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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랜드' 예고편의 한 장면이다.(사진=예고편 캡쳐)

 

영화 "원더랜드"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수지와 박보검이 영화의 주제곡인 듀엣송으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 곡은 김태용 감독과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배우 박보검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곡의 깊이를 더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해주는 가상 현실 서비스를 배경으로 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재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지가 연기한 정인과 박보검이 연기한 태주는 이 가상 현실 속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김태용 감독과 방준석 음악감독은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 두 주인공이 상상 속에서 교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노래를 제안했다. 이 아이디어가 토대가 되어,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모티프로 한 편곡이 진행되었다. 박보검은 김태용 감독, 방준석 음악감독과 함께 가사 작업에 참여했다.


박보검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태주의 심경을 반영하여 'WISH: Wonderland is here'라는 곡명을 직접 지었으며, 감성적인 가사로 곡의 무게감을 높였다. 수지와 박보검은 이 듀엣곡을 통해, 캐릭터들의 복잡한 감정과 영화의 핵심 테마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두 배우는 촉박한 일정 속에서도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하며 노래에 대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수지는 이 곡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촬영 직전까지 박보검과 긴밀하게 호흡을 맞춘 연습 과정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영화 속에서 이 듀엣곡은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박보검은 이 곡에 대해 "사람들의 감정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설명하며 이 노래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강조했다.


이러한 배경과 노력으로 완성된 듀엣곡은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이자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원더랜드"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두 주인공의 감정적 교류는 이 특별한 듀엣송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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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수지와 박보검의 듀엣, 영화 속 감성을 노래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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