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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김문수 지지”… 유세현장선 ‘이재명 지지’ 말실수 해프닝
[서울=2025.05.23.] 손학규 “김문수 지지”… 유세 현장선 ‘이재명 지지’ 말실수 소동 2025년 5월 22일,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유세 현장에서 뜻밖의 해프닝이 벌어졌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김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는 자리에서 “이재명을 도와야겠다”는 말실수를 한 것이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사람은 김문수뿐”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지만, 연설 중 “그래서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다”고 외쳐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청중들 사이에서 환호와 동시에 의아한 반응이 섞인 5초 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인지하고 “아, 김문수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라고 정정했다. 이 같은 해프닝은 그의 정치 인생에 드리운 ‘철새 정치인’ 이미지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는 평가다. 손 전 대표는 한나라당,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민생당 등 다수 정당을 거치며 당적을 여러 번 변경해왔다. 특히 2020년 총선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후 다시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 전 대표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민주주의가 무너질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김 후보의 개헌 및 정치개혁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단일화 과정에서 김문수가 승리했다. 이제 대선이 열흘 남았다. 나라를 살리려면 김 후보밖에 없다”며 지지를 재차 강조했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프닝은 단순한 말실수를 넘어, 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손 전 대표의 잦은 정치 노선 변경과 발언의 신중함 부족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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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는 해법일까? 보수의 딜레마와 이준석의 계산
[칼럼] 흔들리는 대선판, ‘단일화’는 해법인가? - 보수의 결집, 중도의 유동, 그리고 이준석 변수 대선 D-11, 변수는 끝나지 않았다 2025년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막판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일정 기간 5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우세를 유지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이준석 두 후보의 지지율 합이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이재명 리스크와 보수진영의 결집, 그리고 이준석이라는 ‘제3 변수’가 선거판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분열된 보수, 단일화 요구 급증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문수(34%)와 이준석(11%)의 합산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46%)와 불과 1%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보수 유권자들 사이에선 '이재명 저지'를 위한 단일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이준석 후보는 2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어떤 인사와도 단일화 논의를 하지 않겠다”며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 보수 결집과 중도 이탈 최근 보수층, 특히 PK지역과 60대 이상 유권자 사이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한 조사에선 PK에서 김 후보가 43%, 이 후보가 36%로 역전되었고, 70대 이상에선 김 후보가 20%포인트 이상 앞서기도 했다. 이는 국민의힘 내부 혼선에도 불구하고 전통 보수 지지층의 전략적 결집 결과로 해석된다. 민주당의 ‘독주’ 흔들림 이재명 후보는 한때 50%를 넘나드는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지만, 최근엔 40% 중반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부자 몸조심’ 전략이 이슈 주도력을 잃게 만든 데 따른 반사적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두 자릿수 지지율로 선거비용 보전 기준선을 넘기며 정치적 입지를 확보했다. 강경한 이준석, 애매한 김문수 단일화는 수학적으론 의미가 있으나, 정서적·정치적으론 복잡하다. 이준석 지지층의 상당수는 김문수에 대해 비호감이며, 반대로 김문수 지지층 역시 이준석을 배척하고 있어 단일화 시 일부 이탈은 불가피하다. 이재명 후보 역시 보수의 단일화 움직임을 경계하면서 동시에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유세 메시지로 맞서고 있다. 단일화 시나리오'의 유효성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시작일인 5월 28일까지 단일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이준석을 설득하기 위한 다양한 메시지를 내부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준석이 직접적으로 과거 당내 인사들의 인신공격과 문자 협박 등을 거론하며 거부 입장을 밝힌 이상, 단일화 성사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대선은 단일화가 능사가 아님을 보여준다. 수치상의 계산이 정서적 지지를 담보하지 못할 때, 오히려 분열을 심화시킬 수 있다. 유권자들은 단순한 후보 합산이 아닌 ‘정치적 명분’과 ‘비전의 설득력’을 기준으로 최종 선택을 할 것이다. 한국 정치의 미래를 바꾸는 선거는 ‘누가 이길까’가 아니라 ‘왜 이겨야 하는가’에 답을 찾을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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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단일화 제안 거절…“당권 아닌 대선 승리가 목표”
[서울=2025.05.21.] 이준석, ‘단일화’ 제안에 연일 선 긋기…국민의힘 러브콜 속 “입장 변함없다” 2025년 5월 21일, 서울과 경기 성남 일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한 국민의힘의 '단일화' 제안이 본격화됐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연달아 이 후보를 찾아 단일화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이 후보는 "입장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이날 오전 이 후보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의원과의 교류는 언제나 열려 있으나, 단일화에 대한 논의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경기 성남시 가천대학교 캠퍼스에서는 안철수가 이준석을 직접 찾아 유세 현장을 방문하며 단일화 물꼬를 트려 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후보는 보수 진영을 위해 싸워온 리더였고, 정의가 승리하는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쳐 쓸 수 없는 보수 본가라면, 더 튼튼한 집을 새로 짓겠다”며 개혁신당과의 재창당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하지만 이준석 측은 이러한 제안들에 대해 '정치공학적 시나리오'라며 강하게 경계하는 분위기다. 특히 개혁신당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친윤계가 ‘대통령 후보는 김문수로, 당권은 이준석에게’라는 조건으로 단일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대선 패배 시 책임을 이준석에게 돌리기 위한 프레임 설정이자, 한동훈의 당권 장악을 막기 위한 정치 셈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은 “국민의힘은 대선을 이길 생각이 없다”며 “우리는 당권이 아니라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범보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국민의힘과, 이를 거부하며 독자노선을 고수하는 개혁신당 간의 줄다리기가 대선을 앞둔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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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민주당 전격 입당…“참보수는 민주주의 지키는 것”
[서울=2025.05.19.] 김상욱 의원, 민주당 입당…“참민주보수 길 걷겠다” 선언 국민의힘 “이익 추구형 이동” 비판…민주당 ‘빅텐트’ 구상 속도전 승부 5월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앞에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지 열흘 만에 민주당에 합류하며 “국민을 위한 참된 보수의 길은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더 이상 야당으로서의 견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라며, “거대 여당이 될 민주당 안에서 스스로 견제와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민주주의 회복의 길”이라며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일개 의원의 이탈을 빅텐트라고 볼 수 없다”며 “이익을 쫓아 유리한 쪽에 붙은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이익 추구형 이동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며, “진정한 빅텐트는 이재명 반대 진영의 대선주자들이 연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입당은 민주당의 외연 확장 전략, 이른바 ‘빅텐트’ 구상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과 문병호 전 국민의힘 의원 등도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거나 입당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민주당의 ‘빅텐트’ 전략이 빠르게 실현되고 있는 배경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이재명 후보의 선제적이고 유연한 인재 영입 전략이 주효했다. 그는 보수 성향 인사들에게 직접 전화해 입당을 제안하며, "진짜 보수도 민주주의 안에서 기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둘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12·3 계엄령 논란 이후 보수 진영 내 균열이 심화되면서, 기존 보수 정치인들이 갈 곳을 잃고 민주당으로 눈을 돌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 의원의 입당 환영식을 열고, 박찬대 원내대표가 김 의원에게 당의 상징색인 파란 선거운동복을 직접 입혀주는 모습을 연출했다. 김 의원은 “바닥에서부터 다시 배우겠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김 의원은 울산 남구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계획을 강하게 비판하고 탄핵에 찬성한 인물이다. 이로 인해 당 내외로부터 거센 탈당 압박을 받아왔으며, “프레임 정치 속의 선입견을 넘어서 이 후보의 진면목을 확인한 결과”라고 민주당 선택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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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선 TV토론, 10가지 키워드로 본 진짜 승자는 누구인가
“1차 대선 TV토론의 핵심 키워드 분석 - 말싸움 너머 정책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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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51%, 대세론 굳히나…윤석열 탈당 후 흔들리는 보수
[서울=2025.05.17.] 대선 D-17, 이재명 과반 지지율 돌파…윤석열 탈당에 흔들리는 보수, 변수는 한동훈과 이준석 6·3 대선을 불과 17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51%를 돌파하며 대세론을 굳히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선대위 혼선으로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현장 복귀' 선언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미묘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5월 13~15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 51%를 기록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29%)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8%)를 크게 앞섰다. 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선거 직전 지지율로는 역대 최고치다. 보수진영은 내부 분열과 리더십 부재로 위기를 맞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선언이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는 가운데 자진 탈당했지만, 김문수 후보는 이에 대해 "대통령 스스로의 결정"이라며 유보적 태도를 보여 지지층 내 혼란을 야기했다. 특히 강성 보수층은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의 선 긋기를 명확히 하지 않는 것에 실망을 표하고 있으며, 중도 보수층 역시 확장성 부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한국갤럽 조사에서 보수 성향 유권자의 58%만이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보수층 내부 결집이 미흡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러한 혼란 속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계엄 반대, 극단세력과의 선 긋기”라는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하며 김문수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이 조건들이 수용되지 않더라도 당을 위해 현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유세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의 등판이 김 후보 캠프의 반전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젊은층과 중도 유권자 일부의 지지를 받으며 8%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확산세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내 일부에서는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능성을 마지막 승부수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과반 지지율이 유지될 경우, 단일화가 가지는 정치적 파괴력도 제한적일 수 있다. 지역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3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TK에서 김문수 후보는 48%를 얻는 데 그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기록한 73.9%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이 후보가 41%로 김 후보(3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재명 후보 측은 “지지율이 높다고 방심할 수 없다”며 겸손한 행보를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는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진다”며 각 캠프에 ‘절박함’을 주문했다. 민주당은 영남권 공략과 중도층 확장을 계속 이어가며 득표율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 단독으로는 반전이 어려운 만큼, 이준석과의 연대와 한동훈의 본격적인 가세를 통한 지지층 재결집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보수진영의 내홍이 깊어진 상황에서 이 같은 전략이 실현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남은 변수는 단일화 성사 여부와 첫 TV토론(5월 18일)이다. 특히 이준석 후보는 경제 공약을 중심으로 이재명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정치권에선 “이재명이 과반 지지율을 고수하는 한, 단일화 추진동력도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이번 대선은 단순한 인물 대결을 넘어, 정당 내부의 조직력, 위기 대응 능력, 그리고 정치적 상징성의 대결로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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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김문수 지지”… 유세현장선 ‘이재명 지지’ 말실수 해프닝
- [서울=2025.05.23.] 손학규 “김문수 지지”… 유세 현장선 ‘이재명 지지’ 말실수 소동 2025년 5월 22일,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유세 현장에서 뜻밖의 해프닝이 벌어졌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김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는 자리에서 “이재명을 도와야겠다”는 말실수를 한 것이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사람은 김문수뿐”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지만, 연설 중 “그래서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다”고 외쳐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청중들 사이에서 환호와 동시에 의아한 반응이 섞인 5초 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인지하고 “아, 김문수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라고 정정했다. 이 같은 해프닝은 그의 정치 인생에 드리운 ‘철새 정치인’ 이미지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는 평가다. 손 전 대표는 한나라당,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민생당 등 다수 정당을 거치며 당적을 여러 번 변경해왔다. 특히 2020년 총선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후 다시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 전 대표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민주주의가 무너질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김 후보의 개헌 및 정치개혁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단일화 과정에서 김문수가 승리했다. 이제 대선이 열흘 남았다. 나라를 살리려면 김 후보밖에 없다”며 지지를 재차 강조했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프닝은 단순한 말실수를 넘어, 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손 전 대표의 잦은 정치 노선 변경과 발언의 신중함 부족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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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는 해법일까? 보수의 딜레마와 이준석의 계산
- [칼럼] 흔들리는 대선판, ‘단일화’는 해법인가? - 보수의 결집, 중도의 유동, 그리고 이준석 변수 대선 D-11, 변수는 끝나지 않았다 2025년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막판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일정 기간 5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우세를 유지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이준석 두 후보의 지지율 합이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이재명 리스크와 보수진영의 결집, 그리고 이준석이라는 ‘제3 변수’가 선거판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분열된 보수, 단일화 요구 급증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문수(34%)와 이준석(11%)의 합산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46%)와 불과 1%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보수 유권자들 사이에선 '이재명 저지'를 위한 단일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이준석 후보는 2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어떤 인사와도 단일화 논의를 하지 않겠다”며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 보수 결집과 중도 이탈 최근 보수층, 특히 PK지역과 60대 이상 유권자 사이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한 조사에선 PK에서 김 후보가 43%, 이 후보가 36%로 역전되었고, 70대 이상에선 김 후보가 20%포인트 이상 앞서기도 했다. 이는 국민의힘 내부 혼선에도 불구하고 전통 보수 지지층의 전략적 결집 결과로 해석된다. 민주당의 ‘독주’ 흔들림 이재명 후보는 한때 50%를 넘나드는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지만, 최근엔 40% 중반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부자 몸조심’ 전략이 이슈 주도력을 잃게 만든 데 따른 반사적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두 자릿수 지지율로 선거비용 보전 기준선을 넘기며 정치적 입지를 확보했다. 강경한 이준석, 애매한 김문수 단일화는 수학적으론 의미가 있으나, 정서적·정치적으론 복잡하다. 이준석 지지층의 상당수는 김문수에 대해 비호감이며, 반대로 김문수 지지층 역시 이준석을 배척하고 있어 단일화 시 일부 이탈은 불가피하다. 이재명 후보 역시 보수의 단일화 움직임을 경계하면서 동시에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유세 메시지로 맞서고 있다. 단일화 시나리오'의 유효성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시작일인 5월 28일까지 단일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이준석을 설득하기 위한 다양한 메시지를 내부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준석이 직접적으로 과거 당내 인사들의 인신공격과 문자 협박 등을 거론하며 거부 입장을 밝힌 이상, 단일화 성사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대선은 단일화가 능사가 아님을 보여준다. 수치상의 계산이 정서적 지지를 담보하지 못할 때, 오히려 분열을 심화시킬 수 있다. 유권자들은 단순한 후보 합산이 아닌 ‘정치적 명분’과 ‘비전의 설득력’을 기준으로 최종 선택을 할 것이다. 한국 정치의 미래를 바꾸는 선거는 ‘누가 이길까’가 아니라 ‘왜 이겨야 하는가’에 답을 찾을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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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단일화 제안 거절…“당권 아닌 대선 승리가 목표”
- [서울=2025.05.21.] 이준석, ‘단일화’ 제안에 연일 선 긋기…국민의힘 러브콜 속 “입장 변함없다” 2025년 5월 21일, 서울과 경기 성남 일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한 국민의힘의 '단일화' 제안이 본격화됐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연달아 이 후보를 찾아 단일화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이 후보는 "입장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이날 오전 이 후보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의원과의 교류는 언제나 열려 있으나, 단일화에 대한 논의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경기 성남시 가천대학교 캠퍼스에서는 안철수가 이준석을 직접 찾아 유세 현장을 방문하며 단일화 물꼬를 트려 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후보는 보수 진영을 위해 싸워온 리더였고, 정의가 승리하는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쳐 쓸 수 없는 보수 본가라면, 더 튼튼한 집을 새로 짓겠다”며 개혁신당과의 재창당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하지만 이준석 측은 이러한 제안들에 대해 '정치공학적 시나리오'라며 강하게 경계하는 분위기다. 특히 개혁신당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친윤계가 ‘대통령 후보는 김문수로, 당권은 이준석에게’라는 조건으로 단일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대선 패배 시 책임을 이준석에게 돌리기 위한 프레임 설정이자, 한동훈의 당권 장악을 막기 위한 정치 셈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은 “국민의힘은 대선을 이길 생각이 없다”며 “우리는 당권이 아니라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범보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국민의힘과, 이를 거부하며 독자노선을 고수하는 개혁신당 간의 줄다리기가 대선을 앞둔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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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민주당 전격 입당…“참보수는 민주주의 지키는 것”
- [서울=2025.05.19.] 김상욱 의원, 민주당 입당…“참민주보수 길 걷겠다” 선언 국민의힘 “이익 추구형 이동” 비판…민주당 ‘빅텐트’ 구상 속도전 승부 5월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앞에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지 열흘 만에 민주당에 합류하며 “국민을 위한 참된 보수의 길은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더 이상 야당으로서의 견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라며, “거대 여당이 될 민주당 안에서 스스로 견제와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민주주의 회복의 길”이라며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일개 의원의 이탈을 빅텐트라고 볼 수 없다”며 “이익을 쫓아 유리한 쪽에 붙은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이익 추구형 이동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며, “진정한 빅텐트는 이재명 반대 진영의 대선주자들이 연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입당은 민주당의 외연 확장 전략, 이른바 ‘빅텐트’ 구상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과 문병호 전 국민의힘 의원 등도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거나 입당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민주당의 ‘빅텐트’ 전략이 빠르게 실현되고 있는 배경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이재명 후보의 선제적이고 유연한 인재 영입 전략이 주효했다. 그는 보수 성향 인사들에게 직접 전화해 입당을 제안하며, "진짜 보수도 민주주의 안에서 기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둘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12·3 계엄령 논란 이후 보수 진영 내 균열이 심화되면서, 기존 보수 정치인들이 갈 곳을 잃고 민주당으로 눈을 돌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 의원의 입당 환영식을 열고, 박찬대 원내대표가 김 의원에게 당의 상징색인 파란 선거운동복을 직접 입혀주는 모습을 연출했다. 김 의원은 “바닥에서부터 다시 배우겠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김 의원은 울산 남구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계획을 강하게 비판하고 탄핵에 찬성한 인물이다. 이로 인해 당 내외로부터 거센 탈당 압박을 받아왔으며, “프레임 정치 속의 선입견을 넘어서 이 후보의 진면목을 확인한 결과”라고 민주당 선택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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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민주당 전격 입당…“참보수는 민주주의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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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선 TV토론, 10가지 키워드로 본 진짜 승자는 누구인가
- “1차 대선 TV토론의 핵심 키워드 분석 - 말싸움 너머 정책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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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선 TV토론, 10가지 키워드로 본 진짜 승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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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51%, 대세론 굳히나…윤석열 탈당 후 흔들리는 보수
- [서울=2025.05.17.] 대선 D-17, 이재명 과반 지지율 돌파…윤석열 탈당에 흔들리는 보수, 변수는 한동훈과 이준석 6·3 대선을 불과 17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51%를 돌파하며 대세론을 굳히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선대위 혼선으로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현장 복귀' 선언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미묘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5월 13~15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 51%를 기록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29%)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8%)를 크게 앞섰다. 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선거 직전 지지율로는 역대 최고치다. 보수진영은 내부 분열과 리더십 부재로 위기를 맞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선언이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는 가운데 자진 탈당했지만, 김문수 후보는 이에 대해 "대통령 스스로의 결정"이라며 유보적 태도를 보여 지지층 내 혼란을 야기했다. 특히 강성 보수층은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의 선 긋기를 명확히 하지 않는 것에 실망을 표하고 있으며, 중도 보수층 역시 확장성 부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한국갤럽 조사에서 보수 성향 유권자의 58%만이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보수층 내부 결집이 미흡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러한 혼란 속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계엄 반대, 극단세력과의 선 긋기”라는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하며 김문수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이 조건들이 수용되지 않더라도 당을 위해 현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유세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의 등판이 김 후보 캠프의 반전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젊은층과 중도 유권자 일부의 지지를 받으며 8%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확산세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내 일부에서는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능성을 마지막 승부수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과반 지지율이 유지될 경우, 단일화가 가지는 정치적 파괴력도 제한적일 수 있다. 지역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3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TK에서 김문수 후보는 48%를 얻는 데 그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기록한 73.9%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이 후보가 41%로 김 후보(3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재명 후보 측은 “지지율이 높다고 방심할 수 없다”며 겸손한 행보를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는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진다”며 각 캠프에 ‘절박함’을 주문했다. 민주당은 영남권 공략과 중도층 확장을 계속 이어가며 득표율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 단독으로는 반전이 어려운 만큼, 이준석과의 연대와 한동훈의 본격적인 가세를 통한 지지층 재결집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보수진영의 내홍이 깊어진 상황에서 이 같은 전략이 실현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남은 변수는 단일화 성사 여부와 첫 TV토론(5월 18일)이다. 특히 이준석 후보는 경제 공약을 중심으로 이재명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정치권에선 “이재명이 과반 지지율을 고수하는 한, 단일화 추진동력도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이번 대선은 단순한 인물 대결을 넘어, 정당 내부의 조직력, 위기 대응 능력, 그리고 정치적 상징성의 대결로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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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51%, 대세론 굳히나…윤석열 탈당 후 흔들리는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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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김문수 지지”… 유세현장선 ‘이재명 지지’ 말실수 해프닝
- [서울=2025.05.23.] 손학규 “김문수 지지”… 유세 현장선 ‘이재명 지지’ 말실수 소동 2025년 5월 22일,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유세 현장에서 뜻밖의 해프닝이 벌어졌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김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는 자리에서 “이재명을 도와야겠다”는 말실수를 한 것이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사람은 김문수뿐”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지만, 연설 중 “그래서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다”고 외쳐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청중들 사이에서 환호와 동시에 의아한 반응이 섞인 5초 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인지하고 “아, 김문수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라고 정정했다. 이 같은 해프닝은 그의 정치 인생에 드리운 ‘철새 정치인’ 이미지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는 평가다. 손 전 대표는 한나라당,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민생당 등 다수 정당을 거치며 당적을 여러 번 변경해왔다. 특히 2020년 총선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후 다시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 전 대표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민주주의가 무너질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김 후보의 개헌 및 정치개혁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단일화 과정에서 김문수가 승리했다. 이제 대선이 열흘 남았다. 나라를 살리려면 김 후보밖에 없다”며 지지를 재차 강조했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프닝은 단순한 말실수를 넘어, 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손 전 대표의 잦은 정치 노선 변경과 발언의 신중함 부족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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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김문수 지지”… 유세현장선 ‘이재명 지지’ 말실수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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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는 해법일까? 보수의 딜레마와 이준석의 계산
- [칼럼] 흔들리는 대선판, ‘단일화’는 해법인가? - 보수의 결집, 중도의 유동, 그리고 이준석 변수 대선 D-11, 변수는 끝나지 않았다 2025년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막판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일정 기간 5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우세를 유지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이준석 두 후보의 지지율 합이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이재명 리스크와 보수진영의 결집, 그리고 이준석이라는 ‘제3 변수’가 선거판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분열된 보수, 단일화 요구 급증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문수(34%)와 이준석(11%)의 합산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46%)와 불과 1%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보수 유권자들 사이에선 '이재명 저지'를 위한 단일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이준석 후보는 2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어떤 인사와도 단일화 논의를 하지 않겠다”며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 보수 결집과 중도 이탈 최근 보수층, 특히 PK지역과 60대 이상 유권자 사이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한 조사에선 PK에서 김 후보가 43%, 이 후보가 36%로 역전되었고, 70대 이상에선 김 후보가 20%포인트 이상 앞서기도 했다. 이는 국민의힘 내부 혼선에도 불구하고 전통 보수 지지층의 전략적 결집 결과로 해석된다. 민주당의 ‘독주’ 흔들림 이재명 후보는 한때 50%를 넘나드는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지만, 최근엔 40% 중반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부자 몸조심’ 전략이 이슈 주도력을 잃게 만든 데 따른 반사적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두 자릿수 지지율로 선거비용 보전 기준선을 넘기며 정치적 입지를 확보했다. 강경한 이준석, 애매한 김문수 단일화는 수학적으론 의미가 있으나, 정서적·정치적으론 복잡하다. 이준석 지지층의 상당수는 김문수에 대해 비호감이며, 반대로 김문수 지지층 역시 이준석을 배척하고 있어 단일화 시 일부 이탈은 불가피하다. 이재명 후보 역시 보수의 단일화 움직임을 경계하면서 동시에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유세 메시지로 맞서고 있다. 단일화 시나리오'의 유효성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시작일인 5월 28일까지 단일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이준석을 설득하기 위한 다양한 메시지를 내부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준석이 직접적으로 과거 당내 인사들의 인신공격과 문자 협박 등을 거론하며 거부 입장을 밝힌 이상, 단일화 성사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대선은 단일화가 능사가 아님을 보여준다. 수치상의 계산이 정서적 지지를 담보하지 못할 때, 오히려 분열을 심화시킬 수 있다. 유권자들은 단순한 후보 합산이 아닌 ‘정치적 명분’과 ‘비전의 설득력’을 기준으로 최종 선택을 할 것이다. 한국 정치의 미래를 바꾸는 선거는 ‘누가 이길까’가 아니라 ‘왜 이겨야 하는가’에 답을 찾을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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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는 해법일까? 보수의 딜레마와 이준석의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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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단일화 제안 거절…“당권 아닌 대선 승리가 목표”
- [서울=2025.05.21.] 이준석, ‘단일화’ 제안에 연일 선 긋기…국민의힘 러브콜 속 “입장 변함없다” 2025년 5월 21일, 서울과 경기 성남 일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한 국민의힘의 '단일화' 제안이 본격화됐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연달아 이 후보를 찾아 단일화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이 후보는 "입장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이날 오전 이 후보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의원과의 교류는 언제나 열려 있으나, 단일화에 대한 논의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경기 성남시 가천대학교 캠퍼스에서는 안철수가 이준석을 직접 찾아 유세 현장을 방문하며 단일화 물꼬를 트려 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후보는 보수 진영을 위해 싸워온 리더였고, 정의가 승리하는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쳐 쓸 수 없는 보수 본가라면, 더 튼튼한 집을 새로 짓겠다”며 개혁신당과의 재창당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하지만 이준석 측은 이러한 제안들에 대해 '정치공학적 시나리오'라며 강하게 경계하는 분위기다. 특히 개혁신당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친윤계가 ‘대통령 후보는 김문수로, 당권은 이준석에게’라는 조건으로 단일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대선 패배 시 책임을 이준석에게 돌리기 위한 프레임 설정이자, 한동훈의 당권 장악을 막기 위한 정치 셈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은 “국민의힘은 대선을 이길 생각이 없다”며 “우리는 당권이 아니라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범보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국민의힘과, 이를 거부하며 독자노선을 고수하는 개혁신당 간의 줄다리기가 대선을 앞둔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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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단일화 제안 거절…“당권 아닌 대선 승리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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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민주당 전격 입당…“참보수는 민주주의 지키는 것”
- [서울=2025.05.19.] 김상욱 의원, 민주당 입당…“참민주보수 길 걷겠다” 선언 국민의힘 “이익 추구형 이동” 비판…민주당 ‘빅텐트’ 구상 속도전 승부 5월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앞에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지 열흘 만에 민주당에 합류하며 “국민을 위한 참된 보수의 길은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더 이상 야당으로서의 견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라며, “거대 여당이 될 민주당 안에서 스스로 견제와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민주주의 회복의 길”이라며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일개 의원의 이탈을 빅텐트라고 볼 수 없다”며 “이익을 쫓아 유리한 쪽에 붙은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이익 추구형 이동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며, “진정한 빅텐트는 이재명 반대 진영의 대선주자들이 연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입당은 민주당의 외연 확장 전략, 이른바 ‘빅텐트’ 구상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과 문병호 전 국민의힘 의원 등도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거나 입당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민주당의 ‘빅텐트’ 전략이 빠르게 실현되고 있는 배경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이재명 후보의 선제적이고 유연한 인재 영입 전략이 주효했다. 그는 보수 성향 인사들에게 직접 전화해 입당을 제안하며, "진짜 보수도 민주주의 안에서 기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둘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12·3 계엄령 논란 이후 보수 진영 내 균열이 심화되면서, 기존 보수 정치인들이 갈 곳을 잃고 민주당으로 눈을 돌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 의원의 입당 환영식을 열고, 박찬대 원내대표가 김 의원에게 당의 상징색인 파란 선거운동복을 직접 입혀주는 모습을 연출했다. 김 의원은 “바닥에서부터 다시 배우겠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김 의원은 울산 남구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계획을 강하게 비판하고 탄핵에 찬성한 인물이다. 이로 인해 당 내외로부터 거센 탈당 압박을 받아왔으며, “프레임 정치 속의 선입견을 넘어서 이 후보의 진면목을 확인한 결과”라고 민주당 선택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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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선 TV토론, 10가지 키워드로 본 진짜 승자는 누구인가
- “1차 대선 TV토론의 핵심 키워드 분석 - 말싸움 너머 정책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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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51%, 대세론 굳히나…윤석열 탈당 후 흔들리는 보수
- [서울=2025.05.17.] 대선 D-17, 이재명 과반 지지율 돌파…윤석열 탈당에 흔들리는 보수, 변수는 한동훈과 이준석 6·3 대선을 불과 17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51%를 돌파하며 대세론을 굳히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선대위 혼선으로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현장 복귀' 선언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미묘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5월 13~15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 51%를 기록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29%)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8%)를 크게 앞섰다. 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선거 직전 지지율로는 역대 최고치다. 보수진영은 내부 분열과 리더십 부재로 위기를 맞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선언이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는 가운데 자진 탈당했지만, 김문수 후보는 이에 대해 "대통령 스스로의 결정"이라며 유보적 태도를 보여 지지층 내 혼란을 야기했다. 특히 강성 보수층은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의 선 긋기를 명확히 하지 않는 것에 실망을 표하고 있으며, 중도 보수층 역시 확장성 부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한국갤럽 조사에서 보수 성향 유권자의 58%만이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보수층 내부 결집이 미흡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러한 혼란 속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계엄 반대, 극단세력과의 선 긋기”라는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하며 김문수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이 조건들이 수용되지 않더라도 당을 위해 현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유세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의 등판이 김 후보 캠프의 반전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젊은층과 중도 유권자 일부의 지지를 받으며 8%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확산세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내 일부에서는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능성을 마지막 승부수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과반 지지율이 유지될 경우, 단일화가 가지는 정치적 파괴력도 제한적일 수 있다. 지역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3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TK에서 김문수 후보는 48%를 얻는 데 그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기록한 73.9%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이 후보가 41%로 김 후보(3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재명 후보 측은 “지지율이 높다고 방심할 수 없다”며 겸손한 행보를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는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진다”며 각 캠프에 ‘절박함’을 주문했다. 민주당은 영남권 공략과 중도층 확장을 계속 이어가며 득표율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 단독으로는 반전이 어려운 만큼, 이준석과의 연대와 한동훈의 본격적인 가세를 통한 지지층 재결집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보수진영의 내홍이 깊어진 상황에서 이 같은 전략이 실현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남은 변수는 단일화 성사 여부와 첫 TV토론(5월 18일)이다. 특히 이준석 후보는 경제 공약을 중심으로 이재명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정치권에선 “이재명이 과반 지지율을 고수하는 한, 단일화 추진동력도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이번 대선은 단순한 인물 대결을 넘어, 정당 내부의 조직력, 위기 대응 능력, 그리고 정치적 상징성의 대결로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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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탈당…보수 결집 외치며 떠났지만 중도 민심은 '냉담'
- 윤석열, 국민의힘 전격 탈당…“김문수에게 힘 모아달라” 보수 결집 외치며 떠났지만 국민 요구엔 침묵 [서울=2025.05.17.]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오전 국민의힘을 전격 탈당했다. 이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탈당 요구가 나온 지 이틀 만이자, 대선 TV토론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결정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의 절체절명 갈림길에 있다”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이번 탈당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당의 중도 확장 전략과 보수 결집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 김문수 후보는 29%의 지지율을 기록해 격차는 더 벌어졌다. 보수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대구·경북에서도 김 후보는 48%에 그쳐 위기감이 고조됐다. 윤 전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사과나 유감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참회의 기회가 아닌 선거 전략으로 읽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 여당 인사는 “탈당은 했지만 국민이 요구한 진정한 결별이나 책임 표명은 없었다”며 “이는 오히려 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문수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며 “우리는 이제 더 단합하고 혁신해 국민의 뜻에 맞는 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상욱 무소속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그는 이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국민의힘은 탈당을 촉구한 게 아니라 제명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탈당이라는 명예로운 출구를 열어준 것은 오히려 당을 병들게 하는 일”이라며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공무원도 파면과 자진퇴직은 다르지 않느냐”며 국민의힘의 결정을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두고 당내에서도 평가가 엇갈린다. 일부 친윤계는 이를 “공동체를 위한 결단”으로 보았으나, 다른 인사들은 “탈당만으로는 결집이 어렵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각에서는 “출당과 달리 탈당은 복당이 쉽다”며 정치적 복귀 여지를 남겨둔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탈당이 실제로 보수 결집을 이끌지, 혹은 중도층의 반감을 키울지는 향후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추이와 선거 결과가 가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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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탈당…보수 결집 외치며 떠났지만 중도 민심은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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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보수와의 결별, 김상욱과 이재명의 연대가 갖는 정치적 의미”
- [익산=2025.05.1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6일 전북 익산에서 유세 도중 손을 맞잡고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을 함께 외쳤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열어두며, “권력 폭주를 막기 위해 내부 견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열린 유세 말미, 이 후보는 “가짜 보수 정당에서 진짜 보수 활동을 하다 쫓겨난 김상욱 의원, 어디 계신가”라며 무대 위로 그를 초대했다. 김 의원은 단상에 올라 이 후보와 포옹한 뒤, “이재명 후보야말로 진정한 보수주의자이자 진보주의자”라고 치켜세웠다. 김 의원은 “입당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민주당 내부에서 권력 견제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며 “충성 경쟁에 몰린 권력은 부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15일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5공화국 인사 정호용 전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한 당 지도부의 결정을 비판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보복 정치 종식 정신을 언급하며 “진정한 정치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내란 세력을 반드시 법정에 세워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최근 사법부를 겨냥한 청문회와 특검법을 추진하고 있어, 사법부 독립 논란과 정치 보복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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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51% 돌파…대선 판세 '1강 체제' 굳히나
- [서울=2025.05.16.] 이재명 51%로 단독 선두…김문수 29%, 이준석 8% 6·3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18일 앞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를 넘는 지지율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결과, 이 후보는 지지율 51%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9%,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는 8%로 뒤를 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50%), 인천·경기(55%), 광주·전라(76%)를 비롯해 40대(73%)와 50대(65%)에서 강세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도 이재명 52%, 김문수 20%, 이준석 12%로 나타나 확고한 우위를 점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8%로 국민의힘(30%)을 크게 앞섰으며,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특히 민주당의 지지율은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김문수 후보가 TK(대구·경북)에서 48%의 지지를 얻어 이 후보(34%)를 앞섰으며, 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 후보가 41%, 김 후보가 39%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재명 후보 지지 이유로는 ‘행정 능력’과 ‘경제 정책’ 외에 ‘계엄 심판과 내란 종식’이 언급되며 정치적 상징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도덕성과 진실성’을, 이준석 후보는 ‘젊음과 세대교체’를 주요 지지 이유로 꼽았다. 정치권은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지지율 고착화 구간에 진입한 양상”이라며 향후 막판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백병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고, 국민의힘은 보수 결집과 후보 이미지 쇄신을 통한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최근 강연에서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최소 55%를 득표할 것”이라며 진보진영의 승리를 예측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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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51% 돌파…대선 판세 '1강 체제'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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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심장에서 격돌한 대선 3파전…PK 민심 어디로
- 이재명 vs 김문수, 보수 텃밭 PK에서 정면 충돌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20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 여야 대선 후보들이 총력 유세에 돌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해양 산업과 조선업 육성을 내세우며 중도 확장에 주력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우주항공과 원전 육성을 강조하며 전통 지지층 결집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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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심장에서 격돌한 대선 3파전…PK 민심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