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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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SOOP)이 2024년 1분기에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트위치의 철수 이후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1분기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950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7%, 56.0%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로, 특히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치를 갱신한 것이다.


별풍선, 구독 등을 포함한 플랫폼 매출이 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트위치의 시장 철수 후 새로운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대거 유입된 덕분이다. 플랫폼의 생태계 활성화에 따라 후원 유저 수도 전 분기 대비 21% 증가하는 등 플랫폼의 활동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광고 부문에서는 연말 광고 성수기 효과가 사라진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15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플랫폼 광고는 감소했으나, 콘텐츠 광고와 기타 광고 매출은 각각 21.6%, 348.6% 증가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숲의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도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글로벌 플랫폼을 론칭하여 실시간 자동 번역 기능을 제공, 글로벌 스트리머들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숲 관계자는 "기존 유저와 새로운 이용자들의 성공적인 융합을 통해 콘텐츠 카테고리가 확장되며, 특히 버추얼 스트리머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정찬용 숲 대표는 "플랫폼 서비스의 본연의 확장,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적 핵심 카테고리 육성,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 등을 2분기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시장을 선도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 숲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새로운 서비스를 지향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숲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은 스트리밍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트위치의 시장 철수 후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며 새로운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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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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