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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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사진이다.(사진=카카오T)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새로운 가맹 상품을 출시하고, 공정한 매칭 알고리즘을 도입하는 등의 전략적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6월부터 적용될 2.8%의 신규 가맹 수수료 상품을 출시하고, 3분기 내에는 택시 업계가 요청한 새로운 매칭 알고리즘을 도입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주요 택시 단체들과 함께 여러 차례 간담회와 실무 회의를 가졌다. 이들과의 협의를 통해 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개편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개편은 기존의 5%대 실질 요율을 절반 수준으로 대폭 낮추는 것은 물론, 가입 초기 비용도 함께 인하하여 택시 사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AI 추천과 ETA(Estimated Time of Arrival, 예상 도착 시간) 스코어 방식을 동시에 적용하는 새로운 공정 배차 시스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택시 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배차 실패 시의 대안으로 사용되던 ETA 스코어를 더욱 중요하게 다루며 고도화된 매칭 방식을 채택한다. 실제 서비스 적용 전 상반기 내에 실시될 기술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이 같은 변화는 기존 택시 서비스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택시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향후 지속적인 플랫폼 운영 역량 강화와 ICT 인프라 기반 솔루션 제공을 통해 각 지역 택시 사업자들과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단체들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새로운 가맹 택시 사업 환경을 조성하고, 택시 사업자들의 자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러한 카카오모빌리티의 노력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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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수수료 인하 및 공정 배차 시스템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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