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 로그인
  • 회원가입
  • 지면보기
  • 전체기사보기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스포츠 검색결과

  • 인도네시아, 기니에 패해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기니에 0-1로 패하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 경기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열린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치러졌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달 초 열린 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4위를 기록하며 아시아에 배정된 3장의 올림픽 직행 티켓 중 하나를 확보하지 못했다. 대회 8강에서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을 승부차기로 꺾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이후 우즈베키스탄과 이라크에 연이어 패하며 결국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기니와의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는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인해 기니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며, 후반에도 또 다른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위기를 맞았다. 신태용 감독은 판정에 격하게 항의하다가 연이어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퇴장 후에도 신 감독은 벤치를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항의를 이어갔고, 이에 인도네시아 관중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페널티킥 실축으로 인해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인도네시아는 결국 패배를 막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올림픽 본선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한편, 기니는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4위에 오른 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으며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 이후 사상 두 번째로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기니의 마지막 파리행 티켓 확보로 이번 올림픽 남자축구에 참가할 16개국이 모두 확정되었다. 이번 올림픽에는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모로코, 이집트, 말리, 뉴질랜드,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일본,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기니 등이 출전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9대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던 한국은 36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관전만 하게 됐다.
    • 스포츠
    • 스포츠종합
    2024-05-10

칼럼 검색결과

  • IS의 뿌리와 알 자르카위(Al-Zarkawi), 그리고 알 바그다디와 하피즈 사이드 칸 ISIS-K (호라산 IS 조직)
    IS의 뿌리는 요르단 출신의 알 자르카위(Al-Zarkawi)가 1999년에 만든 ‘유일신과 성전(Monotheism and jihad)’이라는 조직에서 유래한 근본주의 조직이다. 이 단체는 2004년 이라크 알 카에다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는데 이 조직이 바로 한국인 김선일 씨를 납치하고 참수하였기 때문에 한국에는 이미 이름이 익히 알려진 조직이다. 김선일 씨 뿐 아니라 이라크의 시아파 주민들과 모스크, 유엔 인사 등을 상대로 지속적인 테러를 자행했던 테러단체이다. 명문 가문 출신으로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오사마 빈 라덴과는 다르게 알 자르카위는 요르단 암만의 빈민가 출신으로 처음부터 독실한 무슬림은 아니었다. 그는 여러 범죄를 저지르며 감옥을 전전했고 불우한 청년시절을 보냈다. 그러던 도중 이라크 쿠파를 참배했을 때 한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그가 알 하산 쿠르카(Al-hasan qurka)라고 하는 이맘이다. 쿠르카는 대단한 과격주의자로 빈민가 탄생부터 불우한 세월을 보낸 자르카위에게 전 세계를 알라의 앞으로 결집하여 신정국가를 이루는 것이 그 동안의 죄를 용서받고 알라의 전사로 거듭날 수 있다는 말에 감명을 받아 자르카위는 아주 독실한 원리주의자로 재탄생했다. 그렇게 그가 레바논으로 들어와 IS의 전신인 레바논 이슬람 원리주의 알 카에다 조직을 창설하여 보다 과격하고 잔인한, 일종의 보여주기 방식의 테러에 집착하게 된다. 알 자르카위는 2006년 6월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지만, 그의 조직은 더욱 잔혹해졌고 더 확충되어 그들의 수하에 어느새 5만의 무리가 모아지게 되었다. 레바논 알 카에다 조직은 알 자르카위와 함께 조직을 지휘했던 알 바그다디(Al-Bagdadi)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조직으로 개편되었으며 이들은 2006년 10월 ‘이라크-이슬람국가(ISI)’로 조직명을 바꾸게 된다. 여기에서 처음으로 ‘이슬람 국가’ 라는 표현이 국제언론에 노출되면서 IS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다. 다른 과격한 무장 조직들안 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가 외부의 적인 미국 및 서방세력과의 전투에 몰두해가기 시작할 때, IS는 철저히 이라크 내부를 장악하는데 집중했다. 미국이 붕괴시킨 사담 후세인 정권의 잔존 세력들도 흡수했고, 이라크에서 대다수 시아파 세력까지 끌어들였다. 이들 시아파 세력들에게 시아파 교리를 버리라고 강요하여 이를 듣지 않은 자들을 참수하고 시아의 교리를 버린 자들을 거두어 거대 세력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후세인 잔존 세력들이 알 바그다디에게 쉽게 흡수된 것은 알 바그다디 자신이 후세인 정권에서 장교를 지냈었던 이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알 바그다디와 ISI 대원들은 교도소를 습격하여 죄수들을 탈옥시켰고 이들은 ISI의 과격주의 교리에 감명받아 매우 충실하고 과격한 조직원으로 회개하며 변모하였다. ISI는 점점 더 이라크를 장악했고 이로 인하여 이라크 임시 정부는 ISI를 제어하지 못하자 이라크는 일종의 무법지대로 변해갔다. 2010년 말부터 2011년 초까지 이집트에서부터 발생하여 전 중동 지역으로 분파한 일명 ‘아랍의 봄(Arab of Spring)’ 이라는 시민 혁명은 ISI에게 오히려 기회로 다가오게 된다. 시민들은 민주화 열기로 인하여 조직적으로 독재정권에 저항했지만, 잠시 정권만 변화되었을 뿐 독재세력은 다시 권력을 잡았다. 특히 시리아에서 일어난 민주화 시위는 내전으로 바뀌는 현상을 띄게 되었고, ISI는 이러한 시리아의 혼란을 기회로 시리아를 완전히 장악하려 하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의 시작이었던 아프가니스탄의 알카에다는 알 바그다디에게 독자적인 조직을 만들지 말고 시리아 내전에서 반(反) 정부 세력을 지원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ISI는 2013년 4월 조직의 이름을 ‘이라크와 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이라고 바꾸었고 알카에다의 지시를 듣지 않았다. 그러자 알카에다는 이 조직을 해체하라고 촉구했으나 알 바그다디는 그 명령을 듣지 않고, 2013년 11월에는 알카에다가 보낸 특사를 살해했다. 이에 알카에다는 알 바그다디가 참수 등 극형을 일삼는 것을 공개적으로 비난했고, 결국 2014년 2월 알 카에다는 “ISI는 우리와 아무 관련 없는 조직” 으로 규정하여 공개적으로 절연을 선언했다. 독자적인 세력이 된 ISI는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을 군사적으로 장악해나갔고 2014년 6월 9일 이라크 최대 유전도시 모술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새로운 국가수립을 선포하게 되면서 테러를 자행하는 대규모 조직에서 국가로 탈바꿈되는 이전의 알 카에다와 다른 성향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IS가 거의 붕괴될 때 IS에 가담되어 있던 몇몇 지도부와 중앙아시아 극단주의 단체, 신장위구르의 살라피스트들이 호라산으로 대거 이동했다. 이들 IS들의 수장은 2014년 IS의 수장이었던 알 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하면서 합류했던 파키스탄 국적의 하피즈 사이드 칸이었다. 그는 2015년 아프가니스탄 동부 지역과 이란의 북동부 지역에서 기존의 ISIS에서 호라산(Khorasan) 지역에서 출발했다는 의미로 지명인 호라산(Khorasan)을 따 이니셜로 ISIS-K라는 조직을 재건했다. 이들 또한 이슬람교의 창시자이자 알라의 마지막 예언자인 무함마드와 정통 칼리프 시대에 세워진 이슬람 국가를 재현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교도는 물론 무슬림 중에서도 ISIS-K와 함께 하지 않고 ISIS-K의 뜻에 따르지 않는 이들을 모두 적으로 규정했다.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와 같이 잔인한 테러를 벌이고 있는 ISIS-K의 조직원이 얼마나 되는지, 자금을 얼마나 비축해두었는지, 앞으로 어떤 테러를 계획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의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정확하기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통 이슬람교는 여성을 성노예로 삼고 같은 무슬림을 살해하며, 자살 폭탄 테러를 일삼는 ISIS-K를 이슬람 무장단체로 인정하지도 않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들이 ‘이슬람 국가 건설(Islamic country construction)’ 을 명분으로 테러를 자행하고 있으며 예측할 수 없고 예방할 수 없는 ISIS-K의 테러에 대해 모든 이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 그에 대한 대처가 시급한 상황에 있다.
    • 칼럼
    • Nova Topos
    2024-04-29
  • 내일 20일에 벌어질 미국 하원에서의 표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존폐를 가른다.
    미국이나 우크라이나를 추가로 지원하느냐 마느냐의 여부는 내일 있을 미국 하원의 표결 결과에 따라 달려 있다. 이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관심사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성격, 다른 유형의 전쟁이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이란의 사이가 심상치 않음에 따라 여기에 대처하는 미국의 핵심 외교 정책, 이를 둘러싼 국제 전략을 파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더불어 미국은 남부 국경 지대인 텍사스를 중심으로 한 멕시코 난민에 대해 안보를 강화할 지에 대한 여부도 여기에 달려 있다. 미국은 민주당과 공화당 두 진영으로 갈라져 소위 '이민 전쟁'까지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3개의 전선이 서로 작용, 반작용을 하면서 그로 인해 이해 충돌로 생기는 예산안 처리들이 6개월 가까이 지연된 것이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보인다. 현재까지의 이러한 혼전은 내일 20일에 있을 미국 하원 본회에서 표결로 종결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지원 안 외에도 이스라엘, 대만 지원 관련 예산 안과 대러 제재 강화 법안 등 모두 4개 법안이 내일 표결에 부쳐진다. 표결이 모두 가결되거나 일부 부결되는 법안 있을 것이다. 가장 유력한 부분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안 관련 부분이다. 이 추가 지원 안이 통과될 경우,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전체에 안겨주는 심리적 효과는 실제로 지원해주는 효과보다 훨씬 크게 나타날 것이다. 미국이 아직 자신들을 버리지 않았다는 안도감을 가질 것이고 나아가 러시아에 승리할 수 있다눈 기대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예상은 근소한 차이로 대 우크라이나 지원이 확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불리한 전쟁을 2년 동안 끌고 온 서방과 미국이다. 여기서 만약 부결되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 않으면 그동안 그럴꺼면 우크라이나를 왜 지원했는지, 그동안의 지원에서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각 곳에 성토의 십자포화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지원 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그 책임에 대해 바이든 현 대통령에게 직결된다. 그렇게 되면 올 11월 대선 때 바이든과 민주당의 패배는 거의 확정된 것이나 다름 없다. 그리고 대외적인 미국의 자존심도 여기에 걸려 있다.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군을 철수하고 시리아와 중동, 아프리카 각 지역의 미군 부대들의 철수의 압박과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다른 지역은 그렇다 쳐도 러시아와의 대결은 다르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이 라이벌로 부상한 러시아와의 대리전에서 철수하게 되거나 지원을 하지 않게 된다면 이미지에서 큰 타격을 입는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을 바이든 뿐 아니라 트럼프도 잘 알고 있다. 원래 전쟁이라는 것는 시작하는 것보다 끝이 더 어려운 법이다. 어떻게 하면 미국의 이익에 덜 손해를 보게 하면서 차악의 방식으로 마무리 짓게 하는 것은 수 많은 생각과 전략을 짜야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이같은 형식들로 인해 공화당과 트럼프 또한 일견 동의할 것으로 생각된다. 잘 끝내고 종결짓기 위해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지원 안에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내 예상은 이 법안 결국 통과될 것이다. 그 다음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관련 문제다. 지난 13일 미국 등 서방 측의 방공 지원을 받아 이란의 대대적인 미사일과 드론 공습에 그나마 드론 대부분을 요격하고 탄도미사일에 피해를 입었지만 어느 정도 방어에 성공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심리적으로 서방 측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좌절감이 팽배했을 것이다. 대 우크라이나 지원 안 예산 통과는 이러한 좌절감을 딛고 다시 러시아에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찾게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여부를 놓고 미국 백악관과 의견 대립이 심각했던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에 607억 5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안보 예산안 등 4개의 법안을 20일 표결에 부치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대만을 지원하는 예산을 모두 하나의 법안에 묶어 의회 통과를 시도했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는 남부 국경지대의 안보 강화 조치가 부족하고 난민들이 계속 몰려 들어 치안이 더욱 불안해졌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존슨 의장이 남부 국경 지대에 대한 요구 조건을 철회하고, 백악관의 원래 법안과 다를 게 없는 법안을 단순하게 4개로 분리한 뒤 따로 표결에 부치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이유를 대면서 후세의 역사적 평가가 미국의 행위를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강경파 동료 의원들의 해임 위협이 두렵지 않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안이 통과될 것이라 보는 것이다. 마이크 존슨은 미국 청소년들이 총알받이가 되도록 참전하는 것보다는 우크라이나에 총알을 보내는 것이 더 낫다고 했다. 이에 스트라나.ua는 존슨 의장의 아들이 올 가을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기술했으며 러시아가 나토를 공격할 경우, 그의 아들도 참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에 발표한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의 주요 내용들을 보면 총 지원액 607억 5천만 달러 중 230억 달러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따른 미국의 재고 무기 충원에 예산이 책정되며 113억 달러는 지역 내 지속적인 미국의 군사작전에 사용된다. 즉, 이 돈은 중동 지역이나 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미군 군사작전 비용으로 돈을 낭비한다는 말이다. 또 138억 달러는 미 육군과 동맹국을 위한 최신 무기 구입에 쓰인다. 다만, 우크라이나 경제 지원용 78억 달러는 차관 형태로 지원된다. 이 말은 그 전까지 공짜로 퍼주다시피 했던 지원을 차관, 즉 빌려준다는 명목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반드시 갚아야 하는 금액이다. 그런데 이것 저것 벌려 놓은게 많은 우크라이나가 78억 달러 조차도 갚을 능력이 되는지 모르겠다. 우선 미 국방부는 이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국방부 비축 무기를 우선 우크라이나로 이전하고, 통과된 예산으로 부족분을 보충할 것으로 에상된다. 그런데 상원을 통과한 기존의 백악관 안과 차별화된 부분은 우크라이나 경제 지원 예산이 무상 지원이 아니라 차관 형태로 바뀐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는 앞서 말한 것처럼 우크라이나가 결국 상환을 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은 법안 채택 후 60일 내에 우크라이나 정부와 차관 상환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다만 미국 대통령 선거인 11월 5일에 끝난 뒤인 11월 15일 이후 대 우크라이나 채무를 최대 50% 탕감할 수 있는 권리를 대통령에게 부여했다. 또 2026년 1월 1일 이후에는 모든 채무를 탕감할 수 있다. 탕감 권한을 두 대통령에게 공평하게 나눠줬다고 할 수 있는데 이를 탕감할 경우, 국민들의 엄청난 반발이 예상된다. 그리고 백악관 안에 추가된 것은 에이테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의 제공 부분이다. 우크라이나는 줄곧 ATACMS 장거리 미사일을 요구해왔는데 제공 여부 결정은 대통령에게 위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까지 사정거리 300km에 이르는 장거리 미사일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선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매우 부정적이었다. 따라서 ATACMS 미사일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본다. 존슨 의장은 '지금 우크라이나를 돕지 않으면 러시아가 나토를 공격할 것'이라는 바이든 대통령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면서, 표결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전대통령조차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요하다고 말을 바꿨다. 그래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도 우크라이나 지원이라는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우크라이나가 멸망하지 않은 한, 대통령이 트럼프로 바뀌었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 칼럼
    • Nova Topos
    2024-04-2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