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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 일본 웹툰 시장 돌풍… ‘품격을 배반한다’ 연재 2주. 거래액 10억 원 돌파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가 자사의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가 일본 최대급 웹툰 플랫폼 ‘메챠코믹’에서 연재 2주 만에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골든위크 기간에 맞춰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은 연재와 동시에 주간 종합 랭킹 1위에 오르며 단숨에 인기작으로 떠올랐다.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는 재정난에 빠진 가문의 헌신적인 장녀와 오만한 국왕의 외조카 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리디의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에서 지난해 연간 인기 순위 2위를 차지하며 이미 글로벌 로맨스 판타지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인기는 일본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지난달 26일 연재를 시작한 이후 2주 만에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세를 과시했다. 일본 시장을 사로잡은 현지화 전략 리디는 ‘품격을 배반한다’의 일본 현지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일본 독자의 특성을 고려해 많은 정보를 담은 프롤로그를 과감히 삭제하고,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섬세한 번역을 통해 일본 독자를 사로잡았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은 작품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리디의 또 다른 흥행작 ‘상수리나무 아래’ 역시 일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상수리나무 아래’는 지난 2월 ‘메챠코믹’에서 연재 30일 만에 거래액 25억 원을 돌파했으며, 3개월 연속 월간 종합 랭킹 1위에 오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디는 ‘상수리나무 아래’와 ‘품격을 배반한다’ 등 흥행작을 중심으로 일본 웹툰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리디 관계자는 “리디의 경쟁력 있는 웹툰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일본 웹툰 시장 내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리디의 고품질 IP를 중심으로 참신한 작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디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독자의 취향을 고려한 작품 선정에 있다. 일본 웹툰 시장은 타국 작품이 자리잡기 어려운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리디는 이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리디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지역별 독자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리디의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가 일본에서 거둔 성공은 한국 웹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가 됐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독자의 취향을 반영한 작품 선정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리디가 어떤 새로운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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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2024-05-16
  • 웹툰 작가 권리 침해 문제, 공정위 시정 조치에도 업계 불공정 계약 여전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웹툰 플랫폼 사업자들의 불공정 약관을 적발하고 시정 조치를 취했지만, 웹툰 작가들의 2차 저작물 작성권을 침해하는 문제는 여전히 업계 전반에 걸쳐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소설과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원작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리는 상황에서, 출판사나 플랫폼이 자신들의 권리를 극대화하려는 불공정한 계약 조항을 추가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웹소설 공모전을 주최한 A사는 공모전 상금에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원고료'를 포함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2차 저작물에 대한 권리가 A사에 우선적으로 귀속되며, 2차 저작물이 만들어지더라도 작가의 수입은 순수익의 일정 비율로 제한된다는 의미다. 이 같은 계약 형태는 과거 큰 논란이 됐던 '구름빵' 사례와 유사하며, 공정위의 기존 판단과도 배치된다. 공정위는 2차 저작물에 대한 권리나 수익 배분은 원작자와 별도로 합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최근 유명 작가 B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출판 계약서에 새롭게 등장한 2차 저작물 관련 조항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B씨는 별도 에이전시와 전속 계약을 맺고 2차 저작물 제작·중개 실무를 위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출판사가 여전히 2차 저작물 관련 수익 배분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검정고무신'의 고 이우영 작가 사망을 계기로 콘텐츠 업계의 불공정 계약 관행을 조사하고 있다. 네이버웹툰과 레진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웹툰 플랫폼들의 약관을 점검하고, 불공정 사항을 시정했다. 공정위는 이어서 오는 3분기에 출판사와 제작사 등이 사용한 콘텐츠 계약 약관 심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추가보상청구권 도입을 통해 원작자가 정당한 보상을 요구할 수 있도록 법적 보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유럽연합(EU), 독일, 미국 등은 이미 작가와 플랫폼 사이의 불균형이나 불공정 계약으로 인해 양자 간 이익이 현격히 벌어질 경우, 작가 측이 적절한 보수를 청구할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저작권법 개정안 4건이 발의됐으나 아직 국회 소관 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는 21대 국회의 임기 종료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해결해야 할 긴급한 문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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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문재인 전 대통령, 가지산 정상 등정과 신간 발표
    지난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7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해발 1241미터 가지산 정상에 오른 것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증하며 건강함을 과시했다. 이와 동시에 퇴임 후 첫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의 발간 소식을 공유하며, 지적 활동 능력 또한 여전함을 드러냈다. 문 전 대통령은 8일 오후 3시 42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울산 울주군 상북면 소재 가지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진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아들 문준용, 딸 문다혜 씨 가족으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지참한 모습이 담겼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의 등반을 '어버이날 선물'로 묘사하며 "어버이날효도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해 강조했다. 같은 날, 출판사 김영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첫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오는 20일 출간한다고 발표했다. 이 책은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의 질문에 문 전 대통령이 답변하는 대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고록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와 안보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의 물밑 협상과 이들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다. 회고록에서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도보다리 회동,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남·북·미 판문점 회동,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일본 수출규제 대응, ▷COVID-19 방역 등 문재인 정부 당시의 주요 외교적 및 국내외 안보 이슈들이 상세히 다루어진다. 이번 가지산 등정과 새 책 발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전히 활발한 건강과 지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공개된 사진과 책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은 문무 겸비의 모습을 국민에게 다시 한번 인식시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가지산 등정과 신간 발간은 그의 건강과 지속적인 사회적, 지적 기여를 동시에 강조하는 이벤트로, 한국의 정치적 리더십과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그의 활동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문 전 대통령의 지속적인 공적 기여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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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2024-05-09
  • 잘못된 음주 상식,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술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특정 주종을 적정량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건강 관련 조언 목록에서 '금·절주'가 빠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술자리 전후의 민간요법, 효과는? 술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술자리를 전후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다양한 민간요법이 전해진다. 이는 과음의 건강상 부작용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시도이다. 그러나 잘못된 음주 상식은 오히려 건강을 더 해칠 수 있다. 아래에서는 음주와 관련된 대표적인 오해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안주는 안 먹을수록 좋다?" 술 때문에 살이 찔까봐 안주를 거의 먹지 않고 술만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술에 취하는 속도가 빨라져, 결과적으로 과음이나 폭음을 하게 될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 중 상당수가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알코올은 1g당 7㎉의 열량을 가지고 있지만, 영양분은 거의 없다. 그래서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날이 계속되면 영양분 결핍이 생기기 쉽다. 적절한 안주 섭취가 음주 중 과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미리 해장하고 잔다?" 음주 후 귀가해 습관적으로 야식을 먹고 자는 사람들이 있다. 미리 해장 음식을 먹어 다음 날의 숙취를 줄인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잠들기 직전의 야식 섭취는 소화기관을 밤새 혹사시켜, 오히려 다음 날 아침의 숙취를 악화시킬 위험이 크다. 따라서 술을 마신 날에는 잠들기 전까지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제외한 다른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3. "숙취는 운동으로 잡는다?" 술을 빨리 깨기 위해 음주 다음날 아침에 헬스장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있다. 맥주 1~2잔 정도의 소량만 마신 다음날이라면 유효한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과음이나 폭음을 한 다음날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과음으로 인한 만성적 탈수 상태를 가중시키는 꼴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술이 덜 깬 상태에서는 심신의 집중력이 떨어져, 운동 중 부상을 당할 위험도 높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과음한 다음날에는 충분한 물을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음주와 건강 관리, 적절한 균형 필요 이처럼 음주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들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술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은 물론이고, 음주 전후의 습관 역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과음이나 폭음을 자주 한다면, 술을 끊거나 줄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위 기사를 제목을 달고 재구성해서 5000자 정도로 체계적으로 다시 신문기사체로 작성해 줘
    • 문화
    2024-05-08
  • 세종대왕 탄신 627주년 기념, 다채로운 공연 및 한글문화 체험행사 개최
    오는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 627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공연과 한글문화 체험행사, 특별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세종대왕의 탄신을 축하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스승의 날이기도 하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겨레의 큰 스승으로 여겨 이날을 기념일로 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글의 창제와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며,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글박물관에서 열리는 공연은 용산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노래로 시작된다. 이어 '무형유산 도감'팀의 길놀이, 줄타기, 사자춤, 버나놀음 등으로 구성된 <조선서커스 솟대쟁이패: 백희(百戲)> 공연과 마술사 지혜준의 <한글 마술공연>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한 관람객이 도포를 입고 과거시험을 치르는 참여형 역사체험극 <세종, 인재를 뽑다>도 공연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대왕과 함께 한글박물관을 걷는 <세종대왕 행차재현>도 준비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세종대왕과 함께 걸으며, 한글창제에 반대했던 최만리를 설득하는 세종대왕의 일화를 볼 수 있다. 또한, <한글 OX 문제풀이>, <세종대왕 생신상 사진찍기>, <한글 네컷 사진 상자>, <세종대왕 대형블록 맞추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한글 OX 문제풀이> 생존자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한글 관련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글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한글 달고나 뽑기, 한글 탁본체험, 모래상자 한글체험(샌드박스), 한글 도장찍기, 한글 책갈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한글문화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성공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한글박물관의 안승섭 기획운영과장은 “가족들과 함께 즐기면서 세종대왕의 나신 날을 기리고, 한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가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 또는 기획운영과(02-2124-6291)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2024-05-07
  • 마동석의 주먹이 다시 한번 빛나는 순간
    2024년 4월 24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범죄도시4'는 기존 시리즈의 인기 요소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관객들에게 친숙한 액션과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였다는 평이. 마동석 주연의 이 영화는 상영 시간 109분 동안 범죄와의 전투를 그려내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영화는 특유의 강력한 액션과 유머를 바탕으로 마석도 형사(마동석 분)와 그의 팀이 다시금 범죄와 맞서 싸우는 모습을 그린다. 이번 편에서는 특히, 백창기(김무열 분)와 장이수(박지환 분)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이야기에 신선함을 더했다. 백창기는 조직의 행동대장으로 잔인함을 띄며 강력한 빌런으로 등장, 마석도와의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전편들에서 호불호가 갈렸던 점을 고려해 영화는 다소 안전한 수순을 밟으면서도 관객에게 익숙한 맛을 제공한다. 액션 장면들은 중독성 강한 숏폼 영상처럼 연속적이고 강렬하게 펼쳐지면서, 심심할 틈 없이 진행된다. 장동철(이동휘 분)과 같은 캐릭터가 범죄자가 아닌 조력자로서 참여하면서 발생하는 해프닝은 영화에 유쾌한 웃음을 더한다. 그러나 영화는 여전히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익숙한 패턴과 스토리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지적도 존재한다. '범죄도시4'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흥미롭고 관람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마동석의 카리스마와 강력한 액션은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쿠키 영상이 없음에도 영화의 마지막까지 관객을 자리에 묶어둔다. 이 영화의 성공 여부는 관객의 반응과 손익 분기점인 350만 명의 관객 동원에 달려있다. 현재까지 '범죄도시4'는 극장가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만약 '범죄도시5'가 제작된다면, 제작진은 새로운 변화와 신선한 요소를 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문화
    • 영화
    2024-04-27

실시간 문화 기사

  • 고독의 능력, 시집 출간한 이재무 시인
    이재무 시인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그는 1983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40여년 시를 써오고 있는 시인이다. 또 (주) ‘천년의 시작’ 출판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면서 여러 대학과 대학원,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시 창작 강의를 해오고 있다. 그동안 시집 <고독의 능력> 외 14권의 시집과 시선집 <얼굴> 외 2권, 산문집 <괜히 열심히 살았다> 외 4권을 간행했으며, 수상으로는 소월시문학상, 이육사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유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가난과 다혈질과 말솜씨를 유산으로 물려받아 비교적 잘 살고 있다."라고 말한다. 다음은 시인 자신이 밝히는 내용이다. -시집 <고독의 능력>에 대하여 인간은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외로움은 인간의 숙명입니다. 그런데 이 외로운 감정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는 동일하지 않습니다. 외로움의 노예가 되어 감정을 질질 흘리고 사는 이가 있는가 하면 외로움을 창조의 동력으로 삼는 이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혼자 사는 법에 익숙해야만 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고독에도 능력이 있어야 삶을 생산적으로 창조적 경영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이번 시집은 바로 그러한 저의 사유의 편린들을 모아 구성한 것입니다. -이번 시집을 엮으며 기억나는 에피소드 이번 시집이 나오기까지 특별히 겪은 에피소드는 없습니다. 다만 2년 전 강화도에 농막을 하나 장만하였는데 일이 없거나 약속이 잡혀있지 않은 경우 주말에 가서 이틀이나 사흘을 묵었다 오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자연 풍경을 접하면서 영혼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강화도의 자연은 자연스럽게 세계를 바라보는 하나의 프리즘 혹은 필터로 작용하게 되었고, 이렇게 걸러진 정서나 생각이 시가 되기도 하고 에세이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시에 대한 생각 평소 시에 대한 생각은 해본 적이 없어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상투적이긴 하지만 시가 세계에 대한 발견과 인간 삶의 성찰적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것, 통념을 벗어나 대상과 세계를 새롭게 인식하는 힘을 부여한다는 것 등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독자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저에 대한 소문에 과장이 있는 듯합니다. 저는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시인이 못됩니다. 극히 제한된 소수의 독자들이 있을 뿐입니다. 속된 욕망입니다만 베스트까지는 언감생심 바라지도 않습니다. 소수의 독자들에게 그저 잊히지 않는 시인으로만 남는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애착이 가는 시 한 편 <알겯는 소리> 알겯는 소리가 좋았다 알겯는 소리가 나고 얼마 후 닭장 구석 어두운 모래밭 암탉이 낳은 알이 뽀얗게 빛났다 산고 치른 닭은 알 낳았다는 소식을 울음소리로 알렸다 낳은 알 모아지면 꾸러미에 담아서 장에 내다 팔고 큰 인심 쓰듯 엄니가 찜을 해서 저녁상에 올리기도 하였다 졸음 부르는 햇살 환한 봄날 하오 어디선가 알겯는 소리가 들려와 괜스레 고개를 좌우로 돌려 본다 우리들 어둡고 구차한 생활에도 소소한 기쁨의 알겯는 소리 들려올 일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의 계획은 무계획이 계획입니다. 과거의 일은 개입할 수 없으므로 가급적 집착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고 미래의 일은 아직 오지 않았으므로 미리 앞당겨 걱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오직 주어진 현재에만 집중하며 살려고 합니다. 이것이 저의 계획이라면 계획이 되겠습니다. -독자들께 한 말씀 하라니 주제넘게 말씀드리면 인생을 즐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 번 주어진 인생인데 아등바등 억지 부리며 살지 말고 기왕이면 긍정적으로 살아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누구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타자를 위한 삶을 살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살아갔으면 합니다. 이것은 이기주의와는 다른 말입니다. 주체적으로 삶의 주인이 되어 살라는 뜻입니다. 감사합니다.
    • 문화
    • 인터뷰
    2024-03-25
  • 오랜 미래에서 너를 만나고, 출간한 허향숙 시인
    허향숙 시이은 충남 당진에서 나고 자랐다. 여고시절 대전에서 생활했고 대학은 서울에서 보냈다. 이후 서울시에서 공무원을 지내며 이후 결혼하여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다. 2021년 첫 시집 [그리움의 총량 (시작시인선 379, 2021)] 을 펴냈다. 이후 두 번째 시집 [오랜 미래에서 너를 만나고 (시작시인선 499, 2024)]로 다시 독자 분들을 찾아 간다. 현재 시낭송과 스피치를 가르치고 있으며 전문 시낭송가와 MC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하는 시인 자신이 밝히는 시집에 대한 답변이다. -이번 시집을 소개하면? 시집 [오랜 미래에서 너를 만나고]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비는 아래로 비상한다>에서는 일상 속 사유에서 얻은 시편 17편을 실었습니다. <2부: 옷처럼 생을 벗고 입을 수 있다면>에서는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힘 중의 하나인 그리움에 대한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21편입니다. <3부: 사랑은 그대를 입고>에서는 사랑의 형식과 형태, 그리고 사랑에 대한 성찰의 시편들로 17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부: 소리를 지운 말꽃>에서는 17편의 시편들을 들여 놓았습니다. 현대인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입니다. 허연 시인의 표4 일부로 갈음할까 합니다. “허향숙 시인이 가리키는 곳은 어디일까. ‘그늘’이다. 그의 말대로 주장도 차별도 편애도 없는 그늘이 시인이 가리키는 기착지다. 그의 그늘에서는 밝을 때는 빛을 내지 못했던 것들이 웅성거리며 말을 걸어온다. 그들은 따뜻한 위로다. 때로는 추억의 이름으로 때로는 죽음의 이름으로 때로는 가난하고 유약한 것들의 이름으로 시인은 그늘을 찾아 들어간 우리를 위로한다. 신기하고 매력적이다. 그늘에게서 위로를 받는 기분이란. 시인의 절묘한 서정은 절제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무너질 때를 알고 무너지는 미덕이 있다. 그가 이제는 하늘에서 별이 되었을 어린 딸의 마지막을 기록하면서 썼듯 그의 시에는 ‘달개비 꽃처럼 떠는’ 세상의 모든 가냘픈 것들에게 던지는 위로가 있다. 왜 자꾸 가슴이 뭉클해질까. 그가 데려간 그늘에서 나는 오늘도 코끝이 찡하다. 그의 그늘이 좋다.”-허연- -이번 시집의 출간 소회 및 동기 매일 같이 왼종일 온통 詩였습니다. 아니 일찍 이승을 벗어 놓은 채 떠난 수야 생각뿐이었습니다. 다 못 준 사랑, 다 못 준 환희, 다 못 준 그리움.... 줄 것이 많은데 아무 것도 주지 못한 것 같아 못내 후회되고 아쉽고.... 그래서 생과 함께 죽음을 바라고 그녀와 함께 시를 바라 온 시간들이었습니다. 수 백 편의 시편들을 정리하며 생몰에 대해 생각하고 나도, 그녀도 오랜 과거와 미래를 이끌고 현재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오랜 미래에서 너를 만나고]라는 문장을 만났고 시집명으로 정했습니다. 첫 시집 [그리움의 총량]이 출간 한 달 만에 1000권 모두가 독자의 품에 안겼고 지난 2월에 3쇄를 찍었습니다. 많은 시인과 평론가들께서 다뤄주셨고 지금도 독자 분들께서 매일 읽어 주고 계시니 무어라 말할 수 없는 기쁨이고 위로입니다. 이 지면을 빌려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제 영혼의 둘째도 기쁜 이들께 많이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슬픈 이들께 많은 위로가 되길 원합니다. 그리운 이들께 많은 기쁨이 되길 원합니다. 모든 이들께 감동이 되길 원합니다. -평소 시에 대한 생각 문학은 공통어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는 더욱 그렇지요. 각자의 영역에서 각자의 전문 용어를 써가며 이야기 하지만 시는 그 모든 영혼의 마지막 휴식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문학에서, 詩에서 감동이 없다면 비윤리적이다, 라고 존경하는 중견 시인의 말을 늘 염두에 두고 시적 개연성과 감동을 중히 여기며 시를 쓰고 있습니다. -어떤 시를 쓰시고 싶은지? 시를 통하여 감당할 수 없을 슬픔에 대해, 아픔에 대해, 그리움에 대해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비울음을 통해 밤새 울고 일어난 땅의 맑은 얼굴 같은 그런 시를요. -애착이 가는 자작시 한 편 소개 [오랜 미래에서 너를 만나고]에 수록된 72편 모두에게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굳이 한 편을 소개하라 하시면 시집 처음에 수록된 '무애를 살다'로 하겠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그 거대한 슬픔으로 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존재할 수 있었던 내면의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무애를 살다 슬픔이 흘러왔다 흐르게 두었다 분노가 돋아났다 돋게 두었다 기쁨이 엎질러졌다 그냥 두었다 현요함이 날아들었다 번지게 두었다 감정의 숲에 봄날의 오후 같은 천진이 피었다 난만하게 두었다 -앞으로의 계획 막내가 사회인이 되면 자연의 어느 한 부분이 되어 살고 싶습니다. 그런 중에 가능하면 시전문 서점을 내고 싶고 그동안 써 온 동시들을 모아 동시집도 발간하고 싶구요. 또한 그동안 찍어 온 수많은 사진들에게 호흡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디카시집도 내고 싶습니다. 그동안 써 온 산문들을 모아 산문집도 낼 예정이구요. 가만 보니 욕심 없이 사는 줄 알았는데 은근 욕심이 많네요.(미소) -독자들께 한 말씀 이 귀한 만남을 중히 여기며 내내 함께 하겠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생을 추구하고 실천하는 독자 분들의 내, 외면의 강건함과 아름다움, 조화로운 개성을 축복하고 응원합니다.
    • 문화
    • 인터뷰
    2024-03-25
  • 그림과 서체로 예술혼을 불태운 추사 김정희를 기리다
    [제주 서귀포시 추사관과 유배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는 추사 김정희 유배지가 있다. 당시 거주했던 초가는 마을 청년들에게 학문과 서예를 가르친 곳이다. 뛰어난 예술가를 접하지 못해 지식에 목말라 있던 가난한 젊은이들에게 추사 김정희는 큰 스승이었으리라. 추사관에는 작품 세계관, 세한도를 통한 예술관, 최후의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대정읍 일대는 김정희가 추사체를 완성한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다. 조선후기 실학자이자 서화가로 뛰어난 작품을 남겼고, 불교학에도 깊은 영향을 주었다. 청나라 유학자들에게도 널리 이름을 떨친 김정희는 당정에 휘말려 1840년부터 1848년까지 제주도에 유배되었다. 어릴때부터 천재적인 예술성을 타고난 그는 부유하게 살았던 당대 명문가였기에 척박한 미개척의 제주 생활은 얼마나 험난했을지 짐작해볼 뿐이다. 고통스런 현실속에서 예술가가 느꼈을 인간에 대한 배신과 고독을 그림과 서체로 남겼다. 특히 세한도는 제주도 유배 시절, 외롭고 힘없는 자신의 처지를 예술혼으로 불태운 대표작이다. 시리도록 새하얀 토담집 한채와 그 집을 둘러싼 네 그루의 소나무와 잣나무가 쓸쓸하다. 그림의 중심에는 백송이 보인다.썩은 몸통에 구부러진 가지 하나가 추사의 이름을 받치고 있다. 백송의 절개를 이상적에 비유하였고, 절망스런 유배지에서 추사가 보내는 구조 신호였을지도 모른다. (장무상망) 인장으로 마무리하는데 뜻은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로 제자 이상적에게 주었다. 이상적은 귀한 서책을 보내는 등 물질적 정신적 성심을 다하였기에 스승이었던 추사의 선물이었다. 세한도를 받은 이상적은 중국 연경으로 가져가 문인들과 시사회를 열었다. 세한도를 칭송하는 찬시를 받아 그림에 붙여 긴 두루마기 형태가 되었다. 또한 추사의 편지와 보석같은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는 추사관은 유배 당시의 모습을 보존해 두고 있다. 추사의 동상을 바라보면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모든 세상의 권력과 이치를 초월한듯 굴곡많은 한평생 오로지 독창적인 추사체를 완성한 추사 김정희. 그림 속 절제된 기교로 고뇌하며 이룬 문화의 경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벗들의 신의와 우정은 척박한 유배지에서 점점 노쇠해가는 대가를 끊임없이 정진해 나가도록 하는 힘이 아니었을까.
    • 문화
    • 여행
    2024-03-23
  • 가장 제주다운 친환경 섬---가파도에는 청보리 푸른 바람이 있다.
    [출처: 브런치 스토리-가파도 백팩킹 이야기] 대정읍 모슬포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20여분 남짓 가파도다. 동쪽으로 한라산을 비롯한 5개의 섬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마라도가 보이는 섬 가파도. 18만평 청보리 물결이 장관을 이룬 가파도 보리는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 자라는 제주의 향토 품종이다. 최첨단 마라도에서 불어오는 살랑살랑 봄바람이 3월부터 5월까지 보리의 푸른 생명력을 키운다. 거센 바닷 바람과 거친 땅이 일구어낸 청보리는 수많은 고난을 이겨낸 우리 민족성과 닮아있다. 가파도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가오리 모양을 하고 있어 가파도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바닷 바람을 버틴 나즈막한 집들과 어우러진 파릇한 청보리는 날마다 하늘에 닿을만큼 쑥쑥 자라고 있다. 봄꽃들도 알록달록 청보리 축제 찾아온 발길을 여유롭게 한다. 눈을 돌리면 저만치 노오란 유채 물결이 출렁이고, 손끝에 닿는 청보리는 도시를 떠나온 이들에게 쉼을 선사한다. 자전거를 타고 가파도를 달려도 좋다. 가파도에서 바라보는 제주는 손에 닿을 듯하다. 가파도에서 내려 2시간 섬을 둘러보면 제주로 돌아가는 배를 타야 한다. 짧은 2시간동안 바다에 둘러싸인 섬길을 따라 걷다보면 교문없는 가파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아담하고 정겨운 마을이 펼쳐진다. 쉬임없이 돌아온 바람이 여행객의 느긋한 발길에 머무는 가파도! 푸르른 파도처럼 일렁이는 청보리의 몸짓은 새 봄의 인사처럼 싱그럽다. 순수하고 꾸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섬으로 떠나고 싶다면 가파도로 가는 길이다.
    • 문화
    • 여행
    2024-03-20
  • KIMES 2024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 최대의 의료기기·병원 설비 전문 전시회인 KIMES 2024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국내외 제조사 1,35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융합 의료기기 등 35,000여 점이 전시되는 등 최신 의료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KIMES는 198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9회를 맞이했다. 한국이앤엑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최하며, 여러 기관이 후원한다.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건 의료 신기술과 산업 방향성을 논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병원과 뷰티인 간의 협업 강화를 통해 메디컬뷰티 시장의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세미나에서 (주)씨앤비랩(대표 김정연)은 뷰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디바라인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3월16(토) 전시장 3층에서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뷰티 산업 종사자들에게 혁신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핵심 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한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교육 이후에는 병원내 취업, 협업, 창업 기회를 얻을 뿐만 아니라, 행사를 통해 디바라인 브랜드의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세미나 참가는 씨앤비랩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뷰티 종사자들은 이 세미나를 통해 디바라인 메디컬뷰티솔루션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 한다. 또한 병원내 세팅에 참여하여 수익증대 위한 혁신적인 뷰티 경험을 쌓을 수도 있다.
    • 문화
    2024-03-05
  • 제주 탐방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송악산은 해안을 낀 산책로를 따라 둘레길이 유명한 명소이다.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있는 송악산 둘레길에서 바다 멀리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 산방산과 한라산까지 볼 수 있다. 길이 가파르지 않아 아이들과 어르신도 걷기 편안하고 막힘없이 탁 트힌 전경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전망대로 향하는 길에는 운치있는 억새가 보이고, 한가로이 풀 뜯는 말들과 인사하며 걷는다면 도시에서 느끼지 못한 진정한 힐링을 느낄 것이다. 드디어 전망대 도착이다. 끝없이 펼쳐진 탁 트인 바다는 마음까지 긴 호흡으로 편안함을 선사한다.노송을 바라보며 걸어도 좋고, 바다를 눈에 담으며 걸어도 추억이 되는 송악산은 주변 편의 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다. 이중 분화구로 송악산 둘레길은 화산학적 보존 가치가 높은 자연 경관이다. 자연 그대로 보존하자는 환경 캠페인이 전개되면서 송악산 개발을 막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해외 유명 휴양지 못지 않게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갖춘 송악산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잘 보존되길 바란다.
    • 문화
    • 여행
    2024-03-05
  • 동두천시미용협회 이선희 지부장
    “동두천시미용협회는 하나로 뭉친 끈끈한 협회입니다” 동두천시미용협회 이선희 지부장 -자기소개 아무리 큰나무라 하여도 혼자서는 울창한 숲을 만들 수 없습니다. 대한미용사회 동두천시미용협회는 180명의 회원님, 13분의 임원님들이 모여 동두천시미용협회를 발전과 변화 아래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동두천시미용협회 이선희 지부장입니다. 저는 미용에 입문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많은 희로애락이 있었지만, 미용이란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이선희헤어샵’을 운영하고 구역장, 부지부장, 현 동두천 지부장을 역임하면서 그 누구보다 저 자신이 누구에게 힘이 되고 저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가장 큰 소개라고 생각합니다. -동두천시미용협회의 자랑 앞에서 말한 대로 우리 지부는 회원 180명과 임원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분과 임원분들이 봉사활동에 너무나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계십니다. 동두천시장애인복지관, 배드민턴장애인분들에게 매월 첫 번째 주 화요일 미용봉사 및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동두천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센터 박형덕 이사장님(현 동두천시장님)에게 저희 동두천시미용협회가 단체상(자원봉사대상)을 수여받았으며, 동두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 감사장도 수여했습니다. 바쁜 시간을 할애하여 회원분들과 임원분들이 솔선수범으로 봉사를 함께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끈끈한 동지애를 만드는 비결이 궁금합니다. 동두천시미용협회는 40년 역사를 이어오기까지는 1대 최영희 고문님부터 14대 고민화 고문님에 이르기까지 후배들을 사랑하시고 존중해주시며 아낌없이 기술이나 노하우를 알려주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선, 후배님께 고문님들에게 받아 왔었던 것처럼 모든 것을 전해주고자 합니다. 동두천시미용협회는 그 어떤 단체보다도 하나로 뭉친 끈끈한 협회라고 생각합니다. -봉사활동도 많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현재 동두천시미용협회 지부장, 동두천시여성단체 부회장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복지관 봉사, 명절 전 부치기, 장수 효사진 미용봉사,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자원봉사자 축제(65세 어르신 커트봉사), 학교 밖 청소년 밑반찬 밀키트 자원봉사, 어린이날 아이스크림 봉사, 김장 봉사 등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힘에 부치는 나이가 되어도 체력이 도와주는 한 끝까지 봉사하고 싶습니다. -미용 지도자는 어떤 자질과 품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직업을 가지든 기본은 성품입니다. 특히 우리 미용인들은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하는 직업이기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마음가짐도 만져 줄 수 있는 큰 성품을 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과 아름다움을 이어줄 수 있는 튼튼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평소 미용철학 뷰티케어매니저 교육을 이수하여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장애인분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하였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실행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이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나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니 직업에 대한 큰 보람이 생깁니다. 제가 서 있는 곳에서 늘 빛이 되고 있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미용계에 계시면서 즐거웠거나 흐뭇했던 일 저의 손길이 손님들의 모습을 변화시켜 주었을 때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봉사를 할 때 어르신이나 장애인분들이 꼭 움켜쥔 손으로 사탕을 내밀며 고맙다고 연신 인사를 건넬 때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더 많은 봉사로 나눔을 해야겠다는 감사한 마음이 더욱더 생깁니다. 이선희 지부장 프로필 -현) 이선희헤어샵 운영 -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이선심회장상 표창, 동두천시 박형덕시장상 표창, 국회의원 김성원의원상 표창, 경기도도지사 공중서비스향상 이재명상 표창 그 외 다수 -2013년 동두천시미용협회 부지부장 -2015년 경기북부도지회 감사 -2019년 국제한국미용 페스티벌 트레머리 은상수상 -2020년 뷰티케어매니져 이수 -현) 2022년 동두천시 지부장 -현) 2022년 동두천시자원봉사 이사장 -현) 2023년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 문화
    • 인터뷰
    2024-02-26
  • 이희주 시인
    본인 소개 1962년 충남 보령의 한적한 바닷가에서 태어나 주로 저녁 노을을 보며 자랐다.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고 1989년 『문학과 비평』 가을호에 시 16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그 해 12월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투자신탁에 공채로 입사해 2022년까지 33년 장기근속했다. 영업점, 경제연구실, 마케팅부, 홍보실 등을 두루 거쳤고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전무로 퇴임했다. 1996년 개인시집 『저녁바다로 멀어지다』를 출간했고 이번에 두 번째 시집 『내가 너에게 있는 이유』를 펴냈다. 2010년부터 2년간 한국시인협회 감사직을 겸했다. 지금은 조용한 곳에 머물며 그동안 못 쓴 글을 쓰고 있다. 시집 『내가 너에게 있는 이유』를 소개하면 문학평론가 임지훈 씨는 이 시집에 대해 “쓸쓸한 도시의 밤을 수놓는 수많은 불빛과 반짝이는 술잔들을 닮아 있다”고 평했다. 시집은 주로 외롭고 쓸쓸한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총 4부, 68편이 수록됐다. 직장생활 시절 쓴 시와 퇴직 후 쓴 시가 반반 정도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일반인들의 존재에 대한 사유와 쓸쓸한 사람들에 대한 위로가 큰 주제를 이룬다, 여기에서의 ‘너’는 2인칭인 당신이 될 수도 있고 3인칭인 그들이 될 수도 있다. 직장이나 사회나 우리가 소속 되어 있는 조직이 될 수도 있다. 내가,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탐구하고 있다. 시집 발간 동기 첫 시집 출간 후 27년, 직장 퇴직해서는 2년 만에 발표하는 시집이다. 경쟁이 치열한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겪은 소회와 퇴직 후 느낀 심경을 하나로 묶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내가 누구인가, 내가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를 한번쯤 돌아보라고 말하고 싶었다. 또한 내 삶의 과정에 있어 하나의 매듭을 묶는 것이기도 하다. 이제 앞으로 내놓을 세 번째 시집은 직장을 떠나 자유로운 영혼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새로운 시적 탐구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시집을 내면서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 시집 3부는 연애시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연인’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 ‘그대’라는 호칭이 자주 등장한다. 이 또한 상상력을 통해 우리의 존재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시적 화법의 하나이다.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아내지만 한켠으로는 ‘그대’가 누구인지 의심하는 것 같다. 내게 가끔 “그대가 누구야?” 묻는다. 그러면 ‘당신’이라고 말한다. 다양한 그녀가 나오는데 그게 다 자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눈치다. 문학은 실화도 있지만 대부분 픽션임을 아내가 모를 리 없다. 애착이 가는 자작시 한 편 소개 <종점>이라는 시를 소개하고 싶다. 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종점을 마지막 종착지가 아니라 다시 출발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전환 같은 것 말이다. 이별도 눈물도 뒤집어 보면 다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다. 세상을 그런 시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다. 종 점 나는 주로 변두리에서 살았다 흐린 외투 하나 걸친 바람 민들레 꽃씨 후후 불며 서성이던 곳 사람들은 그곳을 종점이라고 불렀으나 나에겐 그곳이 곧 출발점이었다 이별도 만남도 다 같은 것이었다 밤차를 타고 돌아와 다음날 아침 또다시 떠나는 종점은 내겐 늘 새로운 시작이었다 돌이켜보면 눈물도 같은 것이었다 앞으로의 계획 글과 관련된 게 제 계획의 전부다. 지금 소설을 구상하고 있는데 소설집을 내고 내가 주로 일해 온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 에세이집도 집필할 생각이다. 시창작, 글쓰기 같은 재능기부 강의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내 딸이 사진을 잘 찍는데 딸의 사진에 내가 시를 붙여서 딸과 아빠가 함께 만든 디카시집 출판도 계획하고 있다. 어쩌다 보니 직장생활보다 더 바쁜 것 같다. 독자들에게 한마디 시는, 문학은 농사처럼 사람들의 가슴, 즉 사람들 마음의 땅에 언어라는 씨앗을 뿌려 푸른 식물을 키워내는 일과도 같다. 시를 많이 접하다 보면 가슴이 푸르러지며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세상과도 만나게 될 것이다. 일상 화법과는 다른 시적 화법을 접하면서 세상을 더 깊이, 더 섬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기를 바란다. 미(美)라는 것은 마음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뷰티라이프 독자 분들의 아름다움을 응원한다.
    • 문화
    • 문학
    2024-02-26
  • 이호준 시인
    소외받는 대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집 『사는 거, 그깟』 출간하여 호평 받는 이호준 시인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시인이자 여행작가 이호준입니다. 시인으로 등단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국내외를 여행하면서 많은 산문집과 기행산문집을 펴냈습니다. 대표적인 것만으로도 산문집에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1, 2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부』, 『자작나무숲으로 간 당신에게』 등이 있고 기행산문집으로는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지중해를 걷다』 『나를 치유하는 여행』, 『세상의 끝 오로라』 등을 썼습니다. 2013년 등단했고 2018년에 첫 시집 『티크리스강에는 샤가 산다』를 냈습니다. 6년이 지난 올 2월에 두 번째 시집 『사는 거, 그깟』을 출간했습니다. -이번 시집 <사는 거, 그깟>을 소개하면? SNS에 『사는 거, 그깟』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쓴 적이 있습니다. “이번 시집의 콘셉트는 ‘떠돌이 시인 이호준이 세상의 약자들에게 내미는 소소한 위로’, ‘외롭고 춥고 배고픈 이들에게 차려내는 따뜻한 밥상’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 말처럼 소외받는 대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여전히 이곳저곳을 떠돌며 살고 있습니다. 제 시들은 그렇게 떠도는 과정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적은 일종의 ‘보고서’입니다. 특히 세상의 그늘진 곳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쓴 시가 많습니다. -이번 시집이 나오기까지... 앞에서 말한 대로 6년 동안 떠돈 궤적이 시 속에 담겨 있습니다. 많은 분이 제 시를 읽고 “시인의 삶이 고스란히 시가 됐다”고 평가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집을 내라는 권유가 여러 번 있었는데, 뭔가 미진한 것 같아서 계속 미뤘습니다. 이번 시집에는 72편의 시가 실렸는데, 그 72편을 고르기 위해 100편 이상의 시를 버렸습니다. 제 눈에 미흡한 시는 독자에게도 미흡할 테니까요. 어느 정도 완성된 시를 세상에 내보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평소 시에 대한 생각 저는 평론가나 시인을 대상으로 시를 쓰는 게 아니라 오로지 독자를 바라보고 씁니다. 전문가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를 써서 좋은 평가를 얻기보다는 대중에게 깨달음을 전하고 그들과 소통하는데 더 마음을 쓴다는 뜻입니다. 인기에 영합하겠다는 게 아니라, 좀 더 많은 사람이 시로써 위로받기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어려운 시어(詩語)를 택하지 않습니다. 제 시만큼은 많은 사람에게 편안하게 다가가, 가슴 데워주는 역할을 하기 바랍니다. -많은 독자들께 사랑받는 이유? 글쎄요. 사랑을 받고 있는지 장담하기는 어렵겠지만, 만약 사랑받고 있다면 위에 말한 이유 때문일 겁니다. 제 시에서 따뜻함을 느끼고, 위로를 받은 분들이 박수치고 격려해주시는 덕분이겠지요. 시를 읽고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을 흘렸다는 분, 시를 읽다 전율이 일었다는 분, 제 시를 모두 필사했다는 분들의 고백이 제겐 큰 힘이 됩니다. 제가 지고 갈 빚이기도 하지요. 시인은 욕심을 부려서도 안 되고 오만해져서도 안 됩니다. 박수는 순식간에 지나가고 시를 쓰는 고통은 죽을 때까지 계속됩니다. -애착이 가는 자작시 한 편 소개 이런 질문이 가장 난감한데요. 제가 쓴 시는 하나하나 똑같은 무게로 애착이 갑니다. 그런데 이번 시집에서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가 「2월 아침에」라는 시더라고요. 제 애착보다는 독자의 사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시를 소개하겠습니다. 2월 아침에 겨우내 파먹은 김장독 우묵 깊어도 쌀독 바닥 긁는 소리 늑골 적셔도 뒤축 떨어진 고무신마냥 나뭇간 헐거워도 2월이 반가운 이유는 다리 끝에서 3월을 만날 수 있기 때문 일부러 입술 동그랗게 내밀어 봄! 불러볼 수 있기 때문 외길 따라 걷다 모롱이 돌고 내 건너면 겁겁한 밭종다리 아침놀에 풍덩 온몸으로 팔매질하는 소리 괜스레 마음 총총한 늙은 홰나무 푸르르 살비듬처럼 쌓인 시간 터는 소리 -앞으로의 계획 시인의 계획은 늘 시에 머물게 마련이지요. 다행히 이번 시집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 힘이 납니다. 더욱 열심히 쓰겠습니다. 저와 제 시에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을 늘 갖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집 외에도 산문집을 한 권 낼 계획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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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젊음을 유지하며 사는 김현남 원장
    “20년 젊게~! 20년 아름답게~!” 젊음을 유지하며 사는 김현남 원장 “20년 젊게~! 20년 아름답게~!”라는 신념 아래 매일 감사하며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김현남입니다. 미용이라는 직업으로 평생 살아온 자존감은 과거도 행복하였고 현재도 미래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아모레 퍼시픽 회사에 25년간 근무하면서, 대한민국 미용산업 발전에 깊이 참여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김현남 원장은 밝혔다. 1970년대 일본시세이도화장품회사에 수십 회 미용연수와 전달교육, 1980년대 글로벌미용의 세계화에 중추적으로 활동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경력으로 남부대학교 전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학에서 K-뷰티를 주도한 전문 미용 후배양성에 힘쓴 것입니다 2005년 "뷰티디자인" 명칭의 코리아 뷰티디자인학회 창립을 하였으며, 2019년 "미용복지"라는 이슈를 공론화하는, 미용복지연합회 창립을 주도하였던 바 있습니다. 선제적 이슈를 만들어 소통하며 실천하고 공유하였으며 결론은 이슈 방향대로 사회 변화에 일조하였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젊음을 유지 하시는 비결 “20년 젊게(내면미)~, 20년 아름답게(외면미)~” 매일 감사하고 기쁨으로 살고 있습니다.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 결론으로 마무리합니다. 호기심이 여전히 많아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모르는 것은 배우려 하고 있습니다. 과거보다는 급변하는 사회에 낙오되지 않기 위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며 매일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젊음을 유지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하시는 일 시니어 외부 특강 & 재능기부 및 지역문화 정체성 찾기에 참여하고, 블로그(뉴시니어 뷰티교실)와 유튜브(김현남TV)를 운영하여 매일 매일을 기록하며 남기고 있습니다. 젊은이처럼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용계에 계시면서 즐거웠거나 흐뭇했던 일 돌이켜보면 순간순간 모두가 즐거웠고 행복이었습니다. 미용계에 계신 모든 분들이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특히, (주)아모레퍼시픽 근무 때는 시세이도(일본) 미용연수를 통한 사내전달 교육으로 미용산업화 기여, 세계미용인 초청세미나 실시, 해외 미용연수단 모집하고 인솔하여 오늘날의 K-뷰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인재육성의 전성기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초빙교수로서 미용이라는 기능에서 미용예술분야로서 꽂을 피웠고, 남부대학교 전임교수 시절 진정한 미용인 육성에 전념한 것, 전임교수로서 "코리아 뷰티디자인학회"의 회장으로서 ‘미용학이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서 다양한 전공학문분야와 공동학술 발표를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20년 젊게!~ 20년 아름답게!~”라는 슬로건으로 2000년경부터 우울증 예방과 치매예방의 미용복지에 대하여 시니어뷰티로서, 뷰티테라피 미용심리치료가 100세시대의 보편적 복지로써 미용복지 필요함을 소리 내었습니다. -미용 철학 어떤 학문이든지 기초(이론, 기술)가 탄탄하여야 하며, 내공의 연마로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자신만의 스타일이 표출됩니다. 미용분야는 좌뇌(논리적사고)와 우뇌(창조적 발상)의 기능을 골고루 연마해야 하는 학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뇌를 개발하는 풍부한 감성 경험을 하려고 했습니다. 미용은 인공지능으로 할 수 없다는 신념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미용인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K-pop, K-뷰티의 화룡점정은 우리 미용인들이 있음으로서 아름다움은 완성된다는 자긍심을 갖아야 되며, K-뷰티의 세계화와 더불어 미용기술도 세계화의 꽃을 피웠습니다. 미용인 여러분! 몸이 건강해야 100세 시대에 사랑하는 미용을 오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미용을 향한 열정만큼 건강도 열정적으로 돌볼 것을 권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그동안 소홀하였던 것들의 재발견 및 이를 정리하는 것에 힘쓰고자 합니다. 우리 미용니들과 오래오래 행복을 공유하며 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남 원장 프로필 현)-서원뷰티코칭교육개발원 원장(“20년을 젊게~ 20년 아름답게~”) -한국미용복지연협회 -코리아뷰티디자인학회 -상표등록출원 다수 전)-남부대학교 향장미용학과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경영대학원 초빙교수 (미용산업최고경영자과정) -㈜아모레퍼시픽부장 -(일)시세이도화장품회사 담당과장(시세이도화장품회사 국제부 미용부과장 매니지먼트교육 및 국내 미용연수 20회 이상) -태평양아카데미 교육부부(일본 및 유럽 유명미용연구가 국내미용초청 세미나 개최 일본 및 유럽 해외미용연수 프로그램 운영) -한국디자인진흥원 (생활산업팀)디자인정책위원 위원 및 위원장 -대한민국뷰티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 및 세미나분과위원장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조직위원회 샤프롱 및 심사위원 -소상공인진흥원 미용비법전수전문가 -미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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