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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시장 주도권 노리는 정부, '빛 좋은 개살구' 지적
    우리나라 정부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하지만 실질적인 지원책 없이 보여주기식 행사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1일부터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AI 서울 정상회의'는 글로벌 AI 거버넌스 주도권을 잡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평가된다. 하지만 'AI 기본법'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의지가 실효성을 갖추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서울 정상회의, 혁신과 포용을 주제로 한국과 영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처음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혁신, 안전, 포용성 등 AI 거버넌스의 3대 원칙이 이번 회의의 주요 주제로 다루어진다. 첫째 날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주재하는 화상 회의가 열린다. 둘째 날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장관 세션이 개최된다. 이 세션에는 19개국 이상의 정부, 산업계, 학계 및 시민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AI 안전성 확립과 지속 가능한 AI 발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거물급 인사 부재, 행사 규모 축소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첫 회의보다 거물급 인사들의 참여가 적어 아쉬움을 남긴다. 1차 회의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와 딥마인드의 무스타파 술레이만 공동 창립자 등 세계적인 인사들이 참여했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는 주목할 만한 인사들이 적다. 미국 스탠퍼드대의 앤드류 응 교수, 마이크로소프트의 나타샤 크램튼 CAIO, 구글 딥마인드의 톰 루 부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AI 대부'로 알려진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에게 참석을 요청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AI 기본법 부재, 실효성 의문 정부가 'AI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주도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AI 기본법'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주요 국가들은 AI 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AI 기본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의 AI 관련 정책이 실효성을 갖추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AI 기본법'은 지난해 초 발의된 뒤 1년 넘게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되어 있었다. 그러나 여야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달 말 21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폐기될 예정이다. 이는 AI 주요 3개국(G3)으로 도약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구호와는 상반된 결과다. 실질적인 법적 기반 없이 AI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시도가 무색해지는 상황이다. 국제적인 AI 규제 현황과 비교 유럽연합(EU)은 지난 3월 AI 개발 기업이 지켜야 할 의무를 규정한 포괄적 규제법을 세계 최초로 마련했다. 미국은 2020년 '국가 AI 이니셔티브법'을 제정해 AI 분야에 약 2조 3천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에 대한 행정명령'을 통해 AI 안전 테스트 결과와 주요 정보를 정부와 공유하도록 의무화했다. 중국은 지난해 'AI 윤리 거버넌스' 표준화 지침을 마련했고 일본 역시 국제 규범을 선도적으로 만들고 있다. AI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 AI 기술의 수준을 인정받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실효성 있는 결과물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영국 회의 때만큼의 주목을 받지 못할 것"이라며 "내년 초 프랑스에서 열리는 3차 회의가 정식 대면 행사로 더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정부가 AI 시장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잡기 위해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긍정적인 시도로 평가받을 수 있다. 그러나 'AI 기본법' 등 기본적인 법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시도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앞으로 정부는 AI 관련 제도 정비와 함께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국내 AI 산업의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AI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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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24-05-21
  • LG유플러스, ‘Growth Leading AX Company’로 새 브랜드 슬로건 발표
    LG유플러스(032640)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Growth Leading AX Company(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를 선정했다. 이는 인공지능 전환(AX)을 중심으로 혁신을 가속화해 고객의 성장을 주도하고, 동시에 LG유플러스도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17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온라인 성과 공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황 사장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디지털전환(DX)에 집중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가 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AI와 DX 분야에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 차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수정이 필요했다”며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의 배경을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은 고객경험(CX) 혁신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써 AX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의 회사 비전인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은 그대로 유지된다. 황 사장은 “Growth Leading(성장을 이끄는)은 우리의 비전에 있는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지금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라며 “MZ세대 고객이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가치가 ‘성장’이고, 기업 고객(B2B)에게도 가장 중요한 화두가 ‘성장’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를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또한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조직적 상상력’, ‘속도’, ‘조직문화’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고객 삶의 변화를 상상해 조직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조직적 상상력’, 이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속도’, 그리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원팀으로 협업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고객의 일상을 바꿉니다’, ‘Why Not?’과 같은 기술 관련 용어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그러나 이번 슬로건에는 AX와 같은 기술을 직접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핵심 요소로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Growth Leading(성장을 이끄는)’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단순히 시장 변화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날 LG유플러스는 1분기 재무성과와 함께 컨슈머, 기업 등 부문별 성과 및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AI 부문의 중점 과제와 초거대 AI 전략도 공개되었다. 성준현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 상무는 “전사의 모든 사업과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센터의 AICC △B2B AICC △모바일 서비스의 AI 에이전트 △임직원을 위한 워크 에이전트 등 4가지 핵심 과제의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협업해 통신 특화 초거대 AI 언어모델인 익시젠(Xizhen)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AI 핵심 과제에 순차적으로 익시젠을 적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은 LG유플러스가 AI 전환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이끌고, 스스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는 AX를 통한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경험을 극대화하고, 미래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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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MS, '빌드2024'로 AI 혁신의 미래를 제시
    인공지능(AI) 기술이 우리 삶의 다양한 분야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MS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미국 시애틀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빌드2024’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매년 5월 개최되며,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를 넘어,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가 하나로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빌드2024'의 주제는 ‘AI가 당신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이다. MS가 최근 몇 년간 AI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오며 주도권을 잡은 만큼, MS가 어떤 비전과 기술을 제시할지에 대한 전 세계 개발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오픈AI와 구글이 각각 챗GPT와 제미나이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한 가운데, MS가 AI 기술로 어떤 혁신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애저(Azure)와 AI, 윈도우 등 MS의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내용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라인업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ARM 기반 윈도우와 ‘AI 익스플로러’ 기능이다. AI 익스플로러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기기 내 모든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도구로, AI를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윈도우 11에 AI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윈도우와 AI의 통합 기능 강화는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 중점적으로 소개될 부분은 MS의 AI 코파일럿 신규 기능일 것으로 보인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모든 기기에 AI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행사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가젯은 “행사에서는 코파일럿 AI 개선 구현에 대한 노력과 코파일럿 온 엣지 및 M365 코파일럿 플러그인을 포함한 확장된 기능들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령, 개선된 AI 기반 음성 인식 기능과 맞춤형 AI 코파일럿은 사용자의 작업 효율을 대폭 향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MS는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빌드2024에서는 MS가 현재 개발 중인 대규모언어모델(LLM) ‘마이(MAI)-1’을 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1은 MS가 이전에 선보인 소규모 오픈소스 모델보다 훨씬 큰 규모로, 오픈AI와 구글과도 경쟁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디인포메이션은 “새 모델엔 더 많은 컴퓨팅 성능과 학습 데이터가 필요해서 비용도 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MS가 빌드2024에서 ‘코발트100’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발트 100’은 MS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고성능 컴퓨팅 작업용 중앙처리장치(CPU)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더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내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MS는 새로운 칩을 포토샵 업체 어도비와 데이터솔루션 기업 스노우플레이크 등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MS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담당 부사장 스콧 거스리는 “코발트 100은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ARM 기반 칩보다 40%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마존의 '그래비톤'을 사실상 겨냥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용 CPU를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MS는 이번 빌드2024를 통해 AI 기술이 우리의 삶과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AI 코파일럿, 대규모언어모델 마이-1, 그리고 고성능 CPU 코발트100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해 MS는 AI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려 하고 있다. 특히, 개발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빌드2024는 MS의 최신 기술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전 세계 개발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AI 기술이 우리의 삶에 깊이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MS가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은 앞으로의 기술 발전 방향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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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24-05-19
  • 보라색 외계 생명체, 새로운 탐사 단서로 떠오르다
    식물이 초록색을 띠는 이유는 엽록소라는 녹색 색소 때문입니다. 지구의 생명체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색이 녹색인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외계 생명체를 찾을 때 주로 초록빛을 탐색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16일, 미국 코넬대 칼세이건 연구소 연구팀은 외계 생명체가 녹색이 아닌 보라색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햇빛이 닿지 않고 산소가 부족한 습지나 심해에서도 살 수 있는 홍색세균에 주목했다. 홍색세균은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 때문에 대부분 보라색을 띈다. 보통 식물은 햇빛을 받아 엽록소를 이용해 광합성을 하고 에너지를 만들어내지만 홍색세균은 햇빛보다 약한 적외선을 이용해 광합성을 한다. 연구팀은 홍색세균이 햇빛이 비추지 않는 외계 행성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홍색세균 23종을 실험실에서 키운 후 적외선을 내뿜는 가상의 외계 행성을 만들어 모의실험을 진행했다. 모의실험은 지구처럼 70%가 바다이고 30%가 육지인 행성, 표면이 온통 바다인 행성, 얼음으로 뒤덮인 행성 등 다양한 조건의 행성 표면에 홍색세균이 살 경우 행성이 어떻게 보이는지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외계 행성은 홍색세균으로 인해 보랏빛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보라색이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찾는 새로운 단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를 이끈 리사 칼테게너 교수는 "태양보다 작고 어두운 별 주위를 도는 행성에 홍색세균이 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외계 생명체의 신호를 탐지하는 망원경에 홍색세균의 빛 신호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칼테게너 교수의 설명에 따르, 태양보다 작고 어두운 별 주위를 도는 행성은 적외선이 주요 에너지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행성 환경에서 홍색세균은 적외선을 이용해 광합성을 하며 생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외계 행성에서 보라색 빛이 감지될 경우 그곳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홍색세균의 존재 가능성을 토대로 외계 생명체 탐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초록빛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나,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보라색 빛을 탐지하는 방법도 병행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외계 생명체 탐사의 범위를 넓히고, 더 많은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홍색세균의 생존 환경을 이해함으로써 외계 생명체의 생존 가능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이는 천문학자들이 특정 행성을 탐사할 때 그 행성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홍색세균을 통한 외계 생명체 탐사는 이제 막 시작된 단계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앞으로의 탐사 방향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보라색 빛을 탐지하는 새로운 망원경 기술과 탐사 방법이 개발됨에 따라, 외계 생명체 탐사는 더욱 정교하고 다각적인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번 연구는 외계 생명체 탐사의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시키며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생명의 형태와 생존 방식을 탐구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과학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을 통해 외계 생명체 탐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다.
    • 과학
    2024-05-18
  • 일본 정부의 '라인 공공재화' 시도에 대한 호리에 다카후미의 비판 재조명
    3년 전, 일본 유명 IT 기업인 호리에 다카후미 전 라이브도어 CEO가 일본 정부의 '라인' 메신저 공공재화 시도를 강도 높게 비판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호리에는 일본 정부가 온라인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며, 데이터 보안 조치 강화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2021년 3월, 라인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한국과 중국에 반출된다는 논란이 일본에서 일어났다. 이와 관련해 호리에 다카후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정부의 라인 비난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라인은 NHN재팬(현 네이버재팬)과 일본 회사가 합병해 설립된 회사로, 한국 자본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며 "한국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호리에는 이러한 사실을 이제 와서 문제 삼는 것은 어리석고 불쌍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3월 일본에서는 라인이 중국 계열사에 AI 기반 시스템 개발을 위탁하면서 현지 기술자들에게 일본 내 이용자의 일부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준 사실이 문제가 됐다. 일본 개인정보보호법은 외국에 일본인의 개인정보를 이전할 경우 이용자 동의를 얻도록 하고, 외국에서의 접근도 제한한다. 이에 대해 호리에는 "인터넷 사업은 원래 글로벌하며, 데이터는 여러 지역에 분산해 보존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라인 같은 메신저 앱이 데이터 저장 위치를 한 국가로만 제한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호리에는 일본 정부가 인터넷의 작동 방식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라인이 한국 회사임을 알고 있었다면, 처음부터 데이터를 해외에 저장하는 것을 문제 삼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의 무지를 꼬집었다. 또한, 일본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국가 기밀을 라인으로 주고받은 것 자체가 잘못이며, 기밀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는 암호화된 메신저를 사용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라인을 비난하는 대신 자체 데이터 보안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리에 다카후미는 '호리에몽'이라는 별칭을 가진 일본의 유명 벤처 창업가다. 도쿄대 재학 중 웹사이트 제작회사 온더엣지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했다. 2002년 경영난에 빠진 라이브도어를 인수해 '라이브도어' 포털과 블로그로 사세를 확장하며 일본 IT업계의 큰손이 됐다. 그러나 정계 입문 후 "일본의 천황제를 규정한 헌법에 회의감을 느낀다"는 등의 발언으로 자민당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 이후 일본 검찰에 의해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2011년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호리에가 부침을 겪는 동안 라이브도어는 2010년 NHN재팬에 인수되었다. 당시 라이브도어의 핵심 멤버들은 그대로 남아 이후 라인에 합류했다. 호리에는 일본 정부의 라인 비난이 과잉 반응이라고 지적하며, 정부가 라인을 비난하는 대신 자체 데이터 보안 조치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인은 비난받을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호리에 다카후미의 지적은 일본 정부의 인터넷 사업에 대한 이해 부족과 데이터 보안 조치의 미흡함을 꼬집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의 특성을 이해하고, 보다 강력한 데이터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논란을 통해 일본 정부가 향후 인터넷 서비스와 데이터 보안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이해와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 과학
    • 정보통신
    2024-05-17
  • 우리 사회의 우울증 인식과 치료 현황: 인스타그램 조사 결과
    임상우울증학회가 3월 16일부터 4월 5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인 1,0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울증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도 조사’ 결과, 우리 사회에서 우울증에 대한 인식 부족과 치료 회피 경향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우울증 병력이 없는 성인의 60%가 우울감을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진료를 받은 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높은 우울감 호소에도 낮은 진료율 조사 결과, 설문 대상자 중 21%는 우울증 병력이 있었고, 병력이 없는 대상자 중 64.9%는 우울증 선별 검사에서 양성을 보였다. 이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우울감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우울증 선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509명 중 86.8%는 우울증 진료를 받은 적이 없으며, 94.0%는 의사로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하나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울증이 의심되는 사람의 13.2%만이 의사 진료를 받았다는 것은 일반인들이 우울증을 잘 인식하지 못하며, 우울감을 느껴도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우울증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이 상당히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또한 “의사들 역시 우울증 진단에 소홀하거나 방치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진료 회피의 원인 우울증 병력이 없고 우울증 선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 중에서, 우울증 진단 시 병원 진료를 받을 생각이 있는 사람은 74.5%에 불과했다. 25.5%는 병원 진료를 받을 생각이 없다고 답했으며, 69.4%는 항우울제 치료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진료를 받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본인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와 ‘병원에서 치료해도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가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학교나 직장생활에 지장을 줄 것 같아서’, ‘주위의 부정적인 시선이나 편견이 걱정돼서’, ‘병원 기록에 남아 보험 가입 등에 문제가 생길까 봐’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허연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울증 치료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부족하고 우울증에 대한 그릇된 편견이 있다”며 “대국민 홍보를 통해 우울증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사회 구조적으로 우울증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인식과 제도를 개선해 우울증 치료가 제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울증에 대한 인식 개선 필요 김영식 임상우울증학회장(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명예교수)은 “이번 조사로 우리 사회에 아직도 우울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진료의 문턱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학회는 우울증 인식을 높이고 제도 개선을 통해 우울증에 대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우울증에 대한 인식과 치료 접근성이 여전히 낮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우울증에 대한 인식 제고와 사회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통해 우울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과 치료를 촉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될 때, 우울증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 과학
    • 의학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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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쨍한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 어떻게 골라야 할까?
    한 때, 고온의 날씨로 인하여 한 때, 전국 각지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렇게 연이은 폭염이 국민들의 외출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강한 햇볕이 피부에 악영향을 끼칠까봐 걱정하고 있다. 쨍한 햇볕으로 인하여 외출을 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피부에도 경보령이 내려진 것이다. 자외선이 심한 날씨에 대비해 사람들은 양산을 쓰거나 모자를 쓰거나 혹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 중에서 단연 압도적으로 선택되는 방안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오늘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책인 자외선차단제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현 시대에 화장품 시장에서 선기능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보습기능과 같이 선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 스킨케어 화장품에도 선기능이 들어가는 등 기본 화장품이 멀티기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자외선이란 무엇일까? 자외선은 크게 UVA와 UVB로 나뉜다. UVA는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를 검게 만드는 자외선이고 UVB는 기미, 주근깨 및 홍반을 일으키는 자외선이다. 자외선 차단제의 지수를 보면 PA와 SPF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PA는 제품을 도포한 부위의 최소지속형즉시흑화량을 제품을 도포하지 않은 부위의 최소지속형즉시흑화량으로 나눈 값이다. 이 때 최소지속형즉시흑화량은 UVA를 사람의 피부에 조사한 후 2~24시간의 범위 내에, 조사영역의 전 영역에 희미한 흑화가 인식되는 최소자외선조사량을 말한다. PA값이 PA+이면 UVA차단효과가 낮고 PA++이면 보통, PA+++이면 높음으로, PA++++이상이면 매우 높음으로 여겨진다. SPF값은 제품 도포 부위의 최소홍반량을 제품 무도포 부위의 최소홍반량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이 때 최소홍반량은 UVB를 사람의 피부에 조사한 후 16~24시간의 범위 내에 조사영역의 전 영역에 홍반을 나타낼 수 있는 최소한의 자외선조사량을 말한다. 보통 SPF 값의 소수점 이하는 버리고 -20% 이하 범위 내 정수로 표시한다. 만일 SPF 값이 40.77이 나왔다면 'SPF 32~40 범위의 정수'로 표기해야 한다. 더불어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는 어떤 것이고, 무엇을 선택해야 내 피부에 이로울까? 유기자차의 매커니즘은 피부가 자외선을 흡수하게 되면 유기자차와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열에너지로 전환되어 방출된다는 것이다. 유기자차는 화학반응으로 자외선을 막아주기 때문에 백탁이 나지 않고 사용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 피부에 유해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지양해야 한다. 무지자차는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제품이다. 피부를 코팅하여서 자외선을 막아주다 보니 백탁현상이 나올 수 있다. 요즘에는 기술이 발전하여서 백탁이 심하지 않고 톤업이 되는 정도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또한 무기자차는 인체에 흡수되지 않아서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다. 따라서 백탁이 싫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원하는 사람들은 유기자차를 선택하면 되고 어느정도 백탁을 허용할 수 있고 피부 알레르기를 원치않는 사람들은 무기자차를 사용하면 된다. 무더위가 점점 심해지는 한여름, 외출을 위해서 건강하고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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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3
  • 유럽·미국의 다양한 난치병 치료제들, FDA에 연달아 승인받았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알츠하이머 예방 백신 개발 제약기업인 'AC Immnune' 은 아밀로이드 베타(Aβ)의 특이적 중화 항체 반응을 유도하는 백신 후보 물질인 ‘ACI-24.060’에 대해 FDA로부터 신속 심사 승인을 받았다. 초기 단계의 임상에서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던 ‘ACI-24.060’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방지할 수 있는 항체 생성 능력을 입증받았다. 이 물질은 향후 알츠하이머 예방 백신 개발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셀트렌스(CellTrans)'는 사망자로부터 공여된 췌장 소도세포를 사용해 만든 1형 당뇨병 치료용 췌장 소포세포 치료제인 란티드라에 대해 FDA에서 1형 당뇨병 치료제로서 승인받았다. 1형 당뇨는 인슐린을 매일 여러 회에 걸쳐 투여하거나 펌프를 사용해 지속적으로 주입해야 하는 등 평생동안 관리를 필요로 하는 만성 자가면역성 질환으로서 환자들은 매일 인슐린을 투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란티드라는 주입된 동종이계 췌장 소도세포에 의해 인슐린이 분비되는 기전으로 작용되는 치료제다. 이렇게 주입된 세포들이 인슐린을 충분하게 생성시킬 수 있어 환자들이 혈당 수치 조절을 위해 매일 인슐린을 투여해야 할 필요가 없어진다. 마지막으로 중증 A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인 록타비안(Roctavian)은 지난해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승인 받은데 이어, 올해 FDA에서도 승인받았다. 혈우병은 혈액의 응고를 방해하는 희귀 중증 X염색체 관련 선천적 출혈성 장애이다. 혈우병은 특정 응고인자 결핍에 따라 제8 인자(FVIII)가 부족한 혈우병 A 및 제9 인자(FIX)가 부족한 혈우병 B로 구분된다. 혈우병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인 혈우병 A에 대해 FDA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인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Biomarin pharmaceutical)'에서 개발한 록타비안을 혈우병 A 유전자 치료제로서 승인했다. 기존 표준요법제들의 경우 혈액응고인자들이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잦은 간격으로 투여되고 있으나, 록타비안은 변이가 발생한 유전자의 기능을 대체하도록 설계되었다. 따라서 제 8 혈액 응고인자가 자체 생성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환자들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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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3
  •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지능정보기술이 전통 의료·헬스케어 산업의 새 국면을 촉진
    최근 COVID-19 팬데믹 이후 원격의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ICT, 인공지능, 5G 통신망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원격 의료기기가 나오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두고 있는 YourBio Health도 FDA로부터 원격 채혈장치인 TAP Micro Select를 승인받았다고 전해진다. TAP Micro Select는 날이 없어서 가정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고통 없이 원격으로 혈액을 채취함으로서 혈액 수집에 대한 장벽을 줄여준다. 따라서 앞으로 분산 임상 시험 및 웰니스 테스트 공간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한국의 경우 인공지능을 이용해 면역항암제 치료 전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AI 시스템은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고형암 환자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를 구축하고 환자의 유전체, 전사체, 혈액 지표 등 폭넓은 범위에서 면역 관련 부작용에 대한 위험요인을 밝혀낸다. 또한 치료 전 미리 환자가 면역항암 치료에 대한 부작용을 보일지 알아낼 수 있는 딥러닝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다양한 고형암 환자의 임상데이터 및 혈액 유전체 데이터에 기반했기에 향후 환자의 암 종류와 상관없이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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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7
  • 인공지능 기반의 정밀 의료 기술, 향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 기술대학으로 알려진 빈공과대학(TU Wien) 연구진은 의료진이 놓칠 수 있는 변수를 보완하고자 여러 병원의 패혈증 환자에 대한 진단 데이터를 수집하여 적절한 치료를 제안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였다고 한다.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에 대한 전신적인 반응으로 주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서 뇌수막염, 피부 화농증, 폐 질환, 담낭염, 신우염, 골수염 등 다양한 장기에서 감염을 유발하는 질환인데 이러한 질환 치료의 새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한국의 경우, 복잡한 심혈관 조영물 분석 및 시술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스텐트 삽입술이 개발되었다. 스텐트 삽입술 전에 심혈관 모양 및 협착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심혈관 조영술은 영상이 복잡하고 작은 혈관 안의 3차원 구조를 모두 파악하기 어려운 단점이 존재한다. 이에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심혈관을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심혈관의 병변여부, 병변의 길이, 직경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심혈관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복잡한 스텐트 시술에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시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통하여 향후 다양한 질병에 대한 의학적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AI가 실수를 저지르거나 AI가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렸지만 인간이 다른 치료 옵션을 선택한 결과 환자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과연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한 법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여전히 사회적 프레임워크와 명확한 법적 규칙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태로 전해진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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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7
  • 퀀텀아쿠아, 활성자화수와 파동수 및 퀀텀에너지를 하나로 합친 특허 출원
    퀀텀아쿠아 생성장치(활성 파동 자화수 생성장치)는 활성자화수 + 파동수 + 퀀텀에너지(Quantum Energy)를 하나로 합쳐놓은 최초의 제품이다. 좋은 물이란,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본인에 맞는 물이 가장 좋은 물이다. 퀀텀아쿠아는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처방을 받은 질병에 맞게 일반 생수에 활성자화수와 파동수, 퀀텀에너지를 부여해 각자의 상태에 맞는 물을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미국의 Rife박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인간이든 생물이든 병원균이든 모든 물질은 고유의 원자진동 패턴을 갖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는 주파수로 공격하면 Resonance(共鳴, 共振)에 의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 주파수를 ‘바이오 주파수’(Bio-Frequency) 라고 칭하였다. 이 획기적인 치료방법이 Rife박사의 기술을 이어받은 의사, 학자에 의해 1998년 미국특허를 획득하게 되었고 의료계에서 진단용으로 활용하게 되어, 심전도, 뇌파, 체지방분석기와 파동치료기 등에 이용되기 시작되었다. 치료의 가장 중요한 점은 지속적으로 ‘좋은 물(파동수+자화수)’을 마셔서 몸 밖으로 독소를 배출해 주어야 한다. (Detox Mode 5, 6, 8, 9, 47) 퀀텀아쿠아 장치는 물 자체에 자성을 띄우는 것이 아니라 교번자기장에 의하여 물분자 구조를 일정기간 미립자화, 활성화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물은 각 주파수를 기억하고 있어 물에 주파수를 부여하여 문제가 있는 주파수에 반영하여 치유에 도움을 준다. 퀀텀아쿠아 생성장치는 2020년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경피성통증완화 전기자극장치의 구성품중의 하나이다. 경피성통증완화 전기자극장치(PAINFREE8800)는 GM R&D의 조승희대표가 발명특허를 획득한 기술로 생체주파수를 처방전 방식으로 구성한 의료기기로 물리치료를 주목적으로 하는 의료기 등과는 메커니즘(Mechanism)이 TENS, EMS, EMA 등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이다. 건강한 장기와 조직(Organism & Tissue)에서 나오는 파동(주파수)을 CPU(Central Processing Unit)에 저장(기억)하여 필요한 부분이나 목적 주파수 를 전극을 통하여 인체에 공급함으로써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획기적인 기기로 현재 서울대병원임상, 부천현병원, 상일정형외과, 신대온누리병원, 웰리스병원, 스칼라요양병원등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수십여개의 병원에서 사용을 하고 있다. 이 기기는 Quantum(양자파동)의 원리를 응용하여 고유 생체 정보 주파수 3,500여개를 모드로 분류하여 사용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최첨단 의료기기며, 이 기기의 개인용도 허가를 받아 사용 목적에 따라 개인이 Mode를 설정하여 사용 할 수도 있다. 위 제품들을 개발한 조승희대표는 이동식 경피성통증완화 전기자극장치등 수십개의 특허와 디자인출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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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
    2023-06-01
  • 각부처에서 도입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챗GPT는 무엇인가?
    오픈AI가 개발한 언어 모델 챗GPT가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 대결함으로써 AI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사가 커졌다. 이후에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 모델들은 자동응답시스템에서 판사의 판결문 작성에까지 응용분야가 다양해 지고 있다. 다음은 챗GPT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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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23-02-22
  • 경북도, 지자체 최초 '메타버스 XR 체험존' 구축
    경북도는 메타버스에 대한 도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메타버스 XR 체험존을 구축하고 27일 개관식을 열었다.이날 행사는 경북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메타포트’ 시연, 메타버스 XR 체험존 개관 및 체험 순으로 진행했다.특히, 미래 메타버스 수도 경북의 주역인 도청어린이집 아이들이 참여해 메타버스를 통한 새로운 경험과 볼거리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우선 메타버스 XR체험존은 3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MR미디어아트 존은 3면 LED 영상과 AR 글라스를 활용해 체험자가 실제 가상공간에 존재하는 듯한 현실감으로 메타버스로 변화하는 경북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XR 메타버스체험 존은 메타경북의 매니페스토 영상 체험공간으로 영상과 체험자 간 쌍방향 소통과 교감을 통해 이전까지 본 적 없는 마법과 같은 몽환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메타버스 아바타 포토존은 키오스크를 활용한 기념촬영 공간으로 메타버스 아바타에 체험자의 얼굴을 합성해 자신의 메타버스 아바타를 만들고 소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체험존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처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존 이용자 분석과 콘텐츠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메타버스 체험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개관식에서는 지난 9월부터 준비하고 있는 경북도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인 메타포트(Meta+Port)의 1단계 사업 결과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메타포트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메인 공간으로 1단계로 신공항체험, 면세점, 정책소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지역특산물마켓, 관광투어 등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특히, 면세점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 주요 면세점 5곳(롯데,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HDC신라면세점)이 모두 입점해 해당 면세점 인터넷 사이트로 링크돼 면세품 쇼핑을 즐길 수 있다.향후 ‘보세판매장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23.1월) 등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면세품 판매까지 가능하도록 관련기관․기업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경북도는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공간,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의 메타버스 체감도를 높이고 경로당을 통한 메타버스 실버시스템 등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메타버스는 분명히 새로운 기회의 땅이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도민이 느끼고 접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현실의 메타버스 XR 체험존과 가상의 메타포트(Meta+Port) 융합을 통해 메타인구 1천만 명 이상을 확보해 경북이 메타버스 수도로서의 진정한 입지를 다져 나가자”고 강조했다.
    • 과학
    • 정보통신
    2022-12-29
  • 지스트, 기존보다 최소 3배 이상 해상도 양자 링 레이저 자이로 이론 개발
    로봇, 드론, 유도무기, 잠수함 등에 필수적인 관성항행은 물론, 측지학(geodesy), 지진계 등에 필수적인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의 해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원리와 구조에 대한 이론이 나왔다.*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 광공진기 안에 레이저매질을 배치하여 독립적인 두 개의 양방향 주파수모드가 경합되어 사냑효과에 의한 주파수 차를 생성하고 이를 측정하여 해당물체의 각속도를 측정하는 현존하는 최고의 위상해상도를 갖는 각가속 광학센서.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함병승 교수는 파동 양자과학의 결과인 ‘결맞음 드브로이파(CBW)’를 기존의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에 적용한 양자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 이론을 발표했다.함병승 교수는 기존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가 가진 해상도를 최소 3배 이상 초과하는 ‘양자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의 원리와 구조를 최초로 제안했다.자이로스코프(gyroscope)는 물체의 회전을 측정하는 도구로 처음 개발되어 핸드폰, 유도무기, 드론, 항공기, 잠수함, 우주선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술을 적용해 초소형 전자부품으로도 생산된다.고해상도를 위해서는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로 이행되어야 하는데, 미세전자기계시스템이나 광섬유자이로스코프와는 달리 크기가 핵심 난제이다.현존하는 가장 좋은 자이로센서는 빛이 간섭계에서 갈라지는 중 간섭계가 회전하면서 갈라진 빛 사이 위상차가 생기는 사냑(Sagnac) 기반의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이며, 수십 미터 길이를 갖는 정방형 광공진기 구조로 지구자전을 1000만분의 1 이하의 정밀도로 회전을 측정할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높은 해상도에도 불구하고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는 그 크기가 수 미터에서 수십 미터의 정방형 구조로 커서 드론, 유도무기, 자율차량 등에 적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함병승 교수가 제안한 양자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는 기존 링 레이저자이로스코프와 동일한 광학공진기 구조를 갖되, 중첩 마하젠더 간섭계에 기초한 ‘결맞음 드브로이파(CBW)’의 적용을 위해 빛가르개가 추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간섭계에 있어 위상 양자화된 무한급수 기저상태 생성적용이 ‘결맞음 드브로이파(CBW)’양자센싱의 핵심이다.CBW 양자센싱은 기존 고차 얽힘 광자쌍에 기초한 양자센싱 기술과는 달리 레이저 빛을 그대로 적용하기에 기존 기술에 사실상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결맞음 드브로이파(CBW) 양자센서: 고차 얽힘광자쌍에 기초한 기존 양자센싱 원리와는 달리 간섭계 쌍의 양자 중첩에 기초하여 위상기저 양자화를 이용하는 양자 센싱으로 2020년 함병승 교수가 최초로 제안하였다.함병승 교수는 “양자센서 적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양자센서에 양자역학의 파동성에 기초한 CBW 양자센서를 기존 광공진기 구조에 적용하여 양자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의 기본개념과 구조를 제안했다”며, “사냑 간섭계는 연속된 마하젠더 간섭계의 위상중첩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작동해야 하는 CBW의 기본원리를 자동적으로 만족해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 구조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지스트 GRI/GTI 연구개발사업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TRC 양자인터넷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국제학술지 ‘센서스(Sensors)’에 2022년 11월 10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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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22-12-02
  • 2022년 하반기 청년 하이포 2기 모집 - SK 하이닉스 반도체 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
    반도체 인재성장을 위한 SK하이닉스와 고용노동가 함께 개설한 교육 프로그램
    • 과학
    2022-10-08
  • 진천군, 가을철 진드기 감염병 주의 당부
    충북 진천군은 나들이,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이해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은 주로 4~11월에 많이 발생하며 농번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에 의해 발병하는 열성질환이다.주 증상은 38℃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식욕부진 등과 혈액검사 상 혈소판 감소 등이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SFTS은 현재까지 별다른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은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노출 최소 ▲입은 옷 세탁하기 ▲돗자리 사용 ▲즉시 몸 씻기 등을 실천해야 하며, 보조적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면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38~40℃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털진드기와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참진드기의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SFTS처럼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높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도 있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잘 지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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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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