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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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그래픽이다.(그래픽=저널인뉴스)

 

비트코인이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며 3%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약세로 인해 주요 알트코인들도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월 12일 오전 8시 5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21% 하락한 828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33% 하락한 8281만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65% 하락한 5만873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15% 하락한 359만 원에 거래되었고, 업비트에서는 1.96% 하락한 359만 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12% 하락한 255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체 가상자산(알트코인)이다.

 

솔라나와 리플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솔라나는 전일 대비 7.72% 하락했고, 리플은 5.33%, 도지코인은 4.31%, 시바이누는 4.73%, 페페는 8.03% 각각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의미하는 김치프리미엄은 3%대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3.14%로 나타났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변동성 장세를 지속하며 단기 바닥을 형성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봉 추세는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오렐리 바데어 난센 수석 애널리스트는 10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단기 바닥을 형성했으나, 일봉 추세는 여전히 부정적"이라며 "추가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약세 추세를 돌파하려면 6만200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이더리움의 경우 주요 저항선이 2700달러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5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전날(39점·공포)보다 떨어진 수치로,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번 하락세와 극단적 공포 지수의 상승은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는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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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 하락하며 변동성 장세 지속…알트코인도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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