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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 출간한 박준영 박사
    박준영 박사(사진=본인제공)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문화인류학자 박준영입니다. 저는 10년 정도 삼성전자에서 연구개발직과 인사과장으로 일했습니다. 학부 때는 화학공학을 석사는 경제학을, 세계 일주를 다녀오고 박사는 문화인류학을 했습니다. 밥벌이로 반도체 관련된 산업과 기술 강의, 반도체 기업의 컨설팅을 합니다. 공학, 경제학, 인문학 조금 어려워 보이실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것을 찾아 이리저리 헤맸고, 결국 말과 글로 먹고살려는 노동자입니다. 그런 것들을 엮어서 연세대학교, 삼성전자, 동부구치소 등 정부, 기업, 학교에서 자본주의 인류학, 경제 인류학, 인문학 강의도 합니다. -저서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를 소개하면? 그간 기업 특히 삼성 같은 대기업은 언제나 주인공이 회사를 대표하는 그룹 총수, 임원과 CEO의 이야기, 성공스토리가 주를 이룹니다. 이 책에서는 전문학사로 삼성에서 35년 간 일한 부장이 주인공입니다. 부장의 시선에서 그려보는 책입니다. 인류학 연구자들은 주로 통계보다는 이야기, 자료보다 현장을 찾고 사람들의 말을 듣고 글을 씁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저와 삼성에서 함께 일을 했던 실제 인물인데요, 이분과 50여 시간 대화를 나누고 A4 용지로 500쪽이 넘는 녹취록을 정리해서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그 안에서 한 인간의 특별한 평범성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누구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으니까요. -책을 내게 된 동기 회사, 공동체, 국가 그 무엇이든지 사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간 스포트라이트는 언제나 강한 자의 몫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회장은 딱 1명, 임원은 전체 임직원의 0.8%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직원 혹은 노동자로서 99.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삶은 잘 기록된 적이 없었습니다. 한국 사회의 놀라운 압축적 성장에는 전시 동원 체제 속 수많은 피땀 눈물과 고된 희생이 있었죠. 그 궤적을 찾아 남기는 일이 한 개인에게도 조직에도 사회에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와 장치가 지금 우리에게는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요. 결국에 저는 10년 단위로 커다란 변화를 겪으며 이뤄낸 기업과 국가의 발전에 필요조건이었던 ‘불가피한 정신 승리’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하며 도달할 수 있는 미래를 열기를 바라며 책을 썼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에피소드가 있다면? 책의 초고를 쓰고 나서 수정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한 인간을 쓴다는 것은 어쩌면 그 한계를 제시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자화상 또한 어떨 때의 나일뿐이니까요. 그것은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했던 분에게는 원고를 보여주지 않은 것이 원칙이기도 한데요. 한국에서 한 인물을 다루다 보니 그와 관계를 생각해서 원고도 확인하고, 불편해할 내용은 삭제해서 우회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글은 어색하지 않으니, 기대해 주세요! -책을 읽으실 분들께 팁이 있다면? 제목을 보고 반도체를 다뤄서 어려운가 싶으실 텐데, 반도체 기술적인 내용은 아주 조금만 나오고 반도체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삼성이라는 기업의 역사 흐름과도 만나는 점이 있으니 흥미 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화인류학이라는 학문이 요즘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화인류학적 개념들을 각 꼭지 글마다 수록했고, 참고문헌도 적어놨습니다. 그래서 한 명의 인류학자가 돼보시는 경험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가 갖는 의미 우리나라 기업들이 내부 최적화가 많다 보니 외부에서는 잘 알 수가 없죠. 그렇다 보니 인류학자들이 근대 초기에 원시 부족들을 연구했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게 한국 사회의 기업들이 접할 수 없는 지역이 된 경향도 없지 않습니다. 부장의 시선, 부족하나마 인류학자의 이야기로 들어보시는 기업의 이야기는 새롭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든 첫 책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네, 저는 계속 기업, 산업 현장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할 것입니다. 기술과 조직, 인간이 함께 융합하고 갈등하면서 만드는 생생한 말들을 엮어서 콘텐츠를 만듭니다. 어떤 면에서 ‘숙련’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사람과 사회를 엮는 것을 ‘문화’라고 한다면 마음으로 존중하고 몸으로 성실하게 남겨서 기업의 문화인류학자로 걸어가려고 합니다. -독자들께 한 마디 언제나 하루를 아름답게 여시는 독자님들께 제 책과 삶을 나눌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아름다운 삶은 지, 덕, 체가 자기화 되어 분연히 움직일 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자기를 숙련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여지시길 기원하고, 계시는 삶에서 읽으시는 분들 덕분에 진짜 아름다움이 피어나시리라 믿습니다. 프로필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경제학석사, 문화인류학 박사 졸업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연구원, 본사 인사과장 -박사학위 논문 [첨단IT기술의 출현과 금융노동: 딥러닝 및 블록체인 핀테크스타트업에 관한 에스노그라피] -법무부 교정위원: 인문학 강의 분야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강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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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권지영 시인
    권지영 시인(사진=본인제공)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시를 쓰는 권지영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시와 동화, 그림책, 동시, 에세이 등을 써서 책으로 나왔어요. <아름다워서 슬픈 말들>, <누군가 두고 간 슬픔>, <붉은 재즈가 퍼지는 시간>, <푸른 잎 그늘>, <너에게 하고픈 말>, <달보드레한 맛이 입 안 가득>, <재주 많은 내 친구>, <방귀차가 달려간다>, <팔랑팔랑 코끼리>, <행복>,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 <전설의 달떡>, <노란 나비를 따라>, <하루15분 초등문해력> 등이 있습니다. -<팔랑팔랑 코끼리>를 소개하면? 청룡의 해의 첫 번째 책이자 이번 봄에 새로 나온 저의 네 번째 동시집입니다. -책을 내개 된 동기나 의미 이번 동시집은 투고를 통한 출간이 아닌 청탁받아 출간된 책이라 제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이전의 동시집은 순우리말로 기획해 쓴 동시집이었습니다. 벌써 3년 전의 일이 되었지만 책이 나오기까지의 시간은 참 오래 걸렸습니다. 다 써놓고도 투고하거나 출간 준비를 빨리 하지 못한 이유에서였어요. 5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다행히 품은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뻤습니다. 그 이후 일반 동시집으로 나온 책이니 정말 반갑고 뜻 깊은 동시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에피소드 저는 시를 쓰는 시인이어서 아동문학 출판사에서 책을 내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여러 권의 어린이책들이 출간이 되었는데요. 그 발판이 바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린 <노란나비를 따라>라는 시 그림책 원고였어요. <아름다워서 슬픈 말들> 시집에 실리기도 했었던 시를 그림책 원고로 고치고 출판사에 투고를 했었지요. 출판사에서는 원고가 누락되어 열람 자체를 하지 못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출판사 대표님을 뵙게 되어 시간이 지난 후 여쭤보게 되었어요. 다행히 지난 메일들에서 발견을 하셔서 계약을 하고 그 이후로 동화책과 그림책 등의 어린이책들을 내게 되었어요. 운이 좋아서이기도 하고 출판사랑 제 성향이랑 잘 맞았던 것 같기도 해요. 출판사에서 동시집 시리즈를 출간할 계획이라며 원고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제 동시집이 시리즈의 1번이 될 예정이라 하셨고 몇 권의 책과 함께 같이 출간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다른 책들이 먼저 나오게 되어 시리즈의 세 번째로 출간이 되었어요. 동시집 시장은 특히나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 판매가 쉽지 않은 편이라 제 역할도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시와 동시에 대한 생각 저는 시를 오랫동안 쓰다가 아이들을 만난 이야기를 동시로 쓰게 되었습니다. 시와 동시의 간극은 크지만 본질은 삶에서 비롯되기에 맞닿는 부분도 많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대상에 따른 시선과 인식이 시와 동시에서 다를 때가 많기도 하지요. 어린이의 마음으로 더 다가가서 사유하고 바라보는 것이 동시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소개하고 싶은 동시 한 편 이번 동시에는 특히 아이들의 실제 입말을 많이 담았습니다. 그 중 한 편을 소개해드릴게요. 왠지 저는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그리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바람 먹는 날 킥보드를 타고 차 없는 시골길을 쌩쌩 달리니 나무 냄새 햇빛 냄새 한꺼번에 달려온다. 배에서 가슴까지 시원한 바람이 빵빵하게 차오른다. 오늘은 바람 먹기 좋은 날! -앞으로의 계획 저는 글과 책으로 숨 쉬며 살아가고 있어요. 힘이 들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지금처럼 뚜벅뚜벅 문장 위에서 조심조심 견고히 걸어가고자 해요.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나부끼더라도 금방 끝나진 않을 것 같아요. 지금 쓰는 시와 글들을 더 기본적으로 공부하며 다시 찬찬히 써나가고 싶어요. -독자들께 한 마디 독자님들께서도 오랜 기간 동안 현업에 종사하시며 역사를 쌓아오셨겠지요. 앞으로도 묵묵히 걸어 나가실 길에 저도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어떤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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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대구 북구지회 원동호 지회장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1983년에 미용을 시작하여 41년째 헤어 디자이너로서 현 대구시 북구에서 ‘헤어포레’를 운영하며 23년 간 학교강의를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대구 북구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동호입니다. ‘항상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마인드로 자기개발에 게을리 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와 새로운 제품들을 받아들여 많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달하는데 행복함을 느끼며 미용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지회의 자랑 저희 대구 북구지회는 단결과 화합이 잘돼는 지회입니다. 회원님들이 모든 행사에 적극적입니다. 기술교류 세미나 때도 지회 사무실이 꽉 차도록 열정적이며, 해마다 진행하는 가을야유회 또한 80명 이상이 참석하여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화합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회장으로서 회원님들의 열정에 항상 감사를 느끼며 회원님들에게 좀 더 많은 공유와 혜택을 주고자 상임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지회를 어떻게 이끌어 오고 있는지... 항상 열정적이시고 긍정적이신 임순남 사무국장님은 대구 최초 여성 사무국장으로서 모든 회원님들을 가족처럼 잘 살피시고 알뜰살뜰 살림을 잘 사셔서 다른 지회보다 부럽지 않는 살림을 이루었고, 다른 지회에서 항상 부러워 할 정도로 상임위원님들끼리 화합이 잘 되어 있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지회라는 자부심은 화합된 상임위원님과 사무국장님께 감사함을 돌리고 싶습니다. 매달 요양원 봉사를 진행하고 있고, 병원과 연계하여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할인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아트교실도 열어 헤어 악세사리 만들기도 하고 있으며, 월 8회 줌바, 나인댄스 교실을 열어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평소의 미용철학은? ‘항상 처음처럼’, ‘항상 깨어있는 미용인’, ‘고객님의 머리를 내 머리라고 생각하고 작업에 임해라’ 등입니다. 풀어 얘기하자면, 처음 디자이너가 되어 첫 고객을 맞아 설렜던 그 마음을 항상 생각하면서 초심으로 하자. 고객은 0.5mm에도 민감하다. 항상 내 머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소중하게 아껴야 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미용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초심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항상 처음처럼, 인연을 소중히 여겼으면 합니다. 미용을 시작하면서 혼자서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금 우리 미용 산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나고 있습니다. 훌륭한 선배님들의 많은 노고 덕분에 우리 미용인은 사회적인 위치나 기술면에서 세계에서 뒤지지 않는 기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나의 성장과정에서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나에게는 누가 있었는가를 되새김하는 생각을 한번 씩 해보았음 합니다. 많은 인연이 없었다면 과연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미용 산업발전을 위하고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미용문화를 물려 주기위해서는 개인의 욕심은 버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미용인 전체가 하나 되어 아름다운 미용 산업발전에 함께 할 수 있는 미용인이 되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미용을 하시면서 즐거웠던 일, 흐뭇했던 일이 있었다면? 여러 봉사를 많이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200명의 어르신 장수사진 봉사와 각 구에 요청하여 다문화부부나 어려워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모집하여 19쌍의 무료 합동결혼식 봉사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지회장으로서는 코로나가 시작되어 모두가 두려워 할 때 각 회원업소의 신청을 받아서 소독을 해드렸을 때 협회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회원님들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23년째 학교 강의를 하면서 후배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연락을 취하며 조언과 격려를 줄 수 있다는 게 제가 정말 미용하기를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장, 단기 계획은? 지금 한 지회의 지회장으로서 남은 임기를 생각하면서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과 어떤 혜택을 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술공유를 위해 매 기수를 모집, 아카데미를 신설하여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 중입니다. 유명강사를 초청하여 빠른 트렌드 세미나를 계획 중이며 남은 임기 동안 비회원들에게 많은 홍보와 교류를 통해 정회원 70% 목표로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격려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미용학석사 -헤어포레 운영 -대구보건대학교 겸임교원 역임 -대경대학교 겸임교원 역임 -K.B.F 한국미용 페스티벌 심사위원 역임 -대전광역시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미용기술위원회 감사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미용기술위원회 감사 역임 -사)서울특별시장배 미용경기대회 심사위원장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대구광역시 북구지회장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대구광역시 협의회장 역임 -경일대학교 특임교수 역임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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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4-04-24
  • 김경란 CMC-CAT 회장
    한 집안의 대통령상 두 개 -김경란 회장 어머니 큰어머니 작은어머니 세 분이 모두 미용을 하셨지요 하지만, 미용은 힘든 직업 어머니와는 다른 미용을 위해 불철주야 공부했지요 세상은 노력하는 자를 버리지 않네 울산 1호 미용예술학 박사 울산 1호 명장 선정 울산 1호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여기에 더하여 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동구지회장 CMC-CAT 세계미용예술연합회 한국회장 찬란하여라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네 피는 속이지 못하는 법 두 딸도 어머니의 뒤를 이어 미용을 하고 대통령 훈장까지 받았네 3대가 함께하는 미용인의 삶 한 집안에 대통령상이 두 개 부러울 것이 없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네 미용인의 권익향상 이미지 부각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달려간다네 3대 미용인 미용인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지고 직업적으로도 평균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서 미용인은 우리 사회에서 꽤 괜찮은 직업군으로 분류된 지 오래됐습니다. 여러 가지 지표가 이를 방증하지만 우리 미용계에 2세 미용인이 많다는 것은 이것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표식이 될 것입니다. 성공한 미용인 치고 한 두 자녀가 대를 이어 미용을 하지 않는 미용인 집안은 드뭅니다. 앞의 시(詩)에서도 언급했듯이 김경란 회장은 미용인 집안 출신입니다. 어머니, 큰어머니, 작은어머니께서 미용을 하셨습니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힘든 삶을 몸소 느끼면서 자랐습니다. 따라서 미용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피는 속일 수가 없었나 봅니다. 결국은 미용을 택했고, 대신 어머니와 다른 미용 길을 걷고자 노력에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김경란 회장의 노력은 결실을 맺기 시작해 2014년에 울산1호 미용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되었고, 2015년엔 전국 최연소 지역 명장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1년에는 울산1호 미용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되는 등 산업도시이자 공업도시인 울산에서 미용을 알리고 뿌리내리는 일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김경란 회장은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엔 대통령 표창까지 받는 경사를 맞습니다. 뒤에서도 다시 언급하겠지만 둘째 따님까지 대통령상을 받았으니 한 집안에 대통령상을 2개나 보유한 미용 집안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미용계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경란 회장을 생각하면 유명 텔레비전 MC 못지않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미용계에는 3대 유명 사회자가 있습니다. 신한대학교 김민정 교수, 청암대학교 이수희 교수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김경란 회장 이렇게 세 분입니다. 이 세 분은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우리 미용계 행사에서 탁월한 실력을 자랑합니다. 세 분은 우리 미용계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소중한 자산이라고 기자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몸이 모자랄 만큼의 역할 김경란 회장은 한 자리에서 미용실을 23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용실 운영과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올해는 14년간 강의했던 영산대학교 강의를 접고 집 근처의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미용실 원장님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가르침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울산 동구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울산광역시에서 선정한 울산광역시 명장님들의 모임인 울산광역시 명장회 회장을 2대 째 연임 중입니다. 울산에서 두 단체의 회장을 맡아 숙련기술인들의 지위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기술교육이 필요한 후배들을 만나 특강을 하는 등 후학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CMC-CAT(세계미용예술연합회)의 회장 직까지 맡고 있으니 몸이 서너 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CMC-CAT(세계미용예술연합회)는 87년의 역사를 가진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미용단체입니다. 한국회장을 맡아 이어가며 언어의 벽이나 거리의 어려움들이 있어 힘이 들긴 하지만 미용계의 산 증인들과 함께하는 단체라는 뿌듯함과 의미를 기억하며 단합된 모습으로 서로에게 시너지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단체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열정에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 따님과 함께하는 행복 김경란 회장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따님을 두고 있습니다. 두 따님은 엄마의 뒤를 이어 자랑스런 미용인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때 미용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두 딸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두 자녀는 대학생활 동안 전체 장학생을 유지하며, 큰 자녀는 미용고등학교 교사로 현재 재직 중에 있고 둘째 자녀는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헤어디자인직종 국가대표로 세계대회 출전해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는 감사하고 대견스러운 일을 해냈어요. 자식자랑은 밤을 새며 이야기해도 다 못할 것 같습니다. 자녀까지 3대째 미용을 천직으로 알고 살다 보니 가족 간에 대화가 많아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일들이 생기다 보니 더 행복한 날을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정다운 국가대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각종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 미용인들의 이미지 쇄신 등 삶의 가치를 올리는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녀가 같이 미용을 하며 25살의 나이에 국가대표,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 살롱실무 능력까지 겸비한 자녀로 성장하고 있다 보니 아바타라고 해야 할까요? 힘든 일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이래서 가업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행복한 미용가족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미용인으로서 미용계 전체를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으니 미용계의 보석이라고 여길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용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 이처럼 행복한 미용 생활을 영위 중인 김경란 회장은 미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미용을 시작하며 명예로운 미용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기에 열심히 공부하며 후학양성을 위한 노력에 더 많은 열정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저는 미용인의 이미지 쇄신이라고 해야 할까요? 미용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을 더 올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미용인들이 하기 힘든 많은 다양한 활동을 해 왔습니다. 예를 들면 정치출마, 대출심사, 자격시험 심사, 학교 운영위원장,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울산여성위원장, 체육회 이사, 기능경기대회 지도교사, 회계멘토, 컨설턴트, 미용대회 MC 등이 다 이런 것과 관계가 깊습니다.” 한 사람의 생각의 깊이에 따라 그 조직의 앞날이 좌우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런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 조직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미용계가 김경란 회장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김경란 회장의 다음과 같은 말씀은 기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현재의 삶에 너무 만족하며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획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제자들,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들과 미용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미래는 현재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현재에 만족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다 보면 미래의 삶 또한 미소가 가득한 일만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계발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고, 미용계의 한 사람으로서 미용인의 사회적 권익 신장 및 이미지 쇄신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김경란 회장이 있기에 우리 미용인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하며 기자는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경란 회장은 우리 잡지에도 지난 2018년부터 매달 빠짐없이 연재를 하고 계시니 우리 뷰티라이프 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우리 모든 뷰티라이프 식구들 사랑합니다. 프로필 -2022년 대통령 표창 「직업능력의 달」 -2021년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선정 (울산1호) -2021년 백년가게 선정 -2017년 대한민국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2015년 울산광역시 명장 선정 (울산1호) -2014년 미용예술학박사 (울산1호) -울산광역시 명장회 회장 -사)한국미용장협회 중앙회 이사 역임 -사)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장 및 동구지회장 -CMC- CAT 세계미용예술연합회 한국회장 -한국표준협회 회계멘토 -방어진중학교 운영위원장 역임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 부지도위원 -기능경기대회 지도교사 -영산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역임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중 -아모담 by 김경란 박사 대표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 -지방기능경기대회 2년 연속 금메달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상
    • 문화
    • 인터뷰
    2024-04-24
  • 4인 4색 나눔 강연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사랑의 후원금 전달
    복지의 사각 지대의 있는 1인가구 시각장애인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 될 수 있도록 4인의 강사들이 강사비와 후원금을 모아 남양주시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에 기부 하였다.
    • 문화
    • 인터뷰
    2024-04-19
  • 아낌없이 주는 김정숙 박사
    평생의 업, 미용교수 -김정숙 교수 환하게만 웃는 게 인생인 줄 알았어요 미용인 줄 알았어요 미용인생 머리에서 발끝까지 아름다운 것 모두 다 주었지요 준다는 것, 행복의 다른 말이라는 것 깊이깊이 느끼며 살고 있어요 제자들의 성장이 미용인들과의 관계가 삶의 보람이며 생의 기쁨이 된 지금 미용 교수의 추억이 예술학 박사의 혼이 마음을 젊게 해요 봄날의 햇볕 같이 보드라워요 미용교수가 평생의 업이었음을 오늘도 반추하며 살아요 미용계의 전통은 정과 의리, 동지의식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뷰티산업학에서 이번 8월 말 정년퇴임을 하는 1기 졸업생 김정숙 교수(유원대)의 특별한 정년퇴임 기념식이 지난 8월 24일에 열렸다. 지난 8월 24일에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뷰티산업학에서 특별한 정년퇴임 기념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8월 말 정년퇴임을 맞이하는 김정숙 교수(유원대)의 정년퇴임 기념식이었다. 이날 정년퇴임 기념식은 김정숙 교수의 동기 및 후배들의 자발적 따뜻한 마음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들” 주제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정숙 교수의 지도교수 윤천성 교수(서울벤처대학원대)와 대학원 동기, 후배, 유원대학교 제자 외 김정숙 교수의 가족들도 함께 참석하여 감동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동기 및 후배와 유원대학교 제자들의 감사 기념 글을 담아 정년퇴임 영상과 기념집을 제작하여 전달하며 특별한 정년퇴임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기자가 장황하게 지난 잡지를 뒤적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것은 우리 미용인의 상징이랄 수 있는 정과 의리, 동지의식을 잘 나타내주는 기사가 떠올랐고, 그 기사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미용계는 아직도 정과 의리, 동지의식이 살아있는 사회입니다. 갈수록 그런 의식이 약해지고 있음이 안타깝지만 그건 세월의 흐름이기에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다른 사회에 비해 우리 미용계가 훨씬 천천히 변하고 있음은 다행한 일이다. 앞서 말한 미용인(계)의 특징을 지금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으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년회 및 신입생 환영회, 졸업식 및 송년파티, 각종 학술 세미나 등등에서 보여주는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모습은 기자에게 좋은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다. 미소가 잘 어울리는 김정숙 교수 김정숙 교수를 기자가 처음 만나 것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행사 때였습니다. 윤천성 교수의 소개로 만났는데, 소녀적인 모습과 사람을 밝게 하는 미소가 참 잘 어울리는 교수였다. 아름다운 미소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정숙 교수는 그런 미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 미소를 잃지 않고 있다. 그 후로 우리는 자주 행사에서 만났고 여전한 미소로 기자의 마음을 환하게 했다. 김정숙 교수는 현재 앞서 게시한 기사처럼 정년퇴직을 했다. 그야말로 자신의 능력을 ‘머리에서 발끝까지’ 제자들에게 전수하고 지금은 평온한 삶을 바쁘게(?) 살고 있다. 김정숙 교수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두어 가지 있습니다. 미용계의 첫 직장인 (주)아모레 퍼시픽 시절의 이야기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제품 교육을 하게 되었는데, 대강당에 모인 직원들이 모두 비스듬히 누워 발을 의자에 올려놓은 상태였습니다. 얼굴은 아니 보이고 발만 보이더랍니다. “김정숙입니다. 안녕하셨습니까, 발바닥 선생님들!” 당황하지 않고 위트 있게 상황을 잘 정리한 덕에 첫 강의는 우레와 같은 웃음으로 시작되었고, 그 덕에 인력개발부, 마케팅부, 미용책 교안의 편집을 주관하는 교육자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것이 하나의 에피소드입니다 . 두 번째 에피소드는 대학에서의 첫 수업 시, “나, 교수는 지도해야 할 (을)입니다. 여러분은 학생으로서 수업을 받아야 할 (갑)입니다. 나는 온전히 지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온전히 수업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네~”하는 우렁찬 소리와 함께 우렁찬 열정의 강의 소리가 복도를 울립니다. 수업을 마치고 연구실 계단에 발이 걸려 넘어지려는 순간, “그래 계단에 오를 기운도 없이 다줬군. 잘했어.” 이럴 때, 김정숙 교수는 가슴을 토닥거리며 희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진정한 교육자만이 느낄 수 있는 보람이며 기쁨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한 사람의 참된 교육자는 많은 사람의 인생길을 개척하고 바꾸어줍니다. 가르치며 느끼는 보람 김정숙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수로서의 보람을 진정으로 느낀다고 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놓칠 수 없는 것이 봉사 정신 함양입니다. 학생들은 매월 1회 양노원이나 장애인 복지센터 등 정기적인 봉사를 시행하여 마음과 정성으로 보살펴주며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봉사 정신을 일깨워주고 자신의 희생이 기쁨의 도구가 된다는 사실을 체험케 합니다. 어눌하게 접하는 학생들의 행동이 어느 새 할머님 할아버님에게 스스로 준비해온 사탕을 입어 넣어주고, 간지럽게 해주며 깔깔 웃는 모습으로 행복 나누는 모습을 볼 때면 ‘참으로 인간의 심성은 한없이 곱고 깊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봉사에 충실할 것을 스스로 다짐합니다. 평생교육 과정과 뷰티 건강 프로그램을 실시할 때면 3시간 내내 가장 밝고 맑은 웃음가득 시간을 보냅니다. 스스로 밝은 표정이 아름다움이란 사실을 찾게 되는 수업이지요. 중요한 것은 표정만 웃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웃고 있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수업하는 교육자로서 받아오는 행복이 더 크다는 생각에 참으로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런 교육자에게 누가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런 고운 심성과 교육자의 마인드를 가졌기에 우리는 김정숙 교수를 성공한 교육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치에 맞게 행동하는 미용인 강조 김정숙 교수는 또 말합니다. “미용이란 단어의 개념부터 살펴보면 ‘얼굴과 머리를 아름답게 꾸미다.’입니다. 아름다움이 외모만 꾸민다고 진정 아름다워 질 수 있을까요? 표정과 건강 수업을 하면서 배운 교훈은 웃으니 행복하고 행복하니 아름다워 진다는 사실을 교육생 모두가 깨닫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름다운 생각으로 아름다운 표정을 지으니 아름다운 단어가 나오고 어느 새 아름다워진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며 신기한 듯 행복해 합니다.” 미용인으로서의 당부도 잊지 않습니다. “미용인으로서 소망입니다. 노자는 ‘사람은 개나 닭을 잊어버리면 찾아 나서면서도 잃어버린 자신의 마음을 찾지 않는다.’고 한탄을 했는데, 잃어버린 자기 자신조차 찾지 못한다면 어떻게 미용인의 정신을 알 수 있겠습니까? ‘너 자신을 알라.’ 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미용인들이 나 자신을 알고 있냐고 스스로 한번 반문 해 봅시다. 핵심은 철학이 있는 Philosophy & Doctor 정신입니다. 미용인은 스스로 Philo(사랑) sophy(지혜) & Doctor(도움)임을 아셔야합니다. 미용을 하는 사람은 아름다움이란 사랑이 있고 지혜가 있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서 의무를 부여 받은 미용인임을 아셔한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곧 자신의 발견이고 가치에 행동하는 미용인의 시작입니다. ‘가치에 맞게 행동하는 미용인’으로서 우리는 뷰티산업과 사회에 선한 영향을 주며 살아야 한다는 사명을 부여 받은 것을 아셔야 합니다.” 미용교수로서 미용과 미용인에 대한 오랜 성찰이 이런 애정 어린 조언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자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조언은 기자를 포함한 모든 미용인에게 살아 있는 지침이 될 것입니다. 우리 미용계에는 많은 교수들이 계십니다. 미용계 교수들은 나름대로의 학문적 업적을 바탕으로 미용계 발전의 시금석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교수 중 김정숙 교수는 아름다운 마음씨와 미용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미용계 제자들의 양성에 힘썼습니다. 사람들을 밝게 만드는 미소는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런 힘이 지금 우리 미용계 곳곳에 뿌려져 우리 미용계가 더욱 밝아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프로필 -아모레퍼시픽 인력개발원 마케팅부 미용시책 담당 -유원대학교 뷰티케어학과 부교수 정년 퇴임 -서울벤처뷰티산업박사클럽(SBDC) 1기 회장 -현 유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현 한국뷰티산업학회 부회장
    • 문화
    • 인터뷰
    2024-03-26

실시간 인터뷰 기사

  • 김종미 원장
    미용인보(美容人譜)69(김종미)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삶 김종미 원장 김종미 원장 삶을 예술로 바꾸다 -김종미 원장 미용인은 헤어아티스트 예술가라네 미래의 직업에도 AI가 대신할 수 없는 유망직종이라네 사람들을 아름답게 한다네 여기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장애인센터를 찾아 미용 봉사하고 미용실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해맑게 웃고 있는 유화 작품들로 행복한 마음을 전해주고 있으니 진정한 예술가가 아니고 무엇이랴 미용은 사랑이라네 머리를 하고 봉사를 하고 그림을 그리며 아름다운 미소를 전할 수 있으니 행복하다네 그녀는 헤어아티스트 사랑을 실천하는 예술가라네 미용인은 헤어아티스트다 미용인들은 스스로를 헤어아티스트라고 말합니다. 사람의 외모를 아름답게 꾸며서 마음까지 행복하게 하니 그 어떤 예술가보다도 예술가답다고 말합니다. 일리 있는 말입니다. 내, 외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는 미용인들은 진정 아티스트임이 분명합니다. 아티스트들은 많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습득도 중요하지만 사회나 역사, 문화에 대한 인식을 넓혀가야 함은 당연합니다. 미용인들이 특히 헤어아티스트로서 대접받기 위해서는 미용 기술 외에 시대를 꿰뚫어보고 문화를 이끌어가는 흐름을 읽고 따라가야 합니다. 기자는 미용인들을 만날 때마다 시간이 날 때, 영화, 연극을 보거나 미술관 탐방, 박물관 구경하기를 권합니다. 세상을 책으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소 보거나 체험하는 것이 몇 배의 효과가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뷰티라이프사랑모임’ 식구들에게는 이 점을 강조합니다. 뷰사모 정모 때, 종전에 하던 기술 세미나를 지양하고 미술품 감상을 한다거나 뮤지컬 관람, 지역 문화 탐방을 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사 개최와 개인적인 의견은 개개인의 뜻과 맞아야 하기 때문에 마음을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술의 현장에서 자주 만나는 김종미 원장 기자는 영화관이나 미술관, 연극무대를 자주 찾는 편입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찾곤 하는데 미술관에서 자주 만나는 미용인 중의 한 사람이 바로 김종미 원장입니다. 이러한 장소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사람은 더 반가워지고 친숙하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동질감으로까지 이어져 무한한 신뢰를 하게 됩니다. 이런한 만남은 김종미 원장을 기자가 남다른 시선으로 보게 된 큰 이유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김종미 원장의 미용실은 예술의 전당과 가까운 서울남부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습니다. 기자는 예술의 전당을 종종 찾는 편인데, 시간을 넉넉하게 가지고 김종미 원장의 미용실을 먼저 방문합니다. 많은 유화 작품들로 채워진 김종미 원장의 미용실은 그야말로 미술관에 다름 아닙니다. 더구나 그 유화들이 김종미 원장이 직접 그린 작품이라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화 수준도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김종미 원장의 미용실에서 그녀가 만들어준 커피를 마시며 유화를 구경하는 재미는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느낄 수 없는 행복입니다. 기자가 예술의 전당을 더 찾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몸에 밴 미용 봉사 활동 김종미 원장은 평소 미용 봉사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요리봉사를 하다가, 소년소녀들의 머리가 깔끔하면 남들이 볼 때 부모 없는 아이들인 줄 모를 것 같아 대충 배워서 해주는 것보다 이왕이면 확실히 배워서 해줘야겠다고 생각해서 미용사 자격증을 따게 되었고, 그때 제 맘속으로 내 몸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꾸준히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자신과의 약속이었기에 그때부터 현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미용을 시작한 이유가 남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것이었다니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이발을 오래 하신 아버지의 영향이 없다고는 볼 수 없겠지요. 타고난 유전자의 힘과 더불어 봉사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합쳐져서 오늘날의 김종미 원장을 만들었다고 기자는 생각합니다. 김종미 원장은 미용 봉사할 때와 그림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봉사 활동이 그의 태생적, 원초적인 마음에서 비롯되어졌다면, 그림 그리기는 그녀의 후천적 노력에서 비롯되어졌습니다. 김종미 원장 미용실의 대부분의 고객들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통통 튀는 성격의 그녀답게 유화 그림들도 그녀를 닮아서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젊은 고객들이 많아서 연예 상담도 해주고, 그런 고객들이 유화 작품을 통해서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낄 때, 김종미 원장 또한 무한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행복은 주고받는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그럴 때 더 느끼며 미용인으로서의 자부심도 한층 고조되는 것입니다. 미용은 사랑이다 “미용은 한마디로 사랑입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든 아름답게 해줄 수 있고, 수 많은 직업들 중 건강이 허락하는 한 늦은 나이까지 일을 할 수 있는 매력이 미용이라는 직업에는 있습니다. 내 자신도 꾸밀 수 있어 미용인들은 나이보다 늙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미용인임이 진정 자랑스럽고 좋습니다.” 고객들에게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미용 봉사 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내면적으로는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아 실현을 하고 있는 김종미 원장은 행복한 미용인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용 봉사활동을 30년 동안 하다 보니 가평 꽃동네부터 독거노인, 치매센터, 장애인센터, 다문화가정, 보육원, 병원 등 가보지 않은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늘 꾸준히 하다 보니까 이젠 그냥 안 해서는 안 될 일상 생활이 되었습니다.” 김종미 원장의 말에서 사랑은 실천이라는 말이 새삼 각인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랑의 실천은 미용인의 위상을 드높이는 표상이 되기도 합니다. “미용을 사랑하는 선, 후배 분들께 제일 먼저 건강부터 챙기시고, 하고 싶거나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나중에 후회 안 되게 무조건 도전해서 보시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건강이 최고의 미덕입니다. 건강하신 후에 배움과 도전을 하신다면 꼭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예요.” 김종미 원장은 건강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그 건강이 육체적인 건강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육체적인 건강도 중요하지만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정신적이 건강이 우선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마음은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을 고객들께 선사하고 있는 미용인들이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본업인 미용 일도 열심히 하고, 취미 생활인 유화 작품도 꾸준히 공부하면서 출품도 계속할 것이며, 작품집도 출간하고, 개인전시도 계획 중인 김종미 원장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포부가 머지않아 꼭 이루어질 것이라 기자는 굳게 믿습니다. 이웃을 위하는 선천적인 마음으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종미 원장이기에 기자의 마음이 더 간절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종미 원장 프로필 *현재 리베떼헤어 운영 *현재 대한미용사회 서초구협회 감사 *대한민국 문화예술제 서양화 입선, 특선 *충무공숭모예술대전 서양화 입선, 특선 *방과후 미용교육 강사 1급 *캘리그라피 지도자 1급 *미술심리 상담사 1급 *퍼스널컬러 컨설턴트 1급
    • 문화
    • 인터뷰
    2025-01-21
  • 국제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 박미선 원장
    40년 역사와 매 500명의 미용인력 배출, 국제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 박미선 원장 박미선 원장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국제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에서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미용기능장 박미선입니다. -국제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 소개 국제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는 1986년 잠실미용학원으로 설립되어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99년도부터 고용노동부 직업훈련을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국제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로 명칭을 변경하여 고용노동부 직업훈련과 더불어 미용분야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의 자랑 본교 40년의 역사와 더불어 매 500명 이상의 미용인력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본교를 졸업한 수만 명의 미용인들이 전국의 미용현장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졸업생들로 구성된 동문회도 100명 이상의 정회원이 가입하여 운영되고 있어 동문회원들끼리 공부도 하고 친목도모도 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고용노동부 기관평가 A등급을 받았습니다. 2018년부터 고용노동부 훈련기관평가에서 우수훈련기관의 지위를 획득하였으며, 2027년까지 우수훈련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2024년도 훈련이수자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훈련생의 성취도 평가관리 분야에서도 우수함을 인정받았습니다. 본교는 고용노동부 훈련으로 가장 높은 등급의 자격증인 미용기능장 과정을 2021년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1년에 상반기 하반기 두 번 시험이 있는 기능장 시험에서 매 회차 별로 2~3명의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습니다. 매 회차 시험에서 전국의 합격생은 20명 안팎으로 매우 높은 비율로 본교에서 합격자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미용장 합격이 많은 이유 저는 국제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원장 직강으로 수업을 진행하여 수강생분들이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수강생들이 거의 미용실 원장님이나 미용현장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주 1회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용장 수업 강의실은 미용기능장 전용 강의실로 운영하고 있어 낮이건 밤이건 주말이건 연습할 수 있도록 강의실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수업시간 이외에도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같이 모여서 연습을 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거 같습니다. -미용계에 계시면서 즐거웠거나 흐뭇했던 일 제가 미용기능장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니 매회 차 시험에서 합격자가 나왔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를 믿고 수업에 잘 따라와 준 미용인들이 미용기능장 시험에 합격해서 선생님 덕분에 합격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미용을 하길 잘 했구나 하는 보람을 느낍니다. -미용을 배우는 학생들께 전하고 싶으신 말씀 미용 분야는 현재 전문직으로 많은 인정을 받고 있는 직업이며 매력이 많은 분야인 거 같습니다. 처음 미용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신다면 어느 순간 전문가로 인정받으면서 즐겁게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어떤 분야는 마찬가지겠지만 미용직종을 선택하셨으면 포기하지 마시고 순간순간을 즐기시면서 끝까지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끝에는 여러분이 원하시던 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국제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가 미용교육 분야에서 미용 입문자 및 현직 미용인들에게도 전국 최고의 신뢰도 높은 교육기관으로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또한 제가 미용기능장 과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여 미용기능장 교육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교육기관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용기능장에 합격한 미용인들로 교육팀을 만들어서 커트, 펌, 컬러, 스타일링 등 각자 가장 잘하는 분야를 담당하게 하여 현직 미용인들의 재교육을 해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 문화
    • 인터뷰
    2025-01-21
  • 알비에치(주)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는 SBS 개그맨 출신 김동욱 씨
    “미용인 여러분, 서프라리스 펌제로 많은 매출 올리세요” 알비에치(주)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는 SBS 개그맨 출신 김동욱 씨 개그맨에서 이제는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고 잇는 김동욱 씨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현재는 알비에치(주)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SBS 개그맨 출신 김동욱 이라고 합니다. -개그맨을 하다가 미용계에 입문한 계기 코로나 시기였어요. 방송일이든 행사든 모든 일이 끊기기 시작할 때였는데 하필이면 그 시기 때 결혼을 하게 되어서 매일 누워서 잠만 자고 출퇴근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분명 결혼하면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을 했었는데 짐만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었습니다. 때마침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미용실 협찬을 해주셨던 본부장님께서 코로나 시기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미용 영업일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주시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잠깐만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들어왔다가 어느 순간 좋은 조건으로 좋은 회사에 이직하는 순간도 오게 되고 이제 진짜 저의 일이 되어버렸네요. -좋은 회사라고 하셨는데, 어떤 회사인가요? 브라질 프로페셔널 헤어브랜드 카디뷰의 공식 아시아 총판으로 미용인들에게는 서프라리스 중성펌제로 많이 알려진 회사입니다. 앞으로 미용계를 이끌어나갈 회사가 되리라 확신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하는 일 서울 및 경기도권 미용실, 프랜차이즈 매장 판매, 관리 하는 영업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회사에서 신경써주시고 직원분들도 다들 좋은 분들이어서 재미있게 일하고 잇습니다. -미용계에서 일하면서 재미있거나 보람된 일 아무래도 하는 일이 영업이다 보니 매출이 나오면 재밌고, 미용실 원장님들께 추천 드린 제품이라던지 프로모션 이벤트로 매장 매출이 올랐다고 고맙다는 얘기를 들으면 보람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 그럴 때면 이제 저도 미용인이 다 되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미용인들께 전하고 싶으신 말씀 저희 서프라리스 펌제 써주셔서 매출이 많이많이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저랑도 인연이 닿는다면 언젠간 만날 날이 오지 않을까요? 올해도 건강관리 잘하셔서 돈 많이 버시고 항상 좋은 일들로만 가득 찬 한 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앞으로의 계획 미용실에 물건을 팔러 다니는 장사꾼이라기보다 진정으로 미용실에서 원하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믿음직한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미용인의 한 사람으로 인정되어 꾸준하게 사랑받고,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문화
    • 인터뷰
    2025-01-20
  • 엔엠코스메틱 이분희 대표
    “더 나은 아름다움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엔엠코스메틱 이분희 대표 이분희 대표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엔엠코스메틱 대표 이분희입니다. 2024년은 저에게 매우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벨라티브 에스테틱 전문화장품 브랜드를 지난 2월 성공적으로 론칭하였고, 오는 12월에는 고객 맞춤형 피부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예쁜샘뷰티 에스테틱을 선보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오랜 시간 피부 관리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실입니다. 저는 지난 10년 간 에스테틱 샵을 운영하며 수많은 고객들과 함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고객 한 분 한 분의 피부 상태와 니즈를 파악하며 가장 필요한 제품과 솔루션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을 넘어 신뢰받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NM코스메틱을 창립하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벨라티브와 예쁜샘뷰티 에스테틱을 통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피부 케어 솔루션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벨라티브는 에스테틱 전문가들과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으로, 각 피부 타입별로 꼭 필요한 기능을 담아냈습니다. 특히, 고객맞춤형 관리 집중하여 피부의 본질적인 건강과 아름다움을 되찾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예쁜샘뷰티 에스테틱은 한 단계 더 나아가 맞춤형 피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피부 고민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피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입니다. 2025년에는 이 두 브랜드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전문에스테틱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전문성과 끈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NM코스메틱과 함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더 나은 아름다움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2025년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미용실자랑 예쁜샘뷰티는 순 우리말로 네이밍되어,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예쁜’과 생명력 넘치는 ‘샘’의 뜻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한국적인 정체성과 감성을 기반으로 탄생했으며, 향후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도 우리 고유의 순수한 언어를 바탕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예쁜샘뷰티 에스테틱의 주요 특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 맞춤형 피부 진단: 고객의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가장 적합한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전문 에스테티션의 1:1 관리: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에스테티션이 고객한 분 한 분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프리미엄 제품 사용: NM코스메틱이 개발한 벨라티브 제품을 사용해 더욱 효과적인 피부 개선을 돕습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케어 프로그램: 피부 고민별로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별로 피부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힐링 공간: 고객이 휴식을 취하며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예쁜샘뷰티 에스테틱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순 우리말 브랜드로서, 고객 개개인의 피부 고민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제품소개 및 장점 벨라티브 화장품은 에스테틱 전문 현장의 노하우와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탄생한 프리미엄 에스테틱 전문 화장품 브랜드입니다. 벨라티브는 피부 본연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되찾기 위해 다음과 같은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1. 피부 타입별 맞춤 솔루션: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응하기 위해 세분화된 제품라인을 구성하여, 각 피부 타입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2. 고기능성 제품: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피부 개선에 즉각적이면서도 장기적인 효과를 주는 고기능성 성분을 함유했습니다. 3. 천연 성분 활용: 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는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4. 에스테틱 전문가의 검증: 10년간의 에스테틱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전문가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5. 최신 피부 과학 기술 적용: 피부 흡수율과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신 스킨케어 기술과 포뮬러를 접목했습니다. 6.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건강한 피부의 근본적인 개선을 목표로 피부의 균형과 탄력을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벨라티브는 단순히 피부를 가꾸는 제품을 넘어 전문적인 피부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에스테틱 샵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케어를 지원하며, 전문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근황 현재 저는 피부 관리 시장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한국뷰티산업학회 부설 국제피부미용전문가연구회를 창립하였습니다. 이 연구회는 피부 관리 시장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부샵 원장님들을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와 기술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실제 에스테틱 샵에서 적용 가능한 현장 중심의 고급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들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케이뷰티(K-Beauty)의 그롤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적인 정체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전문화된 피부 관리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자 합니다. 한국의 피부 관리 시장이 단순한 뷰티 산업을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 그리고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국내 피부샵 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고,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전문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문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피부 미용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미용업계에서 가장 보람되고 흐뭇했던 순간 미용업계에 몸담으며 많은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보람되고 흐뭇한 순간은 경력 단절 여성들이 피부 전문가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입니다. 다양한 이유로 사회 활동을 잠시 멈춰야 했던 여성들이 다시 용기를 내어 피부 전문가 양성 교육을 받고, 한층 더 성장하여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갖춘 에스테티션으로 자리 잡는 모습은 제게 큰 감동을 줍니다. 처음 교육을 시작할 때의 불안과 걱정을 떨쳐내고 점차 자신감을 되찾아가는 과정은 언제나 인상적입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스스로의 실력을 믿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 자신만의 피부샵을 창업하거나 한층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볼 때 정말 ‘내가 이 일을 잘 선택했구나’ 라는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이 여성들이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자립하는 과정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며 성공적인 에스테틱 전문가로 성장하는 사례를 보면서 저 또한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 저를 믿고 따라와 주는 교육생들과 에스테틱 전문가분들이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들의 성장이 곧 제 성장이라고 생각하며, 힘이 닿는 데까지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미용업계에서의 이런 경험들은 단순히 ‘일’이라는 범위를 넘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의미 있는 사명이자 제게 주어진 소중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들이 새로운 기회를 통해 전문성과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을 보태고,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여정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미용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미용업계, 특히 피부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피부를 다루는 전문가로서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피부 관리는 단순한 미용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책임지는 고도의 전문 직업입니다. 그렇기에 피부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장해야만 이 업계의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피부 관리 산업은 K-뷰티 열풍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가의 중요성이 더 많이 강조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피부 미용 분야의 전문가들도 헤어 분야나 의학 분야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이론과 실무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전문성을 키워야 합니다.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지식을 깊이 있게 쌓는다면, 우리 모두가 ‘피부 전문가’로서 당당하게 고객과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고객들은 피부샵에 방문할 때 단순히 피부를 관리받는 것이 아니라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전문가를 찾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끊임없이 배우고,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빠르게 습득해야 합니다. 피부를 다루는 일은 정성과 전문 지식이 동시에 필요한 섬세한 분야입니다. 우리가 체계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자기 계발에 힘쓴다면, 고객들은 더 큰 만족과 감동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피부 전문가로서 우리는 사회적으로 더 큰 역할과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외적으로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을 넘어, 고객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직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자가 아니라, 고객의 피부와 함께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가치 있는 전문가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피부 전문가 여러분들이 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미용업계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피부 미용 산업은 더욱 발전하고 인정받게 될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당하게 K-뷰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고객을 만나고 있는 피부 전문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자부심을 갖고, 한걸음 더 성장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 저는 피부 미용 업계의 발전과 에스테틱 전문가들의 성장을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계획입니다. 우선 지속적인 제품 개발에 힘쓸 것입니다. 피부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고객들의 피부 고민 또한 다양하고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NM코스메틱의 벨라티브 브랜드를 중심으로 더 효과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겠습니다. 피부 고민별로 최적하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고기능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에스테틱 샵과 전문가들이 고객의 신뢰를 얻고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또한, 에스테틱 전문가분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지원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현재 많은 에스테틱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실무 경험은 풍부하지만, 최신 트렌드와 피부 과학에 대한 이론적 접근이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신 피부 관리 기술, 제품 활용법, 고객 맞춤형 솔루션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전문가분들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 교육은 단순히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경영 노하우와 샵 운영에 필요한 전략까지 함께 전달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더불어, 에스테틱 전문가들이 더 많은 곳에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데도 힘쓸 것입니다.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K-뷰티의 전문성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국제피부미용전문가연구회를 통해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내외 미용 박람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전문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갈 것입니다. 저 역시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성장하는 리더가 되겠습니다. 피부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저 또한 연구하고 배우며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지식과 통찰을 갖추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저의 노력과 열정이 더 많은 에스테틱 전문가분들에게 전해지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피부 관리 산업의 전문성과 체계를 더욱 높여, 에스테틱 전문가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실력을 펼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습니다.
    • 문화
    • 인터뷰
    2024-12-26
  • 미용인 1호 전 국회의원 최영희
    “텃밭을 일구며 소소한 행복과 함께 농부의 마음을 배우고 있습니다” 미용인 1호 전 국회의원 최영희 미용인 1호 전 국회의원 최영희 최영희 전 국회의원은 미용인 1호 국회의원으로서 미용인들에게 무한한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초선의 국회의원임에도 많은 의정 활동을 통하여 모범적인 국회의원 상(像)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제 의정 활동을 마치고 평범한 삶을 즐기고 있는 최영희 전 의원을 찾았다. 최영희 전 국회의원과 기자의 오랜 인연 최영희 전 의원과 기자는 오랜 세월 동안 인연은 맺어왔습니다. 최영희 전 의원이 중앙회장이 되기 훨씬 이전부터 인연을 맺어왔으니 그 기간이 20년을 훌쩍 넘기고도 남겠습니다. 기자가 뷰티라이프 잡지를 창간한 때가 1999년 7월입니다. 그때 우리 잡지는 ‘공부하는 잡지’를 표방하며 외국에서 미용을 공부했던 젊은 강사들을 중심으로 커트, 업스타일, 컬러, 퍼머, 레게머리 등을 연재 형식으로 게재하여 인기를 얻었습니다. 당시에는 파격적이었습니다. 또한 <뷰티라이프 유명미용인 초청 해외 미용 특강>을 매년 열기도 했습니다. <뷰티라이프 유명미용인 초청 해외 미용 특강>은 50여 명 정도의 국내 미용인들을 모집해 일류강사들을 모시고 해외 즉, 중국 하이난, 북경,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일주일에 걸쳐 특강을 하고 여행을 하며 미용인으로서의 우의를 다지는 특별한 행사였습니다. 당시 유명 미용강사였던 최영희 전 의원은 제 1회 해외미용 특강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셨고 하이난에서 명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잡지의 연재 강사진들과 해외미용 특강에 참여했던 미용인들이 중심이 되어 2001년도에는 <뷰티이프사랑모임>이란 모임을 만들었는데, 뷰티라이프사랑모임 가족(회원)들은 다음(daum)에 카페를 만들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뷰사모 식구(회원)들은 3달에 한 번씩 정모를 하며 모였는데, 그때마다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이때 2시간에 걸친 기술특강과 경영세미나를 같이 열었는데 기술강사로는 최영희, 송부자. 전덕현 강사께서 많은 강의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탁월한 카리스마로 중앙회장이 되기도 최영희 전 의원은 그 당시 미용유명강사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1,000회가 넘는 세미나는 물론이고 강의에서 특출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전국적인 인기를 업고 최영희 강사는 나중에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중앙회장으로서 최영희 전 의원은 많은 공을 남겼습니다. 헤어월드를 유치하기도 했고, 대한민국이 세계대회 3연패를 이루는 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유일무이한 4선의 중앙회장으로 미용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온힘을 바쳤습니다. 역대 중앙회장 중 카리스마가 가장 가했던 회장으로 미용인들은 주저 없이 최영희 회장을 꼽습니는다. 그리하여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미용인 1호 국회의원이 되기도 했습니다. 최영희 전 의원은 국회 활동 시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법안 발의와 정책 대안에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미용사회 수장 출신답게 미용업계의 숙원인 미용사법 안을 비롯한 25개 법안을 발의했고, 이 중 8개 법안을이 국회 본회를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미용사법 발의 시에는 여, 야 국회의원 42명의 동참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국회의원으로 재직할 때 보건복지부에 4대 중독(알코올, 마약류, 도박, 인터넷) 중독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것을 주문하고 의약품 제약주권 실현, 아동학대 문제, 노인 일자리 등의 다양한 보건복지 현안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을 썼습니다.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도와줄 방법을 찾아 노력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심성의 문제로 최영희 전 의원은 강한 카리스마와 더불어 따뜻하고 부드러운 여린 마음을 지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중앙회장 재직 시에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최영희 전 의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중앙회장을 재직하면서 많은 명언을 남겼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모든 미용인은 미용당이다”, “줄탁동시”, “어제도 과거다”, “아프리카 부족민의 기우제” 등등은 지금까지 미용계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미용계를 이끌었던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소소하지만 행복한 삶 최영희 전 의원은 요즘 가장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의원직을 그만두고 나서 친구 몇몇과 여행을 다니기도 하고 텃밭을 일구며 삶의 또 다른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별내에 10평에 이르는 텃밭을 가꾸며 생명의 소중함과 노동의 신성함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텃밭에는 오이, 가지, 상추, 고추, 배추, 고구마, 수박 등을 심고 가꾸며 농부의 마을을 배우고 있습니다. 가꾼 배추로는 겨울에 김장도 했습니다. 최영희 전 의원의 음식 솜씨는 우리 미용계에 정평이 나 있습니다. 가까운 미용인 치고 최영희 전 의원이 해준 음식을 맛보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을 정도입니다. 미용인들은 손기술이 좋기 때문에 음식도 잘 만든다는 정설을 뒷받침하고도 남는 실력이라는 평입니다. 최영희 전 의원은 미용실 한 켠에 아담한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소박하나 아름답게 잘 꾸며진 곳으로 특별한 일이 아니면 이곳으로 출근해 독서를 하며 삶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요즘 몇 군데에서 자리를 만들고 모시고자 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을 작정입니다. 삶의 여유를 좀 더 느끼고 건강을 보살피며 정신적인 부(富)를 축척하고 있습니다. 가족들과도 모처럼의 여유를 나눠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손자, 손녀들의 재롱은 행보의 근원이 되고 있습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을 실감하며 살고 있습니다. 두 아들은 바위처럼 든든하고 두 며느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보물입니다. 손자, 손녀들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을 얻었으니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가끔 먼저 가신 님이 생각나는 건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미용인은 위상을 스스로 높여야 요즘 미용계가 어수선합니다. 불황이야 국가적 상황이니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미용인들의 자존심인 미용회관이 가압류에 설정되어 있다거나, 이선심 회장이 1심법원에서 2,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하라는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는 선배 미용인으로서 충고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용인은 아름다움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인데 미용계 수장으로서는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선심 회장은 어떻게 해야 미용계에 부끄럽지 않은 미용인이 될지 현명하게 잘 판단해서 용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는 충고입니다. 미용인의 위상은 누가 높여주는 것이 아니라 미용인 스스로 높여가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미용계의 명강사로 시작해, 카리스마 넘치는 중앙회장으로 미용계의 위상을 높이더니 드디어 미용인 1호 국회의원으로서 미용인의 기개를 한껏 드높여주었던 최영희 전 국회의원은 우리 미용계의 보배임이 분명합니다. 오래 전에 쓰신 자서전 <보물창고를 보여드립니다>는 기자가 지금껏 읽은 자서전 중에서 최고로 치는 명작입니다. 이제 그 후반을 잇는 완성된 자서전이 빨리 나오기를 기대하며 기자는 기쁜 마음으로 오늘의 만남을 오래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 문화
    • 인터뷰
    2024-12-26
  • 대구북구 원동호 지회장
    미용인보(美容人譜)69 지회장으로서 미용인의 위상을 지키다 대구북구 원동호 지회장 원동호 회장 미용인으로서의 가치 있는 삶 -원동호 회장 미용실은 고객의 아름다움을 업그레이드하는 곳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곳 이러한 신념으로 디자이너들과 연구와 공부를 계속했네 헤어포레는 그러한 곳 고객들의 미소가 끊이지 않는 곳 초심을 잊지 말자 항상 처음처럼 인연을 소중히 창의적인 예술가인 미용인이 지녀야 할 덕목 봉사를 하며 회원들에게 혜택을 주고 기술을 높여주어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미용인이 되기를 오늘도 바라고 바라면서 미용인의 정과 온기를 온전히 간직하며 사는 어느 미용인 대구의 한 지회장 불의를 참지 못하는 미용인 미용인의 삶은 다양합니다. 실력과 기술을 향상하여 미용강사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미용인이 있는가 하면 미용실 운영에 남다른 실력을 자랑하며 부를 쌓는 미용인도 있습니다. 각종 국제 및 국내대회에 출전, 수상을 하여 명예를 드높이는 미용인도 있습니다. 학업에 매진하여후학들을 가르치는 미용인도 있지요. 어떤 삶이 성공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고 각자의 능력이나 성품, 기질에 따라 미용인으로서의 앞날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자기가 속한 공동체의 조직을 위해 봉사까지 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대구 북구에서 ‘헤어포레’란 샵을 운영하며 북구지회장까지 맡고 있는 원동호 지회장은 이런 훌륭한 미용인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미용인이라고 기자는 생각합니다. 기자가 원동호 회장을 만난 시기는 명확하게 적시할 수 없습니다. 미용계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자주 마주쳤을 뿐만 아니라 매 행사에서 적극적인 그의 모습을 보며 기자는 ‘참 괜찮은 미용인이다’라고만 느끼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불의(不義)를 보고 참지 못하는 원동호 회장을 보며 기자는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용계가 시끄러운 와중에 미용계를 진정으로 위하는 그의 모습을 여러 번 보게 되었고 시나브로 기자는 원동호 회장과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성공적인 미용실 운영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원동호 회장은 모범적인 미용실을 운영하며 대구 북구지회장까지 맡고있습니다. 성공적인 미용실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대구 북구에서 23여 년간 샵(#)헤어포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컨셉이 있는 샵(#)헤어포레 미용실은 고객님의 아름다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전념하는 곳입니다. 넓은 40평대의 매장에서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이 세심한 서비스와 1:1 맞춤 상담을 통해 고객님께 최고의 만족을 드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40년의 노하우를 보유한 업스타일과 맨즈펌 전문가들이 고객의 요구사항과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적인 시술을 제공합니다. 그들의 세분화한 기술은 고객님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며, 독특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여러 고객층의 시술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합니다. 컨셉이 있는 샵(#)헤어포레 미용실에서는 고객님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객님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위해 가족 같은 디자이너의 선생님들과 항상 연구와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지회장 일을 맡아 회원들에게 어떤 도움과 혜택을 줄지 고민하는 와중에도 이렇게 성공적으로 미용실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동호 회장은 미용은 외모를 디자인하고 변화시키는 창의적인 예술이며, 고객과의 소통 속에서 개성과 스타일을 파악하고 만족할 때, 미용인에게도 행복을 안겨주는 고마운 직업이라는 철학을 항상 마음속에 담고 살고 있습니다. “항상 처음처럼, 항상 깨어있는 미용인, 고객님의 머리를 내 머리라고 생각하고 작업에 임해라. 처음 디자이너가 되어 첫 고객을 맞아 설레던 그 마음을 항상 생각하면서 초심을 잃지 말자. 고객은 0.5mm에도 민감하다. 내 머리라고 생각을 하면서 소중하게 아껴야 한다.” 원동호 회장의 고객을 대하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고객을 대하니 고객들도 그 마음을 이해하고 그야말로 참고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봉사하며 사는 삶 원동호 회장은 이웃에 대한 봉사 활동 등 미용인으로서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여러 봉사를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200여 명의 어르신 장수사진 봉사와 각 구(區)의 요청에 의한 다문화부부나 어려워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모집하여 19쌍의 무료 합동결혼식 봉사를 했던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지회장으로서는 코로나가 시작되어 모두가 두려워할 때 각 회원업소의 신청을 받아서 소독을 해드렸을 때 협회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회원님들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23년째 학교 강의를 하면서 후배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연락을 취하며 조언과 격려를 해줄 때 제가 정말 미용하기를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강단과 교단에서 활동을 같이하며 연구하고 공부 하는데 있어 많은 행복을 느낍니다.” 행복은 느끼는 자의 몫임을 원동호 회장은 실천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용인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습니다. “<-초심을잊지 말자, -항상 처음처럼, -인연을 소중히> 미용을시작하면서 혼자서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금 우리 미용 산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나고 있습니다. 훌륭한 선배님들의 많은 노고에 사회적인 위치나 기술 면에서 세계에서 뒤지지 않는 기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나의 성장 과정에서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에 나에게는 누가 있었는가를 한 번씩 되새김질해 보았으면 합니다. 많은 인연이 없었다면 과연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미용 산업발전을 위하고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미용문화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개인의 욕심은 버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미용인 전체가 하나 되어 아름다운 미용 산업발전에 함께할 수 있는 미용인이 되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지회장 역할 훌륭히 수행 미용계 전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용인 개개인의 능력 발휘도 중요하지만 미용계를 위한 미용인들의 단합된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미용계 앞날을 책임지고 있는 지도자로서의 원동호 회장의 당부는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지금 한 지회의 지회장으로서 남은 임기를 생각하면서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과 어떤 혜택을 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원동호 회장, 기술공유를 위해 매 기수를 모집하여 아카데미를 신설하여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는 원동호 회장, 유명강사를 초청하여 빠른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남은 임기 동안 비회원들에게 많은 홍보와 교류를 통해 정회원 70% 목표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는 원동호 회장은 우리 미용계에서 지회장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회장임이 확실합니다. 그의 이런 노력들이 우리 미용계를 일깨우고 우리 미용사회가 훈훈한 조직으로 탈바꿈하는데 큰힘이 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지금도 미용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원동회 회장의 앞날을 축원합니다. 원동호 회장 프로필 *대구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석사졸업 *현재 샵(#)헤어포레 대표 *현재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11기 기술강사 *현재 사)대한미용사회 대구시 북구지회 지회장 *사)대한미용사회 대구시 협의회장 역임 *대구보건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대경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경일대학교 특임교수 역임 *현재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
    • 문화
    • 인터뷰
    2024-12-26
  • 이기은 원장
    미용인보(美容人譜)68(이기은) 곱슬머리의 장인이 되다 이기은 원장 이기은 원장 아름다움을 봉사로 잇다 -이기은 원장 어릴 적 여행을 꿈꾸던 소녀 어엿한 일류 미용사가 되어 웃음 짓네 여행은 자유를 얻어 내면을 살찌우고 미용사는 아름다움을 선사하여 내면을 감싸네 곱슬머리는 블루오션 대한민국 최고의 곱슬머리 전문숍으로 거듭 났네 이름하여 주다헤어 한국인에 최적화된 상품까지 출시했네 곱슬머리 천하 통일 이제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해야 할 때 후배를 양성하며 축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복한 미용을 구축하려 하네 내 손안의 기술 세계로 세계로 봉사하며 아름다움을 전파하려 하네 아름다운 미용인 웃고 있네 여행을 동경했던 어린시절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은 참으로 다양하며 복잡합니다. 복잡한 삶 속에서도 자기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자신만의 생을 개척해가고 있는 사람들은 분명 존경할만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이기은 원장은 그런 미용인 중 한 사람임이 틀림없습니다. 미용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고 공부해왔다는 사실을 알 때 더욱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기은 원장이 미용을 한 계기는 참 재미있습니다. 이기은 원장은 어릴 때부터 여행을 동경해왔습니다. 그리고 ‘나는 향후 어떤 직업을 가질까, 어떠한 직업을 가져야 나의 소망인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을까’하고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미용사’였습니다. 순간적으로 생각할 때, 여행과 미용은 잘 어울리지 않을 듯합니다. 그러나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여행과 미용은 공통점이 많이 있습니다. 여행이 여러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유를 찾아 정신을 아름답게 살찌운다면, 미용은 많은 고객의 외모를 아름답게 하여 정신적으로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니 여행과 미용은 궁극적으로 사람의 삶을 만족하게 해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물론 고객을 만족시키는 미용인이 되기 위해서는 끝없는 기술 연마와 자기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기은 원장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이러한 노력을 과거에도 현재에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기은 원장은 최고가 되기 위해서 공부에 공부를 반복하여 미용인들이 어렵다고 여기는 미용장, 이용장, 컬러리스트 기사, 직업훈련교사2급, 평생교육사 등의 국가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도 공부에 공부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으니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용계의 블루오션, 곱슬머리 이기은 원장은 미용 생활 초창기부터 곱슬머리를 미용계의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미용실과의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다가 전문 헤어숍을 운영하기로 마음먹고 선택한 것이 평소 블루오션이라 여기던 곱슬머리 전문숍이었습니다. 이기은 원장의 생각은 ‘고가의 단가로 고객이 원하는 헤어스타일로 디자인해 주는 미용실’이었으며 그중 ‘악성 흑인곱슬’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이기은 원장의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이기은 원장의 미용실 “주다헤어”는 지역에서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곱슬머리전문미용실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사람에 맞는 최적화 된 곱슬용 매직 펌약을 자체 개발, 제품화하여 생산, 유통하고 있습니다.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과 여기에 더하여 전문인의 기술함양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이 수반될 때 가능하다는 것을 이기은 원장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공한 미용인으로서의 즐거움 이기은 원장은 수많은 노력 속에서 미용인으로서의 즐거웠던 기억도 많습니다. “저에게 미용을 배운 후배가 미용장 시험에 합격하고, 그런 후배들이 다양한 파트의 교단에서 제자를 강의하며 후배들을 양성하는 소식을 접하면 뿌듯함을 느낍니다. 또, 고민을 달고 사는, 늘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수많은 곱슬머리 고객들이 저희 미용실을 방문하여 그동안의 고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보면서 미용을 직업으로 잘 선택했구나 하는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러한 뿌듯함과 자부심은 후배 사랑이나 자기 기술에 대한 애착이 없으면 느끼기 어려운 마음으로 이기은 원장이 앞서가는 미용인임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자신이 종사하는 직업에 대한 미래를 한 번쯤 생각할 것입니다. 알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누구나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오늘의 삶을 살아가는 건 미용에 종사하는 우리에게 당연지사일 것입니다. 필드에서는 미용사로, 밖으로는 교육자로 활동하는 저에게 미용은 끝없는 도전이고 배움의 연속입니다. 저는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철학을 갖고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래야 미용 분야에서 최고라고 인정받을 수 있으니까요. 막연한 미래의 두려움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는 방법 중 하나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고, 그것이 지금의 곱슬머리 전문가로 거듭난 현재의 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자만이 희망이 있고 배움에 도전하는 자만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는 걸 잊지 않고 사셨으면 합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은 미용인들에게 귀감으로 다가올 듯합니다. 공부하는 자만이 살아 남는다 “앞선 미용을 한다는 건 아마도 대단한 실력자가 아닐까요. 선진 미용은 필드에 종사하는 미용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종 목표일 것입니다. 저를 기준 삼아 얘기하면, 저는 공부하는 미용사이자 미용장입니다. 열정이 남다른지 아직도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도전하고 탐구하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고 단순합니다. 미용 세계에서 뒤처지고 도태되기 싫기 때문이죠. 원론적인 얘기겠지만 공부를 안 하면 실력자가 될 수 없고, 실력자가 아니면 선진 미용을 할 수 없으며, 소망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자기 길과 삶을 개척하고 있는 미용인으로서 미용인들에게 전하는 제언은 선진 미용을 꿈꾸는 미용인들에게는 마음으로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달리고 달려 벌써 미용에 입문한 지 37년이 되었다는 이기은 원장, 그동안 수고한 자신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지난 10월에는 2주 간의 유럽여행을 즐겁고 행복하게 다녀왔다는 이기은 원장은 우리 미용인의 표상으로 손색없다는 생각을 기자는 합니다. 이기은 원장과 같은 미용인이 우리 미용계에 많이 나타날 때 우리 미용의 위상도 그만큼 높아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기은 원장 프로필 곱슬전문숍 <주다헤어> 대표 미용장 / 이용장 컬러리스트기사 평생교육사 NCS 국가직업훈련 교사 산업인력공단 교재편찬위원 전)한국미용장협회 교육강사 전)한국미용장협회 경기도지회장
    • 문화
    • 인터뷰
    2024-11-25
  • 챨리 정 원장
    시대를 앞서가는 미용 사랑꾼, 챨리 정 원장 챨리 정 원장(사진=이완근 기자) 스타 미용강사 출신 챨리 정 원장 1990년대 이전에 미용을 했던 미용인이라면 챨리 정 원장을 모를 미용인은 없을 것이다. 챨리 정 원장은 그 당시 전국적으로 세미나를 통하여 미용인들에게 유명한 미용인이었다. 커트, 업스타일 등을 아우르는 미용 실력도 실력이지만, 청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1980년대 후반 챨리 정 원장은 인기 절정이던 탤런트 이휘향, 고현정 양과 함께 애경의 선실크샴푸 모델로 활동하면서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모델로 활동하던 당시 토니앤가이 팀과 그 팀의 일원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헤어디자이너인 안토니오 마스꼴로를 초청, 신라호텔에서 헤어쇼와 세미나를 미용인 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하기도 했다. 그 인연으로 3년 후, 챨리 정 원장은 안토니오 마스꼴로의 초청으로 런던과 뉴욕에서 헤어쇼를 열어 큰 인기를 얻었음을 물론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인연은 이처럼 소중한 것이다. 기자는 유명 미용인인 챨리 정 원장한테 많은 신세를 졌다. 뷰티라이프를 창간할 당시인 1999년 7월을 전후하여 잡지 창간 소식을 전국의 미용인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기자는 챨리 정 원장을 찾았다. 당시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챨리 정 원장을 앞세워 전국 투어 세미나를 계획한 것이다. 기자의 계획을 챨리 정 원장은 흔쾌하게 수락했다. 봉사활동이나 다름없었다. 챨리 정 원장의 인기는 대단했다. 잡지 창간 팀은 챨리 정 원장을 필두로 전국을 돌며 세미나를 시작했고, 챨리 정 원장은 우리 미용계에 새로운 잡지가 나옴을 홍보함과 동시에 잡지를 구독할 것과 광고할 것을 많은 미용인, 미용업체 대표들께 호소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전문지를 한 권씩은 구독해야 비로소 전문가다워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뷰티라이프 창간 성공의 산파 역할 챨리 정 원장의 세미나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뷰티라이프는 창간하자마자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과감한 지면의 혁신과 미용계 최초의 연재진 구성, 공부하는 잡지의 표방 등 몇 가지 성공 요인이 있지만, 챨리 정 원장의 전국 투어 세미나가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때 전구 투어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미용인으로는 미용인 제1호 국회의원이 되신 최영희 전 국회의원이자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전 회장이 계셨다. 챨리 정 원장과 최영희 전 국회의원은 성공적인 뷰티라이프 창간의 일등공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챨리 정 원장께 기자는 근래에 또 한 번 큰 신세를 졌다. 기자가 허리병이 도져 와병(臥病) 중일 때 많은 치료를 시도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챨리 정 원장과 연락이 됐고, 몇 번의 사양과 망설임 끝에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 편에 있는 챨리 정 원장의 미용실을 방문했다. 챨리 정 원장은 두피관리의 일환으로 인도의 아이유베다, 유럽의 힐링 마사지 테라피, 우리나라의 한의학과 침뜸, 경락 등을 공부했다고 한다. 미용인이 두피관리를 선점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이제 두말하면 잔소리가 되었다. 두피 관리와 건강의 중요성 챨리 정 원장은 두피를 중심으로 혈액 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락을 활용한 마사지를 해주었다. 의학에서는 ‘플라시보 효과’라는 게 있다. 믿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플라시보 효과가 아니더라도 기자의 온몸이 개운해졌다.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혈액이 잘 순환되게 했다는 설명이었다. 이건 치료의 개념이 아니라 두피관리의 일환으로 행하는 부가적인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기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병원을 다니며 몇 가지 치료를 받았지만 이렇게 큰 효과를 보기는 처음이었다. 챨리 정 원장은 “사람들이 수면습관, 식습관, 운동습관 등의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면 120세까지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미용인들은 화학물질 속에서 작업하는 환경과 오래 서 있는 자세로 직업병이 한둘이 아니니 더욱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독립운동가 집안의 자손으로 평소 태극권과 요가, 쇼트트랙 등의 운동을 열심히 한 것이 오늘날 자신이 건강을 유지하며 사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AI는 미래의 먹거리, 미용인들이 꼭 공부해야 챨리 정 원장은 요즘 AI공부에 여념이 없다. 앞으로는 AI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AI를 모르고서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없다는 확신 때문이다. 미용인들도 AI를 배워야 함을 특별히 강조했다. 그래서 미용실에서 일주일에 한두 번씩 전문가를 모시고 AI공부를 하고 있다. 많은 미용인들이 같이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미래는 미용계에서도 AI를 모르고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한다. 챨리 정 원장이 미용과 미용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 열정이 있기에 많은 미용인들이 챨리 정 원장을 잊지 않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왕년의 미용계 스타강사에서 이제는 미용인의 건강을 책임지며, 미래를 이끌어갈 AI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챨리 정 원장은 우리 미용계의 보배임이 분명하다. AI트렌트 헤어에 대한 챨리 정 원장 미니인터뷰 오랜 시간 미용을 하면서 내린 결론은 트렌드 헤어 사진입니다. 머리를 잘해도 신규 고객이 없으면 정말 힘든 것이 미용입니다. 이 신규 고객과 헤어 샘을 매칭하는 것이 트렌드 헤어 사진입니다. 트렌드 헤어 사진만 있다면 미용실 고객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렌드 헤어가 없었던 이유는 모델을 구하고, 시술하고, 사진찍고, 사진 편집하고 트렌드헤어로 만드는 것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트렌드헤어를 만드는 이 모든 과정이 인공지능 AI이미지가 나오고 나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AI트렌드헤어를 생성하는 방법을 일주일에 두 번씩 배우고 있습니다. AI트렌드 헤어는 만드는데 모델이 필요 없고 돈이 들어가지 않고 저작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객이 없어 한가할 때 무조건 AI트렌드 헤어를 만들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쉽고 할 만합니다. 그래서 AI트렌드 헤어 100장만 만들어 나만의 작품집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중간에 힘이 빠질까 봐 고객과 약속을 하고 만드는 중입니다. 아마 인공지능 트렌드 헤어를 모아 작품집 만드는 사람은 청담에서 제가 최초일 겁니다. AI트렌드 헤어 100장을 만드는 지금 처음 미용을 배웠을 때의 설렘으로 미용을 합니다. * AI트렌드 헤어 100장을 만들고 작품집이 완성되면 미용쌤을 초대하겠습니다. * 고객에 대한 감사함을 돌려드리기 위해 지금까지 배운 미용을 공유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 매주 화요일 공개 AI트렌드 헤어 스터디에 초대합니다. 커피를 준비하겠습니다.
    • 문화
    • 인터뷰
    2024-11-25
  • 시집 '개뿔' 출간한 이은숙 시인
    평범한 일상 그러나 특별하고 소중한 삶의 이야기 시집 <개뿔> 출간한 이은숙 시인 주자천이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이은숙 시인 -본인 소개 조병화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했습니다. 서울문예상과 시산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24년 부천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집으로 <자반고등어를 굽다>, <그해 봄 바다>, 산문집 <주자천의 죽 쑤며 사는 이야기>를 냈으며, 국제 펜클럽과 한국작가회의 회원, ‘수주 시’ 동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시집 제목이 독특합니다. 신작 시집 <개뿔>을 소개하면? <개뿔>은, 시집으로는 세 번째이며 10년 만에 출간했습니다. 시간의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멀어지고 있지요. 나이가 일흔을 넘고 보니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동안 써둔 글을 정리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저장해 둔 시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의 흔적이 정말, 흔적 없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 그게 가장 특별하고 소중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시집에는 부모님과 형제 가족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가장 가깝지만 소홀하게 되는 가족을 일부러 끌어들였습니다. 마음의 빚이 조금은 덜어내지는 듯합니다. -시집을 엮게 된 동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굳이 시집을 내야 할까? 이런 생각을 여러 번 했었습니다. 시집을 더 내는 게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의무감이나 책임감이 아닐까 하는 물음을 내가 나에게 던지곤 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정말 딱 개뿔입니다. 이번 시집의 제목을 정할 때 사회적 현실을 그냥 넘길 수는 없었습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은 막막하고 암울한 현실, 안개는 언제나 걷힐까요. 개인이 한 사회를 바꿀 수는 없지만 한 장의 벽돌은 될 수 있습니다. 우연히 딸과의 대화에서 ‘개뿔’이 떠올랐고 아, 이거다 싶었지요.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부정적 의미나 아쉬움이 있을 때 개뿔, 개뿔 하듯, 추임새 의미도 담겨 있지요. -글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문인들 사이에 인기가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듣기 좋은 달콤한 말을 할 줄도 모르고 보기 좋은 포장을 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직설적인 말투 때문에 가끔 오해를 받기도 하지요. 서로의 소통은 진심을 나눌 때 가까워지는 게 아닐까요. 글은 각자의 식성 같아서 내 입맛에 맞으면 좋아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유명한 시인의 이름난 시라 해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시인을 위한 시가 아닌, 평범한 우리를 위한 시를 쓰려고 노력합니다. 시와 시인이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글과 많이 닮기를 바랍니다. 어쩌면 나를, 제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일 것입니다. 읽으면 공감되는 시, 쉽게 읽히는 시, 작은 감동을 주는 시, 어렵지 않아서 좋다. 내 이야기다. 저를 좋아하는 독자들의 평입니다. -시에 대한 생각은? 시는 만드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숨쉬기입니다. 숨을 쉬면서 멋지게 쉬려 하거나 남에게 표나게 하며 숨을 쉬지는 않거든요. 자연스러움, 숨을 쉬는지 멎는지 이렇다 저렇다 구분하거나 느끼지 않지요.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읽히고 느끼는 시가 좋은 시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말과 난해한 단어, 도무지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알 수 없는 시를 보게 됩니다. 시는 살아가며 쉬는 숨입니다. 그러니 힘을 주며 일부러 숨을 몰아쉴 필요는 없거든요. 억지로 숨을 몰아쉬다 보면 결국 재채기를 하게 됩니다. 눈물 콧물이 쏙 빠지는 재채기를 해 보셨으면 알잖아요. 뭐든 인위적으로 만들면 오래 가지 않습니다. 감동이 없거든요. 큰 감동이 아닌 소소한 감동은 인간관계에서 소금 같은 것입니다. -독자들께 드릴 팁이 있나요? 제 시를 읽는 독자들은 천천히 읽으시면 됩니다. 제 시는 어렵지도 난해하지도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누가 읽어도 쉽게 읽히고 무슨 말을 하고자 했는지 금방 알 수 있지요. 읽다 보면 어느 행간에서는 자신과 같은 느낌을 얻게 되기도 합니다. 단 한 줄이라도 공감한다면 우리는 이미 서로를 알기 시작한 것 아닐까요. 사람과 관계에서 어떤 사소한 한 가지가 서로를 가깝게 합니다. 큰 게 아닌 작은 것에서 숨은 보석을 발견하게 되거든요. 저는 자잘한 것, 눈이 잘 띄지 않는 것, 생각 없이 지나치기 쉬운 것, 그런 것에 마음이 머뭅니다. -애착이 가는 시 한 편 소개 생각의 길 생각이란 게 마음과 달라서 내 맘대로 되지가 않는다 나무는 가만히 있고자 하여도 바람이 와서 흔든다 나도 더러 누군가의 생각을 흔든 바람이었을 터 -향후 계획 앞으로 한 권을 더 낼지 어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욕심을 내서 다시 한 권을 낼 수 있다면 여행기를 내고 싶습니다. 사진을 곁들이는 ‘포토 에세이’그런 걸 생각은 하고 있는데 이루어질지 어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평생이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누구나의 삶은 여행이지요. 내가 밟아 온 지구의 이모저모, 내가 만져 본 산과 들, 그리고 만나 본 많은 사람들, 여행 중에 접한 낯선 땅을 풀어내고 싶습니다. 발길 닿는 대로 싸돌아다닌 지구 두 바퀴를 소박하고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내가 살면서 살아있다는 걸 절실하게, 그리고 진심으로 느낀 건 여행이었거든요. ‘무작정 여행자’라는 이름값을 하고 싶은 것이지요 -독자들께 한 말씀 독자들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아름다움을 실행하시는 여러분이 참 시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글로 써야만 시는 아닙니다. 누군가를 배려하는 마음과 그 마음을 오롯하게 받는 마음, 시는 그런 게 아닐까요. 마음속에 시가 종종 머물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정을 주변의 가까운 이와 나누고 하루하루가 귀하게 쓰이기를 소망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이만하면 괜찮다 애썼다 자신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다독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귀하게 여기세요. 세상에서 내가 가장 우선입니다. 고맙습니다.
    • 문화
    • 인터뷰
    2024-11-22
  • "뚱원장"으로 미용계에서 유명한 윤길찬 원장
    “이제는 사라져가는, 존경받는 미용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뚱원장’으로 미용계에 잘 알려진 윤길찬 원장 윤길찬 원장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성남에서 살롱을 운영 중인 윤길찬입니다. 미용계에서는 제 본명보다는 ‘뚱원장’이란 이름으로 알고 계십니다. -미용실 매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신 이유 영업을 하는 이상 당연한 목적이구요. 오랜 시간 현장을 지키다 보니 고객이 계셔야 제가 존재할 수 있음을 늘 깨닫습니다. 그래서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출 향상의 노하우 경력이 올라갈수록 손의 기술은 숙련되지만 반대로 나이가 쌓여가니 감각도 무뎌지고 트렌드감도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시술 메뉴들을 과감하게 줄이고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메뉴들만 시술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고객수 유지를 기반으로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리스크가 큰 시술들을 과감하게 버렸는데 그 결과 완전한 예약제가 성공했고 일이 수월해졌습니다. 손님들 90%가 오래된 단골이기에 그 분들 한분 한분 각자의 특성에 맞는 레시피를 따로 따로 기록을 통해 진행하며 늘 더 나은 레시피를 만들어 손님들과 교감하다 보니 고객님들께서 많은 신뢰를 주십니다. -미용인들께 인기가 많은 이유 2008년부터 네이버에 ‘헤어쟁이’ 카페를 운영하며 저의 생각을 많은 회원님들께 공유를 했습니다. sns의 시대가 시작되자마자 매일 매일 미용일기를 올렸는데 수많은 현장 동료분들이 많은 공감을 해주셨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자랑보다는 담백한 이야기를 통해서 온라인을 통해 미용인들을 뵙고 있고 약 500회 이상의 세미나나 교육을 통해서도 직접적으로 현장인들과 소통을 나누다보니 많은 응원을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미용인들께 전하고 싶으신 말씀 우선 건강하게 현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너무 무리하게 일을 하다가 2019년도 7월에 편도암 3기라는 확진을 받고 굉장히 어렵게 암투병을 했었습니다. 치료 당시 건강을 잃으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지금은 5년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가 건강을 챙기시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고, 두 번째는 미용이란 우리의 일을 진심으로 스스로 존중하고 자신의 격을 높여가며 상대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가시란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요. 미용인이기에 기술연마는 기본이죠. 거기에 * 미용인으로서 갖춰야 할(자격) * 살아가면서 갖춰야 할(인격) * 앞으로 세워가야 할(품격) 이 세 가지의 격을 꼭 생각하시길 바래요. -미용계에 계시면서 즐거웠거나 흐뭇했던 일 저는 좋은 미용인들끼리의 연결고리의 역할을 굉장히 많이 했고 또 하고 있습니다. 2015년도에 문경의 유스호스텔을 빌려서 대한민국 미용사 개인 최초로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전국에서 120분의 원장님들이 모여 주셨고, 2박 3일간 너무나 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지요. 그 안에서 여러분의 스타강사도 생기셨고 전국에 각각의 모임들이 활성화되는 역할도 했었습니다. 저희 건물 지하에는 미용인들을 위한 (놀)이란 공간이 있습니다. 저희 놀에서 식사하시고 교류하시고 가신 미용인들이 1000분이 넘으십니다. 저는 아무 사람도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현장인들의 만남을 주선해서 우리들의 생활이 더욱 풍성해지는 거, 그러한 일에 깊은 감사와 기쁨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50 대 중반의 남성 미용인으로서 최근 사라진, 존경받는 선배가 돼보는 것이 목표 중 하나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현장을 지켜나가보고 싶습니다. -기타 말씀 요즘 수많은 미용인들이 인스턴트처럼 신규손님의 창출만을 위해서 기본 실력의 다짐이 아닌 오직 온라인 마케팅으로만 자신의 존재가치를 세워가는 현실이 걱정됩니다. 눈앞의 매출에만 급급해 인스턴트식 현장을 꾸리다보니 정작 자신이 스스로 독립했을 때 매장의 건강성이 상실되어 빠른 폐업으로 이어짐을 보고 있습니다. 좋은 선생님, 좋은 선배들이 더욱 그 역할을 충분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역사가 깊은 미용 매거진에 저의 이야기를 실어주셔서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드립니다.
    • 문화
    • 인터뷰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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