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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전경이다.(사진=유세종 기자)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송악산은 해안을 낀 산책로를 따라 둘레길이 유명한  명소이다.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있는 송악산 둘레길에서 바다 멀리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 산방산과 한라산까지 볼 수 있다. 길이 가파르지 않아 아이들과 어르신도 걷기 편안하고  막힘없이 탁 트힌 전경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전망대로 향하는 길에는 운치있는 억새가 보이고, 한가로이 풀 뜯는 말들과 인사하며 걷는다면 도시에서 느끼지 못한 진정한 힐링을 느낄 것이다. 드디어 전망대 도착이다. 끝없이 펼쳐진 탁 트인 바다는 마음까지 긴 호흡으로 편안함을 선사한다.노송을 바라보며 걸어도 좋고, 바다를 눈에 담으며 걸어도 추억이 되는 송악산은 주변 편의 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다.


이중 분화구로 송악산  둘레길은 화산학적 보존 가치가 높은 자연 경관이다. 자연 그대로 보존하자는 환경 캠페인이 전개되면서 송악산 개발을 막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해외 유명 휴양지 못지 않게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갖춘 송악산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잘 보존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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