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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4년간 폭언과 욕설 퍼부은 악성 민원인 경찰에 고발
    경기 고양시에서 공무원들을 상대로 4년 넘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아 온 악성 민원인 A 씨가 경찰에 고발됐다. 고양시는 지난 20일, 이러한 특이(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의 일환으로 고문변호사를 선임해 A 씨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관계 공무원들에게 욕설은 물론, 여직원들에게는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폭언을 수십 차례 퍼부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도 많게는 하루에 수십 통 이상의 전화를 걸어 공무원들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A 씨는 최근 김포시 공무원의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서도 조롱하며, 고양시 공무원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하라”는 말까지 서슴없이 했다. 또한 여직원들에게는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수시로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한 여직원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심리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기도 했다. 고양시는 이러한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현재까지도 행정전화를 통해 욕설 및 성적인 폭언을 하고 있는 A 씨에 대해 ‘고양시 소송사무 처리규칙’에 따라 고문변호사를 선임했다. 폭언 녹음 파일 등을 토대로 고양경찰서에 고발 조치를 취했다. 고양시는 지난달 4일, 악성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악성 민원 대응팀(TF)을 꾸렸다. 이동환 시장은 시청 내부망을 통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주민의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해 최일선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불합리한 대우를 받거나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양시는 공무원들의 정신적, 신체적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각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폭언 및 폭행에 대한 법적 대응은 물론, 심리상담 지원, 법률 자문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공무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양시는 악성 민원의 근절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무원 대상의 심리상담 및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악성 민원인에 대한 법적 대응을 강화하는 등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고양시는 향후에도 악성 민원인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공무원들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악성 민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에게도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시의 이러한 조치는 공무원들의 보호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무원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보호 대책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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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의대 증원 반발로 집단유급 위기 '정부의 휴학 승인 필요성 대두'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이 학사운영 일정상 사실상 집단유급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정부가 이제까지 불승인했던 휴학을 승인하는 것이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법원이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한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한 이후에도 각 대학에서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들은 학교로 복귀할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법원의 결정으로 인해 복귀가 더 어려워졌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동맹휴학을 목적으로 휴학을 신청했지만, 대학들은 이를 불승인한 상태다. 1학기가 3개월이나 지난 현 상황에서 계속 수업을 거부한다면 학생들은 유급될 수밖에 없다. 휴학과 유급이 일견 비슷해 보이지만, 유급은 학생에게 더 큰 손해를 초래한다. 대학들이 이미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정부가 휴학 승인 기준과 범위를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대학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교육부는 동맹휴학을 휴학 사유로 인정하지 않아 왔다. 하지만 수업에 복귀해도 진급이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휴학을 승인하는 편이 낫다는 주장이다. 수도권의 한 의과대학 교수는 "의대 교육에서 3개월이 없어지면 교육을 다시 해야 한다. 지금 돌아와서 3개월을 알아서 하라고 하면 100% 유급당할 것"이라며, "배운 것으로 처리해서 진급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학생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쉬어보지 못했으니 이제 좀 쉬겠다는 입장"이라며, "휴학을 받아들여달라는 학생들의 요구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대학들은 계절학기 수강 가능 학점을 늘리고 1학기 유급 특례를 제정하는 등 집단유급 방지를 위한 학사운영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대부분 근본적인 대안이 아니어서 수업 거부에 따른 집단유급 가능성을 줄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경인지역 사립대 관계자는 "이미 1학기가 3개월이나 지나버린 상황에서 나머지 3개월 동안 쉬지 않고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사실상 집단유급이 턱밑까지 다가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만약 집단유급이 현실화한다면 법정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수도권의 한 의대 교수는 "휴학과 유급은 완전히 다르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2~3회 유급되면 퇴교해야 한다. 이미 한두 차례 유급 경험이 있는 학생의 경우 퇴교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은 학생이 학교나 교육부와 소송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휴학을 요청한 기록이 남아있는데 특별한 사유 없이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면,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과대학 교수진뿐 아니라 대학본부 차원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군휴학이나 출산휴학은 사유가 있는 휴학이지만, '일반휴학'은 따로 사유가 필요 없다. 그런데도 동맹휴학을 막는다며 휴학을 승인하지 않아 유급까지 이어진다면, 소송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정부와 대학들은 학생들의 학업과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긴급히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휴학 승인 기준을 완화하고, 유급을 방지할 수 있는 학사운영 방안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학생들이 불필요한 유급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배려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의대 증원 반발로 인한 수업 거부 사태는 학생들의 학업과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와 대학이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이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사태를 통해 교육 정책과 학사운영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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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김치찌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으로 선정... 그러나 양은냄비 사용 주의 필요.
    김치찌개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김치찌개를 양은냄비에 끓여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는 양은냄비 사용 시 알루미늄 용출량이 높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이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50가지 [음식편]'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 '김치찌개'(14%)로 나타났다. 뒤이어 불고기(11%), 된장찌개(10%), 김치(9%), 비빔밥(6%) 순이었다. 양은냄비의 문제점 양은냄비는 알루미늄에 산화알루미늄 피막을 입힌 냄비로, 가볍고 열전도율이 높아 한때 널리 사용되었다. 그러나 알루미늄이 경금속으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스테인리스 등 다른 재질의 냄비들이 부엌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알루미늄은 체내에 노출되더라도 노출된 양의 1% 정도만 흡수되고 대부분은 콩팥을 통해 배출된다. 하지만 장기간 체내에 축적될 경우 뇌와 콩팥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알루미늄 노출은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신진대사와 에너지 순환을 방해해 피로감, 두통, 부갑상선 기능항진, 칼륨대사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치찌개와 알루미늄 용출 2017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56개 알루미늄 냄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치찌개를 조리할 때 알루미늄 용출량이 9.86mg/kg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산도와 염도가 높은 김치찌개가 알루미늄 용출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에 따르면, 식품에 허용되는 알루미늄양은 200~520mg/kg으로, 김치찌개에서 검출된 양은 해로운 수준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축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콩팥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알루미늄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김치찌개를 양은냄비에 끓여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은냄비를 사용할 경우 표면의 피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금속수세미나 날카로운 도구 사용을 피해야 한다. 피막이 벗겨진 냄비는 과감히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새로 산 양은냄비는 한 번 끓여서 사용하면 산화알루미늄 피막을 더 견고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캠핑 등 야외활동 중 알루미늄 포일을 사용해 고기를 구울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산과 염이 많은 김치를 함께 구울 경우 알루미늄 용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으로 선정된 김치찌개는 그 맛과 영양 면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김치찌개를 양은냄비에 끓여먹는 것은 알루미늄 용출로 인한 건강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냄비 등을 사용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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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윤석열 대통령,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와 번영 이룩"…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넘식에서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오월의 정신을 이어온 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의 3년 연속 기념식 참석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올해는 5·18 정신이 대를 이어 계승된다는 의미로 5·18 유공자 후손들과 함께했다. 그는 국립5·18민주묘지 입구에서 5·18 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유가족 대표들을 태운 버스를 영접하고 '민주의 문'으로 동반 입장해 헌화 및 분향을 함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루는 데 큰 기여를 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우리가 또 다른 시대적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됐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성장을 통해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기념식을 마친 후 윤 대통령은 국립5·18민주묘지 1묘역에 안장된 고(故) 박금희, 고(故) 김용근, 고(故) 한강운 유공자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오월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기념식은 윤 대통령의 참여뿐만 아니라 많은 5·18 유공자 후손들과 시민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그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겼다. 또한, 윤 대통령의 발언은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기념사와 행보는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도전들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민주주의와 인권, 경제적 자유와 복지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접근은 국민들이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기념식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번영을 지켜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그동안의 희생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이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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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벤츠 차량 사고 당시 에어백 14개 모두 미작동...설운도 측, 벤츠 코리아 상대로 소송 제기
    지난해 10월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골목길에서 발생한 벤츠 차량 사고 당시 에어백 14개가 모두 터지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사고 차량에는 가수 설운도의 가족이 타고 있었으며,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시각은 오후 8시 30분경으로, 설운도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골목길로 들어서던 중이었다. 설운도는 한 매체를 통해 "골목길로 접어들면서 근접 센서가 울렸고, 그 후 갑자기 차량이 상가 건물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설운도의 아내는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차량이 멈추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 사고로 행인 2명, 식당 손님 3명, 그리고 벤츠 차량과 추돌한 택시 운전사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설운도의 가족들도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차량의 속도는 시속 77㎞였으며, 충돌로 인해 앞 범퍼가 모두 부서지고 차체가 찢겨 나갈 정도의 강한 충격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정면 충돌 시 에어백은 좌우 30도 이내에서 유효 충돌 속도가 시속 20km 이상일 때 작동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해당 차량은 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정면충돌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어백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해당 차량은 벤츠의 최고급 차종에 속하며, 이미 2021년과 2022년에 에어백 작동 오류로 인해 리콜이 실시된 바 있다. 하지만 사고 차량은 리콜 이후에 판매된 차량으로, 리콜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설운도 측은 차량의 결함으로 인해 추가 피해자가 나올 우려가 있다며 벤츠 코리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설운도 측은 "차량 결함으로 인해 큰 사고를 당했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피해 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이에 대해 "국과수의 조사로 인해 차량 결함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해당 차량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차량 결함으로 인한 안전 문제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소비자들은 자동차 제조사의 철저한 품질 관리와 신속한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고급 차종으로 알려진 벤츠 차량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벤츠 코리아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할 것이다. 추후 진행될 소송 결과와 국과수의 조사 결과에 따라 차량 결함 여부와 관련된 추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향후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고, 자동차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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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26년간 장애 아들 돌보다 우울증으로 아들 살해한 친모, 집행유예 선고받아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선천적 장애를 앓던 아들을 26년간 돌보다가 우울증 등 건강 악화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한 주거지에서 지적 장애와 뇌 병변 등을 앓던 20대 아들 B 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 씨는 혼자 걷거나 배변 조절이 불가능하며, A 씨의 도움 없이는 음식 섭취조차 어려운 상태로 일상생활이 완전히 불가능했다. A 씨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아들이 장애인 시설에서 괴롭힘을 당할 것을 우려해 26년간 직접 보살펴 왔다. A 씨는 아들을 간병하면서 점차 외부와의 접촉이 단절됐고, 십여 년 전에는 우울증 진단을 받아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왔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까지 받아 건강이 더욱 악화됐다. 작년 9월부터는 아래층 주민의 층간 소음 민원 제기로 인해 B 씨로 인한 것인지 걱정하며 불안 증세가 심해졌다. 사건 전날에도 층간 소음 민원을 받은 A 씨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아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결국 자신은 목숨을 건졌다. 재판부는 “A 씨에게 전적으로 의지해왔던 B 씨는 어떠한 저항도 못 한 채 생명을 잃어 A 씨에게 합당한 처벌이 마땅하다”면서도 “A 씨가 B 씨를 26년간 밤낮 없이 돌봐 왔고 자신이 사망할 경우 B 씨를 수용할 마땅한 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남편 등 나머지 가족에게 부담과 고통을 줄 수 없다는 생각에 범행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 씨는 A 씨의 전적인 도움 없이는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혼자서는 걷거나 배변을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했고, 식사도 스스로 할 수 없는 상태였다. A 씨는 아들을 돌보느라 자신을 돌볼 여유조차 없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A 씨는 사회와 점차 단절되었고, 자신의 건강 상태도 악화되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을 때, A 씨는 이미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A 씨는 더욱 심한 고통과 절망을 겪게 되었다. 층간 소음 문제는 A 씨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었다. A 씨는 아들이 층간 소음의 원인이 될까 봐 불안해하며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A 씨는 결국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아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재판부는 A 씨의 범행 동기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A 씨가 26년간 아들을 돌봐 온 점, 자신의 건강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아들을 돌보며 고통을 겪은 점, 남은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마음 등을 참작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 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그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A 씨의 사건은 가족 내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회적 안전망과 지원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있다.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의 고통과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 씨의 사건은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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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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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혁신으로 선도하는 스포츠플랫폼 (주)메타스포시티
    ㈜메타스포시티는 천연광물 일라이트 세계특허를 보유한 칠보광업의 독립법인회사이다. 또한 다양한 스포츠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포츠 플랫폼 회사이기도 하다. 오프라인과 온라인환경에서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룰루운동시스템을 개발하고, 400평의 룰루짐피트니스 운영을 시작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 2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천연광물 일라이트 물질 및 친환경 제품을 판매, 해외 수출을 꾸준히 이어 나가는 바이오헬스플렛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두가지 플랫폼 외에도 룰루 필라테스, ISO 17024 개별인증 자격증사업과 청주의 명소가 된 1,000평의 룰루바베큐와 캠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룰루짐은 2018년도 6월에 오픈하여 일반적인 피트니스가 아닌 AI 첨단시스템과 차별화된 전문인테리어와 회원 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 프리미엄피트니스 이다. 국내 대부분의 휘트니스가 매출만을 위한 구조로 운영되기 때문에 매출 올리기에만 치중하다보니 회원들의 불만은 폭주하기 마련이다. 또한 치솟는 물가와 인건비를 감당하기 힘든 업체들간의 과열경쟁속에서 제살 깍아먹기인 가격경쟁 하기 일쑤이다. 이런 환경속에서 김시윤 대표는 고심 끝에 AI 첨단시스템인 “자동매출UP 룰루시스템” 을 출시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자동매출UP 매출시스템이란 룰루짐 첫 방문부터 운동과 재등록 할 때 까지의 편리한 AI방식으로 회원의 신체에 적합한 운동방식을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세부적인 운영시스템과 운동서비스시스템, 그리고 보상시스템까지 3박자로 룰루짐 휘트니스 운동은 진행된다. 우리는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대면보다는 비대면의 방식에 익숙해져 있다. 이러한 실정에 이제는 대면이 아닌 비대면 AI방식의 룰루짐 자동매출시스템은 시대에 맞는 휘트니스이기도 하다.이러한 시스템이 회원들의 재등록과 신규등록으로 회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러한 회원들의 반응은 곧 매출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룰루시스템은 버전(2.0)까지 업데이트가 되어있으며, 강화된 서비스와 룰루코인을 스포츠 코인으로서 결제시스템까지 연동되는 향후 버전(3.0)을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특히 3.0의 버전은 A.I시스템의 개발 초점이 회원들의 유산소, 무산소 운동을 기반으로 한 포인트 적립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운동 성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화된 운동 목표를 설정하여 진행된다. 회원들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기존과 다른 차원의 포인트적립과 적립된 포인트의 실시간 보상과 활용방안이 주된 목표이다. 룰루짐은 이러한 기술적 진보를 통해 회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동인식기술 이라고 해서 운동의 정확도와 질을 평가하여, 보다 세밀한 포인트 적립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는 어느 적정수준에 맞게만 센싱 유도하면 적립되는 부분이 있는데 객관적이고 좀더 세밀한 부분을 통해 운동하는 고객이 스스로 자각할 수 있게끔 그리고 적립될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운동 챌린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회원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챌린지를 제공하고, 이를 완료할 때 마다 포인트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 동기부여를 줄수 있다. 그리고 가상증강현실 운동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센터에 오지 못할 경우 VR기술과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하여 가상의 운동환경을 제공해주고 그 환경에서의 운동성과도 포인트 적립의 기회로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에코 포인트 시스템을 버전(3.0)에 업데이트하여 환경 친화적인 행동을 할 때마다 포인트를 부여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에 기여를 할 수 있는 ESG기업의 일환으로서 경영을 할 예정이다.(예시:친환경적 행동이란 센터내에서 개인물통을 에코물통으로 쓰고, 개인장비 또한 에코환경기준에 맞는 장비를 쓰며, 센터내에서 제공해주는 운동복과 수건을 각자 스포츠 타올과 기능성운동복을 챙겨오고 운동 후 주변정리를 함) 김시윤 대표는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닌 건강과 웰빙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허브공간과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이러한 모든 부분을 플랫폼안에 담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000개의 지점확장과 세계의 룰루짐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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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결혼 약속한 여자친구 살해한 20대, 징역 23년 확정
    지난 17일, 20대 남성 류모 씨가 법의 철퇴를 받았다. 류 씨는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정혜주 씨를 흉기로 191회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어, 결국 징역 23년의 중형을 확정 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는 류 씨가 상고 마감 기한인 24일까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이 형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류 씨가 자행한 범죄의 잔혹성과 피해자와의 관계를 감안하여 이 같은 형량을 결정하였으며, 검찰 역시 징역 25년을 구형했으나 추가 상고를 하지 않았다. 이번 판결은 대법원에서 형사소송법상 현저한 사유 없이 법률심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류 씨의 형량이 23년으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류 씨는 지난해 7월 24일,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 정 씨를 잔인하게 살해한 후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그는 범행 당시 옆집과의 층간소음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와 결혼을 앞두고 겪은 경제적 어려움을 범행 동기로 주장했다. 류 씨는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여자친구를 살해하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생각에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 1심 재판부는 류 씨의 범행이 우발적이었다고 판단하였으나, 그의 동기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17년 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에서는 류 씨의 성격적 특성과 극단적인 상황 인식을 감안, 그가 처한 어려움이 범행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인정하고 원심을 파기,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이번 사건은 국민적인 공분을 일으켰으며, 피해자의 가족과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는 류 씨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피해자의 모친 차경미 씨는 재판 결과에 대해 "피고인이 사회에 나왔을 때 누가 저 아이를 품을지 걱정된다"며 재범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그녀는 또한 "평생 우리 딸이 왜 죽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픔을 전했다. 류 씨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검찰의 청구에도 불구하고 기각되었다. 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법원의 판결이 사회적인 논의를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의 법 집행과 정의에 대한 논쟁을 다시 한번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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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점심값 1만원 시대 진입: 직장인 점심비 부담 증가 속 건강식 선택 경향 강화
    서울 거주 3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점심 식사로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챙기는 날이 많아졌다. 높은 식사 비용 때문에 매일 외식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이다. 특히 건강을 생각해 선호하는 샐러드와 생과일 음료가 식당에서는 최소 15,000원 이상 하는 탓에, A씨처럼 도시락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전국 일반 식당의 평균 점심 식대는 10,096원으로, 처음으로 1만 원을 넘어섰다고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발표했다. 이는 고물가 영향이 점점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식사 비용 상승이 전국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을 운영 중인 식신은 이번 1분기 점심 식대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점심값은 10,79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강원도는 9,355원으로 가장 낮았다. 부산, 경상, 경기, 대전, 대구, 전라 등 다수 지역에서 점심값이 1만 원을 초과하고 있으며, 충청과 강원은 1만 원 미만이지만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식신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시작된 점심값 상승세가 점차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지역별로는 인천만이 유일하게 평균 점심값이 소폭 하락한 -0.7%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구내식당의 경우, 1분기 평균 결제 금액이 8,560원으로, 일반 식당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23년 1분기 7,706원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구내식당 이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점심 식대 소비 트렌드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점심값 1만원 시대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식신e식권을 통해 약 23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연간 거래액은 2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식신e식권은 앱을 비롯해 신용카드, 사원증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이 가능한 복합결제단말기를 통해 FS(푸드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식대 장부나 종이 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 없는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식대 서비스 및 정산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점심값 상승과 함께 건강식에 대한 수요 증가는 직장인들의 식생활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승하는 식사 비용 속에서 건강을 우선시하는 선택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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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BMW그룹코리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최신 R&D센터 개관
    BMW그룹코리아가 22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를 새롭게 개관했다고 발표했다. 이 센터는 2015년 처음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 내에 설립된 이후 9년 만에 확장 이전하였으며, 2019년 한국 방문 당시 BMW그룹 본사 임원들이 발표한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완공되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요헨 골러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과 장 필립 파랑 아시아태평양·중동·동유럽·아프리카 지역 총괄 시니어 부사장, 다니엘 보트거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 등 BMW 본사 임원들과 BMW코리아 한상윤 대표, 부산·울산·경남 딜러 동성모터스 석상우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새롭게 문을 연 R&D센터는 대지 5296㎡, 연면적 2813㎡ 규모의 단층 건물로, 사무 공간뿐만 아니라 정비·시험실, 인증 시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등 다양한 테스트랩을 갖추고 있다. 센터에는 약 50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국내에 수입되는 BMW 차량의 인증과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또한, 국내 기업, 연구시설,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사용자환경(UI) 프로토타입 등의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니엘 보트거 부사장은 “이곳에서 진행되는 테스트, 상품개발, 인증 작업을 통해 한국 협력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BMW 테크놀리지 오피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내 출시 전 차량의 유지·관리 체계와 시험 절차를 구축하고, 집중 테스트를 통해 성능과 품질을 강화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이외에도 한국 자동차 관련 기술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는 독일, 미국, 중국, 이스라엘,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6개 국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거나 판로를 만들고자 하는 테크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요헨 골러 부회장은 신규 R&D센터 설립 이유에 대해 “한국은 BMW그룹 내에서 5번째로 큰 시장이며, 최신 기술에 능한 한국 고객들과 최첨단 기술을 테스트하기에 적합한 환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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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검찰, 살인 전과자의 연인 살해 혐의로 선고된 25년 형량에 항소
    인천지방검찰청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 A 씨에게 선고된 징역 25년의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을 저지르고 징역 10년을 복역한 전력이 있는데, 출소 후 2년 만에 다시 비슷한 살인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검찰은 이번 판결에 불복하여 더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13일 밤,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발생했습니다. A 씨는 당시 자신의 연인인 50대 여성 B 씨와 말다툼 끝에 그녀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A 씨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하고 음독을 시도했으나, 객실 내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1심에서 A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며, 법원에 30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의 부착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며 검찰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검찰은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했고, 사건은 이제 서울고등법원에서 다시 심리될 예정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과거에 비슷한 범행으로 이미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가벼운 처벌로는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피해자 유족들 역시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강력히 탄원하고 있다"며 더욱 무거운 형을 통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검찰의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 사건은 피고인의 과거 범죄 이력과 재범 사실, 그리고 피해자의 권리를 고려할 때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항소심에서의 판결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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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노연홍,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내정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새롭게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의 위원장으로 내정되었다고 21일 정부와 의료계 관계자들이 밝혔다. 다음 주 공식 출범 예정인 이 특위는 한국 의료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을 목표로 하며, 노 회장의 전문성과 경험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연홍 내정자는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보건의료정책본부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 고용복지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러한 다양한 공직 경험과 함께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에서 대외부총장 및 부총장을 지냈으며, 보건과학대학장으로서의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그가 의료계 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복잡한 의료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배경이다. 의료개혁특위의 주요 목표는 지역 의료 강화, 의료사고에 대한 안전망 구축, 수가 등 보상 체계의 공정성 제고 등을 포함하는 4대 정책 패키지의 구체화이다. 이러한 과제들은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의료개혁특위는 6개 정부 부처 위원과 20명의 민간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들 중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에서 추천하는 10명, 수요자단체 추천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이 참여한다. 이는 특위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균형 잡힌 정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산하에 설치될 '의료개혁 추진단'은 특위의 사무국 역할을 맡게 되며,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이 단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조직은 의료 현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조율하고, 의료개혁의 실질적인 실행을 담당할 주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노연홍 위원장의 내정은 그의 광범위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의료 시스템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서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의 리더십 하에 의료개혁특위가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는 가운데, 특위는 한국 의료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정책들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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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대광위, 'K-패스' 카드 발급 시작…대중교통 할인 혜택 확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오는 24일부터 새로운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인 'K-패스' 카드의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하여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K-패스 카드는 대광위와 협력하는 10개 카드사를 통해 발급되며, 국민, 농협, BC카드(BC바로,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드 발급 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각 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카드를 사용하는 승객은 월 15회 이상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을 이용할 경우, 다음 달에 지출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게 된다. 환급 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은 53%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참여하는 각 카드사별로 카드 사용 실적에 따른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K-패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K-패스 카드 발급을 받은 후, 알뜰교통카드 회원에서 K-패스 신규 회원으로 전환하거나 신규 회원 가입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회원 전환은 오는 6월까지 가능하며, 이 절차는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K-패스 카드 신규 발급자는 24일부터 30일까지 알뜰교통카드에 가입한 뒤 회원 전환을 거쳐 K-패스 혜택뿐만 아니라 알뜰교통카드 혜택도 함께 적용받을 수 있다. 대광위원장 강희업은 "K-패스가 차질 없이 출시될 수 있도록 카드사와 협의하여 사업 시작 일주일 전에 카드 발급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이 서비스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K-패스 카드는 국민들에게 더욱 저렴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이용 방법을 제공하며, 교통비 절감을 통한 생활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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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 경기도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으로 319억 원 경제효과 달성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추진하는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강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이 지난 3년 동안 총 319억 원의 경제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민선 8기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경과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68개 기업을 지원하여 이와 같은 결과를 이뤘다. 경기도 내 소부장 사업체는 전국에서 36.9%를 차지하는 11,123개로, 국내 소부장 산업 생산액의 42.1%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소부장 공급사슬이 경기도에 집중되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2.8%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도의 소부장 산업이 국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결과, 해당 기업들은 119건의 특허, 지적재산권,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161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기업들은 과제 참여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기술 자립도가 52.8% 향상되었고, 거래처 다변화를 통한 사업화 역량이 54.6% 개선되었으며, 불량률은 6.9% 감소했다. 경과원은 2024년에도 19개의 소부장 선도기업을 새로 발굴하여, 기업당 최대 7,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지원금은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업들의 기술 격차 해소와 시장 선도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소부장 기업이 기술력을 선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적극적인 지원과 성과는 경기도가 소부장 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며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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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ASML, 1분기 순이익 37% 급감…반도체 업황 악화 여파
    2023년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ASML은 2023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7.4% 감소한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순이익은 12억2400만 유로(약 1조8000억원)에 달했으며, 매출 또한 21.6% 줄어든 52억9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매출 감소 및 이익률 하락의 배경 ASML의 매출 총 이익률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51.0%로 나타났다. 이러한 하락은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의 악화와 연관되어 있으며, 특히 ASML의 주요 제품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출하에 영향을 미쳤다. EUV 노광장비는 반도체 칩의 초미세 패턴을 그리는 데 필수적인 장비로, ASML은 이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ASML의 독점적 위치와 글로벌 경쟁 ASML은 연간 50대 정도의 EUV 노광장비만을 생산할 수 있는 제한된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사이에서 이 장비를 둘러싼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ASML은 반도체 업계에서 막대한 수요를 지닌 '슈퍼 을'로 불린다. 향후 전망 회사는 2023년 2분기 순매출이 57억 유로에서 62억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총이익률은 50%에서 51% 사이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구개발비(R&D)와 판매관리비(SG&A)는 각각 약 10억7000만 유로와 2억9500만 유로로 예상되고 있다. 예약매출 및 EUV 노광장비 판매 ASML의 올해 1분기 예약매출은 36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이 중 EUV 노광장비 매출은 6억5600만 유로에 달한다. 이는 회사의 핵심 제품인 EUV 노광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음을 나타낸다. 이와 같이 ASML은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적 우위와 제품 수요를 바탕으로 향후 회복과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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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한국 외교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강력 항의
    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일본은 16일 발표된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으며,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며 반박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의 반복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주장이 한국의 주권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한국 정부는 독도 문제에 있어서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외교부는 주한일본대사관의 미바에 다이스케 총괄공사를 서울 종로구의 청사로 불러, 독도 영유권 주장을 포함한 일본의 입장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에 외교청서를 발표하며, 올해 '2024 외교청서'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이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외교청서에서 일본은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명시하고 있어, 한일 간의 긴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외교부는 이에 대한 대응 수준을 예년과 같이 유지하며, 일본의 주장에 단호히 맞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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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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