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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족 출신 최원택, 중국 예술계 2024년도 인기 예술가 순위 1위 등극
    중국 예술계에서 매년 선정하는 인기 예술가 순위에서 서예 대가 최원택이 2024년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중국 예술 전문 포털인 '중국 국가 예술망'은 문화적 깊이와 예술적 영향력을 갖춘 인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예술가 선정 기준으로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더불어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는 창의성과 현대적 감각이 요구된다. 이는 현재 중국에서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예술이 어떻게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오늘날 중국은 전례 없는 수많은 화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하지만 진정한 예술 거장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문화적 소양과 탄탄한 기초, 독창적인 표현력, 대규모 소재를 다루는 능력까지 갖추어야 한다. 최원택은 이런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며 그의 예술적 업적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원택은 '최체(崔体)'라는 독창적인 서체를 창시했다. 그의 작품은 세속을 초월한 고고한 품격과 필묵의 신비로움이 깃들어 있어 서예 사에서 혁신적인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작품은 각계각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수집가와 애호가들에게 높은 가치를 지닌 보물로 여겨지고 있다 최원택은 청화대학 명예교수와 베이징대학에서 서예 박사과정 지도교수로 활동 중이다. 중국 인민대학에서 종신 서예 영예 교수이며 명예 학장으로도 재직 중이다. 또한, 유엔 브릭스 문화공로자상, 파리 올림픽 예술 홍보대사, 포브스 선정 화인 예술 홍보대사 등 국제적으로도 많은 영예를 안았다. 특히 그의 대표 작품 《적수천석》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는 세계적인 서예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외에도 최원택은 세계 여러 대학과 예술기관에서 명예 원사로 위촉되어 중·러·미·영 등 각국의 문화 예술 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 예술계에서 매년 발표되는 인기 예술가 순위는 중국 미술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이 순위는 변화하는 서화계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서화 수집가들에게 잠재력 있는 작가를 발굴할 수 있는 참고자료로 자리 잡았다. 최원택의 지속적인 순위 1위 등극은 그의 예술적 성과와 영향력이 중국 전통문화와 서예 발전의 영향력이 있는지 잘 나타내고 있다. 최원택의 예술 세계는 '수백 년에 한 번 나올 인물'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그리고 그의 서예 작품은 세계 예술계에서 유일무이한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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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한국·이태리 수교 140주년 기념 '제2회 UN 평화음악회' 성황리에 개최
    서울, 2024년 10월 21일 - 지난 19일 토요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한국과 이태리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UN 평화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800석 규모의 대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세계적인 지휘자 베아트리체 베네치(Beatrice Venezi)의 지휘 아래 펼쳐진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감상했다. 이번 음악회는 1884년 대한제국과 이탈리아 왕국이 맺은 우호통상 조약 1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세계평화문화원 이주원 이사장은 "한국과 이태리의 문화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걸맞게 우리의 음악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베네치 지휘자의 방한은 이태리문화원 미켈라 린다 마그리(Michela Linda Magri) 원장의 지지와 국제문화개발연구원 임 실비아(Silvia Lim) 원장의 노력으로 성사되었다. 양국은 이번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2024-2025년 이탈리아와 한국 문화 교류의 해'를 선포했다. 오는 11월과 2025년 2월에는 이태리에서 후속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19일 공연에 이은 2차 공연이 오는 24일(목) 오후 7시 30분, 종로구 평창동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사)국제문화개발연구원(ICDI)과 (사)SSO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이탈리아대사관과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주관한다. 행사에는 VIPIST,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미디어그룹, 저널인뉴스, 원진이팩트, 용산교구협의회, MAP건축그룹, 서울특별시교시협의회, 우리은행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하여 한-이태리 간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주회 시리즈는 양국 간의 오랜 우호 관계를 기념하고, 문화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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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1
  • 고향의 향기, 권숙자 작가 초대전 예천서 개최
    경북 예천에 위치한 신풍미술관에서 권숙자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4년 6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7월 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권숙자 작가는 자신의 고향에서 특별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숙자 작가는 안젤리미술관의 설립자 겸 관장으로, 강남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하였다. 경기여류화가회 고문, 군자회 회장 등 다양한 예술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녀의 작품은 독특한 화풍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고희를 넘긴 권숙자 작가는 수많은 개인전과 초대전에서 작품을 발표하며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왔다. 신풍미술관은 예천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권숙자 작가의 고향이기도 하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을 통해 작가의 따뜻한 성품과 고향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시장 주소는 경북 예천군 신풍면 신풍로 123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권숙자 작가의 엑기스만 모은 33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대표작으로는 "우울을 잊는 우망"(1991, mixed media, 584×130㎝)이 있다. 이 작품은 권숙자 작가의 독특한 화풍과 깊은 감성을 잘 나타낸다. 그녀의 작품들은 유년기 고향의 기억과 그 속에서 느낀 감정을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권숙자 작가의 예술 세계를 재조명하고, 고향 예천과의 특별한 인연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관람객들은 예천의 신풍미술관을 방문하여 권숙자 작가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작가노트_권숙자 고향에서의 전시 고향인 경북 예천 신풍 미술관에서 전시가 열리는 것은 나의 <기억의 산실>에서 오래도록 명화로 남을 추억이 되리라 믿는다. 내가 자란 고향 산천과 들녘은 나를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감성을 키워 준 곳이기도 하다. 기찻길 연변에 고개를 숙이고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해바라기와 기차가 지날 때면 서로 손 흔들며 막역한 헤어짐을 서로 손짓으로 하던 나와 그리고 기차에 탄 사람들! 가을이면 언제나 담장 밖에 피고 지곤 하던 코스모스 뜨락에서 나는 흰 꽃잎을 따서 자주 꽃잎 사이에 끼우고, 다른 색 꽃잎을 따서 흰 꽃잎 사이 사이에 끼워 이 세상에 없는 코스모스 꽃밭을 만들곤 했다. 그리고 신작로 키 큰 미루나무들이 잎을 부비며 소리 내던 곁으로 졸졸흐르던 가녀린 시냇물 속에 소쿠리를 들고 붕어나 미꾸라지를 잡던 기억은 나의 화폭에 <구원>이라는 제목을 달며 성인이 되어서도 화폭을 채우는 소재들이 되고 있다. 고향에서 보고, 느끼고 그리워하던 모든 인간이든, 사물이든 내 기억의 산실에서 늘 생동하는 자연이나 인상적인 인간상으로 화폭에 새롭게 탄생하는 것은 고향에서 만나고 헤어졌던 인연의 속살들이기도 하다. 나의 몸속에 저장되어 표출된 형상들을 고향에서 선보이는 기회는 새로운 비상을 꿈꾸게 하는 동기가 될 것이다. 타향에 있으면서도 방학이면 큰 캔버스 두루마리를 메고 문경새재를 넘어 우망(우울을 잊는 동네)에서 만나는 왜가리들은 내 젊은시절의 이상경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그 새들은 나의 이상세계를 꿈꾸게 하고 유토피아 세상을 선회하게 만들었다.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사색하는 가운데 고향의 향기는 강퍅한 현실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원동력이 되었다. 하얀 목 긴 새들과 함께 사는 현장에서 <사랑하는 만큼 태어나고, 태어나는 만큼 절망하고, 절망하는 만큼 죽어가고, 죽어가는 만큼 부활>하는 삶의 진리를 배울 수도 있었다. 평생을 지켜가는 나의 화폭은 <미술의 생활화>로 일상에서 사용하는 모든 것을 미술의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그린다는 행위와 함께 만들고 붙이고 모자이크하면서 <저부조, 중주조, 고부조>로 화폭을 구성하며 <비애의 늪>을 떠나 평화로운 세상으로 자유롭게 이 세상을 산책하는 여정이기도 하다. 거대한 자연 속에 움직이는 인간의 존재는 생동을 느끼게 하기에 나는 언제나 <자연과 인간>을 화폭에 배치하면서 우주의 아름다운 조화를 통해 <생존이 아닌 존재>에 대한 뜻깊은 성찰을 가지게 된다. 하기에 예술 행위는 나에게 인생의 온갖 고난을 이겨 내는 구원이며 살아가는 목적이기도 하다. 신풍 미술관에서의 전시가 잠재된 청춘을 일깨우고 이상의 날개를 펼치는 또 다른 비상이나 도약이기를 바라본다. 고향 하늘을 선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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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문화 예술 교류 '현대무용' 공연 열려...
    지난 28일 용산 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현대무용 공연은 양국 간의 문화 예술 교류를 재확인했다. (사)국제문화개발연구원(ICDI) 주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한국의 MUT DANCE와 이탈리아의 GDO DANCE COMPANY가 주축이 되어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문화 예술 교류의 재개를 의미한다. 이탈리아문화원과 (사)무트댄스, 그리고 GDO(Gruppo Danza Oggi)/UDA(Urban Dance Academy)가 주관했다. 특히 협업 공연은 이탈리아 대사관 후원으로 두 번째 성사되며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했다. 주한 ‘미켈라 린다 마그리’ 이탈리아문화원장은 “2024년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과 2024·2025 한국·이탈리아 문화 교류의 해를 맞았다. 주한 이탈리아문화원이 양국 간 열리는 이번 문화 교류 공연을 주관해 앞으로 주한이탈리아 대사관과 특히 공관장인 에밀리아 가토 이탈리아 대사님과 함께 더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현대무용 작품으 구성되었다. 첫 번째로 GDO 무용단의 일레냐 로씨가 선보인 'That’s Life'는 두 남자와 한 여성 사이 사랑의 다툼을 다루며 인간 내면의 긴장과 감정을 표현했다. 이 작품은 사랑의 예상치 못한 전개와 퇴색, 그리고 아이러니를 통해 순수한 인간적 삶의 느낌을 전달했다. 두 번째 작품인 'Query'는 김정아 예술감독이 이끄는 MUT DANCE에 의해 선보여졌다. 이 작품은 4차 산업 혁명과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공간, 이성, 가치관을 표현하며 무대 뒤 스크린 영상을 통해 혼돈의 상황을 그렸다. 작품 'Query'는 제38회 한국무용제전에서 우수작품상 수상도 했다. 세 번째 작품인 'SOSPESO-SOSPESO'는 다시 일레냐 로씨가 등장하며 선보였다. 한 남자의 불안정한 심리적 변동을 다루면서 인간의 정지된 영혼과 그 주변의 변화를 묘사했다. 마지막 작품 'At the end Inter-Action'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안무자 및 무용수들이 공동으로 협업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일상 속 선입견과 편견의 부재를 드러내며 사람들 사이의 무의미한 생각을 탐구했다. 이번 공연은 임실비아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 겸 예술 총감독의 인사말로 마무리했다. 임 감독은 “참석자들의 발걸음이 이번 공연을 빛내주었다.”라며 “앞으로 용산이 국제문화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에 찬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는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문화적 유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갈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용산구청장 박희영은 공연이 용산에서 열린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용산을 국제문화교류의 핵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양국 간의 문화 예술 교류가 더욱 성숙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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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수면 콘서트 '베드콘' 개최, 잠 자는 관객이 최고의 관객
    5월 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국내 최초의 수면 콘서트 '베스트드림콘서트(베드콘)'가 열린다. 이 행사는 오전 7시부터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의자 대신 슈퍼싱글 사이즈 침대 77개가 객석에 마련된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며 자유롭게 잠을 청할 수 있으며, 남녀 구역이 구분되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노는 데 미친놈'을 뜻하는 노미놈의 대표 박준철 씨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기획하며, 관객이 공연 중에 잠들어도 괜찮다는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안한다. 박 대표는 "관객이 자도 기분 나빠하지 말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동시에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베드콘의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서진원 바른수면연구소장의 숙면 비법 강연을 시작으로, 가수 윤딴딴과 이진아의 자장가 라이브, 피아니스트 윤한과 첼리스트 원민지의 잠 오는 음악 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오디오북 낭독과 요가 강좌, 수면음악 디제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이 최적의 수면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공연장에서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술은 제공되지 않는다. 행사의 마지막은 현악 4중주 연주로 시작하는 아침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베개가 선물로 제공된다. 이 모든 것이 7만원에 제공되며, 얼리버드 티켓은 5만원에 판매되었다. 행사의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었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과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 박 대표는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못 자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콘서트가 참가자들에게 휴식 뿐만 아니라 숙면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베스트슬립과 노미놈은 올해 하반기에 더 큰 규모로 수면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베드콘은 관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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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문화탐방] 2024년 첫해 해외작가와 함께하는 피카디리 회원전 전시회를 가다
    2024년 2월 4일 칠갑산 샬레호텔 피카디리미술관에서 해외의 현대작가와 함께 하는 앙데팡당 피카디리 회원전이 있어 다녀왔다. 전시는 1월 초부터 시작했다.1부 해외 앙데팡당 피카디리 작가전, 2부 해외작가와 함께한 피카디리 회원전으로 2월 3-29일 까지 전시를 하고 있었다. 칠갑산 샬레호텔 등산로 입구 가로수길을 10여분 걸어 올라가니 칠갑산 샬레호텔의 대리석 조각이 보이고 피카디리미술관의 가족조각상과 미술관 프랭카드가 기자를 반겨 주었다. 가족 조각상을 마주보며 전시장을 입장하여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 하였다. 피카디리미술관을 들어가 보니 간결하며 짜임새 있게 그림이 걸려있어 좋았고 전시장이 넓어서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 할수 있었다. 주변의 높은 소나무와 몇몇 조각품과 스위스 산장같은 호텔입구에 눈이 쌓여 있어 운치와 전망이 한폭의 그림과 같았다. 전시작품은 현재 활동중인 피카디리미술관과 교류해온 해외작가 20여명의 작품과 피카디리미술관 앙데팡당 피카디리 회원 작가 작품 20여명의 작품으로 구성 되어있어 각 나라의 작가별 작품성과 패턴, 색채감을 비교 하며 감상 할수 있었고 피카디리의 참여 현대작가도 개별적 조형성 과 창의성이 돋보이며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이 인상적 이고 역량이 돋보였다. 미술관 전시를 감상후 커피 한잔이 생각나서 샬레호텔로 가보니 로비입구에 수채화 구상 작품이 편안하게 반기고 호텔안 피카디리&갤러리 카페에서 차한잔 하는데 칠갑산과 천문대 전망이 한눈에 들어와 좋았고 카페에 그림들이 걸려 있어 편한 마음으로 그림을 감상하며 칠갑산 조망과 호텔 풍경을 보며 차한잔 하는 여유가 좋았다. 3월경 오픈 예정인 다음 전시가 진행 된다고 하여 기다려 지며 발걸음을 칠갑산 정상으로 등산을 시작 한다. 2부 전시에 참여하신 작가는 전홍식,유정근.하혜미.강정진.주석송.문효순.김순례.전호.이효주.김효민.조몽룡.김만근.원영은.이기용.김학영.고)최광선.고)정창모 작가의 작품과 해외 현대작가 20여명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참여하신 작가님께 감사 말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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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1

실시간 예술 기사

  • 뮤지컬에서 주인공을 맡아 열연한 김동분 원장
    “미용과 연극은 노력과 땀으로 결과물을 빚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뮤지컬‘Follow your heart’에서 열연한 김동분 원장 뮤지컬에서 주인공을 맡아 열연한 김동분 원장 김동분 원장의 미용 이력은 화려하다. 미용국가대표로 홛동하였음을 물론 뛰어난 미용 실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트레이너를 거쳐 국제분과위원장이란 타이틀로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4연패를 이루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이러한 공을 바탕으로 미용인 중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김동분 웜장이 과감하게 연극에 도전하여 뮤지컬‘Follow your heart’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김동분 원장을 찾아 정담을 나눴다. -미용계에서 오래 활동하셨는데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미용을 연모하고 결혼했다는 마음으로 32년이란 세월을 미용의 길을 걸어온 김동분입니다. -연극배우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계신데 연극배우를 하시게 된 이유? 저의 모토는 쉽지 않은 길을 개척하여 이루는 것이고, 이제껏 저의 제자들에게도 저의 가치관을 가르치며 늘 기존의 것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미용과 연극배우는 얼핏 보면 전혀 다른 세계인 듯하나, 그 안을 들여다보면 닮은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 매료되어 도전하게 되었고, 많은 응원 속에서 꿈을 이루고 있습니다. -뮤지컬 ‘Follow your heart’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으셨습니다. ‘호프’란 캐릭터는 세상 물정 모르는 순수한 인격을 가진 인물인데, 사회를 살아가며 사회를 알아가고 부딪히기도 하지만, 사회에 순응하며 살아가게 되는 설정입니다.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며 누구나 겪고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해가는 모습이 있듯 인간과 사회의 연결고리를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연극이 처음이었기에 주인공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도전함으로써 강한 책임감과 열정이 더욱 강해짐을 경험했습니다. -뮤지컬을 하시면서 어려웠던 점과 즐거운 점 어려웠던 점이라면 노래와 연기, 춤 이 모두를 소화해내기엔 제가 이 세 가지와 거리가 먼 미용을 해 왔기에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재미있었고 어려움을 더욱 많은 노력으로 승화시키고자 했습니다. 저의 가치관을 또 다른 도전으로 경험함으로써 정말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미용인들께 전하고 싶으신 말씀 미용 외길을 32년간 걸어온 사람으로서 미용인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미용의 길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에 깊은 공감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어려움에도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거나, 과거에 얽매인다면 발전이 없다’는 말이 있듯, 앞날과 미래를 보고 정진하신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뿐 아니라 '어려움이 있기에 여기에 왔다'라는 걸 절실하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저 김동분 또한 오랜 세월 미용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보다는 용기를 가졌을 때 성취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미용을 이제껏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을 즐기는, 발전하는 미용인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계획 미용을 처음 시작하고부터 오늘에 오기까지 단 하루도 미용을 쉽게 생각해 온 적이 없습니다. 우스갯소리지만, 미용과 결혼을 했다고 생각했기에, 저의 앞으로의 계획에 미용은 늘 함께할 것입니다. 제2의 도전인 연극 또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에게 또 다른 발전이 될 것이란 생각에 또다시 도전할 생각입니다. 정말 쉽지 않았으나 쉽지 않은 것을 또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제2의 도전인 연극을 하며 연극의 과정이 미용의 길과 닮은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극은 얼핏 생각하면 보면 노래, 춤, 연기 3가지가 어우러져 작품으로 연출된다는 점이 미용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이 3가지를 노력으로 종합시켜 오랜 기간 동안 노력과 땀으로 빚어낸 결과물을 하나의 작품으로 선보여진다는 점에서 연극과 미용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미용으로 작품을 빚고, 기술을 전수하고, 기술을 선보이기 위하여 수없이 많은 날들을 손으로 연마하는 미용인들의 노력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용인 여러분들 그리고 앞으로도 배출될 미용 후배 여러분들이 미용계를 뮤지컬처럼 빛내어 주시길 진심으로 소원하는 바입니다. 박민수 연출감독 미니 인터뷰 -시니어 배우를 무대에 세우는 이유 시니어 분들이 본인의 제1의 인생을 살아오시면서 느끼신 삶들의 무게를 제2의 인생인 연극무대에서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결국 연기는 삶의 이야기이고, 그 삶을 치열하게 겪으신 분들인 시니어 분들의 삶의 이야기를 가장 재미있게, 근접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원작 ‘유린타운스토리’는 어떤 작품인지? ‘유린타운스토리’는 뮤지컬상 토니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과거 미국의 흑인이 백인에게 무시당하던 그 시대의 이야기, 오줌을 돈을 누고 싸는 가상의 세상을 만들어서 뮤지컬로 만든 극입니다. 저희가 한 공연 ‘팔로우 유어 하트’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입니다. -김동분 원장을 주인공인 ‘호프’ 역에 캐스팅한 동기 김동분 선배님은 연기가 처음이시라 고민을 했지만, 김동분 선배님이 가지신 순수한 말투와 이미지가 주인공인 호프의 세상 물정 모르고 살아가다가 변해가는 모습과 닮아있어서 캐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호프’ 역에 대한 평가는? 생각보다 더 감성적인 캐릭터를 만들어가셔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배역을 소화하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의 계획 저희 극단 <오르다 인생 뮤지컬> 팀은 이번에 제4탄 ‘뮤지컬 맘마미아 시즌2’ 작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인생 뮤지컬의 문을 열었던 작품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시니어분들의 많은 경험과 에너지를 무대에 선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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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6
  • 조선족 출신 최원택, 중국 예술계 2024년도 인기 예술가 순위 1위 등극
    중국 예술계에서 매년 선정하는 인기 예술가 순위에서 서예 대가 최원택이 2024년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중국 예술 전문 포털인 '중국 국가 예술망'은 문화적 깊이와 예술적 영향력을 갖춘 인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예술가 선정 기준으로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더불어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는 창의성과 현대적 감각이 요구된다. 이는 현재 중국에서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예술이 어떻게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오늘날 중국은 전례 없는 수많은 화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하지만 진정한 예술 거장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문화적 소양과 탄탄한 기초, 독창적인 표현력, 대규모 소재를 다루는 능력까지 갖추어야 한다. 최원택은 이런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며 그의 예술적 업적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원택은 '최체(崔体)'라는 독창적인 서체를 창시했다. 그의 작품은 세속을 초월한 고고한 품격과 필묵의 신비로움이 깃들어 있어 서예 사에서 혁신적인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작품은 각계각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수집가와 애호가들에게 높은 가치를 지닌 보물로 여겨지고 있다 최원택은 청화대학 명예교수와 베이징대학에서 서예 박사과정 지도교수로 활동 중이다. 중국 인민대학에서 종신 서예 영예 교수이며 명예 학장으로도 재직 중이다. 또한, 유엔 브릭스 문화공로자상, 파리 올림픽 예술 홍보대사, 포브스 선정 화인 예술 홍보대사 등 국제적으로도 많은 영예를 안았다. 특히 그의 대표 작품 《적수천석》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는 세계적인 서예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외에도 최원택은 세계 여러 대학과 예술기관에서 명예 원사로 위촉되어 중·러·미·영 등 각국의 문화 예술 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 예술계에서 매년 발표되는 인기 예술가 순위는 중국 미술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이 순위는 변화하는 서화계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서화 수집가들에게 잠재력 있는 작가를 발굴할 수 있는 참고자료로 자리 잡았다. 최원택의 지속적인 순위 1위 등극은 그의 예술적 성과와 영향력이 중국 전통문화와 서예 발전의 영향력이 있는지 잘 나타내고 있다. 최원택의 예술 세계는 '수백 년에 한 번 나올 인물'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그리고 그의 서예 작품은 세계 예술계에서 유일무이한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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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한국·이태리 수교 140주년 기념 '제2회 UN 평화음악회' 성황리에 개최
    서울, 2024년 10월 21일 - 지난 19일 토요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한국과 이태리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UN 평화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800석 규모의 대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세계적인 지휘자 베아트리체 베네치(Beatrice Venezi)의 지휘 아래 펼쳐진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감상했다. 이번 음악회는 1884년 대한제국과 이탈리아 왕국이 맺은 우호통상 조약 1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세계평화문화원 이주원 이사장은 "한국과 이태리의 문화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걸맞게 우리의 음악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베네치 지휘자의 방한은 이태리문화원 미켈라 린다 마그리(Michela Linda Magri) 원장의 지지와 국제문화개발연구원 임 실비아(Silvia Lim) 원장의 노력으로 성사되었다. 양국은 이번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2024-2025년 이탈리아와 한국 문화 교류의 해'를 선포했다. 오는 11월과 2025년 2월에는 이태리에서 후속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19일 공연에 이은 2차 공연이 오는 24일(목) 오후 7시 30분, 종로구 평창동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사)국제문화개발연구원(ICDI)과 (사)SSO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이탈리아대사관과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주관한다. 행사에는 VIPIST,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미디어그룹, 저널인뉴스, 원진이팩트, 용산교구협의회, MAP건축그룹, 서울특별시교시협의회, 우리은행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하여 한-이태리 간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주회 시리즈는 양국 간의 오랜 우호 관계를 기념하고, 문화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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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1
  • 고향의 향기, 권숙자 작가 초대전 예천서 개최
    경북 예천에 위치한 신풍미술관에서 권숙자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4년 6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7월 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권숙자 작가는 자신의 고향에서 특별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숙자 작가는 안젤리미술관의 설립자 겸 관장으로, 강남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하였다. 경기여류화가회 고문, 군자회 회장 등 다양한 예술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녀의 작품은 독특한 화풍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고희를 넘긴 권숙자 작가는 수많은 개인전과 초대전에서 작품을 발표하며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왔다. 신풍미술관은 예천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권숙자 작가의 고향이기도 하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을 통해 작가의 따뜻한 성품과 고향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시장 주소는 경북 예천군 신풍면 신풍로 123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권숙자 작가의 엑기스만 모은 33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대표작으로는 "우울을 잊는 우망"(1991, mixed media, 584×130㎝)이 있다. 이 작품은 권숙자 작가의 독특한 화풍과 깊은 감성을 잘 나타낸다. 그녀의 작품들은 유년기 고향의 기억과 그 속에서 느낀 감정을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권숙자 작가의 예술 세계를 재조명하고, 고향 예천과의 특별한 인연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관람객들은 예천의 신풍미술관을 방문하여 권숙자 작가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작가노트_권숙자 고향에서의 전시 고향인 경북 예천 신풍 미술관에서 전시가 열리는 것은 나의 <기억의 산실>에서 오래도록 명화로 남을 추억이 되리라 믿는다. 내가 자란 고향 산천과 들녘은 나를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감성을 키워 준 곳이기도 하다. 기찻길 연변에 고개를 숙이고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해바라기와 기차가 지날 때면 서로 손 흔들며 막역한 헤어짐을 서로 손짓으로 하던 나와 그리고 기차에 탄 사람들! 가을이면 언제나 담장 밖에 피고 지곤 하던 코스모스 뜨락에서 나는 흰 꽃잎을 따서 자주 꽃잎 사이에 끼우고, 다른 색 꽃잎을 따서 흰 꽃잎 사이 사이에 끼워 이 세상에 없는 코스모스 꽃밭을 만들곤 했다. 그리고 신작로 키 큰 미루나무들이 잎을 부비며 소리 내던 곁으로 졸졸흐르던 가녀린 시냇물 속에 소쿠리를 들고 붕어나 미꾸라지를 잡던 기억은 나의 화폭에 <구원>이라는 제목을 달며 성인이 되어서도 화폭을 채우는 소재들이 되고 있다. 고향에서 보고, 느끼고 그리워하던 모든 인간이든, 사물이든 내 기억의 산실에서 늘 생동하는 자연이나 인상적인 인간상으로 화폭에 새롭게 탄생하는 것은 고향에서 만나고 헤어졌던 인연의 속살들이기도 하다. 나의 몸속에 저장되어 표출된 형상들을 고향에서 선보이는 기회는 새로운 비상을 꿈꾸게 하는 동기가 될 것이다. 타향에 있으면서도 방학이면 큰 캔버스 두루마리를 메고 문경새재를 넘어 우망(우울을 잊는 동네)에서 만나는 왜가리들은 내 젊은시절의 이상경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그 새들은 나의 이상세계를 꿈꾸게 하고 유토피아 세상을 선회하게 만들었다.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사색하는 가운데 고향의 향기는 강퍅한 현실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원동력이 되었다. 하얀 목 긴 새들과 함께 사는 현장에서 <사랑하는 만큼 태어나고, 태어나는 만큼 절망하고, 절망하는 만큼 죽어가고, 죽어가는 만큼 부활>하는 삶의 진리를 배울 수도 있었다. 평생을 지켜가는 나의 화폭은 <미술의 생활화>로 일상에서 사용하는 모든 것을 미술의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그린다는 행위와 함께 만들고 붙이고 모자이크하면서 <저부조, 중주조, 고부조>로 화폭을 구성하며 <비애의 늪>을 떠나 평화로운 세상으로 자유롭게 이 세상을 산책하는 여정이기도 하다. 거대한 자연 속에 움직이는 인간의 존재는 생동을 느끼게 하기에 나는 언제나 <자연과 인간>을 화폭에 배치하면서 우주의 아름다운 조화를 통해 <생존이 아닌 존재>에 대한 뜻깊은 성찰을 가지게 된다. 하기에 예술 행위는 나에게 인생의 온갖 고난을 이겨 내는 구원이며 살아가는 목적이기도 하다. 신풍 미술관에서의 전시가 잠재된 청춘을 일깨우고 이상의 날개를 펼치는 또 다른 비상이나 도약이기를 바라본다. 고향 하늘을 선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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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문화 예술 교류 '현대무용' 공연 열려...
    지난 28일 용산 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현대무용 공연은 양국 간의 문화 예술 교류를 재확인했다. (사)국제문화개발연구원(ICDI) 주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한국의 MUT DANCE와 이탈리아의 GDO DANCE COMPANY가 주축이 되어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문화 예술 교류의 재개를 의미한다. 이탈리아문화원과 (사)무트댄스, 그리고 GDO(Gruppo Danza Oggi)/UDA(Urban Dance Academy)가 주관했다. 특히 협업 공연은 이탈리아 대사관 후원으로 두 번째 성사되며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했다. 주한 ‘미켈라 린다 마그리’ 이탈리아문화원장은 “2024년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과 2024·2025 한국·이탈리아 문화 교류의 해를 맞았다. 주한 이탈리아문화원이 양국 간 열리는 이번 문화 교류 공연을 주관해 앞으로 주한이탈리아 대사관과 특히 공관장인 에밀리아 가토 이탈리아 대사님과 함께 더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현대무용 작품으 구성되었다. 첫 번째로 GDO 무용단의 일레냐 로씨가 선보인 'That’s Life'는 두 남자와 한 여성 사이 사랑의 다툼을 다루며 인간 내면의 긴장과 감정을 표현했다. 이 작품은 사랑의 예상치 못한 전개와 퇴색, 그리고 아이러니를 통해 순수한 인간적 삶의 느낌을 전달했다. 두 번째 작품인 'Query'는 김정아 예술감독이 이끄는 MUT DANCE에 의해 선보여졌다. 이 작품은 4차 산업 혁명과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공간, 이성, 가치관을 표현하며 무대 뒤 스크린 영상을 통해 혼돈의 상황을 그렸다. 작품 'Query'는 제38회 한국무용제전에서 우수작품상 수상도 했다. 세 번째 작품인 'SOSPESO-SOSPESO'는 다시 일레냐 로씨가 등장하며 선보였다. 한 남자의 불안정한 심리적 변동을 다루면서 인간의 정지된 영혼과 그 주변의 변화를 묘사했다. 마지막 작품 'At the end Inter-Action'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안무자 및 무용수들이 공동으로 협업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일상 속 선입견과 편견의 부재를 드러내며 사람들 사이의 무의미한 생각을 탐구했다. 이번 공연은 임실비아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 겸 예술 총감독의 인사말로 마무리했다. 임 감독은 “참석자들의 발걸음이 이번 공연을 빛내주었다.”라며 “앞으로 용산이 국제문화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에 찬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는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문화적 유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갈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용산구청장 박희영은 공연이 용산에서 열린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용산을 국제문화교류의 핵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양국 간의 문화 예술 교류가 더욱 성숙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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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2024-06-03
  • 수면 콘서트 '베드콘' 개최, 잠 자는 관객이 최고의 관객
    5월 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국내 최초의 수면 콘서트 '베스트드림콘서트(베드콘)'가 열린다. 이 행사는 오전 7시부터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의자 대신 슈퍼싱글 사이즈 침대 77개가 객석에 마련된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며 자유롭게 잠을 청할 수 있으며, 남녀 구역이 구분되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노는 데 미친놈'을 뜻하는 노미놈의 대표 박준철 씨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기획하며, 관객이 공연 중에 잠들어도 괜찮다는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안한다. 박 대표는 "관객이 자도 기분 나빠하지 말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동시에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베드콘의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서진원 바른수면연구소장의 숙면 비법 강연을 시작으로, 가수 윤딴딴과 이진아의 자장가 라이브, 피아니스트 윤한과 첼리스트 원민지의 잠 오는 음악 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오디오북 낭독과 요가 강좌, 수면음악 디제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이 최적의 수면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공연장에서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술은 제공되지 않는다. 행사의 마지막은 현악 4중주 연주로 시작하는 아침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베개가 선물로 제공된다. 이 모든 것이 7만원에 제공되며, 얼리버드 티켓은 5만원에 판매되었다. 행사의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었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과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 박 대표는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못 자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콘서트가 참가자들에게 휴식 뿐만 아니라 숙면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베스트슬립과 노미놈은 올해 하반기에 더 큰 규모로 수면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베드콘은 관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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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문화탐방] 2024년 첫해 해외작가와 함께하는 피카디리 회원전 전시회를 가다
    2024년 2월 4일 칠갑산 샬레호텔 피카디리미술관에서 해외의 현대작가와 함께 하는 앙데팡당 피카디리 회원전이 있어 다녀왔다. 전시는 1월 초부터 시작했다.1부 해외 앙데팡당 피카디리 작가전, 2부 해외작가와 함께한 피카디리 회원전으로 2월 3-29일 까지 전시를 하고 있었다. 칠갑산 샬레호텔 등산로 입구 가로수길을 10여분 걸어 올라가니 칠갑산 샬레호텔의 대리석 조각이 보이고 피카디리미술관의 가족조각상과 미술관 프랭카드가 기자를 반겨 주었다. 가족 조각상을 마주보며 전시장을 입장하여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 하였다. 피카디리미술관을 들어가 보니 간결하며 짜임새 있게 그림이 걸려있어 좋았고 전시장이 넓어서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 할수 있었다. 주변의 높은 소나무와 몇몇 조각품과 스위스 산장같은 호텔입구에 눈이 쌓여 있어 운치와 전망이 한폭의 그림과 같았다. 전시작품은 현재 활동중인 피카디리미술관과 교류해온 해외작가 20여명의 작품과 피카디리미술관 앙데팡당 피카디리 회원 작가 작품 20여명의 작품으로 구성 되어있어 각 나라의 작가별 작품성과 패턴, 색채감을 비교 하며 감상 할수 있었고 피카디리의 참여 현대작가도 개별적 조형성 과 창의성이 돋보이며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이 인상적 이고 역량이 돋보였다. 미술관 전시를 감상후 커피 한잔이 생각나서 샬레호텔로 가보니 로비입구에 수채화 구상 작품이 편안하게 반기고 호텔안 피카디리&갤러리 카페에서 차한잔 하는데 칠갑산과 천문대 전망이 한눈에 들어와 좋았고 카페에 그림들이 걸려 있어 편한 마음으로 그림을 감상하며 칠갑산 조망과 호텔 풍경을 보며 차한잔 하는 여유가 좋았다. 3월경 오픈 예정인 다음 전시가 진행 된다고 하여 기다려 지며 발걸음을 칠갑산 정상으로 등산을 시작 한다. 2부 전시에 참여하신 작가는 전홍식,유정근.하혜미.강정진.주석송.문효순.김순례.전호.이효주.김효민.조몽룡.김만근.원영은.이기용.김학영.고)최광선.고)정창모 작가의 작품과 해외 현대작가 20여명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참여하신 작가님께 감사 말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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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1
  • [포토]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 ' 황금빛 물결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간월산과 신불산 중간에 있는 '간월재 억새 '가 황금빛 물결을 출렁이며 산악인과 영화인을 불러 모으고 있다.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신불산을 품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울주군 상북면 알프스온천5길 103-8)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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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6
  •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에서 힐링의 차 문화와 매력적인 녹차밭 풍경속으로
    위키백과 사진 제공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 역사로에 위치한 오설록 티 뮤지엄은 아모레 퍼시픽이 2001년 개관한 최초의 차 박물관이다. 티 뮤지엄을 중심으로 마음까지 힐링되는 드넓은 녹차밭을 배경으로 한국 전통차 문화를 배울 기회도 갖고, 티 마스터가 방금 볶아 따뜻하게 우려낸 차맛도 음미할수 있다. 오설록 녹차를 재료로 만든 음료, 베이커리, 아이스크림도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다. 티 뮤지엄은 우리의 전통 벼루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건축물로 세계 10대 미술관에 선정되기도 한 볼만한 풍경이다. 오직 설록차만을 의미하는 "오!설록"은 특히 연인 또는 온가족이 방문할만한 명소이다. 향이 깊은 차를 음미하며 한박자 쉬어가는 제주 여행의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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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6
  • "제주 국제 관악제 "2023년 뜨거운 여름을 황홀하게 달구어줄 관악기와 함께"
    제주 국제 관악제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야외 연주가 가능하다. 제주의 평화와 소박한 이미지가 조화로운 관악 축제는 관악의 예술성과 대중성, 전문성을 추구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관악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옌스 린더만의 재즈 빅밴드, 생토메르하모니윈드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세계적인 관악단과 제주 도립 서귀포 관악단, 한국 청소년 관악단의 실력을 감동으로 만날 수 있다. 제주문예회관, 제주 아트센터, 서귀포 예술의 전당, Icc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 해변 공연장 등에서 펼쳐질 제주 국제 관악제는 여름의 낭만을 만끽할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되기에 충분하다. 유세종 기자가 촬영한 한국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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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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