역의 다른 이웃국들에 비해 천연자원이 거의 없고, 관광과 외국 원조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몇년 간 증가하는 실업과 부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등으로 고통받으면서 곳곳에서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요르단 실업률은 약 23%에 달한다. 한편, 요르단과 사우디는 미국의 오랜 중동 동맹국가 중 하나지만 개전 이래 사우디는 러시아와 관계, 석유 가격 문제를 놓고 미국과 시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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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해외여행 수요 폭발…나라 밖 카드 사용액 1.5배 '쑥'
    [크레디트ⓒAFPBBNNews=저널인뉴스] 올초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해외 직구도 성장하면서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 1~3월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46억달러로 작년 4분기(40.1억달러)에 비해 1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30.6억달러)와 비교하면 50.3% 급증했다. 사용한 카드 숫자도 늘었다. 거주자가 해외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한 국내 카드 장수는 1497만4000장으로 전분기 대비 6.6% 증가했다. 카드 1장당 사용 금액은 전년보다 7.7% 증가한 307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9.0% 성장한 규모다. 국내 거주자의 카드 1장당 해외 사용 금액이 이같이 늘어난 것은 2018년 1분기(334달러)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체크카드보다 약간 더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신용카드는 15.3%, 체크카드는 13.7%씩 증가했다. 직불카드(-4.5%) 사용 금액은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해외 여행 수요 증가 등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497만9000명으로 전분기보다 55.2%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온라인 해외 직구액은 한 분기 만에 26.7% 많아진 1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환율(분기 평균 1275.6원)이 6.2% 내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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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매년 더 더워지면 나중엔?…"2100년까지 20억 명 생명 위협"
    지구 온난화 정책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2100년까지 전 세계에서 20억 명에 이르는 인구가 생명을 위협하는 폭염에 노출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네이처가 발행하는 학술지 네이처 서스테이너빌리티(Nature Sustainability)에 따르면 지구 표면 온도는 2100년까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2.7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7도 더 뜨거워진 지구는 전 세계 인구의 22%에 해당하는 2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을 안전한 삶의 터전에서 내쫓을 수 있다. 특히 인도(6억 명), 나이지리아(3억 명), 인도네시아(1억 명), 필리핀·파키스탄(8천 만 명)이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네이처는 분석했다. 연구진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비용은 종종 재정적 액수로 표현되지만 우리 연구는 기후 비상사태에 대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인적 비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팀 렌튼 엑서터 대학 글로벌 시스템 연구소장은 "이는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는 지역이 재구성되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예방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15년 체결된 파리 기후 조약의 목표치인 1.5도로 지구 온난화 한계를 제한하면 위험에 처한 사람들 수는 5억 명 미만으로 급감하는 계산이 나왔다. 60~70년 후 지구에 거주하는 인구 총 95억 명 중 5% 수준이다. 랜튼 연구소장에 따르면 지구 표면 온도가 0.1도 상승할 때마다 위협적인 폭염에 노출되는 인구는 1억 4천만 명씩 늘어난다. 연구진은 연평균 기온이 29도 이상일 경우를 위협적인 폭염의 기준으로 삼았다. 29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될 경우 사망률 및 분쟁·전염병 발생률은 증가했지만 농작물 수확량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40년 전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극한 기후에 노출된 인구는 1200만 명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그 수가 현재 5배가량 불어났으며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훨씬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1979년 이후 극심한 폭염이 발생한 횟수는 두 배로 증가했다. 현재 지구는 산업화 이전 대비 표면 온도가 1.2도 상승했다. 하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세계 각지의 폭염·가뭄·산불 피해 규모가 증폭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 8년은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였다. 기후 온난화에 따른 피해는 불평등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치명적 더위에 가장 많이 노출된 사람들은 대부분 1인당 탄소 발자국이 가장 적은 빈곤 국가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 발자국이란 개인 또는 기업, 국가 등 단체가 일상생활 속에서 만들어 내는 온실가스(이산화탄소)의 양을 의미한다. 세계은행은 인도는 1인당 연평균 약 2톤(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유럽연합(EU) 약 7t 미만, 미국은 15t 미만을 배출한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현재 기후 정책 수준으로는 2.7도 상승보다 더 심각한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각국 정부가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한 탄소 감축 공약이 산적한 가운데, 연구진은 이대로라면 영구 동토층이 녹아 19세기 중반 대비 기온이 4도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북극 고위도에 위치한 영구동토층은 지구 유기탄소의 33%를 저장하고 있으며 대기 중 탄소량의 최소 2배의 탄소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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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0
  • 100만개 넘는 건물에 짓눌린 뉴욕…매년 1~2㎜ 가라앉는다
    미국 뉴욕시가 백만개가 넘는 건물의 무게로 인해 가라앉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CNN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지질조사국(USGS) 소속 지질학자 톰 파슨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뉴욕시가 매년 평균 1~2㎜ 가라앉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고층건물이 밀집한 맨해튼 남부와 브루클린, 퀸스의 경우 침하 속도가 2배가량 빠른 4~5㎜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뉴욕시 전역에 걸쳐 100만 개가 넘는 고층건물을 침하 원인 중 하나로 지적했다. 연구팀은 뉴욕에 108만4954개의 건물이 있다고 봤는데, 이들 총무게는 약 7억6000만톤으로 코끼리 1억4000만 마리에 달하는 무게다. 뉴욕시 명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같은 고층빌딩 대부분은 단단한 암반 위에 세워졌지만 일부 빌딩은 모래와 점토가 섞인 지반 위에 건설돼 가라앉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또 연구팀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1950년 이후 뉴욕시 주변 해수면은 약 22㎝ 상승했는데,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허리케인 등이 결합한 대규모 홍수도 이전보다 4배 이상 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파슨스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도 가라앉고 있다는 점을 언급해 "뉴욕 외에 대다수의 도시에서 침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침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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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0
  • 정부, '태풍 피해' 미얀마에 50만달러 인도적 지원
    정부가 최근 태풍 '모카'로 건물 침수·붕괴 등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5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3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태풍 피해를 입은 미얀마 국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태풍 모카는 지난 14일 미얀마 서부에 상륙했으며, 그 영향으로 18일까지 최소 54명의 사망자와 23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건물 18만여채를 비롯해 학교·병원·공항·도로 등 기반 시설도 다수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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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0
  • 英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비용, 총 2690억원-英정부
    [크레디트ⓒAFPBBNNews=저널인뉴스] 영국 정부가 지난해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비용으로 총 1억6200만 파운드(약 2690억 원)를 지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존 글렌 재무부 차관이 제출한 성명에 따르면 치안을 담당하는 내무부가 74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용을 지출했다. 이 밖에도 문화·미디어·스포츠부가 5740만 파운드(약 954억 원), 교통부 260만 파운드(약 43억 원), 외국·영연방 및 개발 사무소 210만 파운드(약 34억 원), 국방부 290만 파운드(약 48억 원), 스코틀랜드 정부 1876만 파운드(약 312억 원), 웨일스 정부 202만 파운드(약 34억 원)를 썼다. 지난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의 나이로 사망한 후 영국은 10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가졌다. 장례식은 19일 치러졌다. 여왕의 장례식을 찾은 조문객 수천 명은 추운 날씨에도 긴 시간 줄을 섰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방송을 통해 지켜 봤다. 글렌 차관은 "행사가 대중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원활하고 적절한 수준의 품위를 갖춰 진행되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순위였다"고 말했다. 장례식 날에는 런던 경찰 당국 사상 최대 규모의 경력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올림픽 개·폐막식보다도 더 큰 규모다. AFP통신은 버킹엄 궁전이 장례 비용에 대한 논평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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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6
  • 멕시코 수도 인근 화산 분화…화산재 분출에 학교들 비대면 수업 전환
    [크레디트ⓒAFPBBNNews=저널인뉴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에서 계속되는 화산 분화로 주변 지역 학교들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 푸에블라주(州) 당국은 포포카테페틀 화산 분화로 인근 22개 마을의 모든 학교에 대면 수업을 취소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에 해당되는 마을에서는 수업이 온라인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주 당국은 주민들에게 화산재 흡입을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과 야외 활동 자제를 권고했다. 멕시코 국가재난예방센터(Cenapred)는 지난 24시간 동안 포포카테페틀 화산에서 총 154건의 화산재와 가스 분출과 1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발 5426m로 멕시코에서 2번째로 높은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멕시코시티에서 남서쪽으로 불과 72㎞ 떨어진 성층화산이다. 1994년 이후 매년 수차례에 걸쳐 주기적으로 분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입산이 전면 금지돼있다. 반경 100㎞ 지역에는 약 25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에도 분화한 적 있으며 2019년에도 대규모 분화 조짐이 발견돼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가장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던 2000년에는 주변 3개 주에서 약 5만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계속되는 화산 분화에 익숙해져 아랑곳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EFE통신은 전했다. 인근 주민 가브리엘라 마르티네즈는 "이제는 화산 옆에 사는 게 무섭지는 않다"며 "만일을 대비해 중요 서류를 항상 지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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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6
  • 인구 80% 가톨릭 신자인 포르투갈, '안락사 합법화' 법안 통과
    [크레디트ⓒAFPBBNNews=저널인뉴스]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포르투갈에서 대통령이 안락사를 합법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존엄하게 죽을 권리'에 빗장을 푸는 움직임이 유럽에서 확산하는 모양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르셀루 헤벨루 드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지난주 의회에서 통과된 '안락사 비범죄화' 법안에 서명했다. 대통령실은 "드소자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해당 법안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드소자 대통령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안락사에 강력히 반대해 왔다. 가톨릭에서는 자살을 불경시하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의회에서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2번이나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러다 지난 12일 포르투갈 의회는 해당 법안을 다시 찬성 129표로 통과시켜 드소자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이를 공포했다. 포르투갈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의화 재적 의원 230명 중 과반수인 116명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면 대통령은 8일 이내에 공포해야 한다. 다만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환자가 신체적 불능으로 의학적 '조력자살'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만 안락사를 허용한다고 명시한다. 조력자살(assisted suicide)은 의료진의 도움으로 기구나 약물을 제공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뜻한다. 자신이 직접 약물을 복용하거나 주사한다는 점에서 의료진이 이러한 행위를 해주는 적극적 안락사나 환자가 가망이 없을 때 연명 장치를 제거하는 소극적 안락사와는 다르다. 한편 최근 유럽에서는 존엄하게 죽을 권리에 대한 목소리가 커져 안락사와 조력자살을 합법화하는 국가가 많아지고 있다. 네덜란드를 필두로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는 조력자살은 물론이고 적극적 안락사까지 허용한다. 특히 인구가 70%가량이 가톨릭 신자인 스페인 역시 조력자살과 적극적 안락사를 합법화한 바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성명을 내 '죽음을 선택할 권리'에 대한 국가 차원의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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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2
  • 日 5월 무더위 기승…도쿄 30도 넘어, 19년 만에 처음
    [크레디트ⓒAFPBBNNews=저널인뉴스] 17일 이웃 나라 일본도 이른 더위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 일본 TBS방송에 따르면 수도 도쿄는 이날 오후 12시30분경 30.1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최고 기온을 수립했다. 도쿄에서 5월 중순 한여름(30도)을 맞이한 것은 2004년(5월11일) 이후 19년 만이다. 앞서 올해 최고 기온은 지난 6일 관측된 27.9도였다. 기상청은 이후 기온은 계속 상승해 31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해는 5월29일 31.2도로 도쿄 첫 한여름을 맞이했다. 이날 오전까지 전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은 군마현 시모니타정(니시노마키)이었다. 이 지역은 11시10분 기준 32.4도를 기록했다. 또 군마현 다카사키시 가미사토미에서는 이날 오후 최고 35도까지 올라 올해 첫 폭염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웨더뉴스에 따르면 일본 내 가장 빠른 폭염 일은 사이타마현 지치부시 등 1993년 5월13일이었다. 더욱이 도야마현 최고 기온은 이날 33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현내 역대 5월 최고 기온(33.3)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나왔다. 이 밖에도 도야마현과 후쿠이현을 중심으로 니가타현 일부 지역에서는 30도를 넘겼다. 기상 당국은 가파른 더위에 다른 열사병 위험을 당부했다.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 노약자 등에 각별한 주의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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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2
  • 콜롬비아, 실종 여객기 탑승객 찾기 위해 아마존 수색
    [크레디트ⓒAFPBBNNews=저널인뉴스] 콜롬비아 항공 당국은 화요일 여행 중이던 소형 비행기가 아마존에서 추락한 이후 실종된 어린이 4명을 포함한 6명의 승객을 찾기 위한 강도 높은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항공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 비행기가 5월 1일 남부 카케타 지역의 아마존 열대 우림 상공을 여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월요일 항공기 안에서 1명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4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6명의 다른 승객들은 비행기와 주변 지역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비행기를 운영한 회사인 아비앙라인 차터는 발견된 시신의 주인이 조종사임을 확인했다. 군은 트위터에 비행기의 전면이 울창한 초목에 수직으로 박혀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 비행기는 콜롬비아 아마존 열대 우림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산호세 델 과비아레로 향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당국은 아직 추락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지만 구조대원들은 이미 실종된 승객들을 수색하는데 수백 시간을 보냈다. 추락 지점 근처에 살고 있는 군인들과 주민들은 개인 소지품과 부분적으로 먹은 사과를 발견했고, 외딴 정글 지역 어딘가에서 생존자들이 살아 있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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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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