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Home >  문화 >  인터뷰
-
'르아이 헤어&메이크업' 김정인 대표
“미용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며, 본인 스스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직업” '르아이 헤어&메이크업(Leai Hair & Makeup)' 김정인 대표 김정인 대표 김정인 원장은 14세에 미용을 시작해 올해로 30년을 맞이한 뷰티 전문가이다. 프리미엄 살롱 '르아이 헤어&메이크업(Leai Hair & Makeup)'의 대표로 활동하며, 실무뿐 아니라 대학에서의 강의와 기업 세미나, 전문 디자이너 양성에도 힘써오고 있다. 또한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한 코스메틱 브랜드를 직접 개발하고 런칭하며, 실력과 감각을 겸비한 뷰티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헤어아티스트 김정인 대표를 만났다.<편집자주> -먼저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르아이(Leai) 살롱의 대표 김정인입니다. 저는 14세에 미용이라는 길에 들어선 후, 30여 년 동안 오직 이 한 분야에만 몰두해 왔습니다. 기술 이상의 철학과 감각, 그리고 사람에 대한 진심을 바탕으로,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고객의 이미지와 인상을 섬세하게 완성해왔습니다. -'르아이'는 어떤 공간이며, 어떤 가치를 담고 있나요? 르아이는 서울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내에 위치한 프리미엄 살롱으로, 단순한 미용실이 아닌 ‘고객의 삶의 순간을 디자인하는 공간’입니다. VVIP,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외교 관계자 등 고위층 고객을 대상으로, 완벽한 프라이버시 속에서 품격 있는 맞춤형 스타일링을 제공합니다. 르아이는 단 한 번의 방문이 아닌, 오랜 관계를 전제로 한 신뢰 기반의 브랜드입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고객의 신뢰를 꾸준히 얻어오신 비결은 무엇인가요? 고객 한 분 한 분을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일은 단순히 예쁜 머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목적과 상황에 맞춰 조화롭게 표현해내는 작업입니다. 저는 고객의 요청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때로는 그 이상을 제안해드리며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집중력과 꾸준함이 결국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믿습니다. -고품격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내부 팀워크와 조직 운영에서 가장 중시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고객에게 전달되는 서비스의 질은 팀 내부의 문화와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살롱을 운영할 때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각 구성원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도록 신뢰 기반의 구조를 만들고,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며 조화를 이루는 팀워크를 지향합니다. 르아이의 분위기는 경쟁이 아닌 협업, 지시가 아닌 소통에서 나옵니다. 그런 조직 안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고객에게 진심으로 전달된다고 믿습니다. -고객과의 깊은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단순히 스타일링 대상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의 맥락과 감정을 함께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직관도 물론 필요하지만, 그것은 경험을 통해 서서히 다듬어지는 것이기에, 결국 본질은 '얼마나 진정성 있게 그 사람을 이해하려 노력하느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이 전달될 때, 고객은 자연스럽게 신뢰로 응답해 줍니다. -국제 무대에서도 활동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경험들이 있었는지 소개해주세요. 네,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 행사, 고위급 인사 대상 스타일링, 국제 컨퍼런스, 영화제, 패션위크 등에서 뷰티 디렉터로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다양한 문화권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조율하는 능력이 중요했기 때문에, 저에게도 의미 있는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였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더 유연하고 입체적인 전문가로 만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미용 인생에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고객분들께서 제 일정을 고려해 주시거나, 중요한 자리에 저를 동행자로 생각해 주실 때 마음 깊이 감사함과 보람을 느낍니다. 대사관 행사나 외교 모임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저를 필요로 해주실 때, 단순한 기술자 그 이상으로 신뢰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 모든 관계들이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정성과 진심으로 쌓아온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습니다. -‘미용’이라는 직업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에게 미용은 ‘즐거움이자 창조’입니다. 매일 새로운 얼굴을 만나고, 그 사람의 매력을 발견하고 드러내주는 이 작업은 저에게 늘 신선한 자극과 성취감을 줍니다. 고객이 행복해지는 순간, 저도 똑같이 기쁩니다. 감정 소모가 아닌, 오히려 에너지를 얻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이 일을 하면 할수록 더 즐겁고, 감사한 마음이 커집니다. -후배 디자이너들을 교육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기술은 디자이너로서의 기본이며, 인성은 그 기술을 어떻게 전달하느냐를 결정짓는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즐기는 자세'입니다. 이 일이 힘들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나만의 리듬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아야 오래 갈 수 있습니다. 내가 즐겁고 충만해야 고객도, 팀도 에너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 삶의 균형은 어떻게 유지하시나요? 초창기에는 삶의 대부분을 일에 쏟았습니다. 지금은 건강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것이 곧 고객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고, 저 자신을 돌보는 시간도 의식적으로 챙기고 있습니다. 일과 삶 모두에서 ‘지속 가능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미용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즐기면서 하세요. 미용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기도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직업입니다. 내가 이 일을 즐기면 그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전달되고, 그게 결국 나만의 스타일이 되고 경쟁력이 됩니다. 진심을 담고 즐겁게 임하다 보면, 길은 자연스럽게 열리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의 시대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많은 것을 대체하겠지만, 사람을 직접 만나고 교감하며 감각적인 손길로 변화시켜주는 미용이라는 직업은 오히려 더 큰 가치를 가질 것입니다. 기계는 따라할 수 없는 촉감, 분위기, 공기, 감정의 흐름 같은 것들이 미용 현장에는 존재합니다. 고객의 표정, 눈빛, 말투, 심지어는 그날의 기분까지도 읽어내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과정은 인간 디자이너만이 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AI 시대일수록 사람다운 감각과 정성이 더욱 귀해질 것이며, 미용은 그 중심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후배 여러분도 이 직업의 본질을 믿고, 더 당당하고 자부심 있게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 출간한 박준영 박사
박준영 박사(사진=본인제공)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문화인류학자 박준영입니다. 저는 10년 정도 삼성전자에서 연구개발직과 인사과장으로 일했습니다. 학부 때는 화학공학을 석사는 경제학을, 세계 일주를 다녀오고 박사는 문화인류학을 했습니다. 밥벌이로 반도체 관련된 산업과 기술 강의, 반도체 기업의 컨설팅을 합니다. 공학, 경제학, 인문학 조금 어려워 보이실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것을 찾아 이리저리 헤맸고, 결국 말과 글로 먹고살려는 노동자입니다. 그런 것들을 엮어서 연세대학교, 삼성전자, 동부구치소 등 정부, 기업, 학교에서 자본주의 인류학, 경제 인류학, 인문학 강의도 합니다. -저서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를 소개하면? 그간 기업 특히 삼성 같은 대기업은 언제나 주인공이 회사를 대표하는 그룹 총수, 임원과 CEO의 이야기, 성공스토리가 주를 이룹니다. 이 책에서는 전문학사로 삼성에서 35년 간 일한 부장이 주인공입니다. 부장의 시선에서 그려보는 책입니다. 인류학 연구자들은 주로 통계보다는 이야기, 자료보다 현장을 찾고 사람들의 말을 듣고 글을 씁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저와 삼성에서 함께 일을 했던 실제 인물인데요, 이분과 50여 시간 대화를 나누고 A4 용지로 500쪽이 넘는 녹취록을 정리해서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그 안에서 한 인간의 특별한 평범성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누구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으니까요. -책을 내게 된 동기 회사, 공동체, 국가 그 무엇이든지 사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간 스포트라이트는 언제나 강한 자의 몫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회장은 딱 1명, 임원은 전체 임직원의 0.8%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직원 혹은 노동자로서 99.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삶은 잘 기록된 적이 없었습니다. 한국 사회의 놀라운 압축적 성장에는 전시 동원 체제 속 수많은 피땀 눈물과 고된 희생이 있었죠. 그 궤적을 찾아 남기는 일이 한 개인에게도 조직에도 사회에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와 장치가 지금 우리에게는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요. 결국에 저는 10년 단위로 커다란 변화를 겪으며 이뤄낸 기업과 국가의 발전에 필요조건이었던 ‘불가피한 정신 승리’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하며 도달할 수 있는 미래를 열기를 바라며 책을 썼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에피소드가 있다면? 책의 초고를 쓰고 나서 수정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한 인간을 쓴다는 것은 어쩌면 그 한계를 제시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자화상 또한 어떨 때의 나일뿐이니까요. 그것은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했던 분에게는 원고를 보여주지 않은 것이 원칙이기도 한데요. 한국에서 한 인물을 다루다 보니 그와 관계를 생각해서 원고도 확인하고, 불편해할 내용은 삭제해서 우회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글은 어색하지 않으니, 기대해 주세요! -책을 읽으실 분들께 팁이 있다면? 제목을 보고 반도체를 다뤄서 어려운가 싶으실 텐데, 반도체 기술적인 내용은 아주 조금만 나오고 반도체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삼성이라는 기업의 역사 흐름과도 만나는 점이 있으니 흥미 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화인류학이라는 학문이 요즘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화인류학적 개념들을 각 꼭지 글마다 수록했고, 참고문헌도 적어놨습니다. 그래서 한 명의 인류학자가 돼보시는 경험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가 갖는 의미 우리나라 기업들이 내부 최적화가 많다 보니 외부에서는 잘 알 수가 없죠. 그렇다 보니 인류학자들이 근대 초기에 원시 부족들을 연구했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게 한국 사회의 기업들이 접할 수 없는 지역이 된 경향도 없지 않습니다. 부장의 시선, 부족하나마 인류학자의 이야기로 들어보시는 기업의 이야기는 새롭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든 첫 책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네, 저는 계속 기업, 산업 현장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할 것입니다. 기술과 조직, 인간이 함께 융합하고 갈등하면서 만드는 생생한 말들을 엮어서 콘텐츠를 만듭니다. 어떤 면에서 ‘숙련’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사람과 사회를 엮는 것을 ‘문화’라고 한다면 마음으로 존중하고 몸으로 성실하게 남겨서 기업의 문화인류학자로 걸어가려고 합니다. -독자들께 한 마디 언제나 하루를 아름답게 여시는 독자님들께 제 책과 삶을 나눌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아름다운 삶은 지, 덕, 체가 자기화 되어 분연히 움직일 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자기를 숙련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여지시길 기원하고, 계시는 삶에서 읽으시는 분들 덕분에 진짜 아름다움이 피어나시리라 믿습니다. 프로필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경제학석사, 문화인류학 박사 졸업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연구원, 본사 인사과장 -박사학위 논문 [첨단IT기술의 출현과 금융노동: 딥러닝 및 블록체인 핀테크스타트업에 관한 에스노그라피] -법무부 교정위원: 인문학 강의 분야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강의 교수
-
권지영 시인
권지영 시인(사진=본인제공)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시를 쓰는 권지영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시와 동화, 그림책, 동시, 에세이 등을 써서 책으로 나왔어요. <아름다워서 슬픈 말들>, <누군가 두고 간 슬픔>, <붉은 재즈가 퍼지는 시간>, <푸른 잎 그늘>, <너에게 하고픈 말>, <달보드레한 맛이 입 안 가득>, <재주 많은 내 친구>, <방귀차가 달려간다>, <팔랑팔랑 코끼리>, <행복>,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 <전설의 달떡>, <노란 나비를 따라>, <하루15분 초등문해력> 등이 있습니다. -<팔랑팔랑 코끼리>를 소개하면? 청룡의 해의 첫 번째 책이자 이번 봄에 새로 나온 저의 네 번째 동시집입니다. -책을 내개 된 동기나 의미 이번 동시집은 투고를 통한 출간이 아닌 청탁받아 출간된 책이라 제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이전의 동시집은 순우리말로 기획해 쓴 동시집이었습니다. 벌써 3년 전의 일이 되었지만 책이 나오기까지의 시간은 참 오래 걸렸습니다. 다 써놓고도 투고하거나 출간 준비를 빨리 하지 못한 이유에서였어요. 5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다행히 품은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뻤습니다. 그 이후 일반 동시집으로 나온 책이니 정말 반갑고 뜻 깊은 동시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에피소드 저는 시를 쓰는 시인이어서 아동문학 출판사에서 책을 내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여러 권의 어린이책들이 출간이 되었는데요. 그 발판이 바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린 <노란나비를 따라>라는 시 그림책 원고였어요. <아름다워서 슬픈 말들> 시집에 실리기도 했었던 시를 그림책 원고로 고치고 출판사에 투고를 했었지요. 출판사에서는 원고가 누락되어 열람 자체를 하지 못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출판사 대표님을 뵙게 되어 시간이 지난 후 여쭤보게 되었어요. 다행히 지난 메일들에서 발견을 하셔서 계약을 하고 그 이후로 동화책과 그림책 등의 어린이책들을 내게 되었어요. 운이 좋아서이기도 하고 출판사랑 제 성향이랑 잘 맞았던 것 같기도 해요. 출판사에서 동시집 시리즈를 출간할 계획이라며 원고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제 동시집이 시리즈의 1번이 될 예정이라 하셨고 몇 권의 책과 함께 같이 출간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다른 책들이 먼저 나오게 되어 시리즈의 세 번째로 출간이 되었어요. 동시집 시장은 특히나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 판매가 쉽지 않은 편이라 제 역할도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시와 동시에 대한 생각 저는 시를 오랫동안 쓰다가 아이들을 만난 이야기를 동시로 쓰게 되었습니다. 시와 동시의 간극은 크지만 본질은 삶에서 비롯되기에 맞닿는 부분도 많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대상에 따른 시선과 인식이 시와 동시에서 다를 때가 많기도 하지요. 어린이의 마음으로 더 다가가서 사유하고 바라보는 것이 동시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소개하고 싶은 동시 한 편 이번 동시에는 특히 아이들의 실제 입말을 많이 담았습니다. 그 중 한 편을 소개해드릴게요. 왠지 저는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그리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바람 먹는 날 킥보드를 타고 차 없는 시골길을 쌩쌩 달리니 나무 냄새 햇빛 냄새 한꺼번에 달려온다. 배에서 가슴까지 시원한 바람이 빵빵하게 차오른다. 오늘은 바람 먹기 좋은 날! -앞으로의 계획 저는 글과 책으로 숨 쉬며 살아가고 있어요. 힘이 들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지금처럼 뚜벅뚜벅 문장 위에서 조심조심 견고히 걸어가고자 해요.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나부끼더라도 금방 끝나진 않을 것 같아요. 지금 쓰는 시와 글들을 더 기본적으로 공부하며 다시 찬찬히 써나가고 싶어요. -독자들께 한 마디 독자님들께서도 오랜 기간 동안 현업에 종사하시며 역사를 쌓아오셨겠지요. 앞으로도 묵묵히 걸어 나가실 길에 저도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어떤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를 빌어요.
-
대구 북구지회 원동호 지회장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1983년에 미용을 시작하여 41년째 헤어 디자이너로서 현 대구시 북구에서 ‘헤어포레’를 운영하며 23년 간 학교강의를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대구 북구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동호입니다. ‘항상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마인드로 자기개발에 게을리 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와 새로운 제품들을 받아들여 많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달하는데 행복함을 느끼며 미용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지회의 자랑 저희 대구 북구지회는 단결과 화합이 잘돼는 지회입니다. 회원님들이 모든 행사에 적극적입니다. 기술교류 세미나 때도 지회 사무실이 꽉 차도록 열정적이며, 해마다 진행하는 가을야유회 또한 80명 이상이 참석하여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화합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회장으로서 회원님들의 열정에 항상 감사를 느끼며 회원님들에게 좀 더 많은 공유와 혜택을 주고자 상임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지회를 어떻게 이끌어 오고 있는지... 항상 열정적이시고 긍정적이신 임순남 사무국장님은 대구 최초 여성 사무국장으로서 모든 회원님들을 가족처럼 잘 살피시고 알뜰살뜰 살림을 잘 사셔서 다른 지회보다 부럽지 않는 살림을 이루었고, 다른 지회에서 항상 부러워 할 정도로 상임위원님들끼리 화합이 잘 되어 있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지회라는 자부심은 화합된 상임위원님과 사무국장님께 감사함을 돌리고 싶습니다. 매달 요양원 봉사를 진행하고 있고, 병원과 연계하여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할인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아트교실도 열어 헤어 악세사리 만들기도 하고 있으며, 월 8회 줌바, 나인댄스 교실을 열어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평소의 미용철학은? ‘항상 처음처럼’, ‘항상 깨어있는 미용인’, ‘고객님의 머리를 내 머리라고 생각하고 작업에 임해라’ 등입니다. 풀어 얘기하자면, 처음 디자이너가 되어 첫 고객을 맞아 설렜던 그 마음을 항상 생각하면서 초심으로 하자. 고객은 0.5mm에도 민감하다. 항상 내 머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소중하게 아껴야 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미용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초심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항상 처음처럼, 인연을 소중히 여겼으면 합니다. 미용을 시작하면서 혼자서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금 우리 미용 산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나고 있습니다. 훌륭한 선배님들의 많은 노고 덕분에 우리 미용인은 사회적인 위치나 기술면에서 세계에서 뒤지지 않는 기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나의 성장과정에서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나에게는 누가 있었는가를 되새김하는 생각을 한번 씩 해보았음 합니다. 많은 인연이 없었다면 과연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미용 산업발전을 위하고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미용문화를 물려 주기위해서는 개인의 욕심은 버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미용인 전체가 하나 되어 아름다운 미용 산업발전에 함께 할 수 있는 미용인이 되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미용을 하시면서 즐거웠던 일, 흐뭇했던 일이 있었다면? 여러 봉사를 많이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200명의 어르신 장수사진 봉사와 각 구에 요청하여 다문화부부나 어려워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모집하여 19쌍의 무료 합동결혼식 봉사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지회장으로서는 코로나가 시작되어 모두가 두려워 할 때 각 회원업소의 신청을 받아서 소독을 해드렸을 때 협회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회원님들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23년째 학교 강의를 하면서 후배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연락을 취하며 조언과 격려를 줄 수 있다는 게 제가 정말 미용하기를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장, 단기 계획은? 지금 한 지회의 지회장으로서 남은 임기를 생각하면서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과 어떤 혜택을 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술공유를 위해 매 기수를 모집, 아카데미를 신설하여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 중입니다. 유명강사를 초청하여 빠른 트렌드 세미나를 계획 중이며 남은 임기 동안 비회원들에게 많은 홍보와 교류를 통해 정회원 70% 목표로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격려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미용학석사 -헤어포레 운영 -대구보건대학교 겸임교원 역임 -대경대학교 겸임교원 역임 -K.B.F 한국미용 페스티벌 심사위원 역임 -대전광역시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미용기술위원회 감사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미용기술위원회 감사 역임 -사)서울특별시장배 미용경기대회 심사위원장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대구광역시 북구지회장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대구광역시 협의회장 역임 -경일대학교 특임교수 역임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
-
김경란 CMC-CAT 회장
한 집안의 대통령상 두 개 -김경란 회장 어머니 큰어머니 작은어머니 세 분이 모두 미용을 하셨지요 하지만, 미용은 힘든 직업 어머니와는 다른 미용을 위해 불철주야 공부했지요 세상은 노력하는 자를 버리지 않네 울산 1호 미용예술학 박사 울산 1호 명장 선정 울산 1호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여기에 더하여 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동구지회장 CMC-CAT 세계미용예술연합회 한국회장 찬란하여라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네 피는 속이지 못하는 법 두 딸도 어머니의 뒤를 이어 미용을 하고 대통령 훈장까지 받았네 3대가 함께하는 미용인의 삶 한 집안에 대통령상이 두 개 부러울 것이 없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네 미용인의 권익향상 이미지 부각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달려간다네 3대 미용인 미용인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지고 직업적으로도 평균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서 미용인은 우리 사회에서 꽤 괜찮은 직업군으로 분류된 지 오래됐습니다. 여러 가지 지표가 이를 방증하지만 우리 미용계에 2세 미용인이 많다는 것은 이것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표식이 될 것입니다. 성공한 미용인 치고 한 두 자녀가 대를 이어 미용을 하지 않는 미용인 집안은 드뭅니다. 앞의 시(詩)에서도 언급했듯이 김경란 회장은 미용인 집안 출신입니다. 어머니, 큰어머니, 작은어머니께서 미용을 하셨습니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힘든 삶을 몸소 느끼면서 자랐습니다. 따라서 미용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피는 속일 수가 없었나 봅니다. 결국은 미용을 택했고, 대신 어머니와 다른 미용 길을 걷고자 노력에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김경란 회장의 노력은 결실을 맺기 시작해 2014년에 울산1호 미용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되었고, 2015년엔 전국 최연소 지역 명장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1년에는 울산1호 미용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되는 등 산업도시이자 공업도시인 울산에서 미용을 알리고 뿌리내리는 일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김경란 회장은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엔 대통령 표창까지 받는 경사를 맞습니다. 뒤에서도 다시 언급하겠지만 둘째 따님까지 대통령상을 받았으니 한 집안에 대통령상을 2개나 보유한 미용 집안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미용계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경란 회장을 생각하면 유명 텔레비전 MC 못지않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미용계에는 3대 유명 사회자가 있습니다. 신한대학교 김민정 교수, 청암대학교 이수희 교수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김경란 회장 이렇게 세 분입니다. 이 세 분은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우리 미용계 행사에서 탁월한 실력을 자랑합니다. 세 분은 우리 미용계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소중한 자산이라고 기자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몸이 모자랄 만큼의 역할 김경란 회장은 한 자리에서 미용실을 23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용실 운영과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올해는 14년간 강의했던 영산대학교 강의를 접고 집 근처의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미용실 원장님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가르침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울산 동구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울산광역시에서 선정한 울산광역시 명장님들의 모임인 울산광역시 명장회 회장을 2대 째 연임 중입니다. 울산에서 두 단체의 회장을 맡아 숙련기술인들의 지위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기술교육이 필요한 후배들을 만나 특강을 하는 등 후학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CMC-CAT(세계미용예술연합회)의 회장 직까지 맡고 있으니 몸이 서너 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CMC-CAT(세계미용예술연합회)는 87년의 역사를 가진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미용단체입니다. 한국회장을 맡아 이어가며 언어의 벽이나 거리의 어려움들이 있어 힘이 들긴 하지만 미용계의 산 증인들과 함께하는 단체라는 뿌듯함과 의미를 기억하며 단합된 모습으로 서로에게 시너지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단체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열정에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 따님과 함께하는 행복 김경란 회장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따님을 두고 있습니다. 두 따님은 엄마의 뒤를 이어 자랑스런 미용인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때 미용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두 딸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두 자녀는 대학생활 동안 전체 장학생을 유지하며, 큰 자녀는 미용고등학교 교사로 현재 재직 중에 있고 둘째 자녀는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헤어디자인직종 국가대표로 세계대회 출전해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는 감사하고 대견스러운 일을 해냈어요. 자식자랑은 밤을 새며 이야기해도 다 못할 것 같습니다. 자녀까지 3대째 미용을 천직으로 알고 살다 보니 가족 간에 대화가 많아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일들이 생기다 보니 더 행복한 날을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정다운 국가대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각종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 미용인들의 이미지 쇄신 등 삶의 가치를 올리는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녀가 같이 미용을 하며 25살의 나이에 국가대표,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 살롱실무 능력까지 겸비한 자녀로 성장하고 있다 보니 아바타라고 해야 할까요? 힘든 일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이래서 가업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행복한 미용가족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미용인으로서 미용계 전체를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으니 미용계의 보석이라고 여길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용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 이처럼 행복한 미용 생활을 영위 중인 김경란 회장은 미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미용을 시작하며 명예로운 미용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기에 열심히 공부하며 후학양성을 위한 노력에 더 많은 열정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저는 미용인의 이미지 쇄신이라고 해야 할까요? 미용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을 더 올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미용인들이 하기 힘든 많은 다양한 활동을 해 왔습니다. 예를 들면 정치출마, 대출심사, 자격시험 심사, 학교 운영위원장,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울산여성위원장, 체육회 이사, 기능경기대회 지도교사, 회계멘토, 컨설턴트, 미용대회 MC 등이 다 이런 것과 관계가 깊습니다.” 한 사람의 생각의 깊이에 따라 그 조직의 앞날이 좌우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런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 조직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미용계가 김경란 회장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김경란 회장의 다음과 같은 말씀은 기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현재의 삶에 너무 만족하며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획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제자들,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들과 미용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미래는 현재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현재에 만족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다 보면 미래의 삶 또한 미소가 가득한 일만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계발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고, 미용계의 한 사람으로서 미용인의 사회적 권익 신장 및 이미지 쇄신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김경란 회장이 있기에 우리 미용인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하며 기자는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경란 회장은 우리 잡지에도 지난 2018년부터 매달 빠짐없이 연재를 하고 계시니 우리 뷰티라이프 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우리 모든 뷰티라이프 식구들 사랑합니다. 프로필 -2022년 대통령 표창 「직업능력의 달」 -2021년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선정 (울산1호) -2021년 백년가게 선정 -2017년 대한민국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2015년 울산광역시 명장 선정 (울산1호) -2014년 미용예술학박사 (울산1호) -울산광역시 명장회 회장 -사)한국미용장협회 중앙회 이사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동구지회장 -CMC- CAT 세계미용예술연합회 한국회장 -한국표준협회 회계멘토 -방어진중학교 운영위원장 역임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 부지도위원 -기능경기대회 지도교사 -영산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역임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중 -아모담 by 김경란 박사 대표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 -지방기능경기대회 2년 연속 금메달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상
-
4인 4색 나눔 강연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사랑의 후원금 전달
복지의 사각 지대의 있는 1인가구 시각장애인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 될 수 있도록 4인의 강사들이 강사비와 후원금을 모아 남양주시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에 기부 하였다.
-
-
'르아이 헤어&메이크업' 김정인 대표
- “미용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며, 본인 스스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직업” '르아이 헤어&메이크업(Leai Hair & Makeup)' 김정인 대표 김정인 대표 김정인 원장은 14세에 미용을 시작해 올해로 30년을 맞이한 뷰티 전문가이다. 프리미엄 살롱 '르아이 헤어&메이크업(Leai Hair & Makeup)'의 대표로 활동하며, 실무뿐 아니라 대학에서의 강의와 기업 세미나, 전문 디자이너 양성에도 힘써오고 있다. 또한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한 코스메틱 브랜드를 직접 개발하고 런칭하며, 실력과 감각을 겸비한 뷰티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헤어아티스트 김정인 대표를 만났다.<편집자주> -먼저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르아이(Leai) 살롱의 대표 김정인입니다. 저는 14세에 미용이라는 길에 들어선 후, 30여 년 동안 오직 이 한 분야에만 몰두해 왔습니다. 기술 이상의 철학과 감각, 그리고 사람에 대한 진심을 바탕으로,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고객의 이미지와 인상을 섬세하게 완성해왔습니다. -'르아이'는 어떤 공간이며, 어떤 가치를 담고 있나요? 르아이는 서울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내에 위치한 프리미엄 살롱으로, 단순한 미용실이 아닌 ‘고객의 삶의 순간을 디자인하는 공간’입니다. VVIP,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외교 관계자 등 고위층 고객을 대상으로, 완벽한 프라이버시 속에서 품격 있는 맞춤형 스타일링을 제공합니다. 르아이는 단 한 번의 방문이 아닌, 오랜 관계를 전제로 한 신뢰 기반의 브랜드입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고객의 신뢰를 꾸준히 얻어오신 비결은 무엇인가요? 고객 한 분 한 분을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일은 단순히 예쁜 머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목적과 상황에 맞춰 조화롭게 표현해내는 작업입니다. 저는 고객의 요청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때로는 그 이상을 제안해드리며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집중력과 꾸준함이 결국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믿습니다. -고품격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내부 팀워크와 조직 운영에서 가장 중시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고객에게 전달되는 서비스의 질은 팀 내부의 문화와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살롱을 운영할 때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각 구성원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도록 신뢰 기반의 구조를 만들고,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며 조화를 이루는 팀워크를 지향합니다. 르아이의 분위기는 경쟁이 아닌 협업, 지시가 아닌 소통에서 나옵니다. 그런 조직 안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고객에게 진심으로 전달된다고 믿습니다. -고객과의 깊은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단순히 스타일링 대상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의 맥락과 감정을 함께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직관도 물론 필요하지만, 그것은 경험을 통해 서서히 다듬어지는 것이기에, 결국 본질은 '얼마나 진정성 있게 그 사람을 이해하려 노력하느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이 전달될 때, 고객은 자연스럽게 신뢰로 응답해 줍니다. -국제 무대에서도 활동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경험들이 있었는지 소개해주세요. 네,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 행사, 고위급 인사 대상 스타일링, 국제 컨퍼런스, 영화제, 패션위크 등에서 뷰티 디렉터로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다양한 문화권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조율하는 능력이 중요했기 때문에, 저에게도 의미 있는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였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더 유연하고 입체적인 전문가로 만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미용 인생에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고객분들께서 제 일정을 고려해 주시거나, 중요한 자리에 저를 동행자로 생각해 주실 때 마음 깊이 감사함과 보람을 느낍니다. 대사관 행사나 외교 모임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저를 필요로 해주실 때, 단순한 기술자 그 이상으로 신뢰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 모든 관계들이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정성과 진심으로 쌓아온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습니다. -‘미용’이라는 직업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에게 미용은 ‘즐거움이자 창조’입니다. 매일 새로운 얼굴을 만나고, 그 사람의 매력을 발견하고 드러내주는 이 작업은 저에게 늘 신선한 자극과 성취감을 줍니다. 고객이 행복해지는 순간, 저도 똑같이 기쁩니다. 감정 소모가 아닌, 오히려 에너지를 얻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이 일을 하면 할수록 더 즐겁고, 감사한 마음이 커집니다. -후배 디자이너들을 교육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기술은 디자이너로서의 기본이며, 인성은 그 기술을 어떻게 전달하느냐를 결정짓는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즐기는 자세'입니다. 이 일이 힘들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나만의 리듬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아야 오래 갈 수 있습니다. 내가 즐겁고 충만해야 고객도, 팀도 에너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 삶의 균형은 어떻게 유지하시나요? 초창기에는 삶의 대부분을 일에 쏟았습니다. 지금은 건강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것이 곧 고객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고, 저 자신을 돌보는 시간도 의식적으로 챙기고 있습니다. 일과 삶 모두에서 ‘지속 가능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미용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즐기면서 하세요. 미용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기도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직업입니다. 내가 이 일을 즐기면 그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전달되고, 그게 결국 나만의 스타일이 되고 경쟁력이 됩니다. 진심을 담고 즐겁게 임하다 보면, 길은 자연스럽게 열리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의 시대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많은 것을 대체하겠지만, 사람을 직접 만나고 교감하며 감각적인 손길로 변화시켜주는 미용이라는 직업은 오히려 더 큰 가치를 가질 것입니다. 기계는 따라할 수 없는 촉감, 분위기, 공기, 감정의 흐름 같은 것들이 미용 현장에는 존재합니다. 고객의 표정, 눈빛, 말투, 심지어는 그날의 기분까지도 읽어내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과정은 인간 디자이너만이 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AI 시대일수록 사람다운 감각과 정성이 더욱 귀해질 것이며, 미용은 그 중심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후배 여러분도 이 직업의 본질을 믿고, 더 당당하고 자부심 있게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문화
- 인터뷰
-
'르아이 헤어&메이크업' 김정인 대표
-
-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 출간한 박준영 박사
- 박준영 박사(사진=본인제공)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문화인류학자 박준영입니다. 저는 10년 정도 삼성전자에서 연구개발직과 인사과장으로 일했습니다. 학부 때는 화학공학을 석사는 경제학을, 세계 일주를 다녀오고 박사는 문화인류학을 했습니다. 밥벌이로 반도체 관련된 산업과 기술 강의, 반도체 기업의 컨설팅을 합니다. 공학, 경제학, 인문학 조금 어려워 보이실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것을 찾아 이리저리 헤맸고, 결국 말과 글로 먹고살려는 노동자입니다. 그런 것들을 엮어서 연세대학교, 삼성전자, 동부구치소 등 정부, 기업, 학교에서 자본주의 인류학, 경제 인류학, 인문학 강의도 합니다. -저서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를 소개하면? 그간 기업 특히 삼성 같은 대기업은 언제나 주인공이 회사를 대표하는 그룹 총수, 임원과 CEO의 이야기, 성공스토리가 주를 이룹니다. 이 책에서는 전문학사로 삼성에서 35년 간 일한 부장이 주인공입니다. 부장의 시선에서 그려보는 책입니다. 인류학 연구자들은 주로 통계보다는 이야기, 자료보다 현장을 찾고 사람들의 말을 듣고 글을 씁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저와 삼성에서 함께 일을 했던 실제 인물인데요, 이분과 50여 시간 대화를 나누고 A4 용지로 500쪽이 넘는 녹취록을 정리해서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그 안에서 한 인간의 특별한 평범성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누구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으니까요. -책을 내게 된 동기 회사, 공동체, 국가 그 무엇이든지 사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간 스포트라이트는 언제나 강한 자의 몫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회장은 딱 1명, 임원은 전체 임직원의 0.8%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직원 혹은 노동자로서 99.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삶은 잘 기록된 적이 없었습니다. 한국 사회의 놀라운 압축적 성장에는 전시 동원 체제 속 수많은 피땀 눈물과 고된 희생이 있었죠. 그 궤적을 찾아 남기는 일이 한 개인에게도 조직에도 사회에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와 장치가 지금 우리에게는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요. 결국에 저는 10년 단위로 커다란 변화를 겪으며 이뤄낸 기업과 국가의 발전에 필요조건이었던 ‘불가피한 정신 승리’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하며 도달할 수 있는 미래를 열기를 바라며 책을 썼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에피소드가 있다면? 책의 초고를 쓰고 나서 수정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한 인간을 쓴다는 것은 어쩌면 그 한계를 제시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자화상 또한 어떨 때의 나일뿐이니까요. 그것은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했던 분에게는 원고를 보여주지 않은 것이 원칙이기도 한데요. 한국에서 한 인물을 다루다 보니 그와 관계를 생각해서 원고도 확인하고, 불편해할 내용은 삭제해서 우회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글은 어색하지 않으니, 기대해 주세요! -책을 읽으실 분들께 팁이 있다면? 제목을 보고 반도체를 다뤄서 어려운가 싶으실 텐데, 반도체 기술적인 내용은 아주 조금만 나오고 반도체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삼성이라는 기업의 역사 흐름과도 만나는 점이 있으니 흥미 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화인류학이라는 학문이 요즘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화인류학적 개념들을 각 꼭지 글마다 수록했고, 참고문헌도 적어놨습니다. 그래서 한 명의 인류학자가 돼보시는 경험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가 갖는 의미 우리나라 기업들이 내부 최적화가 많다 보니 외부에서는 잘 알 수가 없죠. 그렇다 보니 인류학자들이 근대 초기에 원시 부족들을 연구했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게 한국 사회의 기업들이 접할 수 없는 지역이 된 경향도 없지 않습니다. 부장의 시선, 부족하나마 인류학자의 이야기로 들어보시는 기업의 이야기는 새롭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든 첫 책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네, 저는 계속 기업, 산업 현장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할 것입니다. 기술과 조직, 인간이 함께 융합하고 갈등하면서 만드는 생생한 말들을 엮어서 콘텐츠를 만듭니다. 어떤 면에서 ‘숙련’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사람과 사회를 엮는 것을 ‘문화’라고 한다면 마음으로 존중하고 몸으로 성실하게 남겨서 기업의 문화인류학자로 걸어가려고 합니다. -독자들께 한 마디 언제나 하루를 아름답게 여시는 독자님들께 제 책과 삶을 나눌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아름다운 삶은 지, 덕, 체가 자기화 되어 분연히 움직일 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자기를 숙련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여지시길 기원하고, 계시는 삶에서 읽으시는 분들 덕분에 진짜 아름다움이 피어나시리라 믿습니다. 프로필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경제학석사, 문화인류학 박사 졸업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연구원, 본사 인사과장 -박사학위 논문 [첨단IT기술의 출현과 금융노동: 딥러닝 및 블록체인 핀테크스타트업에 관한 에스노그라피] -법무부 교정위원: 인문학 강의 분야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강의 교수
-
- 문화
- 인터뷰
-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 출간한 박준영 박사
-
-
권지영 시인
- 권지영 시인(사진=본인제공)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시를 쓰는 권지영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시와 동화, 그림책, 동시, 에세이 등을 써서 책으로 나왔어요. <아름다워서 슬픈 말들>, <누군가 두고 간 슬픔>, <붉은 재즈가 퍼지는 시간>, <푸른 잎 그늘>, <너에게 하고픈 말>, <달보드레한 맛이 입 안 가득>, <재주 많은 내 친구>, <방귀차가 달려간다>, <팔랑팔랑 코끼리>, <행복>,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 <전설의 달떡>, <노란 나비를 따라>, <하루15분 초등문해력> 등이 있습니다. -<팔랑팔랑 코끼리>를 소개하면? 청룡의 해의 첫 번째 책이자 이번 봄에 새로 나온 저의 네 번째 동시집입니다. -책을 내개 된 동기나 의미 이번 동시집은 투고를 통한 출간이 아닌 청탁받아 출간된 책이라 제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이전의 동시집은 순우리말로 기획해 쓴 동시집이었습니다. 벌써 3년 전의 일이 되었지만 책이 나오기까지의 시간은 참 오래 걸렸습니다. 다 써놓고도 투고하거나 출간 준비를 빨리 하지 못한 이유에서였어요. 5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다행히 품은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뻤습니다. 그 이후 일반 동시집으로 나온 책이니 정말 반갑고 뜻 깊은 동시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에피소드 저는 시를 쓰는 시인이어서 아동문학 출판사에서 책을 내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여러 권의 어린이책들이 출간이 되었는데요. 그 발판이 바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린 <노란나비를 따라>라는 시 그림책 원고였어요. <아름다워서 슬픈 말들> 시집에 실리기도 했었던 시를 그림책 원고로 고치고 출판사에 투고를 했었지요. 출판사에서는 원고가 누락되어 열람 자체를 하지 못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출판사 대표님을 뵙게 되어 시간이 지난 후 여쭤보게 되었어요. 다행히 지난 메일들에서 발견을 하셔서 계약을 하고 그 이후로 동화책과 그림책 등의 어린이책들을 내게 되었어요. 운이 좋아서이기도 하고 출판사랑 제 성향이랑 잘 맞았던 것 같기도 해요. 출판사에서 동시집 시리즈를 출간할 계획이라며 원고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제 동시집이 시리즈의 1번이 될 예정이라 하셨고 몇 권의 책과 함께 같이 출간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다른 책들이 먼저 나오게 되어 시리즈의 세 번째로 출간이 되었어요. 동시집 시장은 특히나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 판매가 쉽지 않은 편이라 제 역할도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시와 동시에 대한 생각 저는 시를 오랫동안 쓰다가 아이들을 만난 이야기를 동시로 쓰게 되었습니다. 시와 동시의 간극은 크지만 본질은 삶에서 비롯되기에 맞닿는 부분도 많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대상에 따른 시선과 인식이 시와 동시에서 다를 때가 많기도 하지요. 어린이의 마음으로 더 다가가서 사유하고 바라보는 것이 동시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소개하고 싶은 동시 한 편 이번 동시에는 특히 아이들의 실제 입말을 많이 담았습니다. 그 중 한 편을 소개해드릴게요. 왠지 저는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그리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바람 먹는 날 킥보드를 타고 차 없는 시골길을 쌩쌩 달리니 나무 냄새 햇빛 냄새 한꺼번에 달려온다. 배에서 가슴까지 시원한 바람이 빵빵하게 차오른다. 오늘은 바람 먹기 좋은 날! -앞으로의 계획 저는 글과 책으로 숨 쉬며 살아가고 있어요. 힘이 들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지금처럼 뚜벅뚜벅 문장 위에서 조심조심 견고히 걸어가고자 해요.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나부끼더라도 금방 끝나진 않을 것 같아요. 지금 쓰는 시와 글들을 더 기본적으로 공부하며 다시 찬찬히 써나가고 싶어요. -독자들께 한 마디 독자님들께서도 오랜 기간 동안 현업에 종사하시며 역사를 쌓아오셨겠지요. 앞으로도 묵묵히 걸어 나가실 길에 저도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어떤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를 빌어요.
-
- 문화
- 인터뷰
-
권지영 시인
-
-
대구 북구지회 원동호 지회장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1983년에 미용을 시작하여 41년째 헤어 디자이너로서 현 대구시 북구에서 ‘헤어포레’를 운영하며 23년 간 학교강의를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대구 북구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동호입니다. ‘항상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마인드로 자기개발에 게을리 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와 새로운 제품들을 받아들여 많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달하는데 행복함을 느끼며 미용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지회의 자랑 저희 대구 북구지회는 단결과 화합이 잘돼는 지회입니다. 회원님들이 모든 행사에 적극적입니다. 기술교류 세미나 때도 지회 사무실이 꽉 차도록 열정적이며, 해마다 진행하는 가을야유회 또한 80명 이상이 참석하여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화합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회장으로서 회원님들의 열정에 항상 감사를 느끼며 회원님들에게 좀 더 많은 공유와 혜택을 주고자 상임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지회를 어떻게 이끌어 오고 있는지... 항상 열정적이시고 긍정적이신 임순남 사무국장님은 대구 최초 여성 사무국장으로서 모든 회원님들을 가족처럼 잘 살피시고 알뜰살뜰 살림을 잘 사셔서 다른 지회보다 부럽지 않는 살림을 이루었고, 다른 지회에서 항상 부러워 할 정도로 상임위원님들끼리 화합이 잘 되어 있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지회라는 자부심은 화합된 상임위원님과 사무국장님께 감사함을 돌리고 싶습니다. 매달 요양원 봉사를 진행하고 있고, 병원과 연계하여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할인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아트교실도 열어 헤어 악세사리 만들기도 하고 있으며, 월 8회 줌바, 나인댄스 교실을 열어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평소의 미용철학은? ‘항상 처음처럼’, ‘항상 깨어있는 미용인’, ‘고객님의 머리를 내 머리라고 생각하고 작업에 임해라’ 등입니다. 풀어 얘기하자면, 처음 디자이너가 되어 첫 고객을 맞아 설렜던 그 마음을 항상 생각하면서 초심으로 하자. 고객은 0.5mm에도 민감하다. 항상 내 머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소중하게 아껴야 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미용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초심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항상 처음처럼, 인연을 소중히 여겼으면 합니다. 미용을 시작하면서 혼자서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금 우리 미용 산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나고 있습니다. 훌륭한 선배님들의 많은 노고 덕분에 우리 미용인은 사회적인 위치나 기술면에서 세계에서 뒤지지 않는 기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나의 성장과정에서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나에게는 누가 있었는가를 되새김하는 생각을 한번 씩 해보았음 합니다. 많은 인연이 없었다면 과연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미용 산업발전을 위하고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미용문화를 물려 주기위해서는 개인의 욕심은 버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미용인 전체가 하나 되어 아름다운 미용 산업발전에 함께 할 수 있는 미용인이 되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미용을 하시면서 즐거웠던 일, 흐뭇했던 일이 있었다면? 여러 봉사를 많이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200명의 어르신 장수사진 봉사와 각 구에 요청하여 다문화부부나 어려워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모집하여 19쌍의 무료 합동결혼식 봉사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지회장으로서는 코로나가 시작되어 모두가 두려워 할 때 각 회원업소의 신청을 받아서 소독을 해드렸을 때 협회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회원님들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23년째 학교 강의를 하면서 후배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연락을 취하며 조언과 격려를 줄 수 있다는 게 제가 정말 미용하기를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장, 단기 계획은? 지금 한 지회의 지회장으로서 남은 임기를 생각하면서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과 어떤 혜택을 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술공유를 위해 매 기수를 모집, 아카데미를 신설하여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 중입니다. 유명강사를 초청하여 빠른 트렌드 세미나를 계획 중이며 남은 임기 동안 비회원들에게 많은 홍보와 교류를 통해 정회원 70% 목표로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격려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미용학석사 -헤어포레 운영 -대구보건대학교 겸임교원 역임 -대경대학교 겸임교원 역임 -K.B.F 한국미용 페스티벌 심사위원 역임 -대전광역시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미용기술위원회 감사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미용기술위원회 감사 역임 -사)서울특별시장배 미용경기대회 심사위원장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대구광역시 북구지회장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대구광역시 협의회장 역임 -경일대학교 특임교수 역임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
-
- 문화
- 인터뷰
-
대구 북구지회 원동호 지회장
-
-
김경란 CMC-CAT 회장
- 한 집안의 대통령상 두 개 -김경란 회장 어머니 큰어머니 작은어머니 세 분이 모두 미용을 하셨지요 하지만, 미용은 힘든 직업 어머니와는 다른 미용을 위해 불철주야 공부했지요 세상은 노력하는 자를 버리지 않네 울산 1호 미용예술학 박사 울산 1호 명장 선정 울산 1호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여기에 더하여 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동구지회장 CMC-CAT 세계미용예술연합회 한국회장 찬란하여라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네 피는 속이지 못하는 법 두 딸도 어머니의 뒤를 이어 미용을 하고 대통령 훈장까지 받았네 3대가 함께하는 미용인의 삶 한 집안에 대통령상이 두 개 부러울 것이 없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네 미용인의 권익향상 이미지 부각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달려간다네 3대 미용인 미용인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지고 직업적으로도 평균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서 미용인은 우리 사회에서 꽤 괜찮은 직업군으로 분류된 지 오래됐습니다. 여러 가지 지표가 이를 방증하지만 우리 미용계에 2세 미용인이 많다는 것은 이것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표식이 될 것입니다. 성공한 미용인 치고 한 두 자녀가 대를 이어 미용을 하지 않는 미용인 집안은 드뭅니다. 앞의 시(詩)에서도 언급했듯이 김경란 회장은 미용인 집안 출신입니다. 어머니, 큰어머니, 작은어머니께서 미용을 하셨습니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힘든 삶을 몸소 느끼면서 자랐습니다. 따라서 미용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피는 속일 수가 없었나 봅니다. 결국은 미용을 택했고, 대신 어머니와 다른 미용 길을 걷고자 노력에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김경란 회장의 노력은 결실을 맺기 시작해 2014년에 울산1호 미용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되었고, 2015년엔 전국 최연소 지역 명장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1년에는 울산1호 미용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되는 등 산업도시이자 공업도시인 울산에서 미용을 알리고 뿌리내리는 일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김경란 회장은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엔 대통령 표창까지 받는 경사를 맞습니다. 뒤에서도 다시 언급하겠지만 둘째 따님까지 대통령상을 받았으니 한 집안에 대통령상을 2개나 보유한 미용 집안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미용계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경란 회장을 생각하면 유명 텔레비전 MC 못지않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미용계에는 3대 유명 사회자가 있습니다. 신한대학교 김민정 교수, 청암대학교 이수희 교수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김경란 회장 이렇게 세 분입니다. 이 세 분은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우리 미용계 행사에서 탁월한 실력을 자랑합니다. 세 분은 우리 미용계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소중한 자산이라고 기자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몸이 모자랄 만큼의 역할 김경란 회장은 한 자리에서 미용실을 23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용실 운영과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올해는 14년간 강의했던 영산대학교 강의를 접고 집 근처의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미용실 원장님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가르침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울산 동구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울산광역시에서 선정한 울산광역시 명장님들의 모임인 울산광역시 명장회 회장을 2대 째 연임 중입니다. 울산에서 두 단체의 회장을 맡아 숙련기술인들의 지위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기술교육이 필요한 후배들을 만나 특강을 하는 등 후학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CMC-CAT(세계미용예술연합회)의 회장 직까지 맡고 있으니 몸이 서너 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CMC-CAT(세계미용예술연합회)는 87년의 역사를 가진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미용단체입니다. 한국회장을 맡아 이어가며 언어의 벽이나 거리의 어려움들이 있어 힘이 들긴 하지만 미용계의 산 증인들과 함께하는 단체라는 뿌듯함과 의미를 기억하며 단합된 모습으로 서로에게 시너지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단체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열정에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 따님과 함께하는 행복 김경란 회장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따님을 두고 있습니다. 두 따님은 엄마의 뒤를 이어 자랑스런 미용인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때 미용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두 딸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두 자녀는 대학생활 동안 전체 장학생을 유지하며, 큰 자녀는 미용고등학교 교사로 현재 재직 중에 있고 둘째 자녀는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헤어디자인직종 국가대표로 세계대회 출전해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는 감사하고 대견스러운 일을 해냈어요. 자식자랑은 밤을 새며 이야기해도 다 못할 것 같습니다. 자녀까지 3대째 미용을 천직으로 알고 살다 보니 가족 간에 대화가 많아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일들이 생기다 보니 더 행복한 날을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정다운 국가대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각종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 미용인들의 이미지 쇄신 등 삶의 가치를 올리는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녀가 같이 미용을 하며 25살의 나이에 국가대표,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 살롱실무 능력까지 겸비한 자녀로 성장하고 있다 보니 아바타라고 해야 할까요? 힘든 일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이래서 가업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행복한 미용가족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미용인으로서 미용계 전체를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으니 미용계의 보석이라고 여길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용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 이처럼 행복한 미용 생활을 영위 중인 김경란 회장은 미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미용을 시작하며 명예로운 미용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기에 열심히 공부하며 후학양성을 위한 노력에 더 많은 열정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저는 미용인의 이미지 쇄신이라고 해야 할까요? 미용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을 더 올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미용인들이 하기 힘든 많은 다양한 활동을 해 왔습니다. 예를 들면 정치출마, 대출심사, 자격시험 심사, 학교 운영위원장,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울산여성위원장, 체육회 이사, 기능경기대회 지도교사, 회계멘토, 컨설턴트, 미용대회 MC 등이 다 이런 것과 관계가 깊습니다.” 한 사람의 생각의 깊이에 따라 그 조직의 앞날이 좌우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런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 조직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미용계가 김경란 회장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김경란 회장의 다음과 같은 말씀은 기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현재의 삶에 너무 만족하며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획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제자들,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들과 미용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미래는 현재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현재에 만족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다 보면 미래의 삶 또한 미소가 가득한 일만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계발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고, 미용계의 한 사람으로서 미용인의 사회적 권익 신장 및 이미지 쇄신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김경란 회장이 있기에 우리 미용인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하며 기자는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경란 회장은 우리 잡지에도 지난 2018년부터 매달 빠짐없이 연재를 하고 계시니 우리 뷰티라이프 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우리 모든 뷰티라이프 식구들 사랑합니다. 프로필 -2022년 대통령 표창 「직업능력의 달」 -2021년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선정 (울산1호) -2021년 백년가게 선정 -2017년 대한민국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2015년 울산광역시 명장 선정 (울산1호) -2014년 미용예술학박사 (울산1호) -울산광역시 명장회 회장 -사)한국미용장협회 중앙회 이사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동구지회장 -CMC- CAT 세계미용예술연합회 한국회장 -한국표준협회 회계멘토 -방어진중학교 운영위원장 역임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 부지도위원 -기능경기대회 지도교사 -영산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역임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중 -아모담 by 김경란 박사 대표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 -지방기능경기대회 2년 연속 금메달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상
-
- 문화
- 인터뷰
-
김경란 CMC-CAT 회장
-
-
4인 4색 나눔 강연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사랑의 후원금 전달
- 복지의 사각 지대의 있는 1인가구 시각장애인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 될 수 있도록 4인의 강사들이 강사비와 후원금을 모아 남양주시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에 기부 하였다.
-
- 문화
- 인터뷰
-
4인 4색 나눔 강연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사랑의 후원금 전달
실시간 인터뷰 기사
-
-
'르아이 헤어&메이크업' 김정인 대표
- “미용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며, 본인 스스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직업” '르아이 헤어&메이크업(Leai Hair & Makeup)' 김정인 대표 김정인 대표 김정인 원장은 14세에 미용을 시작해 올해로 30년을 맞이한 뷰티 전문가이다. 프리미엄 살롱 '르아이 헤어&메이크업(Leai Hair & Makeup)'의 대표로 활동하며, 실무뿐 아니라 대학에서의 강의와 기업 세미나, 전문 디자이너 양성에도 힘써오고 있다. 또한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한 코스메틱 브랜드를 직접 개발하고 런칭하며, 실력과 감각을 겸비한 뷰티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헤어아티스트 김정인 대표를 만났다.<편집자주> -먼저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르아이(Leai) 살롱의 대표 김정인입니다. 저는 14세에 미용이라는 길에 들어선 후, 30여 년 동안 오직 이 한 분야에만 몰두해 왔습니다. 기술 이상의 철학과 감각, 그리고 사람에 대한 진심을 바탕으로,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고객의 이미지와 인상을 섬세하게 완성해왔습니다. -'르아이'는 어떤 공간이며, 어떤 가치를 담고 있나요? 르아이는 서울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내에 위치한 프리미엄 살롱으로, 단순한 미용실이 아닌 ‘고객의 삶의 순간을 디자인하는 공간’입니다. VVIP,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외교 관계자 등 고위층 고객을 대상으로, 완벽한 프라이버시 속에서 품격 있는 맞춤형 스타일링을 제공합니다. 르아이는 단 한 번의 방문이 아닌, 오랜 관계를 전제로 한 신뢰 기반의 브랜드입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고객의 신뢰를 꾸준히 얻어오신 비결은 무엇인가요? 고객 한 분 한 분을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일은 단순히 예쁜 머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목적과 상황에 맞춰 조화롭게 표현해내는 작업입니다. 저는 고객의 요청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때로는 그 이상을 제안해드리며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집중력과 꾸준함이 결국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믿습니다. -고품격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내부 팀워크와 조직 운영에서 가장 중시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고객에게 전달되는 서비스의 질은 팀 내부의 문화와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살롱을 운영할 때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각 구성원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도록 신뢰 기반의 구조를 만들고,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며 조화를 이루는 팀워크를 지향합니다. 르아이의 분위기는 경쟁이 아닌 협업, 지시가 아닌 소통에서 나옵니다. 그런 조직 안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고객에게 진심으로 전달된다고 믿습니다. -고객과의 깊은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단순히 스타일링 대상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의 맥락과 감정을 함께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직관도 물론 필요하지만, 그것은 경험을 통해 서서히 다듬어지는 것이기에, 결국 본질은 '얼마나 진정성 있게 그 사람을 이해하려 노력하느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이 전달될 때, 고객은 자연스럽게 신뢰로 응답해 줍니다. -국제 무대에서도 활동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경험들이 있었는지 소개해주세요. 네,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 행사, 고위급 인사 대상 스타일링, 국제 컨퍼런스, 영화제, 패션위크 등에서 뷰티 디렉터로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다양한 문화권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조율하는 능력이 중요했기 때문에, 저에게도 의미 있는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였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더 유연하고 입체적인 전문가로 만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미용 인생에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고객분들께서 제 일정을 고려해 주시거나, 중요한 자리에 저를 동행자로 생각해 주실 때 마음 깊이 감사함과 보람을 느낍니다. 대사관 행사나 외교 모임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저를 필요로 해주실 때, 단순한 기술자 그 이상으로 신뢰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 모든 관계들이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정성과 진심으로 쌓아온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습니다. -‘미용’이라는 직업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에게 미용은 ‘즐거움이자 창조’입니다. 매일 새로운 얼굴을 만나고, 그 사람의 매력을 발견하고 드러내주는 이 작업은 저에게 늘 신선한 자극과 성취감을 줍니다. 고객이 행복해지는 순간, 저도 똑같이 기쁩니다. 감정 소모가 아닌, 오히려 에너지를 얻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이 일을 하면 할수록 더 즐겁고, 감사한 마음이 커집니다. -후배 디자이너들을 교육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기술은 디자이너로서의 기본이며, 인성은 그 기술을 어떻게 전달하느냐를 결정짓는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즐기는 자세'입니다. 이 일이 힘들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나만의 리듬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아야 오래 갈 수 있습니다. 내가 즐겁고 충만해야 고객도, 팀도 에너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 삶의 균형은 어떻게 유지하시나요? 초창기에는 삶의 대부분을 일에 쏟았습니다. 지금은 건강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것이 곧 고객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고, 저 자신을 돌보는 시간도 의식적으로 챙기고 있습니다. 일과 삶 모두에서 ‘지속 가능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미용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즐기면서 하세요. 미용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기도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직업입니다. 내가 이 일을 즐기면 그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전달되고, 그게 결국 나만의 스타일이 되고 경쟁력이 됩니다. 진심을 담고 즐겁게 임하다 보면, 길은 자연스럽게 열리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의 시대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많은 것을 대체하겠지만, 사람을 직접 만나고 교감하며 감각적인 손길로 변화시켜주는 미용이라는 직업은 오히려 더 큰 가치를 가질 것입니다. 기계는 따라할 수 없는 촉감, 분위기, 공기, 감정의 흐름 같은 것들이 미용 현장에는 존재합니다. 고객의 표정, 눈빛, 말투, 심지어는 그날의 기분까지도 읽어내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과정은 인간 디자이너만이 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AI 시대일수록 사람다운 감각과 정성이 더욱 귀해질 것이며, 미용은 그 중심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후배 여러분도 이 직업의 본질을 믿고, 더 당당하고 자부심 있게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문화
- 인터뷰
-
'르아이 헤어&메이크업' 김정인 대표
-
-
의정부 120% 쿨 구민주 대표
- “하면 된다”, “위기가 기회다” 뚝심의 리더십 ‘의정부 120프로 쿨 에비뉴점’ 구민주 대표 구민주 대표 -자기소개 미용 30년 차 ‘의정부 120프로 쿨 에비뉴점’ 대표 구민주입니다. 미용계의 대표잡지 뷰티라이프를 통하여 인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미용실 소개 및 자랑 저희 미용실은 120평 규모의 최고의 분위기를 추구하는 매장으로 의정부 중심가인 로데오거리에 자리한 지 15년이 되었습니다. 직원들이 많으면 서로 이해하기 힘든 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직원들은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 협업이 잘되며 여느 미용실보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본인 고객님이 아니더라도 바쁘면 샴푸 및 시술을 자신의 고객님처럼 지원합니다. 시기 질투를 하지 않고 서로의 신뢰를 잘 유지하며 항상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타 미용실과의 미용실 운영의 차별화 전략 및 장점 저희 매장은 10년 넘게 매일 오전 9시 30분의 조회를 시작으로 디자이너들이 당일 예약과 고객님 데이터 분석을 브리핑합니다. 고객님 한분 한분을 전략과 전술로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하실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연 3회에 정해진 행사를 진행합니다. 2회의 정액권행사 1회의 알씨투 키핑행사 때마다 혜택은 매번 다르게 진행함으로써 뻔한 행사의 이미지를 주지 않고 항상 기대를 뛰어넘는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또한 행사 시 직급 경력 고객 수에 따라 매출 및 고객 수를 맞춰 디자이너들이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더불어 고개님들의 만족도 높이기 위해 매년 3회의 교육을 실시합니다. 매장교육 2회는 열펌, 컬러 실기교육 1회는 디자이너별 레벨에 맞는 커트교육을 의무적으로 진행합니다. -평소 철학 저는 미용을 시작한 지 30년이 넘었지만 한 번도 안 될 거란 생각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의 철학은 “하면 된다”입니다. 안 해서 못하는 거지 시도도 하지 않고 안 된다는 것은 실패한 사람들의 변명이라 생각합니다. -미용계에 계시면서 즐거웠거나 흐뭇했던 일 미용실을 운영하시는 모든 대표님들도 같은 생각을 하시겠지만 직원들의 멋진 성장이 대표로서의 즐거움이 아닐까요? 인턴으로 입사해서 디자이너과정까지의 힘든 과정을 잘 견뎌내며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볼 때가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23년도 알씨투 키핑행사 때 전국 1위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이 행사를 기회로 직원들의 사기가 충족되었던 것 같고 아직까지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큰 즐거움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현재 경제가 힘든 상황이라 저희도 지금 체감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직원들과 오래 함께하기 위해서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기가 기회다.” 이 기회에 기술력과 그리고 마케팅에 투자를 더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지켜봐주시고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문화
- 인터뷰
-
의정부 120% 쿨 구민주 대표
-
-
사이리즘 아카데미 사이 리 대표
- 카리스마 넘치는 미용재교육계의 작은 거인 사이리즘 아카데미 사이 리 대표 사이 리 대표 미용인의 길라잡이 -사이 리 대표 카리스마는 아무나 쉽게 얻는 게 아니지 천 년의 힘을 비축한 화산의 응집력과 고요한 나비의 날갯짓이 융합하면 카리스마가 탄생하지 무대 위에 선 그대의 모습도 이와 같아서 갈고 쌓은 내공의 힘과 미용을 향한 솟아오르는 사랑이 무대 위에서 꽃을 피우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지 이제 과거를 뒤로 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기술 미용을 살찌울 그대 손안의 비법 새롭게 책으로 엮어내고 있으니 이 또한 카리스마 아닌가 -아름다운 쇼 -인내력의 끝판왕 미용인들에게 그대는 참다운 길라잡이가 되리 무대 위 넘치는 카리스마 사이리즘 아카데미의 사이 리 대표, 하면 우선 생각나는 대목이 무대 위에서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입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미용계는 헤어 세미나, 헤어 쇼의 전성시대였습니다. 그 당시는 번성하는 재교육기관과 미용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앞다투어 대형 미용 세미나나 헤어 쇼를 통하여 많은 미용인들과 교류하던 시기였습니다. 나라의 경제가 휘청이는 IMF 시대였지만 반면에 미용계는 호황 아닌 호황을 누리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미용계는 나라 경제와는 별도로 세미나와 헤어 쇼를 통하여 풍성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듯했습니다. 미용인들의 삶의 만족도도 이때가 높았을 것이란 생각도 해봅니다. 많은 헤어 쇼 중에서도 사이리 대표는 특출난 강사에 속했습니다. 미용계에서 연예인 이상의 관심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대 위에 선 그의 모습을 보면 반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은 많은 미용인들로부터 들을 수 있었습니다. 1999년 사이리즘 아카데미 탄생 그렇다면 사이리즘 아카데미에 대해 살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이리즘 아카데미는 국내 최초의 미용 재교육 브랜드로, 1999년 4월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보다 앞선 1996년, 영국TONI & GUY브랜드와의 계약을 통해TONI & GUY Korea를 창립하고, 전국 단위의 재교육 세미나, 특강, 헤어쇼 등을 진행하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사이리즘 아카데미는 1999년 4월에 역삼동에서 시작해 동대문구, 신사동을 거쳐 현재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당시 미용학원은 자격증반과 연구반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학원 수료 후에는 헤어살롱에서 실무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구조였습니다. TONI & GUY아카데미와 사이리즘 아카데미의 등장은 미용인들에게 체계적인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사이리즘을 필두로 한국의 재교육 아카데미는 한국 미용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고, 2025년 현재 사이리즘은 2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연하게도 우리 잡지는 1999년 7월호로 창간했습니다. 기자가 창간 작업을 하기 시작한 때가 1999년 3월부터이니 사이리즘 아카데미와 출범 시기가 정말 비슷합니다. 같이 창립 27주년이 된 것은 당연한 이치이구요. 재미있는 인연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미용재교육계의 기린아이자 선봉장 역할을 했던 사이 리 대표는 “미용일과 교육활동도 즐거운 일이지만, 국내외 헤어쇼나 세미나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때, 보다 역동적이고 강렬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특히 서적을 집필하고 출간했을 때의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의미가 깊었다.”고 즐거운 기억을 소환합니다. 사이 리 대표는 지금도 꾸준하게 아카데미를 지키고 있습니다. 물론 미용재교육기관이 성행했던 2000년대 초 같지는 않지만 미용교육을 향한 그의 열정은 아직도 식지 않았습니다. 매년 한 권씩 단행본 출간할 계획 사이 리 대표는 현재도 교육에 전념하고 있으며 건강 관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2022년 4월에는 Design&Formula, 2024년에는 질감마스터, 2025년5 월에는 뉴베이직마스터라는 서적을 출간하였습니다. 정해진 기간은 없지만 매년 한 권씩 단행본을 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사이리마스터 레퍼런스노트 출간을 기획 중입니다. 그의 미용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사이 리 대표는 미용은 “아름다운 쇼”이자 “인내력의 끝판왕”이라고 말합니다. 테크닉과 감성이 어우러져 완성되는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미용인의 일상은 마치 매일 펼쳐지는 한 편의 아름다운 쇼처럼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턴에서 디자이너, 원장으로 성장해가는 과정 속에서 요구되는 인내와 서비스 마인드는 그 자체로 배려와 인내력의 미덕을 담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무엇보다도 인생의 굴곡을 이해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과 봉사 정신이 진정한 행복을 만들어가는 힘이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미용에 대한 애정과 깊은 관심이 없으면 나타낼 수 있는 표현이 아닙니다. 그만큼 사이 리 대표는 미용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미용 재교육에 대한 견해를 물어봤습니다. 미용재교육의 선구자 역할에 대한 자부심 “한국 미용 역사에서의 미용 재교육은 분명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미용 재교육의 시작은 1996년 국내 최초 TONI & GUY Korea의 설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당시 보편적인 미용학원의 틀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를 통한 체계적인 재교육의 서막이었고 미용 재교육을 전국적으로 확장함으로써 미용인들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TONI & GUY Korea에 이어 사이리즘 아카데미는 서울, 대전, 부산에 직영점을 운영하며 전국에 분교를 설립하게 되고, 커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재교육이 이루어지며 대학과 기업에서도 활발한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대학의 경영대학원 등과 2년제 전문대 및 4년제 대학의 미용학과 등이 개설되기도 했습니다. 사이리즘은 재교육 초기부터 올해로 2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 SNS나 살롱 자체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재교육의 양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하지만 평생교육의 흐름 속에서 개인과 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은 한국 미용을 더 빛나게 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미용재교육의 선구자답게 그의 미용교육에 대한 철학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사명의식과 자부심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사이 리 대표는 교육 후 수강생들로부터 감사의 손편지나 메시지를 받을 때, 그리고 사이리즘 강사 출신 제자들이 박사 학위를 받고 해외에서 활동하거나, 살롱을 오픈해 원장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때 감동을 느낍니다. 더불어 제자들과 수료생들이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제자 사랑이 남다른 그의 품성으로 미루어 충분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 대목입니다. 앞으로도 미용 재교육에 대한 사명을 이어가고 싶다는 사이 리 대표, 알고 있는 지식과 기술을 교육과 서적 등 그만의 방식과 창구로 나누고자 한다는 사이 리 대표, 매년 서적을 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이 리 대표, 나아가 한국의 미용 재교육을 해외에 알리는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는 사이 리 대표의 꿈이 하루 빨리 이루어져 한국 미용의 세계화가 앞당겨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사이 리 대표 프로필 -사이리즘 프로페셔널 대표 -사이리즘 아카데미 대표 -S클럽 회장 -카사 프로페셔널 회장 역임 -르사크 프로페셔널 회장 역임 -대한국제커트협회 회장 역임 -숙명여대 초빙교수 역임(1999~2010) -일본동경미용전문학교 졸업 -일본TONI & GUY Japan아카데미 수료 -영국TONI & GUY아카데미 졸업 -영국Vidal Sassoon아카데미 졸업 -사이리즘 테크니컬 연구소 오픈 -영국호〮주TONI & GUY팀과 헤어쇼 -사이리즘 씨토 도구 사업 오픈 -사이리즘 30개 분교 개설(특강교육) -아모스 헤어숍(아크팀) -그리에이트 헤어쇼 -일진 헤어쇼(아크팀) -러시아, 홍콩, 태국 헤어쇼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연속 2회 헤어쇼 사이 리 대표 저작 -사이 리 커트(대학교재용)서적 출간(1999) -이미지트랜드4&4서적 출간(2003) -르사크 아방가르드 서적 출간 -헤어살롱 매뉴얼 서적 출간 -대한국제커트학회 클래식 출간 -대한국제커트학회 어드밴스 출간 -르사크 업스타일 서적출간 -Design & Formula서적 출간(2022) -질감마스터 서적 출간(2024) -뉴베이직 마스터 서적 출간(2025) -사이 리 헤어 커트2000커트 비디오 제작 -사이리즘 이미지 트랜드 커트 비디오 제작 -사이 리 커트 동영상 촬영(TV헤어)
-
- 문화
- 인터뷰
-
사이리즘 아카데미 사이 리 대표
-
-
'유혹의 전략, 광고의 세계사' 쓴 김동규 교수
- 광고의 숨겨진 역사를 탐험하는 책: <유혹의 전략, 광고의 세계사 : 하드셀과 소프트셀은 어떻게 세상을 중독시켰는가>를 쓴 김동규 교수 김동규 교수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동명대학교에서 광고와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는 김동규 교수입니다. 학교에 오기 전에는 대홍기획, LG애드, FCB코리아 같은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습니다. The New York Festivals, 한국광고대상 같은 여러 광고상을 받기도 했지요. 《카피라이팅론》, 《미디어 사회》, 《계획행동 이론, 미디어와 수용자의 이해》 같은 전공 책 외에도 《여성 이야기 주머니》, 《사람이 온다》와 같은 꽁트집이나 산문집을 썼습니다. -<유혹의 전략, 광고의 세계사>를 소개하면? 우리나라에서 처음 나온 체계적 세계광고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의 뼈대는 간단합니다. 2천 년 이상 전개된 광고 역사를 하드 셀hard sell과 소프트 셀이soft sell라는 두 가지 창작 방법을 통해 살펴보는 겁니다. 이를 위해 로마시대 검투사, 흑인노예, 전쟁과 여성, 인디언 박해, 21세기 뇌과학과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스토리가 잔뜩 펼쳐집니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현대 광고 산업이 정교한 심리학 이론과 행동과학을 무기로 어떻게 소비자를 설득해서 물건에 대한 욕망을 창조하는가의 구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는 거지요. -책을 내게 된 동기 지난 수 백 년 간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광고역사를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책들이 출간되었습니다. 광고가 산업혁명 이후에 구미를 중심으로 발전했기 때문이지요.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광고의 역사를 해설하는 교양서가 많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제자들 가르치면서 오랫동안 그런 갈증을 느껴왔는데, 사정이 그렇다면 학생들 뿐 아니라 일반 독자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세계 광고사 책을 내가 직접 한번 써봐야겠다 마음을 먹었지요. 이 책이 그 결실입니다. -이번 책을 읽으실 분들께 팁이 있다면? 프랑스에 로베르 게랭Robert Guérin이란 수필가가 있는데, 이런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숨 쉬고 있는 공기는 질소와 산소와 광고로 구성되어있다. 우리는 광고 속을 헤엄쳐 다닌다”. 자기가 호흡하는 순간을 의식하는 사람은 잘 없잖습니까. 광고도 그럴 정도로 현대인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는 뜻이지요. 이 책도 그렇게 부담 없이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873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입니다마는, 술술 잘 읽힌다는 반응들이 많습니다. -현대인과 광고 그리고 그 중요성에 대하여 광고는 매스미디어를 통해 상품의 장점을 알리고 좋아하게 만들고 최종적으로 구입을 설득하는 수단입니다. 하지만 빙산의 물 위에 드러난 부분이 10퍼센트밖에 안 되듯, 광고의 진면목도 숨겨져 있습니다. 광고야말로 ‘세상을 돌아가게 만드는 핵심적 사회제도’ 중 하나이기 때문이지요. 자본주의 시스템은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쉼 없는 페달을 밟아야만 쓰러지지 않는 두발자전거에 비유되는데, 광고를 통해 상품에 대한 욕망을 계속 창조하지 않으면 시스템 자체가 돌아가지 않는 거지요. 이 책은 그처럼 숨겨진, 광고의 경제사회적 역할에 대한 명쾌한 해설서이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개인적 소망으로는 곧 정년퇴임인데, 어디든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로 이사 가서 몸과 마음을 푹 쉬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렇게 새롭게 충전을 한 다음 새로운 광고 책을 한 권 더 쓰고 싶습니다. 보다 인간미 넘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 책에서 못 다 담은 '광고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고 싶은 희망을 지니고 있습니다. -독자들께 한 마디 독자분들 만나 뵙게 되어 반갑고 귀한 지면을 허락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문화
- 인터뷰
-
'유혹의 전략, 광고의 세계사' 쓴 김동규 교수
-
-
'희망이라는 절망' 출간한 정한용 시인
- ‘산문시’에서 얻는 새로움의 발굴, 『희망이라는 절망』출간한 정한용 시인 정한용 시인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불러주셔서 영광입니다. 저는 충북 충주에서 났고요.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당선과 1985년 <시운동>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간 시집으로『유령들』, 『거짓말의 탄생』,『천 년 동안 내리는 비』, 『희망이라는 절망』 등 여덟 권을 냈고요. 평론집으로 『지옥에 대한 두 개의 보고서』, 『울림과 들림』 등, 문학론/산문집으로 『초월의 시학』, 『따로/같이』 등을 출판했습니다. 영어 번역 시선집 『How to Make a Mink Coat』, 『Children of Fire』와, 스페인어 번역 시선집으로 『Registros de la experiencia humana』가 있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그림을 그려, 지금까지 네 번 개인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시집 <희망이라는 절망>을 소개하면? 이 시집은 가장 최근에 나온 저의 여덟 번째 시집입니다. 이 시집의 끝에는 다른 비평가의 ‘해설’ 대신 제가 ‘작가노트’라는 것을 써서 붙였습니다. 그 글에서 이번 시집의 의미를 나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꽤 긴 글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그 글로 대신하는 게 좋겠습니다. 다만 이번 시집이 여타의 다른 시집과 구별되는 특징 하나만 말씀드리고 싶군요. 이 시집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하나 있으셨다면, 수록 작품 전부가 산문시라는 것, 예, 그렇습니다. 잘 알다시피, 시는 행을 나눠 들쭉날쭉하게 쓰는 게 보통입니다. 물론 행을 나누지 않은 산문시도 낯설지는 않으실 텐데요, 그렇다고 이 시집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산문으로만 채운 경우는 흔치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시집의 특징으로 가장 먼저 ‘산문시집’이라는 걸 내세우고 싶습니다. -이번 시집을 내게 된 소감 이번 시집 이전에 제겐 일곱 권의 시집이 있습니다. 초기 네 권은 흔히 시인들이 그러하듯, 몇 년 쓴 작품을 그저 한곳에 모아 책을 냈습니다. 그러다 어떤 계기가 있어서, 시집 한 권을 하나의 테마로 ‘기획’하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잡은 주제가 ‘제노사이드’였습니다. 그래서 다섯 번째 시집 『유령들』은 인류 역사에서 피비린내 나는 대량학살 사건들로 채웠습니다. 시집 전체를 테마화하니 내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선명하게 독자들에게 전달되더군요. 그래 이후 시집도 기획하게 되었는데, 여섯 번째 시집 『거짓말의 탄생』은 주제가 ‘판타지’였고요, 일곱 번째 시집 『천 년 동안 내리는 비』의 주제는 ‘미래문명’이었습니다. 이 세 권의 시집은 우리 역사에서 과거-현재-미래를 통괄하여, 인간이 어떻게 살았고, 어떤 존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었다 하겠습니다. 이제 주제로 보면 제가 더 할 말은 없는 셈이었지요. 그래서 여덟 번째 시집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떠올린 게, 내용이 아닌 형식에서 새로움을 찾아보자 생각했고, 그때 떠오른 것이 ‘산문시’였습니다. 지난 몇 년간은 산문시에서 내가 어떤 새로움을 발굴해 낼 수 있을지 화두로 삼으며 글을 썼습니다. -이번 시집을 읽으실 분들께 팁이 있다면? 이 질문에 대한 답도 이미 ‘작가노트’에서 언급했습니다. ‘왜 산문시집인가?’라는 질문으로 대신하면 빠를 듯합니다. 저는 요즘 시에서 운문과 산문의 경계가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산문화된 운문이나, 운문화된 산문이 가능할지, 이것을 실험하고 싶었습니다. 시를 쓰며 꼭 행을 갈라야 하나,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꼭 마침표를 모조리 지워야 하나, (이것도 좀 할 말이 많은데) 꼭 시적인 상징이나 은유를 깔아야 하나, (이건 당연하다 여기실 것 같은데) 꼭 남들이 쓰는 대로 따라 써야 하나? 물론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해서 제가 산문시에 대한 정답을 갖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런 생각들이 두서없이 머릿속에서 배회하는 모습을 망연히 바라보며, 나는 이 시집의 시를 썼습니다. 다행히 읽고 난 독자들께서, 일단 재미있고 색다른 생각거리를 제공해 준다고 평가해 주시니, 조금 보람을 느낍니다. -애착이 가는 시 한 편 소개 모든 시인이 그렇겠지만, 이 시집에 실린 시는 저에겐 모두 애정이 가는 작품입니다. 어느 한 편만을 고르기가 정말 쉽지 않네요. 할 수 없이 시집의 표제작인 「희망이라는 절망」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희망이 싸졌다. 십여 년 전부터 공급이 넘치기 시작하더니 가격이 폭락했다. 백화점 명품코너에서 VIP 고객에게만 밀거래하듯 판 적도 있었는데, 이젠 동네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했다. 들리는 말로는 희망을 생산하던 지식 엘리트들의 담합이 깨졌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방송에 나와 떠드는 자칭 전문가에 의하면 원래 효과가 미미한 것이었는데 드디어 소비자들에게 그 정체가 들통났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우리처럼 평생 희망이란 걸 사본 적 없는 보통 사람들이야 값이 오르든 내리든 상관이 없지만, 나는 어제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을 겪었다. 그리스 여행을 다녀온 소평 씨가 선물이라고 준 상자를 열어보니, 거기에 상한 희망이 한 봉지 들어 있었다. 아마도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비행기로 오는 도중 탈이 난 듯했다. 준 이도 몰랐지 싶다. 속이 무르고 색깔이 변했는데, 우리나라 썩은 희망과 비슷해 보였다. 그냥 버려야 하나, 준 이를 생각해 잠시라도 보관해야 하나, 걱정으로 잠이 오지 않았다. 희망이 조금씩 조금씩 절망으로 변질돼 갔다. 세상 썩는 냄새가 고약했다.” -앞으로의 계획 이번 시집의 초점은 산문시였으니, 다음 시집은 어떤 방향으로 써야 할지 고민입니다. 잠시 쉬면서 깊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뭔가 새로운 게 있을까, 답을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하여튼 평균 5년 주기로 시집을 냈는데, 두 번 정도는 더 출판하는 게 남은 생의 목표입니다. 흠, 그리고 글 쓰는 것 외에 제가 하는 일이 두 가지 더 있습니다. 하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인데요, 작년에 전시회를 열었으니 2년쯤 지나 새 전시회를 열고 싶고, 그러자면 당분간 멈췄던 그림 그리기에 매달려야 하겠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전자책 출판사에서 책을 만드는 것인데요, 이것도 일이 꽤 많습니다. 세상에 내 재능을 봉사로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하는 일입니다.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할 수 있는 날까진 계속해야겠지요. -독자들께 한 마디 삶과 미용과 문학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저는 감히, 이 둘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예술’이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여러분도 그 숭고한 작업의 도반이라는 의미에서 깊은 애정을 느낍니다. 모두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 문화
- 인터뷰
-
'희망이라는 절망' 출간한 정한용 시인
-
-
미학연구소 'La belle' 이재숙 소장
- 지식과 살아 있는 현장 경험을 접목하다 미학연구소 “La belle” 이재숙 소장 이재숙 소장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이재숙 소장 미용은 인간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예술 창작의 한 분야 미용의 예술성은 삶의 질과 만족을 고양하는 것 오로지 미용을 위해 미용교수로서 미용전문가로서 미용계 두루두루를 경험하면서 제자들을 육성하고 미용계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면서 보낸 세월 그 성과는 이제 미용계 곳곳에서 빛을 발하네 후학들에게 멘토가 되고 미용인 모두의 귀감이 되네 정년 퇴직은 새로운 시작 미학연구소 ‘라 베르’ 미용인들의 꿈이 시작되는 곳 미용 현장의 변화를 완성하는 곳 라 베르의 성장이 미용계의 성장으로 귀결하듯 모두의 응원이 모여 뿌리 깊은 나무처럼 반석을 놓으리라 <2022 광주 미용 이야기> 전시회에서 첫 만남 “광주를 대표하는 미용명장들이 모여 우리 미용사에 큰 획을 그을만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광주 전일생활문화센터에서 지난 10월 7일 개막한 <2022 광주 미용 이야기>는 광주 멋쟁이를 탄생시킨 최초의 미용실과 오늘날 광주 미용을 이끌어온 협회 지역 미용인들의 활동 및 그들이 지역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을 각종 사료와 작품을 토대로 재현한 획기적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주인공들은 김진숙(한울이미용실 원장, 대한민국 미용명장 1호)를 비롯, 정찬이(라인미용실 원장, 대한민국 미용명장), 이순(한국미용박물관 관장, 광주시 명장), 이숙자(중앙헤어스튜디오 원장, 광주시 명장), 이예순(천지미용실 원장, 광주동구미용협회장), 강수경(광주여자대학교 교무처장) 등이다.” 앞의 글은 기자가 지난 2022년 광주 전일빌딩에서 열린 <2022 광주 미용 이야기> 전시회를 다녀와서 잡지에 쓴 글의 일부입니다. 이 해, 10월 7일에 개막한 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 기자는 이날 축사를 맡은 박준뷰티랩의 박준 회장과 함께 광주행 기차를 탔습니다. 행사 시작 전 도착한 박준 회장과 기자는 전 전남도청 건물을 구경하며 광주라는 도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전시회를 보며 박수와 감탄을 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릅니다. 그날 전시회는 폭을 확대해 미용계 전체 역사를 아우르는 행사로 발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이야기를 길게 한 것은 이 행사 때 이재숙 소장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날 행사의 감흥은 무척 컸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김진숙 명장과 몇몇이서 근처의 주점에서 뒤풀이를 가졌습니다. 예향의 고장답게 뒤풀이 주점은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흥을 나누기에 충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겸손하며 자기만의 소신 확실 이날 처음 소개받은 이재숙 소장은 그 당시 광주여자대학교에 재직하고 계신 교수였습니다. 작은 체구, 아름다운 모습, 교양을 두루 갖추고 있었습니다. 한국인체미용예술학회 회장 직도 맡고 있었습니다. 대화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면에서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재숙 소장은 딱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겸손하면서도 자기만의 학문적 소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자는 이재숙 교수(당시)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서울로 돌아와 몇 번의 행사에서 만날 수 있었고, 우리 잡지 2023년 월호에 <“미용은 궁극의 미를 완성하는 작업”-한국인체미용예술학회 이재숙 회장>편을 실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자기 소개를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교육자의 길을 가든, 어떠한 길을 선택하여 살아가든 누구나 존재와 삶에 대한 자기만의 해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자기 자신만의 고유한 삶의 향기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신이 인간을 사랑하는 의미를 깨닫게 되다 보면 저절로 여유롭고 자유로워집니다. 제자를 양성하는 학자로서의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한다는 것은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는 또 하나의 목표가 될 것입니다. 내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부터 자기반성과 각성은 시작되기에, 부족함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학자의 태도일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며 끝없이 日新又日新하며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정진하고 있는 교육자입니다.”라고 대답했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졌으되 학자로서 자기 인식이 분명하였으며 자기 계발에 힘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미학연구소 “라 베르(La belle)”운영 현재 이재숙 소장은 올 2월 28일부로 교수직을 정년퇴임하고 “라 베르(La belle)”라는 미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용학과에서 쌓은 지식과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소를 통해 새로운 이론과 기법을 연구하며, 현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미용 분야에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후학들에게 미용의 깊이와 진정성을 전달하고, 미용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미용이 단순한 외모의 변화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분야라는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도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갈 계획입니다.” 한 마디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용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계획은 우리 미용계의 앞날을 생각할 때 무한한 희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식과 산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연구는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라 베르의 성장이 우리 미용계의 무한 성장과 맞물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기자는 생각합니다. 우리 미용계도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교수들이 학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또는 은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노하우를 어떻게, 어떠한 방법으로 미용계 발전을 위해 접목해야 하느냐가 미용계 현안 중 하나라고 기자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책적으로 접목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이재숙 소장과 같이 앞선 생각으로 정년 이후에도 미용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이 있다는 것은 무척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용교수로서 미용인으로서 화려한 이력 이재숙 소장의 활동 이력은 화려합니다. 2008년 2008년 광주여자대학교 미용과학부 교수로 임명된 후 학과장, 대학원 주임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미용학회 이사, 한국인체미용예술학회 편집위원장, 회장으로 활동했습니다. 20여 권의 저서와 논문 80여 편을 발표하여 학계와 학회발전에도 기여했습니다. 또한 배출한 제자들인 미용고 교사, 대학 전임교수,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미학을 생활화하기 위한 미용미학연구소를 운영하며 미용 발전을 위해 노력도 해 왔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 국가자격증을 기반으로 하여, 국가기술 자격검정 시험문제 출제 및 검토위원(미용사, 이용사), 이·미용기능장 국가기술자격검정 실기시험 감독 및 채점위원(미용장, 이용장),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우수숙련인, 명장 선정 서류 및 실사 심사위원, 한국중등교원 임용고시 미용 문제출제, 채점위원 및 기획위원, 이·미용관련 기관 평가 등 다양한 심사, 출제, 평가를 맡으며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년 이후에도 미용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이재숙 소장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재숙 소장의 앞으로의 발걸음이 우리 미용계의 발전과 맞물려 있다고 기자는 단언합니다. 이재숙 소장 프로필 -現)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現) 중등학교 정교사 2급-現) 직업능력개발 훈련교사 1급-前) 한국인체미용예술학회 회장 -現)미학연구소 "La belle" (라베르) 소장 -前) 한국인체미용예술학회 편집위원장 -前) 한국중등교원 임용고시 미용 문제출제 및 채점위원, 기획위원-前) 전북중등교원임용고시 미용 문제출제 및 채점위원 -前) 대한민국 명장 선정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전문위원 -前)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선정 심사위원 -前)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前) 기능장 실기시험 감독위원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 )-前) 인권교육원 법정이사-前) 미용과학회 회장-前) 미용교수협의회 부회장
-
- 문화
- 인터뷰
-
미학연구소 'La belle' 이재숙 소장
-
-
엠로이컴퍼니 김경호 대표
- Interview(김경호 대표) “많은 미용인들께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엠로이컴퍼니 김경호 대표(로이대표원장) 김경호 대표 -자기소개 저는 엠로이컴퍼니 김경호 대표이자 미용인들을 위한 성장멘토 로이대표원장입니다. 20년 이상을 미용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왔으며 최근 10년 간 미용 경영인으로도 교육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엠로이컴퍼니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파트너 살롱들과의 제휴를 통해 살롱과 미용인들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에서 강의를 통해 새롭게 성장할 새내기 미용인들을 양성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엠로이컴퍼니는 어떤 회사인가요? 제가 처음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기술인으로서의 미용인이 아니라 경영인으로서의 미용인으로 새로 접하게 되는 문제들, 어려움, 해결 방안들을 모색해가면서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미용 경영인들이 같은 문제점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경영상의 부분뿐 아니라 개개인 미용인으로서의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체계적인 시스템도 필요하다는 점을 여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용인의 성장을 돕고 개인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 체계적인 시스템, 성장하는 미용 경영을 위한 시스템으로 제 자신이 성장함과 동시에 다른 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서 엠로이컴퍼니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엠로이컴퍼니는 미용실 운영 컨설팅 자문 및 위탁경영, 마케팅 자문 및 대행, 파트너와 디자이너들 교육 시스템, 개인별 매장별 성장 포트폴리오 등을 제휴업체인 파트너 살롱과 기타 위탁계약 살롱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트너 살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엠로이컴퍼니와 업무 제휴를 통해 살롱의 성장과 구성원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고 있는 곳이 저희 파트너 살롱입니다. 경영 컨설팅, 위탁 업무 등을 통해 매장의 성장과 매출 향상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받고 있으며, 교육과 포트폴리오 상담 등을 통해 매장 구성원들의 성장과 관리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용실 특화 마케팅을 위탁하여 매장에 맞는 마케팅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파트너 살롱으로는 보그헤어 신도림역점,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신도림홈플러스점, 보그헤어 목동점, 이가자헤어비스 신도림점, 이가자헤어비스 NC백화점구로점, 프리미엄 이가자 일산차병원점, 이가자헤어비스 신촌이마트점, 이가자헤어비스 숙대입구역점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또 새로운 파트너 살롱들과 함께 그들의 성장과 꿈의 실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싶습니다. -미용실 운영의 차별화은? 저는 살롱의 성장은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원 개인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살롱은 저절로 성장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비전을 가지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어 가게 되면 구성원도, 살롱도 함께 성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미용인으로서의 시작점에서부터 디자이너 나아가서는 미용실 경영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비전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경력 없는 파트너에서부터, 신입 디자이너, 경력 디자이너로 기술과 고객을 위한 길을 밟아나가는 과정은 물론, 미용실 운영을 위한 리더쉽 과정,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자 과정 등을 거쳐 진정한 리더쉽을 가진 경영인으로 나아가는 길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그 모든 스텝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평소 철학 철학이라고 할만큼 거창한 생각은 아니지만 저는 평소 일에 대한 마음가짐이 개인의 성장과 성공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큰 꿈을 가지고 사회에서 인정받고 싶으며, 부를 누리고 싶어 합니다. 저는 일에 대한 마음가짐, 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그 성과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일에 관해서, 사회적 인정에 관해서 저는 소위 말하는 ‘인정받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일’은 나의 성장을 위한 것이며, 일을 진지하게 하는 것은 ‘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그저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가지고 나의 일을 해내는 실력을 키워 성과를 내는 것이 진정으로 나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일이며, 자신을 대체 불가한 실력자로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능력이 아니라 역량을 갖춘 진정한 실력자가 되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자신을 피드백해가며 역량을 키우고, 그 역량을 인정받으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와 같은 방법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점검하고 목표를 세우고 정해진 과정을 따라가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이 노력한다면 더욱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용을 하면서 즐거웠던 일 저는 저와 인연을 맺었던 이들이 힘든 과정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꿈을 위해 한 단계씩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무척 즐겁습니다. 저희 파트너 살롱에는 오랜 기간 함께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경력 없는 파트너 생활부터 시작하여 디자이너가 되어 고객님들과 즐겁게 얘기하며 디자이너로서의 실력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무척 즐겁습니다. 또 매장 운영이라는 꿈을 위해 매장 경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교육에 참여하고, 매장 운영을 위한 고민과 연구를 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대학에서 수업을 받았던 제자가 새로운 길을 시작하는 것을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저는 저와 함께 하는 이들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그 과정 하나하나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도와줄 수 있을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향후 계획 미용 기술인으로서의 삶도 무척 보람차고 즐거웠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기술에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새로운 미용 트렌드에 큰 관심을 가지기도 합니다. 고객님과 함께 하는 시간도 즐겁습니다. 고객님을 편안하게, 아름답게 해드리는 일은 무척 즐거운 일이니까요. 하지만 앞으로는 많은 미용인들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삶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영과 관리에 고민이 많은 분들께는 솔루션을 드리고 싶고, 성장을 위한 미용인을 위한 교육 시스템과 지원 시스템을 더 확대해나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올 한 해는 저희 파트너 살롱뿐 아니라 더 많은 살롱과 미용인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파트너 살롱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타 더 하고 싶으신 말씀 저는 저 자신도 아직 성장과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움과 성장에는 끝이 없고 그 과정을 거듭해 가다보면 저의 성과도 분명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용인으로서 즐거운 점 중 하나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서로 응원하고 협력하며 즐거운 일의 과정을, 만족스러운 삶을,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미용인으로 남고 싶습니다.
-
- 문화
- 인터뷰
-
엠로이컴퍼니 김경호 대표
-
-
박사학위 취득한 이정옥 박사
- Interview(이정옥 박사) “많은 사람들께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습니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학위 받은 이정옥 박사 이정옥 박사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양천구 목동에서 ‘뷰티마레 샾’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옥입니다. 어느 날, 한 지인이 자신의 회갑을 기념하여 콘서트를 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에 감명을 받아 저 역시 회갑이 되었을 때 어떤 특별한 의미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았지만 마음에 와닿는 것을 찾지 못하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경기대에서 오서진 교수님을 만나뵙게 되었고, 교수님께서는 대학원 진학을 제안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제 나이에 학업이라니 망설여졌지만, 도전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와 인연이 닿아 윤천성 교수님을 만나뵙게 되었고, 교수님께서는 "성실하게만 임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며 용기를 북돋아 주셨습니다. -박사학위를 취득하셨는데... 학업의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여러 번 있었지만,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 덕분에 7년이라는 시간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제 마음은 마치 긴 터널을 지나 마침내 환한 빛을 마주한 것처럼 벅차오릅니다. -박사힉위 내용을 간단하게... 박사학위 <한국형아유르베다 심리유형에 따른 뷰티지향행동과 만족도 관계에서 심리적 안녕감과 신체적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연구 결과>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20대부터 70세 이후 남녀 4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한 주요 연구 결과는 뷰티지향행동이 단순한 외적 관리를 넘어서는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개인의 심리적 안녕감과 신체적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하며, 이를 통해 삶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뷰티케어가 현대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평소 간직하고 계신 철학 저의 삶의 모토는 매일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내면의 만족과 평화를 찾는 여정이라고 할까, 더불어 살아가는 동안 타인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이는 작은 친절과 따뜻한 미소로 시작하여, 제가 받은 축복을 나누며, 주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싶어합니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믿으며, 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을 즐기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것이 제가 추구하는 진정한 삶의 가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미용인들과 소통하며 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 문화
- 인터뷰
-
박사학위 취득한 이정옥 박사
-
-
박소야 경남 전 회장
- 미용인보(美容人譜) 미용예술인의 자부심으로 옳음을 실천하며 사는 삶 박소야 경남 전 지회장 박소야 전 회장 미용예술을 완성하는 그날까지 -박소야 전 회장 미용인이 예술인임을 모르는 자 누구랴 단아한 모습 맑은 심성으로 타인을 아름답게 가꾸며 헤어아트 분야를 개척하고 전시회 개인전 통해 머리카락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미용인 섬섬옥수 황새 나는 듯한 솜씨 유명세 삼아 나만의 오롯한 미용실을 만들었네 이제 꿈은 미용예술을 완성하는 공간 전원 미용실! 남들보다 부지런하게 정직하게 살아왔으니 그 꿈 이루어져 미용인의 귀감이 되려니 노력으로 이루어질지니 천년의 사랑으로 꽃피운 헤어아트 황금공예 찬란하게 빛날 그날 여명처럼 다가올지니 지켜주고 싶은 미용인 기자는 개인적으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삶을 즐기며 사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가 끊이지 않는 사람, 라일락 향과 대밭의 수런거림을 알며 살 것 같은 사람을 좋아합니다. 목소리는 차분함과 함께 고향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음색이라면 금상첨화겠지요. 적지 않은 세월 미용계에서 머물다 보니 이와 같은 분을 더러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 품성과 태도를 지닌 미용인 몇 분이 일부 미용계의 부조리와 타협하지 못하고 미용계와 멀어질 때 그 안타까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런 미용인을 더욱 지켜주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이야기가 옆길로 빠졌습니다. 소녀 같은 심성을 지닌 박소야 전 회장을 기자가 처음 만나 때는 2003년입니다. 뷰티라이프 영업부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후 안산에서 미용재료상을 하던 후배의 요청으로 송부자 선생을 강사로 모시고 일본 오사카로 해외 연수를 갔습니다. 스트록 커트의 창시자인 유타이 준메이 선생의 특강을 듣고 미용실도 방문하는 등 유익한 연수였습니다. 미용의자로 유명한 다카라 벨몬트 사 본사와 전시장도 찾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미용인 30 여분이 같이 갔습니다. 그 중 박소야 원장은 기품 있고 품위 있어서 농담을 핑계 삼아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귀국하고 나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교류를 했습니다. 작품도 게재했었습니다. 그 후 박소야 원장은 승승장구하여 진주시 지부장과 경남도 지회장을 역임하는 등 미용계의 지도자로 성장하였습니다. 대학에서 미용교수로 할동하며 후학 지도에도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미용장 취득은 물론 신지식으로 선정되는 등 미용인의 사회적 위상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실력과 품위, 마음 자세까지 미용인 지도자로서 손색없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기자는 단언합니다. 헤어아트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여 미용인은 예술가라는 인식을 사회에 심어놓기도 했습니다. <헤어아트 길잡이>라는 단행본을 출간하기도 했으니 그 공이 지대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용계의 지도자로 성장 “제가 처음 미용을 시작한, 언니가 하는 미용실은 시골 읍내에 있었지요. 미용실 한가운데의 연탄난로에는 연통이 기다랗게 창밖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추운 겨울 연통을 안고 추위를 녹이다 빨간 조끼가 연탄난로에 닿아 눌러붙기도 했어요. 그 연통 밑에 빨랫줄을 걸어 수건을 말리기로 했지요. 그리고 참 제가 처음 미용을 할 때 한일 짤순이가 처음 나왔으며, 수건은 무조건 핑크빛 밝은 수건에 손빨래를 했어요. 짤순이에 짜서 널어 말리면 어찌나 빨리 마르던지 좋아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저는 마샬 아이롱의 마지막 세대이며 드라이기의 첫 세대라고 할까요. 처음 마샬 아이롱을 연탄불에서 버너에 옮겨 데워서 손님 머리를 하다 태워 먹기도 하고 제 손을 데기도 하면서 시작했는데 드라이기가 나오면서 편리해졌던 것 같습니다. 미용인으로 어언 40년, 뒤돌아보면 미용쟁이, 미용실 원장님을 ‘마담’이라는 칭호로 낮추어 말하던 옛날이 그 시절이 있었네요. 정식 대학이 생기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바라보는 미용사의 퀄리티를 올리는 데는 많은 미용 선배님들의 노고가 있었으며 그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뜻있는 만남 그리고 미용을 위한 길 옛일을 회상하는 박소야 전 회장의 모습에는 미용계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박소야 전 회장은 일본 해외 연수 후 송부자 선생과의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시 업스타일과 아이롱 물결웨이브를 연출하는 송부자 선생님은 저의 우상이 되었으며, 우리 마용계의 발전을 위해서 저에게 큰 목표를 안겨 주셨습니다. 며칠 전에도 긴 안부 통화를 나누며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그 당시 말씀하신, 선생님이 피난살이 시절 대구에서 중학교를 나오시고 미용에 첫 입문하던 때 새벽에 일어나 화장실 청소하며 원장님께 칭찬받고 기술 하나라로 더 배울 욕심에 노력하셨다는 말씀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뜻있는 만남은 인생을 바꾸기도 합니다. 물론 그 귀중한 만남을 자기 것으로 소화한 박소야 원장의 마음자세가 오늘날의 박소야 전 회장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을 것입니다. “부지런한 자에게는 복과 돈이 저절로 들어온다는 믿음을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진주시 하대동, 핫대동이라는 곳에서 유일하게 불경기와 상관없이 오롯이 미용생활만으로 4층짜리 빌딩을 소유하고 1층에 ‘박소야 헤어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의 목표는 정원이 잘 가꾸어진 전원 미용실을 운영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저의 미용실 고객 80%가 먼 곳에서 찾아오는 고객님들입니다. 그리고 그 고객분들 모두가 ‘박소야가 아니면 안 된다.’는 말씀에 어디에 가도 살아남을 자신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2009년 마산대학교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지금은 진주보건대 겸임교수를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제자를 지도하며 저의 욕심과 필요에서보다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저는 쉼 없이 교육받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미용 지도자는 쉽게 태어나지 않는다 박소야 전 회장의 노력과 마음자세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미용 지도자는 쉽게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기도 합니다. 박소야 전 회장은 앞에서도 말했듯 ‘헤어아트’ 분야를 개척하며 미용인은 예술가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바쁩니다. “지난해, 저는 헤어아트로 단체 전시회 2회. 개인전 1회 등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그때 멀리서 소문을 듣고 고객 한 분이 ‘아내가 병환으로 하늘의 별이 되어 남은 머리카락을 예술로 승화시켜 영구 보관하고 싶다.’고 찾아오셨습니다. 수차례의 탈색과 클리닉을 반복하고 컬러를 입혀, 고인이 살아생전 핑크빛 장미를 좋아하셨다는 부탁 말씀을 상기하여 장장 3개월, 100여 일의 시간을 들여 작은 장미꽃 화병을 완성해서 드렸습니다. 의뢰인이 기대 이상으로 감사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미용인으로서, 머리카락 예술인으로서 너무 보람있었습니다.” 미용인의 위상은 스스로 높아지는 게 아닙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노력과 실력이 결합되어 타인에게 감동을 선사할 때 시나브로 높아지는 것입니다. 박소야 전 회장은 이런 진리를 몸소 보여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 저는 지난해 천년의 사랑으로 꽃피운 황금소나무 아트를 시작으로 철사공예와 머리카락 황금공예를 완성하기 위해 우리 경남의 미용인들과 함께 매진하고 있으며, 올해 60의 나이로 오랫동안 70, 80이 되어도 미용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아침마다 남강둔치 자전거 하이킹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있습니다.” 박소야 전 회장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짐과 함께 마음의 위안을 찾게 됩니다. 소녀 같은 맑은 심성을 가진 박소야 전 회장이 우리 미용계를 위해 우뚝 설 날을 기대합니다. 박소야 전 회장 프로필 -박소야헤어 아카데미 원장 -대구대학 디자인대학원 석사 -전)마산대학 뷰케어학과 겸임교수 -현)진주보건대 뷰티과 겸임교수 -국가기술자격 미용기능장 -중소기업부 장관 백년가게 선정 -2024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2024 신지식인 인증 -저서 헤어아트길잡이 -전)대한미용사회 진주시 지부장 -전)대한미용사회 경상남도 지회장 -전)대한미용사회 중앙회반영구 위원장 -한국미용장협회 논문학술위원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
-
- 문화
- 인터뷰
-
박소야 경남 전 회장
-
-
김종미 원장
- 미용인보(美容人譜)69(김종미)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삶 김종미 원장 김종미 원장 삶을 예술로 바꾸다 -김종미 원장 미용인은 헤어아티스트 예술가라네 미래의 직업에도 AI가 대신할 수 없는 유망직종이라네 사람들을 아름답게 한다네 여기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장애인센터를 찾아 미용 봉사하고 미용실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해맑게 웃고 있는 유화 작품들로 행복한 마음을 전해주고 있으니 진정한 예술가가 아니고 무엇이랴 미용은 사랑이라네 머리를 하고 봉사를 하고 그림을 그리며 아름다운 미소를 전할 수 있으니 행복하다네 그녀는 헤어아티스트 사랑을 실천하는 예술가라네 미용인은 헤어아티스트다 미용인들은 스스로를 헤어아티스트라고 말합니다. 사람의 외모를 아름답게 꾸며서 마음까지 행복하게 하니 그 어떤 예술가보다도 예술가답다고 말합니다. 일리 있는 말입니다. 내, 외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는 미용인들은 진정 아티스트임이 분명합니다. 아티스트들은 많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습득도 중요하지만 사회나 역사, 문화에 대한 인식을 넓혀가야 함은 당연합니다. 미용인들이 특히 헤어아티스트로서 대접받기 위해서는 미용 기술 외에 시대를 꿰뚫어보고 문화를 이끌어가는 흐름을 읽고 따라가야 합니다. 기자는 미용인들을 만날 때마다 시간이 날 때, 영화, 연극을 보거나 미술관 탐방, 박물관 구경하기를 권합니다. 세상을 책으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소 보거나 체험하는 것이 몇 배의 효과가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뷰티라이프사랑모임’ 식구들에게는 이 점을 강조합니다. 뷰사모 정모 때, 종전에 하던 기술 세미나를 지양하고 미술품 감상을 한다거나 뮤지컬 관람, 지역 문화 탐방을 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사 개최와 개인적인 의견은 개개인의 뜻과 맞아야 하기 때문에 마음을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술의 현장에서 자주 만나는 김종미 원장 기자는 영화관이나 미술관, 연극무대를 자주 찾는 편입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찾곤 하는데 미술관에서 자주 만나는 미용인 중의 한 사람이 바로 김종미 원장입니다. 이러한 장소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사람은 더 반가워지고 친숙하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동질감으로까지 이어져 무한한 신뢰를 하게 됩니다. 이런한 만남은 김종미 원장을 기자가 남다른 시선으로 보게 된 큰 이유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김종미 원장의 미용실은 예술의 전당과 가까운 서울남부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습니다. 기자는 예술의 전당을 종종 찾는 편인데, 시간을 넉넉하게 가지고 김종미 원장의 미용실을 먼저 방문합니다. 많은 유화 작품들로 채워진 김종미 원장의 미용실은 그야말로 미술관에 다름 아닙니다. 더구나 그 유화들이 김종미 원장이 직접 그린 작품이라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화 수준도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김종미 원장의 미용실에서 그녀가 만들어준 커피를 마시며 유화를 구경하는 재미는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느낄 수 없는 행복입니다. 기자가 예술의 전당을 더 찾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몸에 밴 미용 봉사 활동 김종미 원장은 평소 미용 봉사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요리봉사를 하다가, 소년소녀들의 머리가 깔끔하면 남들이 볼 때 부모 없는 아이들인 줄 모를 것 같아 대충 배워서 해주는 것보다 이왕이면 확실히 배워서 해줘야겠다고 생각해서 미용사 자격증을 따게 되었고, 그때 제 맘속으로 내 몸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꾸준히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자신과의 약속이었기에 그때부터 현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미용을 시작한 이유가 남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것이었다니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이발을 오래 하신 아버지의 영향이 없다고는 볼 수 없겠지요. 타고난 유전자의 힘과 더불어 봉사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합쳐져서 오늘날의 김종미 원장을 만들었다고 기자는 생각합니다. 김종미 원장은 미용 봉사할 때와 그림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봉사 활동이 그의 태생적, 원초적인 마음에서 비롯되어졌다면, 그림 그리기는 그녀의 후천적 노력에서 비롯되어졌습니다. 김종미 원장 미용실의 대부분의 고객들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통통 튀는 성격의 그녀답게 유화 그림들도 그녀를 닮아서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젊은 고객들이 많아서 연예 상담도 해주고, 그런 고객들이 유화 작품을 통해서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낄 때, 김종미 원장 또한 무한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행복은 주고받는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그럴 때 더 느끼며 미용인으로서의 자부심도 한층 고조되는 것입니다. 미용은 사랑이다 “미용은 한마디로 사랑입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든 아름답게 해줄 수 있고, 수 많은 직업들 중 건강이 허락하는 한 늦은 나이까지 일을 할 수 있는 매력이 미용이라는 직업에는 있습니다. 내 자신도 꾸밀 수 있어 미용인들은 나이보다 늙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미용인임이 진정 자랑스럽고 좋습니다.” 고객들에게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미용 봉사 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내면적으로는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아 실현을 하고 있는 김종미 원장은 행복한 미용인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용 봉사활동을 30년 동안 하다 보니 가평 꽃동네부터 독거노인, 치매센터, 장애인센터, 다문화가정, 보육원, 병원 등 가보지 않은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늘 꾸준히 하다 보니까 이젠 그냥 안 해서는 안 될 일상 생활이 되었습니다.” 김종미 원장의 말에서 사랑은 실천이라는 말이 새삼 각인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랑의 실천은 미용인의 위상을 드높이는 표상이 되기도 합니다. “미용을 사랑하는 선, 후배 분들께 제일 먼저 건강부터 챙기시고, 하고 싶거나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나중에 후회 안 되게 무조건 도전해서 보시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건강이 최고의 미덕입니다. 건강하신 후에 배움과 도전을 하신다면 꼭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예요.” 김종미 원장은 건강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그 건강이 육체적인 건강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육체적인 건강도 중요하지만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정신적이 건강이 우선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마음은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을 고객들께 선사하고 있는 미용인들이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본업인 미용 일도 열심히 하고, 취미 생활인 유화 작품도 꾸준히 공부하면서 출품도 계속할 것이며, 작품집도 출간하고, 개인전시도 계획 중인 김종미 원장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포부가 머지않아 꼭 이루어질 것이라 기자는 굳게 믿습니다. 이웃을 위하는 선천적인 마음으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종미 원장이기에 기자의 마음이 더 간절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종미 원장 프로필 *현재 리베떼헤어 운영 *현재 대한미용사회 서초구협회 감사 *대한민국 문화예술제 서양화 입선, 특선 *충무공숭모예술대전 서양화 입선, 특선 *방과후 미용교육 강사 1급 *캘리그라피 지도자 1급 *미술심리 상담사 1급 *퍼스널컬러 컨설턴트 1급
-
- 문화
- 인터뷰
-
김종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