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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 출간한 박준영 박사
    박준영 박사(사진=본인제공)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문화인류학자 박준영입니다. 저는 10년 정도 삼성전자에서 연구개발직과 인사과장으로 일했습니다. 학부 때는 화학공학을 석사는 경제학을, 세계 일주를 다녀오고 박사는 문화인류학을 했습니다. 밥벌이로 반도체 관련된 산업과 기술 강의, 반도체 기업의 컨설팅을 합니다. 공학, 경제학, 인문학 조금 어려워 보이실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것을 찾아 이리저리 헤맸고, 결국 말과 글로 먹고살려는 노동자입니다. 그런 것들을 엮어서 연세대학교, 삼성전자, 동부구치소 등 정부, 기업, 학교에서 자본주의 인류학, 경제 인류학, 인문학 강의도 합니다. -저서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를 소개하면? 그간 기업 특히 삼성 같은 대기업은 언제나 주인공이 회사를 대표하는 그룹 총수, 임원과 CEO의 이야기, 성공스토리가 주를 이룹니다. 이 책에서는 전문학사로 삼성에서 35년 간 일한 부장이 주인공입니다. 부장의 시선에서 그려보는 책입니다. 인류학 연구자들은 주로 통계보다는 이야기, 자료보다 현장을 찾고 사람들의 말을 듣고 글을 씁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저와 삼성에서 함께 일을 했던 실제 인물인데요, 이분과 50여 시간 대화를 나누고 A4 용지로 500쪽이 넘는 녹취록을 정리해서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그 안에서 한 인간의 특별한 평범성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누구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으니까요. -책을 내게 된 동기 회사, 공동체, 국가 그 무엇이든지 사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간 스포트라이트는 언제나 강한 자의 몫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회장은 딱 1명, 임원은 전체 임직원의 0.8%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직원 혹은 노동자로서 99.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삶은 잘 기록된 적이 없었습니다. 한국 사회의 놀라운 압축적 성장에는 전시 동원 체제 속 수많은 피땀 눈물과 고된 희생이 있었죠. 그 궤적을 찾아 남기는 일이 한 개인에게도 조직에도 사회에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와 장치가 지금 우리에게는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요. 결국에 저는 10년 단위로 커다란 변화를 겪으며 이뤄낸 기업과 국가의 발전에 필요조건이었던 ‘불가피한 정신 승리’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하며 도달할 수 있는 미래를 열기를 바라며 책을 썼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에피소드가 있다면? 책의 초고를 쓰고 나서 수정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한 인간을 쓴다는 것은 어쩌면 그 한계를 제시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자화상 또한 어떨 때의 나일뿐이니까요. 그것은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했던 분에게는 원고를 보여주지 않은 것이 원칙이기도 한데요. 한국에서 한 인물을 다루다 보니 그와 관계를 생각해서 원고도 확인하고, 불편해할 내용은 삭제해서 우회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글은 어색하지 않으니, 기대해 주세요! -책을 읽으실 분들께 팁이 있다면? 제목을 보고 반도체를 다뤄서 어려운가 싶으실 텐데, 반도체 기술적인 내용은 아주 조금만 나오고 반도체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삼성이라는 기업의 역사 흐름과도 만나는 점이 있으니 흥미 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화인류학이라는 학문이 요즘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화인류학적 개념들을 각 꼭지 글마다 수록했고, 참고문헌도 적어놨습니다. 그래서 한 명의 인류학자가 돼보시는 경험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가 갖는 의미 우리나라 기업들이 내부 최적화가 많다 보니 외부에서는 잘 알 수가 없죠. 그렇다 보니 인류학자들이 근대 초기에 원시 부족들을 연구했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게 한국 사회의 기업들이 접할 수 없는 지역이 된 경향도 없지 않습니다. 부장의 시선, 부족하나마 인류학자의 이야기로 들어보시는 기업의 이야기는 새롭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든 첫 책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네, 저는 계속 기업, 산업 현장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할 것입니다. 기술과 조직, 인간이 함께 융합하고 갈등하면서 만드는 생생한 말들을 엮어서 콘텐츠를 만듭니다. 어떤 면에서 ‘숙련’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사람과 사회를 엮는 것을 ‘문화’라고 한다면 마음으로 존중하고 몸으로 성실하게 남겨서 기업의 문화인류학자로 걸어가려고 합니다. -독자들께 한 마디 언제나 하루를 아름답게 여시는 독자님들께 제 책과 삶을 나눌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아름다운 삶은 지, 덕, 체가 자기화 되어 분연히 움직일 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자기를 숙련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여지시길 기원하고, 계시는 삶에서 읽으시는 분들 덕분에 진짜 아름다움이 피어나시리라 믿습니다. 프로필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경제학석사, 문화인류학 박사 졸업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연구원, 본사 인사과장 -박사학위 논문 [첨단IT기술의 출현과 금융노동: 딥러닝 및 블록체인 핀테크스타트업에 관한 에스노그라피] -법무부 교정위원: 인문학 강의 분야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강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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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권지영 시인
    권지영 시인(사진=본인제공)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시를 쓰는 권지영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시와 동화, 그림책, 동시, 에세이 등을 써서 책으로 나왔어요. <아름다워서 슬픈 말들>, <누군가 두고 간 슬픔>, <붉은 재즈가 퍼지는 시간>, <푸른 잎 그늘>, <너에게 하고픈 말>, <달보드레한 맛이 입 안 가득>, <재주 많은 내 친구>, <방귀차가 달려간다>, <팔랑팔랑 코끼리>, <행복>,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 <전설의 달떡>, <노란 나비를 따라>, <하루15분 초등문해력> 등이 있습니다. -<팔랑팔랑 코끼리>를 소개하면? 청룡의 해의 첫 번째 책이자 이번 봄에 새로 나온 저의 네 번째 동시집입니다. -책을 내개 된 동기나 의미 이번 동시집은 투고를 통한 출간이 아닌 청탁받아 출간된 책이라 제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이전의 동시집은 순우리말로 기획해 쓴 동시집이었습니다. 벌써 3년 전의 일이 되었지만 책이 나오기까지의 시간은 참 오래 걸렸습니다. 다 써놓고도 투고하거나 출간 준비를 빨리 하지 못한 이유에서였어요. 5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다행히 품은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뻤습니다. 그 이후 일반 동시집으로 나온 책이니 정말 반갑고 뜻 깊은 동시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에피소드 저는 시를 쓰는 시인이어서 아동문학 출판사에서 책을 내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여러 권의 어린이책들이 출간이 되었는데요. 그 발판이 바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린 <노란나비를 따라>라는 시 그림책 원고였어요. <아름다워서 슬픈 말들> 시집에 실리기도 했었던 시를 그림책 원고로 고치고 출판사에 투고를 했었지요. 출판사에서는 원고가 누락되어 열람 자체를 하지 못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출판사 대표님을 뵙게 되어 시간이 지난 후 여쭤보게 되었어요. 다행히 지난 메일들에서 발견을 하셔서 계약을 하고 그 이후로 동화책과 그림책 등의 어린이책들을 내게 되었어요. 운이 좋아서이기도 하고 출판사랑 제 성향이랑 잘 맞았던 것 같기도 해요. 출판사에서 동시집 시리즈를 출간할 계획이라며 원고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제 동시집이 시리즈의 1번이 될 예정이라 하셨고 몇 권의 책과 함께 같이 출간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다른 책들이 먼저 나오게 되어 시리즈의 세 번째로 출간이 되었어요. 동시집 시장은 특히나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 판매가 쉽지 않은 편이라 제 역할도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시와 동시에 대한 생각 저는 시를 오랫동안 쓰다가 아이들을 만난 이야기를 동시로 쓰게 되었습니다. 시와 동시의 간극은 크지만 본질은 삶에서 비롯되기에 맞닿는 부분도 많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대상에 따른 시선과 인식이 시와 동시에서 다를 때가 많기도 하지요. 어린이의 마음으로 더 다가가서 사유하고 바라보는 것이 동시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소개하고 싶은 동시 한 편 이번 동시에는 특히 아이들의 실제 입말을 많이 담았습니다. 그 중 한 편을 소개해드릴게요. 왠지 저는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그리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바람 먹는 날 킥보드를 타고 차 없는 시골길을 쌩쌩 달리니 나무 냄새 햇빛 냄새 한꺼번에 달려온다. 배에서 가슴까지 시원한 바람이 빵빵하게 차오른다. 오늘은 바람 먹기 좋은 날! -앞으로의 계획 저는 글과 책으로 숨 쉬며 살아가고 있어요. 힘이 들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지금처럼 뚜벅뚜벅 문장 위에서 조심조심 견고히 걸어가고자 해요.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나부끼더라도 금방 끝나진 않을 것 같아요. 지금 쓰는 시와 글들을 더 기본적으로 공부하며 다시 찬찬히 써나가고 싶어요. -독자들께 한 마디 독자님들께서도 오랜 기간 동안 현업에 종사하시며 역사를 쌓아오셨겠지요. 앞으로도 묵묵히 걸어 나가실 길에 저도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어떤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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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대구 북구지회 원동호 지회장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1983년에 미용을 시작하여 41년째 헤어 디자이너로서 현 대구시 북구에서 ‘헤어포레’를 운영하며 23년 간 학교강의를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대구 북구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동호입니다. ‘항상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마인드로 자기개발에 게을리 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와 새로운 제품들을 받아들여 많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달하는데 행복함을 느끼며 미용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지회의 자랑 저희 대구 북구지회는 단결과 화합이 잘돼는 지회입니다. 회원님들이 모든 행사에 적극적입니다. 기술교류 세미나 때도 지회 사무실이 꽉 차도록 열정적이며, 해마다 진행하는 가을야유회 또한 80명 이상이 참석하여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화합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회장으로서 회원님들의 열정에 항상 감사를 느끼며 회원님들에게 좀 더 많은 공유와 혜택을 주고자 상임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지회를 어떻게 이끌어 오고 있는지... 항상 열정적이시고 긍정적이신 임순남 사무국장님은 대구 최초 여성 사무국장으로서 모든 회원님들을 가족처럼 잘 살피시고 알뜰살뜰 살림을 잘 사셔서 다른 지회보다 부럽지 않는 살림을 이루었고, 다른 지회에서 항상 부러워 할 정도로 상임위원님들끼리 화합이 잘 되어 있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지회라는 자부심은 화합된 상임위원님과 사무국장님께 감사함을 돌리고 싶습니다. 매달 요양원 봉사를 진행하고 있고, 병원과 연계하여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할인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아트교실도 열어 헤어 악세사리 만들기도 하고 있으며, 월 8회 줌바, 나인댄스 교실을 열어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평소의 미용철학은? ‘항상 처음처럼’, ‘항상 깨어있는 미용인’, ‘고객님의 머리를 내 머리라고 생각하고 작업에 임해라’ 등입니다. 풀어 얘기하자면, 처음 디자이너가 되어 첫 고객을 맞아 설렜던 그 마음을 항상 생각하면서 초심으로 하자. 고객은 0.5mm에도 민감하다. 항상 내 머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소중하게 아껴야 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미용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초심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항상 처음처럼, 인연을 소중히 여겼으면 합니다. 미용을 시작하면서 혼자서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금 우리 미용 산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나고 있습니다. 훌륭한 선배님들의 많은 노고 덕분에 우리 미용인은 사회적인 위치나 기술면에서 세계에서 뒤지지 않는 기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나의 성장과정에서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나에게는 누가 있었는가를 되새김하는 생각을 한번 씩 해보았음 합니다. 많은 인연이 없었다면 과연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미용 산업발전을 위하고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미용문화를 물려 주기위해서는 개인의 욕심은 버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미용인 전체가 하나 되어 아름다운 미용 산업발전에 함께 할 수 있는 미용인이 되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미용을 하시면서 즐거웠던 일, 흐뭇했던 일이 있었다면? 여러 봉사를 많이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200명의 어르신 장수사진 봉사와 각 구에 요청하여 다문화부부나 어려워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모집하여 19쌍의 무료 합동결혼식 봉사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지회장으로서는 코로나가 시작되어 모두가 두려워 할 때 각 회원업소의 신청을 받아서 소독을 해드렸을 때 협회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회원님들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23년째 학교 강의를 하면서 후배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연락을 취하며 조언과 격려를 줄 수 있다는 게 제가 정말 미용하기를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장, 단기 계획은? 지금 한 지회의 지회장으로서 남은 임기를 생각하면서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과 어떤 혜택을 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술공유를 위해 매 기수를 모집, 아카데미를 신설하여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 중입니다. 유명강사를 초청하여 빠른 트렌드 세미나를 계획 중이며 남은 임기 동안 비회원들에게 많은 홍보와 교류를 통해 정회원 70% 목표로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격려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미용학석사 -헤어포레 운영 -대구보건대학교 겸임교원 역임 -대경대학교 겸임교원 역임 -K.B.F 한국미용 페스티벌 심사위원 역임 -대전광역시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미용기술위원회 감사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미용기술위원회 감사 역임 -사)서울특별시장배 미용경기대회 심사위원장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대구광역시 북구지회장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대구광역시 협의회장 역임 -경일대학교 특임교수 역임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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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4-04-24
  • 김경란 CMC-CAT 회장
    한 집안의 대통령상 두 개 -김경란 회장 어머니 큰어머니 작은어머니 세 분이 모두 미용을 하셨지요 하지만, 미용은 힘든 직업 어머니와는 다른 미용을 위해 불철주야 공부했지요 세상은 노력하는 자를 버리지 않네 울산 1호 미용예술학 박사 울산 1호 명장 선정 울산 1호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여기에 더하여 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동구지회장 CMC-CAT 세계미용예술연합회 한국회장 찬란하여라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네 피는 속이지 못하는 법 두 딸도 어머니의 뒤를 이어 미용을 하고 대통령 훈장까지 받았네 3대가 함께하는 미용인의 삶 한 집안에 대통령상이 두 개 부러울 것이 없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네 미용인의 권익향상 이미지 부각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달려간다네 3대 미용인 미용인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지고 직업적으로도 평균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서 미용인은 우리 사회에서 꽤 괜찮은 직업군으로 분류된 지 오래됐습니다. 여러 가지 지표가 이를 방증하지만 우리 미용계에 2세 미용인이 많다는 것은 이것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표식이 될 것입니다. 성공한 미용인 치고 한 두 자녀가 대를 이어 미용을 하지 않는 미용인 집안은 드뭅니다. 앞의 시(詩)에서도 언급했듯이 김경란 회장은 미용인 집안 출신입니다. 어머니, 큰어머니, 작은어머니께서 미용을 하셨습니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힘든 삶을 몸소 느끼면서 자랐습니다. 따라서 미용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피는 속일 수가 없었나 봅니다. 결국은 미용을 택했고, 대신 어머니와 다른 미용 길을 걷고자 노력에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김경란 회장의 노력은 결실을 맺기 시작해 2014년에 울산1호 미용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되었고, 2015년엔 전국 최연소 지역 명장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1년에는 울산1호 미용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되는 등 산업도시이자 공업도시인 울산에서 미용을 알리고 뿌리내리는 일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김경란 회장은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엔 대통령 표창까지 받는 경사를 맞습니다. 뒤에서도 다시 언급하겠지만 둘째 따님까지 대통령상을 받았으니 한 집안에 대통령상을 2개나 보유한 미용 집안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미용계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경란 회장을 생각하면 유명 텔레비전 MC 못지않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미용계에는 3대 유명 사회자가 있습니다. 신한대학교 김민정 교수, 청암대학교 이수희 교수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김경란 회장 이렇게 세 분입니다. 이 세 분은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우리 미용계 행사에서 탁월한 실력을 자랑합니다. 세 분은 우리 미용계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소중한 자산이라고 기자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몸이 모자랄 만큼의 역할 김경란 회장은 한 자리에서 미용실을 23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용실 운영과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올해는 14년간 강의했던 영산대학교 강의를 접고 집 근처의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미용실 원장님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가르침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울산 동구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울산광역시에서 선정한 울산광역시 명장님들의 모임인 울산광역시 명장회 회장을 2대 째 연임 중입니다. 울산에서 두 단체의 회장을 맡아 숙련기술인들의 지위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기술교육이 필요한 후배들을 만나 특강을 하는 등 후학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CMC-CAT(세계미용예술연합회)의 회장 직까지 맡고 있으니 몸이 서너 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CMC-CAT(세계미용예술연합회)는 87년의 역사를 가진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미용단체입니다. 한국회장을 맡아 이어가며 언어의 벽이나 거리의 어려움들이 있어 힘이 들긴 하지만 미용계의 산 증인들과 함께하는 단체라는 뿌듯함과 의미를 기억하며 단합된 모습으로 서로에게 시너지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단체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열정에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 따님과 함께하는 행복 김경란 회장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따님을 두고 있습니다. 두 따님은 엄마의 뒤를 이어 자랑스런 미용인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때 미용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두 딸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두 자녀는 대학생활 동안 전체 장학생을 유지하며, 큰 자녀는 미용고등학교 교사로 현재 재직 중에 있고 둘째 자녀는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헤어디자인직종 국가대표로 세계대회 출전해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는 감사하고 대견스러운 일을 해냈어요. 자식자랑은 밤을 새며 이야기해도 다 못할 것 같습니다. 자녀까지 3대째 미용을 천직으로 알고 살다 보니 가족 간에 대화가 많아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일들이 생기다 보니 더 행복한 날을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정다운 국가대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각종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 미용인들의 이미지 쇄신 등 삶의 가치를 올리는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녀가 같이 미용을 하며 25살의 나이에 국가대표,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 살롱실무 능력까지 겸비한 자녀로 성장하고 있다 보니 아바타라고 해야 할까요? 힘든 일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이래서 가업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행복한 미용가족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미용인으로서 미용계 전체를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으니 미용계의 보석이라고 여길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용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 이처럼 행복한 미용 생활을 영위 중인 김경란 회장은 미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미용을 시작하며 명예로운 미용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기에 열심히 공부하며 후학양성을 위한 노력에 더 많은 열정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저는 미용인의 이미지 쇄신이라고 해야 할까요? 미용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을 더 올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미용인들이 하기 힘든 많은 다양한 활동을 해 왔습니다. 예를 들면 정치출마, 대출심사, 자격시험 심사, 학교 운영위원장,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울산여성위원장, 체육회 이사, 기능경기대회 지도교사, 회계멘토, 컨설턴트, 미용대회 MC 등이 다 이런 것과 관계가 깊습니다.” 한 사람의 생각의 깊이에 따라 그 조직의 앞날이 좌우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런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 조직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미용계가 김경란 회장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김경란 회장의 다음과 같은 말씀은 기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현재의 삶에 너무 만족하며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획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제자들,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들과 미용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미래는 현재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현재에 만족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다 보면 미래의 삶 또한 미소가 가득한 일만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계발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고, 미용계의 한 사람으로서 미용인의 사회적 권익 신장 및 이미지 쇄신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김경란 회장이 있기에 우리 미용인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하며 기자는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경란 회장은 우리 잡지에도 지난 2018년부터 매달 빠짐없이 연재를 하고 계시니 우리 뷰티라이프 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우리 모든 뷰티라이프 식구들 사랑합니다. 프로필 -2022년 대통령 표창 「직업능력의 달」 -2021년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선정 (울산1호) -2021년 백년가게 선정 -2017년 대한민국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2015년 울산광역시 명장 선정 (울산1호) -2014년 미용예술학박사 (울산1호) -울산광역시 명장회 회장 -사)한국미용장협회 중앙회 이사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동구지회장 -CMC- CAT 세계미용예술연합회 한국회장 -한국표준협회 회계멘토 -방어진중학교 운영위원장 역임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 부지도위원 -기능경기대회 지도교사 -영산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역임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중 -아모담 by 김경란 박사 대표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 -지방기능경기대회 2년 연속 금메달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상
    • 문화
    • 인터뷰
    2024-04-24
  • 4인 4색 나눔 강연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사랑의 후원금 전달
    복지의 사각 지대의 있는 1인가구 시각장애인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 될 수 있도록 4인의 강사들이 강사비와 후원금을 모아 남양주시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에 기부 하였다.
    • 문화
    • 인터뷰
    2024-04-19
  • 아낌없이 주는 김정숙 박사
    평생의 업, 미용교수 -김정숙 교수 환하게만 웃는 게 인생인 줄 알았어요 미용인 줄 알았어요 미용인생 머리에서 발끝까지 아름다운 것 모두 다 주었지요 준다는 것, 행복의 다른 말이라는 것 깊이깊이 느끼며 살고 있어요 제자들의 성장이 미용인들과의 관계가 삶의 보람이며 생의 기쁨이 된 지금 미용 교수의 추억이 예술학 박사의 혼이 마음을 젊게 해요 봄날의 햇볕 같이 보드라워요 미용교수가 평생의 업이었음을 오늘도 반추하며 살아요 미용계의 전통은 정과 의리, 동지의식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뷰티산업학에서 이번 8월 말 정년퇴임을 하는 1기 졸업생 김정숙 교수(유원대)의 특별한 정년퇴임 기념식이 지난 8월 24일에 열렸다. 지난 8월 24일에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뷰티산업학에서 특별한 정년퇴임 기념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8월 말 정년퇴임을 맞이하는 김정숙 교수(유원대)의 정년퇴임 기념식이었다. 이날 정년퇴임 기념식은 김정숙 교수의 동기 및 후배들의 자발적 따뜻한 마음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들” 주제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정숙 교수의 지도교수 윤천성 교수(서울벤처대학원대)와 대학원 동기, 후배, 유원대학교 제자 외 김정숙 교수의 가족들도 함께 참석하여 감동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동기 및 후배와 유원대학교 제자들의 감사 기념 글을 담아 정년퇴임 영상과 기념집을 제작하여 전달하며 특별한 정년퇴임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기자가 장황하게 지난 잡지를 뒤적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것은 우리 미용인의 상징이랄 수 있는 정과 의리, 동지의식을 잘 나타내주는 기사가 떠올랐고, 그 기사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미용계는 아직도 정과 의리, 동지의식이 살아있는 사회입니다. 갈수록 그런 의식이 약해지고 있음이 안타깝지만 그건 세월의 흐름이기에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다른 사회에 비해 우리 미용계가 훨씬 천천히 변하고 있음은 다행한 일이다. 앞서 말한 미용인(계)의 특징을 지금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으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년회 및 신입생 환영회, 졸업식 및 송년파티, 각종 학술 세미나 등등에서 보여주는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모습은 기자에게 좋은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다. 미소가 잘 어울리는 김정숙 교수 김정숙 교수를 기자가 처음 만나 것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행사 때였습니다. 윤천성 교수의 소개로 만났는데, 소녀적인 모습과 사람을 밝게 하는 미소가 참 잘 어울리는 교수였다. 아름다운 미소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정숙 교수는 그런 미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 미소를 잃지 않고 있다. 그 후로 우리는 자주 행사에서 만났고 여전한 미소로 기자의 마음을 환하게 했다. 김정숙 교수는 현재 앞서 게시한 기사처럼 정년퇴직을 했다. 그야말로 자신의 능력을 ‘머리에서 발끝까지’ 제자들에게 전수하고 지금은 평온한 삶을 바쁘게(?) 살고 있다. 김정숙 교수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두어 가지 있습니다. 미용계의 첫 직장인 (주)아모레 퍼시픽 시절의 이야기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제품 교육을 하게 되었는데, 대강당에 모인 직원들이 모두 비스듬히 누워 발을 의자에 올려놓은 상태였습니다. 얼굴은 아니 보이고 발만 보이더랍니다. “김정숙입니다. 안녕하셨습니까, 발바닥 선생님들!” 당황하지 않고 위트 있게 상황을 잘 정리한 덕에 첫 강의는 우레와 같은 웃음으로 시작되었고, 그 덕에 인력개발부, 마케팅부, 미용책 교안의 편집을 주관하는 교육자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것이 하나의 에피소드입니다 . 두 번째 에피소드는 대학에서의 첫 수업 시, “나, 교수는 지도해야 할 (을)입니다. 여러분은 학생으로서 수업을 받아야 할 (갑)입니다. 나는 온전히 지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온전히 수업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네~”하는 우렁찬 소리와 함께 우렁찬 열정의 강의 소리가 복도를 울립니다. 수업을 마치고 연구실 계단에 발이 걸려 넘어지려는 순간, “그래 계단에 오를 기운도 없이 다줬군. 잘했어.” 이럴 때, 김정숙 교수는 가슴을 토닥거리며 희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진정한 교육자만이 느낄 수 있는 보람이며 기쁨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한 사람의 참된 교육자는 많은 사람의 인생길을 개척하고 바꾸어줍니다. 가르치며 느끼는 보람 김정숙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수로서의 보람을 진정으로 느낀다고 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놓칠 수 없는 것이 봉사 정신 함양입니다. 학생들은 매월 1회 양노원이나 장애인 복지센터 등 정기적인 봉사를 시행하여 마음과 정성으로 보살펴주며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봉사 정신을 일깨워주고 자신의 희생이 기쁨의 도구가 된다는 사실을 체험케 합니다. 어눌하게 접하는 학생들의 행동이 어느 새 할머님 할아버님에게 스스로 준비해온 사탕을 입어 넣어주고, 간지럽게 해주며 깔깔 웃는 모습으로 행복 나누는 모습을 볼 때면 ‘참으로 인간의 심성은 한없이 곱고 깊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봉사에 충실할 것을 스스로 다짐합니다. 평생교육 과정과 뷰티 건강 프로그램을 실시할 때면 3시간 내내 가장 밝고 맑은 웃음가득 시간을 보냅니다. 스스로 밝은 표정이 아름다움이란 사실을 찾게 되는 수업이지요. 중요한 것은 표정만 웃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웃고 있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수업하는 교육자로서 받아오는 행복이 더 크다는 생각에 참으로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런 교육자에게 누가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런 고운 심성과 교육자의 마인드를 가졌기에 우리는 김정숙 교수를 성공한 교육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치에 맞게 행동하는 미용인 강조 김정숙 교수는 또 말합니다. “미용이란 단어의 개념부터 살펴보면 ‘얼굴과 머리를 아름답게 꾸미다.’입니다. 아름다움이 외모만 꾸민다고 진정 아름다워 질 수 있을까요? 표정과 건강 수업을 하면서 배운 교훈은 웃으니 행복하고 행복하니 아름다워 진다는 사실을 교육생 모두가 깨닫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름다운 생각으로 아름다운 표정을 지으니 아름다운 단어가 나오고 어느 새 아름다워진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며 신기한 듯 행복해 합니다.” 미용인으로서의 당부도 잊지 않습니다. “미용인으로서 소망입니다. 노자는 ‘사람은 개나 닭을 잊어버리면 찾아 나서면서도 잃어버린 자신의 마음을 찾지 않는다.’고 한탄을 했는데, 잃어버린 자기 자신조차 찾지 못한다면 어떻게 미용인의 정신을 알 수 있겠습니까? ‘너 자신을 알라.’ 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미용인들이 나 자신을 알고 있냐고 스스로 한번 반문 해 봅시다. 핵심은 철학이 있는 Philosophy & Doctor 정신입니다. 미용인은 스스로 Philo(사랑) sophy(지혜) & Doctor(도움)임을 아셔야합니다. 미용을 하는 사람은 아름다움이란 사랑이 있고 지혜가 있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서 의무를 부여 받은 미용인임을 아셔한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곧 자신의 발견이고 가치에 행동하는 미용인의 시작입니다. ‘가치에 맞게 행동하는 미용인’으로서 우리는 뷰티산업과 사회에 선한 영향을 주며 살아야 한다는 사명을 부여 받은 것을 아셔야 합니다.” 미용교수로서 미용과 미용인에 대한 오랜 성찰이 이런 애정 어린 조언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자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조언은 기자를 포함한 모든 미용인에게 살아 있는 지침이 될 것입니다. 우리 미용계에는 많은 교수들이 계십니다. 미용계 교수들은 나름대로의 학문적 업적을 바탕으로 미용계 발전의 시금석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교수 중 김정숙 교수는 아름다운 마음씨와 미용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미용계 제자들의 양성에 힘썼습니다. 사람들을 밝게 만드는 미소는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런 힘이 지금 우리 미용계 곳곳에 뿌려져 우리 미용계가 더욱 밝아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프로필 -아모레퍼시픽 인력개발원 마케팅부 미용시책 담당 -유원대학교 뷰티케어학과 부교수 정년 퇴임 -서울벤처뷰티산업박사클럽(SBDC) 1기 회장 -현 유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현 한국뷰티산업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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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실시간 인터뷰 기사

  • 미용은 나에게 마음의 스승이다
    미용인보(美容人譜)57 미용은 나에게 마음의 스승이다 (사)한국미용장협회 서울시지회 노인선 회장 노인선 회장 참된 미용인의 표상 -노인선 회장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시작했던 미용! 성실함으로 오늘의 나를 만들었네 미용인은 고객의 겉면만을 꾸미는 사람이 아닌,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가슴속으로 다가가 내면까지 이름답게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란 걸 비로소 깨닫네 오늘도 공부하네 그리하여 기술을 전수하고 마음을 전하고 봉사를 실천하여 미용인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네 참된 미용인으로 미용인의 표본으로 길이 남네 우뚝 솟네 미용을 하게 된 이유 미용을 오래하셨던 미용인들을 만나면 기자는 ‘어떻게 미용을 시작하셨느냐’는 질문을 꼭 하게 됩니다. 이는 기자의 호기심의 발로이지만 엉뚱한 대답이 나오길 기대하는 면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미용인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정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눈치들 채셨겠지만 가난에서의 탈출이 주된 이유입니다. 지금이야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고 사는 사람들이 없지만 몇 십 년 전의 우리나라를 상기하면 이해가 되고도 남습니다. 미용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느냐는 물음에 노인선 회장의 대답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면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고 싶었으나 가난이라는 현실 속에서 꿈을 꾸기가 어려웠고, 이를 위해 자본을 스스로 구축하자고 계획했습니다. 이에 선택한 것이 미용이었습니다. 그 시절 미용 기술은 산업사회에서 새로운 서비스 산업으로 대두되었고, 미래지향적인 직업이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야무진 대답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인선 회장의 대답은 이어집니다. “젊은 날에는 단순히 현실적인 이유로 미용을 선택하였지만, 직업을 가지게 되면서부터 또 다른 꿈을 꾸게 되었고, 그에 맞게 노력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좋은 고객님들을 많이 만나게 되면서 가게 오픈과 동시에 결혼, 출산 등의 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한 곳에서 계속 가게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느 한 강의에서 ‘가슴 뛰는 꿈은 없다, 작은 꿈을 만나 내 가슴이 뛸 때까지 노력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는 곧 이제까지 미용이라는 꿈과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나의 이야기에 다름 아닙니다.” 주경야독으로 박사 학위까지 그렇습니다. 노력만이 인간을 완성시켜나가고 발전시켜나간다는 것을 노인선 회장은 일찌감치 간파한 것입니다. 노인선 회장은 어릴 적부터 공부를 좋아했으나 학업을 계속할 수 없어 사회생활을 먼저 하면서 주경야독하며 기본 교육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늦게 시작한 공부였지만 면학에 힘써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까지의 과정은 그야말로 몇 권의 책으로 써도 모자랄 지경이었을 터. 노인선 회장은 이러한 노력 뒤에서도 미용인의 참된 삶을 실천하고자 봉사하는 데에도 전력을 다했습니다. 평소 해왔던 봉사 외에도 미용 기술을 주도적으로 프로그래밍하여 취약한 계층을 위한 사회기관에 접목, 코로로 인해 미용기술이 효과를 발휘하는 흐뭇한 경험을 갖기도 했습니다. 노인선 회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운영해왔던 미용실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계명문화대학교에 겸임으로 재직하고 그 외 대학생과 같은 교육이 필요한 곳에서 강의와 실무자로서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후학 양성에도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미용장협회 서울지회장을 맡아 서울 지회의 발전과 나아가 미용장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미용산업 발전에 기여케 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체구에서 이 정도의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는 것 자체가 노인선 회장의 매력이자 능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노인선 회장은 앞서가는 미용인답게 미용에 대한 생각도 남다릅니다. 미용은 마음의 스승 “나에게 미용은 마음의 스승입니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남을 위해 희생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본인들의 아름다움, 개인에 대한 존중들이 중시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표면적으로만 보았을 때에는 많은 고객들이 겉으로만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대의 변화 속에서 개개인의 겉면에 대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현상이 내면적으로는 본인에 대한 깊은 존중감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깊은 통찰력과 이해 없이는 이런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고 기자는 느낍니다. 노인선 회장의 미용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은 성실함입니다. 항상 매일매일 자기 전 내일의 계획, 더 나아가 한 달의 계획, 일 년의 계획으로 확장해나갈 뿐만 아니라 오늘 하루 계획을 실천하여 습관을 들여갔습니다. 이 하루하루의 계획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목표를 이루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노인선 회장은 앞으로의 미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앞으로의 미용? 현재와 미래는 너무 빨리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용 산업에 대해서도 겉면을 중시하는 시대에서 이것이 내면적으로의 아름다움으로 발전하기까지 많은 변화가 뒤따를 것입니다. 향후의 미용도 이와 관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곧 미용 산업에서는 단순히 기술적인 면모보다는 정신적인 힐링으로써 외면과 내면이 동일시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미용도 하나의 문화로 거듭나면서 개인 한사람 한사람이 힐링하는 여가 시간으로도 볼 수 있고 미용을 즐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외면적으로는 사회생활에 피곤했던 자신의 모습을 서비스 받는 동안 잠시 휴식하며 정신을 쉬게 하기도 하고, 서비스 후에는 그것이 곧 본인의 이미지가 되면서 본인의 모습이 되고, 그것이 곧 내면으로 이어지며 본인 그대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용은 곧 외면적으로 자신의 아름다움을 개인 성향에 맞춰 개성 있게 만들면서 내면적으로도 자신에게 힐링할 수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용인은 기술적인 면모뿐만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그것이 곧 선진 미용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용이라는 직업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애정이 합쳐져서 이와 같은 결론에 도달한 것이리라. 미용계 리더의 생각은 역시 다르다는 확신이 들게 하는 대답입니다. 미래의 주인공은 미용인 미용인들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도 역시 노인선 회장답습니다.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연구하고, 창출해내는 우리 미용인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작은 것 하나라도 서로 돕고, 자유로운 연구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배우는 시간을 많이 나누게 된다면 더욱 활발한 미용 산업속의 아름다운 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미용 생활 40년이 된 노인선 회장, 남은 시간은 건강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사회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함께 할 것이라는 노인선 회장, 언제나 있던 그곳에서 끊임없이 찾아주시는 고객님들과 힐링하며 지내고 싶다는 노인선 회장! 노인선 회장의 이런 바람이 이루어질 때 우리 미용사회도 더 밝고 진취적으로 거듭나리라 확신하게 됩니다. 노인선 회장 프로필 -고추잠자리 미용실 대표 -사)한국미용장협회 서울지회장 -미용장 -이학박사 -서울시 중부, 남부 기술교육원 외래교수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 -국제교류협회 부회장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명장현장평가 심사위원 -산업현장교수 심사위원 -과정형평가 검토위원
    • 문화
    • 인터뷰
    2023-12-26
  • 한국의 전통문화, 고전머리에 꽂히다
    미용인보(美容人譜)56 우리의 전통문화, 고전머리에 꽂히다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 임수빈 회장 임수빈 회장 고전머리에 건 미용 인생 -임수빈 회장 손재주가 뛰어났던 아이 동생들과 친구들의 머리를 예쁘게 꾸며주며 장난치던 어린 시절 행복했던 추억이었네 그 재능 우리 민족 전통 미용 문화로 물줄기를 이어오며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였나니 이제 눈물과 땀방울이 토대가 된 우리 미용계의 지평을 크게 넓힌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로 큰 싹을 틔우네 고전머리가 미용학과의 전공필수가 되는 그날까지 여정을 멈추지 않으리 전통을 제대로 알아야 미래가 바로 서는 법 떨잠의 떨림처럼 오늘도 고전머리를 완성시켜 나가는 한 미용인 있네 미용계의 지평을 넓혀가는 미용인 기자는 우리 미용인의 위상을 높이고 미용의 지평을 넓혀나가는 미용인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잘 알다시피 우리 미용인들의 손재주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아니 뒤떨어지지 않는 게 아니라 기술력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우리 미용인들이지만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었다면, 체계적인 교수법이나 이론이 없이 도제식으로만 제자들을 가르쳐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부터 영국이나 프랑스, 일본 등지의 미용학교에서 체계적인 미용 교육을 받은 미용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미용대학에서 미용을 전공한 미용인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이론과 실기 모든 면에서 세계 미용계를 선도하고 있는 몇 국가 중의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는 선배들을 존경하고 후배들을 아끼는 우리 고유의 전통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 미용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미용계의 지평을 넓혀나가는 미용인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는 우리 미용인 사회적 위상을 드높여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미용의 영역을 확대해나간다는 점에서 대단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비근한 예를 들면 고전머리(전통머리), 미용역학, 헤어스케치, 헤어아트, 증모 가모 가발술, 반영구화장술 등이 있으며, 특히 고전머리 부분에서는 혁혁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 창립 그 중 오늘 소개하는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 임수빈 회장은 고전머리를 일반인에게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하고 계신 미용인입니다. 임수빈 회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는 ‘우리 옛 여인들의 머리 형태를 통해 조상들의 삶과 여정, 슬기와 지혜를 배우며, 전통과 문헌사료들을 고증하고 현대인의 트렌드를 리드하면서 다양하게 변화된 머리모양으로 승화시킴으로써 우리 고전머리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한 협회’입니다. 그렇다면 임수빈 회장은 언제부터 이런 고전머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성인이 되어 본격적으로 미용에 입문하면서부터 우리 민족의 전통 미용문화는 어떤 것일까? 각 분야에 전통 문화는 그런대로 연구되고 복원되고 있지만 왜 유독 미용분야는 그 연구가 미미하고 척박할까? 미용사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저의 궁금증이자 호기심이었습니다. 분명 우리 민족에게 미용 문화도 있었을 텐데... 이런 지적 갈증이 전통미용 문화와 고전머리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된 이유입니다.” 임수빈 회장은 이런 이유로 고전머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고전머리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해소하고자 부단한 노력과 공부를 계속합니다. 사료적 연구나 자료가 부족했지만 고전머리를 향한 임수빈 회장의 집념과 열의는 대단했습니다. 그 결과물의 산실로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가 탄생하게 됩니다.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는 그야말로 노력과 땀방울로 이어진 협회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미용계에서 없어서도 안 될 학문이고 꼭 있어야만 하는, 미용학과의 전필이 바로 고전머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고전머리를 연구하여 이제 25년을 성장시켜왔습니다. 지금 되돌아보고 다시 가라하면 너무 먼 길이지만 역으로 보면 임수빈이라는 고전머리 전문가가 고전머리의 핵심을 알고 있기 때문에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또한 고전머리에 여러 부문을 접목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고전머리를 알고 있으며 또 이어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배우러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전머리를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도 더러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의 머리 ,복식이 서로서로 관계를 맺으며 이어져온 만큼 우리나라의 고전머리는 우리 미용계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미용대학교에서 고전머리가 전필로 선택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그것이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가 지켜가고 이어가야 할 가장 큰 핵심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전머리가 전공필수가 되는 그날까지... 임수빈 회장은 고전머리가 당연히 미용학과의 전공필수 과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전통과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밝은 미래를 보장받는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5,000년 동안 이어온 역사가 있습니다. 저는 고전머리의 문화가 있다는 것을 공부를 통해서 알았습니다. 중국을 무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중국은 절대 무시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각 시대마다 조금씩 중국의 어떤 왕이 들어서느냐에 따라 복식과 머리와 장신구가 변했습니다. 그래서 5,000년을 추적을 해보니 시대별로 복식, 머리, 장신구들이 달랐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K-뷰티, K-푸드 등 세계시장을 선도하게 된 이유도 바로 5,0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이어져 온 유구한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발맞춰서 지금 우리가 지켜야할 학문이 K-POP, K-뷰티에서 일어나는 우리나라의 역사인 고전머리 분야의 고전머리 명칭, 고전머리 장신구 등이며, 어느 시대에 어떤 것들이 유행을 했는지를 고증학적으로 잡아줄 때인 것 같습니다.” 고전머리 전문가로서 임수빈 회장이 느끼는 책임감은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외롭고 고독한 자리이지만 임수빈 회장은 그것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현재 임수빈 회장은 대학교, 뷰티학원 등에서의 초청 강의를 통해 고전머리를 다방면으로 알리고 전파하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를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고전머리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이 고전머리라는 테마를 어떻게 이어가야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고전머리 과정을 재해석하고 공부하는, 그녀의 발자취를 다시금 재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임수빈 회장의 개인적인 일에 그치지 않고 우리 고전머리를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토탈 종합 미용인으로서의 임수빈 회장 임수빈 회장은 고전머리만 연구하고 잘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앞으로 10년 동안 수빈헤어메이크업이 코리아디자인센터와 함께 웨딩산업을 이끌어나가기로 결심했어요. 수빈헤어메이크업이 K-뷰티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요. 우스갯소리로 한 말씀만 하겠습니다. 우리 제부가 코리아디자인센터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제가 너무 고전머리 얘기만 해서 일반 헤어메이크업을 못하는 줄 아셨대요, 근데 제가 고전머리만 하고 있는 게 아니라 헤어, 네일, 피부, 메이크업 등 토탈 종합 면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빈 헤어 메이크업에서도 일반 머리, 염색, 퍼머까지 다 합니다. 저의 이름을 딴 미용실이 고전머리와 잘 조화를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옆에서 지켜본 임수빈 회장은 천상 미용인입니다. 고전머리에 대한 임수빈 회장의 자부심과 긍지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런 자긍심을 믿기 때문에 고전머리에 대한 우리의 신뢰도 더욱 깊어지고 넓어진다는 게 기자의 생각입니다. 미용은 창작이며 창조라고 생각하는 임수빈 회장, 작품을 대하는 마음에 진심이 담겨야만 한다는 임수빈 회장, 고전머리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임수빈 회장의 행보에 우리 미용계의 이목이 집중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임수빈 회장 프로필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 회장 -(주)오색단장 대표이사 -수빈헤어&메이크업 대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전머리 명인 -우리문화계승선양회 집행위원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 가체장 명장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원 졸업 박사학위 취득 -호서대학교대학원 뷰티디자인학과 수석졸업(석사 취득) -인덕대학교 방송뷰티디자인과 외래교수 -청담동 차치위원회 뷰티분과 위원장 -공로패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명장패 ‘한국무형문화유산 가체장’ 공로패 ‘글로벌 기부 문화공헌 대상’ (재단법인 기부천사클럽) -대한민국 문화공헌 대상’ (국회의원 이종걸) -공로상 ‘대한민국 봉사 대상’ (사)한국유엔봉사단/(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 -표창장(국회의원 송영길) -감사장 ‘청와대 사랑채 전통공연 시연’ (청와대) -박사학위 논문 “불화 속 여인들의 머리 형태를 응용한 퓨전 업스타일 개발”(서경대학교 대학원) -저서 <고전머리 이론과 실습>
    • 문화
    • 인터뷰
    2023-11-27
  • 영혼의 울음을 쏟아내 듯 절규를 표현한 시집
    영혼의 울음을 쏟아내 듯 절규를 표현한 시집 <저 별이 지기 전에> 출간한 이영태 시인 이영태 시인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1944년 강릉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교직에 계시던 황금찬 시인님의 영향을 받아 후에 문예지 <문학광장>에서 등단하였고 평소, 복장기술 디자이너 1급 기능사로 업계에 종사하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집이 5시집이라고 들었습니다. 그간 낸 시집을 소개해주시지요. 제 1시집 <발자국 소리>, 제 2시집 <초대의 빈자리>, 제 3시집 <시로 물드는 사랑>, 제 4시집 <그 겨울의 연가>, 제5 시집 <시 찬 뜰>에 이어 이번에 제 6시집 <저 별이 지기 전에>를 출간했습니다. 그 외에도 공저인 <현대 명시 특선집>과 <한국문학 대표시선>, <대한민국 대표 명시선> 외 다수가 있습니다. -시집 <저 별이 지기 전에>를 출간하게 된 동기 및 소감 건강이 안 좋아서 자연치유를 하며 숲속의 맑은 영성과 교감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차곡차곡 모은 시들을 저 세상에 먼저 간 임들께 전하고 싶었는데 출간되어서 기쁩니다. -이번에 낸 시집은 시인께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인생이 저무는 걸 느끼며 영혼의 울음을 쏟아내듯 절규한, 생의 마지막 시집처럼 여겨집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절실한 시들이 많습니다. -시의 모티브는 어디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어릴 적, 한학자이신 아버지와 시인들이 모여서 흥겹게 시를 읊을 때 그 앞에 꿇어앉아 먹을 갈며 시에 눈 떴고, 아버지의 시서 육예에 대한 엄한 훈계와 가르침이 중심사상이 되어 시의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시의 스승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애착이 가는 시 한 편 소개 그 해, 가리봉동 겨울 담금질 당하듯 치열한 고뇌의 침잠 속에 지새우는 밤 동트기 바쁘게 별을 안고 꿈꾸다 별 따라 나가는 좁은 계단에 사정없이 얼어붙은 눈 위를 달은 구두로 곡예를 하고 고달픈 하루를 어깨에 메고 오면 허름한 옥탑방 구석에 헌 이불을 감싸고 외론 들고양이처럼 웅크린 내 남루한 실존이 서럽고 싫었던 자폐가 주는 우울증 환자같이 황폐한 삶 극한의 비린내가 날 만큼 그해, 가리봉동 겨우살이는 그랬다 그래도 시골스럽고 정감 있던 그 이웃들 아픈 추억이 자꾸 떠오른다 지금도 외로운가 보다, 늙는 것이... -독자들께 한 말씀 아름다운 라이프 스타일이 느껴집니다. 겸허히 지성을 배우겠습니다. 독자 분들 모두 행복하십시오.
    • 문화
    • 인터뷰
    2023-11-23
  • 교수로서 줄탁동시라는 말을 늘 새기며 살고 있습니다
    “교수로서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을 늘 새기며 살고 있습니다” 뷰티산업교육대상 수상한 김진숙 교수 김진숙 교수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진숙입니다. 미용예술학 분야의 헤어미용을 포함하여 미용학 전반을 교육하고 있으며, 한국뷰티산업학회, 한국인체미용예술학회, 한국미용학회 등 우리나라 미용예술 분야 학술단체에서 부회장, 학술위원장,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학술적으로는 예술학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기술적으로는 미용사(일반), 미용사(피부), 컬러리스트 기사, 미용장 등 헤어 미용 분야 자격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미용 및 예술 전문가와 석․박사 후진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뷰티산업의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 등의 시술은 예술과 미학, 기술(디자인)을 근간으로 하고 있기에, 뷰티산업과 학문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의 손끝과 열정을 기초로 문화적인 현상과 함께 이의 학문적 근거를 찾고 싶은 의도로 산학협력 분야에 접근하였습니다. 이를 실현하고자 뷰티디자인 저술을 포함한 국내 미용예술학 분야의 학술적 발전을 위해 미용예술 분야의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교재 5권을 집필하고, 국내전문학술지(KCI급) 15편을 포함하여 36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부문에서 총 4회에 걸쳐 6년 간 선정되어 미용예술 분야 학술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용교수가 되기까지 어려운 점이 많았을 텐데요. 우연한 기회에 미용에 입문하여 미용사, 미용기능장, 컬러리스트, 평생교육사, 직업훈련교사 1급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미용과 함께 한지가 30여 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평생교육원에서 미용교육을 시작하면서 학자로서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예술학석사와 박사를 취득하고 김천대학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서울벤처대학교대학원은 박사학위를 받은 모교로서, 모교에서 교수의 직 수행은 저에게는 의미 깊고 가치 있는 계기이지만 저 개인적인 발전보다도 모교 발전을 위해 매진해 달라는 책무를 부여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 훌륭하신 선후배와 동기, 후배님들과 함께하는 교직생활에서도 항상 지도 편달해 주시는 윤천성 교수님의 도움으로 많은 결실을 얻게 되었습니다. 교내 부문에서는 각 분야의 현장전문가인 다수의 석사와 박사를 배출하였으며, 교외 부문에서는 국가기술 자격 시험문제 출제 및 검토위원, 실기시험 감독 및 채점위원 등의 평가를 맡으며 전문성 향상을 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뷰티산업교육대상을 수상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지금까지의 어떤 상보다 이번 뷰티산업교육대상은 제게 특별히 의미 있는 상이었습니다. 교육이라는 참 어렵고 두려운 일을 시작한지 27년이 되었습니다. 그중의 반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보냈습니다. 수상을 하게 된 성과는 저의 힘이 아니고 저의 스승님의 지도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교학상장(敎學相長)의 뜻에서 학생들을 위해 참 교육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국뷰티산업학회에서 수여하는 뷰티산업교육대상은 공적심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상으로 저 자신에게는 지금까지의 저를 평가받는 척도였고, 제자들에게는 ‘교수로서의 역할과 소명을 다하였는가.’라는 나름대로의 평가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함께 동문수학한 동기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석․박사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 소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는 대학원대학교로서 석사와 박사를 양성 배출하는 고등교육기관입니다. 학과는 융합산업학과, 부동산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3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대한민국과 세계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업가 정신, 벤처 정신이 충만한 글로벌 인재들을 키우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강남에 위치하여 편리한 교통과 각 분야의 훌륭한 교수진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가 자랑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미용교수가 되고자 하는 분들께 한마디 교수직은 신뢰를 바탕으로 시작되어야 하며 미용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업무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미(美)를 다루는 우리 미용교수는 사회의 트렌드를 미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미적’으로 읽을 수 있고 표현해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미학적 현상’을 고려하여 미용행위로서의 '미’를 이해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태도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문적으로는 선행 연구자들의 업적과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하여 미용학 발전을 위한 합목적적 적용과 연구개발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선배 교수님들이 이루어 놓은 지금까지의 미용학이라는 학문은 결코 하루 아침에 쉽게 이루어 놓은 것이 아니며, 선배 교수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미용학으로 부상하여 왔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학문이든 마찬가지의 상황이므로 더욱더 발전시키려는 태도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미용학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나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에게 미용이 평생 한길 직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음에 책임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미용교수로서의 철학 교육은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시작되는 교육목적 달성과 관련된 유형·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물질적, 정신적 만족을 실현시켜주는 일체의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경험과 자기계발 등을 통하여 나를 위한 끊임없는 학습과 성찰, 사상과 철학이 있어야하며, 차별화된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여 학습자의 태도와 행동을 변화시켜 직업인으로서 삶의 방향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행하는 미용교육은 우리들의 삶의 질 추구와 자기만족과 자기성취의 행위적 과정이기 때문에 총체적인 교육과 예술가로서의 자세와 가치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로서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을 마음에 늘 새기고 있는데, 병아리가 안에서 껍질을 쫄 때 어미닭이 밖에서 그 알을 동시에 쪼아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교수가 주도적이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학습자에게 어미닭의 마음으로 실력과 모범을 보이되, 신뢰와 믿음으로 이끌어가는 강의가 저의 교육 철학이기도 합니다. 우리 인생길에서 만났을 난관, 혹시라도 좌절감이 있다면 미용기술 습득이 자부심이 되고 새로운 자신을 개척하는 용기 있고 현실적인 힘이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프로가 되는 길은 배우고 공부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용계에 계시면서 즐거웠거나 흐뭇했던 일 미용계에 있으면서 흐뭇했던 일은 당연히 제자들의 성장되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석․박사논문을 완성하고 학위를 받고 뿌듯해하는 제자의 모습은 저도 성취감을 느낄 수 기회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런 저런 형편을 가진 제자들의 산업역군으로서의 자리매김, 산업현장에서 당당히 창업하여 홀로 우뚝 서는 것을 보면 정말 흐뭇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또한 연구자로, 전문가로, 교수자로 살아오면서 어려운 시기에 저와 함께 고행의 길을 걸으며 공부했던 제자들이 세월이 흘러 이제는 그때의 잠재적 기능과 역량을 배경으로 국내의 다양한 기관과 업체에서 우수한 인재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오랜 기간 교육자로서 자존감을 어떻게 지키고 살아왔나를 생각해봅니다. 나 스스로가 나에게 거는 기대에 도달했는지? 얼마나 지적 정서적 사회적 풍요를 추구하며 왔는지를 생각해보고 부끄럽지는 않았는지? 당당했는지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마음을 비워 나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를 지킨다는 것은 외부의 자극을 막고자 담을 쌓고 스스로를 비우고 고립되는 것이 아니라, 내부를 덕과 인품으로 채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마음을 나누고 ‘진정한 어른’이 되는 길을 찾고 싶습니다. 인간의 개성은 다르지만 개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예와 의를 행하지 않는 것을 개성이라고 말해버리기보다 내 주위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았나 되돌아보며, 그동안 쌓아올린 미용지식을 바탕으로 미력하나마 미용업계가 필요로 하고, 이웃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환경에서 함께 고민하고 싶습니다. 또한 삶의 가장 큰 가치는 지금처럼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오래도록 행복한 동행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진숙 교수 프로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교수 -한국뷰티산업학회 부회장 -한국인체미용예술학회 학술위원장 -한국미용학회 이사 -미용장(한국산업인력공단) -컬러리스트 기사(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선정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사업선정 -제15회 대한민국 자치대상 교육부문 대상수상 -(전)진토탈뷰티샵 대표 -(전)한국방과후 및 자유학기제 강사연합회회장
    • 문화
    • 인터뷰
    2023-11-22
  • 엑스트핸드 가위는 세계최초의 인체공학적 미용가위입니다
    “엑스트핸드 가위는 세계최초의 인체공학적 미용가위입니다” 엑스트핸드 가위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정은재 강사 정은재 강사 -오랜만입니다. 미용계에서 활동을 많이 하셨는데 그간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군을 제대 하자마자 어떤 계기로 인해 미용에 입문해서 남성 미용가로 활동한 지 10년이 넘었을 즈음에도 ‘헤어스타일이란?’ 또 ‘헤어 스타일리스트란?’에 대한 갈증을 풀길 없어 미용 13년 차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선진 미용을 접하면서 헤어스타일리스트가 갖춰야 할 덕목이 첫째가 기본기에 충실하라, 둘째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쌓아라,란 평범한 진리를 가슴에 간직한 채 5년 만에 귀국해서 국내 최초로 일본식 샤기컷을 3년 강의하고 중국으로 건너가서 중국 미용인들에게 일본식 커트와 한국식 퍼머 교육으로 전국 투어를 하면서 동시에 미용재료 유통업을 겸하다가 12년 만에 귀국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엑스트핸드 프랑스 특허 가위를 접하게 되었는데, ‘이 가위야말로 우리 미용인들의 건강과 테크닉을 책임져줄 가위다.’하는 확신이 서서 보급에 앞장서게 되었습니다. -(주)엑스트핸드와는 어떻게 인연이 되었나요? (주)엑스트핸드는 특허가위로 아시아 총판권을 가지고 있으며, 프랑스 본사 회장님의 요청으로 가위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시아 총판을 담당하고 계신 (주)엑스트핸드 마재구 대표님은 미용가위 유통업계에서 유명하신 분입니다. 인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같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엑스트핸드 마재구 대표 -엑스트핸드 가위의 소개와 장점은? 엑스트핸드 가위는 프랑스 인체공학 전문가들이 5년여의 연구개발로 탄생한 세계 유일의 링이 없는 미용가위입니다. 특허설계로 손목과 어깨를 편하게 해주며 통증을 감소시켜주고 커트 시 불편한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세계최초의 인체공학적 미용가위입니다. -가위 유통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현재 유럽과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에서 판매 중에 있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점진적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중입니다. 오프라인 세미나와 유튜브 등을 통해 광고 중에 있습니다. -특별한 가위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엑스트핸드 미용가위는 링이 없어서 처음에는 어색함을 느끼나 직접 사용해보니 편한 자세와 인체공학적인 그립으로 사용할수록 편안한 자세로 인해 손목, 어깨의 통증을 줄여주고 일반 미용가위로 구현하기 어려운 커트 테크닉 기법도 쉽게 할 수 있는 특화된 미용가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엑스트핸드 미용가위 무료 체험 행사도 한다면서요? 네. 미용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매달 1, 3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동대문에 있는 강의장(동대문구 장한로 129 지층 102호 GTB뷰티아카데미)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전액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예약은 필수(010-4587-3623)입니다. 미용초보자이거나 학생들도 환영합니다. -미용인들께 한마디 엑스트핸드 미용가위는 미용인들을 위해 만든 인체공학적인 가위입니다. 미용인들이 편안한 자세와 획기적이고 창조적인 커트로 일하는 즐거움을 주는 가위가 될 것입니다. 커트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가 엑스트핸드 가위를 사용해서 커트 자세로 인한 불편을 해소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각 지역 총판 대리점 문의: 1661-7801) 정은재 강사 프로필 - 일본 미용 유학 5년 - 한국 최초 샤기컷 강의 - 뷰티라이프, 뷰티클럽에 샤기컷 3년 연재 - (전) 한라대 외래 교수 - 한국과 중국 헤어쇼 및 세미나 260여 회 출연 - 프랑스 엑스트핸드 가위 국내 수석 강사
    • 문화
    • 인터뷰
    2023-11-22
  • 2023 광명뷰티페스티벌을 멋지게 성공시킨
    “함께하는 광명시 미용지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 광명뷰티페스티벌’을 멋지게 성공시킨, 김영애 광명지부장 김영애 광주지부 지부장 광명지부는 특별하다. 2020년부터 광명지부를 이끌어오고 있는 김영애 지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광명페스티벌을 멋지게 성공시킴으로서 지부의 귀감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명을 사랑하는 미용인들의 K-뷰티쇼(2023 광명뷰티페스티벌)’를 주최한 김영애 지부장을 찾아 성공 비결을 물었다.<편집자주> -광명지부를 이끌어 오시고 계신 소감 2020년 12월부터 광명시지부 지부장으로 지부를 맡게 되었고 나름 많은 포부를 가지고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1년을 넘게 허비하게 되어 좌절감도 있었지만, 지난 22년 4월 지부장으로 재신임되면서 미용업주 기술교육, 세일페스타, 헤어쇼와 23년 역시 기술교육 세일페스타, 헤어쇼 등 다양하게 회원과 함께한다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광명지부의 자랑 저희는 매년 50회에 이르는 미용업주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22년부터 세일페스타를 올해도 실시하여 2회째 실시 중에 있습니다.(지역상품권을 방문고객에게 드리는 행사) 또한 광명을 사랑하는 미용인들의 K-뷰티쇼를 11회째 개최하여 회원 및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광명지부는 회원과 임원 그리고 직원이 단합이 잘되어서 협회 사무실을 내 집처럼 쉽게 오가는, 정이 넘치는 지부입니다. -K-뷰티쇼를 성공리에 개최하신 소감 前 지부장님들께서 너무 잘 해놓으신 업적을 제가 본받아서 이끌어왔고 고문님 두 분께서 지금도 많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또한 임원과 회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성공리에 쇼를 마무리하였습니다. -K-뷰티쇼 소개 저희는 박승원 광명시장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미용발전을 위해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셔서 K-뷰티쇼를, 광명 미용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스타일링, 헤어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 참여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미용인으로서 평소 철학은? 미용인은 물적 자원보다 인적 자원이고 또한 경영자의 역할이며, 미용실이 잘못되면 모든 책임은 경영주에게 돌아온다는 신념으로 미용을 하고 있습니다. 협회운영도 마찬가지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하며, 항상 신뢰하고 배려해야 회원도 협회를 믿고 기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마음 변하지 않고 협회도 잘 운영해서 회원 여러분께 조금이나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미용은 기능과 예술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명시 회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미용실에 더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서 광명시 미용지부는 회원을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또한 미용인 교육장을 현재 지부 사무실을 이용하고 있는데 사실 조금 부족합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미용인들이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장을 갖는 것과, 소통과 화합이 지금보다 더 잘되는 협회를 이끌어 가는 게 저의 작은 계획입니다. 미용뿐만 아니라 사회가 전반적으로 많이 어려운 게 작금의 현실입니다. 우리 미용인 모두가 슬기롭게 극복해서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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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1
  • 웃음과 희망을 드리는 미용인이 되고 싶습니다
    “웃음과 희망을 드리는 미용인이 되고 싶습니다” 안산시 단원구 지부 오송림 지부장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미용지부 지부장 오송림입니다. 25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뷰티언론을 자랑하는 뷰티라이프에 초대되어 무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단원구 지부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계신데, 단원구 지부의 자랑을 해주세요. 저희 단원구 지부는 화합과 단결을 자랑합니다. 저희 지부에는 고문들이 계십니다. 저는 2007년 4월에 첫 지부장이 되어서 2009년 5월에 <안산시 제 1회 다문화미용예술페스티벌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이 대회는 미용인들의 위상을 부각했음은 물론이고 지역 사회에서 미용인들에 대한 이미지를 크게 바꾸는 데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요? 첫 번째 지부장 역할을 무난하게 수행한 후, 2013년 4월 23일 두 번째 지부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그들의 계획된 꼼수로 인해 지부장 인준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태가 초래되었습니다. 결국 2년 가까운 법정 소송을 통하여 승소를 하였습니다. 그간의 마음 고생은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이로 인해 대수술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당선된 지부장이 인준을 받지 못해 소송까지 가게 되었는데 당연히 승소하게 되었고, 이런 일로 재판에 이기게 됨으로써 지부가 바로 서게 되자 회원들 또한 희소식이라며 반기고 모두 한마음이 되어 협회를 이끌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렵게 지부장이 되었기 때문에 지부를 이끌면서 회원들의 권익신장은 물론이고 기술 세미나 등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안산시에서 지원한 뷰티아카데미도 개설하여 회원들의 업소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는데, 뷰티아카데미는 회원들의 참여율이 대단히 높고 호응도 좋습니다. ‘호사다마’라고 했나요. 작년 4월에 세 번째 지부장에 당선되자 또 당선이 무효화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또 당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6월에 재선거로 재당선이 되었습니다. 재당선 후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내세웠던 분에게 전화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재당선이 되었네요. 솟아나는 샘물에는 침 뱉지 않는 법이지요? 많은 공부를 하게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느끼신 점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이 일 이후로 회원들은 더 단단하게 한마음으로 뭉쳤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회원들을 위해 엘리베이터가 있는 교육장과 사무실을 마련하여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수기술교육으로 앞서가는 미용실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행복은 모두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장(長)이라는 자리에 앉으면 권위가 아니라 회원들을 위한 심부름꾼이라는 자세로 임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연의 순리, 자연의 법칙에 따라 물 흐르듯이 조직은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입니다. 미용인으로서 미용인을 이용하면 안 됩니다. 더구나 마음의 상처를 주면 더욱 안 되겠지요. 인생은 짧습니다. 목표로 했던 일을 복되고 보람차게, 올바르게 이행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는 삶이 성공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용 철학은? 평소 저의 철학은 “하면 된다.”입니다. 새벽별을 보고 출근했다가 새벽별을 보고 퇴근했던 때가 많았습니다. 이런 노력 끝에 미용기능장, 중앙회 기술강사, 증모가발 기술강사, 증모가발명장 등의 명예를 얻었고, 현재는 경기도 김호증모가발 본사 대표의 지위에 있습니다. 모든 이에게 희망을 드리는 그런 미용인이 되고 싶습니다. -교육도 많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특수기술교육을 원하는 지회, 지부가 있으면 무조건 달려갑니다. 기술 교육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마음의 상처 치유, 생활 속의 활력소 찾기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 동행하셔야 합니다.”라며, “고맙다.”는 고객들의 말을 들을 때가 특수기술교육을 잘 선택했다는 자부심이 듭니다. -봉사 중에 기억에 남는 일 동거 중이었던 부부들에게 합동결혼식을 해주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드레스 50벌을 준비하여 헤어, 메이크업 등을 무료로 해주고, 사진 촬영, 비디오 촬영은 저렴하게 소개하여 해주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때의 인연으로 지금까지 친한 가족이 되어 왕래하는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료로 베풀었더니 삶의 플러스가 되어 되돌아오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웃음과 희망을 드리는 미용인이 되고 싶습니다. 전국의 미용인 가족들을 비롯, 뷰티라이프 식구들도 건강하시고 번창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오송림 지부장 프로필 -미용기능장 -가발술 명장- -증모술 명장 -국제기술강사, 중앙회 기술강사 -제 1회 안산시장배 다문화 미용페스티벌 대회장 -대한미용사회 안산시 단원구 6,8,9,10,11대 지부장(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이사 역임 -미용기능장 경기도 안산, 시흥지부장 역임 -미용기능장 심사위원 -미용사 2급 면허시험 감독위원 -김호증모가발협회 부회장(현) -교육부장관배 미용기능대회 커트 대상 수상 -미국 I.B.S 미용선수권 대회 입상 -각종 미용대회 심사위원, 트레이너, 심사위원장, 특별 찬조작품 발표 다수 -경기도지사상, 안산시장상, 안산시 여상상 수상, 중소기업청장상 수상 등 다수 -오송림미용실 원장(현) -김호증모미용학원장(현) -경기도 김호증모가발 본사 대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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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1
  • 전북의 대표적인 미용 가족
    미용인보(美容人譜)55 전북의 대표적인 미용 가족 비오비뷰티살롱 김선화 대표 김선화 대표 미용은 나누는 것 -김선화 대표 아들 딸 가족과 함께 미용을 하며 제자들을 가르치고 고객들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미용인들의 자기 계발을 도와주는 사람 미용은 기술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그리하여 성공적인 삶을 이끄는 최고의 직업이라 여기는 사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라며 항상 준비하는 사람이 되라고 가슴으로 말하는 사람 미용인으로 잘 사는 인생은 선,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사는 것이라며 오늘도 자신의 삶에 채찍질을 하는 사람 나눔의 삶 실천하며 사는 사람 기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미용인 한 사람을 얻는다는 것은 한 세상을 얻는 것과 같다고 했다. 사람들의 삶이란 다양하고 각양각색이어서 어떤 공통점을 찾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특히나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다행히 미용은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잘 짜여 져 있고, 미용이라는 공통점으로 묶여 있어서 마음만 잘 맞으면 쉽게 동화할 수 있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더구나 관심사나 지향점이 갔다면 친해질 확률은 바닷가에서 모래 찾기처럼 쉬울 터. 예향의 고장 전북에서 아들딸과 함께 미용을 하며 미, 이용장 취득, 직업훈련교사, 평생교육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기술강사로서 미용장 최다 배출이라는 영예를 안고 살아가는 비오비뷰티살롱의 김선화 대표는 기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미용인 중 한 분이다. 오래 전, 장옥식 대한미용사회 전북도지회장의 소개로 처음 알게 된 이후 우리 잡지에 몇 번의 작품을 실었었다. 그때만 해도 기술 좋은 전북의 한 미용인이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기자가 해줄 수 있는 마음의 표시라곤 표지연출의 기회를 주는 것뿐이었다. 기술력이 우수하다거나 마음씨가 좋다거나 미용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미용인에게 기자가 제안하는 것은 표지연출 기회를 주는 것이다. 표지 연출은 1년에 단 12번 밖에 기회가 있을 뿐 아니라 대략 8페이지를 할애하는 파격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표지 연출은 덤으로 연예계와 미용계를 잇는 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 미용계와 연예계는 필수불가분의 관계임을 생각할 때 더욱 그러하다. 기자가 표지 촬영 후, 모두 함께하는 뒤풀이를 주선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가 가장 크다. 뷰티라이프 두 번의 표지 연출 김선화 대표는 우리 잡지의 표지 연출을 두 번 했다. 첫 번째가 2018년 4월호였고, 두 번째가 최근인 2023년 6월호였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표지 연출 후의 소감을 기자는 개인 sns에 이렇게 썼다. “4월호 표지는 가수 조은새 양이다. 꾀꼬리처럼 맑은 그녀다. 스튜디오에 봄 기운이 완연타. 헤어와 메이크업은 전주에서 ‘디바헤어붙임머리’를 운영하는 김선화 원장과 그의 따님이 멋지게 4월호를 연출했다. 김선화 원장은 미용장 출신으로 전북에서 미용장을 여럿 배출하고 있는 실력파 미용인.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6월호 표지 모델은 쇼호스트, 사회자, 댄서, 강사, 모델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프로N잡너 요니 양이다. 헤어는 한국미용장협회 전북지회장과 BOB뷰티살롱을 운영하고 있는 김선화 대표. 김선화 대표는 탁월한 미용 기술을 지닌 미용인. 많은 제자들을 미용장에 합격시키고 있다. 자녀들이 모두 미용을 하는 대표 미용 집안이기도 하다. 메이크업은 대표님의 따님이신 김소현 실장이 맡아 모녀의 실력을 맘껏 뽐냈다. 부러운 미용가족이다.” 기자가 장황하게 개인 sns에 올린 글을 전부 싣는 이유는 김선화 대표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살펴보기 위해서다. 이만하면 김선화 대표가 어떤 미용인인지 대번에 알아볼 수 있지 않겠는가! 많은 미용장을 배출하는 이유 이왕 옮기는 김에 6월호 인터뷰 중 ‘많은 미용장을 배출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가?’라는 답을 들어보자. ‘미용장 교육은 2010년 5년 노력 끝에 미용장 합격을 한 뒤, 운 좋게 바로 수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적으로 바쁜 원장님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전달하기 위해 하루 12시간 수업을 진행한 것이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가 한집 식구처럼 배려하고 신뢰하며 응원해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게 가장 큰 비결 같습니다. 13년 동안 배출된 이미용장 제자들이 이제는 저와 함께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가 줘서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김선화 대표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마음가짐을 알 수 있는 대답이었다. 미용계 교육자란 이런 삶이어야 한다는 모범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기자는 생각한다. 김선화 대표는 꽃다운 나이인 17살 때 한 미용인이 텔레비전에 나와서 강의하는 모습을 보고 미용인의 삶을 선택했다. 그렇게 시작한 미용 인생이 이제 36년째를 맞았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김선화 대표는 미용교육자로서 탁월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올해에는 미용 후배들과 따님이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그리고 미용장 5명, 이용장 1명을 배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내기도 했다. 미용인으로 살아오면서 아들과 딸의 존경을 받으며 이룬 성과이기에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최선을 다하는 삶 김선화 대표는 전국기능대회 선수지도를 위해 그들과 함께 날밤을 샜다. 취업을 위한 특성화 고등학교 수업은 물론 이미용장 수업, 가기에 더하여 일주일에 두 번씩은 고객들을 위해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다. 미용인이라면 꿈 꿀 수 있는 삶이라 할만하다. “k뷰티를 알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무작위로 생기는 미용실 오픈을 조금은 막아야 좋은 기술로 우리의 위상을 더 높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일하게 저희 미용만 기능사에서 기능장으로 점프하는데 다른 직종처럼 우리 미용도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순으로 오픈을 할 수 있는 조직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진 미용을 위한 제언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김선화 대표는 이렇게 답했다. 미용 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는 김선화 대표이기에 그의 답이 주는 울림의 깊이가 크다. “선배님들이 늘 하시는 말씀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세상은 거저 얻어지는 게 없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늘 가슴에 그 말씀을 새기며 살아갑니다. 네 인생이 어찌될지 모르니 준비하며 살아가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김선화 대표다운 교훈이 아닐 수 없다 선배님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후배들에게 마음으로 전하니 이보다 귀한 교훈이 어디 있겠는가. 지금까지 곁에서 함께해주고 있는 후배들과 미용인들에게 봉사하며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선배로써 징검다리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김선화 대표, 앞으로의 행보는 잘 사는 인생 선,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며 미용 후배이기도 한 아들 딸에게 자랑스러운 선배로 살아가고 싶다는 김선화 대표가 있기에 미용계의 한 사람으로서 기자는 마음이 든든하기만 하다. 뿐 만이랴, 미용계에서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선화 대표께 의미 있는 박수를 보내고 싶은 기자다. 김선화 대표 프로필 건신대학원대학교 박사 비오비뷰티살롱 대표 한국미용장협회 전라북도지회장 국가공인 미용장 국가공인 이용장 협동조합 전북미용교육협동조합 이사장 메이크뷰티아카데미 정읍점대표 대한미용사회중앙기술강사 대한미용사회 전라북도지회 상임위원 대한미용사회 정읍지부. 상무위원
    • 문화
    • 인터뷰
    2023-10-27
  • 한번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평생 고객이다
    탐방 “한번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평생 고객이다” 예술가위를 넘어 헤어토탈서비스를 꿈꾸는 ‘탈모 마끼라’ 임종성 대표 임종성 대표 ‘탈모 마끼라’ 임종성 대표 어느 시골동네마다 사랑방이 존재하고 있다. 그중에서 여성들의 사랑방이요 정보교환의 장소가 미용실이며, 미용실은 여성들에게 멋을 내는 장소이자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마지막 자존심으로 통용되었다. 또한 미용사업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가장 강력한 취업의 장소이자 한때는 금남의 직종으로 통용되며 자수성가하면서 억척스러운 여성상을 상징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여성들 중 밥벌이를 위한 수단으로 미용업에 종사하는 것을 로망으로 알던 때가 있었으며, 우리나라 자영업 개업자수에 있어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면서 미용산업은 동네미용실을 벗어나 헤어 토탈관리 및 여성의 토탈서비스 개념으로 발전하고 이제는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도약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제는 동네미용실을 벗어나 중국 미국 등 전세계로 뻗어가는 K-뷰티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네미용실과 소규모 미용실은 존폐의 기로에 있으며 변화를 꾀해야 하는 막바지에 몰리기도 한다. 이런 변화의 시점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미용업에 변화를 제시하는 인물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임종성 대표는? 임종성 대표는 대전에서 태어나서 미용실의 사용하는 재료, 그중에서 미용가위업계에서는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특히 예술가위라는 독보적인 제품을 개발하여 미용업계의 기린아가 되었다. 임대표는 도전과 변화라는 프론티어 정신으로 언제나 자신을 돋보이고 있다. 실제 9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파퓨아뉴기니에 진출하여 신발사업과 목재사업을 하면서 대형 무역상으로 시작하여, 관광사업 진출과 카지노사업을 병행하기도 했다. 또한 90년대 후반 미용업에 뛰어들면서 미용가위시장에서 예술가위라는 독특한 상품을 만들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마끼라 헤어토닉’이라는 제품으로 두피케어서비스 시장에 도전을 하고 있다. 또한 이런 경험과 공헌으로 인해서 2023년 7월에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미용업계에 입문과정과 활동 임종성 대표가 미용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은 우연한 일이었다. 미용사 출신도 아니고 미용재료상 출신도 아니었던 임대표는 30세 중반의 나이에 우연히 미용실에 들렸다가 우리나라 미용재료 중 가장 기본인 가위가 일본제품이나 독일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품질이나 가격 또한 불투명하게 형성된 것에 착안하여 우리나라 기술로 최고급의 가위를 공급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1990년대 우리나라의 기술로는 쉽지 않는 도전의 길이어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기회비용을 낭비하면서 어려운 개척의 길을 정진하였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에는 제품의 질에 대한 인식도 중요했지만 국산품에 대한 저평가로 싸구려라는 인식이 강했다. 통상 미용가위는 대규모의 공장화된 시설에서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한두 명의 장인이 수작업을 걸쳐서 만드는 작업공정으로 상품의 품질이나 가격은 그 가공자의 능력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가위를 만들 수 있는 기술자 확보에 애를 먹었으며 품질을 보증하는 가위의 재질을 구하는데 수많은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가위에 대해서는 품질에 자신이 있었던 임대표는 가격정책을 결코 외국제품에 비해 싸게 공급하지 않는 대신 평생 무료 A/S라는 비장의 서비스 전략을 들고 나왔다. 팔면 그만이라는 당시의 미용산업에서는 생소한 전략으로 제품의 품질에 자신이 없었다면 어림도 없었을 무모한 전략으로 불량품이 속출했던 미용가위시장에서는 모두가 어리석다고 했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이 전략은 적중하여 특별한 대리점이나 중간상을 경유하지 않고도 미용가위하나로 지금의 자리를 만들어준 원동력이 되었다. 그 당시 ‘스무스’라는 상표를 만들어 국내 가위시장에서 어느 정도 위치를 가져다주었으며, 임대표를 미용산업에서 우뚝 서게 한 제품은 바로 예술가위이다. 예술가위는 미용가위로는 드물게 2년 여 간의 치열한 싸움 속에 특허청에 특허로 등록된 제품으로 임대표가 직접 설계와 디자인을 한 일반 틴닝가위의 특성을 극대화하여 3개의 티닝가위날을 하나로 연결하여, 전천후로 머리커트가 가능하고 균일하게 머리카락을 다듬어 주는 이 제품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만든 것으로 지금까지 수백억의 매출을 올려준 효자상품이 되었다. 지금은 ‘스무스’로 된 가위제품은 판매하고 있지 않으나, 이 예술가위는 임대표가 각종 세미나나 미용 컨테스트에서 시범을 보이고 판매하는 제품이다. 임종성 대표가 최근 ‘마끼라’라는 탈모 헤어토닉 신상품의 개발에 집중하면서 기존 미용실에 새로운 먹거리로 제공되고 있다. ‘마끼라’ 제품 및 인기 비결 ‘마끼라’라는 말은 경상도에서 맡기라는 뜻으로 현대인들의 고민인 탈모를 모두 맡기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미용실에 가위를 공급하고 많은 미용사들을 만나면 공통적인 주제가 있다. 일단 돈벌이가 더 잘되게 하는 것과 머리건강상태, 그중에서도 머리가 빠지는 탈모에 대한 해결방법에 대하여 영원한 숙제 같은 느낌이다. “건강한 땅에 좋은 열매가 맺히듯이 두피전체의 건강을 무시하고 머리카락만 관리하지 마세요. 머리와 머리카락은 하나의 관리 주체이고 이것을 같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대표는 요즘 사회에서 일반인들이 구조적으로 두피건강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면서 “요즘 사람들은 아파트 및 도시생활을 하면서 예전보다 각종 유해한 환경에 노출이 되어 있으며, 사람마다 샴푸, 헤어스프레이 등등 각종 화학약품이 가득한 헤어제품을 사용하면서 헤어건강이 많이 상해 있으면서 자주 머리에 염색, 퍼머 등의 머리에 스트레스를 주면서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있는데, 대부분의 기성제품은 화학제품이나 검증이 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등장한 ‘마끼라 헤어토닉’ 상품은 천연유래성분을 주축으로 하여 탈모효능뿐만 아니라 각종 지루성 두피에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식약의약품안전처 특허등록 제 10호에 등록되어, 임상실험에서 식약처허가를 받은 제품이라 안전하면서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라는데 있습니다. 또한 미용실관계자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두피케어서비스에 천연의 헤어케어제품을 서비스 할 수 있으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기존의 다른 제품과 다르게 ‘마끼라 헤어토닉’은 먼저 헤어케어서비스에 제품실현을 하고 판매를 병행 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판매하는 미용인들에 충분한 유통마진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줌에 의해서 안전한 상품이면서 마진 좋은 부가 상품이라는 인식이 있다. 또한 ‘마끼라 헤어토닉’은 ‘비타민B2’, ‘어성초’, ‘우엉’, ‘호피선균’ 등 총 25가지의 천연재료 혼합되어, 두피케어, 피부염개선, 헤어토닉 영양공급, 탈모관리, 모근건강 등을 강화시키는 효력을 가지고 있다. ‘마끼라 헤어토닉’제품은 임대표가 직접 개발은 하지 않았으나, 특허권과 상표등록권, 그리고 전체 유통판권과 생산공정을 모두 가진 진정한 임대표의 대표상품으로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몇 안 되는 식약청 특허제품이자 탈모상품이다 제품유통 현재 마끼라 헤어토닉제품은 각종 미용세미나와 미용헤어쇼 및 각종 우리미용인 중심의 커뮤니티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일종의 대리점격인 ‘우리동네 1호점’이라는 미용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미용실의 유통방법은 실제 미용실내 매장에 ‘마끼라 헤어토닉’ 제품만을 진열하여 판매하는 ‘SHOP & SHOP'개념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으며, 인터넷쇼핑몰인 네이버쇼핑, 티몬, 11번가 등 우리나라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실제적인 판매가는 동네 미용실보다 비싸게 유통된다. 앞으로 11월부터는 그동안 코로나팬토믹 상황으로 주춤했던 유통조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기존의 미용세미나와 각종 미용컨테스트에 적극적인 상품소개와 함께, 중구난방식의 여러 판매처에서 인터넷판매로 인해 인터넷쇼핑몰의 가격변동폭을 일원화 하는 방향으로 판매망을 단일화하고, 대면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하여 방문판매조직도 신설할 예정에 있다. 또한 대전시 중구에 ‘마끼라농원’개설하여 ‘마끼라 헤어토닉’판매을 위한 판매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에 있으며, 우수판매처를 초빙하여 교육과 휴식 그리고 모든 미용인들의 정보교류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신뢰에 방점 “지금까지 이 자리에 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지금까지 쌓아놓은 신뢰에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맺어온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한번 저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평생회원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지난 30여년간 고객과의 교류가 저의 재산이자 판매처요 동반자입니다”. 부디 고객과의 인연은 손님과 미용사가 아닌 고객의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예술인으로 스스로를 높이고 고객과의 관계를 소통하였으면 합니다. 저의 생활신조는 ‘아침이 기다려진다’입니다. 언제나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이고 변화를 준비하는 미용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임종성 대표의 말이다. 앞으로의 계획 “미용사업의 토탈화를 추구하고 헤어에 국한된 미용인들의 범위를 토탈뷰티케어서비스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전문지식의 전파와 새로운 상품군을 개발하여, 토탈케어에 걸 맞는 다양한 교육기회 및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마끼라 헤어토닉’제품을 위시하여 다양한 상품군을 국내뿐이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 소개하여 국위선양에도 한 몫을 할 예정입니다. 임종성 대표의 꿈은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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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3-10-27
  • 정기적으로 공부하는 모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Interview(전강하) “장기적으로 공부하는 모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작은 미용실로 연봉 1억 벌다> 낸 전강하 미용장 전강하 미용장(사진=본인 제공) -자기 소개 한성대입구역에서 15평 작은 미용실을 운영하는 전강하 미용장입니다. 고향은 논산으로 처음 미용은 대전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꿈은 크게 가져라”는 말에 서울에서 미용인의 삶을 선택하였고 청담동 이희 헤어&메이크업에서 서울 미용사로 제 2의 미용인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박봉이었고 디자이너의 승급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가정 형편상 나의 꿈을 실천에 옮기기 어려웠고 떠돌이 미용사로 15년을 허비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서울로 상경하여 성공하고 싶은 꿈은 남아 있기에 ‘단시간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산업인력공단의 한국미용기능장을 취득하는 것이 나에게 성공의 밑 걸음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3년간의 공부 끝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나의 미용인생이 180도 달라질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미용장 공부는 나에게 인생을 알게 해주었고, 미래를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알게 해주었고, 많은 미용인 선후배 관계의 인맥을 형성 시켜주었습니다. 미용기능장을 취득하면서 두 번째 미용실을 오픈하였고, 작은 미용실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꿈을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마케팅으로 소프트웨어적인 미용기술에 대한 시스템을 만드는 계기로 지금의 작은미용실을 운영하면서 많은 미용인들에게 롤 모델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돈을 쫒지 말고 기술을 쫒아라, 사람을 쫒지 말고, 자기개발에 투자해라 그러면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 이런 생각으로 미용인생의 후반을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성공한 시점부터 자신의 인생과 지식을 정리하자. 그렇게 탄생된 것이 <작은 미용실로 연봉 1억 벌다>이며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이야기의 3권의 자기 개발 에세이집입니다. 기능장은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직위가 아닌 대한민국 미용사회에 봉사하라는 직위이기에 -지금까지 출판한 책 간단히 소개 <작은 미용실로 연봉 1억 벌다> 첫 번째 이야기- 내가 살아온 이야기입니다. 어떤 계기로 미용을 시작하였고, 어떻게 작은 미용실을 만들게 되었으며, 어떻게 미용장이 되었고, 어떻게 작은 미용실로 연봉 1억을 벌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썼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현재 작은 미용실로 연봉 1억을 벌면서 어떻게 유지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책을 쓰면서 가장 성숙한 시기에 많은 사람이 성공하였다고 하지만 유지하기는 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야기입니다. 성공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성공을 유지하는 것이기에 오너들에게 직원들에게 동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세 번째 책은 두 가지 인간형이라는 주제로 글을 집필하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양면성에 따라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게으른 사람, 부지런한 사람으로 나누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양면성에 내가 어느 부분에 속해 있는지를 아주 자세하고 섬세하게 집필하였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썼습니다. -미용계에서 바뀌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제발 공부 좀 했으면 합니다. 학생 때와 인턴일 때까지 공부하고, 초급 디자이너가 되면 공부를 안 합니다. 하지만 중급, 일류 원장이 되면 그 사람 다음부터는 기술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기술 공부보다 경영공부를 앞서 배웁니다. 지금 중년 이상의 원장님들이 힘든 부분이 이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까운 일본 미용계에서 우리와 똑같은 경험을 한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미용실이 힘들어지고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제는 원장님들이 기술을 배워야하고 자존심을 버려야 합니다. 원장님이라는 타이틀, 일류 디자이너라는 타이틀 그게 무엇이 중요한가?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공부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관점으로 면허증의 남발입니다. 미용사 자격증은 누구나 취득할 수 있지만 미용실을 경영하고 운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나라에서도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자격을 취득하면 면허증을 주고 미용실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객단가는 폭락하고, 전문가의 지식과 기술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선진국입니다. 미용계에도 선진국 수준의 미용 문화를 국가 차원에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커트 언어를 알고 커트 도해도를 알고 커트에 대한 전문 지식을 취득 할 수 있도록 강제적인 기간이 필요하며 그 기간을 수료한 사람들에게만 면허증을 주어야 미용계가 발전하고 가격 방어가 됩니다. 미용계에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 미용실 오픈을 많이 하여 국가 차원에서 실업률이 줄고, 취업률이 높아졌다고 생각하겠지만 소상공인이 살아갈 수 있도록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정책을 펼쳤으면 합니다. -장, 단기 계획 현재도 미래도 단타로 공부하는 시스템보다는 장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공부는 고객을 많이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 객단가를 올리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체력은 20-30세에 운동하면 40-50때에 쓰고, 40-50대에 운동하면 50-60대에 체력을 소비합니다. 공부 또한 같은 계념으로 20-30대에 공부하면 40-50대에 승승장구하고 40-50대에 공부하면 50-60대에도 승승장구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20-30대에 공부하여 40-50대에 승승장구하면서 자아도취에 빠집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는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더 들면 힘들어지는 미용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공부하면 기술과 함께 그전에는 보지 못했던 섬세함을 배우게 됩니다. 한번 보면 안 보이던 것이 두 번, 세 번 반복적으로 공부하다 보면 안 보이던 부분을 알게 되고 섬세함과 디테일 함이 업그레이드됩니다. 그런 장기적으로 공부하는 모임을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이 현재 서양인의 관점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이 대부분이기에 mms방향성 커트가 학교 프로그램으로 공식화 되어 한국인에 가장 이상적으로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으면 합니다. mms방향성커트는 반복학습으로 인한 커트베이직의 습관화로 전 세계인의 두상과 모발 분포량의 원리는 똑같기에 얼굴형에 따라서 커트를 할 때 층을 내는 방법에 가벼움과 무거움을 헤어 디자이너가 마음대로 구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고 현 murry directional haircut 커트베이직 1.0버전의 커트 백과사전을 기점으로 롱헤어 2.0버전, 단발의 모든 것 3.0버전, 숏커트, 남성커트 4.0버전으로 1년에 한 번씩 커트 교재가 줄줄이 출판 예정입니다. mms 방향성 커트의 프로그램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헤어커트 프로그램으로 인정받는 날까지 한국형 커트에 대한 연구 개발은 계속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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